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도시라는 말만 들었을 때는 심해처럼 새파랗고 차갑고 어두운 이미지가 떠올랐었는데 미지근하고 부드럽게 살에 감기는 물결, 물속에서 바라본 조각조각 보석 같은 햇빛... 너무나 포근하네요 일러스트도 곡과 정말 잘 어울려서 더 아름다워요 파란색이 아니라 초록빛이라니! 물속의 푸르른 녹음.. 물을 워낙 좋아해서 중간중간 물소리도 참 평화롭고 사랑스럽게 느껴져요 물에 들어가자마자 들리는 노랫소리가 물밖과는 전혀 다른 세계인 수중도시를 눈앞에 보여주는 것 같아요 화면 움직임도 정말 물에 있는 것 같아서 좋구요... 엉엉...(아무튼 최고라는 뜻) 최애곡 하나 더 추가입니다ㅜㅜ 매일매일 들으러 와야겠어요ㅎㅎ 아름다운 곡을 들려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내뱉은 한 줌의 호흡. 응어리진 숨결에 실린 한 갈래 회한은 그렇게 포말에 실려 바닷가로 전해지겠지요. 그 마지막 미련이 사라진 곳에는 후련함이 밀려들어 텅 빈 가슴을 가득히 채워 놓겠지요. 그러니 나를 찾지 마세요. 바닷속에 대고 외치는 메아리라도 닿지 않으니. 아무리 소리쳐도 그저 허공에 소음으로 남을 뿐이니. 이곳은 눈부심과 아름다움으로 가득해요. 한때 잃어버렸던 반짝거림이 눈앞에 선해요. 그리운 느낌. 어릴적 가끔 느꼈던 이상야릇한 향수감이 가슴을 들뜨게 해요. 문득 울고 싶어질 정도로. 머리가 아릴 정도로. 그러니 나를 찾지 마세요. 나의 이야기는 조개의 노래로, 갈매기의 시로 전해질 거에요. 해류를 돌고 돌아, 흐르듯이 그 바닷가로 돌아가겠지요. 가쁘게 내뱉는 이 숨결을 마지막으로. 안녕.
작업 중 생각날때마다 들으면서 힐링되는 노래... 보통 수중도시 하면은 아틀란티스나 창백한 파란색 배경의 심해도시가 연상되는데 썸네일의 따뜻한 초록빛 바다+친근한 일상에 있을 법한 건물과 벤치, 그리고 캐릭터 거기에 몽환적이면서도 포근한 멜로디 덕분에 빠져드는 기분이네요 진짜 최애곡...
비 그친 후 또는 맑은 날에 여우비가 내려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을 뒤로하고 물 속으로 들어가는, 또는 심연으로 빠자는 사람들의 저마다의 다른 사연과 감성들이 교차하는 것 같아요. 감성적이고 깊은 울림이 있는 곡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정말정말 좋아요... 한동안 이 곡만 들을 것 같아요...
