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는 뇌빼고 최대한 아무 감정없이 불러야됨. 진짜 우울증 걸려서 밤에 어두운 방에서 침대에 누워 자려고 할때 자기가 우주 속 먼지 같다는 생각하면서 엉엉 울었었던 적이 있는데, 이 노래가 그때 감정을 노래한 것 같아서 소름 돋았음. 검정치마님도 그런 감정을 느끼고 노래 만들었다고 생각함
제가 참 좋아하고 위로받는 노래라서 개인적인 견해로 해석을 해보았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 *참고내용 가사는 그대로 썼고, 해석은 왼쪽에 >> 으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개인적인 해석으로 원곡의 의도가 다를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ㅎㅎ == 우린 오래전부터 어쩔 수 없는 거였어 >> 내가 정할 수 없는 태어남. 우주 속을 홀로 떠돌며 많이 외로워하다가 >> 기약도 없이 어느 장소, 어느 때를 기다리며 존재하지 않음. 어느 순간 태양과 달이 겹치게 될 때면 >> 태양 (양/남성/아빠), 달 (음/여성/엄마)의 사랑을 나눔.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 내 존재의 이유를 알게 됨. 하늘에선 비만 내렸어 뼈 속까지 다 젖었어 >> 내가 낳음을 당할 때, 양수로 인해서 온 몸이 젖음. >> “뼈 속까지는” 내가 잉태될 당시부터 물 안에서 생성 됐음을 의미. 얼마 있다 비가 그쳤어 >> 내가 세상에 나오고 양수는 터져서 더 이상 젖지 않게 됨. 대신 눈이 내리더니 >> 여기서 ‘눈’이라는 건 내가 태어나 누워 있고, 나를 보려고 내려다보는 사람들의 ‘눈’을 의미. 영화서도 볼 수 없던 눈보라가 불 때 >> 앞 가사와 마찬가지로 ‘눈’ 즉, 많은 시선들이 나를 보는 게, 마치 눈보라처럼 느껴짐. 너는 내가 처음 봤던 눈동자야 >> 나를 바라 본, 내가 바라 본 첫 눈동자는 엄마/아빠 나. 낯익은 거리들이 거울처럼 반짝여도 >> 세상에 낯익은 것들이 유리처럼 투명해서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속내를 볼 수 없는 우리는 모두 서로가 서로에게 거울처럼 반사되어 비춰진 나홀로 모습만 보게 됨. 우리는 모두 함께인 듯 보이지만, 그 안에서 홀로 있는 외로움을 표현. 니가 건네주는 커피 위에 살얼음이 떠도 >> 사람들이 네게 건네주는 차가움 속에도. 숨이 막힐 거 같이 차가웠던 공기 속에 >> 숨이 막힐 것 같은 차가운 사회 속. 너의 체온이 내게 스며들어 오고 있어 >> 사람 간의 따뜻한 마음 즉, 체온들이 서로를 따뜻하게 녹이고 있음. 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 거야 >> 우리는 더 이상 사회 속에서 춥지 않게 됨. 바다 속의 모래까지 녹일 거야 >> 우리 마음속에 가라앉은 응어리까지 녹일 만큼.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거야 >> 우리는 함께라면, 살면서 겪는 절망과 맞설 수 있음. 얼어붙은 아스팔트 도시 위로 >> 사회가 너무 차가워서 그 위로 지어진 얼어붙은 도시, 그리고 사람들. 너와 나의 세대가 마지막이면 어떡해 >> 이러다가 우리의 세상이 무너지면 어쩌나 걱정됨. 또 다른 빙하기가 찾아오면 어떡해 >> 진짜 빙하기를 말하는 게 아닌 세상 즉, 사회 및 사람들이 차가워져서 세상이 얼어붙은 빙하기 같다고 비유함. 긴 세월에 변하지 않을 그런 사랑은 없겠지만 >>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내 마음과 달리 변할 수도 있음을 의미. 그 사랑을 기다려줄 그런 사람을 찾는 거야 >> 그래도 변하지 않고 사랑해 줄 그런 사람을 기다리고 찾음을 의미. == 저도 처음엔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같이 들리다가도 한 사람의 관점에서 탄생과 여정 그리고 사회, 또 다른 사람과의 결합, 사랑 그리고 탄생을 바라보는 것 같이 느껴졌답니다. 이 노래는 첫 소절부터 태어남과 동시에 끝으로 갈수록 어떠한 사람을 찾고 또 그 사람을 만나게 되면 또 다른 탄생을 말하는 것 같이 처음과 끝이 있어 보이지만 결국은 처음이 끝을 향해 달리고, 그 끝은 애초에 처음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서로 마주 볼 수 없는 두 면이 나란히 달리다 결국 하나로 이어지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뫼비우스 같죠. 그런 의미에서 이 노래가 참 신비롭고도 우리의 일상이 고귀하게 느껴집니다. 해석 재밌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2025 첫곡은 역시 antifreeze
새해 첫 곡
한 해를 시작하며..
