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충코님 영상에는 댓글창에 토론의 장이 열려서 보기가 좋네요 . 다른 유튜브들은 온갖 인신공격에 남을 깎아내리기에 바쁜반면 여기선 주제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면서 토론을 하는모습을 보며 영상의 내용뿐 아니라 그에 반대되는 의견도 볼수있어서 좋아요 . 항상 좋은영상 감사드립니다 .
아마 충코님께서 영상의 시간과 잡지?의 내용을 고려해서 자세한 설명을 빼셨기 때문에 구독자인 저희가 이해하는 부족해서 댓글에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흄이 정확하게 이렇다라고 정의하진 않았지만, 제 생각은 흄은 원인이 존재할 수 있음을 그의 이론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흄의 규칙성 이론을 따르면 인과를 규칙성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바가 나타납니다. 우리가 그의 생각에 대해서 이질감을 느끼는 이유는 인과 관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우리와 다르다는 점입니다. 그에게 있어서 인간이 반복적으로 관찰하여 형성된 습관으로 사건과 뒤이은 사건을 볼 때 주관적인 기대로 예측하게 되는데, 우리는 이를 필연적 관계로 이해하고 흄은 이러한 성질을 필연적 연관성이라고 부릅니다. 즉, 인과 관계에 있어서 필연적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원인이 있으면 항상 그에 따른 결과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바로 이러한 점을 흄은 인간의 주관적인 기대라는 습관이 만들어 낸 환상이라고 부르는 것이고요. 그에게 있어서 필연적 연관성은 자신의 이론에 필요 없는 요소인 것입니다. 흄은 감각 다발로 구성된 인간이 위와 같이 인과 관계를 파악하는 행위는 과학의 탐구 방식에 있어서 과학적 지식이 필연적인 것이 아니고, 진리를 확인할 수 없다는 생각에 도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대 서양 철학에서는 그를 극단적 회의주의자로 보는 견해도 있고요. 뭔가 장황하게 쓴 거 같지만, 결국 그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이론이나 생각에 쓰인 개념들을 파악하여 받아들이고, 그에게 직면한 다양한 비판들을 검토하는 부분이 흄이 왜 이런 반직관적인 주장을 하게 된 것인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확률론은 흄을 더 잘 이해한다기보다 인과 그 자체를 이해하기 위한 수단이고, 공통 원인의 관계에 대한 이해는 흄을 이해하는 사상이 아닌 흄에 반박하는 사례이기도 하죠. 영상 자체가 흄에 대한 관점에서 인과를 살펴보는 것이기에 이렇게 글 써봅니다.
저는 인간이 느끼는 원인과 결과는 확률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단단한 공이 약한 창문에 충분한 속도로 날아와서 충분한 충격량에 의해 창문이 깨졌다. 라는 진술에서 비추어 본다면 단단한 공이 날아 온것이 약한 창문을 깨뜨린 원인일 확률이 매우 높죠. 즉, 흄이 말한 인간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판단을 할때 습관이라고 말한 그것이 바로 인간이 자연적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얻게 된 확률에 대한 직관이고 그렇기에 확률이 높은 사건을 원인이라고 판단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러한 종류의 원인과 결과를 판단해내는 일은 과학 뿐 아니라 산업에서도 매우 중요하죠. 실제로 어떤 결과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남들과는 다른 혜안으로 꽤뚫어서 찾아낸 후 큰 수익을 올리거나 위대한 이론을 쓰는 사람들이 존재하니까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1.까마귀의 날갯짓과 진동으로 배가 떨어졌다. 2. 자연적으로 배가 떨어지는 찰나에 까마귀가 날았다. 3. 새끼 까마귀의 부름으로 배나무에 앉았던 까마귀가 날았다. 이때 진동으로 배가 떨어졌다. 4. 강풍으로 배가 떨어지는 순간 까마귀도 날아갔다.