노래 너무 좋아요 ㅎㅎ 대학생인데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서 다 내 잘못인건가 싶고 내가 잘못된건가 싶어서 정말 지치고 우울했거든요 이렇게 좋은 노래 듣는게 하루 중 유일한 낙이에요... 육지에서 너무 힘들었는데 물에 잠겨들어갔더니 평화로워지는 그런 기분이에요!! 앞으로도 이 채널에서 좋은 노래 많이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티탄리움님 수중도시 우연히 들었다가 너무 좋아서 며칠째 밤에 계속 이어폰 끼고 이것만 듣고 있어요ㅠㅠ 뭔가 가만히 있기 아까워서(?) 분위기에 맞는 글을 조금 써봤어요 음악처럼 몽환적인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 .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물속에 잠긴다. 푹신한 물에 둘러싸인 몸은 천천히 아래를 향해 가라앉기 시작한다. 귓가에는 보글거리는 물보라가 일어 실로폰 소리처럼 주변을 울린다. 비눗방울 같은 물거품이 일순 푸르게 변한 시야를 어지럽힌다. 햇빛이 물낯을 지나 창백한 물속을 투과한다. 곧 일렁이는 물결에 뒤섞여 하얗게 반짝거린다. 마치 누군가 보석을 갈아 가루로 만들어 뿌려 놓은 듯 선연한 빛의 알갱이들은 멍하게 구경하던 눈을 따갑게 찌른다. 그러나 그 따가움에 끝내 눈을 감지는 못하게끔. 아지랑이처럼 시선 주변을 맴돈다. 아득하게 눈부신 광경이 보인다. . 그것들은 중력이 없는 물속을 부유한다. 오랫동안 떠다니며 반짝임을 곳곳에 전한다. 때론 수면 아래로 추락한 별똥별이 아주 잘게 부서져 생긴 조각처럼, 낯선 형상을 띄기도 한다. 마치 수중에도 밤하늘이 존재하는 듯. 그것들은 빛을 잃는 법이 없다. 아주 오랫동안. 가라앉지 않는다. . 소녀는 이따금 물거품을 내뿜는다. 입을 열면 머금고 있던 공기가 빠져나와 물과 뒤섞여 형체가 생긴다. 눈에 보이지 않던 호흡이 이곳에서 비로소 형태를 얻음으로써 증명된다. 동그랗게 방울진 기포들이 숨의 흐름에 따라 사라졌다 나타나기를 반복한다. 퍽 신기한 모습이다. . 서늘한 호흡에 집중하다 손으로 물을 슬쩍 헤집어본다. 손바닥 안으로 스며드는 물의 색깔이 오묘한 빛을 낸다. 파랑과 초록 물감을 한 방울씩 떨어뜨려 섞은 것 같은 옅은 청록색. 마치 에메랄드 속에 빠진 양 착각을 일게 한다. 힘을 주어 잡아보지만 손가락 사이로 금세 빠져나가는 유연한 것들을 조심스레 양손으로 모아 담는다. 눈도 감지 않고 한참을 관찰한다. . 물에 물든다는 말이 우습지만, 어느새 손톱까지 에메랄드색으로 젖어 들다 이내 투명해진다. 소녀는 투명한 손톱을 보고 자신이 사라지는 모습을 상상한다. 숨의 흐름에 생겨나는 물거품처럼, 혹은 반짝이며 부유하는 햇빛 알갱이처럼. 그렇게 점점 물에 녹아 없어지는 상상을 한다. . 그러나 지상에서처럼 물속에서도 그림자는 진다. 당연한 사실이다. 물의 빛깔에 감화되어 옅어지는 피부가 무색할 만큼 그림자는 뚜렷이 생겨난다. 반짝이는 모랫바닥 위로 어두운 그림자가 덧칠된다. 물의 흐름으로 모래는 모양을 바꾸지만 그림자는 그대로 물살을 맞는다. 변하지 않은 채로 모래 위를 훑는 물결을 받아들인다. 소녀는 그 그림자를 보고 자신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손가락을 움직이면 그림자의 손가락이 곧바로 따라 움직인다. 주먹을 천천히 말아 쥐어 손의 촉감을 다시금 느낀다. 구부린 손가락 틈으로 또다시 물이 부드럽게 빠져나간다. 그때서야 아직 남아 있는 피부의 온기를 실감한다. . 모든 것이 물에 둘러싸인 이곳은 중력이 모호한 세계다. 잔잔한 수류에 몸을 맡기고 바닥에서 잠시 발을 떼는 것. 육지에서는 할 수 없는, 꽤 재미난 일이다. 소녀는 지루할 때면 곧잘 이 보이지 않는 힘에서 벗어나곤 한다. 