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까 덜렁덜렁 인생 별 신경 안쓰고 여유롭게 살 줄 아는 사람들이 제일 행복하더군요. 별 스트레스 안받고 긴장 안하고 불안해하지 않고 걱정하지 않고.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마음이 불안하고 편치 않으면 절대 행복하지 않습니다. 억만금이 있어도 절대 그 불안한 마음을 해소해주지 못해요. 맘 편히 살 수 있는 선천적인 성격도 큰 복이라 봅니다.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집중해서 봤네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환경과 장애물을 결국 극복해냈다는 게 너무 멋지십니다. 진짜 고생많으셨네요.. 저도 취준생이라 마음에 더 와닿고 힘이 됩니다. 제 야망은 크지만 환경과 가족들, 그리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부재한 게 뼈저리게 공감이 돼요… 제가 20대기도 하고 약사님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위로의 말을 드리고 싶어요 비록 많은 방황을 하고 멀리 돌아가기도 하고 실패도 많이 했겠지만 그 모든 경험들이 쌓이면서 내공이 생기고 결국 지금의 멋진 약사님이 되신 건 아닐까요? 허준이 교수님이 하신 말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걸어온 구불구불한 길이 지금 와서 돌아보면 가장 최적의 길이었다.
정말 좋은 이야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선생님과 다르게 주변 분들이 너무나도 좋으신 분들이었습니다. 그 이분들께서는 저를 아껴주셨고, 가르침을 주셨으며, 사랑을 많이 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행복하게 자라왔지만 고등학생 시절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부담과 불안 때문에 너무나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됐고 코로나 시기까지 겹치면서 비타민 D 수치가 부족할 정도의 밖에 나가지 않는 은둔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너무나도 부정적인 인간이 되었고,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생각과 충동이 너무나도 많이 들 정도의 인간이었습니다. 그때의 저는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고, 고등학생 시절 학업을 이행하지 않고 그냥 놓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저를 바꿔주었던 건 심리 상담 센터의 선생님이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제가 그거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유도해주셨고 그 당시의 저는 '아, 내가 이걸 놓으면 내가 하고싶은 바를 이루지 못하고 비참해질 거 같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학업을 이전과 같이 유지하진 못해도 포기하지 않고 그 당시 제가 다니던 특성화 고등학교의 전공을 살려서 지거국의 학과에 오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대학에 와서 무언가 나아졌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1학년 때의 성적은 누가 봐도 좋을 정도의 성적이었고, 저는 흡족했지만 1학년 2학기 말, 저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리 상담 선생님께서 그때 내가 쉬는 게 가장 좋은 거라고 말씀해주셨지만 고등학생 시기 쉴 수 없었던 내가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쉴 수 있을까?' 그래서 저는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휴학을 하겠다고 말이죠. 처음에는 반대하셨습니다. 대부분의 부모가 반대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성적 잘 받아오던 자식이 갑자기 쉬겠다고 하면 당황하겠죠. 그래도 저는 설득시켰고, 작년 2023년도 1년 휴학을 하게 됐습니다. 휴학을 하면서 저는 정신과에 가서 약을 처방받고 꾸준히 복용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회 경험을 쌓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휴학하면서 정신적 성장을 이루어내진 못했지만 못해봤던 경험을 하고 휴식 기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휴학을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24년도가 찾아오고 저는 복학을 했습니다. 복학을 하기 전에 생각했던 건 네트워크를 형성해야겠다. 였습니다. 저는 컴퓨터 관련 학과를 다니고 있는데, 이 학과는 무엇보다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전까지는 맨날 수업 시간에 맨 앞자리에 앉아서 사람들 얼굴도 잘 모르고, 학과 행사에는 잘 참여하지도 않아서 안면식도 없고 대화도 잘 안 해봤기 때문에 학과 사람들을 거의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제가 배웠던 사회 경험을 토대로 네트워크를 형성해보자 결심했고 개강총회, MT, 종강총회를 가며 나름의 네트워크를 형성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대학원 생각에 미리 체험해보는 식으로 학부연구생을 하고자 했고, 교수님께 컨택을 했지만 1학기 때는 여러 사정상의 이유로 학부연구생을 하지 못했습니다. 학부연구생을 하고자 논문도 읽고 여러모로 했는데, 1학기 성적은 좀 낮았습니다. 전까지는 제가 공부를 덜한 탓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돌이켜보면 정신과 약을 먹기 시작했던 때부터 집중력과 이해력이 떨어진 거 같았습니다. (명확한 데이터를 만들진 않았지만 약을 안 먹으면 생각하는 게 더 확장되는 느낌을 계속해서 받았습니다.) 