흠.. 유럽에서 20년째 살고 있는데 대충 의견을 내보자면 여기서는 의리나 정, 감정적인게 좀 억제되있어서 적당한 신파가 좀 먹히는듯. 부산행도 인기가 많은게 서양인이 봤을땐 감정적인 부분이 신선했고 리뷰보면 오징어게임도 그렇고 다들 울었다고 얘기함. 개인적 의견이지만 이성과 감성이 잘 섞이고 감정이 잘 표현된 작품들은 전 세계적으로 많이 없음. 또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오징어게임은... 왜 인기가 많은지 이해는 가지만 명작은 아님
부연설명하면 이미 자본주의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로 팽배한 유럽과 서구사회와 달리 한국은 공동체 의식이 아직 까지 잠재되어있고 정이나 우리,눈치,한 과같은 이타적인부분이 유지되고있으면 더 나아가 유교적 정숙함과 홍익인간의 정신이 깊이 무의식적으로 자리 잡고 있어서 한국도 자본주의로 인해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로 치달을수 있는 아주 위험한 상황에 직면에 있지만 이와같은 한국인만의 특이한 정서와 뿌리로 개인주의와 이타주의가 적절히 조화 되어 있다 할수있다. 한마디로 자본의 욕망과 그것에 일정부분 제동을 거는 이타적사람들이 적지않타는것이다. 또한 사구사회는 이성중심의 사회이다. 데카르트와 칸트에 뿌리를두고있는 서구정신은 감정을 등한시하고 이성에만 올인하고있다 그러다 보니 모든 영화가 인간의 감수성을 배제한 영웅주의적 영화나 학살과 자극에 초점을 마추고있다. 그와 달리 한국은 "한"이라는 뿌리깊은 감수성이 있는 민족이라 인간의 본성에대한 성찰을 아주 효과적으로 다룰수 있다할수있다
거없님 평에 참 공감이 가네요. 이건 적어도 다음 편을 계속 끊지않고 보고싶은 드라마였어요. 그리고 말씀대로 기존 문법대로 우려낸 장면도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신선한 메세지도 꽤 들어가 있었죠. 그 정도가 딱 넷플릭스 드라마에 원하는 것이란 말 공감합니다. 해외 넷플릭스 시청자도 넷플릭스 시리즈에 엄청 심오한 마스터피스의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해외 시청자들도 다음 편을 계속 연달아 보고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정도를 원했고 적어도 그건 훌륭히 해냈기 때문에 흥행한거겠죠.
맞아요 오징어게임 가지고 단순히 디스만 하시는 리뷰어들도 많은데 그분들도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볼때임 저도 이작품 보다가 중간부터 그냥 넘겨봤지만 그렇다고 무시하거나 부족한 작품이라고는 1도 생각하지 않아요 이정도로 흥행한 작품이라면 단순히 우리가 알고있던 생각보다 더 넓은 시각으로 봐야함 다른건 모르겠고 넷플 드라마 많이 보지만 여지것 인도 문화까지 점령해서 1위 찍은 아니 전세계 올킬한 드라마는 나올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더 충격적임
무조건 디스하기에는 ...이미 오징어게임은 커졌음. 1억1천만 가구가 보고 넷플 주가 사상최대로 만들어준 드라마를 그냥 무턱대고 대충 논리잡고 깐다는건 오히려 리뷰 유투버에게 가장 중효한 신뢰를 깨는 행동이고 거의없다님은 중립기어 잘박고 잘 만드신거임. 일부 리뷰 유투버들이 일본 혐한 극우 잡지도 표절이 아니라는데 표절이라고 까는것 부터가 설득력이 없죠.
두 분 다 맞는 얘기시지만 다른 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차이를 예로 들면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사람을 보는 시선의 차이 같습니다. 누군가는 '저렇게 자살할 용기로 가해자들 다 죽이고 죽겠다' 혹은 '저 용기를 가지고 잘살겠다'라고 생각하며 이는 이성적으로 봤을 땐 매우 합리적인 이야기이죠. 하지만 우울증과 자살이라는 것은 이러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논리를 벗어난 채로 우리 삶 주변에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죠. 마치 조현병 환자를 보면 이해하지 못하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것 처럼요. 영화, 드라마는 1인칭으로 비춰지기 때문에 당위성 없이는 이러한 비합리성을 받아들이기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오징어 게임 특성 상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만큼 '아 이런 스토리도 있을 수 있겠다' 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이상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술 먹고 쓰는거라 정리가 안되긴 하는데 어찌 됬든 영화적 허용을 어디까지 하는가! 의 차이이지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너무 재밌게 잘봤는데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캐릭터들의 행동에 대한 당위성이 조금만 더 두터웠으면 좋겠네요!!
와,,처음보는 등급..이제껏 눈팅해오면서 첨보네요.. 사실 오겜은 라이어게임처럼 정치질도 없고,카이지처럼 주인공이 도박특화도 아니고,아리스인 보더랜드나 신이말하는데로같은 이세계물 배틀로얄물도 아니라 실망했는데..위의 기존 작들에 비해 여운은 강한 편이더라구요,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현실적인 매력이 있습니다.
감독은 9년동안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작품을 만들지못했다더군요..현명하고 사리분별이 명확했던 높으신분들의 시선이 아마도 님과 동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개인적으로 너무나 재미있게 봤습니다...기존의 데스게임의 범주에 머물렀지만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감독의 능력과 전달하는 의미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배경음악..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빠져들게 만드는 편집 ..촬영..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나 좋았고 표현의 수위와 작품의 길이에 제약받지 않고 만들었기에 더더욱 좋았습니다...지금의 흥행에는 이유가 있는법이고 개인적으로 충분히 동의합니다.
이 드라마 자체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팬과 안티 싸움 탓에 화제로 꺼내기 어렵더라구요. 전 예고편 나올 때 데스게임처럼 보이길래 그런 걸 기대해왔습니다. 그런만큼 등장인물간의 관계나 감정보다는 게임의 정교함에 눈이갔던지라 취향에 안 맞았고, 결국 5회쯤에 하차했습니다. 그런데 댓글로 이 말을했더니 사람을 일뽕 맞은 오타쿠로 만드는 댓글이 나오더군요. 더 가관인 건 그 밑에 진짜 일뽕이 나타나고 똑같은 놈들이 몰려 대환장파티가 났다는 겁니다. 이 드라마가 화제가 되고 극성 팬, 안티가 말썽인데 제발 재미있고 없다는 말을 인신공격마냥 받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오히려 정통적인데스게임 장르에 익숙한 분들은 오징어게임을 싫어할수 있습니다. 저도 데스게임류를 싫어하는 편은 아니라 이해 할수 있습니다. 아무리 흥행이 잘되는 작품이라도 내가 맞지 않으면 싫은게 당연합니다. 저는 남들이 그렇게 좋다고 하는 미나리 영화 좋은거 별로 모르겠더라구요. 별로 였여요 저에겐 그렇다고 그 영화를 얶까질 하진 않습니다. 문제는 취향이 맞지 않아 싫은걸 가지고 억까하는 분들이 있는거죠.
먹을 거 조금 주고 자기들끼리 싸우게 하는 설정 잠 자기 전의 긴박감 어른들 안 보는 데에서 저들끼리 싸우면서 편 먹는 거 기훈이 새벽이 보고 우리 편으로 오라고 했을 때 그 부분이 젤 좋았어요 부산행에서 남주 셋이 뭉쳐서 좀비들과 싸우러 들어갈 때의 통쾌함 짠함 그런 감정을 줬던 것처러묘 그런데 그냥 채무자들 다 죽여버리면 채권자들은 어쩌라고 채무자에 대해선 관심들이 않은데 채권자들한텐 넘들 관심이 없어요 채권자는 그래도 채무자보다 살 만해서인지
저도 보기 전에는 카이지 흉내수준 이 아닌가 생각했는데...실제로 보니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에 나왔던 주제나 스토리지만 나름 참신하게 재창작했고, 촬영퀄리티도 괜찮고, 공감을 끌어내는 부분이 있더군요. 특히 몰입이라고 해야 하나? 스토리에 참여한 것 같은 몰입감이 괜찮았습니다.
걍 익숙한 툴을 가져와서 맛깔나게 쓴 영화 맞네 뽀글이네 솔직히 창작이 완전 무 -> 유는 힘들기도 하고 저도 꿈이 "애니메이션 감독" 이다보니 이런 리뷰 하나하나 보면 배웁니다 클리셰(문법)을 써도 상황에 맞게 더 야무지게 그러면서도 스토리 주축이 되는 인물은 있으나 전체 인물이 살 수 있도록 전체인물이 살 수 있도록의 기준 : 걍 그 인물 딱 봤을때 직관적으로 어떤 이미지가 떠올라야 함 아이언맨 : 성격 드러운데 주전력인 공돌이 뭐 이런식으로 제 개인얘기가 길었는데 정리하면 오징어겜은 친숙하지만 야무지게 살린듯
확실히 다 보고나서 와, 재미있었다 그감정이 딱 들면서 두번 세번 보고싶다?! 까진 아니었음 아마 본다면 정주행이아니라 몇몇 장면들만 한두번정도 더 챙겨볼만 하다? 막판에 인스턴트 음식으로 비유 잘해주셨는데 뭔가 딱 꼬꼬면 같은 작품이었다고 봐요 분명 맛있고 먹을때도 맛있게 먹었는데 굳이 평생먹을거 같지는 않은 음식?