2:40
'긴 세월을 변하지 않을 그런 사랑은 없겠지만
그 사랑을 기다려줄 그런 사람을 찾는거야'
검정치마로 먼저 antifreeze 들으면 다른 커버 노랠 들을 수 없다. 검정치마만이 주는 그런 이상한 느낌이 있음. 뭐랄까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속 안에서 부터 끓는 그런거
이거랑 백예린 커버랑 느낌이 완전 달라서 둘 다 듣는 맛이있음
백예린도 좋은데 검정치마 antifreeze는 '태양과 달이' 부분이 넘 시원해서 들으러 옴
_태_ 양과 _따알_ 이
@@wnalstj ㅋㅋㅋ
나는 절망이랑 싸울거야~ 이게 조아
@@iceice_americano 근본 이러고 있네ㅋㅋ
@@name8989. 근본이 아니고 안좋은거 얘기할때 근 이렇게 말함 예를글면 마라탕 -> 근근탕 이런식 ㅇㅋ?
이 노래는 뇌빼고 최대한 아무 감정없이 불러야됨. 진짜 우울증 걸려서 밤에 어두운 방에서 침대에 누워 자려고 할때 자기가 우주 속 먼지 같다는 생각하면서 엉엉 울었었던 적이 있는데, 이 노래가 그때 감정을 노래한 것 같아서 소름 돋았음. 검정치마님도 그런 감정을 느끼고 노래 만들었다고 생각함
하 감성 쩌네요
그렇게 들으니까 노래가 더 미쳤네요 😢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 그런 감정으로 만든것이다... 어휴
이 노래 검정치마가 즉석으로 대충 만든 노래입니다
@@shoaedshsiㅋㅋㅋㅋ
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거야
바다속의 모래까지 녹일거야
지구가 멸망하기전 한곡만 들을수 있다면
선택할 노래.
노래 진짜 좋다 .... 진짜 대박이다...
온 우주를 비해도 모자람이 없을 것 같은 사람아
나는 멀찍이 네가 보이는 이 거리마저 사랑해
몇번을 들어도 설레는 노래
처음 나왔을때부터 설레이게 좋던 노래 잊고있다 오랜만에 다시 들어도 좋다
이 노래 들으면 어떻게 사람이 저런 사랑을 할까 생각이 드는데 뭔가 그래서 너무 좋음…세대와 시간과 모든 걸 뛰어넘은 그런 느낌?!
이 노래 도입부는 아무리 들어도 진짜 국내 노래들 중 원탑인거같음.. 소름돋아
두근두근 내 인생이라는 소설을 읽고 들으러 왔습니다 노래가 너무 좋네요
펜타 갔다 오신분들 여기서 소리지릅시다
낯익은 거울들이 부분 너무조아
이 노래를 백예린이 커버한걸로 먼저 접해서, 원곡 첨 듣고 대체 이게 무슨 맥빠지는 창법이지,,? 싶었는데..... 라이브 한 번 듣고 오니까 존나 귀가 트인다 아 이 맛이구나..
노래 생각보다 별론데? 싶으면 라이브 버전 한 번 듣고 오세요
다른거보다 인트로가 가장 아쉽더라고요😂
@@한준-s9c 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인트로에서부터 살짝 멈칫하긴 했어요 근데 듣다보니까 이젠 커버 버전보다 원곡이 훨씬 더 좋아요 커버 버전 들으면 살짝 심심한 느낌
이상하다 저는 인트로에서 확 꽂혔어요. 걍 인디밴드 느낌을 좋아해서 그러나봐요 전
저두 백예린 버전으로 첨 얼았는데 계속 들으니 원곡이 더 좋음 ㅎㅎ
엇 오히려 저 인트로 듣자마자 바로 꽂혀버렸는데😂
제가 참 좋아하고 위로받는 노래라서 개인적인 견해로 해석을 해보았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
*참고내용
가사는 그대로 썼고,
해석은 왼쪽에 >> 으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개인적인 해석으로 원곡의 의도가 다를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ㅎㅎ
==
우린 오래전부터 어쩔 수 없는 거였어
>> 내가 정할 수 없는 태어남.