다시 넘어와서, 저는 낮은 성적을 받았지만 신기하게도 불안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뭐 다음에 잘 받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때부터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내적 성장의 발판을 갈고닦았습니다. 이전부터 인생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라는 말이 정말로 이해가 안 됐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생각 하나로 바뀔 수 있을까라며 부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돈은 풍족하지 않았을 지 언정 인복은 풍족했던 사람이었는데 그런 환경에서 내가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았던 건 결국 나의 문제가 아닌가?라는 생각에 도달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게 됐는데, 부정적인 감정에도 긍정적 요인은 존재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걸 보고 저는 머리를 한 대 맞은 거 같았습니다. 여태까지 부정적인 생각이 안 좋다고만 머리에 죽도록 꽂혔는데 긍정적 요인이 존재하는구나. 그러고 나서 제 안에서 무언가 바뀐 거 같았습니다. 무언가를 포기한다는 건, 여태까지 저에게 있어서 부정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포기를 하지 않고 잠시 쉬어간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걸 계기로 저는 포기라는 걸 배웠습니다. 이전에 제가 정신 병원에서 풀배터리 검사를 했을 때 저는 이상적인 나와 현실의 나의 괴리감을 심하게 느낀다. 라는 검사 결과를 보고 매우 인상 깊게 느꼈고, 지금도 그렇게 느낍니다. 그러면서 완벽주의 성향이 강해지고 점점 자신을 압박했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프로그래밍을 좋아하는데, 프로그래밍은 수많은 실패를 겪으면서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버그가 없는 프로그램이란 없듯이 끝없는 유지보수가 존재하지 않습니까? '근데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던 내가, 이런 프로그래밍을 좋아한다니 내 인생을 여기에 빗대어 바꾸면 어떨까?'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해보니까 있던 불안감이 나아지는 게 느껴졌고, 과거에 찬란한 미래가 보였다가 보이지 않게 되어 갑갑했던 마음도 점점 나아지게 됐습니다. 지금의 저는 계속해서 내적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는 거 같습니다. 감정 컨트롤이 어려워 남들에게 쉽게 짜증을 냈었던 시기를 벗어나 더 이상 무언가에 화낼 이유가 없어진 느낌이고, 여유로운 느낌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정확히는 열심히 못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정신과 약물 부작용에 집중력 저하가 존재하고, 판단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고, 체중 증가가 있었기에 사실상 제가 안 하는 건지 약물 때문에 못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약물 탓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 아직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약물을 점점 줄이면서 상황이 나아진다면 그때 가서 "내가 공부를 못 했던 건 약 때문이지, 내가 못한 게 아니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리지도 않았고 약물을 점점 줄이기는커녕 생체실험 하듯 약을 안 먹고 있어서 정신과얏 탓은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저는 매우 큰 걸음을 나아간 거 같습니다. 2023년을 생각해보면 약이 없으면 내가 어떻게 살지? 난 약 평생 먹고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계속하며 약을 끊는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는 인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약물을 계속해서 줄이고자 하고 궁극적으로는 약물을 끊음으로서 내적 성장을 이루어내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남을 도울 수 있는 인간이 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길게 쓴 이유는 다 읽어주시길 원하기 보다는 선생님의 영상을 보면서 제 생각을 한 번 정리하고 싶어서입니다. 그래도 다 읽어주셨다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인생의 선배님인 선생님께서 겪어오셨던 이야기를 이 새벽에 시험 공부를 하며 들으며 여러모로 다시금 생각을 정리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다시 한 번 좋은 이야기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영상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말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저 로썬, 도움이 되는 이야기 입니다..!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 및 정서적 독립한다는 것이, 무섭고 두려운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하지만, 두려울수록, 새로운 환경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더더욱 마음의 심지를 강하게 다져 나가야겠습니다.