그런데 이런게 있다?. 두번 세번 보면 안보이는게 보인다? 그거 모르지? 라면을 한번도 안먹을 수는 있어도 한번만 먹지 않는 것처럼..한가지만 팁 드리면 오일남 정체 모르고 보는것과 알고 보는것 차이도 있음. 오영수 배우님이 연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그런거지만. 소름 돋았음 한마디로.
태양아래 새로운 것이 없긴하지만 익숙한 문법을 가져와서 잘 로컬라이징해서 약간 더 맛있거나 예쁘거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도 창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징어 게임은 그런 관점에서 굉장히 성의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재밌구요. 대중예술의 미덕 중 이것만큼 중요한 것이 있을까요??
진짜 명작까진 아니고 수작 정도인 것 같긴 하네요. 흥행과 작품성은 조금 별개의 문제이기에.... 이 정도 흥행이 의외스럽게 느껴지긴 하지만 완전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까지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아쉬운 점도 있고 짜증날만한 포인트도 존재했기에, 시즌2에는 그 점들을 보강했으면 좋겠네요.
영화적 요소를 제외하더라도 실제로 자본주의적 관점으로 보더라도 자본주의 룰안에서 설정된 합리적 이기적인간은 사실 여러 이론으로 완전하지 않은게 밝혀졌죠 결국 피지배층의 물고 뜯는 누구는 죽어야 하는 이야기지만 냉혹하게 게임만 하는것이 아닌 이런 복수와 양보같은 이해할수 없는 것도 결국 현실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마지막 지적은 크게 납득은 가지않네요 자주 찾아와서 좋은 영화리뷰 자주 보고갑니다 :)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는 거없님의 영화얘기를 참 좋아합니다. 거없님이 영화를 대하는 입장이 저랑 같은면 공감하며 보고, 저와 다르면 견문을 다른이의 생각(재밌는 이야기)을 듣는다는 마음으로 거없님의 영상을 봅니다. 그렇기에 저는 거없님이 다른 사람의 비난이나 비평과 같은 거없님과 다른 입장의 말들 때문에 거없님이 하고싶은 말을 못하고 다른말을 해야하는 상황이 참 아쉽습니다. 이번 오징어 게임의 경우는 전에 예고 했던 드라마의 살짝 아쉬운 것과 케릭터등의 이야기를 못들은게 참 아쉽습니다. 다시한번 얘기 들이지만 저는 거없님의 이야기가 참 좋습니다.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마시고 본인이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유튜버라는 직업이 그게 어렵고 마음처럼 쉽지 않다고 합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씀은 '뚝심을 지키고 강직하게 나아가라!'가 아니라 저같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거없님 마음 한편에 담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장문 실례했습니다. 다음 영상도 이번 영상처럼 재밌는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는 완성도나 작품성보다도 결국 흥행을 최우선 목표로 만드는 작품이라 저정도로 히트쳤으면 충분히 명작이라 생각함 개인적으로 작품이든 뭐든 목표를 얼마나 충실히 달성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2002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우승을 못했다고 까는 사람은 없잖음? 경기력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16강 정도만 가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던 사람이 많았었는데 16강은 물론 4강을 뚫어버렸으니 사람들이 다들 열광하고 칭찬했던거지
이게 재밌는게 인물들이 1차원 적이지 않죠. 선하지만 무책임성인 기훈, 친밀하지만 위선적이며 자기만 생각하는 상우, 인정욕구에 중독된 한미녀 등 매우 현실적인 인간들이죠. 기훈이 책임성있고 착하고 정의감있는 스트레오타입 캐릭터였으면 그냥 흔한 배틀로얄 물이 되었겠죠. 한미녀 마지막도 뜬금없지 않아요. 인정욕구가 강한 그때 그때 자기 감정에 휘둘리는 성향인데 그런 성향에 맞는 최후라고 봅니다. 6화도 다양한 죽음을 의미하죠.
오징어게임의 성공이유 나의 뇌피셜+다른 사람들의 생각 1. 익숙하면서 색다른 작품. 다른 데드게임물과 같은 거 같지만 한국적 요소 즉 인물소개등이 신선하게 느낌. 2. 한국사람들에게만 이정재나 각화의 제목등이 스포... 다른 나라사람들은 예상밖 반전일 수도. 3. 시대반영. 오랜 코로나상황에서 사회시스템에 대한 혐오나 문제의식이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생각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공감을 얻을 수 있음. 4. 코로나 스트레스를 잊게 하는 놀이. 오래전부터 문화현상에는 꼭 등장하는 것이 함께하는 놀이가 빠질 수 없음. 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이번에는 영화속 게임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볼 수 있음. 그리고 의상. 특히 3.4번째 내용이 가장 큰 영향을 주웠다고 생각함. 아무리 전세계적으로 히트된 영화나 드라마여도 함께 놀 수 있는 것이나 상징적인 의상이니 소품이 없다면 문화현상으로까지 가기는 힘들지 않을까함.
나도 카이지 생각 많이 했는데 카이지는 저 부자들도 같이 게임에 참여해서 부자를 게임으로 이기는 방식으로 사이다를 선사했지만 확실히 그런 전개는 현실감이 많이 떨어졌음. 근데 게임을 같이 하면서 대화할때 부자들의 철학과 카이지가 나레이션으로 인간의 욕구같은걸 설명하는게 현실적이고 공감이 많이 됬음. 아마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이병헌이랑 주인공이랑 부딭히면서 카이지에서 언급한 철학적인 메시지가 나올거라고 생각중임. 거의없다님 영상에서 카이지 언급을 해주셔서 많이 공감했어요 드라마 보는내내 도박묵시록이랑 많이 비교했는데
상우가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지만 저는 오히려 기훈이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인것 같아요 본바탕은 선하지만 주변 환경과 상황에 따라 대응하는 입체적인 성격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오일남 할배와 깐부를 맺었지만 동지를 죽여야 살 수 있는 데스매치에서는 이타심이 아닌 이기심을 보여주죠 본바탕은 선하지만 할배 살리자고 자신이 죽을 수는 없으니깐요 2화 지옥에서도 형사가 도움을 요청하지만 기훈은 자신이 누굴 도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거절하죠 마지막 오징어게임에서도 상우를 죽일 수도 있었지만 돈을 포기하고 같이 살아서 나가자는 것도 기훈이니까 가능했던 설정인것 같아요
거없님 말씀처럼 초현실적 이야기에 현실성을 부여한 것이 '오징어게임'의 아이덴티티. 신급 천재라던가 초능력자 같은 설정을 완전히 배제했기에 묘한 현실감이 있단 말이지. 기존 작품 중 '배틀로얄'이 오징어게임과 가장 비슷함. 하지만 배틀로얄에는 천재급 고딩 해커가 등장하기도 하고, 천재급 전투생존 능력의 고딩이 등장하기도 함. 또한 생존게임이 국가법상 명시적 허용된다는 설정부터가 판타지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은 거임. 반면 오징어게임은 현실과 판타지 중 현실에 더 가까운 느낌. 그렇다고 오징어게임이 아주 새로운 감흥을 주었다고 보기엔 애매함. 그치만 표절까지는 아니고 참신한 설정도 있었음. 예를 들어 게임 중단이 가능했다는 설정이 참신했음. 그럼에도 참가자들 스스로의 의지로 게임을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 현대사회를 강하게 풍자하고 있지. 그리고 촬영, 연출, 세트 등에서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고 한국적 색채를 가미해서 나름 신선함도 있음. 스토리텔링에 군더더기가 상당히 있긴 했지만. 내가보기엔 평작과 수작 사이.
나머지 게임들이야 룰도 있고 편파도 있고 경험도 있으면 해결이 된다 치더라도 줄다리기 게임의 경우는 최악의 맴버들이 최강의 맴버들과 대결 했을 때 기술과 팀웍만으론 해결이 안되는 게임이기도한데 거기서 최악의 조건들이 갖춰지고 누구 하나라도 제대로 실수 했으면 할아버지네가 졌을텐데 그리 되면 어쩌려했는지 궁금한..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이지만.. 이정재 케릭터가 짜증나는 수준의 이상한 변덕 케릭터가 아니라 점점 파괴되어 최종적으로 증오와 분노에 사로잡혀 마지막 게임을 끝내게 만들고 마지막 화의 후반부과 지금의 최종 결말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면 다음이 더 흥미진진하게 기다려졌을 것 같음..
