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le-wp1wf 저는 시부모님이랑 주택에서 같이 살고싶어요.. 근데요. 저희 부부가 얻은 직장이 시부모님댁과 거리가 너무너무 멀어요....시부모님은 자기 직장과 고향을 버릴수 없어 저희쪽으로 오지도 못하구요 그런이유로 함께 살고 싶어도 살수 없는 사람들도 있다는거 알고계셨음 좋겠어요.
진짜 비슷한 개월의 애기 엄마를 만나면 10년지기 친구같아요. 내가 한마디만 해도 다 알아듣고 이해해 주고.. 내가 왜 힘든지 괴로운지 다 알아주고 반대로 그 엄마가 무슨 말이 하고싶은지 내가 다 알겠고... 서로 무조건적으로 이해해주고 이해되는 그 대화시간이 진짜.. 너무 소중하더라고요.
EBS에서 한 10년 전쯤에 모성애라는 환상과 사회적 신화에 대한 다큐를 보고 참 인상깊어서 몇년이 흘러서도 주변인들에게 많이 이야기하곤 했는데, 이렇게 유튜브에 올라와 참 반갑네요. 이런 다큐가 나온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한국에선 독박육아가 흔하고 산후우울증을 가볍게 여기고 모성애를 임신하면 당연하게 생기는 절대적인 본능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더 흔하다는게 참 씁쓸합니다. 전 아이를 낳아본 적이 없지만, 어머니가 제가 새벽에 수십번 울며 깰 때는 진짜 베란다 밖으로 던져 버리고 싶었다고 얘기하실 때마다 지금은 다 과거가 되어 함께 웃고 떠드는 농담이 되었지만 그때는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해요. 육아는 아이가 어느정도 생활패턴을 부모에게 맞출만큼 성장하기 전까진 몇달간 잠도 제대로 못자게 고통스러운게 맞는데...심리실험에서도 사람들을 고작 4일만 잠 못자게 하고 계속 깨워도 분노조절이 되지 않고 온갖 우울증세, 불안, 편집증이 나타나고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잖아요. 심지어 아이 기질이 잘 울고 잘 깨고 까탈스럽다면 더 고통스럽겠죠. 그 고통을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고 네 자식인데 왜 고통스러워? 모성애가 있잖아, 그냥 네 애 보는 거잖아, 라는 식으로 무시받고 죄책감 느끼게하는 사회의 몰지각이 하루 빨리 개선되길 바랍니다.
@user-st3pd4gi8j 이게 맞음 내가 누누히 하는 이야기지만 자식들은 선택권이 없음 부모가 본인 선택으로 낳은 순간 본인의 뼛골이 분쇄하도록 '희생 정신'으로 키우는 거임 내 선택으로 낳은 아이 때문에 본인이 지옥에 산다는 생각이 든다면 누가 위로를 해줄까? 본인 선택으로 태어난 아이가 부모를 위로할까?
내가 너 키우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 이런 말이 자식한테는 제일 폭력적인 말임 그런 말 안 해도 자식도 다 아는데 선택권도 없이 태어난 자식에게 죄책감 심어주는 화법임 널 키우는건 내 축복이었다고 말해주는게 맞음 이 지옥 같은 세상에 불러들였으면 저런 말은 삼가야 함
친오빠도 재택근무하면서 애들 3명 혼자 보는데 몸 다 망가졌음. 나도 애 2명 혼자 보다 몸 망가졌는데 증상이 나랑 비슷함. 디스크에 감기 달고 살고 만성피로등등 😂 남녀 가릴거 없이 주양육자가 병남. 새언닌 애키우는거 안힘들다 함. 자기가 안봐서 모르겠다고..그러니 셋을 낳겠지만.😅 결국 부부가 같이 양육해야 함. 독박육아는 우울증으로 가는 지름길~
그건 아내가 퇴근후 안도와 줘서 그렇습니다..... 퇴근한사람은 놀고온마냥 집에서 애기.본사람과 바통터치 후 출근전까지 육아하면 그전에 본사람은 육퇴가 존재하게 되어 오히랴 더 좋아요 그리고 12개월 후면 어린이집 4시까지 봐줍니다 9시부터 4시까지 또 쉴수 있습니다. 아 집안일은.하야죠 ㅋㅋ
12개월 후에 4시까지 애가 있으면 다행인겁니다. 적응 못하는 애들은 어린이집 가고 몇달은 오전에 엄마가 같이 한 두시간 있다가 오거나 너무 울어서 일찍 하원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적응기간이 끝나면 어린이집에서 각종 병에 걸려 옵니다. 근데 아프고 열나면 어린이집에서 등원을 시키지 마라합니다. 전염성 때문에 등원거부 하는 어린이집이 있으면 집에서 보육 하거나 너무 아프면 입원을 하죠. 그렇게 3살 전까지 병원에 계속 갑니다. 열나지만 입원실이 없거나 입원할 정도가 아니면 밤 새 아이를 돌봐야 합니다.
제가 사회초년생때도 사내에 애기 있는 남자과장님과 여자팀장님이 계셨는데 두분 다항상 똑같이 얘기햇습니다 ㅋㅋ 애보는것보다 일하는게 더 쉽다고😅 심지어 남자과장님은 주양육자도 아니엇는데 ㅋㅋㅋ 애보기싫어서 맨날 야근한다고 거짓말하고 회사에서 밥먹고 할일없는데 컴터좀 깔짝거리다 들가심ㅎ; 애보는게 더 쉽다는 사람들 제대로 애보기는 햇나 싶어요 부모는 위대합니다
공감합니다. 스웨덴처럼 양쪽 부모에게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하는 육아휴직 일수'를 넣어서 반드시 사용하게끔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스웨덴이 처음 남편도 육아에 동참하고 여성은 더 빨리 근무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부모 둘 다 육아휴직을 사용하도록 제도를 만들었던 약 20년 전만해도 실제로 남자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건 1퍼센트도 안되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는 남성이 20퍼센트도 되지 않고 오히려 사회적으로 '불성실한 아빠'라는 꼬리표와 낙인이 붙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생각해요.
08년도 첫 아들 키울때 생각나네요. 처음이라 곁에 19:08 친정.시댁.친구 아무도 없어서 힘들었는데 잠을 안자서 늘 새벽까지 서서 업고 키웠는데 ㅠㅠ 오죽했음 아파트 옥상으로 갔어요. 자다가 신랑이 옥상으로 놀라서 와서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고1됩니다 ㅋㅋ 지나고 보니 그때도 지금도 힘드네요. 잘견뎌내시길...
모성애가 없어서가 아니라.. 육아가 현실이라 그래요.. 정말 사랑하지 않으면 잠한숨못자며 먹지도 못하고 사람도 못만나고 아기를 본다는건.. 진짜 경험해보지않으면 함부로 말할 수 없어요 세상에 모든 엄마들.. 제가 아기를 낳아보니 진짜 존경스러워요 특히 다둥엄마 진짜.. 대단
개인주의가 심해지고 이웃사람들끼리의 교류가 없어지면서 엄마라는 삶이 더 힘들어진거 같아요. 전 어릴 적에 엄마가 놀아주신 기억이 없어요 ㅋ 언니들이랑 놀다가 5살부터는 밖에 나가서 애들이랑 놀이터며 골목이며 동네 뒷산이며 우르르 떼지어 놀다가 저녁먹을 때쯤 집에 돌아갔던 기억. 엄마가 외출해야 되면 동네 이웃집 아줌마 집에 맡겨져서 몇시간동안 놀기도 하고...반대로 우리집에 이웃아이들이 맡겨지기도 하고 그런 것이 당연했었어요. 요즘은 이웃과의 교류가 없으니 오롯이 부모가 자녀를 케어를 해야하죠. 저도 지금 우리아이들과 지지고 볶으며 살고 있는데 가끔씩 누군가와 같이 공동육아라도 하면 마음의 지침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는 아기가 4개월때 7개월때, 머리뼈수술 두번하고, 갖가지 휴우증과 잔병치례로 일년에 5-6번씩 입원시키며 그때부터~ 지금12살까지 발달언어센터 다니며.. 7세때 지적장애로 장애등록하고. 특수교육자로 초등학교 입학시키고 제 마음은 12번도 더 죽었고 통곡했고 이를 악물었고 또 나약해졌고, 또 병들었지요 그래도 저는 긴 마라톤을 위해 제 마음을 매일 다독이고 어루만집니다 왜냐면 아이를 어떻게든 잘 키워야 하니깐요. 내가 어떻게 키우냐에 따라 이 아이는 인생이 달라지겠지요? 왜 불행이 나에게 몰렸나 원망도 했지만 지금은 일상의 소소한 순간이 행복이지. 어떤곳에 도달하는것이 행복은 아니단걸 느끼고, 지옥도 천국도 내마음 하기 달렸구나 ..생각합니다. 지난주에 아파서 수술을 받고 이번주는 집에서 지내는데 ,아프면 내 아이곁에 있어줄 수조차 없으니 건강이 최고구나 집에서 아이 밥 챙겨주는 지금이 참 행복하구나.. 감사가 넘칩니다.. 세상의 위대한 엄마와 아빠들 모두 지금 이순간 행복하길 바랍니다.
산후는 아직 호르몬이 미친듯 널뛰고 아이를 낳아서 몸은 아프다 그리고 체력도 낳기전과 다르다 아이는 밤낮이 바뀌어서 맞추기도 힘들고 어렵다 아이의 목소리는 다른 사람과 다르게 아이의 엄미에게만 아주 크게 들린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 또한 아이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걱정이 미친듯이 밀려온다 나하나만 생각했다가 이제는 완전히 다른 인생이 시작인데 그 시작점이라 더더욱 힘들다
몸이 힘든건 너무나 당연하지만 마음이 고립되고 몸도 고립되어 힘들어요. 근데 남편이 밖에서 일하는거 외에 안한다면 총각때와 다름이 없겠죠... 그래서 저는 애를 낳을거면 경제적부분 이외에 육아 부분을 같이 책임을 질건지 말건지 미리 결정하고 낳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낳아서 키우고 8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내몫이라 생각되고 울분이 터질때가 한번씩 있거든요. 밖에서 아기들을 봐도 웃음이 나질 않고 아이고... 저 엄마는 힘들겠다~ 생각이 들면서 나도 저맘때 울면서 키웠는데 생각이 나서 슬픕니다. 타지에서 도와주는 이 한명없이 낯선 곳 적응도 해야하고 낯선 엄마들 만나 상처도 받아보고 아이 관련된건..쉬운게 없다는걸 느낍니다.
제얘기 같아 .. 힘내세요 ㅠㅠ 45갤 된 여아 키우고 있는 엄마에요 저희 애기도 초 예민이라 잠 못자고 넘 힘들었는데 시간이 약이에요 .. ㅎ 말하기 시작하고 하면 엄마를 우주 만큼 사랑한다며 뽀뽀 해주고 이렇게나 나를 사랑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거에 감사함을 느끼게 된답니다❤
근데 당신은 퇴근이라도 있고 자기전까지 게임할 시간이라도 있고 출근전에 잘 시간이라도 있고 주말엔 인터넷하고 볼일보다 늦게 자고 늦잠이라도 잘수 있지 그런말 하면 애아빠 하는말 "자긴 일 다녀오지 않았냐"라고 합니다 평소에 퇴근하면 애봐줄동안 제가 밥차려주고 본인 먹으라고 전 또 애 받아들어요 그다음 밥교대 하느라 본인이애봐주고 씻기느라 애기 나와있을동안 이불갈고 방닦고 이정도 해주고 자취했던 사람인데 원래 걸레질은 자기맘에 들어야되서 신혼초 부터 주말에 대청소 식으로 거실 안방청소 각종 필터 청소 하는데 (애 낳고 나서도 평소엔 제가 틈틈히 방닦습니다 그외엔 저도 가끔 애 잘 잘때 욕실청소 분리수거 하고 음쓰처리는 항상 하고 밥하고 애재우고 나와 타이밍 안맞을때 못먹음 밥 늦게 먹고 못햇던 설겆이 아기꺼 설겆이+소독 하느라 중간에 애 또깨면 취침시간 새벽넘어갑니다 ) 근데 자긴 최선을 다했고 이만큼 해주는 사람이 어딨냐 내주위엔 퇴근하면 육아 신경도 안쓴다드라 라고 합니다 그럼 전 애기 보느라 몇달을 밤새 잠못자고 하루종일 못먹고 너 오면 그제야 허겁지겁 첫끼먹고 난 24시간 철야근무다 육아휴직 끝나면 나도 일할텐데 일끝나고 육아는 같이 하는거냐 그럼 나도 일하다 왔는데 그때도 내가 다 할꺼 아니냐 이런말 해도 통하지 않고 오히려 퇴근후에 분유 떨어진거 미쳐 못보고 애 케어하느라 진은 이미 빠져있고 정신없는데 옆에와선 집안이 이게 뭐냐 이거 하나 닦는게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이걸하냐 못하냐 이러면서 사사건건 지적 신경질 부립니다 가끔 누가봐도 인간적으로 몰골이 정상이 아닐때 힘들어할때 들어가라 설겆이 내가 하마 아주가끔 그럴땐 오히려 불편할 정도 그담엔 다시 퇴근후 지적하고 본인이 심부름 여러번 하면 한번에 시켜라 눈을 부라리며 성질 내는데 가끔의 친절이 불편 이럴꺼면 그냥 성질 안내고 안도와 줬으면 싶은 날도 있고 그래서 절대 둘째는 없습니다 애아빠한테도 너랑은 다시 갖고 싶지 않다 슬쩍 말했는데 항상 자긴 최선을 다했고 억울하다고 이율 모르겟다고 할꺼에요
원치않던 임신 창창했던 내 이십대초반 남편과의 이혼 홀로 키웠던 독박육아 양육비하나 받지않고 아이 키우는데 한번도 아이때문에 운적없어요..오히려 아이를 보면서 지금까지 버텼는데 모성애 하나도 없었고 아이를 좋아하던 사람도 아니였는데 제 딸이 너무 좋고 고마워요 이게 모성애겠죠 ? 아이가 하나라서 그런지 딸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10살까지 지금까지는 힘든적이 없게 해준 아이한테 너무 고맙네여 다들 힘내세여..
전 외국에 살아서 셋을 산후조리원 없이 남편이랑 둘이 키웠어요. 밑에 둘은 연년생 남아에 애들 다 일년넘게 완모해서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남편이 좀 지저분한 집도 스트레스 주지 않고 애들 밥도 챙겨먹이고 잘한다 잘한다 해줘서 버텼어요. 엄청 밖으로 산책하고 돌아다녔구요.
남편이랑 같이 키우면 키울만한 것 같아요. 저도 첫째는 한국에서 거의 혼자키우듯 했고 둘째 돌에 미국나와서 둘째는 같이 키웠는데 정말 살만해요. 미국 큰 도시가 아닌 작은 도시들은 왜 애를 셋정도 낳는지 알겠어요. 정말 육아를 반반하면 애도 예쁘고 엄마도 살만하고 셋도 낳을 수 있겠어요. 아이들도 아빠를 저보다 더 좋아해요. 가정과 가족을 터부시여기는 한국의 기업문화가 출생율을 산산조각낸거라고 생각해요. 한국으로 돌아가면 남편이 또 다시 회사에 회식에 붙들린 생활로 돌아갈꺼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네요.
저두예요.. 아기가 6개월인데 새벽수유도 한 번 한적없이 남편이 전부해주고 전 7시땡하면 육퇴하고 남편이 아기 돌봐줘서 정말 할만해요... 해외에서 아기낳구 부모님이 안오셔서 제왕한지 3일만에 집안일도하고 밥도해야했지만... 남편덕에 할만했습니다... 전 산후우울증이 심했어서 첨부터 모유수유 안했어요😂
제 친구도 아이가 너무 울어서 스트레스 지수가 죽기 일보직전이었을때 아이를 이불장농안에 던졌대요. 5분있다가 조용해지니 장롱속 아이를 들쳐업고 병원에 가서 아이가 울지 않는다고 하자 아이가 잠자는 거라고 의사와 간호사가 말하자마자 병원바닥에서 대성통곡을 하고 미안하다고 소리지르다 파출소에서 경찰들이 와서 집에 데려다 주었대요...무시무시한 양육의 비참함이 느껴졌어요
전 오히려 신생아부터 돌때까진 괜찮았는데 돌이후 애가 너무 안먹고 호기심만 잔뜩 늘어서 사고 치고다니고.. 너무안먹어서 그런지 영양불균형으로 밤잠 시 너무 자주깼어요 그때 저는 잘견디고 있다 생각했는데 별일아닌걸로 감정이 폭발해서 애한테 못할짓 하고 있더라고요 늘 미안하고.. 늘 말합니다 애낳지 말라고요 물론 저도 독박육아중이고요 휴직끝나고 워킹맘이기도합니다.. 애낳지 마세요.. 못할짓입니다 그애는 무슨죄인가요..