그래서 요즘 뜨는 인지력이 메타인지 잖아요 한 인간의 '사유' 안에는 이미 어떤 사연과 사변적 경향성과 사기적 욕구가 다 내포되어 있기 마련이구요 경우의 수로 일어난 한 사건 안에는 이미 어떤 사고방식과 문제 될 사안과 특수한 사정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니까요 그러므로 한 사상과 한 세상사를 인식하려면 한 시대의 사유와 사건을 메타인지로 바라봐 줄 수 있는 여유와 능력이 필요하겠죠
인과는 인간이 정의함으로써 나타나는 추상적인 것이고 실재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네요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른게 저는 사건과 사건을 이어주는게 인과고 논리로써 실존한다고 생각해요 원인과 결과라고 이름붙은 무한대에 가까운 사건이 인과끼리 서로 엉켜서 인과 체인을 만들고 있고 우리 생명들은 그 사이의 어떤 사건에 종속되거나 표류하면서 체인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 영상의 이론이 맞다면 공에 맞아 유리창이 깨진건 사건이 아니고 유리창이란 물질이 그저 작은 유리라는 물질들로 바뀐 것 뿐이고 사건이라는 개념은 추상적이고 실재하지 않는다 라고 주장해볼 수 있겠네요
일반적으로 원인이라고 불리우는 것은 결과보다도 [시간상]으로 앞선 것을 말하기 때문에 결과가 원인과 연관이 있는지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원인이라는 사건과 결과라는 사건 앞뒤에 관찰자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인간의 행동이나 심리같은 경우의 예시 같은 경우에도 그 두 사람의 관계나 만나기 전후의 사건들 개인 각각이 과거게 어떤 경험을 했었는지에 따라서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경험이라는 것은 현시점에서 과거의 것들인데 우리가 지금은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각각의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우리가 원인과 결과를 만든 것도 어쩌면 사건들의 연결성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간이 쉽게 시공간을 초월할 수 있는 존재라면 ?
@@hjkim5969 우리가 모든 행동을 의도적으로 습관화 할 수 없는 이상 반복적으로 또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은 유전자문화공진화의 영향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거짓말쟁이를 가려내는 형질이 원시시대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했고 이를 위한 방법론 중 하나가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찾아내고 좋아하는 마음이라는 거죠. 불변하는 진리이기에 좋아한다는 개념이 아니라면 진리로써 인과가 부적절할지라도 나름의 이유가 존재할 뿐 서로 관계는 없는거죠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원인과 결과로 확정지을 만한 일은 하나도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자면 모든 일을 분자, 원자 단위로 분석해야 할 텐데 분자의 원인은? 원자! 원자의 원인은? 양성자? 중성자? 전자? 양,중,전자의 원인은? 모르죠~ 거꾸로 따지면 원자의 결과는 분자, 분자의 결과는? 모르죠~ 워낙 많아서..
데이비드 흄은 사건1, 사건2 라는 현상이 나타났다는건 우리가 경험적으로 경험을 했는데 그 사건과 사건을 연결해주는 필연적인 인과성이라는거 '인과성'은 우리가 경험적으로 경험을 한적이 없다. 라는걸 말하는거죠 '인과율' 이라는 것은 우리가 심리적으로 연결한 것이지 우리가 경험적으로 경험한 것은 아니라는걸 말하고 싶었던거 같아요 물론 데이비드 흄도 저런 논리적인 주장을 하고도 일상생활을 할 때 심리적으로는 인과율에 입각해 생각을 했을겁니다. 인간이라면 그럴 수 밖에 없죠 하지만 경험론자로서 의심할때까지 의심을 해보면 우리가 당연하다고 심리적으로 느끼는 인과율마저도 우리가 경험을 해본적 없는 심리적으로 연결한 심리적 작용이라는 것을 말하고싶은 것이죠 즉 인과율을 우리가 심리적으로는 느끼지만, 심리적 편견을 배제하고 철학적으로 인과율을 정당화할 방법은 없다. 라고 그냥 이야기 하고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확실한 지식을 위해선 이런 의심이 철학적으로 필요하고 유의미하다고 생각해서 저런 주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철학은 비슷한 것들이 많을수밖에는 없어요.. 그 철학자 자체도... 어떤 철학자에 이야기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죠. 서양철학은 플라톤 철학의 각주다... 게다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비슷한 것들은 나오지 않을수가 없다고 생각ㅎ합니다.