역시 거의없다님 입니다. 어떤 유투버들 경우 일본데스게임류와 비교하며 표절에 불과한 저급한 드라마가 어쩌다가 넷플릭스를 만다 흥행했다는 식으로 논조를 끌고가는 거 보면서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대중 표절하고 대충 신파 집어넣은 쓰레기 저질 드라마를 지구 1억 1천만 가구가 보고. 넷플 주가를 사상최고가로 만들어줄리가 없겠죠. 저도 명작이라고 생각은 안듭니다. 다만 평작은 넘어선 준수한 작품은 된다고 봅니다.
그래도 징검다리 편은 너무 아쉬웠던건 사실임 철골다리에 있는 유리를 밟아 건너고 그걸 브이아이피들이 구경한다는 게임 형식은 카이지와 지나칠 정도로 똑같고 다른 게임들 무궁화나 뽑기나 구슬치기나 오징어 게임 같은것은 모두 우리가 어렸을때 했던 전통놀이들과 관련이 있고 그걸 데스게임화 시켰다는게 이 드라마의 크나큰 매력이자 컨셉이였는데 징검다리는 도대체 뭔 놀이를 모티브로 한건지 알수가 없음 오징어 게임의 컨셉이 거기서 꺠져버렸다는 느낌이랄까
요즘 오징어게임 2편이 꼭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 많던데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안풀린 떡밥이 많다는 이유가대세던데, 저는 작가가 말하고 싶었던 주제의식을 다 제시했고 결말도 짓고 온전하게 끝난 드라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떡밥과 상관 없이 2편이 나오면 망작이 될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영화 평론가 호환마마 입니다. 오징어 게임이 대단하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첫번째로 저는 오징어게임을 매우 대단하다고 보는것이 봉준호감독이 말했던 1인치의 장벽입니다. 영어권의 사람들이 그것도 비영어 중에서도 익숙한 프랑스어나 이탈리아어나 독일어가 아닌 아시아 소수민족(?)의 언어로 분위기를 이해하기 위해서 더빙없이 자막으로 보게 만든 것은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입니다. 이건 우리가 마블영화나 미드를 자막 켜놓고 보는 것 같은 매우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닙니다. 즉 영어권의 사람들이 자신들이 익숙한 더빙을 제쳐두고 자막을 읽는 수고를 하면서까지 한국어로 그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는 것은 한마디로 말해서 기적적인 일입니다. 영어권 국가에서 살다보면 영어를 못한다고 핀잔을 듣는 수가 많습니다. 그만큼 그들은 영어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강하고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영어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입니다. 그들이 잠깐만 분위기가 안사는것 같다. 영어 더빙 쉣이네...잠깐 459억원이면 몇 달러지? 이러고 있다는 것이죠. 세상에나 말입니다. 이전에도 영어로 되어 있지 않는 비영어권의 명작 영상물이 있었지만 그것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것이 매우 어려웠고 이른바 영화업계종사자들의 전용분야였습니다. 그래서 헐리우드는 판권을 사다가 미국인 배우를 시키고 영어로 만들어왔죠. 하지만 오징어게임은 거기에 한방을 날렸습니다. 즉 집어치우고 원판보게 만든거죠. 두번째로는 문화적 동질성입니다. 동아시아는 세계적으로도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타내는 상황은 아직 우리들은 낯설게 느껴질지는 몰라도 매우 세계표준에 가깝습니다. 물론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죠. 하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이 한국의 영상에 나타나는 장면들을 이해하는데 거의 문화적 거부감이 없습니다. 기존에 동양문화는 서양사람들에게 오리엔탈리즘으로 표기되는 유니크함으로 대변되죠. 마치 티벳에서 도를 닦는 현자이거나 하늘을 펄펄 날아다니는 쿵후무술이나 닌자를 보여주거나 합니다. 하지만 오징어게임의 설정은 현실은 아니지만 매우 현실적입니다. 동양인들이 막 총알을 피하고 담벼락을 타넘는게 아니라 빚에 빠져 일확천금을 노리는 이혼남이나 주식투자로 순식간에 망한 엘리트나 가난한 나라에서 돈을 벌기위해 온 외국인 노동자나 마치 한다리 건너면 알고 있을 법한 사람이거나 어쩌면 현재 자신들의 모습이라고 느끼는 것입니다. 게다가 게임을 하다가 보통 사람들처럼 아무것도 못해보고 죽어나갑니다. 특히 1화에서 시청자들도 게임의 참가자들처럼 아무런 경계감없이 접했다가 순식간에 패닉에 빠져 몰살을 당할때 많은 리뷰어들이 안타까워하면서 "안되, 안되 움직이지마" 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도 저 상황이었으면 패닉에 빠져서 첫번째 게임에서 죽었을 거라고 합니다. 오징어게임을 보는 서양인들은 이 동양인들이 저 상황에서 총알을 피하거나 장풍을 날리지 않는데서 더이상 생김새나, 언어나, 약간의 다른문화는 다 잊어버리고 큰 문화적 동질성에 빠져버리게 됩니다. 나도 저상황에서 저 돈이라면 저럴것이다는 것이죠. 즉 한국은 동양의 신비한 나라가 아니라 뉴욬의 어느 동네나 엘에이의 한인타운 같은 그런 정도로 가깝게 느껴지게 됩니다. 세번째는 간단한 규칙, 복잡하지 않은 해법, 그럼에도 극도의 긴장감 입니다.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게임들이 최근 틱톡이나 유튜브 등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나 달고나게임, 줄다리기, 딱지치기..우리가 화투를 치거나 게임을 할때 그 규칙을 모르면 흥미가 생기지 않습니다. 만일 거금이 걸린 도박판인데 그 도박의 룰이 매우 복잡해서 누가 이기고 있는지 지고 있는지 판단하려면 복잡한 계산이나 논리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보면 보는 사람입장에서는 흥미가 생기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 마작을 할줄 모릅니다. 그래서 영화 도성이나 만화 카이지에서 마작으로 승부를 가릴때 무슨패가 나와야하고 그걸로 어떻게 이기는지 알수가 없기 때문에 거기에는 설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바둑을 주제로한 신의 한수를 보면 바둑을 모르는 사람은 누가 이겼는지 졌는지 바둑판을 봐서는 알수가 없으니 상황이나 설명으로 인식해야합니다. 이것은 결코 친절한 방법이 아닙니다. 목숨이 걸렸는데 뭘 어떻게 해야 목숨을 부지할수 있는지 알 수 없다면 그 긴장감은 떨어집니다. 하지만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모든게임은 누구나 한번에 이해가 됩니다. 마지막에 오징어게임만...어떻게 하는 건지 모른다라는 불만이 있었죠. 하지만 그외의 게임들은 쉽게 이해가 됩니다. 두번째 뽑기 게임을 할때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그 원이나, 세모나, 네모나 그런 모양이 무엇인지 모르고 바늘이 왜있는지도 모른 상태에서 기훈이 왜 우산모양의 뽑기를 받고 "좃됬다"(자막으로는 I am dead)라고 말하는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다음에 참가자들이 모양을 파내는 것을 보고 바로 저 모양대로 오려야 산다는 것을 이해했죠. 그리고 그 부서지기 쉬운 fragile한 뽑기는 긴장상태로 몰아갑니다. 네번째는 엄청난 비극, 그사이의 희극. 오징어게임은 전체적으로 비극입니다. 시청자들이 감정이입한 등장인물들이 죽어나갑니다. 그들은 대체로 한두명을 제외하고는 당연히 저사람은 죽어야 된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은 죽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람이 좀 찌질하거나, 욕심을 내서 주식을 하거나, 더 좋은 삶을 찾아 탈북하거나, 더 좋은 삶을 찾아 외국에 온 것 뿐입니다. 아무리봐도 죽어 마땅한 사람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조폭 덕수를 보면 덕수조차 카지노에서 조직의 돈을 날려서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이지 게임에 들어가기전에는 그가 연쇄살인마라던가 누구를 잔혹하고 괴롭히며 죽였다던가 그런게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봐서 조폭조직의 자금을 도박으로 날린거라면 재판을 받거나 해서 법으로 처벌할 수도 없는 거죠. 그런 사람들이 각각의 배경을 가지고 죽어나가는 것은 비극입니다. 하지만 게임과 게임사이에 긴장을 완화시키는 심지어는 게임 중에도 긴장을 완화시키는 장면이 들어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1화에서 오일남이 웃으면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는 것과 3화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훈의 방법을 따라 뽑기를 핧는것, 4화에서 작전을 짜서 줄다리기를 성공적으로 하는 것..이른바 감정의 롤러코스터 입니다. 사실 사람들이 비극은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지만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때문에 많은 여운에도 불구하고 홀가분한(?)느낌이 들게 합니다. 다섯번째는 음악과 미술입니다. 오징어게임에서 사용된 CG를 줄이고 세트위주로 촬영한 미술은 많은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는데 동화적이고 미니멀하면서도 기괴하지만 예술적인
