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에서 토론 경험이 많지 않으니 경청하는 연습이 안돼 있어서 자꾸 니편 내편 나누게 되는 것 같아요. 프랑스에서 몇년 공부한 경험이 있는데 그곳 학생들 토론하는 거 보니.. 교수랑 다같이 동등한 입장에서 끝없이 토론이 가능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커피 한 잔 놓고 하루 종일도 어떤 주제에 대해서든 대화+토론이 가능하더라구요. 매체에서 정치인들 토론하는 거 봐도 엄청나게 토론하다가 끝나면 쿨하게 웃고 농담하고.. 정말 정말 부러운 문화였어요. 토론은 정말 어릴 때부터 익숙해져야 하는 것 같아요.
교수님 저는 대학을 가지 않은 고졸인데요 ,교수님 유투브만 보면 너무 생각이 깊고 존경스러워서 ,,,공부를 다시해서 ,,,교수님이 계신 대학을 진학해서 ,,,,교수님 강의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제가 언젠가 살면서 교수님을 실제로 뵙는날이 올까요? 실제로 만나뵈면 사인도 받고 제가 평소에 살면서 궁금했던것들에 대해서 이것저것 묻는 질의시간도 가지고 싶네요.
저는 반대 생각인데요, 대학가시면 전공공부 뿐 아니라 학점을 위해서 별 관심없는 수업들도 억지로 들어야 해서 오로지 최재천교수님 수업이 듣고싶어서라면 오히려 시간낭비 돈낭비라고 생각해요. 마음속 깊이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시고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 뿐 아니라 대학타이틀 또한 욕심이 난다 싶으시면 대학진학을 추천드려요. 만약 순수하게 교양을 쌓고 싶으신 거라면 MOOC에 대학강의들 온라인으로 공개해놓은 것들 많아요. 보니까 최재천교수님 강의도 진행중인거 하나 있네요:)
공감합니다. 페미니즘을 하면 여성이 권리를 찾고 ,권위를 가지는것도 맞지만 남성의 부담도 덜수있다고 항상 생각해왔거든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그 원리를 이해 못하고 남성들의 자리를 뺏는다고만 생각하더라구요,, 항상 외치는 "남자만 왜 경제적으로 더 부담하냐" "아빠는 ATM이냐" "자식 다 키워놔도 엄마만 찾는다" 이런 말들은 여성의 인권이 상승하고 여성들도 경제력을 가지게 되면 해결 될 문제일텐데요.. 여성인권을 외치는것에 너무 예민해하지않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거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오늘 영상도 유익했습니다!
토론문화의 필요성은 저도 강하게 동의하는 바입니다. 제가 서양인들과 교류하면서 느낀 점은 그들이 우리보다 교육수준, 지식의 양은 다소 낮을지라도 사회 전반에 토론문화가 깊게 뿌리잡고 있어서 다수의 사람들이, 설령 어처구니없는 개똥철학을 내새우는 경우조차도, 논리적 정합성을 갖추랴는 노력을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한국인들의 답정너식 대화와는 다르게 일단 들어나 보자는 마인드가 깔려 있어 의견이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할때도 벽에 대고 말한다는 느낌이 훨씬 적었고 이것이 문화적 민주성으로도 이어진다고 믿습니다.
진짜 여기에 동의하는 게 유튜브만 해도 영어 댓글은 낮은 수준에서라도 대화를 하는 반면 한국어 댓글은 한 두세 번만 문답 오가면 어느새 서로 멱살 잡고 니가 잘났니 내가 잘났니 서로 인생 평가하며 악을 쓰고 있죠. 혹자는 그게 유교 문화라고 하던데 유교 문화 그렇지 않거든요. 유교가 그런 거면 조선 유교 대장 퇴계가 토론 또는 선생님의 제안대로 숙론을 말았어야죠. 제 생각엔 이건 전후 사고방식이에요. 전쟁이라는 게 토론을, 그러니까 무슨 말을 허락하는 장이 아니잖아요. 말을 들을 여유가 없고 말이 효과도 없죠. 죽느냐 죽이느냐 사느냐 마느냐 결정이니까요. 이게 이후 군부 정권을 통하면서 그 멘탈리티를 유지하고 고착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오늘 아버지한테, 대체 향우회 그렇게 가시면 뭐하느냐고 물었거든요. 뷔페 가서 애국가 부르고 묵념 한다고 합니다. 이때를 사신 분들은 전후 사고방식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 거죠. 더 문제는 이분들이 주도권을 잡고 아랫 세대를 충분히 교육했다는 점입니다. 전쟁은커녕 군사 정권도 못 겪어본 세대에게 전후 사고방식이 웬만큼 퍼져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어떤 인터넷 논쟁을 보더라도 죽기 아니면 살기로 단순화되는 경향이 있어요. 그게 딱 전쟁의 언어거든요.
저는 그게 마음에 안들더라고요. 권위에 복종하는 마인드... 쓰리디프린터로 구멍난 농구공을 만들었다는 영상에 구멍이 있어서 저항이 클 것 같다고 누가 댓글을 달았더니 당신보다 훨씬 전문가들이 만들었다면서 그거 하나 계산 안 했겠냐고... 다들 자기 생각을 펼치고 자기가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권위에 복종하는 것, 그것에 조금이라도 저항하는 것처럼 보이면 물어뜯고 조용하게 만들려는 것 같더라고요. 슬퍼요.
@@mi_dong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세계 유명한 도시 몇개를 표지판으로 만들어둔걸 보고 '0000는 동쪽에 있는데 왜 북쪽을 가리키지?'하는 의문이 들어서 한참을 고민하다 친구한테 의논을 했는데 걔가 저를 무시하면서 "어련히 전문가가 만들었겠냐 니가 대단한거 발견했다고 생각하냐" 라는 뉘앙스로 말하는거예요.. ㅋㅋ 근데 한참 더 고민하다가 지구가 평면이 아니라 구형이라서 북쪽이 최단거리가 맞다는걸 깨달았고 저는 고민했던 그 과정이 즐거웠는데 다들 제가 아니라 제 친구처럼 생각하는건가 싶어 의문이 있어도 삭이는게 습관이 됐어요
@@rockugotcha 저랑 반대로 보시네요. 당장 유튜브에 할렘가 흑인들 촬영한 영상들만 봐도 다짜고짜 흑인 인종차별 용어 쓰는 사람들 및 미국이 아프리카때문에 망했다고 되도 않는 논리 펼치는 애들 수두룩하고 정치 관련 영상도 민주당과 공화당 파들 논리도 없이 치고 받고 싸움니다. 미국도 예전의 미국이 아니죠.
15:17 남녀가 동등한 시대가 열리려면, 여성이 혼자 투쟁해서는 절대로 그런 세상이 안 옵니다. 남성이 나서서 이끌어줘야 그런 세상이 온다. 공감합니다. 요즘은 조금 다른 시각을 표현하면, 심한 사이버 블링, 린치를 당하죠. 조금이라도 알려지신 분들은 생계가 끊길 위기가 오기 때문에, 모두 함구하는 것 같아요. 저는 연예인도 아니지만, 굉장히 살얼음 걷듯 평소 조심하고요. 결국은 함구하게 되더라고요. 열린 마음으로 '숙론'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교수님 따라서 책 읽고, 마음 가다듬으며 살아야겠어요. 편안한 예시로 균형 잡힌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중학교 시절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라는 책을 시작으로 생물 서적에 빠져 들어 생물학과까지 갔습니다. 졸업 후 취업할 때 자소서에서 어릴 적 이야기를 하면서 롤 모델로 최재천 교수님을 언급한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 지금은 그 길을 쭉 따라서 생태 연구소에 재직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둔 아빠가 되었네요 ㅎㅎㅎ. 항상 영상 재밌고, 뜻 깊게 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셔야 합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 우리보다 좀 더 배웠다는 사람들이 이념적으로 보통사람들 갈라치기를 선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교수님은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말씀만 하십니다. 정말 진정한 지식인이고 선각자라 생각합니다. 모든 국민들이 교수님 강의 많이많이 봤음 좋겠어요.😊
이번 영상에서도 교수님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책 추천과 깊이 있는 말씀 감사합니다. 자신의 신념, 선호, 감정등에 따른 편향성에 빠지지 않으려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신은 자문하고, 자신을 관찰하고, 자기 생각에 이의를 제기하고, 자신의 가정에 이의를 제기한다. 이렇게 하면서, 당신은 지금까지 당신 삶을 지배한 많은 생각과 가정이 전혀 당신의 생각이 아니라, 단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모아 놓은 것이거나 사회 전반에서 받아들인 생각임을 깨닫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생각 중 상당수는 당신 부모에게서 온다. 당신은 아직 독립적인 사고력을 구축할 수 없었으므로, 단순히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종종 무의식적으로 의심 없이 받아들였을 뿐이다.' ~ 성장 단계들, 마샬 비안 서머즈 편향성을 조장하는 현재의 사회 상황에서 자신의 인식과 성향을 돌아볼 필요성을 절감합니다.
삶의 모든 순간순간 깨어서 삶과 함께 춤추며 살아간다 경이로운 생명의 바다에서 그 흐름을 타고 그 파도를 타고 아름답게 물방울이 솟구친다 물방울들은 찬란하게 반짝이는 여러 물방울들로 나뉘었다가 바다로 돌아가 하나가 된다 나는 하나의 물방울이자 파도이며 바다 그 자체이다 내가 바다 그 자체임을 알때 나는 이 삶과 하나가 되어 드넓은 바다가 되어 삶과 함께 흘러간다
맞아요 진정한 남녀평등은 남자가 가부장이라는 타이틀 아래 이고 지는 수많은 노력과 의무를 니눠 지고 그대신 누리고 있던 이익과 권리를 나누는것을 의미하는거죠… 서로 혐오하네 어쩌내 하면서 싸우는거 예전 세대의 지역갈등 같아서 답답합니다. 어찌보면 단국 이래 최고로 많이 배운 세대인데 여전히 앞을 못보는게 참 아쉬워요. 남녀갈등을 저번 대선에선 노골적으로 이용해서 사실상 같은 형태인걸 인정해버렸죠. 다른나라는 전쟁이 터지고 전운이 감돌고 전세계적으로 물가폭등에 식량난도 고갤 내밀고있어요. 이미 적이 너무 많습니다. 원초적인 감정에 휩싸여서 편가르기를 할때가 아니란 거죠. 나라를 잃고 난민이 되면 지금과 같은 일상을 누릴수 있을까요? 백인도 흑인도 아닌 동양인이?