우주 속을 홀로 떠돌며 많이 외로워하다가
>> 기약도 없이 어느 장소, 어느 때를 기다리며 존재하지 않음.
어느 순간 태양과 달이 겹치게 될 때면
>> 태양 (양/남성/아빠), 달 (음/여성/엄마)의 사랑을 나눔.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 내 존재의 이유를 알게 됨.
하늘에선 비만 내렸어
뼈 속까지 다 젖었어
>> 내가 낳음을 당할 때, 양수로 인해서 온 몸이 젖음.
>> “뼈 속까지는” 내가 잉태될 당시부터 물 안에서 생성 됐음을 의미.
얼마 있다 비가 그쳤어
>> 내가 세상에 나오고 양수는 터져서 더 이상 젖지 않게 됨.
대신 눈이 내리더니
>> 여기서 ‘눈’이라는 건 내가 태어나 누워 있고, 나를 보려고 내려다보는 사람들의 ‘눈’을 의미.
영화서도 볼 수 없던 눈보라가 불 때
>> 앞 가사와 마찬가지로 ‘눈’ 즉, 많은 시선들이 나를 보는 게, 마치 눈보라처럼 느껴짐.
너는 내가 처음 봤던 눈동자야
>> 나를 바라 본, 내가 바라 본 첫 눈동자는 엄마/아빠 나.
낯익은 거리들이 거울처럼 반짝여도
>> 세상에 낯익은 것들이 유리처럼 투명해서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속내를 볼 수 없는 우리는 모두 서로가 서로에게 거울처럼 반사되어 비춰진 나홀로 모습만 보게 됨. 우리는 모두 함께인 듯 보이지만, 그 안에서 홀로 있는 외로움을 표현.
니가 건네주는 커피 위에 살얼음이 떠도
>> 사람들이 네게 건네주는 차가움 속에도.
숨이 막힐 거 같이 차가웠던 공기 속에
>> 숨이 막힐 것 같은 차가운 사회 속.
너의 체온이 내게 스며들어 오고 있어
>> 사람 간의 따뜻한 마음 즉, 체온들이 서로를 따뜻하게 녹이고 있음.
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 거야
>> 우리는 더 이상 사회 속에서 춥지 않게 됨.
바다 속의 모래까지 녹일 거야
>> 우리 마음속에 가라앉은 응어리까지 녹일 만큼.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거야
>> 우리는 함께라면, 살면서 겪는 절망과 맞설 수 있음.
얼어붙은 아스팔트 도시 위로
>> 사회가 너무 차가워서 그 위로 지어진 얼어붙은 도시, 그리고 사람들.
너와 나의 세대가 마지막이면 어떡해
>> 이러다가 우리의 세상이 무너지면 어쩌나 걱정됨.
또 다른 빙하기가 찾아오면 어떡해
>> 진짜 빙하기를 말하는 게 아닌 세상 즉, 사회 및 사람들이 차가워져서 세상이 얼어붙은 빙하기 같다고 비유함.
긴 세월에 변하지 않을 그런 사랑은 없겠지만
>>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내 마음과 달리 변할 수도 있음을 의미.
그 사랑을 기다려줄 그런 사람을 찾는 거야
>> 그래도 변하지 않고 사랑해 줄 그런 사람을 기다리고 찾음을 의미.
==
저도 처음엔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같이 들리다가도
한 사람의 관점에서 탄생과 여정 그리고 사회, 또 다른 사람과의
결합, 사랑 그리고 탄생을 바라보는 것 같이 느껴졌답니다.
이 노래는 첫 소절부터 태어남과 동시에 끝으로 갈수록
어떠한 사람을 찾고 또 그 사람을 만나게 되면
또 다른 탄생을 말하는 것 같이
처음과 끝이 있어 보이지만 결국은
처음이 끝을 향해 달리고, 그 끝은 애초에 처음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서로 마주 볼 수 없는 두 면이
나란히 달리다 결국 하나로 이어지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뫼비우스 같죠.