등을 받쳐 주는 느린 물살을 침대 삼아 몸을 뉘면 눈을 깜빡일 때마다 넘실거리는 파도, 그 위엔 투명한 유리수면 너머로 파아란 하늘이 보인다. 비교적 고요한 아래와 달리 쉴 새 없이 높이를 바꾸는 물의 겉면은 수중세계의 경계선이자 중력의 세상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 모든 것이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지배되는 뭍의 세계는 가끔 무게의 의미가 상실되는 이곳과는 사뭇 다르다. 옅어지는 살갗을 보며 소실을 떠올릴 이유도, 당연하게 지는 그림자에 자신의 존재를 실감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그곳의 사람들은 온종일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것들을 알아채지 못한다. 온전한 호흡을 이루는 것들을 증명하지 못한다. 손에 잡히지 않는, 이곳의 물과도 같은 존재의 것들을 그들은 생각하지 않는다. 수중세계와 다르면서도 묘하게 닮아 있는, 알 수 없는 곳이다. . 물이 세상의 전부를 이루는 이곳은, 보이는 모든 것들이 물의 흐름에 따라 변한다. 바람이 불지 않는 잠잠한 날엔 멈춰있고, 그렇지 않은 날엔 흘러간다. 도시의 불빛은 여린 파란을 따라 흐릿하게 번져간다. 집집마다 걸린 풍경에서는 바다를 닮은 청명한 소리가 물보라와 얽혀 들려온다. 들판에 놓인 바람개비는 하루에도 몇 번씩 방향을 바꾸며 돌아간다. 모든 것들은 물의 흐름 아래 변화를 거듭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속에서 매일을 살아간다. 소녀도 마찬가지다. 변화를 거듭하는 것들 사이에서 그대로 머물 것을 염원한다. . 소녀는 남은 숨을 내쉬고 조금 더 가라앉는다. 일전보다 선명해진 파란색이 눈에 띈다. 팔다리의 미세한 움직임에도 생겨나는 크고 작은 물방울들은 해파리처럼 주위를 헤엄치다 머리 위로 둥실둥실 떠오르며 점차 분해되어 사라진다. 마치 이곳에서만 물의 힘을 빌려 태어나는 작은 생명체같이. 아주 찰나의 순간 소녀의 앞에 나타났다 소멸한다. 그래서 소녀는 구태여 그것들을 터뜨리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오래 이곳에 존재할 수 있도록, 연이어 탄생했다 사라지는 짧은 생들을 기꺼이 지켜본다. . 이제 소녀의 손가락은 사파이어빛을 띤다. 다리와 물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지점이 시작된다. 비교적 낮아진 수온 탓에 들이마시는 숨이 꽤나 차갑다. 그렇지만 왠지 모르게 포근한 느낌이 들어 소녀는 잠시 눈을 감는다. 까마득한 도시의 소음이 희미한 형태로 귓가에 퍼진다. 이따금씩 피어나는 물거품이 코끝을 간질인다. 가라앉는 속도가 점차 느려진다. 동시에 감았던 눈을 슬며시 뜬다. 무릎을 감싸 안고 뒤로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소녀의 모습은 편안해 보인다. 위로 떠오르는 머리카락이 물결에 흔들리다 하얀 기포에 휘감긴다. 멀리서 햇빛은 곧게 뻗어 밑바닥의 깊은 곳까지 따스함을 전한다. 그 온기에 다시 소녀는 눈을 감는다. . 모든 것이 아득하게 펼쳐지는 이곳, 수중세계에서. 푸른 빛깔을 머금는다. .
빛의 파편을 받은 녹색의 물방물들이 내 곁에서 춤을 추었다 벤치에 앉아 이 소중한 풍경을 내 기억속에 새기었다 그러나 행복한 시간도 잠시 앉고 있는, 만지고 있는, 시간속에 존재하는, 모든 느낌들이 물방물 하나가 사라짐으로 인해 깨져버렸다. 마주보기 싫었던 현실로부터 마주할 때 추억은 아쿠아리움에서의 행복을 투영한 것이라고 외치고 그 순간 장막이 걷어지고 본 세상은 수중도시가 존재하지 않았다. (행복도 다크로 만들어버리는 사람/글쟁이)