댓글다신 분들도 채널장님도 저도.. 힘든 시기를 무탈히 보낸 것에 너무 기특하고 한편으론 마음이 아프네요 ㅜㅜ 어른에 대한 안좋은 경험은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너무 안좋은 것 같아요.. 트라우마가 깊죠.. 저 또한 어른에게 상처입은 경험이 많아서인지.. 안좋은 선택을 많이 해서 제 팔자 제가 꼰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현재는 공부도 차근차근하고 뭐든 복구하려 노력하는데 쉽지 않네요 ㅜ 현재로선 채널장님의 특출난 머리가 가장 부럽습니다 ㅜㅜ 전 머리까지 나빠서 아무래도 힘든 여정이 될 것 같네요!!ㅜㅋㅋㅋ
안녕하세요, 우연찮게 선생님의 다른 영상을 본 이후에 저와 비슷한 면이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영상을 보고 더 그렇게 느꼈습니다. 저도 조금의 반항기에 세속적인 걸 피하려는 기질이 있고, 연대 97학번 문과 출신입니다. 대학 1,2학년 때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다가 S/W 개발 쪽으로 취업해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관리자라서 업무시간에는 개발은 많이 못하지만, 주말에는 일과 취미의 중간 영역에 있는 개발을 하고는 있습니다. 개발 관련해서 도움을 드릴민한 부분이 없을지 등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확한 상황을 몰라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현재 처하신 상황과 가장 비슷하면서도 그걸 극복하고 롤모델로 삼으실만한 분이 있다면 그 분에 대한 커리어패스나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집하시고 필요하면 직접 연락도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일단 해당 분야에서 롤모델로 삼을 만한 분을 찾으시는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저는 죽음의 문제를 푸는 걸 평생의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삶의 획기적인 연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공상에 불과했겠지만 배양육 기술의 발달, 오가노이드 연구, 로보틱스의 발달 그리고 결정적인 인공지능의 발달로 이 꿈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치료제나 백신의 개발은 제가 잘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에 코딩-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이 목표를 위한 저 나름대로의 돌파구를 마련해볼까 합니다.
많은 생각이 드네요... 저도 비슷한 성향에 연대에 와서 졸업까지 1년을 앞둔것까지 같아요. 저는 약사님만큼 고지능은 아닌것같지만...😅 유독 예민하고 불안해서 매일매일 살아가는게 꽤나 버겁고, 먹고 살길도 잘 개척을 못 한 것 같네요. 누구나 힘든 지점이 다르지만 저는 대학와서 인간관계로 특히나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불안한 성향탓에 공부가 방해받진 않으셨나요? 전 특히나 수능공부를 할때 잡생각밖에 안나서 돌아다니고 걸어다니고 가만히 앉아있다가도 울고 그랬던 것 같은데... 무탈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평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지도요..!
저는 심리상담사도 아니고 의료인도 아니지만, 그저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어떻게든 극복했던 1인으로서 경험담을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인간관계에서 힘들었던 거나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도 어쩌면 예민함, 불안함 때문이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예민함과 불안함이 엄습할 때마다 "이건 내 기질 때문에 내가 과민반응하는 거다"라는 식의 메타적인 인식을 통해 불안함이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 "불안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라는 표현에 걸맞게 사라지곤했습니다. 불안함은 극복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예민함은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사회에 나왔을 때 "스파이더센서"처럼 장점이 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고지능/고학벌이신 분들 중에 조용한 ADHD를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들었습니다. 자조적인 노력으로 잘 극복이 안되신다면 의료인과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대외적으로는 무슨 시험 준비한다는 명분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무의미하게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도 들락거리고, 당시에는 피디박스라고 저작권을 어겨가면서 영화를 올리고 다운받는 웹하드가 있었는데 돈이 없고 심심하니까 하루종일 몇편씩 다운로드 걸어놓고 누워서 다운로드 다되면 영화보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심지어 모니터를 옆으로 뉘어서, 하루종일 누워서 보기도 했었습니다. 어쩌면 좌절이나 상처가 많아서 상처가 치유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던 걸 수도 있고, 20대 초중반까지 너무 빡세게 살아서 번아웃이 왔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뭔가 새로운 길이 안보일 때, 디시인사이드에서 우연히 나이들어서 수능을 다시 본 사람의 경험담을 읽었는데 이 글이 계기가 되어서 조금씩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도 예민하고 불안감 많은 기질인데 왜 공부를 더럽게 못했을까
ㅋㅋㅋㅋ
1. 예민함, 불안함은 고지능과 관련이 없다
2. 학교의 성적은 지능의 지표가 아니다
둘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용 둘 다거나 ㅋㅋㅋ
본인이 가진 숨겨진 다른 멋진 재능이 있을거예요...!🌟
지능은 유전이여ㅋㅋ
살다보니까 덜렁덜렁 인생 별 신경 안쓰고 여유롭게 살 줄 아는 사람들이 제일 행복하더군요. 별 스트레스 안받고 긴장 안하고 불안해하지 않고 걱정하지 않고.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마음이 불안하고 편치 않으면 절대 행복하지 않습니다. 억만금이 있어도 절대 그 불안한 마음을 해소해주지 못해요.