이 작품은 작품 자체에 대한 이야기보다도 왜 이 작품이 이렇게까지 전세계인의 공감을 사게 됐는지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그걸 생각해보면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ps. 딴소리지만 김영옥 선생님이 아직도 건재하신거 보니 괜히 마음이 좋더군요. 활동하는 여성 연기자 중 최고령이신데 건강하게 활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흠.. 유럽에서 20년째 살고 있는데 대충 의견을 내보자면 여기서는 의리나 정, 감정적인게 좀 억제되있어서 적당한 신파가 좀 먹히는듯. 부산행도 인기가 많은게 서양인이 봤을땐 감정적인 부분이 신선했고 리뷰보면 오징어게임도 그렇고 다들 울었다고 얘기함. 개인적 의견이지만 이성과 감성이 잘 섞이고 감정이 잘 표현된 작품들은 전 세계적으로 많이 없음. 또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오징어게임은... 왜 인기가 많은지 이해는 가지만 명작은 아님
부연설명하면 이미 자본주의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로 팽배한 유럽과 서구사회와 달리 한국은 공동체 의식이 아직 까지 잠재되어있고 정이나 우리,눈치,한 과같은 이타적인부분이 유지되고있으면 더 나아가 유교적 정숙함과 홍익인간의 정신이 깊이 무의식적으로 자리 잡고 있어서 한국도 자본주의로 인해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로 치달을수 있는 아주 위험한 상황에 직면에 있지만 이와같은 한국인만의 특이한 정서와 뿌리로 개인주의와 이타주의가 적절히 조화 되어 있다 할수있다. 한마디로 자본의 욕망과 그것에 일정부분 제동을 거는 이타적사람들이 적지않타는것이다. 또한 사구사회는 이성중심의 사회이다. 데카르트와 칸트에 뿌리를두고있는 서구정신은 감정을 등한시하고 이성에만 올인하고있다 그러다 보니 모든 영화가 인간의 감수성을 배제한 영웅주의적 영화나 학살과 자극에 초점을 마추고있다. 그와 달리 한국은 "한"이라는 뿌리깊은 감수성이 있는 민족이라 인간의 본성에대한 성찰을 아주 효과적으로 다룰수 있다할수있다
평작이라는 펑가가 딱이죠. 단점도 장점도 확실하고요 ㅋㅋㅋ
반대로 해외영화중에 명작이라고 하는것도 우리 감정선에는 안맞는경우가 많죠. 뭐 결국은 받아들이는 사람 마음..
@@willkim3311 자본주의 개인주의는 우리도 똑같은데
요즘 세대가 신파 싫어하지 어르신들은 신파 좋아하심. 그리고 개인적이지만 신의한수는 과했지만 부산행은 좋았었음. 개고생하고 더 이상 딸 못보는데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봐서...
몸에 안 좋은 거 아는데, 그래도 맛있어서 먹는다는 평에 동의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찰떡같은 평가
ㅈㄹ맛있음 ㅋㅋ
@@jj-mb6lz 알고보면 신파는 맛있는게 아닐까?
@@박동영-p9j 잘써야 맛있는거죠 막쓰면 쓰레기가 됩니다
@@박동영-p9j 신파를 제대로 잘 쓰면 그렇게 욕먹을 크리쉐는 아닙니다 대부분은 이걸 억지로 강요하는게 문제인거죠.
거없님 평에 참 공감이 가네요. 이건 적어도 다음 편을 계속 끊지않고 보고싶은 드라마였어요. 그리고 말씀대로 기존 문법대로 우려낸 장면도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신선한 메세지도 꽤 들어가 있었죠. 그 정도가 딱 넷플릭스 드라마에 원하는 것이란 말 공감합니다.
해외 넷플릭스 시청자도 넷플릭스 시리즈에 엄청 심오한 마스터피스의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해외 시청자들도 다음 편을 계속 연달아 보고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정도를 원했고 적어도 그건 훌륭히 해냈기 때문에 흥행한거겠죠.
저도 예고편 보고 아 양산형 데스게임 짜집기잖아? 했다가 주위에 호평을 듣고 한번 봤는데 생각이 변했습니다.. 역시 실제로 한번 봐야 느낌을 알수 있어..
아저씨는 뭔가 되게 평범한 사람인데 차분하고 상당히 논리적이고 증거를 확실하게 가져와서 영화를 까니까 더 신뢰성이 가요 적당한 상황에서의 욕도 충분히 공감가고 짤도 재밌고ㅋㅋㅋㅋㅋ평범한데 이런 거보면 비범한 거 같아요
흑흑 아저씨라니 아버님이라고 해주세요
@@cikw7492 아 ㅋㅋㅋㅋㅋㅋ 그거나 그거나 인것 같은 느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ㄱㅕ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ight on spot!!
.....
아저씨 맞는데
왜 웃을 댓글 쓰고 싶을까
영화 진성덕후로서 내공과 역사가 시조새급인 아저씨죠
진짜 속시원한 영상이네요
다른리뷰들은 아예 칭찬만하거나
카이지같은걸 언급하며 지나치게 까는등
극단적으로 치우친
평가만 있었는데
오징어게임이 왜성공했는지와
다른데스게임과 어떤차별점을갖고있으며
표절논란이 억까인이유를 깔끔하게
잘짚어주신거같아요
타만화를 깍아내리는건 아니지..
와 넷플드라마로 넷플드라마 평점을 주는 ㅋㅋㅋㅋ
맞아요 오징어게임 가지고 단순히 디스만 하시는 리뷰어들도 많은데 그분들도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볼때임 저도 이작품 보다가 중간부터 그냥 넘겨봤지만 그렇다고 무시하거나 부족한 작품이라고는 1도 생각하지 않아요 이정도로 흥행한 작품이라면 단순히 우리가 알고있던 생각보다 더 넓은 시각으로 봐야함 다른건 모르겠고 넷플 드라마 많이 보지만 여지것 인도 문화까지 점령해서 1위 찍은 아니 전세계 올킬한 드라마는 나올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더 충격적임
무조건 디스하기에는 ...이미 오징어게임은 커졌음. 1억1천만 가구가 보고 넷플 주가 사상최대로 만들어준 드라마를 그냥 무턱대고 대충 논리잡고 깐다는건 오히려 리뷰 유투버에게 가장 중효한 신뢰를 깨는 행동이고 거의없다님은 중립기어 잘박고 잘 만드신거임. 일부 리뷰 유투버들이 일본 혐한 극우 잡지도 표절이 아니라는데 표절이라고 까는것 부터가 설득력이 없죠.
성공 = 유튜버들이 의미 찾기를 한다
실패 = 유튜버들이 리뷰만 한다.
사람은 때론 자본주의 경제학의 '합리성'으론 설명하기 힘든 (혹은 이해하기 힘든) 이타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는 사회적 존재이죠 ㅎㅎ 이번편도 잘 봤습니다~ :)
두 분 다 맞는 얘기시지만 다른 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차이를 예로 들면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사람을 보는 시선의 차이 같습니다. 누군가는 '저렇게 자살할 용기로 가해자들 다 죽이고 죽겠다' 혹은 '저 용기를 가지고 잘살겠다'라고 생각하며 이는 이성적으로 봤을 땐 매우 합리적인 이야기이죠. 하지만 우울증과 자살이라는 것은 이러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논리를 벗어난 채로 우리 삶 주변에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죠. 마치 조현병 환자를 보면 이해하지 못하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것 처럼요. 영화, 드라마는 1인칭으로 비춰지기 때문에 당위성 없이는 이러한 비합리성을 받아들이기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오징어 게임 특성 상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만큼 '아 이런 스토리도 있을 수 있겠다' 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이상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술 먹고 쓰는거라 정리가 안되긴 하는데 어찌 됬든 영화적 허용을 어디까지 하는가! 의 차이이지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너무 재밌게 잘봤는데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캐릭터들의 행동에 대한 당위성이 조금만 더 두터웠으면 좋겠네요!!
목숨을 걸고 일하는 소방관이나 군인, 경찰들은 모두 "병든 사람들"인가요? 사람들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사람들의 판단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만을 기준으로 다른 사람들의 숭고한 이타성을 '병'이라고 몰아부치는 건 매우 '비합리적'인듯. ㅋ
자본주의 경제학도 더 깊게 공부하시면 이타성에 대한 선호를 담은 모델도 많습니다
나도 유행한다길래 어떤건지나 볼까? 하다가 밤새는줄 모르고 하루만에 다 봤는데ㅋㅋ 그정도 파워는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디피 대사로 마무리. 역시 센스 갑👍
저도 딱 이생각인게 일단 뻔한 멜로드라마에 질린지라 이런 소재 자체가 신선했고 일단 엄청 긴 런닝타임인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궁금하고 보고싶게 만들었다라는
점에서 일단 만족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이라 생각되요
5:30 힙한 줄임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한방에 완주하게 만드는 재미 !! 좋았습니다
오프닝이 바뀌었네요. ㅎㅎ 재미있게 보고있고 팟캐스트 라디오 다 잘듣고 있습니다.