우리는 숙론하는 자세가 매우 필요한 것 같습니다 누구나 생각은 다르고 그런 생각을 왜 했는지 알기 위해서는 이기기 위한, 정답을 찾는 것이 중요한게 아닌 숙론하며 상대의 가치관과 나의 가치관도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사람을 볼때 다른 사람이 겪은 그 사람의 모습을 믿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겪은 것이고 제가 겪은 건 다른 느낌이니 말이죠 오히려 뒷담이라는 것을 통해서 편향된 상대에 대한 생각을 더 돋구는 것 같습니다
원인은 차치하고 나라가 남북으로 갈리고 동서로 갈렸습니다. 이젠 세대로 갈리고 있고요. 이러한 갈등 현상이 모두 편향에 그 원인이 있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때론 이념이라는 가면을 쓰고, 때론 신념이라는 가면을 쓰고 적과 동지라는 이분법적 갈림을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와 경제가 동전의 앞, 뒤면이듯 신념과 편향이 이와 같지 않나 조심스럽게 돌아다 보게 됩니다. 신념의 대세, 생각의 대세로 편향되어 군중심리로 일원화 되어가는 현상이 이 시대 우리들이 경계해야 되는 그림자는 아닌지 사색(思索)하게 되는 가르침이었습니다.
책 소개를 해주시는 교수님의 말씀 속에서.. 사려 깊음이 느껴집니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해요. 사람들이 바깥 세상을 볼 때..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요. 요즘 많은 사람들은 마치 판단 중독에 걸린 것 같아요. 그래서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는 판단을 너무 강요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 강요를 거부해버리면 그 뿐이라는 걸.. 사람들이 깨닫게 되는 날도 오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봅니다. 강요된 판단, 편견, 왜곡된 인식.. 모든 속박에서 자유로워지기를.
하버마스가 숙의를 통해 인간이 해방될 수 있다는 것을 철학적으로 정립했지요. 20세기 후반에 반향을 일으켰던 논의가 여전히 '적실'한 현 상황이 암담하기도 합니다만, 숙의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이 무엇인지를 계속 고민하고 실제에 적용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성에 대한 차별, 불평등으로 40 평생 사는 동안 억울하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지만 앞으로 한국이 많이 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기대도 됩니다. 여성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아 속상해 했던 얼굴들이 생각납니다. 또는 양육으로 일을 억지로 포기해야만 했던 그들, 양육을 병행 하다 보니, 회사에서 승진의 기회를 놓친 우리 슈퍼맘들 응원을 보내면서, 여성으로서 편향된 시각을 갖지 않도록 저도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어릴때 선생님 만났더라면 열심히 공부했을 친구들이 많을 것 같아요…매번 그냥 다른 친구들 짓밟고 올라가야한다 이런것만 배웠어서 무기력하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도 몰랐었는데 최재천 교수님 뵙고 난 후로는 세상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게 즐거워졌어요~ 교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삶이 퍽퍽해지면서 남이 정한 기준이나 무의식적으로 내 테두리에 대한 확증 편향이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문득 그런 모습과 생각을 인지하는 순간, 제 스스로 놀라게 되는 순간들도 있고... 막상 얼굴 맞대고 소통하면 없어질 감정인데... 소통이 힘들고 아예 막히게 되면서 감정들만 쌓이게 되는 것 같아요.
가르지 마세요. 분별하지말고. 차이에 집착하는 분별은 차별로 이어집니다. 그게 모든 사회문제의 원인입니다. 없거나 있거나 평등합니다 자유롭고요. 아이들이 자유, 평등, 서로에 대한 사랑을 알기 전에 어른들부터 알아야 합니다. 무의식적으로 분별 구별 프레임하던것을 내려놓으세요.
인간은 자신하고 생각이 비슷한 사람과 있는걸 좋아함 왜냐면 뇌가 그걸 편해하기 때문임. 그치만 내가 객관성에 가치를 두고 끈임없이 노력한다면 객관적이 될수는 있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들도 객관성이나 진실에 가치를 두고 노력하지 않음. 또 그들이 내 의견에 동의하지도 않고 멋대로 얘기하는제 내가 남을 고칠수도 없고 … 그저 내가 나를 수양하는 인생길을 살아가게 되는것임. 사회생활은 별거아니면 양보하고 아닌것 같아도 맞다고 해주고 그래야 생존할수 있다고 본다.
지금으로부터 15년전,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흥미로운 칼럼으로 교수님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칼럼에 매료되어 교수님의 책도 여러권 사서 읽었는데, 아직도 세상에 유익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계시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성장하시는 교수님을 보면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감히 인생의 나침반으로 삼고 저도 교수님처럼 항상 나아지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요즘은 너무 혼란한 시대라 올바른 가치를 알려주고 방향을 제시해주는 누군가가 무척이나 절실해지는 것 같습니다. 최재천 교수님이야말로 이 시대의 실천하는 지성이 아니실까, 채널을 구독하면서 매회 볼 때마다 교수님 말씀에 더 공감하게 되고 존경하는 마음이 깊어지네요. 앞으로도 좋은 말씀 기대하겠습니다.
이미 댓글에서부터 확증편향이 나타나고 있는 듯.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부분이 나타나면 원래는 좋아했는데 알고보니 이상한 사상을 가졌다, 실망이다~ 뭐 이렇게 쓴다거나. 이런 사람들이야 말로 교수님이 추천한 책 읽고 생각을 깊이 해봐야 할듯. 자신이 알고있는 세상과 다른 세상이 보이면 그때부터가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고 그 이후로 나아가게 되면, 타인과 대화하는 게 괴롭기도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게 더 재밌어 지기도 함.
무엇인가를 안다는건 상당히 중요하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조금이라도 더 알고 있는 사람은 언제든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고 '인정' 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여지가 다분하다 봅니다. 그리고 자신이 많이 안다고 생각이 되더라도, 세상 만물 전부를 알 수는 없기에... 틀에박힌 선입관을 고쳐나아가는 진취적 스탠스를 취하여 좀 더 발전해가는 사람이 되려 노력해야 할꺼 같습니다.
교수님 '숙론', '서서히 반응한다'라는 표현이 깊게 와닿았습니다. 두고두고 마음 속에 간직하겠습니다. 그리고 양극화나 편향성이 심해지는 이유 중 하나는 SNS 상에서의 알고리즘도 한 몫을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한 쪽으로 편향될 경우 그 입맛에 맞는 정보만을 클릭할 확률이 높을 것이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들이 대부분 한 방향으로만 치우친 것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SNS를 운영하는 기업에서도 이러한 알고리즘의 문제점에 대한 인식과 개선 노력이 꼭 필요할 것 같고, 개개인으로서 우리는 자신의 입장이나 관점과 정반대되는 의견이나 정보를 의식적으로 탐색하고 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성해방》이라는 책을 추천해주셨는데요, 융학파 분석가인 제임스 홀리스의 《남자로 산다는 것》라는 책도 다들 한 번 읽어보시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다. 이 책 또한 '남성으로서의 삶의 그림자'를 잘 다룬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교수님의 말씀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제작진분들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편향적인 것을 받아들이면 오히려 생존 가능성이 낮아질 거에요. 다윈의 종의 기원을 보면 다양성과 변이가 생존을 위해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는데요, 편향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은 다양성을 지양할거고 그러면 본인의 유전자는 생존 가능성과는 더 멀어지게 될 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향을 좇게 되는 이유는 본인의 생각이 맞다는 자기방어와 기존 사고의 관성에 의탁하게 되는 편안함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본인의 생각을 바꾸는 것은 습관을 바꾸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의 회로를 바꿔야 하니 에너지도 많이 쓰일거고요. 뇌세포가 자라나는 아이들에 비해서 어른들은 기존의 사고 회로를 고치기가 힘들겠죠. 나이 먹을 수록 고집과 아집이 생기는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요.
6남매의 막내이고 차남인 남편 그리고 장녀인 저 K장녀로 50 몇년, '며느리 25년' 을 살다보니 '가장''아들'이라는 프레임속에 갇혀 살고있는 한 남자가 보이더군요. 가장과 아내가 아닌 동반자 협력자 연인으로 함께 공존하는 삶을 추구하려 하다보니 솔직히 부인인 제 입장엔 손해가 있지만 남편 혈압도 내려가고 저랑 놀려고 집에도 잘 들어오고 더 오래 일하려하고 나가 놀더라도 저랑 같이 가려하고 일에대해 부모 형제 그리고 자녀와 부인에 대한 책임감 의무감으로 오는 스트래스를 덜 힘들어 하며 거리두기도 할줄알고, 자기를 위한 시간도 잘내고, 때론 곁도 자연스레 잘 내주더라구요 권해주신 도서 꼭 읽어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세상을 넓혀주셔서요. 성당 성경공부 다니며 구성원들에게 느끼는 프레스에서 좀 더 자유로워 지겠네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이익 마저도 인정하고 일정 부분을 상대에게 양보하며 또 우리쪽이 얻을수 있는걸 챙기며 윈윈 하는 것, 이런 방향이 어떤 경우든 가장 이상적인 형태인데 그런데 여기까지 도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듯요. 개인과 단체들의 생각과 입장을 서로서로가 인정하며 동시에 궁극적으론 가장 중요한 그 무엇을 향해 때론 같이 나아가고 있는듯요. 우리 인간이 살아온 과거와 현재, 또 살아갈 미래도 바로 이런 과정들을 매일매일 겪고 있는거 같아요.