잠도 못자고 2-3시간 마다 깨서 수유하던 신생아 시절의 힘듦이 미칠것 같았는데, 그 아이가 4살 된 지금 더 미칠것 같네요 하하하하.. 진짜 내가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하는지 몰라요. 그러다 아이가 예쁜짓 애교 한번에 스르륵 녹았다가 냉탕과 온탕을 몇십번씩 왔다갔다합니다😂 지금 둘째는 거의 발로 키우는 정도로 손도 많이 안가게 키우고 있는데, 인생을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저는 저희 아이들이 있는 제 삶을 선택할래요.. 미치도록 힘들고 어렵지만 상상이상으로 커다란 존재더라구요. 그 누구도 채워줄 수 없는 커다란 사랑둥이들..💕(말만 좀 잘 듣자 ㅜㅜ)
사회생활도 힘들고 육아도 힘들죠.. 둘다 다른면에서 힘든것.... 왜그렇게들 갈라치기 하려고 하는지ㅜㅜ 아마 육아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육아하는게 힘들다는것을 알아주지 않고 '집에서 애나 키우면서' 라는 말을 하며 무시하는 사람들, 육아는 쉬울거라는 오해.. 그런 사회적 인식이나 풍토가 오래돼서 한맺히고 서러운 양육자들이 많기때문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요. 사회가 바뀌어가면서 육아하며 주부로 지내는 일을 보잘것없이 취급받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목소리를 내고, 주부도 하나의 직업으로 인식되는 것 같아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과 육아에 지친 많은분들.. 사실 가정이 이루어지는거에 있어서 자식농사와 돈벌이중 안중요한게 있을까요. 별것 아닌게 아닌, 대단히 고생하고 있는거라는걸 알아주며..부부끼리도 사회적으로도 서로 응원하고 존중하고 서로 화이팅 하는게 맞죠!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많이 웃을수 있게 모두 힘냅시다! 아이는 죄가 없잖아요.
아이를 하루종일 혼자서 온전히 키우지 않아본 사람들은 엄마들 절대 욕하지 못합니다. 아이가 100일이면 1년이면 3살이면 엄마도 살만하다던데 아닙니다. 5살때도 폭우속에서 달아나는 아이 잡으러 가느라 우산 던지고 바닥에 넘어져 뒹굴었습니다. 9살쯤 되니 이제 겨우 살만해요.
ㅠㅠㅠ 이런 남편 있고 저런 남편 있고 그렇죠.... 나는 애 밥 먹이고 밥이 입에 들어가는지 코에 들어가는지도 모르는데 유튜브 보면서 1시간 낄낄 대면서 밥 먹는 남편 보면 죽탱이 날리고 싶고 그렇습니다 맞벌이고 여자가 좀 더 벌어도 결국 육아 중심은 아내가 되는 집이 많아요... 아닌 집이라면 남편 분들이 정말 잘하고 계신 거고요 ㅠㅠㅠㅠ
해보지 않으면 절대 모르죠. 우울증이 걸리는것도 남편들은 집에서 애보고 살림만!하면서 뭐가 힘드냐 그런 사람들도 있죠. 새벽에 2~4시간씩 젖병 물려야 할땐 진짜 힘든데도요. 엄마니까...해내지요. 밥한끼 제대로 먹기는 쉽지도 않고 냉털할때가 많았고, 넘편이 특히 술 좋아하고, 사람좋아하면 더 힘들지요. 여가시간 그런건 꿈도 못꾸고 밥한끼제대로 못먹게 되다보면 자동으로 우울증이 오게 되더라구요. 문젠 남편은 우울등이 온줄도 왜 오는줄도 모른다는것이죠.
12년이면 제가 제아기 붙들고 매일 밤 울때네요 육아동지 ㅋㅋㅋㅋㅋ저도 우울증으로 5층밖에 안되는집에서 뛰어내리고싶다는 생각 했었어요. 간신히 어린이집 갈시기까지 무사히 키워서 4살에 어린이집 넣자마자 취직했는데 둘째가 또😂 지금은 10여년 지나 아이들이 많이컸지만 아직도 집이 싫고 육아가 싫고 사회활동이 제일 즐거워요. 회사만 가면 어찌나 시간이 그리도 잘 가는지
아이 어릴땐 진짜 만가지 나쁜 생각이 들만큼 힘들었지요 새벽3시에 이앓이 하느라 안아도 안되고 업어도 안되어서 그 새벽에 들춰메고 밖에 나갔는데 아파트 단지안에선 소리가 울리니까 도로가로 나가서 걷다가 재워서 들어왔던 기억이 나네요 울면서 키웠던 그시절의 기억이 지금 7,8살이 되고 나니 흐릿해졌어요 그당시엔 진짜 독박육아...거기다 의도치 않게 연년생을 키운터라 지옥같았지만 어느정도 크고 나니 몸이 힘든건 이제 덜하니 좋아요 자유시간도 좀 생기고^^ 모든 엄마들 힘내세요 특히 어린 아기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친정엄마가 자기딸이 맏며느리에 떡두꺼비 아들 낳아 이쁘다 하는 소리 보니 으으 역겨움… 본인도 여자면서도 자기딸이 아들낳았다는 안도감 같은건지. 여자로 스스로 열등감 가지고 아들 낳아야 하는 이런거 진짜 역겹다. 아들을 낳아야 당당해지고 신분상승하는 느낌 갖고.. 그런 엄마들이 나중에 아들숭배 하느라 아들한테 유산몰빵하고 효도는 딸한테 받고 이상한 시어머니 되더라
엄마가 된다는 게 어떤건지 엄마가 돼 보기 전엔 몰랐다. 내 자신보다 소중한 존재가 생긴다는 게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정말 몰랐다. 너무 힘들어서 울던 날도 많았던 엄마로서의 삶이지만 인생에서 유일하게 후회 안 하는 게 아이들 낳은거다. 내가 아이들을 사랑해준다고 생각했지만 아이들에게서 받는 사랑이 훨씬 더 크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엄마 노릇하기가 너무 힘든 건 사실..ㅠㅠ
이런 걸 미리 알았으면 나는 절대 애 안 낳았을 듯. 하지만 어느덧 내 나이 50에 애는 대학생임. 세상사 별거 없다는 것도 알아서 후회되지는 않는데 힘든 시간이었음. 아이는 건강해서 아기때 예방 접종 외에는 병원 한번 안가도 되서 직장에서 일하는 나로서는 너무도 아이에게 고마웠고, 크면서도 다른 엄마들처럼 아이 공부에 신경쓰지 못했어도 명문대 쉽게 합격해서 장학생임. 한국의 따라갈수 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 정책과 엄마에게 쏟아지는 의무가 너무 버거워서 도망친 엄마임. 하지만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믿음으로 스트레스 될만한 일들은 반드시 필요한 일 빼고 다 쳐냄. 가장 먼저 쳐낸 관계가 남편 부모임. 그게 몇년이 걸렸고 가장 최악이었음. 본인들 심심해서 시간 빼앗은 만큼 자신들은 관심이라 생각하겠지만 나에게는 엄청난 시간적 육체적 정신적 부담과 손실임. 지금도 생각하면 화나고 한국여자에게 결혼은 미친 짓이라 생각함. 너무나 잃는 것이 많음. 세상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는데 아이 낳은 여자들에게는 원시시대와 똑같은 생활 + 알파를 하라고 강요함. 아이를 갖고 싶은데 잘 안생기는 사람들에게 고생안할 좋은 팔자라고 말해주는데 듣는 사람은 서운해함.
인간의 기본욕구가 충족이 안되니까 힘듦..자고 먹고 싸고 씻고 쉬는 그모든게 침해를 받음 영유아때는 인간처럼 사는 느낌이 아님 예전처럼 공동육아하는 문화도 아니라 혼자 아기와 24시간 붙어있으면 사람사는거같지 않음 좀 숨통 트이는게 두돌쯤 지나고 말귀 알아듣고 말 조금씩 하면서 숨통이 트임 하지만 나는 백번의 기회가 다시 주어져도 백번 다 다시 낳을거임. 편안하지는 않지만 그걸 넘어선 무언가가 있음. 아이가 주는 희노애락이란 한번쯤 경험해봐도 좋다고 생각함.
저도 그런적 있어요. 애가 잠을 자주 깨서...기저귀도 자주 갈아줘야하고...기저귀 떼고도 한 일년은 새벽에 한번씩 이불에 지려서 밤중에 이불이 갈아주고...근데 지금은 너무 이쁜 내 편이네요~ 고생한만큼 아이한테 큰 행복 받는 날이 옵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사랑스럽고 나에게 귀해지는 날이 와요~
진짜 진부한 말이지만 이 또한 다 지나가니 힘내시고 최대한 죄책감 갖지 마시고 쉴 수 있을 때 쉬세요! 너무 힘든 마음이 드는 것도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과 나 스스로를 돌보고 싶은 마음이 충돌하며 생기는 것이니 이미 좋은 엄마라는거, 완벽한 엄마가 되지 않아도 된다는거, 내가 행복해야 내 아이 행복도 지켜 줄 수 있다는거 항상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입니다!
20개월 아기 키우는 엄마인데 얼마전 우울증이 세게 왔어요. 애를 키우려면 이걸 극복해야만 했고, 치열하게 생각한 끝에 나 자신이 나의 최대 악플러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작은 실수조차 나 자신에게 못된 말을 하고 있더라구요. 나 자신부터 나에게 좋은 말을 해주어야 합니다.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이 정도면 잘했어, 나는 꽤 괜찮은 사람이야 라며 나쁜 말 버리고 좋은 말을 해주면서 점차 나아졌어요. 그리고 남편과 친정엄마 등 주변사람들에게도 협조를 구했어요. 잔소리보다는 칭찬과 격려를 해주면 더 힘내서 잘할 수 있다고요.
결국은 엄마. 여자들.. 기러기 아빠가 불쌍해 죽을려고들 하지만... 반대로 남편과 아이가 해외에 가고 엄마 혼자 일하고 살면 팔자 늘어졌다고 말함.... 자식 키우고 살림하는게 힘든거 아니까 혼자 사는 여자 편히 산다고 비하하면서 남자가 혼자 사는건 엄청 불쌍하게 봄.
원시인 생활 ....밥도 제대로 못먹고 화장실 앞에서 통곡해서 애 안고 용변 봄. 새벽에 잠 안자서 피로 누적으로 피곤과 짜증이 일상. 차한잔, 끼니 챙길 여유도 없음...ㅠ 손목 양쪽 다 다쳐서 ...아파도 애 봐줄 사람이 없어서 병원을 못가는게 젤 서러움... 그래도 그 힘든 시간이 영원하지 않고 아이는 너무너무 귀엽고 이쁘게 자라납니다. 그러면서 엄마의 인격도 성장합니다. 진정한 어른은 희생이 장착되어야 인격이 어느정도 완성되고 그제서야 진정한 어른이거든요.
애기 낳기전에는 사람 만나는거 좋아하고 대문자E 이기도 하고 북적북적 바글바글 거리는걸 좋아하던 사람이었는데 애 둘인 지금은 그저 하루 나에게 휴가가 주어진다면 어디 고요한 저수지나 호수에 있는 벤치에 앉아 아무것도 안하고 멍하니 있고싶은 마음이 간절함 근데 막상 진짜 갔다오라고 해도 애들 밥은 먹었는지 어쩌고 있는지 전화기나 붙들고 있겠지
한번은 모르고 했지만 두번은 못 가지 ㅋ 주변에선 같이 키울 것도 아니고 돈 줄것도 아니면서 하라고 하는데... 일이억이 아니라 천억정도 주면 고려해볼까말까 그런 수준의 괴로움이었음. 영상 속 사람들은... 나의 힘듦을 알아주고 격려와 위로해주면 된다 말하는데 어찌 그걸로 되겠음?? 오히려 말해주면 열받음. 직접 원인 해결없이 말만하면 살인 충동만 일어남. 그러나...이게 어찌 배우자만의 문제겠음. 현재로선 노출산 이외의 방법이 없는거임.
삶이 전쟁터 였고 지옥었던 내게 이젠 과거를 털고 편안하고 자유롭고 건강하게 살고싶습니다. 서로 서툴렀던것이겠죠. 부모가 처음되듯 자식노릇도 처음이니까요. 저는 독박간병을 하고 홀로 남아 샐프부양을 준비중인 절실하게 건강하고 싶은 1인가구로 사는 사람입니다. 저는 폭력가정에서 생존한 생존자이기도 합니다. 아버지는 물리적 언어적 폭력을 휘두르셨고 어머니와 저는 생존했습니다. 아버지는 끝까지 당당하셨습니다. 너무 사소한 일에 무지막지한 폭력이 이어졌습니다. 하루하루 불안했고 무서웠습니다. 이제 어머니가 제 뒤로 숨으실수밖에 없었던 상황도 이해합니다. 아버지가 워낙 무서우셨으니까요. 자살시도도 하고 자해도 했었습니다. 미래가 무서웠고 내일이 무서웠습니다. 15년전 부모님이 치매에 걸리셨습니다. 어머님은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아버지는 혈관성치매에 망상이 동반한 일명 나쁜치매 알츠하이머와 파킨슨인 어머니는 착한치매셨습니다. 대화도 잘되셨구요 두분 모두 요양등급 3등급이셨습니다. 부모님들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을 무서워하십니다. 치매노인은 간병이 힘듭니다. 대,소변도 받아야하고 재활도 해드려야하고 대화는 잘 안되고 공감도 안되니 더 힘듭니다. 나중엔 직장도 그만두고 오랜시간 두 분을 동시에 혼자 대,소변 갈아가며 간병을 해야했던 무남독녀입니다. 간병하는 사람의 건강이 먼저 무너지는것같습니다. 작년에 두 분이 3개월 차이로 돌아가셨습니다. 돈이없어 뇌동맥류 진단금 천만원으로 아버지 장례를 치렀습니다. 그런데아버지가 돌아가신줄도 모르시던 어머니가 3개월 후 아버지를 따라가시고 저는 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제게 남은건 병든 몸과 마음뿐이었습니다. 저는 뇌동맥류시술을 받았고 아직 2개의 뇌동맥류가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다른 혈관질환도 생겼고요.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불안감. 간과 신장 기능저하, 갑상선저하증까지 와서 53kg - 71kg 15kg이 넘게 갑자기 쪄버렸고 걷는것도 움직이는것도 무릎에 무리가 가서 힘이듭니다. 그리고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불면증을 아직도 치료중입니다. 불안증과 우울증은 어릴때부터 같이 자랐습니다. 공황장애는 간병할때 왔습니다. 저는 아직은 마음속에 많은 감정들을 다스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를 찾고 있습니다. 제가 누군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세상에 중심은 지금까지 부모님이셨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지금 저는 저를 찾고있습니다. 이제서야 서럽고 아픕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실때까지 당당하셨고 자식의 도리는 다했지만 저는 상처가 남았습니다. 특히 폭력이나 소리에 예민합니다. 무기력증이 제일 문제인것같습니다. 아픕니다. 저는 단단해보이고 싶어서 늘 가면을 쓰고 살았습니다. 부모님 돌아가신후 무너지고 가면이 벗겨졌습니다. 약한 제가 있습니다. 무너져 허우적거리는 제가 있습니다. 취업을 했으나 건강이 악화되어 퇴사를 한 상태로 물가는 무섭게 올랐고 막막합니다. 치료도 받고있고 약도 먹고있는데 자꾸만 감정이 커집니다. 노력은하고있습니다만 자꾸 무너집니다 부모님이 없으니 사람들은 자유라고 말하지만 저도 아는데 감정은 점점 더 커집니다. 원망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죄책감 미안함 원망 미움 그리움 많은 감정과 과거가 저늘 낭떨어지로 밀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감정은 아닌것같습니다. 하지만 저를 아끼고 저를 사랑하고 저에게 시간을 주고있습니다. 하소연이 아닌 누군가에겐 위로나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애낳기 전에 운동 많이 하세요. 진짜 기운이 없어서 사랑해주고 싶어도 그럴 힘이 없어요. 아이가 긴 낮잠자는 날에는 컨디션 좋아져서 아이랑 노는것도 즐겁더라구요. 주변에서도 양육 많이 도와줘야해요. 친정엄마나 친구들이 와서 아이 같이 봐줄때 얼마나 위안이 되고 덜 지칩니다.
애 키우면서 몸이 아프고 힘들어서 울기도 많이 했지만 빨래 청소 이유식 아기 씻기기 열심히도 했다. 그리고 어느덧 많이 큰 애기 어린이집 처음 보내고 며칠 지내고서 적응했다는 얘기듣고 진짜 혼자 목욕탕에 갔는데 그 목욕탕 냄새에 울컥하면서 정말 신체적 정신적 자유가 오랜만에 느껴졌음.. 온전히 눈감고 두손으로 내 머리를 감고 편안하게 시간계산을 할수 있다는게 그 시간이 너무 신비하고 그때 너무 울컥하더라.. 뭔지 모르겠는 느낌. 아직은 어린 아들들이 힘들지만 그래도 키우는 재미가 있음. 그 동시에 내 노후를 생각해야 하니까 나의 할일도 찾으려 애쓰는데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다. 맞벌이 하는 엄마는 진짜 멘탈이 좋은거임.. 대한민국 엄마들 화이팅!
