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김재영 (조계사 4월 8일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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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4 тра 2024
  • 2024년 음력 4월 8일 양력 5월 15일
    조계사 행사장에 다녀왔다.
    구도자들은 신을 향해 걷는 방식으로 자신을 향해 걷는 사람들이다. 스님들이 보통의 삶을 벗어나 스스로 걸어야 할 궤도를 설계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것은 그것이 그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이 자기 자신을 향해 나아가는 일보다 더 하기싫은 일은 없다. 자기 자신에서 멀어진다는 건 큰 잘못 임에도 많은 사람이 그저 하기 싫다는 이유로 자신을 향해 가는 길을 걸으려 하지 않는다.
    밖에서 주어지는 것에는 쉽고도 강하게 빠지면서 자기에게서 솟아나는 것을 따르는 일은 왜 그리 어려워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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