매력하나는 장난아니였음 ㅋㅋ몰입도가 너무 좋음 한국의 직관적인 전통놀이를 접목함으로서 개꿀잼ㅋㅋ외국에서는 안먹힐줄알았는데 신선하면서 직관적이라 먹혀들어갔나봄ㅋㅋ따질시간없이 들이치는 개꿀잼 드라마
와,,처음보는 등급..이제껏 눈팅해오면서 첨보네요..
사실 오겜은 라이어게임처럼 정치질도 없고,카이지처럼 주인공이 도박특화도 아니고,아리스인 보더랜드나 신이말하는데로같은 이세계물 배틀로얄물도 아니라 실망했는데..위의 기존 작들에 비해 여운은 강한 편이더라구요,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현실적인 매력이 있습니다.
부자들이 지켜보면서 즐기는건 데스게임에 항상 등장 했던거고..게임 종목들 몇개는 다른작품에서 가져와서 우리나라 추억게임들을 접목시켜서 국내팬들은 향수를 느끼고 해외팬들은 신선함을 느낀듯.. 어이없는 장면들은 있는데 배우들의 열연은 인정
감독은 9년동안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작품을 만들지못했다더군요..현명하고 사리분별이 명확했던 높으신분들의 시선이 아마도 님과 동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개인적으로 너무나 재미있게 봤습니다...기존의 데스게임의 범주에 머물렀지만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감독의 능력과 전달하는 의미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배경음악..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빠져들게 만드는 편집 ..촬영..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나 좋았고 표현의 수위와 작품의 길이에 제약받지 않고 만들었기에 더더욱 좋았습니다...지금의 흥행에는 이유가 있는법이고 개인적으로 충분히 동의합니다.
오겜 완전 내 취향저격
적절하게 완벽하다
나 저 감독 세계관 맘에 드네?
내가 생각하는 인간의 핵심 속성이 저 드라마에 다 드러나 있는 듯
꺄오 간만에 너무 재미진 드라마 봐서 기분조았음
저도 표절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몇 사람들이 말하듯이 데스게임에 혁명을 불러일으키는 명작급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네요.
그냥 한국 정서랑 잘 섞고 재밌게 볼 수 있는 데스게임물정도
음식으로치면 맛있는 라면이나 조금 더 쳐서 잘 만든 짜장면/짬뽕 정도의 느낌인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리얼 현실물로 보였어요.
거없님 영상은 리뷰만 보고 작품은 안보는게 대부분이었는데 작품을 먼저 보고나서 리뷰를 보니까 배로 재밌군요. 그리고 제가 의구심을 가졌던 부분들이 왜 그런지 설명해 주실때
정말 감탄하고 많이 배웁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저도 그래서 리뷰 올라오면 영화 보고나서 영상보는데…
가끔 영화보고 왔더니 영상이 날아가는 참사가 ㅠㅠㅠ
거없님의 리뷰를 보고 난 후
영화,영상을 봐버리고;;
아
이 냥반이 관대하구나~
거없은 1818해도 참 이성적이구나~
싶은 영화들일수록
더 배울개 많은 걸작선
이 드라마 자체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팬과 안티 싸움 탓에 화제로 꺼내기 어렵더라구요.
전 예고편 나올 때 데스게임처럼 보이길래 그런 걸 기대해왔습니다. 그런만큼 등장인물간의 관계나 감정보다는 게임의 정교함에 눈이갔던지라 취향에 안 맞았고, 결국 5회쯤에 하차했습니다.
그런데 댓글로 이 말을했더니 사람을 일뽕 맞은 오타쿠로 만드는 댓글이 나오더군요. 더 가관인 건 그 밑에 진짜 일뽕이 나타나고 똑같은 놈들이 몰려 대환장파티가 났다는 겁니다.
이 드라마가 화제가 되고 극성 팬, 안티가 말썽인데 제발 재미있고 없다는 말을 인신공격마냥 받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오히려 정통적인데스게임 장르에 익숙한 분들은 오징어게임을 싫어할수 있습니다. 저도 데스게임류를 싫어하는 편은 아니라 이해 할수 있습니다. 아무리 흥행이 잘되는 작품이라도 내가 맞지 않으면 싫은게 당연합니다. 저는 남들이 그렇게 좋다고 하는 미나리 영화 좋은거 별로 모르겠더라구요. 별로 였여요 저에겐 그렇다고 그 영화를 얶까질 하진 않습니다. 문제는 취향이 맞지 않아 싫은걸 가지고 억까하는 분들이 있는거죠.
저랑 같으시네요. 5회부터는 그냥 넘겨보기로 본것 같아요. 그냥 지루했음
저도 데스게임을 생각하고 봐서 게임들이 다소 실망스러웠는데 시간이 지나고 다시 보니 꽤 잘만들었더라구요... 게임에 집중하지 않고 캐릭터에 집중하니 꽤 수작으로 보여집니다.
역시 리뷰가 다르시네요... 덕분에 안목이 높아집니당
드디어!!! 거없님 최고!
저도 예고편보고는 또 기존에있는 영화나 만화 소재 짜깁기한거겠네 싶어서 볼맘이 전혀 안들다가 와이프가 하도재밋다고 보라길래 봤다가 생각이 많이 바꼇어요. 다보고 한 1주일간은 관련영상들 찾아보며 후폭풍 음미하느라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먹을 거 조금 주고 자기들끼리 싸우게 하는 설정
잠 자기 전의 긴박감
어른들 안 보는 데에서 저들끼리 싸우면서 편 먹는 거
기훈이 새벽이 보고 우리 편으로 오라고 했을 때
그 부분이 젤 좋았어요
부산행에서 남주 셋이 뭉쳐서 좀비들과 싸우러 들어갈 때의 통쾌함 짠함 그런 감정을 줬던 것처러묘
그런데 그냥 채무자들 다 죽여버리면 채권자들은 어쩌라고
채무자에 대해선 관심들이 않은데 채권자들한텐 넘들 관심이 없어요 채권자는 그래도 채무자보다 살 만해서인지
거의없다님 영상 몇년째 재밌게 보고있는데
걸작선도 좋은데 평작선이나 칭찬하는 영상이 진짜 좋은 것 같아요
볼때마다 감탄하면서 재밌게 봅니다
좋은 영상 고맙습니다
아프지말고 건강하세요
유치하고 뻔한데 끝까지 보게 되는 드라마...그럼에도 세트부터 출연진을 보고 끝까지 보게될 줄 알고 보는 드라마..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딱 그 레벨의 드라마..
뻔한 결말이라고 해도 유치한건 아니지요. 새로운 것이 아니기에 특출나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평작은 넘어선 준수한 작품은 됩니다.
1:37 그침이 여기서 왜나와ㅋㅋ
그침이 여기에ㅂㄱㄱㄲㅋ
이번영상은 전편에 궁금했던 점이 채워져서 좋았네요
표절이 아니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진짜 속 시원하게 말해주시네요
저는 일단 재미있게는 봤는데 뒷맛이 영 별로여서 걸작선에 가깝지 않나 생각했는데 거없형님이 준 평점이 ‘라면’이라는 점에서 왜 평작선에 들어갔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렸습니다
딱 라면이었기에 그랬던 것이군요 ㅎㅎ
영상 잘 봤습니다~
상업영화에서 라면이면 괜찮은거죠.
그냥 라면도 아니고 뽀글이...
가장 애정하는 영화 설명 유튜버 .. 정말 양질의 정보..
황동혁 감독의 진지함과 영리함은 필모어에서도 보이는듯 하네요. 도가니,남한산성 등
짪다...
12분이 이리 짧다는 걸 처음 알았다.
영상을 보는 내내 눈을 땔 수가 없음
그래서 추천...
저도 보기 전에는 카이지 흉내수준 이 아닌가 생각했는데...실제로 보니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에 나왔던 주제나 스토리지만 나름 참신하게 재창작했고, 촬영퀄리티도 괜찮고, 공감을 끌어내는 부분이 있더군요. 특히 몰입이라고 해야 하나? 스토리에 참여한 것 같은 몰입감이 괜찮았습니다.
주인공이 마지막 까지 평범한것도 재미 포인트라고 생각했는데..역시 이점까지 정확하게 찍어주시네요
그런데..마지막에 비행기 안타는 선택은 좀 이해하기 힘들긴함...