집단 착각 (따라쟁이 함정) '미디어의 힘' 탓에 집단으로 바보되곤 한다. 따라쟁이 하면 제일 안전하리리 믿는 거지. 통계에 따르면 우리편 편향(내 편 아니면 적)이 지식층에서 더 심하더라. 감정 공감에서 인식, 인지 공감으로 나아가야 한다. 역지사지! 상대 얘기를 잘 듣고 내 생각을 다듬을 수 있는 기회, 즉 말나눔(토론, 숙론)을 많이 해야~~
편향이라는 게 참 좋지 않다라는 건 알고 나는 편향되지 않게 생각해야지 라고 다짐하고 그렇게 살려고 하지만 그러다보니 저는 오히려 양쪽에 다 비우호적이고 어떤 경우엔 양쪽에 다 관심이 없어지는 그런 경우도 있더라구요 제가 공부라는 것과 담쌓고 산 시간이 너무 길어서 그게 이유인가 하는 생각을 요즘 하고 있습니다. 생각만 하고 막상 그걸 극복할 공부는 하지 않는 게 문제지만ㅋㅋ 교수님 영상 보면서 제 생각이 어느 순간 경직되어있었다는 걸 깨닫고 조금이라도 유연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일단 첫발은 떼었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언젠가 두번째 발도 떼고 그러다보면 진짜 유연하고 균형잡힌 생각을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봅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했어요^^
가르지 마세요. 분별하지말고. 차이에 집착하는 분별은 차별로 이어집니다. 그게 모든 사회문제의 원인입니다. 없거나 있거나 평등합니다 자유롭고요. 아이들이 자유, 평등, 서로에 대한 사랑을 알기 전에 어른들부터 알아야 합니다. 무의식적으로 분별 구별 프레임하던것을 내려놓으세요.
편향적인 사람은 오히려 생존 가능성이 낮아질 거에요. 다윈의 종의 기원을 보면 다양성과 변이가 생존을 위해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는데요, 편향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은 다양성을 지양할거고 그러면 본인의 유전자는 생존 가능성과는 더 멀어지게 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향을 좇게 되는 이유는 본인의 생각이 맞다는 자기방어와 기존 사고의 관성에 의탁하게 되는 편안함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본인의 생각을 바꾸는 것은 습관을 바꾸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의 회로를 바꿔야 하니 에너지도 많이 쓰일거고요. 뇌세포가 자라나는 아이들에 비해서 어른들은 기존의 사고 회로를 고치기가 힘들겠죠. 나이 먹을 수록 고집과 아집이 생긴다는 말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네요. 저 또한 나이 먹을 수록 점점 편견과 아집이 생긴다는 느낌-소위 말하는 꼰대가 되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걱정입니다만 교수님을 보면서 노력만 한다면 편견과 아집을 멀리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수님처럼 본받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네요.
저는 호주에 사는 이민자 입니다. 가족도 친구도 돈도 없이 그져 맨주먹으로 호주 시민권까지 받은 사람 이예요. 외롭고 힘들때가 많이 있어요.... 교수님의 짧은 요약내용만 보더라도 대부분 공감이 갑니다. 저는 20년 넘께 호주에 살면서 일이며 사람들이며 참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거의 전세계 사람들을 만나고 같이 일하고 경험하고... 처음 몇해동안은 어디에서든 한국인들을 만나면 너무 반가웠습니다... 허나 좀 지내다 보니, 여러 나라 사람들 중에서도 한국인들이 참 편견도 많고 왕따도 잘시키고.... 이런 내용들을 전세계 초등 학교때부터 학교 교과 과정으로 선정을 하면 참 좋을 거 같아요! 왕따 같은 것들도 줄거나 없어지게요.... 서로가 틀린게 아니라 서로가 그냥 다른거 뿐임을 알고 모든 사회가 화합의 장으로 갈 수 있도록 말입니다.... 최재천 교수님이 추천 하신 책들 꼭 읽어 보겠습니다. 말씀 참 감사합니다!
10%의 무지한 댓글들에 휘둘리지 않으려 합니다. 보통 자극적이고 반박 가능한 의견에 주의가 더 집중되니까요. 전달하시고자 하는 가치 잘 들었습니다. 5년 전 고등학생때 이기적유전자에 이어 프로파간다, 사회적 프레임, 군중 심리 등 사회 심리학을 많이 생각했었어요.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고 지금은 생각하고 있으며, 그 비합리성이 집단 생존에는 오히려 도움이 되고 어쩌면 그 비합리성이 아름답다는 생각 또한 듭니다. 갈수록 확증 편향은 심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불확실성이 강해질수록 정치적으로 양 극단에 몰린다는 연구를 보기도 했어요. 숙론이라는 단어를 쓰셨는데, 사실 이상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건 이상적인 이야기이고, 숙론하는 공동체에 제가 속할 수 있는 능력과 실력을 갖추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인터넷을 보면 내가 저집단이었으면 더 나은 삶을 살앗을거라는 말이 많이 보입니다 각자의 고충을 이해 하고 이에 따른 올바른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쉬워보이진 않네요 😂 각자 고충을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습관을 어려서부터 배웠으면 합니다 전 입시하면서 상대방을 밞는 방법밖에 못배운것 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당
전 어린 시절 말 조곤조곤하고 미술활동이나 집안일을 좋아했는데 남자가 뭐 그러냐는 말을 많이 듣고 살았어요 나는 나로서 좋은 것을 윤리 안에서 행하는데, 성별로 쪼개서 판단하는 문화 속에서 제법 스트레스 받고 의기소침해 있었습니다 성평등은 금전적 계급적인 변화로 가부장제와 남성에 대한 책임부분도 줄어들 수 있지만 개개인의 특성을 그대로 존중하는 문화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교수님께서 이런 다각적인 시선으로 성평등을 이야기해 주셔서 늘 멋지시다고 생각해요 저도 조금이나마 이런 울림 전하며 생활하겠습니다
@@김남규-b8y 댓글을 보다가 흥미로운 질문이라 들어왔습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일반적, 독창적 또한 편견일 수 있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어떠한 범주를 기준으로 일반과 비일반을 이야기 하는 이분법 분류에 의해서라면요. 그리고 그 기존의 범주가 편견일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고방식으로는 모든 형용사가 그렇다고 느껴집니다. 독창적이다. 독창적이지 않다. 특이하다. 특이하지 않다. 모두 편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그런 생각이 들면 모든 기존의 기준이 흐트러지고 대체 기존, 기준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동시에 모두 허상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를 규제하고 억압하는 수식어들에 대해 스스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저만의 기준이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동시에 사회인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또 타인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사회의 기준 또한 타협적으로 받아들여야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따라서 위에 분의 답변에서의 일반성은 아마 사회적 기준에서의 일반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두 분의 대화 주제가 흥미로워서 다소 말이 길어졌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특정한 한가지의 생각,개념에 매몰되어 다른 쪽을 전혀 돌아볼 수 없고 이내 그것을 기정사실화한다면 편견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편견은 혐오문제로 바로 직결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생각이란 흐르는 강과 같아서 시간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른 줄기를 뻗쳐가며 이런저런 다양한 생각들로 발전할 수 있죠. 편견은 고인 물이므로 더 썩어들어갈 뿐 새로이 줄기를 뻗는 발전은 하지 못합니다. 생각이 매몰되지 않기위해서는 내가 가진 생각의 진위여부와 시시비비를 떠나서, 반대편의 논리로서 나의 그것을 따져보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남규-b8y 일반적인 생각이 편견과 맥을 같이 하는듯 보이지만......일반적인 생각이란 자신의 생각 보다는 평균적인 경향인데 그것도 결국 내가 만나는 비슷한 부류든의 생각을 일반적라 표현하니 일반적인 사고라는 생각 자체가 편향적인 사고가 돼버리는 것이고. 독창적인 생각은 배워온것과 익숙한것에 의문을 가지면서 드는 생각이니 사고의 확장이라 봅니다. 기초가 없으면 확장도 불가능하기에 편견에서 기인한다고 생각이 들수 있겠지만 편견보다는 인식의 확장이랄까....독창적인 사고가 편견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보아요. 편견은 오히려 독창적인 사고로 향하지 못하게 하는 가림막이라 생각합니다.
교수님, 요새 외벌이 가정 중에 남성이 아닌 여성이 일을 해서 꾸려지는 가정이 많아요. 정년을 맞아 은퇴를 한 가장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한창 일할 나이라고 여겨지는 3,40대인데 실직 후 취업하지 않고, 스스로 일찍 은퇴한 경우를 말해요. 가장인 여성들은 외부에 나가서 내가 가장이다- 이런 말을 못하고, 안 하기 때문에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여성 가장' 의 자리는 그만큼 평가 받지 못하고, 일하지 않는 남성들이 그렇다고 가사 노동을 책임지냐? 그것도 아닌 경우가 많더라고요. 일하지 않는 남성들이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 교감하는 시간이 늘어서 관계가 좋아질 줄 알았는데 그것도 딱히 아니고요.
최 교수님의 네 번째 책 소개 중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 주시네요. "여권 신장의 수혜자는 남성이다". 어떤 논의를 관철시키고자할 때 항상 접하게 되는 답답한 현상은 '정당성' 내지는 '도덕적 우월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런 방법으로는 설득이 안 되죠. 제가 쓰는 방법은 제 주장이 실현될 때 상대방이 받게 되는 '지금보다 더 나은 (혹은 많은) 이익'이나 '현재보다 줄어들 문제점'에 중심을 두고 설득합니다. 물론 정당성을 첨부하면 더욱 설득력이 커지죠. 하지만 핵심은 '받게 될 더 큰 상대적 이익'입니다. 여권신장운동 뿐만 아니라 수능제도 갈아엎기, 상대평가 폐지, 여성 의무 군입대, 대학서열 폐지, 의대정원 및 의사 수 확대 등 현재 다양한 논제에도 적용할 수 있죠. 한 개인 수준에서는 다소 편차가 있을 수 있으나, 사회 전체 수준에서는 대부분 더 이익이 큰 쪽으로 선택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인간 집단심리를 이용하는 건 어떨까 합니다.