맘 편히 살 수 있는 선천적인 성격도 큰 복이라 봅니다.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집중해서 봤네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환경과 장애물을 결국 극복해냈다는 게 너무 멋지십니다. 진짜 고생많으셨네요.. 저도 취준생이라 마음에 더 와닿고 힘이 됩니다. 제 야망은 크지만 환경과 가족들, 그리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부재한 게 뼈저리게 공감이 돼요…
제가 20대기도 하고 약사님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위로의 말을 드리고 싶어요
비록 많은 방황을 하고 멀리 돌아가기도 하고 실패도 많이 했겠지만 그 모든 경험들이 쌓이면서 내공이 생기고 결국 지금의 멋진 약사님이 되신 건 아닐까요?
허준이 교수님이 하신 말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걸어온 구불구불한 길이 지금 와서 돌아보면 가장 최적의 길이었다.
공감과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내가 걸어온 구불구불한 길이 지금 와서 돌아보면 가장 최적의 길이었다“ 기억하고 새길 만한 말씀인 것 같습니다
저도 히키생활 오래 하고 뒤늦게 메디컬 다니는데 공감되는 바가 많네요.. 간만에 울컥했습니다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 늦은나이에 주변에 저 혼자 다시 수능공부하고있는데, 운명처럼 이 영상이 알고리즘에 뜨네요. 저도 환경과 사람을 바꾸고, 높은 자존감을 유지하며 노력해서 반드시 원하는 바 이뤄가는 인생 살게요. 이 영상 만들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큰 힘이 되네요
정말 좋은 이야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선생님과 다르게 주변 분들이 너무나도 좋으신 분들이었습니다.
그 이분들께서는 저를 아껴주셨고, 가르침을 주셨으며, 사랑을 많이 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행복하게 자라왔지만 고등학생 시절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부담과 불안 때문에 너무나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됐고 코로나 시기까지 겹치면서 비타민 D 수치가 부족할 정도의 밖에 나가지 않는 은둔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너무나도 부정적인 인간이 되었고,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생각과 충동이 너무나도 많이 들 정도의 인간이었습니다.
그때의 저는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고, 고등학생 시절 학업을 이행하지 않고 그냥 놓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저를 바꿔주었던 건 심리 상담 센터의 선생님이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제가 그거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유도해주셨고 그 당시의 저는 '아, 내가 이걸 놓으면 내가 하고싶은 바를 이루지 못하고 비참해질 거 같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학업을 이전과 같이 유지하진 못해도 포기하지 않고 그 당시 제가 다니던 특성화 고등학교의 전공을 살려서 지거국의 학과에 오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대학에 와서 무언가 나아졌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1학년 때의 성적은 누가 봐도 좋을 정도의 성적이었고, 저는 흡족했지만 1학년 2학기 말, 저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리 상담 선생님께서 그때 내가 쉬는 게 가장 좋은 거라고 말씀해주셨지만 고등학생 시기 쉴 수 없었던 내가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쉴 수 있을까?'
그래서 저는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휴학을 하겠다고 말이죠.
처음에는 반대하셨습니다. 대부분의 부모가 반대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성적 잘 받아오던 자식이 갑자기 쉬겠다고 하면 당황하겠죠.
그래도 저는 설득시켰고, 작년 2023년도 1년 휴학을 하게 됐습니다.
휴학을 하면서 저는 정신과에 가서 약을 처방받고 꾸준히 복용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회 경험을 쌓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휴학하면서 정신적 성장을 이루어내진 못했지만 못해봤던 경험을 하고 휴식 기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휴학을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24년도가 찾아오고 저는 복학을 했습니다.
복학을 하기 전에 생각했던 건 네트워크를 형성해야겠다. 였습니다.
저는 컴퓨터 관련 학과를 다니고 있는데, 이 학과는 무엇보다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전까지는 맨날 수업 시간에 맨 앞자리에 앉아서 사람들 얼굴도 잘 모르고, 학과 행사에는 잘 참여하지도 않아서 안면식도 없고 대화도 잘 안 해봤기 때문에 학과 사람들을 거의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제가 배웠던 사회 경험을 토대로 네트워크를 형성해보자 결심했고 개강총회, MT, 종강총회를 가며 나름의 네트워크를 형성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대학원 생각에 미리 체험해보는 식으로 학부연구생을 하고자 했고, 교수님께 컨택을 했지만 1학기 때는 여러 사정상의 이유로 학부연구생을 하지 못했습니다.