항상 충코님 영상에는 댓글창에 토론의 장이 열려서 보기가 좋네요 . 다른 유튜브들은 온갖 인신공격에 남을 깎아내리기에 바쁜반면 여기선 주제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면서 토론을 하는모습을 보며 영상의 내용뿐 아니라 그에 반대되는 의견도 볼수있어서 좋아요 . 항상 좋은영상 감사드립니다 .
원인과 결과가 없다기보단 너무 많다라는 의미같네요.
이런걸 보면 가끔 물질계랑 정신계가 긴밀히 연결되어있음을 느낍니다.
고전역학에서 우리는 인과관계를 통해 미래를 확정할 수 있음을 믿어왔는데, 양자역학에 들어서서 우리는 인과를 확률적으로밖에 예측할 수 없다는 사실이 우리의 통념을 깨버리죠.
그냥 그렇다구요 ㅋㅋ
고르시아스의 회의주의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네요!
그래서 모든 일에 1차원적으로 생각하고 반응하는게아니라, 좀 더 떨어져서 인과 라고 칭하는 상황을 보았을때
화낼일이 화낼일이 아닐수도있다는거
이런부분을 내인생에 가져와서 살아도 내눈으로 바라본 세상이 조금은 편해질지도.
좋은 철학자를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맞는말입니다
아마 충코님께서 영상의 시간과 잡지?의 내용을 고려해서 자세한 설명을 빼셨기 때문에 구독자인 저희가 이해하는 부족해서 댓글에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흄이 정확하게 이렇다라고 정의하진 않았지만, 제 생각은 흄은 원인이 존재할 수 있음을 그의 이론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흄의 규칙성 이론을 따르면 인과를 규칙성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바가 나타납니다.
우리가 그의 생각에 대해서 이질감을 느끼는 이유는 인과 관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우리와 다르다는 점입니다. 그에게 있어서 인간이 반복적으로 관찰하여 형성된 습관으로 사건과 뒤이은 사건을 볼 때 주관적인 기대로 예측하게 되는데, 우리는 이를 필연적 관계로 이해하고 흄은 이러한 성질을 필연적 연관성이라고 부릅니다.
즉, 인과 관계에 있어서 필연적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원인이 있으면 항상 그에 따른 결과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바로 이러한 점을 흄은 인간의 주관적인 기대라는 습관이 만들어 낸 환상이라고 부르는 것이고요.
그에게 있어서 필연적 연관성은 자신의 이론에 필요 없는 요소인 것입니다.
흄은 감각 다발로 구성된 인간이 위와 같이 인과 관계를 파악하는 행위는 과학의 탐구 방식에 있어서 과학적 지식이 필연적인 것이 아니고, 진리를 확인할 수 없다는 생각에 도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대 서양 철학에서는 그를 극단적 회의주의자로 보는 견해도 있고요.
뭔가 장황하게 쓴 거 같지만, 결국 그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이론이나 생각에 쓰인 개념들을 파악하여 받아들이고, 그에게 직면한 다양한 비판들을 검토하는 부분이 흄이 왜 이런 반직관적인 주장을 하게 된 것인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확률론은 흄을 더 잘 이해한다기보다 인과 그 자체를 이해하기 위한 수단이고,
공통 원인의 관계에 대한 이해는 흄을 이해하는 사상이 아닌 흄에 반박하는 사례이기도 하죠.
영상 자체가 흄에 대한 관점에서 인과를 살펴보는 것이기에 이렇게 글 써봅니다.