사실 더 전투적인 건 한국어의 "토론(討論)"보다 영어의 "debate"가 훨씬 더 전투적이에요 ㅋㅋㅋ 영어의 "debate"는 옛 프랑스어의 "debatre"에서 온 단어로, "de-"는 "완전히", "batre"는 "(몽둥이 등으로) 때려잡다"라는 뜻을 가지거든요. 따라서 옛날에는 "싸우다, 전투하다, 전쟁을 시작하다" 등의 의미로 쓰였던 것이 현대에 와서 "토론"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어요. 반면에 한자어 "토론(討論)"은 명시적으로나마 "의견(論)을 친다(討)", 또는 "비판하며(討) 논한다(論)"고 해석하는 것이 합당하고, 討(칠 토)가 "치다"라는 뜻이지만 그 구성인 言(말) + 寸(손으로 치는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어떤 의견이나 말에 대해서 검토하고 논의하는 모습을 그대로 담은 한자랍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토론"이 "debate"보다는 어원적으로 더 문명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어원은 그런데 상황이 서로 바뀌었네요 ㅎ 토론이 아니라 내 편 아니면 적이라며 무시하고 싸우려하고, debate인데 서로 동등하게 자유롭게 존중하며 대화 내용을 가지고 나누니까요. 우리나라는 상대에 대한 친밀감이나 평소 이미지로 토론 향방이 완전 좌지우지되는데 유럽에선 그렇지 않더라구요.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거나 다른 의견을 낸다 하더라도 성숙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한국에서는 젊은이들이라도 찾기 힘들어요. 근본없이 니가 뭘 모른다는 식이죠 ㅎㅎ 그게 확증 편향이라는 (답정너)걸 오늘 이 영상통해 배웠네요! 책도 기대가 됩니다
15:39 책추천!!!! 세상이 점차 비용측면적으로 변하고 있다 생각해요. 거기에 순응하는게 유연한 방식인것도 같고요. 그치만 이런 스스로를 돌아볼 때마다 알수없는 무언가가 깎여나가고 있단 기분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무언가를 이상적이라고 판단내리는 저를 발견했을 때 보수적으로 변한 제가 소름돋았습니다. 여우의 신포도가 된듯한 기분도 들고요. 모르겠어요 그냥 복잡했습니다.. 제정신 단단히 붙잡으며 살아가야겠어요.
교육과정에서 토론 경험이 많지 않으니 경청하는 연습이 안돼 있어서 자꾸 니편 내편 나누게 되는 것 같아요. 프랑스에서 몇년 공부한 경험이 있는데 그곳 학생들 토론하는 거 보니.. 교수랑 다같이 동등한 입장에서 끝없이 토론이 가능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커피 한 잔 놓고 하루 종일도 어떤 주제에 대해서든 대화+토론이 가능하더라구요. 매체에서 정치인들 토론하는 거 봐도 엄청나게 토론하다가 끝나면 쿨하게 웃고 농담하고.. 정말 정말 부러운 문화였어요. 토론은 정말 어릴 때부터 익숙해져야 하는 것 같아요.
이제는 PC주의 때문에 옛말입니다. 조금만 달라도 비난하더군요.
@@user_Sultang05 아닌 거 같던데요. 님이 지금 pc에 대해 너무 확증편향적으로 생각하는 건 아닌지…
그런 프랑스가 국력 약화의 길로 치닫고 있음
교수님 저는 대학을 가지 않은 고졸인데요 ,교수님 유투브만 보면 너무 생각이 깊고 존경스러워서 ,,,공부를 다시해서 ,,,교수님이 계신 대학을 진학해서 ,,,,교수님 강의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제가 언젠가 살면서 교수님을 실제로 뵙는날이 올까요? 실제로 만나뵈면 사인도 받고 제가 평소에 살면서 궁금했던것들에 대해서 이것저것 묻는 질의시간도 가지고 싶네요.
진짜 대학의 존재 이유가 아닐까요? 명문대 타이틀이나 취업을 위한 목적이 아닌... 내가 공부하고 싶고, 내가 성장하고 싶을 때 공부하러 가는 곳... 여건이 되신다면 목표하신 곳에 가서 공부하셨음 좋겠습니다.
대학의 존재 이유죠. 배움은 사람을 발전 시킵니다.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저도요 전 대학 안가봤지만 우연히 어릴때 교수님책을 읽게되고 교수님을 존경하게 되었어요 생각이 깨어있으신 분이시죠
가고 싶어서 가면 돈이 아깝지 않을듯요. 저처럼 그냥 남들 가니까 생각없이 가면 나중에 돈이랑 시간이 그렇게 아까운게 대학이더라고요.
저는 반대 생각인데요, 대학가시면 전공공부 뿐 아니라 학점을 위해서 별 관심없는 수업들도 억지로 들어야 해서 오로지 최재천교수님 수업이 듣고싶어서라면 오히려 시간낭비 돈낭비라고 생각해요. 마음속 깊이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시고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 뿐 아니라 대학타이틀 또한 욕심이 난다 싶으시면 대학진학을 추천드려요. 만약 순수하게 교양을 쌓고 싶으신 거라면 MOOC에 대학강의들 온라인으로 공개해놓은 것들 많아요. 보니까 최재천교수님 강의도 진행중인거 하나 있네요:)
공감합니다. 페미니즘을 하면 여성이 권리를 찾고 ,권위를 가지는것도 맞지만 남성의 부담도 덜수있다고 항상 생각해왔거든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그 원리를 이해 못하고 남성들의 자리를 뺏는다고만 생각하더라구요,, 항상 외치는 "남자만 왜 경제적으로 더 부담하냐" "아빠는 ATM이냐" "자식 다 키워놔도 엄마만 찾는다" 이런 말들은 여성의 인권이 상승하고 여성들도 경제력을 가지게 되면 해결 될 문제일텐데요.. 여성인권을 외치는것에 너무 예민해하지않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거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오늘 영상도 유익했습니다!
그냥 같은 생명체이면 쉬운데 😅
그 페미니즘이라는 말의 의미가 많이 변질되었습니다
평등을 주장하는거 -ok , 그런데 페미니즘을 앞세워 너무 해줘~ 해줘~ 이런식이여서 문제가 커요
마찬가지로 여성 군복무도 여성에게 손해가 아니라, 사회다른부분까지 남녀평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제도가 될것같아요.
저는 그냥 모든 인권 신장을 지지 하고 페미니즘이 여성의 권리만을 얘기하지 않았으면 해요
??
"저는 웬만한 것에 바로 반응을 안 하거든요.
그냥 이렇게 들어놓고 하루 이틀 묵히면서 또 생각해 보고
그러고 나서 서서히 반응을 합니다."
자신의 생각이 정립되는 시간, 묵히는 과정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존경합니다 교수님!💕
와,, 제가 아이들에게 요즘 가르치는 내용이라 반갑습니다. 어떤 행동과 말을 하기 전에 ‘인과 관계’를 딱 두번만 생각해 보고 실행에 옮기라.
그리고 글이란 것은 영구 박제 되기에 항상 검색과 토론을 통해 내용이 맞는지 철저히 확인한 후 쓰라.
토론문화의 필요성은 저도 강하게 동의하는 바입니다. 제가 서양인들과 교류하면서 느낀 점은 그들이 우리보다 교육수준, 지식의 양은 다소 낮을지라도 사회 전반에 토론문화가 깊게 뿌리잡고 있어서 다수의 사람들이, 설령 어처구니없는 개똥철학을 내새우는 경우조차도, 논리적 정합성을 갖추랴는 노력을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한국인들의 답정너식 대화와는 다르게 일단 들어나 보자는 마인드가 깔려 있어 의견이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할때도 벽에 대고 말한다는 느낌이 훨씬 적었고 이것이 문화적 민주성으로도 이어진다고 믿습니다.
요새는 캔슬컬쳐때문에 그마저도 없어지는 느낌이에요ㅠ
진짜 여기에 동의하는 게 유튜브만 해도 영어 댓글은 낮은 수준에서라도 대화를 하는 반면 한국어 댓글은 한 두세 번만 문답 오가면 어느새 서로 멱살 잡고 니가 잘났니 내가 잘났니 서로 인생 평가하며 악을 쓰고 있죠. 혹자는 그게 유교 문화라고 하던데 유교 문화 그렇지 않거든요. 유교가 그런 거면 조선 유교 대장 퇴계가 토론 또는 선생님의 제안대로 숙론을 말았어야죠. 제 생각엔 이건 전후 사고방식이에요. 전쟁이라는 게 토론을, 그러니까 무슨 말을 허락하는 장이 아니잖아요. 말을 들을 여유가 없고 말이 효과도 없죠. 죽느냐 죽이느냐 사느냐 마느냐 결정이니까요. 이게 이후 군부 정권을 통하면서 그 멘탈리티를 유지하고 고착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오늘 아버지한테, 대체 향우회 그렇게 가시면 뭐하느냐고 물었거든요. 뷔페 가서 애국가 부르고 묵념 한다고 합니다. 이때를 사신 분들은 전후 사고방식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 거죠. 더 문제는 이분들이 주도권을 잡고 아랫 세대를 충분히 교육했다는 점입니다. 전쟁은커녕 군사 정권도 못 겪어본 세대에게 전후 사고방식이 웬만큼 퍼져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어떤 인터넷 논쟁을 보더라도 죽기 아니면 살기로 단순화되는 경향이 있어요. 그게 딱 전쟁의 언어거든요.