학부연구생을 하고자 논문도 읽고 여러모로 했는데, 1학기 성적은 좀 낮았습니다. 전까지는 제가 공부를 덜한 탓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돌이켜보면 정신과 약을 먹기 시작했던 때부터 집중력과 이해력이 떨어진 거 같았습니다. (명확한 데이터를 만들진 않았지만 약을 안 먹으면 생각하는 게 더 확장되는 느낌을 계속해서 받았습니다.)
다시 넘어와서, 저는 낮은 성적을 받았지만 신기하게도 불안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뭐 다음에 잘 받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때부터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내적 성장의 발판을 갈고닦았습니다.
이전부터 인생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라는 말이 정말로 이해가 안 됐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생각 하나로 바뀔 수 있을까라며 부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돈은 풍족하지 않았을 지 언정 인복은 풍족했던 사람이었는데 그런 환경에서 내가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았던 건 결국 나의 문제가 아닌가?라는 생각에 도달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게 됐는데, 부정적인 감정에도 긍정적 요인은 존재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걸 보고 저는 머리를 한 대 맞은 거 같았습니다. 여태까지 부정적인 생각이 안 좋다고만 머리에 죽도록 꽂혔는데 긍정적 요인이 존재하는구나.
그러고 나서 제 안에서 무언가 바뀐 거 같았습니다.
무언가를 포기한다는 건, 여태까지 저에게 있어서 부정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포기를 하지 않고 잠시 쉬어간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걸 계기로 저는 포기라는 걸 배웠습니다.
이전에 제가 정신 병원에서 풀배터리 검사를 했을 때 저는 이상적인 나와 현실의 나의 괴리감을 심하게 느낀다. 라는 검사 결과를 보고 매우 인상 깊게 느꼈고, 지금도 그렇게 느낍니다.
그러면서 완벽주의 성향이 강해지고 점점 자신을 압박했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프로그래밍을 좋아하는데, 프로그래밍은 수많은 실패를 겪으면서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버그가 없는 프로그램이란 없듯이 끝없는 유지보수가 존재하지 않습니까? '근데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던 내가, 이런 프로그래밍을 좋아한다니 내 인생을 여기에 빗대어 바꾸면 어떨까?'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해보니까 있던 불안감이 나아지는 게 느껴졌고, 과거에 찬란한 미래가 보였다가 보이지 않게 되어 갑갑했던 마음도 점점 나아지게 됐습니다.
지금의 저는 계속해서 내적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는 거 같습니다.
감정 컨트롤이 어려워 남들에게 쉽게 짜증을 냈었던 시기를 벗어나 더 이상 무언가에 화낼 이유가 없어진 느낌이고, 여유로운 느낌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정확히는 열심히 못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정신과 약물 부작용에 집중력 저하가 존재하고, 판단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고, 체중 증가가 있었기에 사실상 제가 안 하는 건지 약물 때문에 못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약물 탓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 아직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약물을 점점 줄이면서 상황이 나아진다면 그때 가서 "내가 공부를 못 했던 건 약 때문이지, 내가 못한 게 아니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리지도 않았고 약물을 점점 줄이기는커녕 생체실험 하듯 약을 안 먹고 있어서 정신과얏 탓은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저는 매우 큰 걸음을 나아간 거 같습니다. 2023년을 생각해보면 약이 없으면 내가 어떻게 살지? 난 약 평생 먹고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계속하며 약을 끊는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는 인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약물을 계속해서 줄이고자 하고 궁극적으로는 약물을 끊음으로서 내적 성장을 이루어내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남을 도울 수 있는 인간이 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길게 쓴 이유는 다 읽어주시길 원하기 보다는 선생님의 영상을 보면서 제 생각을 한 번 정리하고 싶어서입니다. 그래도 다 읽어주셨다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인생의 선배님인 선생님께서 겪어오셨던 이야기를 이 새벽에 시험 공부를 하며 들으며 여러모로 다시금 생각을 정리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다시 한 번 좋은 이야기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영상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한 부분을 귀감이 되도록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창 시절 이야기를 들어보니 공감되는 부분도 있어서 위로가 됩니다. 모난 돌이 못난 돌이 아닌데 말이죠.
