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 나의 아픔을 온전히 공감받기는 참 힘든일 같아요.. 나의 아픔을 털어놨을때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경험에 의한 투사로 나의 아픔을 바라봅니다. 나의 아픔을 내가 스스로 인정하고 진심으로 나를 위로해주고 아껴주니 타인의 반응이 부정적이라도 쟤는 저렇구나 라고 인정하며 그러려니 .. 나에게 타인의 행동 원인을 찾지 않게 되니 마음도 편합니다. 나를 온전히 위로할 수 있는건 나 자신입니다,
어릴적 부모님과의 관계가 힘들었고 트라우마가 있었어요. 꺼내고싶지 않은 순간이고 그순간으로 돌아가 내감정을 말하기가 아직도 힘들어요.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이나요. 아빠가 여전히 무섭고 두려운 존재에요. 그런데 제가 아이들에게 무서운존재가 되어가는것 같아서 스스로에 화가나고 아이들에게 미안해요. 처음에는 인간관계가 힘들어서 영상찾으며 선생님 영상을 접했는데, 계속 듣다보니 어릴적 부모님과 환경까지 거슬러올라가네요... 제감정을 직면하고 느끼고 적으며 풀어나가야 한다고 느낍니다. 많은 감정이 생기는데 정리하는게 어렵네요.
비언어적 표현에서 느껴지는 비난과 무시… 남편과의 일이 떠오릅니다. 지난번에도 부동산 계약에 대해 남편이 이것 저것 이렇게 했어야지 저렇게 하는거구 다음에는 더 잘하라고 얘기하는 거라면서 또 한 30분있다가 다시 전화해서 그런데 이런게 안적혔는데 아닌 거면 어떻게 할 거야 그래서 내가 이러저러하다고 설명하고나면 또 다른 것 중개사에게 두번 세번 전화해서 전해주다가 전화번호를 중개사 가르쳐주고 직접물어 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는 중에 너무 힘들었어서 마지막에는 울었어요 ㅜㅜ 욕은 안했지만 욕 먹는 것같고 맞지는 않았지만 뺨맞은 느낌 그의 불안이 전달 되서 저의 불안이 너무 높아졌다는 아주 전형적인 패턴이 있었는데 이 영상 보면서 울고 또 웁니다
맞아요. 부모역할중 제일 핵심이 자식의 감정을 공감해주고 들어주며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는거죠. 나의 감정을 소중하게 여기고 스스로 알아차리고 인식하는게 되고. 성장하면서 독립적 인격체로 성장하는 원료가 된다는 말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공감가서 이부분 특히 여러번 다시 들었네요. 도움 많이되었습니다.
동생이 지병을 앓다 하늘나라로 갔어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저에게 모두 힘든 시간있었고 몇년 아니 지금도 동생이야기는 잘 꺼내지 않아요. 오랜만에 연락닿은 고모께서 (저는 미국에 있어서 엄마아빠가 들려주신 것 밖에 모르고 알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그때 당시 상황들, 아버지께서 잘못하신 것들, 경제적으로 아버지는 왜 그렇게 사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저에게 동생이야기와 함께 뜬금없이 하시는 거에요. 몇일동안 너무 감정이 차올라와 속상해하다가 공격받은 느낌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고모에게 말했어요. 너나 잘하시라고. 오랜만에 반갑게 연락한 조카에게 그런소리를 해야했냐고. 동생을 두번 죽이고 힘들지만 이야기를 피하는 저를 두번 칼로찌르는 느낌..자라면서 항상 대면을 꺼려하고 상사에게도 잘 말못하던 제가 ..대한민국 초등학교 교사인 고모가 참 꼴보기 싫고 그동안 존경했던 모든 것이 다 무너졌고 다시는 보고싶지 않을만큼 감정이 올라와 마음에 있는 소리 다 했어요 저도. 아무리 아버지 어머니가 당신에게 못마땅하게 저희 동생 보냈어도 그건 너의 생각이지 자식앞에서 부모 욕하지 마라고요. 그러고는 아직도 생각하면 상처지만 그래도 후련하고 반창고붙인 느낌이에요. 절대 꾹꾹 참고 어른이라고 대면꺼려하고 그러지마세요. 그런 사람에게는 내 감정 상했다고 말할 수 있는거에요.