외출도 편하게 못하고 한번 나갈라면 준비하다 지치고 애는 맨날 그대로 같고 많이 힘드시져? 그래도 힘내세요. 겪어야 할일은 겪어야 지나가지 그냥 알아서 해결되지는 않더라구요. 저도 아이 둘인데 오늘도 하루 키웠다 하고 넘어가네요. 어느덧 하루하루 자란 아이 보면 아이고 이만큼 커줘서 고맙다 하는 날도 오더라구요. 같이 힘내서 나를 잃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요. 저는 스무살 넘으면 미련없이 놔줄거에요. 이제 성인이니 알아서 잘 살거라. 우리 그때까지 같이 힘내요^^
첫째 10년전에 낳구 7살쯤 되니까 자유를 느낄정도로 그 6년 7년은 어떻게 살았는지...두찌를 3년전 낳구서 이제야 아이가 귀여운지 알겠더라구요..두찌는 이미 마음을 알고 있어서인지 조금 수월했지만 첫째는 정말 그때 멘붕 그자체 5년을보낸거 같아요.. 그치만 그만큼 많이 성숙해졌지만 큰 고생을 했어요. 고생한만큼 아이들이 너무 소중함을 하루하루느껴요. 일케 고생한보물들 맘이라도다쳐오면 제심장이 짜지듯이 아프더라구요. 신기한 자식사랑인듯해요
내 어머니께서 날 이렇게 키우셨구나....자식 낳아 키우며 알게 되었네요. 하나,둘 낳고도 이렇게 힘든데 살림에 농사에 여섯이나 되는 아이들 누구의 도움없이 키워 내신 내 어머니. 그 삶이 얼마나 고단하셨을까요...어머니란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니.
통잠 안잔다고, 낮잠 시간 안잔다고, 잘 안먹는다고, 좀 느리다고, 좀 유별나다고 그렇게 매순간 스트레스 받고 경직되고 긴장하며 키웠는데, 우리 아들이 둘째였다면 좀 유연한 자세와 포용의 마음으로 키우지 않았을까 싶어 아들에게 참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잘 키우고 싶었는데 완전히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는 사항들을 대처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어요. 지혜롭지 못한 엄마라 너무 미안하구나..
전 어쩔땐 아기가 밉다고 내가 모성애가 없는 거 같다고 울먹거리니깐 정신과 선생님이 거의 모든 엄마들이 말은 안해도 똑같다고 해서 놀랐음 지금은 아이가 커서 사춘기 왔는데 너무 서운하고 열받게 함 좀 더 크면 다시 좋아진다고 하는데 그래도 아기일때 좀 더 너그럽게 예뻐해주지 못한 게 아쉽다
애 우는 소리 듣는 게 너무 힘들어서 귀마개 꽂고 우울증약 먹고 어찌저찌 지나왔는데, 초등학교 보내고 이제 2학년인데, 학부모가 된 이 사회는 저한테 더한 걸 요구하네요. 같이 키우는 사회가 아니라, 아이의 모든 행동의 책임을 저에게 지우면서 회사에서 이런 저런 전화를 받는데.. 죽고 싶단 생각만 듭니다. 이런데 누구한테 결혼을 해라, 애를 낳아라 소리를 하는지. 정말 배려를 느끼기 힘든 사회가 원망스럽습니다.
모성애라는건 애가 태어나면서 같이 생기는게 아님 애를 키우면서 정을 쌓아야지 사랑이 쌓이지 독박육아하면서 정신적으로 몰리면 제대로 사랑을 줄수있겠음? 부성애도 마찬가지임 육아안하고 일끝나고 돌아와서 잠깐 장난감 흔들어 준다고 그게 육아가 아님 옛날이야 남편이 혼자 돈벌어오고 아내가 집안일만 하니 독박육아할수밖에 없어 아버지는 생계책임지는 존경받는 아버지이고 자신희생해서 키워주신 어머니 존경받지 요즘은 둘다 바깥일 하면서 여자만 애 혼자보는가? 그러면서 아빠를 ATM기 취급한다고 억울할것 없음 진짜 돈만 벌어오고 집안일,육아에 참여를 안하잖아 뭐가 됐든 여자남자 둘다 아이를 키워야지 엄마아빠아이 모두다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건강하게 성장할수있음
ㄷㄷ 완전 말도 안되는 소리네요 어디서 헛소리를 듣고 오신거죠? 말 못하는 동물도 모두 모성애를 갖고 있을 만큼 모든 동물과 인간은 모성애를 선천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다만 인간은 자기애가 강하고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모성애를 박탈당하도록 성장하는 경우가 있는 거고요. 그리고 대체 인간의 본능(모성애)가 인문학적으로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ㅋㅋ 인문학적으로 암이 발생하나요??
정말 미칠거 같은거 마자요 저는 아들이었는데 한시도 가만 안 있고 여기저기 뛰고 설치고 양쪽 부모님들 손주 낳아라 하고 자기들 집에 와서 잠깐 보는거 좋지만 애 봐주는 사람 하나없고 남편은 타지방서 일하고 그때 아이가 수시로 입원해도 시댁은 병문안 와서 얼굴 보고 가는게 끝이었음 무슨 우리가 가족이지 지인도 아닌데 그때 정 다 떨어져서 지금 어른들이 늙어서 이거저것 해달라하는데 가기싫더라구요 다들 지금이 이쁠때인데 애 키우는거 얼마나 재밌냐고 그때 난 지옥이었음 애가 하도 설치니까 어린이집 선생님들 맨날 전화오고 결국 어린이집 그만두고 혼자 집에서 애 키우고 어린이집 다닐때도 3시간 있음 집에 오고 정말 매일 죽고싶었음 근데 10살 되니까 세상 귀여움 같이 놀고 밥먹고 새로운 짝궁 내가족이 생긴거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때 우울즘 엄청 심했는데 그냥 견딘거 같아요 얼마나 힘들고 치열한지 밑바닥을 기는기분인지 그게 당연하고 하나도 이상한감정 못난엄마 아니에요 그렇게 하루하루 뼈를 깎은 노력으로 그 아이안에 다 있어요 그래서 이쁘고 멋진 어른이 되는거니까 이제 조금 더 버텨보자구요
😪😪혼자 아이 키우다보면 눈물 몇리터는 뽑네요 ㅜㅜㅜ 저는 아이를 늦게 낳아지만 이혼까지해서 아이를 혼자키웠어요 ㅜㅜ 그나마 친정엄마가 육아를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게도 일도했어요. 그래서 육아가 일반적인 워킹맘님들처럼 힘들지는 않네요,, 그래도 매일 하루종일 일하고 육아하니까 스트레스가 쌓이더니.. 우울감과 무기력이 생기더라구요 ㅜㅜㅜ 그래서 병원 갔는데 스트레스 관리해야한다고 얘끼해서 스트레스에 좋다는 유산소 운동이랑 코티졸리무버 통해서 많이 좋아졌어요.. 지금은 경기가 어렵지만 아이가 컸을 때는 나라가 좀 더 좋아지면 좋겠네용
신생아일때가 힘들지만 그때가 제일 귀여운데 사춘기 고집피워봐라 그게더 힘들다 아이를 완벽하게 맞추다보니 엄마 본인이 자식한테 키우는 방식을 선생들한테 저런식으로 갑질했구나 다 들어주고 정서 망가질까봐 본인 키우는 방식 다 요구한거구나 유치원 초중고 선생님한테 보니깐 답나오네
아이가 정말 예쁘지만 그것과 힘든건 별개같아요... 내일 이브날이면 두 돌 되는데 저도 아이한테 화내고..혼내는 날이 참 많네요ㅜ 그래도 엄마 품이 좋을거라 생각하고 2년간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케어했는데..... 근처에 친정, 시댁도 없고 시집오기 2년 전에 타지로 일하러 혼자 와서 친구도 없고 정말.. 힘들더라구요. 지금 사는 곳이 차 없이는 어디 가기도 어렵고 주변에 정말 아는 사람 하나 없어서인지 늘 외롭고 심심해요. 신랑은 아이를 봐준다고 하지만 늘 다치게 하고 누워서 대충 보고..ㅜ 요즘은 완전히 번아웃이 와서 매일매일 너무 지치더라구요. 아침에 한바탕 아이 밥해먹이고 나면 기운이 방전.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력감이 끊임없이 몰려와요. 말도 아직 안통하는 아이랑 놀아주고 대화하는 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다음 달에 어린이집 보내기로 했네요ㅜ 저희 아이는 태생이 낯을 안가려서... 처음 상담간 날부터 제가 없이도 너무 잘놀더라구요. 그래서 더 걱정없이 맡길 수 있고... 조금만 더 일찍 보낼걸 하는 마음도 있네요.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제게도 여유와 시간이 필요했음을 요즘 참 많이 느끼네요.
엄마들이 이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희 집은 환자를 모셔서 엄마가 어쩔 수 없이 동생은 돌 지나자마자 어린이집에 맡겼어요 그 집에서도 최연소라고 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성장과정에서 결핍도 없었고 친구들 사이에서 인싸라고 불러요 중요한건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에 많은 대화를 하고 사랑을 주는거죠 물론 마냥 사랑만 주는건 아니고 영상처럼 '나 싫은데 왜!' 라는 순간 등짝 스메싱은 아낌없이 날렸습니다ㅎㅎ
남편 출근하면 아이와 고립된 섬에서 제대로된 밥도 휴식도 대화도 없이 점점 내가 바보가 되가는것 같고 첫 아이라 모든게 서툴고 몰라 아이랑 같이 많이 울었어요. 남편이 돌아오면 집안은 난장판에 지치고 엉망상태로 울고있던 제모습이 생각납니다. 둘째부터는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친정어머니께서 일 그만두시고 같이 키웠고 아이가 뭘 원하는지도 척척 알게 되었어요. 모든면에서 여유롭고 수월했네요. 주변식구들이 많이 도와줘야해요. 체력적으로도 힘들지만 멘탈도 힘이 많이듭니다. 엄마가 처음인 첫 아이 키우는 어머님들 힘내세요♡ 지나보면 그시간들도 아이가 성장하는 찰나의 시간들 이더라구요. 그 예쁜때에.. 예쁜거 모르고 서툴게 키워서 큰아이에게 늘 미안합니다.
@@푸딩이네-o4f 여성이 대부분 출산 후에는 일을 관두고 육아에만 전념하는 과거의 사회구조였죠. 남자가 돈버니까 여자는 애보는게 맞다, 라며 여성의 육아와 남서의 집안수입을 같은 무게상에 놓고 독박육아에 대한 고충은 알려하지 않고 '당연한 것'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었잖아요? 그런 과거의 여성 육아의 형태가 현대로 오면서 남성이 육아를하고 여성이 수입을 책임지는 구조가 나타나며 sns나 위의 영상처럼 다양한 육아에 대한 고충들이 수면위로 올라오게 됐습니다. 이런 식으로 당연시했던것이 (외면하던 것이) 부각되면서 숨기던 게 들켰다고 표현한 겁니다.
요즘 여자들이 아이 안낳으려는 이유가 여기 있네요 나의 몸을 소중히 여길줄안다 내 인생 희생만 하며 살기싫다 아이가 다 큰 대학생인데도 애 비위 맞추느라 너무 힘들다 결혼 안한 니가 너무 부럽다하는 주변인들 이야기 들어보면 진짜 한국에 육아는 아이가 대체 몇살이 되야 끝나나 싶더라고요 어떤분은 취직할때까지 라고 하는데 30넘잖아요 ?답이 없다 진짜
애 한명 키울땐 남들보다 여유가 있었기에 나름 육아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했었는데 둘 낳고 헬게이트 오픈 내 안의 악마가 봉인해제 된 기분이었음 둘째 신생아때 첫째가 열이 많이 나서 축 쳐지는데 도저히 둘 데리고 병원에 갈 엄두가 안나 남편한테 부탁했는데 혼자 애들 데리고 병원도 못가냐고 화내던 모습 잊혀지지가 않네.. 첫째 하나만 키울땐 소아과는 내가 전부 데리고 다녔는데.. 그래서 그랬나.. 죽을때까지 못잊을듯
@@봉쥬르-f7f 그럼 남편 집안일 시키고 아내가 나가서 돈 벌어 오면 되겠네요. 출산이야 인체 구조상 어쩔수 없는거니까 좀 이해해주시죠? 누가 뭐 강제로 임신시켜서 낳으라 했습니가? 대한민국이 oecd 기준으로 맞벌이 비율도 엄청 낮은편이구만 그놈의 워킹맘은 무슨 ㅋㅋ
사회생활이 별거 아닌건 아닌거같습니다 ㅠㅠ 생각해 보면 육아는 내가 하고싶은 대로 다 해볼 수 있잖아요.. 아기가 나를 인격적으로 힘들게 하진 않잖아요. 사회생활은 환경에 따라 무시, 경쟁, 남들 아부 떠는 거, 부조리함 이런걸 어느정도 받아들여야하고 겪어야하고 벗어날 수없는게 정말 스트레스일겁니다
1:00 시작하자마자 뭔지 알 거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이게 하루종일 울음소리만 듣다보면 환청까지 들림.. 집에선 나가지도 못하지.. 통화라도하며 떠들고싶어도 아기 깨니까 못하지.. 그 시간엔 나도 자야하거나 아기 뒷정리해야함.. 하.. 이게 정말 꽤 오랜시간 반복되는데 정말 미쳐버림.. 미디어 세상과 바깥 세상은 맘충,식충이 취급하는 글들과 말들 들으면 정말 세상 살기 싫어지더라 정말 아파트 창 밖 보는데 뛰어버리고싶더라 그러다가 아기 울음소리에 정신차리면 나도 아기랑 같이 울고 있음.. 시대가 변할수록 여성들도 배우고 일하기 시작하는데 아직까지도 출산 후 육아의 95%는 엄마가 주양육자가 되어야한다고 당연시하게 받아들인다는거임.. 남편분들 일하고와서 피곤한것도 지치는것도 알겠고.. 뭐라하는건 아니지만 아내분들과 육아 같이 해주셔요.. 그래도 담배피러가던가 밥 한숟가락이라도 편하게 먹을 시간은 있잖아요 ㅠㅠ..
당연히 24시간 누군가를 생각하고 케어하고 돌본다는 건 누가 되었든 힘든거임... 왜 긴 병에 효자가 없겠음? 애도 마찬가지임 걍 어느정도 힘빼고 알아서 크게 해야 서로가 편함. 개 고양이보다 10배는 더 힘듬. 알아서 똥싸는 것만 해도 몇 년을 기다려야함... 1년은 제대로 걷지도 못해서 ...감옥같다고 느끼는게 당연한거임.
난 직장도 수십년다녀보고 육아도 수십년 해봤지. 직장은 내실력만큼 내 능력치에 맞는 자리에가서 일하고 보상받으면 되는거고. 물론 딱 그만큼의 스트레스도 따라붙지. 하지만 육아는 말이야... 자기 능력치 이상의 뭔가를 해내야해. 내 모든힘을 즙짜듯 짜내야 온전히 아이라는 하나의 소우주를 만들어낼수 있지. 한치 두치 오차가 생길수록 점점 망가지는 소우주가 만들어지지. 그러니 하나의 온전한 소우주를 만들어 낸다는게 힘들까 안힘들까. 힘들어 무쟈게.
‘나도 일하느라 힘들어!‘ ‘너만 힘들어? 나는 나 혼자 가장이라 부담스러워!’ ’집에 와서 내가 안 도와줘? 내가 쉬어?‘ ’그럼 너도 나가서 놀아~!‘ ’회식이 노는거야?!’ ‘아 컵 하나 그냥 치워주면 안돼? 그게 그렇게 어려워?’ 이 영상 보는 사람들은 다 엄마들이겠지. 남편한테 이거 공유 하면 백퍼 ’내가 그래서 집안일 안해? 안 도와줘?‘ 하겠지.. ㅎ
애 키우면서 눈물 한바가지 안 흘려본 엄마들 없을것임..
화장실에서 애 낳아서 변기통에 버려버리는 엄마들도 있던데
@@rjtnk6491말을해도. 넌 아직 부모가 되어 본적이 없구나. 0.1%의 싸패엄마와 비교는 넘 실례인거라고 생각이 안드니. 그냥 보통의 엄마. 보통의 아빠들은 자식키우느라 희생하면서 살고 다들 부모가 처음이라 실수도하고 배우면서 자식과 같이 성장을 하는거고.
@@rjtnk6491그 사람이 정상적인 환경에서 자라거나 살아온 사람이었을까? 뇌가 왜있겠어.. 생각을좀하고 얘기해..
@@rjtnk6491 그건 엄마가 아님
@@rjtnk6491 자기 친딸 강간하고 깜빵간 애비도 있던데ㅇㅇ
2012년이면 아직 모성애가 신성시 되고 산후우울증도 덜 알려졌을텐데 나쁜 엄마가 될 각오로 솔직하게 인터뷰하신 엄마들 대단하세요! 지금은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모성애는 키우면서 생기는거 같아요.. 정이드는거.. 태어난직후는 책임감으로 꾹참고 키웠네요
ㅋㅋㅋㅋㅋ 산후우울증은 개뿔 한명낳고 남편히 고생해서 번돈으로 개꿀빨고 살면서ㅋㅋㅋㅋㅋ 어른답지 못 한자의 핑계지 ㅋㅋㅋㄱ 그리따지면 평생 일 그만두고싶어도 못 그만두는 남편들은 이미 죄다 자살하고 뒤져있지ㅋㅋㅋ
산후우울증: 전세계에서 한국여자들만 쓰는 단어. 현실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는 산후조리원 이용하면서 상전노릇 하고 애는 꼴랑 한명씩 낳으면서 애 3살만 돼도 어린이집에 던져놓고 전업주부로 개꿀빨면서 남편 내조도 안해주는게 현실
2012년이면 어린 초등생들까지 맘충거리던 시대 아닌가요? 모성이 신성시 되던 시대는 한국에 없었던 거 같네요. 아이 낳으면 도망가지 못할거라 생각하고 가스라이팅으로 여자들 오지게 착취하던 시대.