그런 의미에서 이 노래가 참 신비롭고도 우리의 일상이 고귀하게 느껴집니다.
해석 재밌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와,,,,,😢😢😢
와.... 퍼펙트 합니다!! 👏👏
이건 진짜 미쳤다
와우...👍
새벽에 좋은 노래 듣는 순간이 제일 행복해
엔딩 크레딧 같은 노래
ㄹㅇ 개지린ㄴㄷ다 ㅇ이게 음악이지
펜타 가서 본 검정치마 라이브 중에 가장 기억나는 노래
되게 추억 느낌
진짜 이게 커버곡보다 훨씬 좋네
노래 진짜 좋다
진짜 오랜만에 듣는다.. 넘 조아ㅠ
낯익은거울들이 부분 나올때마다 눈물나올거같은데 어캄
2024년 첫 곡 ~
두근두근 내인생 보고 왔는데 노래좋다...
저도ㅎㅎ
저도요. ㅎ
그런 사랑 찾고싶네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천선란 작가 노랜드 책이 노래면 이 노래일거같아
Ah!스팔트~
1:14
2:21
2:54
너무 좋앟.. 노래방가서 부를 노래 한 개 더 새역ㅆ다
이분 여기도 계시네
백에린보다검정치마버전이더쪼음
GOAT
번역누르면 대놓고 염소 뜨는게 개쳐웃기네
ㄴㅓ무 좋아
0:16
이 노래랑 MGMT me and micheal 이랑 분위기 비슷한데 꼭 들어보세요 ! 이런 분위기 비슷한 노래 있으면 답글도 남겨주세요 ㅎㅎ
Mgmt 노래들에 이런 류의 음악들이 많죠ㅎㅎ 몰랐던 노래 추천감사합니다
1.25배속이 국룰
노래 좋다
예린님 커버 앨범 수록곡! 진짜 좋은 노래인것 같ㅇ요...
검정치마 노래인데 여기서 백예린을 홍보하네 ㅋㅋㅋㅋㅋ
맥이네
@@lostliferoad ㄹㅇㅋㅋㅋㅋㅋㅋㅋ 개이해 안돼노
뭐지 지능형 안티인가
@@lostliferoad 인디충풀발기하노 ㅋㅋㅋㅋ 백예린이부른게 더좋던데
솔직히 전 원곡보다 백예린 버전을
더 좋아하는데 이것도 괜찮아요. 😊😊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거야
왜 안뜨지ㅠㅠ
이런 느낌의 밴드 노래 추천 해주실 분 있나요?? 일본 밴드만 들다 이 노래를 들었는데 너무 좋아요 ㅠㅠ
1.25배속이 레전드 ㅋㅋ
이거 지금 생각난건데 음악 느낌이 스트록스인가 걔네 생각나네
검정치마가 스트록스같은 포스토펑크밴드들에 영향을 받았다고함
곱등
먼가 되게 투박하네
살얼음이 떠도
이런게 아방가드르 아닐까
ㄹㅇ 아방가르드 하네요
1등
6등
백예린 노래 오마주 했노 ㅋㅋ
이게 원곡인데요..
이게 10년은 먼저나왔는데 ㅋㅋ
개웃기네 ㅋㅋㅋ
ㅋㅋㅋㅋ 쪽팔려서 댓글 지울 텐데 용감타
시발ㅋㅋㅋㄱㄲ 리메이크라는거 모르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
2등
백예린 노래 오마주했노 ㅋㅋ
이게원곡인데
니 태어나기전에 나왔을듯
아 모르면 아가리 닥쳐 제발
곰평 ㅋㅋ
ㅋㅋㅋㅋㅋㅋ
진짜 노래 ㅈ같아서 뭔지 존내찾았다
노래는 좋은데... 작사 누가 했냐? 어휘력이 좀 부족한 친구 같은데;; 수능 치면 5등급도 안나올 듯
조휴일 원래 노래 가사 다 영어로 쓰고 한글로 바꿔서 부름
작사 능력은 작사가들도 인정하는 수준인데 뭐라냐 ㅋㅋ?
노래 전나 못부르네ㅋㅋ
니네 어머니⁇
돌붕아 여기서 이러지 말아주라..
그래도 사람들이 좋게 들어주잖슴. 님은 들어줄 사람은 있음?
@@빠르게-y9y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앰생이 애미도 없으면 어카냐..?
3등
5등
4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