친척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선을 싹 그엇어요. 칼로 영토긋듯이. 연락하지 말라고 문자보내고 차단했습니다. 그 고모분이 그 순간만 말실수한건지 몰겠지만 저는 30대중반넘어 상대의 인간성을 파악하게 됐고요. 파악하고 이후에 연락받을 이유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닌 인간은 잘라내버려야 합니다.그리고 그 집안 식구 전체를 도려내버렸습니다. 인품이 어느정도 수준이 된 집안들 정말 부럽습니다. 이제는 개인이 사는 사회이긴 하지만 적어도 성장기에 큰 피해는 안입고 자랄 수 있으니까요.
저도 저런 말 들으면 자책만 하다가 이제는 제 감정에 집중하려고 의식중입니다 그래서 예전보다는 사람들한테 감정 표현을 잘하고 있어요 그 말을 듣는 즉시 되지는 않지만 점점 반응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요 언젠가는 바로 반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음 보는 법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상대가 불안이 높으면 함께 불안이 높아지는 사람입니다 친구와 다른 인간관계는 사춘기 이후 그리 쉽게 불안이 옮지 않는데 가족 간에는 그게 힘들어요 특히 엄마... 이제는 엄마의 불안이 저의 분노를 동반하는 걸 알기에 '나도 불안한 건 마찬가지이고 엄마가 나를 걱정하는 것보다 나는 나 자신이기에 더 걱정하고 있다 엄마는 겪지도 않은 일을 온갖 상상을 하며 앞에 닥친 것처럼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는 걸 지속적으로 타일러요 그러면 저도 화를 덜 내게 되고 엄마도 조심하려고 노력하더군요 노력에서 끝나지만ㅋㅋ
최근 PTSD 공황장개 강박 조울증 진단을 받았어요. 제가 정말 감정적으로 힘든건지, 아니면 주변에서의 말처럼 병을 앞세워 회피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감정이 힘들고 생각이 과거의 힘든 일로 튀어버리니까 집중도 안되고, 불안하고, 초조해요. 남들만큼의 수행력과 집중력을 요하기가 힘듭니다. 할 수 있는데 못하는 건지 아니면 증상인지 잘 모르겠어요.
맨날 사람 회피하고, 항상 혼자인것 같고, 에너지가 너무 없어서 무기력하고, 제가 쓸모없는 사람인것 같고.. 자존감 낮아서 자존감 끌어올리려고 힘주고 살았는데 제가 공감을 정말 못받고 자라서 그렇다는걸 깨달았어요. 너무 공감받고 싶었어요..ㅜ
타인에게 나의 아픔을 온전히 공감받기는 참 힘든일 같아요.. 나의 아픔을 털어놨을때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경험에 의한 투사로 나의 아픔을 바라봅니다. 나의 아픔을 내가 스스로 인정하고 진심으로 나를 위로해주고 아껴주니 타인의 반응이 부정적이라도 쟤는 저렇구나 라고 인정하며 그러려니 .. 나에게 타인의 행동 원인을 찾지 않게 되니 마음도 편합니다. 나를 온전히 위로할 수 있는건 나 자신입니다,
우와 이 댓글 자체가 공감되고 위로가 되네요..
이 댓글 정말
맘에 와 닿아요
마자요 공감합니다.
그래도 나도 모르게 자꾸 기대하게 되서 힘들어요 그게 디폴트임가봐요. 시간과 연습!!!
나의 아픔과 고통에 공감과 위로 받으려고 다 털어놓으면~, 설사 조금은 위로를 받았다 할지라도~, 결국은 약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
기쁨을 나누면 질투를 받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되어서 끌려다니는 꼴이 될 경우도 있더라구요 ~😨💦
안 그래도 제 아픔을 털어놓고 받은 피드백에 상처 받았는데 댓글 보니까 위로가 되어요. 감사합니다😢
08:00 1. 나자신과 아끼는 사람에게 검사판사ㅜ역할 하지 말고 변호사 역할 공감하기.
어릴적 부모님과의 관계가 힘들었고 트라우마가 있었어요.