2012년이 무슨.. 불과 십년전이고 산후우울증도 다 알려져있고 이미 이런 다큐 엄청 나왔었는데..;;;
예전에 대가족 시절에는 엄마가 집에서 애를 보더라도 육아를 도와줄 가족/친척이 항상 있어서 상호작용을 하고 육아도 좀 도움받고 그렇게 하는게 가능했는데 핵가족 사회에서는 진짜 엄마와 아기가 집 안에 둘만 갇혀버린다.
돈으로 해결하는 수 밖에 없더라고요 도우미 이모가 오셔서 밥해주시고 하니깐 수월했어요
것도 그런데 애들은 그냥 방치하듯 키우니 훨씬 편하게 키웠죠. 지금은 온갖 부모규율들이 있으니 애 하나에 다 매달리게 되죠.
핵가족을 자신들이 원한것은 아닌지요?
시댁도 싫다. 외가도 싫다
사람이 싫은데 도움만 받고 싶은 마음만 있는듯해요.
@@smile-wp1wf
저는 시부모님이랑 주택에서 같이 살고싶어요..
근데요. 저희 부부가 얻은 직장이 시부모님댁과 거리가 너무너무 멀어요....시부모님은 자기 직장과 고향을 버릴수 없어 저희쪽으로 오지도 못하구요
그런이유로 함께 살고 싶어도 살수 없는 사람들도 있다는거 알고계셨음 좋겠어요.
@@박경희-h2d 요즘은 주민센터에서 돌봄지원도 해주더라구요.
하루 몇시간 만이라도 개인시간 나고 허리펼 수 있어도 훨씬 나을것 같아요.
진짜 비슷한 개월의 애기 엄마를 만나면 10년지기 친구같아요. 내가 한마디만 해도 다 알아듣고 이해해 주고.. 내가 왜 힘든지 괴로운지 다 알아주고 반대로 그 엄마가 무슨 말이 하고싶은지 내가 다 알겠고... 서로 무조건적으로 이해해주고 이해되는 그 대화시간이 진짜.. 너무 소중하더라고요.
EBS에서 한 10년 전쯤에 모성애라는 환상과 사회적 신화에 대한 다큐를 보고 참 인상깊어서 몇년이 흘러서도 주변인들에게 많이 이야기하곤 했는데, 이렇게 유튜브에 올라와 참 반갑네요. 이런 다큐가 나온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한국에선 독박육아가 흔하고 산후우울증을 가볍게 여기고 모성애를 임신하면 당연하게 생기는 절대적인 본능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더 흔하다는게 참 씁쓸합니다. 전 아이를 낳아본 적이 없지만, 어머니가 제가 새벽에 수십번 울며 깰 때는 진짜 베란다 밖으로 던져 버리고 싶었다고 얘기하실 때마다 지금은 다 과거가 되어 함께 웃고 떠드는 농담이 되었지만 그때는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해요. 육아는 아이가 어느정도 생활패턴을 부모에게 맞출만큼 성장하기 전까진 몇달간 잠도 제대로 못자게 고통스러운게 맞는데...심리실험에서도 사람들을 고작 4일만 잠 못자게 하고 계속 깨워도 분노조절이 되지 않고 온갖 우울증세, 불안, 편집증이 나타나고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잖아요. 심지어 아이 기질이 잘 울고 잘 깨고 까탈스럽다면 더 고통스럽겠죠. 그 고통을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고 네 자식인데 왜 고통스러워? 모성애가 있잖아, 그냥 네 애 보는 거잖아, 라는 식으로 무시받고 죄책감 느끼게하는 사회의 몰지각이 하루 빨리 개선되길 바랍니다.
독박육아라고 표현하는 당신이야말로 아주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는 생각은 안드는지? 모성애라고는 1도 없는 이기적인 사회 부산물같으니라고 ㅉㅉ
그럼 누낳협? 으로 맞대응해드리죠
ㄴ
남잼민은 닥치고 ㅋㅋ
@user-st3pd4gi8j 이게 맞음
내가 누누히 하는 이야기지만
자식들은 선택권이 없음
부모가 본인 선택으로 낳은 순간
본인의 뼛골이 분쇄하도록
'희생 정신'으로 키우는 거임
내 선택으로 낳은 아이 때문에
본인이 지옥에 산다는 생각이 든다면
누가 위로를 해줄까?
본인 선택으로 태어난 아이가 부모를 위로할까?
내가 너 키우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
이런 말이 자식한테는 제일 폭력적인 말임
그런 말 안 해도 자식도 다 아는데
선택권도 없이 태어난 자식에게
죄책감 심어주는 화법임
널 키우는건 내 축복이었다고 말해주는게 맞음 이 지옥 같은 세상에 불러들였으면
저런 말은 삼가야 함
난 아빠인데, 난 내 손으로 이유식만들면서 다 키웠네. 영상 공감하고.. 남편들도 육아 가사를 절반 이상 분담해서 하자. 육아는 체력전이다. 그리고 강력한 멘탈.
여자든 남자든 주 양육자가 겪는 문제인거 같네요. 엄마든 아빠든 독박육아 하시는 분들 화이팅..
맞습니다. 육아는 강한체력.강한멘탈+ 자신보다 타인을 더 사랑하는 마음
친오빠도 재택근무하면서 애들 3명 혼자 보는데 몸 다 망가졌음. 나도 애 2명 혼자 보다 몸 망가졌는데 증상이 나랑 비슷함. 디스크에 감기 달고 살고 만성피로등등 😂
남녀 가릴거 없이 주양육자가 병남.
새언닌 애키우는거 안힘들다 함. 자기가 안봐서 모르겠다고..그러니 셋을 낳겠지만.😅 결국 부부가 같이 양육해야 함. 독박육아는 우울증으로 가는 지름길~
독박육아라는 표현은좀.. 여자든남자든 한사람이 죽어라애키우면 한사람은 죽어라 돈버는거죠
@@ReNuPrGr 애 안 키워봤지? 혼자 돈 벌어도 정상적인 사람들은 퇴근하면 육아하고 주말에 함께 육아한단다. 육아는 주말이 없거든.
아내 대신 제가 육아휴직해서 딸 1년간 키워봤는데, 앞으로 볼 시간은 줄어서 서운했지만 복직날 정말 행복했습니다. 홀가분 그자체.. 지금도 결혼안한 선배들이나 후배들이 일할래? 애키울래?물으면 전 무조건 일한다고합니다. 전국의 어머님들 정말 리스펙합니다
그건 아내가 퇴근후 안도와 줘서 그렇습니다.....
퇴근한사람은 놀고온마냥 집에서 애기.본사람과 바통터치 후 출근전까지 육아하면 그전에 본사람은 육퇴가 존재하게 되어 오히랴 더 좋아요
그리고 12개월 후면 어린이집 4시까지 봐줍니다 9시부터 4시까지 또 쉴수 있습니다. 아 집안일은.하야죠 ㅋㅋ
모두들 힘냅시다...
12개월 후에 4시까지 애가 있으면 다행인겁니다. 적응 못하는 애들은 어린이집 가고 몇달은 오전에 엄마가 같이 한 두시간 있다가 오거나 너무 울어서 일찍 하원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적응기간이 끝나면 어린이집에서 각종 병에 걸려 옵니다. 근데 아프고 열나면 어린이집에서 등원을 시키지 마라합니다. 전염성 때문에 등원거부 하는 어린이집이 있으면 집에서 보육 하거나 너무 아프면 입원을 하죠. 그렇게 3살 전까지 병원에 계속 갑니다. 열나지만 입원실이 없거나 입원할 정도가 아니면 밤 새 아이를 돌봐야 합니다.
@@비샵-e5w 돌 된 애를 어디다가 맡김...
제가 사회초년생때도 사내에 애기 있는 남자과장님과 여자팀장님이 계셨는데 두분 다항상 똑같이 얘기햇습니다 ㅋㅋ 애보는것보다 일하는게 더 쉽다고😅 심지어 남자과장님은 주양육자도 아니엇는데 ㅋㅋㅋ 애보기싫어서 맨날 야근한다고 거짓말하고 회사에서 밥먹고 할일없는데 컴터좀 깔짝거리다 들가심ㅎ; 애보는게 더 쉽다는 사람들 제대로 애보기는 햇나 싶어요 부모는 위대합니다
이래서 남편들의 육아휴직도 회사에서 눈치주지말고 줘야한다.. 애낳는 순간 여자만 독박쓰고 거기에서 더 외롭고 고립된 느낌이 든다.. 남편이 정말 동지로 함께 육아해준다면 힘들긴 해도 적어도 외롭고 고립된 감정은 안생길 듯.
이건 ㄹㅇ 하향평준화시켜야함. 그래야 경단여성도 덜 생기고 내수경제가 활발해짐. 장기적으로 모두에게 이득임.
남편이 2개월 육아휴직해서 초반에 같이 육아했는데 짧은 기간이라도 필수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 덕에 견딜수 있었던거 같아요.
공감합니다. 스웨덴처럼 양쪽 부모에게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하는 육아휴직 일수'를 넣어서 반드시 사용하게끔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스웨덴이 처음 남편도 육아에 동참하고 여성은 더 빨리 근무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부모 둘 다 육아휴직을 사용하도록 제도를 만들었던 약 20년 전만해도 실제로 남자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건 1퍼센트도 안되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는 남성이 20퍼센트도 되지 않고 오히려 사회적으로 '불성실한 아빠'라는 꼬리표와 낙인이 붙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육아휴직을 쓰면 진급에서 퇴출시키니 눈물머금고 못쓰게하는거지, 저출산막는다고 정부에서 이악물고 강제휴식시켜버리면 휴가쓴다고 개인을 괴롭힐수있겠나.
간호사태움급이 아니고서야...
저도 육아휴직 4개월차인데 육아같이해보니까 남자육아휴직이 필수입니다. 나중에 복직하는데 와이프혼자 이걸 하루종일 이겨낼거 생각하니 해본입장으로 복직이 마냥 편하지않고 더 막막해져요
08년도 첫 아들 키울때 생각나네요. 처음이라 곁에 19:08 친정.시댁.친구 아무도 없어서 힘들었는데
잠을 안자서 늘 새벽까지 서서 업고 키웠는데 ㅠㅠ 오죽했음 아파트 옥상으로 갔어요.
자다가 신랑이 옥상으로 놀라서 와서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고1됩니다 ㅋㅋ 지나고 보니 그때도 지금도 힘드네요. 잘견뎌내시길...
부모라는 이름이 참으로 위대하다고 느낍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거의 다 컸네요
그쵸지금도힘드시죠?
..다들 편한 시기가왔다는데 이제 기질이보이고 고집피우는 네살이라 훈육,교육,지도 이런게 더힘듭니다...전 그냥 잠못자더래도 먹이고재우는거반복할때가 나은것같아요 ㅠㅠ몇살이건간에 잘먹고잘자고 안예민한 자식이 키우기편한것같아요 ㅠㅠ
토닥토닥
저희 아들도 08년생 이네요.
지나고 보니 아이의 어린시절은
찰나 였어요.. 순간순간 힘들때면
더 이뻐해주지 못한거에 지금은
후회해도 다시 돌아 갈수 없는 순간이죠 늦게 깨달았네요
그 시절이 너무 소중하다는걸요
엄마들 힘내요
우리아들5살인데 .. 사랑하기는하지..하는데..가끔 나는 아직도 버겁다...
워킹맘...육아에 살림에..
나도 느긋하게 늦잠자고싶고
마음편하게 아파보고싶어...ㅠㅠ
엄마도…엄마가 필요한데, 애가 울면 나도 울고싶은맘
우리아들도 올해 6살 됐는데 육아에 회사에 둘다 해내다가도 버거워요ㅠㅠ 아플때 아프지도 못하고 주말은 주말이 아니고 겨우 애 하나 키우면서 이렇게 힘든삶이 맞는건가 가끔 회의감도 드네요
진짜 애키우다보면 아픈것도 사치죠😢
마음 편하게 아퍼보고 싶다는 말씀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마지막 문장 너무 공감되서 맘아픔
애 키워보니 주위 사람들의 도움과 애정, 충분한 수면식간이 있어야만
행복한 엄마가 될수있더라
남편과 통잠자주는 애한테 넘 고마움
맞아요 !
육아기 협조적인 남편은 평생의 은인이 되지만, 나몰라라 남편은 왠수가 됩니다.
세심하게 집안일이며 육아를 도와주는 남편에게 고맙네요
모성애가 없어서가 아니라..
육아가 현실이라 그래요..
정말 사랑하지 않으면 잠한숨못자며 먹지도 못하고 사람도 못만나고 아기를 본다는건.. 진짜 경험해보지않으면 함부로 말할 수 없어요
세상에 모든 엄마들.. 제가 아기를 낳아보니 진짜 존경스러워요
특히 다둥엄마 진짜.. 대단
개인주의가 심해지고 이웃사람들끼리의 교류가 없어지면서 엄마라는 삶이 더 힘들어진거 같아요. 전 어릴 적에 엄마가 놀아주신 기억이 없어요 ㅋ 언니들이랑 놀다가 5살부터는 밖에 나가서 애들이랑 놀이터며 골목이며 동네 뒷산이며 우르르 떼지어 놀다가 저녁먹을 때쯤 집에 돌아갔던 기억. 엄마가 외출해야 되면 동네 이웃집 아줌마 집에 맡겨져서 몇시간동안 놀기도 하고...반대로 우리집에 이웃아이들이 맡겨지기도 하고 그런 것이 당연했었어요. 요즘은 이웃과의 교류가 없으니 오롯이 부모가 자녀를 케어를 해야하죠. 저도 지금 우리아이들과 지지고 볶으며 살고 있는데 가끔씩 누군가와 같이 공동육아라도 하면 마음의 지침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11년전 다큐인데도 아직 세상이 변한건 없고...ㅠㅠ
어느시대 사세여 ㅋㅋㅋㅋ
지금 밖에 나가면 다 남자들이 애키웁니다 ㅋㅋ
10년이 지난 지금 임산부석을 질싸인증석이네 뭐네 산후조리원을 휴양이니 맘충거리면서 오히려 혐오는 더 심해지고..그 결과가 출생률로 보여주는가 봅니다
@@비샵-e5w 대체 누가?ㅋㅋㅋ 육아 휴직율만 봐도 실질적 주 양육자가 누군지 답 나오는데ㅋㅋㅋ?
@@비샵-e5w어디에요??
남자들이 애를 키워요??지금 5살키우는데.. 님이야 말로 어느 세상에 사시는지
사람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인게 정상인데 평생 내 중심으로 살다가 내 자식이더라도 타인중심으로 생활이 바뀌어야하니까 당연히 힘들죠.. 그래도 숨기지않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게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애를 낳아봐야 잔짜 어른이된다고 했나봐요. 인간개조 수준인건 같아요. 수면시간빼고 나를 위하는 시간이 아니라 타인을 위하느시간을 보내야하니 진짜 미칠것 같은거였네요. 본질적으로 너무 와닿는 말씀이네요.
저는
아기가 4개월때 7개월때, 머리뼈수술 두번하고,
갖가지 휴우증과 잔병치례로 일년에 5-6번씩 입원시키며
그때부터~ 지금12살까지 발달언어센터 다니며..
7세때 지적장애로 장애등록하고.
특수교육자로 초등학교 입학시키고
제 마음은 12번도 더 죽었고
통곡했고
이를 악물었고
또 나약해졌고,
또 병들었지요
그래도
저는 긴 마라톤을 위해
제 마음을 매일 다독이고 어루만집니다
왜냐면 아이를 어떻게든 잘 키워야 하니깐요.
내가 어떻게 키우냐에 따라 이 아이는 인생이 달라지겠지요?
왜 불행이 나에게 몰렸나 원망도 했지만
지금은
일상의 소소한 순간이 행복이지. 어떤곳에 도달하는것이 행복은 아니단걸 느끼고,
지옥도 천국도 내마음 하기 달렸구나 ..생각합니다.
지난주에 아파서 수술을 받고 이번주는 집에서 지내는데 ,아프면 내 아이곁에 있어줄 수조차 없으니
건강이 최고구나
집에서 아이 밥 챙겨주는 지금이 참 행복하구나.. 감사가 넘칩니다..
세상의 위대한 엄마와 아빠들
모두 지금 이순간 행복하길 바랍니다.
너무 힘드셨겠다 ㅜㅠ 힘내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보면서 ptsd와서 힘들었어요. 육아가 이런건지 모르니까 했지 알았다면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꺼예요. 지금 세대가 아이를 낳지 않는 마음 너무 이해가고 저도 제 자식에게 너 자신으로 살라고, 누구 엄마로 살지 말라고 늘 얘기해요.
밤중수유해야하는 3개월은 아빠도 육아휴직 의무 사용하는 정책이 도입됐으면 합니다. 저희 남편은 2개월 사용했는데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제일 힘든 시기였지만 남편과 함께여서 견딜 수 있었습니다.
그냥 스웨덴 처럼 부부가 동일한 길이의 육아휴직을 사용하게 되어있고 한 쪽이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하게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신생아 시절땐 남편과 육아했어요 아마 남편이 안도와줬다면 어떻게 됬을지 상상도 하기 싫네요 딴건 다 좋은데 잠을 못 자니ㅜㅜ
어릴때 엄마랑 논 기억따윈 없음. 엄만 밥해주고 살림하시느라 너무 바빠서 우리랑 놀 시간같은건 없었음. 아주 어릴때부터 동네애들이랑 아침부터 밤까지 놀면서 컸음. 지금같이 고립된 상태에서 어른인 부모가 유아기 자식이랑 찐텐으로 놀아주는게 가능할리가 있나. 어른이 두세살 애들이랑 뭘하고 노냐고. 육아전문가라는 인간들이 이상한 소리해서 엄빠들에게 족쇄를 채우니 아무도 안낳지.