이 곡을 재생하면 이곳에 살던 사람들이 사라졌을 때 내가 미래의 탐사대원들 중 하나가 되어 한 유적의 넓고 큰 수중동굴에서 0:00 안을 탐사하기 위해 준비하다 물속으로 내려간다. 0:12 내려가면 갈수록 위에선 보이지 않았던 큰 유적들이 눈에 들어오고 주위에는 물고기들과 공기방울들이 내 옆에서 떠오른다. 계속 물속을 유영하면서 보이는 유적들을 저 위에서 내려온 햇빛이 비춘다. 집, 광장, 음식점, 등 여러가지 것들이 보인다. 이 풍경을 보며 앞으로 나아가는 도중 문득 여기에 살던 사람들의 생활, 감정은 어땠을까 하면서 자신을 과거로 대입시켜보기도 한다. 0:42 이런 망상을 하며 따듯한 물속을 헤엄치는 도중 넓은 광장으로 들어선다. 그 광장 가운데로 몸을 움직이니 따듯한 햇빛이 수면 위에서 나를 감싸는 느낌이 든다. 1:10 따듯한 기분에 잠시 멈춰서있다 광장 끝의 큰 성당으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1:24 얼마 지나지 않아 성당에 도착후 문을 열어본다. 1:36 오른쪽과 왼쪽에는 사람들이 기도를 했던 벤치들이 놓여있고 가운데로는 위로 올라가는 낮고 넓은 계단들이 줄지어 있다. 그 계단을 올라가본 나는 마침내 계단 끝에 있는 큰 동상과 마주하게 된다. 유리창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그 동상을 비춘다. 이 동상 앞에 서서 나는 서서히 생각에 잠긴다. 1:57 ~ 2:29
우리만 알고 있던 시골의 호수. 너무 작아서 호수보다는 연못이라는 단어가 어울렸지만, 어렸던 우리에겐 한없이 커보이는 호수였다. 물가에 앉아 발장구를 치면 수면에 비치는 나무들이 이지러진다. 그 모습을 말갛게 바라보다, 언젠가 그 아이가 말한 적이 있다. “난 진한 녹색이 좋아. 서늘한 녹색 말고, 쨍하게 밝은 녹색 말고, 한여름이 생각나는 진한 색 말이야.” 왜? 그리 물어보자 답했었지. “어릴 때, 진녹색으로 스케치북에 그린 울창한 숲을 칠했거든. 여기를 닮은 그림을 보니까 뜨거우면서도 시원한 기분이 드는데, 그 강렬한 느낌을 잊을 수가 없어서 그래.” 아, 그렇다고 딱히 내가 입었을 때 잘 어울리는 색은 아니다만. 장난스레 덧붙이는 그 아이에게 물었다. 아직도 그 느낌이 들어? 느리게 고개를 들고 눈 앞의 내가 아닌, 더 멀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듯이 몽롱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늘.” 나는, 아마도 그 때부터 너를 사랑한 것 같다. 너를 떠올리면 울창한 숲의 진녹색으로 물드니까. 너의 시원하고 밝은 웃음, 조용한 슬픔과 고민까지 모두. 모두 뜨겁고 청량한 여름의 녹색이니까. ...그냥 빨리 여름방학 했으면 좋겠다고요ㅠㅠ
와 물속으로 들어가는 초반부에 전율 쫙;;
@@mimchase 헤으응...
왜?
와 아 미친
수중 도시라는 말만 들었을 때는 심해처럼 새파랗고 차갑고 어두운 이미지가 떠올랐었는데 미지근하고 부드럽게 살에 감기는 물결, 물속에서 바라본 조각조각 보석 같은 햇빛... 너무나 포근하네요 일러스트도 곡과 정말 잘 어울려서 더 아름다워요 파란색이 아니라 초록빛이라니! 물속의 푸르른 녹음.. 물을 워낙 좋아해서 중간중간 물소리도 참 평화롭고 사랑스럽게 느껴져요 물에 들어가자마자 들리는 노랫소리가 물밖과는 전혀 다른 세계인 수중도시를 눈앞에 보여주는 것 같아요 화면 움직임도 정말 물에 있는 것 같아서 좋구요... 엉엉...(아무튼 최고라는 뜻) 최애곡 하나 더 추가입니다ㅜㅜ 매일매일 들으러 와야겠어요ㅎㅎ 아름다운 곡을 들려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수중도시하면 차갑고 깊은 물속에 있울 것 같은데
여긴 반대로 얕고 따뜻한 느낌으로 표현해서 감명깊었어요.
초록색... 물... 녹조...?