꺼내고싶지 않은 순간이고 그순간으로 돌아가 내감정을 말하기가 아직도 힘들어요.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이나요.
아빠가 여전히 무섭고 두려운 존재에요.
그런데 제가 아이들에게 무서운존재가 되어가는것 같아서 스스로에 화가나고 아이들에게 미안해요.
처음에는 인간관계가 힘들어서 영상찾으며 선생님 영상을 접했는데,
계속 듣다보니
어릴적 부모님과 환경까지 거슬러올라가네요...
제감정을 직면하고 느끼고 적으며 풀어나가야 한다고 느낍니다.
많은 감정이 생기는데 정리하는게 어렵네요.
비언어적 표현에서 느껴지는 비난과 무시… 남편과의 일이 떠오릅니다. 지난번에도 부동산 계약에 대해 남편이 이것 저것 이렇게 했어야지 저렇게 하는거구 다음에는 더 잘하라고 얘기하는 거라면서 또 한 30분있다가 다시 전화해서 그런데 이런게 안적혔는데 아닌 거면 어떻게 할 거야 그래서 내가 이러저러하다고 설명하고나면 또 다른 것 중개사에게 두번 세번 전화해서 전해주다가 전화번호를 중개사 가르쳐주고 직접물어 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는 중에 너무 힘들었어서 마지막에는 울었어요 ㅜㅜ
욕은 안했지만 욕 먹는 것같고 맞지는 않았지만 뺨맞은 느낌
그의 불안이 전달 되서 저의 불안이 너무 높아졌다는 아주 전형적인 패턴이 있었는데
이 영상 보면서 울고 또 웁니다
욕은 안했지만 욕먹은 느낌 뺨은 안 맞았지만 뺨 맞은 느낌 그 말 그대로 전하세요 뜨끔해할듯
맞아요. 부모역할중 제일 핵심이 자식의 감정을 공감해주고 들어주며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는거죠. 나의 감정을 소중하게 여기고 스스로 알아차리고 인식하는게 되고.
성장하면서 독립적 인격체로 성장하는 원료가 된다는 말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공감가서 이부분 특히 여러번 다시 들었네요. 도움 많이되었습니다.
동생이 지병을 앓다 하늘나라로 갔어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저에게 모두 힘든 시간있었고 몇년 아니 지금도 동생이야기는 잘 꺼내지 않아요. 오랜만에 연락닿은 고모께서 (저는 미국에 있어서 엄마아빠가 들려주신 것 밖에 모르고 알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그때 당시 상황들, 아버지께서 잘못하신 것들, 경제적으로 아버지는 왜 그렇게 사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저에게 동생이야기와 함께 뜬금없이 하시는 거에요. 몇일동안 너무 감정이 차올라와 속상해하다가 공격받은 느낌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고모에게 말했어요. 너나 잘하시라고. 오랜만에 반갑게 연락한 조카에게 그런소리를 해야했냐고. 동생을 두번 죽이고 힘들지만 이야기를 피하는 저를 두번 칼로찌르는 느낌..자라면서 항상 대면을 꺼려하고 상사에게도 잘 말못하던 제가 ..대한민국 초등학교 교사인 고모가 참 꼴보기 싫고 그동안 존경했던 모든 것이 다 무너졌고 다시는 보고싶지 않을만큼 감정이 올라와 마음에 있는 소리 다 했어요 저도. 아무리 아버지 어머니가 당신에게 못마땅하게 저희 동생 보냈어도 그건 너의 생각이지 자식앞에서 부모 욕하지 마라고요. 그러고는 아직도 생각하면 상처지만 그래도 후련하고 반창고붙인 느낌이에요. 절대 꾹꾹 참고 어른이라고 대면꺼려하고 그러지마세요. 그런 사람에게는 내 감정 상했다고 말할 수 있는거에요.
철없는 고모네요,,아무리 조카라도 선을 지켜야지,,,
친척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선을 싹 그엇어요. 칼로 영토긋듯이.
연락하지 말라고 문자보내고 차단했습니다.
그 고모분이 그 순간만 말실수한건지 몰겠지만 저는 30대중반넘어 상대의 인간성을 파악하게 됐고요. 파악하고 이후에 연락받을 이유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닌 인간은 잘라내버려야 합니다.그리고 그 집안 식구 전체를 도려내버렸습니다.