캐나다에 오니 엄마들이 아이들끼리 만나게 해서 서로 같이 놀게 해주는데 우리나라는 그냥 엄마아빠가 아이들과 놀아주는 게 더 흔한 것 같다. 진짜 또래끼리 노는 게 더 좋은데 그런 문화가 안 생길까?
산후는 아직 호르몬이 미친듯 널뛰고
아이를 낳아서 몸은 아프다 그리고
체력도 낳기전과 다르다
아이는 밤낮이 바뀌어서 맞추기도 힘들고 어렵다
아이의 목소리는 다른 사람과 다르게 아이의 엄미에게만 아주 크게 들린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
또한 아이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걱정이 미친듯이 밀려온다
나하나만 생각했다가 이제는 완전히 다른 인생이 시작인데 그 시작점이라 더더욱 힘들다
노예 자기안의 지식 열망 감시자등등의 ㅎㅎ 그냥 살자
우린 그런걸 "엄마"가 아닌 "애"라고 부르기로 했어요ㅋㅋㅋ 사바사지ㅋㅋㅋ 무슨 고딩때 애낳고 애 기르려고 알바하러 나가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에ㅋㅋㅋ 다큰 성인때 애낳고 직장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살며 산후우울증 핑계로 뒤룩뒤룩 빈둥빈둥 암것도 안하고 사는 인간도 있고
@@쑝쑝-c6d한참멀었다
산후우울증이 어떻게 핑계지 ㅋㅋ 의사들도ㅠ인정하는 위험 우울증상인데 대가리가 꽃밭이네
@@쑝쑝-c6d 애미는 니가 그러고 다니는줄아니? 니같은거낳고 미역국 먹은 엄마가 불쌍하네
몸이 힘든건 너무나 당연하지만 마음이 고립되고 몸도 고립되어 힘들어요. 근데 남편이 밖에서 일하는거 외에 안한다면 총각때와 다름이 없겠죠... 그래서 저는 애를 낳을거면 경제적부분 이외에 육아 부분을 같이 책임을 질건지 말건지 미리 결정하고 낳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낳아서 키우고 8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내몫이라 생각되고 울분이 터질때가 한번씩 있거든요. 밖에서 아기들을 봐도 웃음이 나질 않고 아이고... 저 엄마는 힘들겠다~ 생각이 들면서 나도 저맘때 울면서 키웠는데 생각이 나서 슬픕니다. 타지에서 도와주는 이 한명없이 낯선 곳 적응도 해야하고 낯선 엄마들 만나 상처도 받아보고 아이 관련된건..쉬운게 없다는걸 느낍니다.
20개월 진입한 아기를 키우고 있는데..이 영상 보니 또 눈물나네요ㅠ
신생아때 힘들었던 기억에ㅠ
잠도 못자고..밥도 못먹고..힘들어 죽을것만 같아서...
넘 암울했었죠~오히려 출근하는 남편이 부러웠어요
잠이라도 잘 시간이 정해져있고 밥이라도 편히 먹을테니 말이죠ㅜ
제얘기 같아 .. 힘내세요 ㅠㅠ
45갤 된 여아 키우고 있는 엄마에요
저희 애기도 초 예민이라 잠 못자고 넘 힘들었는데 시간이 약이에요 .. ㅎ
말하기 시작하고 하면 엄마를 우주 만큼 사랑한다며 뽀뽀 해주고 이렇게나 나를 사랑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거에 감사함을 느끼게 된답니다❤
근데 당신은 퇴근이라도 있고 자기전까지 게임할 시간이라도 있고 출근전에 잘 시간이라도 있고 주말엔 인터넷하고 볼일보다 늦게 자고 늦잠이라도 잘수 있지 그런말 하면 애아빠 하는말 "자긴 일 다녀오지 않았냐"라고 합니다
평소에 퇴근하면 애봐줄동안 제가 밥차려주고 본인 먹으라고 전 또 애 받아들어요 그다음 밥교대 하느라 본인이애봐주고 씻기느라 애기 나와있을동안 이불갈고 방닦고 이정도 해주고 자취했던 사람인데 원래 걸레질은 자기맘에 들어야되서 신혼초 부터 주말에 대청소 식으로 거실 안방청소 각종 필터 청소 하는데 (애 낳고 나서도 평소엔 제가 틈틈히 방닦습니다 그외엔 저도 가끔 애 잘 잘때 욕실청소 분리수거 하고 음쓰처리는 항상 하고 밥하고 애재우고 나와 타이밍 안맞을때 못먹음 밥 늦게 먹고 못햇던 설겆이 아기꺼 설겆이+소독 하느라 중간에 애 또깨면 취침시간 새벽넘어갑니다 )
근데 자긴 최선을 다했고 이만큼 해주는 사람이 어딨냐 내주위엔 퇴근하면 육아 신경도 안쓴다드라 라고 합니다
그럼 전 애기 보느라 몇달을 밤새 잠못자고 하루종일 못먹고 너 오면 그제야 허겁지겁 첫끼먹고 난 24시간 철야근무다 육아휴직 끝나면 나도 일할텐데 일끝나고 육아는 같이 하는거냐 그럼 나도 일하다 왔는데 그때도 내가 다 할꺼 아니냐 이런말 해도 통하지 않고 오히려 퇴근후에 분유 떨어진거 미쳐 못보고 애 케어하느라 진은 이미 빠져있고 정신없는데 옆에와선 집안이 이게 뭐냐 이거 하나 닦는게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이걸하냐 못하냐 이러면서 사사건건 지적 신경질 부립니다 가끔 누가봐도 인간적으로 몰골이 정상이 아닐때 힘들어할때 들어가라 설겆이 내가 하마 아주가끔 그럴땐 오히려 불편할 정도 그담엔 다시 퇴근후 지적하고 본인이 심부름 여러번 하면 한번에 시켜라 눈을 부라리며 성질 내는데 가끔의 친절이 불편 이럴꺼면 그냥 성질 안내고 안도와 줬으면 싶은 날도 있고
그래서 절대 둘째는 없습니다 애아빠한테도 너랑은 다시 갖고 싶지 않다 슬쩍 말했는데
항상 자긴 최선을 다했고 억울하다고 이율 모르겟다고 할꺼에요
엄마가된다는건 힘들지만 아이들이 다 성장하고나면 ㅃ듯합니다.저는 쌍둥이 진짜 독박육아 했습니다. 한여름 한달동안 샤워한번제대로 못했습니다.머리도 일주일간 못감은적도있었어요. 남편은 직장은 잘다녔지만 회식가서 오후3시끝나면 다음날 새벽5시집에들어올정도로 체력도 좋았고요. 애들과 열심히 살아낸결과 지금은 대학생들 너무 좋습니다.남편요 왕따시킵니다.맛있는것먹으러나 여행우리끼리 몰래다닙니다.남편이 알때에는 기를쓰고 합류할려고합니다.본인은 술값에 투자해놓고는 저는 악착같이 벌어서 아이들 뒷바라지했고요.비록 풍족하지못하고 최소한만해준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공부열심히하고 엄마고생한것 알아주니 감사할따름입니다
@@김혜림-p3x둘 다 각자의 입장에서 힘들고 자기먼저 고생 인정받고 위로 받고 싶어서 그래요.
@@바람과돌 ㅠㅇ ㅠ
원치않던 임신 창창했던 내 이십대초반 남편과의 이혼 홀로 키웠던 독박육아 양육비하나 받지않고 아이 키우는데 한번도 아이때문에 운적없어요..오히려 아이를 보면서 지금까지 버텼는데 모성애 하나도 없었고 아이를 좋아하던 사람도 아니였는데 제 딸이 너무 좋고 고마워요 이게 모성애겠죠 ? 아이가 하나라서 그런지 딸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10살까지 지금까지는 힘든적이 없게 해준 아이한테 너무 고맙네여 다들 힘내세여..
양미자 어머니 보니까 진짜
우리엄마보는것같네요
아들둘 딸셋을 진짜 한명한명
성향에 맞춰 키우셨고
사랑받는다는 생각이들도록
마치내가 외동딸인것같은
착각이들정도로 관심가져주셨죠
다섯명 누가뭘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너무잘파악하시고
국도 오빠들이좋아하는국
언니들이랑제가 좋아하는국
두가지 따로 끓이시고
반찬도 좋아하는반찬 그사람앞에
맞춰서상차리시고
옷이나 가방도 엄마가
사온것중 한번도 제맘에
안드는걸사오신적이없었죠
예를들자면
작은오빠는 안주머니있는옷 카라없는티
시보리있는티 양말은 발목양말만신고 마른반찬싫어하고 국에는
고기가들어간것 싫어하고
들기름들어간음식안먹고
깻잎싫어함 등등등등등
이런식으로
다섯명 전부 취향을 완벽하게
아시는거예요 그걸 다
맞춰주시는거죠
도시락도 5개를 다 각자좋아하는
반찬맞춰서 다르게
싸주셨고 오빠들 고딩때는
야자까지해서 도시락 7개씩
쌀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5남매가 진짜
엄마밖에모름 ^-^
다섯이 다돈을버니까
매달 용돈을
드리는데 다섯이 합쳐서
보통 2백은 드리고
어떤달은 4백도넘게
받으신적도있어요 ㅋ 생신있는달에
물론 돈제일 잘버는 큰오빠가
항상 제일많이드리긴하지만 ^-^
저희도 5남매인데 엄마 눈꺼플이 내려와서 이번에 각 100씩해서 엄마 이마거상과 쌍커플을 해드립니다 5명이라 재미있고 나눠서 부양하니 좋아요
@@user.ytb.z 감사합니다 ^-^
맞아요 육아와 살림이 체질인
사람이 따로있는것같아요
저희엄마가 가장행복한시절이
언제냐고 우리물으면
항상 저희 키울때라고 대답하시거든요
학생시절도아니고 20대젊은시절도
아니구요
저희 키우며 도시락 7개씩 싸주던
그시절 다섯이 너무 잘먹어서
하루에 계란 30개한판을 다먹던
삼겹살을 한끼에 서너근씩 볶아주고
만두랑 동그랑땡을 한끼에 100개씩 만들던
그시절 그때가 제일 행복
하셨다고하네요
@@b4ksu205네 저희도 그얘기해요
다섯이라 나눠서 하니 좋다고
외동이면 혼자 다 부양책임을
져야하니 솔직히 책임감이 너무 크죠
자랄땐 진짜 재밌었구
언니들오빠들에게 배운것도 너무많고
크고나니 힘들때 심적으로나
실질적으로도 서로 도움도 주고받고
부양의무도 혼자다 떠맡지않고
같이 나눠서 드리니 좋죠
형제많아서 좋은건 댓글로 쓰긴
너무많죠 ^-^
양육과 부양 문제는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나라에서 정책적으로 교육과 복지가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모성을 신화화 하는것은 문제있다고 생각합니다.
애를 폭행해서 키워야된다 생각하는 부모들 있는데 커서 그 자식들한테 폭행당합니다~~
전 외국에 살아서 셋을 산후조리원 없이 남편이랑 둘이 키웠어요. 밑에 둘은 연년생 남아에 애들 다 일년넘게 완모해서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남편이 좀 지저분한 집도 스트레스 주지 않고 애들 밥도 챙겨먹이고 잘한다 잘한다 해줘서 버텼어요. 엄청 밖으로 산책하고 돌아다녔구요.
남편이랑 같이 키우면 키울만한 것 같아요. 저도 첫째는 한국에서 거의 혼자키우듯 했고 둘째 돌에 미국나와서 둘째는 같이 키웠는데 정말 살만해요. 미국 큰 도시가 아닌 작은 도시들은 왜 애를 셋정도 낳는지 알겠어요. 정말 육아를 반반하면 애도 예쁘고 엄마도 살만하고 셋도 낳을 수 있겠어요. 아이들도 아빠를 저보다 더 좋아해요. 가정과 가족을 터부시여기는 한국의 기업문화가 출생율을 산산조각낸거라고 생각해요. 한국으로 돌아가면 남편이 또 다시 회사에 회식에 붙들린 생활로 돌아갈꺼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네요.
좋은 남편이네요
남편이랑 같이 키웠다가 포인트네요...이 다큐에 나오는 대다수의 여자들은 거의 홀로 육아하니 몇십배 더 힘든거 같네요 남자는 돈번다고 아침일찍 나가 밤늦게 들어오고 ...
8개월 아기엄마로서 공감합니다. 남편이 집안일로 스트레스 주지 않음 +잘한다 잘한다 격려 +밖으로 유모차 끌고 산책 저도 이걸로 버텨요. 피곤하고 멍청이 되어가는데 아이는 예쁘고 함께 웃으니 행복한거 같고 삶이란게 이런건가 멍하게 생각합니다. 남편 퇴근이 2시간만 더 이르면 살거 같을거 같아여…
저두예요.. 아기가 6개월인데 새벽수유도 한 번 한적없이 남편이 전부해주고 전 7시땡하면 육퇴하고 남편이 아기 돌봐줘서 정말 할만해요... 해외에서 아기낳구 부모님이 안오셔서 제왕한지 3일만에 집안일도하고 밥도해야했지만... 남편덕에 할만했습니다...
전 산후우울증이 심했어서 첨부터 모유수유 안했어요😂
제 친구도 아이가 너무 울어서 스트레스 지수가 죽기 일보직전이었을때 아이를 이불장농안에 던졌대요. 5분있다가 조용해지니 장롱속 아이를 들쳐업고 병원에 가서 아이가 울지 않는다고 하자 아이가 잠자는 거라고 의사와 간호사가 말하자마자 병원바닥에서 대성통곡을 하고 미안하다고 소리지르다 파출소에서 경찰들이 와서 집에 데려다 주었대요...무시무시한 양육의 비참함이 느껴졌어요
진짜 무섭네요... 사람이 진짜 끝까지 몰리면 그럴 수도..
수면부족 휴식부족 스트레스가 사람 미치게 만드는 1순위거든요 정상적인 생활이 안됩니다
산후우울증 정말 무섭습니다ㅠ 엄마 생각하니 마음아프네
기절한거아님? 오죽 힘들었으면ㅠㅠ
전 오히려 신생아부터 돌때까진 괜찮았는데
돌이후 애가 너무 안먹고 호기심만 잔뜩 늘어서 사고 치고다니고.. 너무안먹어서 그런지 영양불균형으로 밤잠 시 너무 자주깼어요
그때 저는 잘견디고 있다 생각했는데
별일아닌걸로 감정이 폭발해서 애한테 못할짓 하고 있더라고요
늘 미안하고.. 늘 말합니다
애낳지 말라고요
물론 저도 독박육아중이고요 휴직끝나고 워킹맘이기도합니다..
애낳지 마세요.. 못할짓입니다
그애는 무슨죄인가요..
공공 장소에서 애기 우는 소리 잠깐 들어도 미칠거 같은데... 그걸 하루 종일 들으면 진짜 사람 미칠 수도 있을 거 같다.. 저분 들 욕할 인간들은 비행기에서 24시간동안 애기 우는 소리 들어도 ok 이겠지?
잠도 못자고 2-3시간 마다 깨서 수유하던 신생아 시절의 힘듦이 미칠것 같았는데, 그 아이가 4살 된 지금 더 미칠것 같네요 하하하하.. 진짜 내가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하는지 몰라요. 그러다 아이가 예쁜짓 애교 한번에 스르륵 녹았다가 냉탕과 온탕을 몇십번씩 왔다갔다합니다😂 지금 둘째는 거의 발로 키우는 정도로 손도 많이 안가게 키우고 있는데, 인생을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저는 저희 아이들이 있는 제 삶을 선택할래요.. 미치도록 힘들고 어렵지만 상상이상으로 커다란 존재더라구요. 그 누구도 채워줄 수 없는 커다란 사랑둥이들..💕(말만 좀 잘 듣자 ㅜㅜ)
사회생활도 힘들고 육아도 힘들죠..
둘다 다른면에서 힘든것....
왜그렇게들 갈라치기 하려고 하는지ㅜㅜ
아마 육아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육아하는게 힘들다는것을 알아주지 않고 '집에서 애나 키우면서' 라는 말을 하며 무시하는 사람들, 육아는 쉬울거라는 오해.. 그런 사회적 인식이나 풍토가 오래돼서 한맺히고 서러운 양육자들이 많기때문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요.
사회가 바뀌어가면서 육아하며 주부로 지내는 일을 보잘것없이 취급받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목소리를 내고, 주부도 하나의 직업으로 인식되는 것 같아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과 육아에 지친 많은분들..
사실 가정이 이루어지는거에 있어서
자식농사와 돈벌이중 안중요한게 있을까요.
별것 아닌게 아닌, 대단히 고생하고 있는거라는걸 알아주며..부부끼리도
사회적으로도 서로 응원하고 존중하고 서로 화이팅 하는게 맞죠!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많이 웃을수 있게 모두 힘냅시다! 아이는 죄가 없잖아요.
아이를 하루종일 혼자서 온전히 키우지 않아본 사람들은 엄마들 절대 욕하지 못합니다.
아이가 100일이면 1년이면 3살이면 엄마도 살만하다던데 아닙니다. 5살때도 폭우속에서 달아나는 아이 잡으러 가느라 우산 던지고 바닥에 넘어져 뒹굴었습니다. 9살쯤 되니 이제 겨우 살만해요.