저는 그게 마음에 안들더라고요. 권위에 복종하는 마인드... 쓰리디프린터로 구멍난 농구공을 만들었다는 영상에 구멍이 있어서 저항이 클 것 같다고 누가 댓글을 달았더니 당신보다 훨씬 전문가들이 만들었다면서 그거 하나 계산 안 했겠냐고... 다들 자기 생각을 펼치고 자기가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권위에 복종하는 것, 그것에 조금이라도 저항하는 것처럼 보이면 물어뜯고 조용하게 만들려는 것 같더라고요. 슬퍼요.
@@mi_dong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세계 유명한 도시 몇개를 표지판으로 만들어둔걸 보고 '0000는 동쪽에 있는데 왜 북쪽을 가리키지?'하는 의문이 들어서 한참을 고민하다 친구한테 의논을 했는데 걔가 저를 무시하면서 "어련히 전문가가 만들었겠냐 니가 대단한거 발견했다고 생각하냐" 라는 뉘앙스로 말하는거예요.. ㅋㅋ 근데 한참 더 고민하다가 지구가 평면이 아니라 구형이라서 북쪽이 최단거리가 맞다는걸 깨달았고 저는 고민했던 그 과정이 즐거웠는데 다들 제가 아니라 제 친구처럼 생각하는건가 싶어 의문이 있어도 삭이는게 습관이 됐어요
@@rockugotcha 저랑 반대로 보시네요. 당장 유튜브에 할렘가 흑인들 촬영한 영상들만 봐도 다짜고짜 흑인 인종차별 용어 쓰는 사람들 및 미국이 아프리카때문에 망했다고 되도 않는 논리 펼치는 애들 수두룩하고 정치 관련 영상도 민주당과 공화당 파들 논리도 없이 치고 받고 싸움니다. 미국도 예전의 미국이 아니죠.
40대 중반을 향해가는 가장으로서 너무나 공감가는 이야기 특히 편향이 우리사회를 병들게한다는 논리적인 이야기 배우며 또 저 스스로가 배우고 바뀌어야겠다는 통찰이 생기는 이야기 감사합니다 최재천 교수님!! 몸은멀지만 마음은 늘 같이 하고있습니다😊
@user-js2ml1yn2b사람을 접해보지도 않고 이렇게 다짜고짜 저주하는 말을 하라고 예수님은 가르치시지 않았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이런 말을 저는 경계합니다.
정말 저 책들을 읽어야 하는 사람들은 절대 읽지 않는다는게 현실이라 슬프네요.
본인은 읽으셨나요?
본인이 씹어서 먹여주다 보면 아마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할거에요
@@익명-w9i 안읽으셨죠? 굳이 이런 댓글 다시는거보면
@@sangho2lee991 굳이 이러지 맙시다.
@@Goorigoori123 괜한시비거는사람 보면 한마디하고싶어지는 병이있어서요.
좋은 영상댓글에 왜저럴까싶은..
15:17 남녀가 동등한 시대가 열리려면, 여성이 혼자 투쟁해서는 절대로 그런 세상이 안 옵니다. 남성이 나서서 이끌어줘야 그런 세상이 온다. 공감합니다. 요즘은 조금 다른 시각을 표현하면, 심한 사이버 블링, 린치를 당하죠. 조금이라도 알려지신 분들은 생계가 끊길 위기가 오기 때문에, 모두 함구하는 것 같아요. 저는 연예인도 아니지만, 굉장히 살얼음 걷듯 평소 조심하고요. 결국은 함구하게 되더라고요. 열린 마음으로 '숙론'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교수님 따라서 책 읽고, 마음 가다듬으며 살아야겠어요. 편안한 예시로 균형 잡힌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젊은, 어린 사람들의 자살이 너무 마음아프고 걱정입니다. 무거운 주제이지만 이걸 다뤄 주실 수 있을까요.
교수님 같은 분이 의대에 가셨더라면...이런 퀄리티 좋은 영상을 접 할 수 없었겠지요. 뻔한 엘리트 코스로 뻔한 의대가지 않은 멋진 교수님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지식적 목마름이 해결되고 있네요..감사합니다! 오래오래 유튜브해주세요^^
평균의 종말 완전 명저입니다. ...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책이에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중학교 시절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라는 책을 시작으로 생물 서적에 빠져 들어 생물학과까지 갔습니다. 졸업 후 취업할 때 자소서에서 어릴 적 이야기를 하면서 롤 모델로 최재천 교수님을 언급한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 지금은 그 길을 쭉 따라서 생태 연구소에 재직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둔 아빠가 되었네요 ㅎㅎㅎ. 항상 영상 재밌고, 뜻 깊게 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셔야 합니다~!!
아들이 개미제국의 발견을 읽기 시작하면서 사회생물학자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꿈을 이루셨다니 아이한테 니 댓글을 보여주고 북돋아주고자 합니다 멋지십니다!
@user-rc4mo5yu5m아마도 이 댓글을 니댓글오타아닐까요~? ㅋㅋ
정말 존경합니다. 👍
우리보다 좀 더 배웠다는 사람들이 이념적으로 보통사람들 갈라치기를 선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교수님은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말씀만 하십니다.
정말 진정한 지식인이고 선각자라 생각합니다.
모든 국민들이 교수님 강의 많이많이 봤음 좋겠어요.😊
마지막 의견에 동감합니다.
누군가가 나서서 여성해방을 이끌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남녀 모두의 힘이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그렇게 된다면 모두에게 혜택이 가고요!
듣고 나니 남성해방 책이 읽고 싶어졌어요 좋은책 추천 감사합니다.
여성해방은 이미 이뤄졌고
성평등주의가 필요한데...
결론은 남성성의 거세
최재천 교수님과 동시대에
산다는 건 큰 축복이다
환경/생태/인류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지적하고 공론화 하려는 모습에 감격합니다
문제의식과 개선의식이
탁월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영상에서도 교수님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책 추천과 깊이 있는 말씀 감사합니다.
자신의 신념, 선호, 감정등에 따른 편향성에 빠지지 않으려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신은 자문하고, 자신을 관찰하고, 자기 생각에 이의를 제기하고, 자신의 가정에 이의를 제기한다.
이렇게 하면서, 당신은 지금까지 당신 삶을 지배한 많은 생각과 가정이 전혀 당신의 생각이 아니라,
단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모아 놓은 것이거나 사회 전반에서 받아들인 생각임을 깨닫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생각 중 상당수는 당신 부모에게서 온다. 당신은 아직 독립적인 사고력을 구축할 수 없었으므로,
단순히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종종 무의식적으로 의심 없이 받아들였을 뿐이다.' ~ 성장 단계들, 마샬 비안 서머즈
편향성을 조장하는 현재의 사회 상황에서 자신의 인식과 성향을 돌아볼 필요성을 절감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본 편을 보니 토론을 거부하는 정치집단에게는 국가의 권력을 맡겨선 안된다는 생각을 다시하게 됩니다. ~!~
제일 최악이 끼리끼리 모여 갖는 편견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나르시시즘과 자기우월성.
이걸 깨려면 개인화가 되거나 집단안에서 끊임없는 자정작용이 필요하고 제일 중요한 열린마음이 필요.
삶의 모든 순간순간 깨어서
삶과 함께 춤추며 살아간다
경이로운 생명의 바다에서
그 흐름을 타고 그 파도를 타고
아름답게 물방울이 솟구친다
물방울들은 찬란하게 반짝이는 여러 물방울들로 나뉘었다가 바다로 돌아가 하나가 된다
나는 하나의 물방울이자 파도이며 바다 그 자체이다
내가 바다 그 자체임을 알때
나는 이 삶과 하나가 되어
드넓은 바다가 되어 삶과 함께 흘러간다
편향이 심한 사람과는 토론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점점 얘기를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맞아요 진정한 남녀평등은 남자가 가부장이라는 타이틀 아래 이고 지는 수많은 노력과 의무를 니눠 지고 그대신 누리고 있던 이익과 권리를 나누는것을 의미하는거죠… 서로 혐오하네 어쩌내 하면서 싸우는거 예전 세대의 지역갈등 같아서 답답합니다. 어찌보면 단국 이래 최고로 많이 배운 세대인데 여전히 앞을 못보는게 참 아쉬워요. 남녀갈등을 저번 대선에선 노골적으로 이용해서 사실상 같은 형태인걸 인정해버렸죠. 다른나라는 전쟁이 터지고 전운이 감돌고 전세계적으로 물가폭등에 식량난도 고갤 내밀고있어요. 이미 적이 너무 많습니다. 원초적인 감정에 휩싸여서 편가르기를 할때가 아니란 거죠. 나라를 잃고 난민이 되면 지금과 같은 일상을 누릴수 있을까요? 백인도 흑인도 아닌 동양인이?
우리는 숙론하는 자세가 매우 필요한 것 같습니다 누구나 생각은 다르고 그런 생각을 왜 했는지 알기 위해서는 이기기 위한, 정답을 찾는 것이 중요한게 아닌 숙론하며 상대의 가치관과 나의 가치관도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사람을 볼때 다른 사람이 겪은 그 사람의 모습을 믿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겪은 것이고 제가 겪은 건 다른 느낌이니 말이죠 오히려 뒷담이라는 것을 통해서 편향된 상대에 대한 생각을 더 돋구는 것 같습니다
집중해서 한마디 한마디 들었어요. 많은 여성, 남성이 이 영상을 보면 좋겠네요. 나만의 의견을 갖는거, 내가 얼마나 나를 잃었는지도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다수의 흥미는 아니더라도 이런 깊이있는 영상 더 보고 싶어요!!!