인품이 어느정도 수준이 된 집안들 정말 부럽습니다.
이제는 개인이 사는 사회이긴 하지만 적어도 성장기에 큰 피해는 안입고 자랄 수 있으니까요.
세상 모든 선생님들이 정우열샘 같았으면. 매번 감동이에요. 감사와 존경을 보내요
8:25 분노는 각색된감정 2차적 표면적인 감정
35:54 나와 내감정이 핵심
저도 저런 말 들으면 자책만 하다가 이제는 제 감정에 집중하려고 의식중입니다 그래서 예전보다는 사람들한테 감정 표현을 잘하고 있어요 그 말을 듣는 즉시 되지는 않지만 점점 반응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요 언젠가는 바로 반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음 보는 법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25:50 '이거라도' 공감합니다.
저도 느껴봤습니다.
같은 성향의 사연자분 힘내십쇼.
나중에 혼자 억눌린 마음이 터질때 예술적 희열이 될수도 있을테니...
어떤 순간이었나요? 예술적 희열의 순간이란건
저는 상대가 불안이 높으면 함께 불안이 높아지는 사람입니다
친구와 다른 인간관계는 사춘기 이후 그리 쉽게 불안이 옮지 않는데
가족 간에는 그게 힘들어요
특히 엄마...
이제는 엄마의 불안이 저의 분노를 동반하는 걸 알기에
'나도 불안한 건 마찬가지이고
엄마가 나를 걱정하는 것보다 나는 나 자신이기에 더 걱정하고 있다
엄마는 겪지도 않은 일을 온갖 상상을 하며 앞에 닥친 것처럼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는 걸 지속적으로 타일러요
그러면 저도 화를 덜 내게 되고 엄마도 조심하려고 노력하더군요
노력에서 끝나지만ㅋㅋ
사연자님 고등학생이 이렇게 섬세하게 자기를 들여다 보실 줄 아시다니 정말 놀랍네요. 저는 그 때 지금생각 해 보면 그냥 철닥서니였는데 말이죠. 선생님 말씀처럼 그쪽에 재능이 있으신 것 같아요 ^^ 자녀 키우는 부모로서 놀랐습니다
책 써주셔서, 유튜브 방송해주셔서 감사해요!
타인에게 더이상 기대하지말아야겠다 생각하고 사람도 안만나고 있었는데 이것도 회피네요. 쌤 책 주문했어요. 깊이 그 책 제목에 공감합니다.
선생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오늘 사연은 제게도 도움이 됩니다. 성장해가는 시간인데 많이 아프네요.
쓸모없는 느낌 그말이 맞네요. 트라우마도 맞네요. 정신과 상담 안믿고 잘골라야하는데 이분 찐이네요
감사합니다 ❤
저도 찡해졌어요 ㅠ
감사합니다...
최근 서적 정말 많이 참고하며 나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일 가득하세요^^
최근 PTSD 공황장개 강박 조울증 진단을 받았어요.
제가 정말 감정적으로 힘든건지, 아니면 주변에서의 말처럼 병을 앞세워 회피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감정이 힘들고 생각이 과거의 힘든 일로 튀어버리니까 집중도 안되고, 불안하고, 초조해요.
남들만큼의 수행력과 집중력을 요하기가 힘듭니다. 할 수 있는데 못하는 건지 아니면 증상인지 잘 모르겠어요.
오늘 이야기 정말 중요한 말씀같아요 여기저기 추전드리고 싶네요
늘 감동이네요
위로가 되네요 .. 롱런하세요!!
나자신의 감정 파악이 중요한지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운드가 불안정한데 배경음악이 있어서 산만해요 집중해서 듣기 어려워요
30:57
오늘 선생님 좀 지쳐보이시네요
건강 잘 챙기시면 좋겠어요 🙏
혹시 직접 상담받아보고싶은데 상담소나 병원위치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ㅠ
사연자님 힘내세요ㅠ 저도 비슷한일 겪어본 입장이라 남일같지가 않네요
책 사구시ㅠ다
31:40
30:00
친구에 집착하는건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