솔직히 무한도전 보고 떠올린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음 ㅋㅋ 딱지, 고층 줄다리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오징어 달구지까지.
하늘 아래 새로운 게 없다고 하듯이
코0나 창궐하면서 읽게 되는 게 카뮈 고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고안했다고 해서 저 쉐리 그레이엄 벨 표절했네 라고 비아냥거리는 건.. 좀 무리이기도 하죠.
표절에 대한 기준에 동의하며 지나가겠습니다.
등급주신것을 보아하니 dp도 해주시는겁니까? 베놈이 좀 찰지긴한데 dp에 대한 거없님 평도 궁금하네요
Dp명작이여서 안할지도?
뭔가 미묘했는데 재밌고 또 미묘하더라고요 근데 이걸 하나로 정리해주셔서 좋습니다
걍 익숙한 툴을 가져와서 맛깔나게 쓴 영화
맞네 뽀글이네
솔직히 창작이 완전 무 -> 유는 힘들기도 하고
저도 꿈이 "애니메이션 감독" 이다보니 이런 리뷰 하나하나 보면 배웁니다
클리셰(문법)을 써도 상황에 맞게 더 야무지게
그러면서도 스토리 주축이 되는 인물은 있으나 전체 인물이 살 수 있도록
전체인물이 살 수 있도록의 기준 : 걍 그 인물 딱 봤을때 직관적으로 어떤 이미지가 떠올라야 함
아이언맨 : 성격 드러운데 주전력인 공돌이
뭐 이런식으로
제 개인얘기가 길었는데
정리하면
오징어겜은 친숙하지만 야무지게 살린듯
안시성은 정말 훌륭한 교보재로군요
가볍게 보면 재밌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드는 의문이 한두가지가 아녔던 ㅋㅋ 저에겐 굳이? 싶은 설정들이 많은 드라마였네요... 주인공이 선한 성격이라지만 빚쌓인 와중에 엄마 돈 꽁쳐서 도박하러 가는 모습은 도저히 호감가질 수 없었다는 ㅋㅋㅋ
확실히 다 보고나서 와, 재미있었다
그감정이 딱 들면서 두번 세번 보고싶다?! 까진 아니었음
아마 본다면 정주행이아니라 몇몇 장면들만 한두번정도 더 챙겨볼만 하다?
막판에 인스턴트 음식으로 비유 잘해주셨는데
뭔가 딱 꼬꼬면 같은 작품이었다고 봐요
분명 맛있고 먹을때도 맛있게 먹었는데 굳이 평생먹을거 같지는 않은 음식?
그런데 이런게 있다?. 두번 세번 보면 안보이는게 보인다? 그거 모르지? 라면을 한번도 안먹을 수는 있어도 한번만 먹지 않는 것처럼..한가지만 팁 드리면 오일남 정체 모르고 보는것과 알고 보는것 차이도 있음. 오영수 배우님이 연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그런거지만. 소름 돋았음 한마디로.
라이너님 영상에 이런 댓글이 있더군요. 나주 곰탕인 줄 알고 먹었는데 사리곰탕이었다. 하지만 사리곰탕도 맛있으니까 된 거다. 난 또 사먹을 거다.
딱 이정도? ㅎㅎ
태양아래 새로운 것이 없긴하지만 익숙한 문법을 가져와서 잘 로컬라이징해서 약간 더 맛있거나 예쁘거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도 창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징어 게임은 그런 관점에서 굉장히 성의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재밌구요. 대중예술의 미덕 중 이것만큼 중요한 것이 있을까요??
데스게임 장르의 코드만 가져와서 잘 변형 시킨거라면 욕먹을 일은 아니죠. 표절 주장하는 애들 대부분 억까임
형님 요즘 열일하시는거 정말감사핮니다
진짜 명작까진 아니고 수작 정도인 것 같긴 하네요. 흥행과 작품성은 조금 별개의 문제이기에.... 이 정도 흥행이 의외스럽게 느껴지긴 하지만 완전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까지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아쉬운 점도 있고 짜증날만한 포인트도 존재했기에, 시즌2에는 그 점들을 보강했으면 좋겠네요.
확실한건 오징어게임이 마지막화 까지 달리게 해주는 추진력은 있는 작품이다
영화적 요소를 제외하더라도 실제로 자본주의적 관점으로 보더라도 자본주의 룰안에서 설정된 합리적 이기적인간은 사실 여러 이론으로 완전하지 않은게 밝혀졌죠
결국 피지배층의 물고 뜯는 누구는 죽어야 하는 이야기지만 냉혹하게 게임만 하는것이 아닌 이런 복수와 양보같은 이해할수 없는 것도 결국 현실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마지막 지적은 크게 납득은 가지않네요
자주 찾아와서 좋은 영화리뷰 자주 보고갑니다 :)
드라마 리뷰는 오랜만에 보는거같은데 DP, 마이네임 도 다뤄주세요!
정말 재밌게봐서 못끊고 저도 밤새고 지금자네요
흠... 이 형 리뷰는 망작이던 아니던 꼭 보고 싶게 만들어.
봐야겠네 !!!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는 거없님의 영화얘기를 참 좋아합니다. 거없님이 영화를 대하는 입장이 저랑 같은면 공감하며 보고, 저와 다르면 견문을 다른이의 생각(재밌는 이야기)을 듣는다는 마음으로 거없님의 영상을 봅니다.
그렇기에 저는 거없님이 다른 사람의 비난이나 비평과 같은 거없님과 다른 입장의 말들 때문에 거없님이 하고싶은 말을 못하고 다른말을 해야하는 상황이 참 아쉽습니다. 이번 오징어 게임의 경우는 전에 예고 했던 드라마의 살짝 아쉬운 것과 케릭터등의 이야기를 못들은게 참 아쉽습니다.
다시한번 얘기 들이지만 저는 거없님의 이야기가 참 좋습니다.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마시고 본인이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유튜버라는 직업이 그게 어렵고 마음처럼 쉽지 않다고 합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씀은 '뚝심을 지키고 강직하게 나아가라!'가 아니라 저같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거없님 마음 한편에 담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장문 실례했습니다. 다음 영상도 이번 영상처럼 재밌는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거없이 그렇다면 그런거다..
넷플릭스 드라마는 완성도나 작품성보다도 결국 흥행을 최우선 목표로 만드는 작품이라 저정도로 히트쳤으면 충분히 명작이라 생각함
개인적으로 작품이든 뭐든 목표를 얼마나 충실히 달성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2002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우승을 못했다고 까는 사람은 없잖음? 경기력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16강 정도만 가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던 사람이 많았었는데 16강은 물론 4강을 뚫어버렸으니 사람들이 다들 열광하고 칭찬했던거지
너무 재미있었고 너무 유익했따리💙
이게 재밌는게 인물들이 1차원 적이지 않죠. 선하지만 무책임성인 기훈, 친밀하지만 위선적이며 자기만 생각하는 상우, 인정욕구에 중독된 한미녀 등 매우 현실적인 인간들이죠.
기훈이 책임성있고 착하고 정의감있는 스트레오타입 캐릭터였으면 그냥 흔한 배틀로얄 물이 되었겠죠. 한미녀 마지막도 뜬금없지 않아요. 인정욕구가 강한 그때 그때 자기 감정에 휘둘리는 성향인데 그런 성향에 맞는 최후라고 봅니다.
6화도 다양한 죽음을 의미하죠.
이정재가 만일 악에서 구하소서 레이 캐릭터였으면 덕수같은건 걍.. 아니 npc요원들 뚝배기 깨고 프론트 맨까지 제거하고 456억 가지고 사라짐 , 골드문 회장 이자성으로 하면 골드문 직원들하고 중국 삼합회까지 동원해서 게임장 박살내버림.
여기저기 좀 비슷하다고 생각햇엇고 데스게임들과 비슷한데 왜잘됏을까 햇는데 잘짚어주시네용 묵시록은 함봐아겠어용 감사합니당ㅎㅎ
아…거의없다님의 해학이란…ㅎㅎ 훅하고 들어오는 ‘항문침’
거없님 리뷰 너무 조아요 잘봤어요^^
앗 거의업다님 영상 또올라왔다 재밌어서 얼마전에 정주행했어용 ㅎ
역시 속시원한 해설 !! 약간 쫄은건가 의심 저도 했었어요 ㅋㅋ 하지만 역시 !!
표절 부분에 있어서 시원하게 반박해주는 거 좋았음. 새롭거나 그런게 없어서 명작이라고 볼수는 없으나 먹을만한 취향에 따라서는 괜찮은 음식?
오징어게임의 성공이유
나의 뇌피셜+다른 사람들의 생각
1. 익숙하면서 색다른 작품.
다른 데드게임물과 같은 거 같지만 한국적 요소 즉 인물소개등이 신선하게 느낌.
2. 한국사람들에게만 이정재나 각화의 제목등이 스포...