@@심심한멘탈 어허 감성 지키세요
@@little_chicken3 ㅋㅋㅋㅋ
말도 안되는 곡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는 처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수인 수중도시 1시간짜리 유튭에 생겼어용ㅇ
제발 한시간짜리로 만들어주세요ㅠㅠㅠㅠ이거 들으면서 공부하면 200점도 맞을거같아요ㅠㅠㅠ
소윤 ua-cam.com/video/s_-58UJooOc/v-deo.html 여기 만드신분계세요
출처도 남기셨고 수익 창출도 안하신다고 하셨으니 안심하고 보새영
@@learn-kj1ee 와 진짜 고맙습니다...❤❤짱이세요 덕분에 삶의 질이 +1 되었어요
수능이었다고 한다
@@__-ne3yg 너무해ㅋㅋㅋㅋㅋㅋ
@@__-ne3yg 엄청 너무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능 200점이니...
진짜 매번 챙겨보지만, 이런 음악이 음악분야의 천재라고할것같네요...진짜 계속 놀라고갑니다 ㅠㅜ
제발 이런 천재들이 빛을 봐야하는데...고마워요 혼자만의 시간을 즐겁게 보냈어요
녹색 빛의 바다 속
들려오는 물방울 소리.
잔잔히 느껴지는 물결 속
들어오는 빛줄기들.
모든 것들을
나의 마음 속에 넣고 싶어서
손을 뻗어봤지만
결국 얻을 수 있던 건
바다만의 고요함이였다.
@괄차월지 오 괜찮은 표현이네요 수정해보겠습니다 :)
손을 뻗어서 얻을수 있는것은 오직 녹조뿐....
@@캥거루이두근단단 너......너무 감성파괴.........아닌가요?
와...진짜 시다
와 소름
이런 뉴에이지류의 노래를 좋아해서 한국 외국 가릴거 없이 전부 들어보지만 이 노래의 도입부는 다른 어떤 노래와도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최고입니다. 항상 존경합니다.
밀키웨이님 채널에서 보구 왔습니다..
이런 노래 태어나서 처음 들어봐요 너무 좋습니다 ㅜㅜㅜㅜㅜ..
TTRM님 채널은 정말 제가 장기적으로 방문하는 곳입니다. TTRM님 절 좋은 곡들로 살려주셨어요. 감사합니다.
내뱉은 한 줌의 호흡. 응어리진 숨결에 실린 한 갈래 회한은 그렇게 포말에 실려 바닷가로 전해지겠지요. 그 마지막 미련이 사라진 곳에는 후련함이 밀려들어 텅 빈 가슴을 가득히 채워 놓겠지요.
그러니 나를 찾지 마세요. 바닷속에 대고 외치는 메아리라도 닿지 않으니. 아무리 소리쳐도 그저 허공에 소음으로 남을 뿐이니.
이곳은 눈부심과 아름다움으로 가득해요. 한때 잃어버렸던 반짝거림이 눈앞에 선해요. 그리운 느낌. 어릴적 가끔 느꼈던 이상야릇한 향수감이 가슴을 들뜨게 해요. 문득 울고 싶어질 정도로. 머리가 아릴 정도로.
그러니 나를 찾지 마세요. 나의 이야기는 조개의 노래로, 갈매기의 시로 전해질 거에요. 해류를 돌고 돌아, 흐르듯이 그 바닷가로 돌아가겠지요.
가쁘게 내뱉는 이 숨결을 마지막으로.
안녕.
미친..대박....
와ㅜㅜㅜ
위로 가세욧
세상에...노래 가사로 쓰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아요
😢
I stay for a while while watching the beautiful video you shared.
수중도시에 내려온 한 소녀가 말하였다...
웁웁우웁우우웁웁우읍우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ㅁㅊ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ㄱㅋㄱㅋㄱ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낭만적인 글을 상상했는데..ㅋㅋ
너무 현실적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
진짜 수중도시에 빠진 것 같은 기분이네요 실수로 빠졌는데 뭔가가 편안하다
않이 ,, 대체 무엇을 하시는 분이죠,,? 여러분 이 분 좀 잡아 끌어올립시다 ,, 세계정상으로 ,,
대박 공감합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세계 정상을 왜 난 [저세상] 으로 읽었지....