저는 인간이 느끼는 원인과 결과는 확률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단단한 공이 약한 창문에 충분한 속도로 날아와서 충분한 충격량에 의해 창문이 깨졌다.
라는 진술에서 비추어 본다면 단단한 공이 날아 온것이 약한 창문을 깨뜨린 원인일 확률이 매우 높죠.
즉, 흄이 말한 인간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판단을 할때 습관이라고 말한 그것이 바로 인간이 자연적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얻게 된 확률에 대한 직관이고 그렇기에 확률이 높은 사건을 원인이라고 판단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러한 종류의 원인과 결과를 판단해내는 일은 과학 뿐 아니라 산업에서도 매우 중요하죠.
실제로 어떤 결과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남들과는 다른 혜안으로 꽤뚫어서 찾아낸 후 큰 수익을 올리거나 위대한 이론을 쓰는 사람들이 존재하니까요.
간접적으로 철학을 배울수 있어서 다행입니다.철학과 사학에 관심이 많았으니까요.!!
인과는 불완전 하다... 그래서 다층적인 경험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말인가? 철알못이라서...
extention, 연장이라고 번역 되어있던 용어를 길이로 사용하셨네요. 설명 잘 들었습니다.
와 진짜 시험기간인데 이 영상 덕분에 겨우 이해됐어요 ㅜㅜㅜ 감사합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1.까마귀의 날갯짓과 진동으로 배가 떨어졌다.
2. 자연적으로 배가 떨어지는 찰나에 까마귀가 날았다.
3. 새끼 까마귀의 부름으로 배나무에 앉았던 까마귀가 날았다. 이때 진동으로 배가 떨어졌다.
4. 강풍으로 배가 떨어지는 순간 까마귀도 날아갔다.
그래서 요즘 뜨는 인지력이 메타인지 잖아요
한 인간의 '사유' 안에는 이미 어떤 사연과 사변적 경향성과 사기적 욕구가 다 내포되어 있기 마련이구요
경우의 수로 일어난 한 사건 안에는 이미 어떤 사고방식과 문제 될 사안과 특수한 사정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니까요
그러므로 한 사상과 한 세상사를 인식하려면 한 시대의 사유와 사건을 메타인지로 바라봐 줄 수 있는 여유와 능력이 필요하겠죠
재밌네요
인과는 인간이 정의함으로써 나타나는 추상적인 것이고 실재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네요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른게 저는 사건과 사건을 이어주는게 인과고 논리로써 실존한다고 생각해요 원인과 결과라고 이름붙은 무한대에 가까운 사건이 인과끼리 서로 엉켜서 인과 체인을 만들고 있고 우리 생명들은 그 사이의 어떤 사건에 종속되거나 표류하면서 체인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 영상의 이론이 맞다면 공에 맞아 유리창이 깨진건 사건이 아니고 유리창이란 물질이 그저 작은 유리라는 물질들로 바뀐 것 뿐이고 사건이라는 개념은 추상적이고 실재하지 않는다 라고 주장해볼 수 있겠네요
확률이죠 포커칠때도 트리플을 가져서 최선의패다 라고배팅했는데 상대방이 그이상의 패를 가지고있다면? 사람의 한계로는 무한한 가능성을 측정할수없다보니 자신의선호나 습관대로 판단하고 결과에 따라 누군지에 따라 이유를 다르게 갖다붙히죠
일반적으로 원인이라고 불리우는 것은 결과보다도 [시간상]으로 앞선 것을 말하기 때문에
결과가 원인과 연관이 있는지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원인이라는 사건과 결과라는 사건 앞뒤에 관찰자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인간의 행동이나 심리같은 경우의 예시 같은 경우에도 그 두 사람의 관계나 만나기 전후의 사건들
개인 각각이 과거게 어떤 경험을 했었는지에 따라서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경험이라는 것은 현시점에서 과거의 것들인데
우리가 지금은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각각의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우리가 원인과 결과를 만든 것도 어쩌면 사건들의 연결성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간이 쉽게 시공간을 초월할 수 있는 존재라면 ?