원인은 차치하고 나라가 남북으로 갈리고 동서로 갈렸습니다. 이젠 세대로 갈리고 있고요. 이러한 갈등 현상이 모두 편향에 그 원인이 있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때론 이념이라는 가면을 쓰고, 때론 신념이라는 가면을 쓰고 적과 동지라는 이분법적 갈림을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와 경제가 동전의 앞, 뒤면이듯 신념과 편향이 이와 같지 않나 조심스럽게 돌아다 보게 됩니다. 신념의 대세, 생각의 대세로 편향되어 군중심리로 일원화 되어가는 현상이 이 시대 우리들이 경계해야 되는 그림자는 아닌지 사색(思索)하게 되는 가르침이었습니다.
최재천교수님 강의 너무 좋음... 목소리도 차분하시고
책 소개를 해주시는 교수님의 말씀 속에서.. 사려 깊음이 느껴집니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해요.
사람들이 바깥 세상을 볼 때..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요.
요즘 많은 사람들은 마치 판단 중독에 걸린 것 같아요.
그래서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는 판단을 너무 강요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 강요를 거부해버리면 그 뿐이라는 걸.. 사람들이 깨닫게 되는 날도 오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봅니다.
강요된 판단, 편견, 왜곡된 인식.. 모든 속박에서 자유로워지기를.
내가 이사람 한 이야기 반박하고 본인이 하고 있는걸 본인이 부정한다고 말하면 여기 구독자들 가만 있을까요? 결국 자기는 옳다 이거임 맨날 천날 지구온난화 종말론적 세계만 이야기하면서 토론한들 굽히겟습니까? ㅋ
@@영식의슨마일 영식쓰 컴다운. 당신이 행복해지길.. 누군갈 굽히려고 토론 하지 않기를..
하버마스가 숙의를 통해 인간이 해방될 수 있다는 것을 철학적으로 정립했지요. 20세기 후반에 반향을 일으켰던 논의가 여전히 '적실'한 현 상황이 암담하기도 합니다만, 숙의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이 무엇인지를 계속 고민하고 실제에 적용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성에 대한 차별, 불평등으로 40 평생 사는 동안
억울하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지만
앞으로 한국이 많이 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기대도 됩니다.
여성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아
속상해 했던 얼굴들이 생각납니다.
또는 양육으로 일을 억지로 포기해야만 했던 그들,
양육을 병행 하다 보니,
회사에서 승진의 기회를 놓친
우리 슈퍼맘들 응원을 보내면서,
여성으로서 편향된 시각을 갖지 않도록
저도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여성에게 일을 해야만 그런데로 살 수 있는 사회가 더 문제죠.
흔치 않은 멋있는 어른^^ 존경합니다. 숙고하는 과정이 쉽진 않지만 선생님 떠올리면서 노력하겠습니다!
어릴때 선생님 만났더라면 열심히 공부했을 친구들이 많을 것 같아요…매번 그냥 다른 친구들 짓밟고 올라가야한다 이런것만 배웠어서 무기력하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도 몰랐었는데 최재천 교수님 뵙고 난 후로는 세상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게 즐거워졌어요~ 교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삶이 퍽퍽해지면서 남이 정한 기준이나 무의식적으로 내 테두리에 대한 확증 편향이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문득 그런 모습과 생각을 인지하는 순간, 제 스스로 놀라게 되는 순간들도 있고...
막상 얼굴 맞대고 소통하면 없어질 감정인데... 소통이 힘들고 아예 막히게 되면서 감정들만 쌓이게 되는 것 같아요.
평균의 종말, 아는 책 나왔네요 🤣
간호학과 학생들이 “이기적 유전자“ 로 과제 하는 거 보았는데 교수님의 강의가 떠올라 도움주고 싶었어용🤣
오늘도 유익한 강의에 지적 호기심 뿜뿜💕
감사합니당🥰
지금 시기에 정말 적절한 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교수님 정말 멋지세요..머리속이 맑아지네요.감사합니다.
문열리는 소리가 들려서 현장에서 교수님 말씀 듣고 있는거 같아서 너무 좋아요
오랜전 글쓰기 수업을 하였습니다. 수필가 중에서도 좋은글을 쓰기로 유명한 유병근선생님의 수업이었습니다. 인간과동물 책에 밑줄을 그으면서 수업을 하던 생각이 납니다. 스승의날은 지났지만 두분 존경합니다. 😊
겨수님...부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셔서 유튜브 오래해주세요 ㅠㅠ 교수님 영상보며 얘기듣는 시간이 너무 좋아요
두 초등학생 딸아이를 키우는 가정입니다. 벽에 '숙론'이라고 써둬야겠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가르지 마세요. 분별하지말고. 차이에 집착하는 분별은 차별로 이어집니다. 그게 모든 사회문제의 원인입니다. 없거나 있거나 평등합니다 자유롭고요.
아이들이 자유, 평등, 서로에 대한 사랑을 알기 전에 어른들부터 알아야 합니다. 무의식적으로 분별 구별 프레임하던것을 내려놓으세요.
역지사지가 되려면 수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집단착각, 남성해방등을 통해 생각 수련을 해야겠습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면 제 심정이 편해지니 오히려 저에게 더 도움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0^
알찬방송 존경합니다
인간은 자신하고 생각이 비슷한 사람과 있는걸 좋아함 왜냐면 뇌가 그걸 편해하기 때문임.
그치만 내가 객관성에 가치를 두고 끈임없이 노력한다면 객관적이 될수는 있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들도 객관성이나 진실에 가치를 두고 노력하지 않음. 또 그들이 내 의견에 동의하지도 않고 멋대로 얘기하는제 내가 남을 고칠수도 없고 … 그저 내가 나를 수양하는 인생길을 살아가게 되는것임.
사회생활은 별거아니면 양보하고 아닌것 같아도 맞다고 해주고 그래야 생존할수 있다고 본다.
지금으로부터 15년전,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흥미로운 칼럼으로 교수님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칼럼에 매료되어 교수님의 책도 여러권 사서 읽었는데, 아직도 세상에 유익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계시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성장하시는 교수님을 보면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감히 인생의 나침반으로 삼고 저도 교수님처럼 항상 나아지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요즘은 너무 혼란한 시대라 올바른 가치를 알려주고 방향을 제시해주는 누군가가 무척이나 절실해지는 것 같습니다. 최재천 교수님이야말로 이 시대의 실천하는 지성이 아니실까, 채널을 구독하면서 매회 볼 때마다 교수님 말씀에 더 공감하게 되고 존경하는 마음이 깊어지네요. 앞으로도 좋은 말씀 기대하겠습니다.
이미 댓글에서부터 확증편향이 나타나고 있는 듯.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부분이 나타나면 원래는 좋아했는데 알고보니 이상한 사상을 가졌다, 실망이다~ 뭐 이렇게 쓴다거나. 이런 사람들이야 말로 교수님이 추천한 책 읽고 생각을 깊이 해봐야 할듯. 자신이 알고있는 세상과 다른 세상이 보이면 그때부터가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고 그 이후로 나아가게 되면, 타인과 대화하는 게 괴롭기도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게 더 재밌어 지기도 함.
설레는 마음으로 영상 시청!
늘 감사히 보고 있어요.90년대 ebs특강때 알게 된 교수님.늘 건강하세요~♡♡
무엇인가를 안다는건 상당히 중요하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조금이라도 더 알고 있는 사람은 언제든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고 '인정' 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여지가 다분하다 봅니다.
그리고 자신이 많이 안다고 생각이 되더라도, 세상 만물 전부를 알 수는 없기에...
틀에박힌 선입관을 고쳐나아가는 진취적 스탠스를 취하여 좀 더 발전해가는 사람이 되려 노력해야 할꺼 같습니다.
근데 안다는거와 생각이틀린거와는 다른것같은데요 고집쎈 인간이 양심버리고 교육을하듯이 아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마음을 이해하는게 우선아닌가요
구조주의적으로 보자면, '외부에 영향받지 않은 나만의 생각'이란건 불가능하긴 하죠.
무언가 생각의 재료를 받는 다는 것 자체가 그 재료를 건네는 주체의 생각에 영향받는 것이기도 하고요.
그러니 내가 가진 생각을, 최소한 주기적으로, 재검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번에 소개해주신 책들도 모두 흥미롭네요! 특히 '집단 착각'에서 해주신 내용은 소름 돋네요..! 댓글 반응에 따라 제 의견을 정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최재천 교수님 알라븅❤
교수님 '숙론', '서서히 반응한다'라는 표현이 깊게 와닿았습니다. 두고두고 마음 속에 간직하겠습니다.
그리고 양극화나 편향성이 심해지는 이유 중 하나는 SNS 상에서의 알고리즘도 한 몫을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한 쪽으로 편향될 경우 그 입맛에 맞는 정보만을 클릭할 확률이 높을 것이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들이 대부분 한 방향으로만 치우친 것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SNS를 운영하는 기업에서도 이러한 알고리즘의 문제점에 대한 인식과 개선 노력이 꼭 필요할 것 같고, 개개인으로서 우리는 자신의 입장이나 관점과 정반대되는 의견이나 정보를 의식적으로 탐색하고 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성해방》이라는 책을 추천해주셨는데요, 융학파 분석가인 제임스 홀리스의 《남자로 산다는 것》라는 책도 다들 한 번 읽어보시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다. 이 책 또한 '남성으로서의 삶의 그림자'를 잘 다룬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교수님의 말씀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제작진분들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네 저는 비록 귀농해서 농사를 짓지만 옳은 길에 대한 갈망이 있습니다
모든게 빠르게 지나가는 이 시대에 귀한 어르신을 만나게 되어 여간 기쁘지 않습니다
늘 건강한 지식 기다립니다^^❤
잘 보겠습니다~ 😊
편향적인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결국 생존 가능성을 높여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요ㅋㅋㅋㅋ편향된 사람들이 이 영상을 많이 보면 좋겠네요 편향으로 먹고 살고 악용하는 사람들도 없어지면 좋겠구요 이번 영상도 잘 봤습니다.
