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야생화 - 각시족도리풀(Asarum misandrum)

각시족도리풀은 쥐방울덩굴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Asarum misandrum입니다.
주로 바닷가쪽 산지의 그늘진 곳에서 높이 10~20㎝로 자라며, 내륙에서도 간간이 발견됩니다.
잎은 뿌리줄기의 마디에서 대개 2개씩 나오고 심장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꽃은 3월 하순~5월 하순에 잎 사이에서 나온 짧은 꽃줄기 끝에 1개씩 흑자색으로 핍니다.
꽃받침통은 끝이 3개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끝이 둔하고 뒤로 완전히 젖혀져 통 부분에 가깝게 붙습니다.
흔히 갈래조각의 안쪽에 옅은 색깔의 무늬가 나타납니다.
각시처럼 작고 예쁜 족도리풀 종류라는 뜻의 이름으로 제주와 남부지방에 드물게 분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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