ㅇㅈ왜 1년 전이냐ㅠㅠㅠㅠㅠㅠ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만약 제가 저 그림처럼 물 안속에서
헤엄치고 놀고 물고기들과 이야기 하고
그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망상도 해봤네요
그림도,노래도 모든게 하나 빠지는게 없어서
듣기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항상 코로나 조심하세요! ❤
전 이런스타일이 마음에들어요!
비상의 날개,blue wing,오랜전설이야기 등 ttrm님의 음악중 가장좋아하는 음악들인데 특히 blue wing은 다른음악을 계속들어도 가장 많이 재생한곡1위에서 밀려나지 않더라고요!
와 진짜.. 오랜 전설 이야기 듣고 반했는데 어째서 모든 곡이 완벽한 건가요..정말 딱듣고 좋다라고 느껴지는 곡을 잘만드시는 것 같아요.
제목과 노래가 일치하는 그런 노래에요.
말이 안나오네요...
바로 구독했습니다. 이리 좋은 분을 왜 이제야 발견했을까요!
물 위의 어지러운 세상을 뒤로하고 수중도시를 건설해 평화롭게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을 엿본 것만 같은 기분이에요
작업 중 생각날때마다 들으면서 힐링되는 노래...
보통 수중도시 하면은 아틀란티스나 창백한 파란색 배경의 심해도시가 연상되는데
썸네일의 따뜻한 초록빛 바다+친근한 일상에 있을 법한 건물과 벤치, 그리고 캐릭터
거기에 몽환적이면서도 포근한 멜로디 덕분에 빠져드는 기분이네요
진짜 최애곡...
또 들으러 왔습니다!!..
Milky Way님 너무 감사해요!!
이런 아름다운 노래 들을 수 있게 해줘서!
비 그친 후 또는 맑은 날에 여우비가 내려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을 뒤로하고 물 속으로 들어가는, 또는 심연으로 빠자는 사람들의 저마다의 다른 사연과 감성들이 교차하는 것 같아요.
감성적이고 깊은 울림이 있는 곡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정말정말 좋아요... 한동안 이 곡만 들을 것 같아요...
노래 너무 좋아요 ㅎㅎ 대학생인데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서 다 내 잘못인건가 싶고 내가 잘못된건가 싶어서 정말 지치고 우울했거든요
이렇게 좋은 노래 듣는게 하루 중 유일한 낙이에요... 육지에서 너무 힘들었는데 물에 잠겨들어갔더니 평화로워지는 그런 기분이에요!! 앞으로도 이 채널에서 좋은 노래 많이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분 ㄹㅇ 좀 올라갔으면.... 최근에 알게돼서 거의 매일 보고있는데 진짜 솔직히 너무 속상함... 사람들이 조금더 잘알았으면하는 느낌..
티탄리움님 수중도시 우연히 들었다가 너무 좋아서 며칠째 밤에 계속 이어폰 끼고 이것만 듣고 있어요ㅠㅠ 뭔가 가만히 있기 아까워서(?) 분위기에 맞는 글을 조금 써봤어요 음악처럼 몽환적인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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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물속에 잠긴다. 푹신한 물에 둘러싸인 몸은 천천히 아래를 향해 가라앉기 시작한다. 귓가에는 보글거리는 물보라가 일어 실로폰 소리처럼 주변을 울린다. 비눗방울 같은 물거품이 일순 푸르게 변한 시야를 어지럽힌다. 햇빛이 물낯을 지나 창백한 물속을 투과한다. 곧 일렁이는 물결에 뒤섞여 하얗게 반짝거린다. 마치 누군가 보석을 갈아 가루로 만들어 뿌려 놓은 듯 선연한 빛의 알갱이들은 멍하게 구경하던 눈을 따갑게 찌른다. 그러나 그 따가움에 끝내 눈을 감지는 못하게끔. 아지랑이처럼 시선 주변을 맴돈다. 아득하게 눈부신 광경이 보인다.
.
그것들은 중력이 없는 물속을 부유한다. 오랫동안 떠다니며 반짝임을 곳곳에 전한다. 때론 수면 아래로 추락한 별똥별이 아주 잘게 부서져 생긴 조각처럼, 낯선 형상을 띄기도 한다. 마치 수중에도 밤하늘이 존재하는 듯. 그것들은 빛을 잃는 법이 없다. 아주 오랫동안. 가라앉지 않는다.