편향적인 것을 받아들이면 오히려 생존 가능성이 낮아질 거에요. 다윈의 종의 기원을 보면 다양성과 변이가 생존을 위해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는데요, 편향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은 다양성을 지양할거고 그러면 본인의 유전자는 생존 가능성과는 더 멀어지게 될 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향을 좇게 되는 이유는 본인의 생각이 맞다는 자기방어와 기존 사고의 관성에 의탁하게 되는 편안함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본인의 생각을 바꾸는 것은 습관을 바꾸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의 회로를 바꿔야 하니 에너지도 많이 쓰일거고요. 뇌세포가 자라나는 아이들에 비해서 어른들은 기존의 사고 회로를 고치기가 힘들겠죠. 나이 먹을 수록 고집과 아집이 생기는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요.
교수님 표정이 너무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유익한 말씀 잘 듣고, 공감하면서, 잘 배우고 있습니다. 책도 모두 구입했습니다. 어서 읽어 보고 싶네요.
6남매의 막내이고 차남인 남편
그리고 장녀인 저
K장녀로 50 몇년, '며느리 25년' 을 살다보니
'가장''아들'이라는 프레임속에 갇혀 살고있는 한 남자가 보이더군요.
가장과 아내가 아닌 동반자 협력자 연인으로 함께 공존하는 삶을 추구하려 하다보니
솔직히 부인인 제 입장엔 손해가 있지만
남편 혈압도 내려가고 저랑 놀려고 집에도 잘 들어오고
더 오래 일하려하고
나가 놀더라도 저랑 같이 가려하고
일에대해 부모 형제 그리고 자녀와 부인에 대한 책임감 의무감으로 오는 스트래스를 덜 힘들어 하며
거리두기도 할줄알고, 자기를 위한 시간도 잘내고, 때론 곁도 자연스레 잘 내주더라구요
권해주신 도서 꼭 읽어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세상을 넓혀주셔서요.
성당 성경공부 다니며 구성원들에게 느끼는 프레스에서 좀 더 자유로워 지겠네요
읽어 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책제목들을 더보기란에 정리해서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올려주신 영상에 깊이 공감하고 늘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영상에 나온 책들 꼭 구입해서 다 읽어보고 싶네요
오늘 최재천 교수님의 강의를 처음접하게 되었고.
감사합니다
1.집단착각
2.우리편 편향 공감의 반경
3.남성해방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이익 마저도 인정하고 일정 부분을 상대에게 양보하며
또 우리쪽이 얻을수 있는걸 챙기며 윈윈 하는 것, 이런 방향이 어떤 경우든 가장 이상적인
형태인데 그런데 여기까지 도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듯요. 개인과 단체들의 생각과
입장을 서로서로가 인정하며 동시에 궁극적으론 가장 중요한 그 무엇을 향해 때론 같이
나아가고 있는듯요. 우리 인간이 살아온 과거와 현재, 또 살아갈 미래도 바로 이런 과정들을
매일매일 겪고 있는거 같아요.
집단 착각 (따라쟁이 함정)
'미디어의 힘' 탓에 집단으로 바보되곤 한다. 따라쟁이 하면 제일 안전하리리 믿는 거지.
통계에 따르면 우리편 편향(내 편 아니면 적)이 지식층에서 더 심하더라. 감정 공감에서 인식, 인지 공감으로 나아가야 한다. 역지사지!
상대 얘기를 잘 듣고 내 생각을 다듬을 수 있는 기회, 즉 말나눔(토론, 숙론)을 많이 해야~~
편향이라는 게 참 좋지 않다라는 건 알고
나는 편향되지 않게 생각해야지
라고 다짐하고 그렇게 살려고 하지만
그러다보니 저는 오히려
양쪽에 다 비우호적이고
어떤 경우엔 양쪽에 다 관심이 없어지는
그런 경우도 있더라구요
제가 공부라는 것과 담쌓고 산 시간이 너무 길어서
그게 이유인가 하는 생각을 요즘 하고 있습니다.
생각만 하고 막상 그걸 극복할 공부는
하지 않는 게 문제지만ㅋㅋ
교수님 영상 보면서
제 생각이 어느 순간 경직되어있었다는 걸
깨닫고 조금이라도 유연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일단 첫발은 떼었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언젠가 두번째 발도 떼고
그러다보면 진짜 유연하고 균형잡힌 생각을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봅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했어요^^
가르지 마세요. 분별하지말고. 차이에 집착하는 분별은 차별로 이어집니다. 그게 모든 사회문제의 원인입니다. 없거나 있거나 평등합니다 자유롭고요.
아이들이 자유, 평등, 서로에 대한 사랑을 알기 전에 어른들부터 알아야 합니다. 무의식적으로 분별 구별 프레임하던것을 내려놓으세요.
의도하신대로 생각이 많아지는 영상입니다. 얼마전 디피라는 영화를 보고 이런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고, 이 영상을 통해 추천해주신 책에 더욱 호감을 느끼게 됐습니다. 비슷한 생각의 사람들이 많으니 외롭다 마시고 앞으로도 소신껏 발언해주세요. 😊
편향적인 사람은 오히려 생존 가능성이 낮아질 거에요. 다윈의 종의 기원을 보면 다양성과 변이가 생존을 위해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는데요, 편향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은 다양성을 지양할거고 그러면 본인의 유전자는 생존 가능성과는 더 멀어지게 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향을 좇게 되는 이유는 본인의 생각이 맞다는 자기방어와 기존 사고의 관성에 의탁하게 되는 편안함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본인의 생각을 바꾸는 것은 습관을 바꾸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의 회로를 바꿔야 하니 에너지도 많이 쓰일거고요. 뇌세포가 자라나는 아이들에 비해서 어른들은 기존의 사고 회로를 고치기가 힘들겠죠. 나이 먹을 수록 고집과 아집이 생긴다는 말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네요.
저 또한 나이 먹을 수록 점점 편견과 아집이 생긴다는 느낌-소위 말하는 꼰대가 되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걱정입니다만 교수님을 보면서 노력만 한다면 편견과 아집을 멀리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수님처럼 본받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네요.
저는 호주에 사는 이민자 입니다.
가족도 친구도 돈도 없이 그져 맨주먹으로 호주 시민권까지 받은 사람 이예요.
외롭고 힘들때가 많이 있어요....
교수님의 짧은 요약내용만 보더라도 대부분 공감이 갑니다.
저는 20년 넘께 호주에 살면서 일이며 사람들이며 참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거의 전세계 사람들을 만나고 같이 일하고 경험하고...
처음 몇해동안은 어디에서든 한국인들을 만나면 너무 반가웠습니다...
허나 좀 지내다 보니,
여러 나라 사람들 중에서도
한국인들이 참 편견도 많고 왕따도 잘시키고....
이런 내용들을
전세계 초등 학교때부터 학교 교과 과정으로 선정을 하면 참 좋을 거 같아요!
왕따 같은 것들도 줄거나 없어지게요....
서로가 틀린게 아니라
서로가 그냥 다른거 뿐임을 알고
모든 사회가 화합의 장으로 갈 수 있도록 말입니다....
최재천 교수님이 추천 하신 책들 꼭 읽어 보겠습니다.
말씀 참 감사합니다!
교수님과 같은 큰어른이 계시는 것만으로 큰 위안이 됩니다.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교수님, 오늘도 힘 받고 갑니다. 알러뷰~❤
이런 책 소개를 통해 몰랐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새로운 책을 알게되고 읽게되어 시야가 넓어지고 행복해집니다.
감사합니다~~!!
오오오... 저는 저 4권의 책을 아직 다 안 읽어 봤네요. 올해 읽어 볼 책으로 정했습니다~~>///< 최재천 선생님~~건강하셔야 해요~~
최재천 교수님,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꼭 읽고 서평쓸께요.😊
교수님 어떻게 하면 교수님처럼 진짜 어른이 될 수 있을까요.
10%의 무지한 댓글들에 휘둘리지 않으려 합니다. 보통 자극적이고 반박 가능한 의견에 주의가 더 집중되니까요.
전달하시고자 하는 가치 잘 들었습니다. 5년 전 고등학생때 이기적유전자에 이어 프로파간다, 사회적 프레임, 군중 심리 등 사회 심리학을 많이 생각했었어요.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고 지금은 생각하고 있으며, 그 비합리성이 집단 생존에는 오히려 도움이 되고 어쩌면 그 비합리성이 아름답다는 생각 또한 듭니다.
갈수록 확증 편향은 심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불확실성이 강해질수록 정치적으로 양 극단에 몰린다는 연구를 보기도 했어요.
숙론이라는 단어를 쓰셨는데, 사실 이상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건 이상적인 이야기이고, 숙론하는 공동체에 제가 속할 수 있는 능력과 실력을 갖추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제대로 보고싶어서 '팩트풀니스' 읽기 시작했는데 비슷하게 편견을 깨주는 책을 추천받아 좋네요 꼭 읽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영상으로도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진심으로 편향으로 인한 리스크로부터 조금이라도 더 자유롭게 살고 싶어요-!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집단착각, 남성해방 읽어보고 싶어 담아둔 책인데 이렇게 추천해주시다니 꼭 읽어봐야 겠어요!
존경하는 교수님
오늘 말씀또한 감사합니다 ^^♡
요즘 인터넷을 보면 내가 저집단이었으면 더 나은 삶을 살앗을거라는 말이 많이 보입니다 각자의 고충을 이해 하고 이에 따른 올바른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쉬워보이진 않네요 😂 각자 고충을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습관을 어려서부터 배웠으면 합니다 전 입시하면서 상대방을 밞는 방법밖에 못배운것 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당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남성해방 꼭 읽어보고 싶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이런 멋진 말씀 많이햐주셨으면 좋겠어요
전 어린 시절 말 조곤조곤하고 미술활동이나 집안일을 좋아했는데 남자가 뭐 그러냐는 말을 많이 듣고 살았어요
나는 나로서 좋은 것을 윤리 안에서 행하는데, 성별로 쪼개서 판단하는 문화 속에서 제법 스트레스 받고 의기소침해 있었습니다
성평등은 금전적 계급적인 변화로 가부장제와 남성에 대한 책임부분도 줄어들 수 있지만 개개인의 특성을 그대로 존중하는 문화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교수님께서 이런 다각적인 시선으로 성평등을 이야기해 주셔서 늘 멋지시다고 생각해요 저도 조금이나마 이런 울림 전하며 생활하겠습니다
편견과 생각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항상 마음 속에 담아놓고 있는 질문입니다..^^ 영상 잘 보았습니다 교수님!