남편은 애가있나없나
똑같아요 생활이...
엄마는 애기돌보느라 금같은 시간이
흐르죠 그 막중한 무게
처음에 너무 버거웠다는... ㅜㅜ
또 갈라치기처하네
그건 님이 그런 남편을 얻어서 그런거에요...
남편도 많이 달라져요.
퇴근하고 육아같이하고
주말은 반납이죠
아이와 함께해야하니
독박육아하게 하는 남편탓을 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남편이 뭐가 똑같아요 난 내삶을 버렸는데 육아하느라
ㅠㅠㅠ 이런 남편 있고 저런 남편 있고 그렇죠.... 나는 애 밥 먹이고 밥이 입에 들어가는지 코에 들어가는지도 모르는데 유튜브 보면서 1시간 낄낄 대면서 밥 먹는 남편 보면 죽탱이 날리고 싶고 그렇습니다 맞벌이고 여자가 좀 더 벌어도 결국 육아 중심은 아내가 되는 집이 많아요... 아닌 집이라면 남편 분들이 정말 잘하고 계신 거고요 ㅠㅠㅠㅠ
해보지 않으면 절대 모르죠.
우울증이 걸리는것도 남편들은 집에서 애보고 살림만!하면서 뭐가 힘드냐 그런 사람들도 있죠.
새벽에 2~4시간씩 젖병 물려야 할땐 진짜 힘든데도요. 엄마니까...해내지요.
밥한끼 제대로 먹기는 쉽지도 않고 냉털할때가 많았고, 넘편이 특히 술 좋아하고, 사람좋아하면 더 힘들지요.
여가시간 그런건 꿈도 못꾸고 밥한끼제대로 못먹게 되다보면 자동으로 우울증이 오게 되더라구요. 문젠 남편은 우울등이 온줄도 왜 오는줄도 모른다는것이죠.
ㅎㅎ그걸 꼭 겪어봐야 아는것도 문제고 더 큰 문제는 내가 어떤상황인지 말해도 모른다는것이 더 큰 문제인거 같습니다. 아픔도 같이 하지 못할 인연이라면 걍 혼자 사는게 정신건강에는 오히려 나을지도 모르죠ㅜㅜ
그럼 남편이랑 역할을 바꾸면 되겠네요.
진짜.....지금 6살 딸아이 하나 키우고 있는데도 너무 힘든데 행복한 순간도 많아요 ㅎㅎㅎ 다만....진짜 어린이집 가기 전까지는 미친년 모드였어요. 4살에 보냈는데 그 다음날 눈뜨는게 너무 무섭더라고요..
@@호롤롤로-o1y그래서 자녀와 관련된 모든것을 포기하고 직장인으로서만 살아가는 여성들이 많아지게 된것
@@공빈-q3c 근데 통계적으로는 OECD국가중 한국의 맞벌이 비율이 가장 낮음.
5세 아기 키우는 맞벌이 부부 남편입니다. 남편이지만..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엄마, 아빠들 해야 할 것도 많아지고 하지 말아야 할 것도 많아지고... 너무 힘이드네요.
12년이면 제가 제아기 붙들고 매일 밤 울때네요 육아동지 ㅋㅋㅋㅋㅋ저도 우울증으로 5층밖에 안되는집에서 뛰어내리고싶다는 생각 했었어요. 간신히 어린이집 갈시기까지 무사히 키워서 4살에 어린이집 넣자마자 취직했는데 둘째가 또😂 지금은 10여년 지나 아이들이 많이컸지만 아직도 집이 싫고 육아가 싫고 사회활동이 제일 즐거워요. 회사만 가면 어찌나 시간이 그리도 잘 가는지
진짜.. 아이를 낳고 맘 편히 푹 자고 하루만이라도 아무것도 신경 안쓰고 뒹굴뒹굴 해보는 게 소원!! 아이를 사랑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이제 내 개인은 사라진 듯 하다. 오로지 아이를 잘 키우는 게 내 인생의 목적이 되었다.
아이 어릴땐 진짜 만가지 나쁜 생각이 들만큼 힘들었지요 새벽3시에 이앓이 하느라 안아도 안되고 업어도 안되어서 그 새벽에 들춰메고 밖에 나갔는데 아파트 단지안에선 소리가 울리니까 도로가로 나가서 걷다가 재워서 들어왔던 기억이 나네요 울면서 키웠던 그시절의 기억이 지금 7,8살이 되고 나니 흐릿해졌어요 그당시엔 진짜 독박육아...거기다 의도치 않게 연년생을 키운터라 지옥같았지만 어느정도 크고 나니 몸이 힘든건 이제 덜하니 좋아요 자유시간도 좀 생기고^^ 모든 엄마들 힘내세요 특히 어린 아기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친정엄마가 자기딸이 맏며느리에 떡두꺼비 아들 낳아 이쁘다 하는 소리 보니 으으 역겨움… 본인도 여자면서도 자기딸이 아들낳았다는 안도감 같은건지. 여자로 스스로 열등감 가지고 아들 낳아야 하는 이런거 진짜 역겹다. 아들을 낳아야 당당해지고 신분상승하는 느낌 갖고.. 그런 엄마들이 나중에 아들숭배 하느라 아들한테 유산몰빵하고 효도는 딸한테 받고 이상한 시어머니 되더라
어머니가 옛날분인거 같네요 요즘 엄마들은 그런게 드물죠 오히려 딸을 선호한다는
옛날분들은 그렇죠.. 근데 그 마음도 아들 낳아서 (욕 먹는게 이상한거지만) 내 딸이 욕 먹을 일 없는게 기뻐서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친정 엄마는… 시댁에서 아들 바랄까봐 아들 낳아서 다행이라는 의미로 그런걸 수도 있어요… 딸 낳아서 본인 딸이 욕 먹을까봐
난 딸이 최고라 생각
엄마가 된다는 게 어떤건지 엄마가 돼 보기 전엔 몰랐다. 내 자신보다 소중한 존재가 생긴다는 게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정말 몰랐다. 너무 힘들어서 울던 날도 많았던 엄마로서의 삶이지만 인생에서 유일하게 후회 안 하는 게 아이들 낳은거다. 내가 아이들을 사랑해준다고 생각했지만 아이들에게서 받는 사랑이 훨씬 더 크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엄마 노릇하기가 너무 힘든 건 사실..ㅠㅠ
아이를 가지는 순간부터 엄마생각이 많이 났어요 애 낳을때도 키울때도.. 아이를 낳고 길러봐야 어른이 되어가능것 같아요 홧팅
이런 걸 미리 알았으면 나는 절대 애 안 낳았을 듯. 하지만 어느덧 내 나이 50에 애는 대학생임. 세상사 별거 없다는 것도 알아서 후회되지는 않는데 힘든 시간이었음. 아이는 건강해서 아기때 예방 접종 외에는 병원 한번 안가도 되서 직장에서 일하는 나로서는 너무도 아이에게 고마웠고, 크면서도 다른 엄마들처럼 아이 공부에 신경쓰지 못했어도 명문대 쉽게 합격해서 장학생임. 한국의 따라갈수 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 정책과 엄마에게 쏟아지는 의무가 너무 버거워서 도망친 엄마임. 하지만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믿음으로 스트레스 될만한 일들은 반드시 필요한 일 빼고 다 쳐냄. 가장 먼저 쳐낸 관계가 남편 부모임. 그게 몇년이 걸렸고 가장 최악이었음. 본인들 심심해서 시간 빼앗은 만큼 자신들은 관심이라 생각하겠지만 나에게는 엄청난 시간적 육체적 정신적 부담과 손실임. 지금도 생각하면 화나고 한국여자에게 결혼은 미친 짓이라 생각함. 너무나 잃는 것이 많음. 세상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는데 아이 낳은 여자들에게는 원시시대와 똑같은 생활 + 알파를 하라고 강요함. 아이를 갖고 싶은데 잘 안생기는 사람들에게 고생안할 좋은 팔자라고 말해주는데 듣는 사람은 서운해함.
공감. 시댁쳐내야 여자들이 자살안할 수 있음
고생 안 할 좋은 팔자ㅋㅋ진짜 맞는듯ㅋㅋ
인간의 기본욕구가 충족이 안되니까 힘듦..자고 먹고 싸고 씻고 쉬는 그모든게 침해를 받음 영유아때는 인간처럼 사는 느낌이 아님 예전처럼 공동육아하는 문화도 아니라 혼자 아기와 24시간 붙어있으면 사람사는거같지 않음 좀 숨통 트이는게 두돌쯤 지나고 말귀 알아듣고 말 조금씩 하면서 숨통이 트임 하지만 나는 백번의 기회가 다시 주어져도 백번 다 다시 낳을거임. 편안하지는 않지만 그걸 넘어선 무언가가 있음. 아이가 주는 희노애락이란 한번쯤 경험해봐도 좋다고 생각함.
맞아맞아
맞아요 죽을 만큼 힘들지만, 그걸 넘어선 무언가 🌈 저도 느껴봐서 무한 동감합니다 ^^ 지나고나니 그 시절이 눈물나게 아름답고 소중해요. 모든 엄마들 잘 하고 있어요! 응원합니다 ❤❤
울컥하네요ㅠㅠ
두돌배기 키우는데 격하게 동감합니다....
하 진짜 구구절절 공감되네요
100일 전까지 진짜 이게 맞나 싶고
언젠가 끝나긴 할까 싶고ㅋㅋㅋㅋㅋ
그래도 17개월되니 조금 살만해요..😂
산후 체력이 안좋은 상태에서 빽빽 울기만 하는 아기를 보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아이는 온전히 엄마를 의지해서 본인의 동의 없이 세상에 태어났어요. 힘들지만 열심히 키우면 의사소통 될때부터 넘 예쁩니다.😊
아가도 울고 나도 울고 ㅠ 참 버겁고 힘들어서 어디론가 없어져 버리고 싶을때도 있었지ㅠ 다 키우고 나니 못 한 것만 기억을하고 서운했다 말을 하는 자식..넘 힘들다 ㅠ
저도 그럴까봐 무섭네요 ㅡ ㅜ
다키워놓으니
시집가서
지얘봐야한다고 얘기하던데요
9개월 아이 키우며 정말 어떤 날은 도망가고싶다....라는 생각이 간절해지는데
영상보며 모두 겪는 경험이고 아픔이구나 하며 눈물이 줄줄 나네요
이 세상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ㅠㅠ
저도 그런적 있어요. 애가 잠을 자주 깨서...기저귀도 자주 갈아줘야하고...기저귀 떼고도 한 일년은 새벽에 한번씩 이불에 지려서 밤중에 이불이 갈아주고...근데 지금은 너무 이쁜 내 편이네요~ 고생한만큼 아이한테 큰 행복 받는 날이 옵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사랑스럽고 나에게 귀해지는 날이 와요~
애기가 좀 있다가 걷고 나면 금방 뛰어 다니게 되죠ㆍ그럼 시간이 금방 가요
나중엔 이 귀여운시간들이 좀 더디게 갔으면 하는 바람도 생기더라고요
‥ 그래도 시간은 흘러가니까오
진짜 진부한 말이지만 이 또한 다 지나가니 힘내시고 최대한 죄책감 갖지 마시고 쉴 수 있을 때 쉬세요! 너무 힘든 마음이 드는 것도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과 나 스스로를 돌보고 싶은 마음이 충돌하며 생기는 것이니 이미 좋은 엄마라는거, 완벽한 엄마가 되지 않아도 된다는거, 내가 행복해야 내 아이 행복도 지켜 줄 수 있다는거 항상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입니다!
저도 지금 9개월 아기 아빠인데 아내와 분담하면서 기르고 있지만 정말 아이 어디다 맡기고 며칠 쉬고 싶더라고요. 9개월이 어느정도 피크인 거 같아요. 다 감기목살 걸리고 지금은 좀 나아졌는데 정말 육아는 쉽지않아요. 혼자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세요.
밤새울던 아이 아기띠메고 재우며 고요한 아파트베란다밖을 처다보며 정신가다듬던때가 떠오르네요. 어둑한밤에 택시가 몇대지나가는지를 세어보고 줄서있던 첫 택시에 누가타나 지켜보며 정신바로잡고 눈물꾹꾹참던 그때가 떠오르네요. 진짜 행복하려고한 결혼에 눈물콧물빼고 울었던 나날들..뒤돌아보니 8년지났네요..이제 한 언덕 넘은기분이에요. 요즘엔 한분야에 10년이면 전문가라는데 나에겐 뭐가 남았나..다시일할수있을까 또 고민하는 하루하루를 보내네요. 세상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오늘도 힘내봐요!
20개월 아기 키우는 엄마인데 얼마전 우울증이 세게 왔어요. 애를 키우려면 이걸 극복해야만 했고, 치열하게 생각한 끝에 나 자신이 나의 최대 악플러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작은 실수조차 나 자신에게 못된 말을 하고 있더라구요. 나 자신부터 나에게 좋은 말을 해주어야 합니다.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이 정도면 잘했어, 나는 꽤 괜찮은 사람이야 라며 나쁜 말 버리고 좋은 말을 해주면서 점차 나아졌어요. 그리고 남편과 친정엄마 등 주변사람들에게도 협조를 구했어요. 잔소리보다는 칭찬과 격려를 해주면 더 힘내서 잘할 수 있다고요.
결국은 엄마. 여자들.. 기러기 아빠가 불쌍해 죽을려고들 하지만...
반대로 남편과 아이가 해외에 가고 엄마 혼자 일하고 살면 팔자 늘어졌다고 말함....
자식 키우고 살림하는게 힘든거 아니까 혼자 사는 여자 편히 산다고 비하하면서 남자가 혼자 사는건 엄청 불쌍하게 봄.
징짜 그러네...ㅋㅋㅋㅋ
징짜 그러네...ㅋㅋㅋㅋ
징짜 그러네...ㅋㅋㅋㅋ
헐.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결국 육아가 힘든 일이라는 걸 다들 알았으면서 징그럽기도하지
저때 느껴지는 고립감은 진짜 힘들었음..모성애없는 나 자신을 자책하다 베란다에 나가서 입은옷을 다 찢어버린적도 있음.그 옷을 안찢었다면 난 창문열고 떨어졌을지도..
남편 출근하고 현관문 닫히는 순간 고립된 섬에 갇히는 느낌이었죠. 그런데 그 시절이 지나고 보니 너무 훌쩍 흘러간 것 같아요. 엄마가 된다는 거 너무나 큰 축복입니다. 그 소중한 순간들 행복하게 가꿔가길 바랍니다. 엄마들 힘내세요!
오랫만에 조카아기보니 6개월까지 힘들더라고 아무것도 모르고 울고 있는 아기들 그러나 6개월 지나니 눈도 맞추고 이야기도 알아듣는듯 너무 예쁘더라고요
지나고 나면 그렇지요. 그 당시엔 죽을 것 같은, 사회에서 격리된 감옥에 갇힌 느낌이었어요. 그 우울감은 평생가더군요. 그때지나면 괜찮아지니 많이 예뻐하란 얘기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것 같아요. 실질적 도움이 더 고마운 시기일거에요.
감사해요...
거짓말.. 지옥이면서.. 다른여자들도 그 지옥에 같이 들어가자는말
ㅋㅋㅋ 지는 고립된 섬에 갇히는거 같지?ㅋㅋㅋ 남편은 퇴로없는 전쟁터에 나가는 기분이옇을거다ㅋㅋㅋ 니는 짜증나면 그만뒤면 되는디 남편은 그만 못 두잖나
원시인 생활 ....밥도 제대로 못먹고 화장실 앞에서 통곡해서 애 안고 용변 봄. 새벽에 잠 안자서 피로 누적으로 피곤과 짜증이 일상. 차한잔, 끼니 챙길 여유도 없음...ㅠ 손목 양쪽 다 다쳐서 ...아파도 애 봐줄 사람이 없어서 병원을 못가는게 젤 서러움...
그래도 그 힘든 시간이 영원하지 않고 아이는 너무너무 귀엽고 이쁘게 자라납니다.
그러면서 엄마의 인격도 성장합니다.
진정한 어른은 희생이 장착되어야 인격이 어느정도 완성되고 그제서야 진정한 어른이거든요.
애기 낳기전에는 사람 만나는거 좋아하고 대문자E 이기도 하고 북적북적 바글바글 거리는걸 좋아하던 사람이었는데 애 둘인 지금은 그저 하루 나에게 휴가가 주어진다면 어디 고요한 저수지나 호수에 있는 벤치에 앉아 아무것도 안하고 멍하니 있고싶은 마음이 간절함 근데 막상 진짜 갔다오라고 해도 애들 밥은 먹었는지 어쩌고 있는지 전화기나 붙들고 있겠지
저도 첫애낳고 백일될때까지 7~8키로 빠지고...밥을 먹는건지 마시는건지..주말부부에 양가 어르신들 도움 전혀 안받고 힘들었음~ 첫애보다 둘째때는 진짜 베란다 문 열고 고민했음ㅠ 이러다 사고치겠다 싶어서 내발로 정신과 다님
한번은 모르고 했지만
두번은 못 가지 ㅋ
주변에선 같이 키울 것도 아니고
돈 줄것도 아니면서 하라고 하는데...
일이억이 아니라 천억정도 주면 고려해볼까말까 그런 수준의 괴로움이었음.
영상 속 사람들은...
나의 힘듦을 알아주고 격려와 위로해주면 된다 말하는데
어찌 그걸로 되겠음??