다른 나라사람들은 예상밖 반전일 수도.
3. 시대반영.
오랜 코로나상황에서 사회시스템에 대한 혐오나 문제의식이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생각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공감을 얻을 수 있음.
4. 코로나 스트레스를 잊게 하는 놀이.
오래전부터 문화현상에는 꼭 등장하는 것이 함께하는 놀이가 빠질 수 없음. 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이번에는 영화속 게임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볼 수 있음. 그리고 의상.
특히 3.4번째 내용이 가장 큰 영향을 주웠다고 생각함.
아무리 전세계적으로 히트된 영화나 드라마여도 함께 놀 수 있는 것이나 상징적인 의상이니 소품이 없다면 문화현상으로까지 가기는 힘들지 않을까함.
나도 카이지 생각 많이 했는데 카이지는 저 부자들도 같이 게임에 참여해서 부자를 게임으로 이기는 방식으로 사이다를 선사했지만 확실히 그런 전개는 현실감이 많이 떨어졌음. 근데 게임을 같이 하면서 대화할때 부자들의 철학과 카이지가 나레이션으로 인간의 욕구같은걸 설명하는게 현실적이고 공감이 많이 됬음. 아마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이병헌이랑 주인공이랑 부딭히면서 카이지에서 언급한 철학적인 메시지가 나올거라고 생각중임. 거의없다님 영상에서 카이지 언급을 해주셔서 많이 공감했어요 드라마 보는내내 도박묵시록이랑 많이 비교했는데
미장센도 좋았고, 메시지도 좋았고, 반전도 적당히 있었고, 숨겨진 메시지도 재밌었고... 데스게임 중에 이만한 컨텐츠가 있을까 싶네요.
앞으로 데스게임이 나오면 오징어 게임과 비교될 것 같아요.
상우가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지만 저는 오히려 기훈이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인것 같아요 본바탕은 선하지만
주변 환경과 상황에 따라 대응하는 입체적인 성격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오일남 할배와 깐부를 맺었지만 동지를 죽여야 살 수 있는 데스매치에서는
이타심이 아닌 이기심을 보여주죠 본바탕은 선하지만 할배 살리자고 자신이 죽을 수는 없으니깐요 2화 지옥에서도 형사가 도움을 요청하지만
기훈은 자신이 누굴 도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거절하죠 마지막 오징어게임에서도 상우를 죽일 수도 있었지만 돈을 포기하고 같이 살아서
나가자는 것도 기훈이니까 가능했던 설정인것 같아요
거없님 말씀처럼 초현실적 이야기에 현실성을 부여한 것이 '오징어게임'의 아이덴티티. 신급 천재라던가 초능력자 같은 설정을 완전히 배제했기에 묘한 현실감이 있단 말이지. 기존 작품 중 '배틀로얄'이 오징어게임과 가장 비슷함. 하지만 배틀로얄에는 천재급 고딩 해커가 등장하기도 하고, 천재급 전투생존 능력의 고딩이 등장하기도 함. 또한 생존게임이 국가법상 명시적 허용된다는 설정부터가 판타지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은 거임. 반면 오징어게임은 현실과 판타지 중 현실에 더 가까운 느낌.
그렇다고 오징어게임이 아주 새로운 감흥을 주었다고 보기엔 애매함. 그치만 표절까지는 아니고 참신한 설정도 있었음. 예를 들어 게임 중단이 가능했다는 설정이 참신했음. 그럼에도 참가자들 스스로의 의지로 게임을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 현대사회를 강하게 풍자하고 있지. 그리고 촬영, 연출, 세트 등에서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고 한국적 색채를 가미해서 나름 신선함도 있음. 스토리텔링에 군더더기가 상당히 있긴 했지만.
내가보기엔 평작과 수작 사이.
거의 동의하는데 하나 바로 잡자면 배틀로얄 참가자들은 고딩 아니고 중딩임. 중3학급 전체 참가시킨 것. 일본이 그래서 현실성이 없는 환타지 세계라는 거
저랑 평이 똑같으시네요
딱...엄청 잘만든건 아닌데 오락용으로 괜찮은 정도
몸에 안좋지 근데 맛있고 안먹을 수 없어
구독 좋아요 구걸하는 건 진짴ㅋㅋㅋㅋㅋ 유튜버들 중 최고라고 생각ㅐ옄ㅋㅋㅋㅋ 쥬둬억!
딱 알맞는 설명
동감 뛰어나다거나 정말 프레쉬 해서 미치겠다. 는 아니고 아예 드라마 부제에 스포까지 할정도 익숙한 것들을 잘 버무린 정도 , 냉정하게 말하면 평작은 넘는 드라마. 사실 익숙한걸 잘 버무려서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도 아무나 하는건 아님.
나머지 게임들이야 룰도 있고 편파도 있고 경험도 있으면 해결이 된다 치더라도
줄다리기 게임의 경우는 최악의 맴버들이 최강의 맴버들과 대결 했을 때 기술과 팀웍만으론 해결이 안되는 게임이기도한데
거기서 최악의 조건들이 갖춰지고 누구 하나라도 제대로 실수 했으면 할아버지네가 졌을텐데 그리 되면 어쩌려했는지 궁금한..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이지만..
이정재 케릭터가 짜증나는 수준의 이상한 변덕 케릭터가 아니라
점점 파괴되어 최종적으로 증오와 분노에 사로잡혀 마지막 게임을 끝내게 만들고
마지막 화의 후반부과 지금의 최종 결말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면 다음이 더 흥미진진하게 기다려졌을 것 같음..
역시 거의없다님 입니다. 어떤 유투버들 경우 일본데스게임류와 비교하며 표절에 불과한 저급한 드라마가 어쩌다가 넷플릭스를 만다 흥행했다는 식으로 논조를 끌고가는 거 보면서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대중 표절하고 대충 신파 집어넣은 쓰레기 저질 드라마를 지구 1억 1천만 가구가 보고. 넷플 주가를 사상최고가로 만들어줄리가 없겠죠. 저도 명작이라고 생각은 안듭니다. 다만 평작은 넘어선 준수한 작품은 된다고 봅니다.
다음은 DP 인가요~~?
평가에도 나온김에 dp도 혹시.. 될랍니꺼
9분 전은 못 참지 없다선생 내가 마이네임을 보고 왔는데 말일세.. 이것도 자네가 리뷰해줘야 할 것 같네... 대사가 음.. 암쏘스마럴댄마이빠덜~ 이 떠오른달까..
영화 걸작선이긴 하지만 오징어게임 같은 넷플 시리즈도 다뤄주면 감사하겠습니다!
vipㅋㅋㅋㅋㅋㅋ
@@user-5jxnsj2kd ㅋㅋㅋㅋㅋ마침 떠오른 그 대사 ^^..ㅎ
정말 ..보면서 참가자들 정체를 눈치깠는데도..뻔하다는 생각이 전혀들지않는..
할아버지..집나올때도 그렇고 소름돋는 장면들이 여러번 나옵니다..
오징어게임은 한국에선 호불호가 갈린다는건 이해못해도 무겁고 거대한장면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어서가 아닐까싶네요..
그래도 징검다리 편은 너무 아쉬웠던건 사실임 철골다리에 있는 유리를 밟아 건너고 그걸 브이아이피들이 구경한다는 게임 형식은 카이지와 지나칠 정도로 똑같고 다른 게임들 무궁화나 뽑기나 구슬치기나 오징어 게임 같은것은 모두 우리가 어렸을때 했던 전통놀이들과 관련이 있고 그걸 데스게임화 시켰다는게 이 드라마의 크나큰 매력이자 컨셉이였는데 징검다리는 도대체 뭔 놀이를 모티브로 한건지 알수가 없음 오징어 게임의 컨셉이 거기서 꺠져버렸다는 느낌이랄까
요즘 오징어게임 2편이 꼭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 많던데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안풀린 떡밥이 많다는 이유가대세던데, 저는 작가가 말하고 싶었던 주제의식을 다 제시했고 결말도 짓고 온전하게 끝난 드라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떡밥과 상관 없이 2편이 나오면 망작이 될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시즌2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막말로 대충 흥행한거면 나오겠지만 . 시즌2가 시즌1 넘으리라는 보장도 없거니와. 감독도 부담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 인터뷰 보면 만들고는 싶은데 계획은 없다.
@@markryu1863그렇게 벌써 한달하고 조금 뒤면 2편이 나오게되고..
D.P.도 리뷰해 주심 좋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D.P.는 명작선에서 다뤄주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와 마지막이 절대공감이다ㅋㅋㅋ
월요일이 또 오고있군요
안녕하십니까. 영화 평론가 호환마마 입니다.