둘다 개인이 가지는 점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생각이 조금더 넓은 범위의 단어죠.
편향된생각 일반적인생각 독창적인생각 여러가지가 생각의 범주 안에 있고
그 중 실제와는 다르게 한쪽 방향에 치중된 생각을 편견이라고 저는 봅니다.
@@김영범-i1i 편항적이고 일반적이고 독창적인것도 모두 편견에서 기인한 것이 아닐까요? 예시로 들어주신 일반적인 생각에서 일반적인 것이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거겠죠ㅎㅎ
@@김남규-b8y 댓글을 보다가 흥미로운 질문이라 들어왔습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일반적, 독창적 또한 편견일 수 있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어떠한 범주를 기준으로 일반과 비일반을 이야기 하는 이분법 분류에 의해서라면요.
그리고 그 기존의 범주가 편견일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고방식으로는 모든 형용사가 그렇다고 느껴집니다.
독창적이다. 독창적이지 않다. 특이하다. 특이하지 않다. 모두 편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그런 생각이 들면 모든 기존의 기준이 흐트러지고 대체 기존, 기준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동시에 모두 허상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를 규제하고 억압하는 수식어들에 대해 스스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저만의 기준이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동시에 사회인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또 타인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사회의 기준 또한 타협적으로 받아들여야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따라서 위에 분의 답변에서의 일반성은 아마 사회적 기준에서의 일반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두 분의 대화 주제가 흥미로워서 다소 말이 길어졌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특정한 한가지의 생각,개념에 매몰되어 다른 쪽을 전혀 돌아볼 수 없고 이내 그것을 기정사실화한다면 편견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편견은 혐오문제로 바로 직결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생각이란 흐르는 강과 같아서 시간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른 줄기를 뻗쳐가며 이런저런 다양한 생각들로 발전할 수 있죠. 편견은 고인 물이므로 더 썩어들어갈 뿐 새로이 줄기를 뻗는 발전은 하지 못합니다.
생각이 매몰되지 않기위해서는 내가 가진 생각의 진위여부와 시시비비를 떠나서, 반대편의 논리로서 나의 그것을 따져보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남규-b8y 일반적인 생각이 편견과 맥을 같이 하는듯 보이지만......일반적인 생각이란 자신의 생각 보다는 평균적인 경향인데 그것도 결국 내가 만나는 비슷한 부류든의 생각을 일반적라 표현하니 일반적인 사고라는 생각 자체가 편향적인 사고가 돼버리는 것이고. 독창적인 생각은 배워온것과 익숙한것에 의문을 가지면서 드는 생각이니 사고의 확장이라 봅니다. 기초가 없으면 확장도 불가능하기에 편견에서 기인한다고 생각이 들수 있겠지만 편견보다는 인식의 확장이랄까....독창적인 사고가 편견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보아요. 편견은 오히려 독창적인 사고로 향하지 못하게 하는 가림막이라 생각합니다.
친구가 sns에 교수님께서 채플 시간에 강연을 짧게 해주셨다고 올린 글을 보고 얼마나 부러웠는지 몰라요..🥹🥹 동영상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영상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해요💖💖
교수님, 요새 외벌이 가정 중에 남성이 아닌 여성이 일을 해서 꾸려지는 가정이 많아요. 정년을 맞아 은퇴를 한 가장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한창 일할 나이라고 여겨지는 3,40대인데 실직 후 취업하지 않고, 스스로 일찍 은퇴한 경우를 말해요. 가장인 여성들은 외부에 나가서 내가 가장이다- 이런 말을 못하고, 안 하기 때문에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여성 가장' 의 자리는 그만큼 평가 받지 못하고, 일하지 않는 남성들이 그렇다고 가사 노동을 책임지냐? 그것도 아닌 경우가 많더라고요. 일하지 않는 남성들이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 교감하는 시간이 늘어서 관계가 좋아질 줄 알았는데 그것도 딱히 아니고요.
그건 그집이 이상한거죠 그런 집이 몇이나 된다고 그리 따지고 보면 그런 여성은 없는 것 처럼 말씀하시네요. 어느 한 쪽이 피해자인 것 마냥 말씀하시지 마시고 각자 본인들의 집안 사정에 맞춰서 자신의 선택에 따라 사는거죠
최 교수님의 네 번째 책 소개 중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 주시네요. "여권 신장의 수혜자는 남성이다".
어떤 논의를 관철시키고자할 때 항상 접하게 되는 답답한 현상은 '정당성' 내지는 '도덕적 우월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런 방법으로는 설득이 안 되죠.
제가 쓰는 방법은 제 주장이 실현될 때 상대방이 받게 되는 '지금보다 더 나은 (혹은 많은) 이익'이나 '현재보다 줄어들 문제점'에 중심을 두고 설득합니다. 물론 정당성을 첨부하면 더욱 설득력이 커지죠. 하지만 핵심은 '받게 될 더 큰 상대적 이익'입니다. 여권신장운동 뿐만 아니라 수능제도 갈아엎기, 상대평가 폐지, 여성 의무 군입대, 대학서열 폐지, 의대정원 및 의사 수 확대 등 현재 다양한 논제에도 적용할 수 있죠.
한 개인 수준에서는 다소 편차가 있을 수 있으나, 사회 전체 수준에서는 대부분 더 이익이 큰 쪽으로 선택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인간 집단심리를 이용하는 건 어떨까 합니다.
사실 고인물이라는 말은 한 분야의 개고수라는 뜻이었는데... 올바른 용례는 최재천 교수님은 행동생태학 고인물 이다. 같은거죠.
별개로 편견이라는 편향에 대해 잘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고맙습니다❤
사회가 양극화 되어 있고 편향이 심하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남들을 보며 '맞아 요즘 심하지' 라고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의심하고 검증하는 사람들이 많아 질 때 사회가 밸런스가 맞아가지 않을까 생각함
항상 지식 나눔 너무 감사합니다❤
우와!!! 저도 숙론 200% 공감합니다. 😍
언제나 편견 밖의 내용으로 좋은 방송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노력하시는 교수님!
저도 편견을 지양하겠습니다.
남성도 여성도 편견에서 해방되어 살아갈 수있도록...
감사합니다
너무나 많이 쏱아지는 상품화된 책속에서 좋은 책을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강의중 확진편향이란 단어가 인상적이었고 유연성있고 나가 나의 사고와 생각 신념에도 문제를 제기해볼수있는 계기된 좋음 영상이었습니다.😊
사실 더 전투적인 건 한국어의 "토론(討論)"보다 영어의 "debate"가 훨씬 더 전투적이에요 ㅋㅋㅋ
영어의 "debate"는 옛 프랑스어의 "debatre"에서 온 단어로, "de-"는 "완전히", "batre"는 "(몽둥이 등으로) 때려잡다"라는 뜻을 가지거든요.
따라서 옛날에는 "싸우다, 전투하다, 전쟁을 시작하다" 등의 의미로 쓰였던 것이 현대에 와서 "토론"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어요.
반면에 한자어 "토론(討論)"은 명시적으로나마 "의견(論)을 친다(討)", 또는 "비판하며(討) 논한다(論)"고 해석하는 것이 합당하고,
討(칠 토)가 "치다"라는 뜻이지만 그 구성인 言(말) + 寸(손으로 치는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어떤 의견이나 말에 대해서 검토하고 논의하는 모습을 그대로 담은 한자랍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토론"이 "debate"보다는 어원적으로 더 문명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똑똑하십니다.
어원은 그런데 상황이 서로 바뀌었네요 ㅎ 토론이 아니라 내 편 아니면 적이라며 무시하고 싸우려하고, debate인데 서로 동등하게 자유롭게 존중하며 대화 내용을 가지고 나누니까요. 우리나라는 상대에 대한 친밀감이나 평소 이미지로 토론 향방이 완전 좌지우지되는데 유럽에선 그렇지 않더라구요.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거나 다른 의견을 낸다 하더라도 성숙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한국에서는 젊은이들이라도 찾기 힘들어요. 근본없이 니가 뭘 모른다는 식이죠 ㅎㅎ 그게 확증 편향이라는 (답정너)걸 오늘 이 영상통해 배웠네요! 책도 기대가 됩니다
15:39 책추천!!!!
세상이 점차 비용측면적으로 변하고 있다 생각해요. 거기에 순응하는게 유연한 방식인것도 같고요. 그치만 이런 스스로를 돌아볼 때마다 알수없는 무언가가 깎여나가고 있단 기분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무언가를 이상적이라고 판단내리는 저를 발견했을 때 보수적으로 변한 제가 소름돋았습니다. 여우의 신포도가 된듯한 기분도 들고요. 모르겠어요 그냥 복잡했습니다.. 제정신 단단히 붙잡으며 살아가야겠어요.
유투브로 음억만 듣다가 얼마전 경제채널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지식의 확산과 공감이 탐 크게 다가옵니다.
확증편향에서 남성해방까지 흐름도 말씀도 너무 공감이 갑니다.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 남성해방이라는 책 빨리 읽어보고 샆어지네요. 고맙습니다^^
여타 종교에서 추구하는 집착을 버리고 마음을 고요히 하라는 것이, 바로 그런 왜곡된 편향적 사고패턴을 더 유연하게 만들려는 방법론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