오히려 말해주면 열받음.
직접 원인 해결없이 말만하면 살인 충동만 일어남.
그러나...이게 어찌 배우자만의 문제겠음.
현재로선 노출산 이외의 방법이 없는거임.
혼자서 애보면 진짜 환장한다 안경험해 본 사람은 절대 모를...ㅜ
삶이 전쟁터 였고 지옥었던 내게
이젠 과거를 털고 편안하고 자유롭고 건강하게 살고싶습니다.
서로 서툴렀던것이겠죠.
부모가 처음되듯 자식노릇도 처음이니까요.
저는 독박간병을 하고 홀로 남아
샐프부양을 준비중인
절실하게 건강하고 싶은 1인가구로 사는 사람입니다.
저는 폭력가정에서 생존한 생존자이기도 합니다.
아버지는 물리적 언어적 폭력을 휘두르셨고
어머니와 저는 생존했습니다.
아버지는 끝까지 당당하셨습니다.
너무 사소한 일에 무지막지한 폭력이 이어졌습니다.
하루하루 불안했고 무서웠습니다.
이제 어머니가 제 뒤로 숨으실수밖에 없었던 상황도 이해합니다.
아버지가 워낙 무서우셨으니까요.
자살시도도 하고 자해도 했었습니다.
미래가 무서웠고 내일이 무서웠습니다.
15년전 부모님이 치매에 걸리셨습니다.
어머님은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아버지는 혈관성치매에 망상이 동반한 일명 나쁜치매
알츠하이머와 파킨슨인 어머니는 착한치매셨습니다.
대화도 잘되셨구요
두분 모두 요양등급 3등급이셨습니다.
부모님들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을 무서워하십니다.
치매노인은 간병이 힘듭니다.
대,소변도 받아야하고 재활도 해드려야하고
대화는 잘 안되고 공감도 안되니 더 힘듭니다.
나중엔 직장도 그만두고 오랜시간
두 분을 동시에 혼자 대,소변 갈아가며
간병을 해야했던 무남독녀입니다.
간병하는 사람의 건강이 먼저 무너지는것같습니다.
작년에 두 분이 3개월 차이로 돌아가셨습니다.
돈이없어 뇌동맥류 진단금 천만원으로
아버지 장례를 치렀습니다.
그런데아버지가 돌아가신줄도 모르시던 어머니가
3개월 후 아버지를 따라가시고
저는 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제게 남은건 병든 몸과 마음뿐이었습니다.
저는 뇌동맥류시술을 받았고
아직 2개의 뇌동맥류가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다른 혈관질환도 생겼고요.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불안감.
간과 신장 기능저하, 갑상선저하증까지 와서
53kg - 71kg
15kg이 넘게 갑자기 쪄버렸고
걷는것도 움직이는것도 무릎에 무리가 가서 힘이듭니다.
그리고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불면증을 아직도 치료중입니다.
불안증과 우울증은 어릴때부터 같이 자랐습니다.
공황장애는 간병할때 왔습니다.
저는 아직은 마음속에 많은 감정들을
다스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를 찾고 있습니다.
제가 누군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세상에 중심은 지금까지 부모님이셨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지금 저는 저를 찾고있습니다.
이제서야 서럽고 아픕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실때까지 당당하셨고
자식의 도리는 다했지만 저는 상처가 남았습니다.
특히 폭력이나 소리에 예민합니다.
무기력증이 제일 문제인것같습니다. 아픕니다.
저는 단단해보이고 싶어서 늘 가면을 쓰고 살았습니다.
부모님 돌아가신후 무너지고 가면이 벗겨졌습니다.
약한 제가 있습니다.
무너져 허우적거리는 제가 있습니다.
취업을 했으나 건강이 악화되어
퇴사를 한 상태로 물가는 무섭게 올랐고 막막합니다.
치료도 받고있고 약도 먹고있는데 자꾸만 감정이 커집니다.
노력은하고있습니다만 자꾸 무너집니다
부모님이 없으니 사람들은 자유라고 말하지만
저도 아는데 감정은 점점 더 커집니다.
원망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죄책감 미안함 원망 미움 그리움 많은 감정과 과거가 저늘 낭떨어지로 밀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감정은 아닌것같습니다.
하지만 저를 아끼고 저를 사랑하고
저에게 시간을 주고있습니다.
하소연이 아닌 누군가에겐
위로나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애낳기 전에 운동 많이 하세요. 진짜 기운이 없어서 사랑해주고 싶어도 그럴 힘이 없어요. 아이가 긴 낮잠자는 날에는 컨디션 좋아져서 아이랑 노는것도 즐겁더라구요. 주변에서도 양육 많이 도와줘야해요. 친정엄마나 친구들이 와서 아이 같이 봐줄때 얼마나 위안이 되고 덜 지칩니다.
애 키우면서 몸이 아프고 힘들어서 울기도 많이 했지만 빨래 청소 이유식 아기 씻기기 열심히도 했다. 그리고 어느덧 많이 큰 애기 어린이집 처음 보내고 며칠 지내고서 적응했다는 얘기듣고 진짜 혼자 목욕탕에 갔는데 그 목욕탕 냄새에 울컥하면서 정말 신체적 정신적 자유가 오랜만에 느껴졌음.. 온전히 눈감고 두손으로 내 머리를 감고 편안하게 시간계산을 할수 있다는게 그 시간이 너무 신비하고 그때 너무 울컥하더라.. 뭔지 모르겠는 느낌. 아직은 어린 아들들이 힘들지만 그래도 키우는 재미가 있음. 그 동시에 내 노후를 생각해야 하니까 나의 할일도 찾으려 애쓰는데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다. 맞벌이 하는 엄마는 진짜 멘탈이 좋은거임.. 대한민국 엄마들 화이팅!
외출도 편하게 못하고 한번 나갈라면 준비하다 지치고 애는 맨날 그대로 같고 많이 힘드시져? 그래도 힘내세요. 겪어야 할일은 겪어야 지나가지 그냥 알아서 해결되지는 않더라구요. 저도 아이 둘인데 오늘도 하루 키웠다 하고 넘어가네요. 어느덧 하루하루 자란 아이 보면 아이고 이만큼 커줘서 고맙다 하는 날도 오더라구요. 같이 힘내서 나를 잃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요. 저는 스무살 넘으면 미련없이 놔줄거에요. 이제 성인이니 알아서 잘 살거라. 우리 그때까지 같이 힘내요^^
첫째 10년전에 낳구 7살쯤 되니까 자유를 느낄정도로 그 6년 7년은 어떻게 살았는지...두찌를 3년전 낳구서 이제야 아이가 귀여운지 알겠더라구요..두찌는 이미 마음을 알고 있어서인지 조금 수월했지만 첫째는 정말 그때 멘붕 그자체 5년을보낸거 같아요..
그치만 그만큼 많이 성숙해졌지만
큰 고생을 했어요. 고생한만큼 아이들이 너무 소중함을 하루하루느껴요.
일케 고생한보물들 맘이라도다쳐오면 제심장이 짜지듯이 아프더라구요.
신기한 자식사랑인듯해요
체력적으로도 육아가 힘들었지만,, 나자신도 괴로운 양가감정에 친정엄마한텐 말할수도 없었고 남편은 나를 이기적으로 생각하는것같고ㅜ 나쁜엄마같아서 괴로웠어요 세상과 가치관이 바뀌었다는걸 다들 이해해주면 좋겠어요
내 어머니께서 날 이렇게 키우셨구나....자식 낳아 키우며 알게 되었네요. 하나,둘 낳고도 이렇게 힘든데 살림에 농사에 여섯이나 되는 아이들 누구의 도움없이 키워 내신 내 어머니. 그 삶이 얼마나 고단하셨을까요...어머니란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니.
통잠 안잔다고, 낮잠 시간 안잔다고, 잘 안먹는다고, 좀 느리다고, 좀 유별나다고 그렇게 매순간 스트레스 받고 경직되고 긴장하며 키웠는데, 우리 아들이 둘째였다면 좀 유연한 자세와 포용의 마음으로 키우지 않았을까 싶어 아들에게 참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잘 키우고 싶었는데 완전히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는 사항들을 대처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어요. 지혜롭지 못한 엄마라 너무 미안하구나..
저는 4살아들 키우는데 저도 그런생각들을 많이하면서
모나게 키우고있는거같아서
좀 안타깝고 마음이 힘들고
아이도 저를 잘 안따라주고 하네요 ..ㅜㅜ
너무잘하려고 하지마세요,육아는 마라톤입니다.마음의여유를 갖고,찬찬히 자녀와같이 나도 어른으로 성장해간다고 샹각하면 좋겠네요
목이 메어 우는 모습이 너무 가슴아프다 저 고독함 고립감 피로 우울 … 정말 아기 키워본부모라면 모를수가 없지… 영상보면서 눈물이 너무 고이네
너무 공감하며 봤어요,,ㅠㅠ 저희 아기는 밥을 정말 너무 안 먹어서 매일 기본 한시간반 두시간씩 싸우는데 너무 열받아서 소리를 빼애액 지를때도 있고 엉엉 울때도 있네요ㅠㅠㅠㅠ 내 아기지만 정말 미울때도 많아요 근데 그게 죄책감으로 다가오는 그 감정이 너무 힘들어요
맞아요..결국 오늘도 화를 냈다는 그 죄책감이..매일 같이 와요
내가 정말 이것밖에 안되나..뒤돌아 생각하면..아기는 처음이니..울수밖에 없고 다 매일같이 맛있게 다 먹길 기대할수는 없다고 생각하면서도..참 마음처럼 쉽지않네요
전 어쩔땐 아기가 밉다고 내가 모성애가 없는 거 같다고 울먹거리니깐 정신과 선생님이 거의 모든 엄마들이 말은 안해도 똑같다고 해서 놀랐음 지금은 아이가 커서 사춘기 왔는데 너무 서운하고 열받게 함 좀 더 크면 다시 좋아진다고 하는데 그래도 아기일때 좀 더 너그럽게 예뻐해주지 못한 게 아쉽다
복직하면 그래도 좀 숨통도 트이겠지 좋을 줄 알았다
어휴... 더 동동 거리게 되더라 애라도 아프면 장난 아님ㅜ
근데................ 아빠들은...... 그냥 똑같더라
9분 즈음에 남편의 성취를 보며 '나도 저럴 수 있었을텐데'하고 아쉬워하시는 김선영 씨같은 분이 한둘이 아니실 것 같습니다 ㅠㅠ 가슴아프네요... 모든 여성분들이 원하는 성취 다 충분히 도전하실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 모든 사람들이 함께 힘을 합쳤으면 좋겠습니다.
애 우는 소리 듣는 게 너무 힘들어서 귀마개 꽂고 우울증약 먹고 어찌저찌 지나왔는데, 초등학교 보내고 이제 2학년인데, 학부모가 된 이 사회는 저한테 더한 걸 요구하네요. 같이 키우는 사회가 아니라, 아이의 모든 행동의 책임을 저에게 지우면서 회사에서 이런 저런 전화를 받는데.. 죽고 싶단 생각만 듭니다. 이런데 누구한테 결혼을 해라, 애를 낳아라 소리를 하는지. 정말 배려를 느끼기 힘든 사회가 원망스럽습니다.
제 이야기인줄요....혼자 감당하는게 벅찹니다 하루하루
저희애는 4살인데
저도 걱정이 드네요ㅠ
맞벌이는 너무 힘들어요ㅠ
극공감요 애기때는 차라리 나은듯요 학교가는순간 아이가 좀느리면 엄마는 죄인이 되어 있네요...학원갈 돈 없으면 진짜...ㅜ
@@꽃봉오리-x7n 제 기분과 비슷해서 눈물이 핑도네요. 정말 앞이 까마득합니다 ㅜㅜ
육아는 사회문제인데 개인문제로 보는 것이 문제죠.
모성애라는건 애가 태어나면서 같이 생기는게 아님 애를 키우면서 정을 쌓아야지 사랑이 쌓이지 독박육아하면서 정신적으로 몰리면 제대로 사랑을 줄수있겠음? 부성애도 마찬가지임 육아안하고 일끝나고 돌아와서 잠깐 장난감 흔들어 준다고 그게 육아가 아님 옛날이야 남편이 혼자 돈벌어오고 아내가 집안일만 하니 독박육아할수밖에 없어 아버지는 생계책임지는 존경받는 아버지이고 자신희생해서 키워주신 어머니 존경받지 요즘은 둘다 바깥일 하면서 여자만 애 혼자보는가? 그러면서 아빠를 ATM기 취급한다고 억울할것 없음 진짜 돈만 벌어오고 집안일,육아에 참여를 안하잖아 뭐가 됐든 여자남자 둘다 아이를 키워야지 엄마아빠아이 모두다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건강하게 성장할수있음
난 솔직히 자신이 없다. 그래서 애는 아예 안가질것같다..
애기 키우시는분들 정말 대단하신거임.. ㅜㅜ
자신이 있어서 애를 낳는 여자는 없을거같아요. 내가 받은 정성 사랑 을 다시 되돌려주는거 같아요
응 못가져
잘 생각하셨어요
저도 자신이 없네요
얼마나 예쁜데~요
인문학적으로 모성애는 없다고 합니다. 대부분 둘째에게 관대해진다고들 하죠. 처음이잖아요. 너무 우리사회가 코너 몰아붙이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스스로 터득하게...다들 첫째에겐 미안해한답니다. 나도 처음..너도 처음...ㅎㅎ 사회가 많이 바껴야해요..혼자서는 안돼요.
모성애가오ㅐ없죠? 저는 모성애라는걸 몸소 느끼며 육아하고있는데..
모성애 타고나요 적은사람도있음...
바껴야가 아니고 바뀌어야야. 맞춤법도 제대로 모르는게 무슨 인문학 타령이야. 이런 근거없이 인문학 생물학 떠들어대는 것들때문에 진짜 짜증난다.
없는 사람도 있다가 맞겠죠 전체가 다 없는건 아님
ㄷㄷ 완전 말도 안되는 소리네요 어디서 헛소리를 듣고 오신거죠? 말 못하는 동물도 모두 모성애를 갖고 있을 만큼 모든 동물과 인간은 모성애를 선천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다만 인간은 자기애가 강하고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모성애를 박탈당하도록 성장하는 경우가 있는 거고요.
그리고 대체 인간의 본능(모성애)가 인문학적으로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ㅋㅋ 인문학적으로 암이 발생하나요??
애기때는 아무것도 아니다...애가 학교 들어갈때부터 더 힘들다...8년 독박 육아에...학교 가면서 아이들 또래와 비교되면 우울하고, 다시 학교 다니는것 같고 ㅜ 아이의 미래에 대한 불안 압박 지금 생각하면 애기때가 나은듯ㅜㅜ
세상 사람들이 아이 키우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그러지만 나한테는 보상이 없는 것 끝이 없는거라는거 ㅠㅠ …
우리엄마한테 잘 해드려야지 무조건 적인 사랑은 없어 아무리 부모라도 ㅜㅜ
엄마도 사람인데요. 이해합니다.
저출산국가에 다같이 키우는 분위기로
바꿔야하고 제도도 더 개선되어야함.
40살에 애낳고 몇달에 한번보는 신랑 시댁,친청 없이 6년을 홀로 애키우다보니 끝나지 않을꺼같은 육아가 너무 버겁고 힘들고 우울하네요
전 진짜 모성이 없는 엄마인가봐요~다 내려놓고 쉬고싶어요ㅠㅠ
토닥토닥. 이또한 지나가요.. 저도 매일 울고 다녔는데 어느새 시간이많이 흘렀네요. 좀만 더 힘내요 .. 😊나를 믿고 지구에 온 아이니까요 😊
남편분을 몇달에 한번 보며 혼자 아이를 키우신다니 얼마나 힘드실까 짐작이 가네요. 대단 하시다는 말씀과 함께 힘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댓글 잘 안다는데 님 절대 모성이 없는분 아니에요. 매일 남편이 와서 도와줘도 저녁되면 녹초되고 종종 한없이 우울해지는게 육아인데 님이 대단한겁니다.저도 40에 낳았는데 몸이 예전같지않아요.뼈마디가 다 아프더라구요.님..진짜 대단한겁니다.
정말 미칠거 같은거 마자요 저는 아들이었는데 한시도 가만 안 있고 여기저기 뛰고 설치고 양쪽 부모님들 손주 낳아라 하고 자기들 집에 와서 잠깐 보는거 좋지만 애 봐주는 사람 하나없고 남편은 타지방서 일하고 그때 아이가 수시로 입원해도 시댁은 병문안 와서 얼굴 보고 가는게 끝이었음 무슨 우리가 가족이지 지인도 아닌데 그때 정 다 떨어져서 지금 어른들이 늙어서 이거저것 해달라하는데 가기싫더라구요
다들 지금이 이쁠때인데 애 키우는거 얼마나 재밌냐고 그때 난 지옥이었음
애가 하도 설치니까 어린이집 선생님들 맨날 전화오고 결국 어린이집 그만두고 혼자 집에서 애 키우고 어린이집 다닐때도 3시간 있음 집에 오고 정말 매일 죽고싶었음
근데 10살 되니까 세상 귀여움
같이 놀고 밥먹고 새로운 짝궁 내가족이 생긴거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때 우울즘 엄청 심했는데 그냥 견딘거 같아요
얼마나 힘들고 치열한지 밑바닥을 기는기분인지 그게 당연하고 하나도 이상한감정 못난엄마 아니에요
그렇게 하루하루 뼈를 깎은 노력으로 그 아이안에 다 있어요 그래서 이쁘고 멋진 어른이 되는거니까 이제 조금 더 버텨보자구요
@@가을아침따스한자켓 7:40
😪😪혼자 아이 키우다보면 눈물 몇리터는 뽑네요 ㅜㅜㅜ
저는 아이를 늦게 낳아지만 이혼까지해서 아이를 혼자키웠어요 ㅜㅜ
그나마 친정엄마가 육아를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게도 일도했어요. 그래서 육아가 일반적인 워킹맘님들처럼 힘들지는 않네요,,
그래도 매일 하루종일 일하고 육아하니까 스트레스가 쌓이더니.. 우울감과 무기력이 생기더라구요 ㅜㅜㅜ
그래서 병원 갔는데 스트레스 관리해야한다고 얘끼해서 스트레스에 좋다는 유산소 운동이랑 코티졸리무버 통해서 많이 좋아졌어요..