저도 현재 외고를 다니고 있는 남학생입니다.
유튜버님이랑은 다른 문제도 많이 겪고 있지만, 성적이랑 특목고의 특성 부분에선 공통점이 많아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옛날외고랑 지금은 좀 다르긴 해도 선배 졸업생분의 선로를 엿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제는 유튜브에서 6천명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이시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정반대로 불안감 제로 예민제로 ... 뭐든 적당히는 하는데 뾰족한 뭔가를 가지고싶네요. 저도 환경을 바꿔보겠습니다
정말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저 로썬, 도움이 되는 이야기 입니다..!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 및 정서적 독립한다는 것이, 무섭고 두려운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하지만, 두려울수록, 새로운 환경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더더욱 마음의 심지를 강하게 다져 나가야겠습니다.
선배님이시네요,, 저도 비슷한 어려움을 가지고 답답해하던 차에 귀한 인생 경험담 공유 감사합니다.
똑똑해서 주변에서 시기질투했을듯. 소신대로 잘 지내오신듯
... 눈물이 나요.
저의 환경과 겪었던 고통이 비슷하네요.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약사님 얘기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많이 고생하셨고, 그래서 지금 메타인지 덕분에 한길을 거침없이 가시는거 아닌가 싶네요. 응원할게요 약사님~~~
힘든 시기들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 주신 대로 도움이 너무 많이 되었습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이여서 상당한 위로가 되네요...
세상이 나에게 레몬을 주면 그걸 레모네이드로 만들었네요
멋있어요!
시적인 표현이 아름답습니다. 마음에 새기고 제 아이에게도 말해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도 곧 반에반오십인데 인생 별거 없더라
마음가는데로 살아라
최악의 상황이라고 해봐야 밥 몇끼 굶는거다
하지만 얻을 수 있는건 끝이없다
현재 고민많은 저에게 도움되는 이야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포기않고 달려오셨네요!!!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약대생입니다. 좋은 얘기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런 내용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슷한 점이 많아서 많이 위로되었어요 비전공자로 개발에 대해알아보다 여기까지 오게된건데 개발말고도 삶에대한 태도나 인생관 닮고싶은부분이 많네요!!!감사합니다!!
댓글다신 분들도 채널장님도 저도.. 힘든 시기를 무탈히 보낸 것에 너무 기특하고 한편으론 마음이 아프네요 ㅜㅜ 어른에 대한 안좋은 경험은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너무 안좋은 것 같아요..
트라우마가 깊죠..
저 또한 어른에게 상처입은 경험이 많아서인지.. 안좋은 선택을 많이 해서 제 팔자 제가 꼰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현재는 공부도 차근차근하고 뭐든 복구하려 노력하는데 쉽지 않네요 ㅜ 현재로선 채널장님의 특출난 머리가 가장 부럽습니다 ㅜㅜ 전 머리까지 나빠서 아무래도 힘든 여정이 될 것 같네요!!ㅜㅋㅋㅋ
저도 예민함과 불안함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고 극복하며 헤쳐나가는 중입니다. 고지능의 득성이라니 예상하지 못한데서 위로가 되네요 ㅎㅎ.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 영상이 갑자기 떠서 보게됐는데 삶에대한 통찰 관련한 영상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상과 전 영상만 보니 대부분 개발에 관한 얘기라 아쉽네요 ㅎ 진지하게 와닿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지능이 높으셔서 다행이네요 전 엉망인데 지능마저도 엉망 ㅠ
공감되는 내용이 너무 많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연찮게 선생님의 다른 영상을 본 이후에 저와 비슷한 면이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영상을 보고 더 그렇게 느꼈습니다.
저도 조금의 반항기에 세속적인 걸 피하려는 기질이 있고, 연대 97학번 문과 출신입니다.
대학 1,2학년 때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다가 S/W 개발 쪽으로 취업해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관리자라서 업무시간에는 개발은 많이 못하지만, 주말에는 일과 취미의 중간 영역에 있는 개발을 하고는 있습니다.
개발 관련해서 도움을 드릴민한 부분이 없을지 등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힘든 시간 이겨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도 이겨낼게요.
우연히 지나가다가 정말 감명깊게 봤습니다. 이야기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감명 깊게 잘보았습니다
그리고 약대 나오셨다는 편견때문인지 어릴때 공부 열심히 하셔서 걱정 근심없이 탄탄대로 걸어오신즐 알았는데 상당히 의외였습니다
경험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 듣고 나니 정말 멋집니다
나이가 들면서 다양한 사례가 시각을 넓혀주는 것 같습니다
대단하세요…알고리즘에 떠서 우연히 봤는데 저도 고등학교때 정말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서 공감하면서 봤습니다
뭔가 저랑 비슷한듯 다른 인생이네요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런 아픔이 있었군요형님... 파이팅입니다.
