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Sehnsucht) - 아이헨도르프 / 리스트의 '사랑의 꿈'(피아노 & 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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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вер 2024
  • 독일 후기 낭만파 시인,
    '아이헨도르프'
    (Joseph von Eichendorff)는
    향토색 짙은 매혹적 필치로 고향의 자연을 그렸다
    그의 시(詩),
    '그리움'(Sehnsucht)을 감상해 보자
    Seeli & Kalle Toivio남매가 연주하는 '사랑의 꿈'과 함께
    [그리움(Sehnsucht) ―아이헨도르프]
    (1788∼1857)
    별들이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다.
    나는 홀로 창가에 기대어
    고요한 마을
    멀리서 들리는 역마차 피리소리를 들었다.
    어쩐지 가슴이 타오르듯 뜨거운
    이렇게 아름다운 여름밤
    저렇게 함께 여행할 사람이라도 있다면 좋겠네.
    그런 생각을 슬쩍 하기도 했다.
    젊은이 두 사람이
    산비탈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걸어가면서 노래하는 소리가
    고요한 산자락을 따라 멀어져간다.
    살랑살랑 속삭이는 숲을 맴돌고
    현기증 나는 바윗길을 맴돌아
    낭떠러지를 뚝 떨어져서
    숲의 어두움 속에 사라지는 샘물을 맴돌고 간다.
    그들은 대리석 조각에 대해 노래하고 있었다.
    어두컴컴하게 우거진 갈퀴덩굴 속의
    바위 있고 잔디밭 있는 정원과
    달그림자에 떠오르는 궁전을 노래했다.
    아름다운 여름밤
    아가씨들이 그 창가에 기대어
    아련한 샘물의 속삭임 소리에 귀 기울이며
    칠현금 소리 울리기를 기다린다고.
    배경음악:
    사랑의 꿈(Liebestraum) - Franz Liszt
    Seeli & Kalle Toivio 남매의 첼로와 피아노 연주

КОМЕНТАРІ • 1

  • @별헤는밥
    @별헤는밥 4 роки тому +1

    잘 봤읍니다. 전 이사람을 모르지만 느껴지는것은 있음니다. 시를 해부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그냥 미안하네요.이시람 한테.잘 봤읍니다. 오늘 눈과 귀가 호강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