지금은 경기가 어렵지만 아이가 컸을 때는 나라가 좀 더 좋아지면 좋겠네용
신생아일때가 힘들지만 그때가 제일 귀여운데 사춘기 고집피워봐라 그게더 힘들다 아이를 완벽하게 맞추다보니 엄마 본인이 자식한테 키우는 방식을 선생들한테 저런식으로 갑질했구나 다 들어주고 정서 망가질까봐 본인 키우는 방식 다 요구한거구나 유치원 초중고 선생님한테 보니깐 답나오네
12년 방송인데 저런 문제 해결 못한 대한민국이라서 저출산 1위 된거임
오은영 박사님 젊은 모습 신기하네ㅋㅋㅋ
아이가 정말 예쁘지만 그것과 힘든건 별개같아요... 내일 이브날이면 두 돌 되는데 저도 아이한테 화내고..혼내는 날이 참 많네요ㅜ 그래도 엄마 품이 좋을거라 생각하고 2년간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케어했는데..... 근처에 친정, 시댁도 없고
시집오기 2년 전에 타지로 일하러 혼자 와서 친구도 없고 정말.. 힘들더라구요.
지금 사는 곳이 차 없이는 어디 가기도 어렵고
주변에 정말 아는 사람 하나 없어서인지 늘 외롭고 심심해요.
신랑은 아이를 봐준다고 하지만 늘 다치게 하고 누워서 대충 보고..ㅜ
요즘은 완전히 번아웃이 와서 매일매일 너무 지치더라구요. 아침에 한바탕 아이 밥해먹이고 나면 기운이 방전.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력감이 끊임없이 몰려와요. 말도 아직 안통하는 아이랑 놀아주고 대화하는 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다음 달에 어린이집 보내기로 했네요ㅜ 저희 아이는 태생이 낯을 안가려서... 처음 상담간 날부터 제가 없이도 너무 잘놀더라구요. 그래서 더 걱정없이 맡길 수 있고... 조금만 더 일찍 보낼걸 하는 마음도 있네요.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제게도 여유와 시간이 필요했음을 요즘 참 많이 느끼네요.
가정보육도 정말 좋지만, 때 되면 사회성도 길러줄 수 있게 어린이집 보내시는게 본인의 몸도 마음도 아이건강에도 좋습니다.
가정보육보다 얼집 보내는게 훨신 좋아요 아기에게도 엄마에게도
엄마들이 이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희 집은 환자를 모셔서 엄마가 어쩔 수 없이 동생은 돌 지나자마자 어린이집에 맡겼어요 그 집에서도 최연소라고 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성장과정에서 결핍도 없었고 친구들 사이에서 인싸라고 불러요 중요한건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에 많은 대화를 하고 사랑을 주는거죠 물론 마냥 사랑만 주는건 아니고 영상처럼 '나 싫은데 왜!' 라는 순간 등짝 스메싱은 아낌없이 날렸습니다ㅎㅎ
상황이 저랑 완전 똑같으세요..즤 아기는 21갤ㅠㅠ
님같은상황이라면 아이를 두돌까지 데리고있는것보다 얼집보내는게 아이정서상 더 나아요 무작정오래델꼬있는다고 꼭좋은거 아니예요 상황에따라 달라요
저는 첫째는3살때 둘째는4살때 얼집보냈는데 첫째는 오래데리고있는게 더안좋다고판단해 빨리보냈고 둘째는 데리고있으면서 힘들지도않고 해서 4살꽉채워서 보냈어요(엄마와 애착형성 완벽)
잘하신 결정입니다
남편 출근하면 아이와 고립된 섬에서
제대로된 밥도 휴식도 대화도 없이
점점 내가 바보가 되가는것 같고
첫 아이라 모든게 서툴고 몰라 아이랑 같이 많이 울었어요.
남편이 돌아오면 집안은 난장판에 지치고 엉망상태로 울고있던 제모습이 생각납니다.
둘째부터는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친정어머니께서 일 그만두시고 같이 키웠고
아이가 뭘 원하는지도 척척 알게 되었어요.
모든면에서 여유롭고 수월했네요.
주변식구들이 많이 도와줘야해요.
체력적으로도 힘들지만 멘탈도 힘이 많이듭니다.
엄마가 처음인 첫 아이 키우는 어머님들 힘내세요♡
지나보면 그시간들도 아이가 성장하는 찰나의 시간들 이더라구요.
그 예쁜때에.. 예쁜거 모르고
서툴게 키워서 큰아이에게 늘 미안합니다.
들킨거임..육아지옥을...나때만해도 애낳는게 무서웠지 애 키우는게 힘들다는건 들어본적도 겪어본적도 없었는데..이제 넘쳐나는 정보로 들킨거..
들켰다는 말이 너무.. 마음이 아파요. 차라리 몰랐다면 괜찮았을까요? 아니면 드디어 드러나게 된걸까요..
죄송하지만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요... 들켰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푸딩이네-o4f 여성이 대부분 출산 후에는 일을 관두고 육아에만 전념하는 과거의 사회구조였죠. 남자가 돈버니까 여자는 애보는게 맞다, 라며 여성의 육아와 남서의 집안수입을 같은 무게상에 놓고 독박육아에 대한 고충은 알려하지 않고 '당연한 것'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었잖아요? 그런 과거의 여성 육아의 형태가 현대로 오면서 남성이 육아를하고 여성이 수입을 책임지는 구조가 나타나며 sns나 위의 영상처럼 다양한 육아에 대한 고충들이 수면위로 올라오게 됐습니다. 이런 식으로 당연시했던것이 (외면하던 것이) 부각되면서 숨기던 게 들켰다고 표현한 겁니다.
90일 아기 키우고 있는데 이말에 정말 많이 공감합니다 .. 아무도 이렇게 힘든건줄은 조금도 알려주지 않았어요 친정엄마 조차도.. 애기를 낳아서 책임감+압박감 싱글일때보다 몇배로 늘어나는데 막상 애기키우고 돌아갈수있는 직장은 없고 가끔씩 엄청 불안감이 엄습해요 난임이라 몇년을 손꼽아 기다린 아기인데도.. 진짜 입에 손수건 물리고 싶다는말이 뭔지 알겠어요 겪고나니까 뉴스에서 보던 산후우울증으로 아기 창문에서 던졌다는것도 솔직히 욕은 못하겠더라고요 내려놔도울고 안아줘도 울고 남편하고도 다투고 친정엄마도 내 마음 몰라줄땐 진짜 어디가서 목메달고싶더라고요 .. 아기한테 온종일 시달린날에는 남편도 제가 무서워서 집에 들어오기가 무섭다고..
@@뽀로롱-q7i 제가 가서 아기 봐드리고 싶네요 ㅠ ㅜ 힘내세요... 우는 횟수가 잦아들고 방긋방긋 웃는 그날이 올거에요.
요즘 여자들이 아이 안낳으려는 이유가 여기 있네요 나의 몸을 소중히 여길줄안다
내 인생 희생만 하며 살기싫다
아이가 다 큰 대학생인데도 애 비위 맞추느라 너무 힘들다 결혼 안한 니가 너무 부럽다하는 주변인들 이야기 들어보면 진짜 한국에 육아는 아이가 대체 몇살이 되야 끝나나 싶더라고요 어떤분은 취직할때까지 라고 하는데 30넘잖아요 ?답이 없다 진짜
취직이 끝이 아니랍니다 결혼할 상대라도 나타나면 목돈도 보태줘야합니다 애 낳으면 애도 봐줘야합니다 끝이 없습니다
빙고… ㅠㅠ
출산은 앞으로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사람이 덜 필요해지니 적게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 전에 당장 군대에 사람이 부족해서 여자도 징병해야함.
애를 그따위로 키운 본인 잘못이죠 뭐
@@user-8yzifFHkuHA726 성이름씨? 하도 많이 봤네요ㅋㅋ 새해엔 악플좀 그만다세요 화이팅!
애 한명 키울땐 남들보다 여유가 있었기에 나름 육아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했었는데 둘 낳고 헬게이트 오픈 내 안의 악마가 봉인해제 된 기분이었음 둘째 신생아때 첫째가 열이 많이 나서 축 쳐지는데 도저히 둘 데리고 병원에 갈 엄두가 안나 남편한테 부탁했는데 혼자 애들 데리고 병원도 못가냐고 화내던 모습 잊혀지지가 않네.. 첫째 하나만 키울땐 소아과는 내가 전부 데리고 다녔는데.. 그래서 그랬나.. 죽을때까지 못잊을듯
어릴때는 잠투정 칭얼거림 계속 보살펴야하니 몸도 마음도 넘 힘들고..
크면 돈 들어가서 힘듭니다..
학원비 정말 많이 드네요ㅜ
사교육비 진짜너무많이 들어서 힘들어요 딸둘맘
아,짜증나게 미울땐 싱크대 배수구에 10분정도 아기넣고 💦 🚿 물 쏴라
단언컨대 육아가 제일 힘듭니다. 사회생활 별거 아니에요. 쌍둥이 키우며 직장 다니는데 직장에 나와야 쉴 수 있어서 퇴근하고 싶지가 않아요. 육아가 쉽다고 하는 분들 집에 틀어박혀서 육아만 해 보세요.
격공요 남잔 임신 출산 이거 안하는것만으로도 감사해야죠 육아까지 안하고 그냥 딱 사회생활만 하는 아빤 아내한테 감사하게 생각해야 됩니다 육아보다 사회생활 하는게 훨씬 쉽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죠 워킹맘은 진짜 떠받들면서 살아줘야지
@@봉쥬르-f7f 그럼 남편 집안일 시키고 아내가 나가서 돈 벌어 오면 되겠네요. 출산이야 인체 구조상 어쩔수 없는거니까 좀 이해해주시죠? 누가 뭐 강제로 임신시켜서 낳으라 했습니가? 대한민국이 oecd 기준으로 맞벌이 비율도 엄청 낮은편이구만 그놈의 워킹맘은 무슨 ㅋㅋ
사회생활이 별거 아닌건 아닌거같습니다 ㅠㅠ 생각해 보면 육아는 내가 하고싶은 대로 다 해볼 수 있잖아요.. 아기가 나를 인격적으로 힘들게 하진 않잖아요. 사회생활은 환경에 따라 무시, 경쟁, 남들 아부 떠는 거, 부조리함 이런걸 어느정도 받아들여야하고 겪어야하고 벗어날 수없는게 정말 스트레스일겁니다
사회생활 별 거 아니래 ㅋ 그렇게 따지면 육아도 별 거 아니에요
@@쎤-b5k 그러게요ㅋㅋㅋ 육아는 손쉬운가봐요 육아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한데 남편이 안 도와주거나 독박육아 하거나 남편없이 자기가 아프거나 하면 노답이죠ㅜㅜㅜ 사회생활 하면 퇴근이라도 있지 육아는 없는데.....
전 그나마 남편이 땡돌이라서 좀 수월했어요. 남편이 많이 안 도와줘도 내 힘든것 보고 아는것 만으로 힘이되었어요. 만약 남편이 늦게 들어와서 애보는게 뭐가 힘들어? 이런다면 미쳤을지도
18년째 아이둘키우며
주부로,,,직장도 그만두고
정신없이 보낸시간들😢
이젠 대입준비하느라 노심초사
하나 끝나고 둘째 시작
삼년후 자유가 오려나,,
주말도 학원가는 아이
뒷바라지로 나의 갱년기는
이렇게 우울하지만
뿌듯함도 있기에 견디어나가요
부모가 되기전 그리고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모르는게 하나 있어요.
부모가 아이를 사랑해주는 것보다 아이가 어릴 수록 아이는 세상에서 부모를 가장 많이 사랑해주는 존재라는 걸요..
진짜 애를 안고 있으면
쌀한가마니를 하루종일 들었다놨다 하는것 같고
허리에 너무 무리가 가는데
어쩌지못하능 상황이 힘듦
양미자 어머님 정말 대단하시다 ㅜㅜ
밥상을 다 따로 차리시고 아이 등교까지
대박...
저렇게 키워놨어도 딸들은 엄마처럼 안살겠다고 말하는게 코미디...
저건 잘 키운게 아니지 6:31
@@user-mj5hc7cs4w 그게 왜 코미디..? 그럼 나도 양미자씨처럼 살아야지! 하면 잘큰거임?ㅋㅋㅋㅋㅋㅋ
1:00 시작하자마자 뭔지 알 거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이게 하루종일 울음소리만 듣다보면 환청까지 들림..
집에선 나가지도 못하지.. 통화라도하며 떠들고싶어도 아기 깨니까 못하지.. 그 시간엔 나도 자야하거나 아기 뒷정리해야함.. 하.. 이게 정말 꽤 오랜시간 반복되는데 정말 미쳐버림..
미디어 세상과 바깥 세상은 맘충,식충이 취급하는 글들과 말들 들으면 정말 세상 살기 싫어지더라
정말 아파트 창 밖 보는데 뛰어버리고싶더라
그러다가 아기 울음소리에 정신차리면 나도 아기랑 같이 울고 있음..
시대가 변할수록 여성들도 배우고 일하기 시작하는데 아직까지도 출산 후 육아의 95%는 엄마가 주양육자가 되어야한다고 당연시하게 받아들인다는거임..
남편분들 일하고와서 피곤한것도 지치는것도 알겠고.. 뭐라하는건 아니지만 아내분들과 육아 같이 해주셔요..
그래도 담배피러가던가 밥 한숟가락이라도 편하게 먹을 시간은 있잖아요 ㅠㅠ..
당연히 24시간 누군가를 생각하고 케어하고 돌본다는 건 누가 되었든 힘든거임...
왜 긴 병에 효자가 없겠음?
애도 마찬가지임
걍 어느정도 힘빼고 알아서 크게 해야 서로가 편함.
개 고양이보다 10배는 더 힘듬.
알아서 똥싸는 것만 해도 몇 년을 기다려야함...
1년은 제대로 걷지도 못해서
...감옥같다고 느끼는게 당연한거임.
그리고 힘들다하면 남들 다 하는거 너만 유난이라고 하고. 엄마가 몸 다 망가져서 낳았으면 육아는 최소 같이해야지. 자신없으면 낳질 말던가
그걸 아니까 둘째 안낳으려하지요 배우자가 육아를 함께하면 덜할텐데
나몰라라하는 경우가 많지요
결혼하면 배우자실체가 드러나니 연애할때 심각하게 잘생각해야한다.
30년 넘게 나 자신의 사회적 성공을 위해 살았는데, 엄마가 되면 갑자기 나를 제외한 모든 이가 나에게 기대하는 바가 달라지는데, 나만 이상함을 느끼고, 다른 이들은 너무 당연학 생각함..갑자기 이상한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 우울증은 당연히 옴
임신 내내 고통받다가 몸 회복도 못하고 하루종일 육아...요즘 여자들 결혼출산 안하는거 똑똑해서 그런거임..
그래도 아가들 낳은것 후회안해요 😊
@@mingmingming5767 자기합리화 해야지 ㅋㅋㅋ😂
난 직장도 수십년다녀보고 육아도 수십년 해봤지. 직장은 내실력만큼 내 능력치에 맞는 자리에가서 일하고 보상받으면 되는거고. 물론 딱 그만큼의 스트레스도 따라붙지. 하지만 육아는 말이야... 자기 능력치 이상의 뭔가를 해내야해. 내 모든힘을 즙짜듯 짜내야 온전히 아이라는 하나의 소우주를 만들어낼수 있지. 한치 두치 오차가 생길수록 점점 망가지는 소우주가 만들어지지. 그러니 하나의 온전한 소우주를 만들어 낸다는게 힘들까 안힘들까. 힘들어 무쟈게.
‘나도 일하느라 힘들어!‘ ‘너만 힘들어? 나는 나 혼자 가장이라 부담스러워!’ ’집에 와서 내가 안 도와줘? 내가 쉬어?‘ ’그럼 너도 나가서 놀아~!‘ ’회식이 노는거야?!’ ‘아 컵 하나 그냥 치워주면 안돼? 그게 그렇게 어려워?’
이 영상 보는 사람들은 다 엄마들이겠지. 남편한테 이거 공유 하면 백퍼 ’내가 그래서 집안일 안해? 안 도와줘?‘ 하겠지.. ㅎ
모든 엄마아빠들 화이팅입니다.
아기를 갖는다는건 힘들지만 기쁘고 축복인데, 여러가지 힘든 여건으로 출산률도 많이 낮아졌고, 요즘은 넷상에 결혼이나 출산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보게 되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