선생님, 존경합니다
결론은 와이프에게 감사하자. 잘하자!
응원해요~ 반짝이는 별빛 같은 영향력 기대합니다~
환경 바꾸는 건 정말 필요해보이네요!!
화면 밖에서 작성 하시면서 말씀하실때가 종종있네요ㅎㅎ 좋은 영상 잘보았습니다. 인생썰1 영상보러 갈게요
4:11 지금 스무살인데 그 중요한 지점이라 불리는 곳에 놓인 거 같아요
어떤 생각을 가져야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
정확한 상황을 몰라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현재 처하신 상황과 가장 비슷하면서도 그걸 극복하고 롤모델로 삼으실만한 분이 있다면 그 분에 대한 커리어패스나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집하시고 필요하면 직접 연락도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일단 해당 분야에서 롤모델로 삼을 만한 분을 찾으시는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영상 정말 잘 듣고 조금이나마 공감하네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혹시 약사근무를 하면서 개발공부를 하는 뚜렷한 목표나 지향점이 있기에 하시는건가요?
저는 죽음의 문제를 푸는 걸 평생의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삶의 획기적인 연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공상에 불과했겠지만 배양육 기술의 발달, 오가노이드 연구, 로보틱스의 발달 그리고 결정적인 인공지능의 발달로 이 꿈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치료제나 백신의 개발은 제가 잘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에 코딩-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이 목표를 위한 저 나름대로의 돌파구를 마련해볼까 합니다.
@@개발하는약사 너무 멋진 마인드네요 응원하겠습니다
@@noel9740 감사합니다!
저랑 유년기도 비슷하시고... 제 롤모델이시네요.
저도 조금 더 나이를 먹으면 선생님처럼 무뎌질까요?
바라시는 대로 되실 거에요. 응원합니다!
공부 잘한 애들도 나름 선생님의 갈굼이 있었군요... 난 공부못해서 나만 미워하는주 알았는데... 뽀찌좀 찔러줬으면 우리 좀 편했을까요?? ㅎㅎㅎ
저지능인데 ㅈㄴ예민하고 불안한 난 뭐지ㅜㅜㅜㅜㅜㅜ
앞으로의 계획도 부탁드려봐요
저도 결혼후 해외와서 알았어요 저랑 비슷하네요.
Sublimetext 부터 근본
인문대 다니면서 가졌던 고민이 비슷한 것 같네요. ㅎ
Good
혹시 mbti가 intp인가요?
왠지 intp 맞는 것 같음. 맞다면 지능보다는 타고난 기질 때문에 발생한 문제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나이먹고 나아져요.
@@벡터-p4s intp은 왕따나 은따 한번쯤 당할수밖에 없음
자기세계가 강하고 본인이 스스로 주변 무시하기도 함
주변 환경은 아마 약사님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기 위함이였던 것 같습니다^^ 종교의 선택은 자유입니다~ 이제 커서 독립했으면 부모님도 조금 정서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조금 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팁 ㅋㅋ 인팁은 (맞다면)
잘 안보이던데 반갑네요
@@소금빵-s2f 본인은 INTP처럼 보이는 ISFP 라네~^^
저도 정서적으로 안정 줄 수 잇는 사람을 찾고 싶네요.. 한번 미끄러졌지만 ㅠ
개인사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이 드네요... 저도 비슷한 성향에 연대에 와서 졸업까지 1년을 앞둔것까지 같아요. 저는 약사님만큼 고지능은 아닌것같지만...😅 유독 예민하고 불안해서 매일매일 살아가는게 꽤나 버겁고, 먹고 살길도 잘 개척을 못 한 것 같네요. 누구나 힘든 지점이 다르지만 저는 대학와서 인간관계로 특히나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불안한 성향탓에 공부가 방해받진 않으셨나요? 전 특히나 수능공부를 할때 잡생각밖에 안나서 돌아다니고 걸어다니고 가만히 앉아있다가도 울고 그랬던 것 같은데... 무탈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평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지도요..!