오징어 게임이 대단하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첫번째로 저는 오징어게임을 매우 대단하다고 보는것이 봉준호감독이 말했던 1인치의 장벽입니다. 영어권의 사람들이 그것도 비영어 중에서도 익숙한 프랑스어나 이탈리아어나 독일어가 아닌 아시아 소수민족(?)의 언어로 분위기를 이해하기 위해서 더빙없이 자막으로 보게 만든 것은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입니다. 이건 우리가 마블영화나 미드를 자막 켜놓고 보는 것 같은 매우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닙니다. 즉 영어권의 사람들이 자신들이 익숙한 더빙을 제쳐두고 자막을 읽는 수고를 하면서까지 한국어로 그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는 것은 한마디로 말해서 기적적인 일입니다. 영어권 국가에서 살다보면 영어를 못한다고 핀잔을 듣는 수가 많습니다. 그만큼 그들은 영어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강하고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영어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입니다. 그들이 잠깐만 분위기가 안사는것 같다. 영어 더빙 쉣이네...잠깐 459억원이면 몇 달러지? 이러고 있다는 것이죠. 세상에나 말입니다. 이전에도 영어로 되어 있지 않는 비영어권의 명작 영상물이 있었지만 그것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것이 매우 어려웠고 이른바 영화업계종사자들의 전용분야였습니다. 그래서 헐리우드는 판권을 사다가 미국인 배우를 시키고 영어로 만들어왔죠. 하지만 오징어게임은 거기에 한방을 날렸습니다. 즉 집어치우고 원판보게 만든거죠.
두번째로는 문화적 동질성입니다. 동아시아는 세계적으로도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타내는 상황은 아직 우리들은 낯설게 느껴질지는 몰라도 매우 세계표준에 가깝습니다. 물론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죠. 하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이 한국의 영상에 나타나는 장면들을 이해하는데 거의 문화적 거부감이 없습니다. 기존에 동양문화는 서양사람들에게 오리엔탈리즘으로 표기되는 유니크함으로 대변되죠. 마치 티벳에서 도를 닦는 현자이거나 하늘을 펄펄 날아다니는 쿵후무술이나 닌자를 보여주거나 합니다. 하지만 오징어게임의 설정은 현실은 아니지만 매우 현실적입니다. 동양인들이 막 총알을 피하고 담벼락을 타넘는게 아니라 빚에 빠져 일확천금을 노리는 이혼남이나 주식투자로 순식간에 망한 엘리트나 가난한 나라에서 돈을 벌기위해 온 외국인 노동자나 마치 한다리 건너면 알고 있을 법한 사람이거나 어쩌면 현재 자신들의 모습이라고 느끼는 것입니다. 게다가 게임을 하다가 보통 사람들처럼 아무것도 못해보고 죽어나갑니다. 특히 1화에서 시청자들도 게임의 참가자들처럼 아무런 경계감없이 접했다가 순식간에 패닉에 빠져 몰살을 당할때 많은 리뷰어들이 안타까워하면서 "안되, 안되 움직이지마" 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도 저 상황이었으면 패닉에 빠져서 첫번째 게임에서 죽었을 거라고 합니다. 오징어게임을 보는 서양인들은 이 동양인들이 저 상황에서 총알을 피하거나 장풍을 날리지 않는데서 더이상 생김새나, 언어나, 약간의 다른문화는 다 잊어버리고 큰 문화적 동질성에 빠져버리게 됩니다. 나도 저상황에서 저 돈이라면 저럴것이다는 것이죠. 즉 한국은 동양의 신비한 나라가 아니라 뉴욬의 어느 동네나 엘에이의 한인타운 같은 그런 정도로 가깝게 느껴지게 됩니다.
세번째는 간단한 규칙, 복잡하지 않은 해법, 그럼에도 극도의 긴장감 입니다.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게임들이 최근 틱톡이나 유튜브 등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나 달고나게임, 줄다리기, 딱지치기..우리가 화투를 치거나 게임을 할때 그 규칙을 모르면 흥미가 생기지 않습니다. 만일 거금이 걸린 도박판인데 그 도박의 룰이 매우 복잡해서 누가 이기고 있는지 지고 있는지 판단하려면 복잡한 계산이나 논리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보면 보는 사람입장에서는 흥미가 생기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 마작을 할줄 모릅니다. 그래서 영화 도성이나 만화 카이지에서 마작으로 승부를 가릴때 무슨패가 나와야하고 그걸로 어떻게 이기는지 알수가 없기 때문에 거기에는 설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바둑을 주제로한 신의 한수를 보면 바둑을 모르는 사람은 누가 이겼는지 졌는지 바둑판을 봐서는 알수가 없으니 상황이나 설명으로 인식해야합니다. 이것은 결코 친절한 방법이 아닙니다. 목숨이 걸렸는데 뭘 어떻게 해야 목숨을 부지할수 있는지 알 수 없다면 그 긴장감은 떨어집니다. 하지만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모든게임은 누구나 한번에 이해가 됩니다. 마지막에 오징어게임만...어떻게 하는 건지 모른다라는 불만이 있었죠. 하지만 그외의 게임들은 쉽게 이해가 됩니다. 두번째 뽑기 게임을 할때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그 원이나, 세모나, 네모나 그런 모양이 무엇인지 모르고 바늘이 왜있는지도 모른 상태에서 기훈이 왜 우산모양의 뽑기를 받고 "좃됬다"(자막으로는 I am dead)라고 말하는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다음에 참가자들이 모양을 파내는 것을 보고 바로 저 모양대로 오려야 산다는 것을 이해했죠. 그리고 그 부서지기 쉬운 fragile한 뽑기는 긴장상태로 몰아갑니다.
네번째는 엄청난 비극, 그사이의 희극. 오징어게임은 전체적으로 비극입니다. 시청자들이 감정이입한 등장인물들이 죽어나갑니다. 그들은 대체로 한두명을 제외하고는 당연히 저사람은 죽어야 된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은 죽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람이 좀 찌질하거나, 욕심을 내서 주식을 하거나, 더 좋은 삶을 찾아 탈북하거나, 더 좋은 삶을 찾아 외국에 온 것 뿐입니다. 아무리봐도 죽어 마땅한 사람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조폭 덕수를 보면 덕수조차 카지노에서 조직의 돈을 날려서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이지 게임에 들어가기전에는 그가 연쇄살인마라던가 누구를 잔혹하고 괴롭히며 죽였다던가 그런게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봐서 조폭조직의 자금을 도박으로 날린거라면 재판을 받거나 해서 법으로 처벌할 수도 없는 거죠. 그런 사람들이 각각의 배경을 가지고 죽어나가는 것은 비극입니다. 하지만 게임과 게임사이에 긴장을 완화시키는 심지어는 게임 중에도 긴장을 완화시키는 장면이 들어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1화에서 오일남이 웃으면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는 것과 3화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훈의 방법을 따라 뽑기를 핧는것, 4화에서 작전을 짜서 줄다리기를 성공적으로 하는 것..이른바 감정의 롤러코스터 입니다. 사실 사람들이 비극은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지만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때문에 많은 여운에도 불구하고 홀가분한(?)느낌이 들게 합니다.
다섯번째는 음악과 미술입니다. 오징어게임에서 사용된 CG를 줄이고 세트위주로 촬영한 미술은 많은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는데 동화적이고 미니멀하면서도 기괴하지만 예술적인
귀한영상 열심히보께영♥️♥️
카이지 그림체 나름 매력있다고 생각하는데...ㅜ 아무튼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매력' 은 인정
마지막 평점 ㅋㅋㅋㅋㅋ
딱 그거네요 ㅎㅎㅎㅎㅎ
이 작품은 작품 자체에 대한 이야기보다도 왜 이 작품이 이렇게까지 전세계인의 공감을 사게 됐는지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그걸 생각해보면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ps. 딴소리지만 김영옥 선생님이 아직도 건재하신거 보니 괜히 마음이 좋더군요. 활동하는 여성 연기자 중 최고령이신데 건강하게 활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크 굉장히 저의생각하고 비슷하면서 논리적이네요!!
이걸 표절이라고 말하는 애들이야 말로 생각하기 귀찮고 창작물을 만든다는 걸 겁나 쉽게 만드는 줄 아는 사람들임.
좋은리뷰네요
기다렸습니다^^
이게 그렇게 유명하다고?라는 생각으로 보면 별로인데 그냥 생각없이 보면 재밌더라구요. 무척 자극적인데 다들 코로나때문에 답답하다보니 더 재밌게 다가온 거 같기도 합니다. 건강식만 먹다가 치킨먹는 느낌이랄까...
거없님의 평론가로서의 능력은 심하게 저평가되어있다..이게 내 결론이다..
2도 평작선이든 걸작선이든 기원합니다
ㅋㅋㅋㅋㅋ평 찰떡이다 ㅋㅋ
이 드라마가 인기끈 이유 중 하나가
초능력자 없는거.
성기훈의 선함이 쌓여서 그게 운으로 나타난거
담 편은 dp이겠구만 떡밥던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