원인과 결과가 의미 없다는 동시에 우리가 인과관계를 따지는 이유는 습관 때문이라는 주장이 모순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충코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흄의 주장을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책 추천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인간의 이해력에 관한 탐구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생각이 자연의 섭리가 되는건 아니니까요. 단순히 그리 태어났으니까 그런 생각을 갖는것 뿐이죠
@@민-e8m 오 제 질문 의도랑은 방향이 다른 답인데 재밌어 보이네요. 조금 더 설명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hjkim5969 우리가 모든 행동을 의도적으로 습관화 할 수 없는 이상 반복적으로 또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은 유전자문화공진화의 영향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거짓말쟁이를 가려내는 형질이 원시시대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했고 이를 위한 방법론 중 하나가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찾아내고 좋아하는 마음이라는 거죠. 불변하는 진리이기에 좋아한다는 개념이 아니라면 진리로써 인과가 부적절할지라도 나름의 이유가 존재할 뿐 서로 관계는 없는거죠
결과에 정확히 들어맞는 원인은 없지만, 그 원인을 스스로 이해하고 파악함으로써 편안함, 더 나아가 정복감을 느낄 수 있기에 습관이 형성된 것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홉시에서는 유료던데 이렇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근데 진짜 어렵네요ㅜㅜㅋㅋ
과학철학이네요! 과학철학관련 더 올려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당 ㅜ
야구공이 부딪쳐 유리가 깨졌다.
-> 유리가 깨지기 위해서 야구공이 부딪쳤다.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원인과 결과로 확정지을 만한 일은 하나도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자면 모든 일을 분자, 원자 단위로 분석해야 할 텐데 분자의 원인은? 원자! 원자의 원인은?
양성자? 중성자? 전자? 양,중,전자의 원인은? 모르죠~ 거꾸로 따지면 원자의 결과는 분자, 분자의
결과는? 모르죠~ 워낙 많아서..
오 제 생각과 같아요
데이비드 흄은
사건1, 사건2 라는 현상이 나타났다는건 우리가 경험적으로 경험을 했는데
그 사건과 사건을 연결해주는 필연적인 인과성이라는거 '인과성'은 우리가 경험적으로 경험을 한적이 없다.
라는걸 말하는거죠
'인과율' 이라는 것은 우리가 심리적으로 연결한 것이지
우리가 경험적으로 경험한 것은 아니라는걸 말하고 싶었던거 같아요
물론 데이비드 흄도 저런 논리적인 주장을 하고도 일상생활을 할 때 심리적으로는 인과율에 입각해 생각을 했을겁니다. 인간이라면 그럴 수 밖에 없죠
하지만 경험론자로서 의심할때까지 의심을 해보면 우리가 당연하다고 심리적으로 느끼는 인과율마저도 우리가 경험을 해본적 없는 심리적으로 연결한 심리적 작용이라는 것을 말하고싶은 것이죠
즉 인과율을 우리가 심리적으로는 느끼지만, 심리적 편견을 배제하고 철학적으로 인과율을 정당화할 방법은 없다. 라고 그냥 이야기 하고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확실한 지식을 위해선 이런 의심이 철학적으로 필요하고 유의미하다고 생각해서 저런 주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RockRock-zm4pq 당연히, 유의미하고 필요하고, 아주 근사한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저도 흄처럼 꼬치꼬치 따지고 들었던 거 뿐이죠.^^
Rocky님 감사합니다.@@RockRock-zm4pq
이거 고대 그리스 철학자가 주장했던 것 같은데
원래 철학은 비슷한 것들이 많을수밖에는 없어요.. 그 철학자 자체도... 어떤 철학자에 이야기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죠. 서양철학은 플라톤 철학의 각주다... 게다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비슷한 것들은 나오지 않을수가 없다고 생각ㅎ합니다.
이건 진짜 뭔말인지 모르겠다..
흄은 과학과 수학을 더 배우세요~ 물리와 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