저는 심리상담사도 아니고 의료인도 아니지만, 그저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어떻게든 극복했던 1인으로서 경험담을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인간관계에서 힘들었던 거나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도 어쩌면 예민함, 불안함 때문이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예민함과 불안함이 엄습할 때마다 "이건 내 기질 때문에 내가 과민반응하는 거다"라는 식의 메타적인 인식을 통해 불안함이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 "불안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라는 표현에 걸맞게 사라지곤했습니다.
불안함은 극복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예민함은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사회에 나왔을 때 "스파이더센서"처럼 장점이 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고지능/고학벌이신 분들 중에 조용한 ADHD를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들었습니다. 자조적인 노력으로 잘 극복이 안되신다면 의료인과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개발하는약사 감사합니다 선생님🙂 인생이 잘 살다가도 한번씩 막막하네요.. 좋은 영상과 정성스런 답글 감사합니다ㅎㅎ
3년 동안 히ㅋㅣ코모리 생활할때는 어떻게 버티셨나요😩?
대외적으로는 무슨 시험 준비한다는 명분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무의미하게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도 들락거리고, 당시에는 피디박스라고 저작권을 어겨가면서 영화를 올리고 다운받는 웹하드가 있었는데 돈이 없고 심심하니까 하루종일 몇편씩 다운로드 걸어놓고 누워서 다운로드 다되면 영화보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심지어 모니터를 옆으로 뉘어서, 하루종일 누워서 보기도 했었습니다.
어쩌면 좌절이나 상처가 많아서 상처가 치유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던 걸 수도 있고,
20대 초중반까지 너무 빡세게 살아서 번아웃이 왔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뭔가 새로운 길이 안보일 때, 디시인사이드에서 우연히
나이들어서 수능을 다시 본 사람의 경험담을 읽었는데 이 글이 계기가 되어서 조금씩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이신지 모르겠으나 휴식을 통해 상처를 회복하시고 기지개를 펴는 날이 어서 오길 기원드립니다.
나도 예민했는데 왜 공부를 못했지..? 고지능은 아닌가봐요
혹시 다시 수능 공부 하셨을때 나이대가 어떻게 되셨었나요? 20대 중후반에 접어드는데 고민이 많습니다,,
29,30에 수능을 보고 31살부터 학교를 다녔습니다. 바라시는 삶을 사시도록 기원하겠습니다!
혹시 29살에 약대에 들어가게되면 졸업후에 취업을 하는건 좀 힘들까요
취업에는 크게 지장이 없으시지 않을까 합니다
@@개발하는약사 아 그런가요?? 페이약사는 나이좀 본다고했었던거 같은데 감사합니다
19:32
저도 약사이고 저랑 비슷한 면이 많은거 같습니다 ㅠㅠ 혹시 현재는 기독교를 떠나셨나요?
네 현재는 무교입니다
안녕하세요. Rust 공부하고 있는 24학번 약대생입니다
트위터 계정: unsafe_rust 입니다
안녕하세요. 제 짐작이 맞다면, 전에 귀교 교수님께 말씀 전해들은 적이 있습니다. 언제 한번 시간되면 만나뵙고 이야기 나눠봐도 좋을 것 같네요. 응원합니다! 홧팅입니다.
와...고3담임 진짜 못된사람이네 ㅡㅡ
쓰시는 메모장이뭔가요?
vscode입니다. 개발자용 도구입니다.
공유해주니 참고가 됩니다. 갠적으론 iq가 불행지수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ㅋ. 안타깝게도 사회의 많은 어르신들이 아직도 공부만 하라는 사람이 차고 넘칩니다.
왕따를 당하셨다면 자퇴하시는게 맞았겠지만 자퇴는 그다지 추천하지않습니다
나이 아니 출생년도를 알려주시면 조금 더 공감이 될듯합니다 어려보이셔서 최근 이야기인듯해요
현재 40대 후반입니다😅
MBTI 가 어떻게 되시나요?
빼박 intp임
신의 아이로 불리곤 하는데 신한테 gg치고 평범하게 살아가는중
저랑 전반적으로 비슷한데 유투버 님만큼 특출나진 않네요.. 그냥 평범한 정도예요..혹시 아내분은 어떻게 만나셨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개인적인 이야기라 자세히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 봉사 단체 비슷한 곳에서 만났습니다.
충분히 자세히 알려주신 것 같습니다. 저도 상황을 바꾸고 싶은데 잘 안돼서 여쭤봤어요.. 감사합니다!!
결국 약사이신거보니 대기만성이였네요
기독교 부모 있는거부터 인생 하드모드 시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