.
소녀는 이따금 물거품을 내뿜는다. 입을 열면 머금고 있던 공기가 빠져나와 물과 뒤섞여 형체가 생긴다. 눈에 보이지 않던 호흡이 이곳에서 비로소 형태를 얻음으로써 증명된다. 동그랗게 방울진 기포들이 숨의 흐름에 따라 사라졌다 나타나기를 반복한다. 퍽 신기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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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호흡에 집중하다 손으로 물을 슬쩍 헤집어본다. 손바닥 안으로 스며드는 물의 색깔이 오묘한 빛을 낸다. 파랑과 초록 물감을 한 방울씩 떨어뜨려 섞은 것 같은 옅은 청록색. 마치 에메랄드 속에 빠진 양 착각을 일게 한다. 힘을 주어 잡아보지만 손가락 사이로 금세 빠져나가는 유연한 것들을 조심스레 양손으로 모아 담는다. 눈도 감지 않고 한참을 관찰한다.
.
물에 물든다는 말이 우습지만, 어느새 손톱까지 에메랄드색으로 젖어 들다 이내 투명해진다. 소녀는 투명한 손톱을 보고 자신이 사라지는 모습을 상상한다. 숨의 흐름에 생겨나는 물거품처럼, 혹은 반짝이며 부유하는 햇빛 알갱이처럼. 그렇게 점점 물에 녹아 없어지는 상상을 한다.
.
그러나 지상에서처럼 물속에서도 그림자는 진다. 당연한 사실이다. 물의 빛깔에 감화되어 옅어지는 피부가 무색할 만큼 그림자는 뚜렷이 생겨난다. 반짝이는 모랫바닥 위로 어두운 그림자가 덧칠된다. 물의 흐름으로 모래는 모양을 바꾸지만 그림자는 그대로 물살을 맞는다. 변하지 않은 채로 모래 위를 훑는 물결을 받아들인다. 소녀는 그 그림자를 보고 자신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손가락을 움직이면 그림자의 손가락이 곧바로 따라 움직인다. 주먹을 천천히 말아 쥐어 손의 촉감을 다시금 느낀다. 구부린 손가락 틈으로 또다시 물이 부드럽게 빠져나간다. 그때서야 아직 남아 있는 피부의 온기를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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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물에 둘러싸인 이곳은 중력이 모호한 세계다. 잔잔한 수류에 몸을 맡기고 바닥에서 잠시 발을 떼는 것. 육지에서는 할 수 없는, 꽤 재미난 일이다. 소녀는 지루할 때면 곧잘 이 보이지 않는 힘에서 벗어나곤 한다. 등을 받쳐 주는 느린 물살을 침대 삼아 몸을 뉘면 눈을 깜빡일 때마다 넘실거리는 파도, 그 위엔 투명한 유리수면 너머로 파아란 하늘이 보인다. 비교적 고요한 아래와 달리 쉴 새 없이 높이를 바꾸는 물의 겉면은 수중세계의 경계선이자 중력의 세상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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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지배되는 뭍의 세계는 가끔 무게의 의미가 상실되는 이곳과는 사뭇 다르다. 옅어지는 살갗을 보며 소실을 떠올릴 이유도, 당연하게 지는 그림자에 자신의 존재를 실감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그곳의 사람들은 온종일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것들을 알아채지 못한다. 온전한 호흡을 이루는 것들을 증명하지 못한다. 손에 잡히지 않는, 이곳의 물과도 같은 존재의 것들을 그들은 생각하지 않는다. 수중세계와 다르면서도 묘하게 닮아 있는, 알 수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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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세상의 전부를 이루는 이곳은, 보이는 모든 것들이 물의 흐름에 따라 변한다. 바람이 불지 않는 잠잠한 날엔 멈춰있고, 그렇지 않은 날엔 흘러간다. 도시의 불빛은 여린 파란을 따라 흐릿하게 번져간다. 집집마다 걸린 풍경에서는 바다를 닮은 청명한 소리가 물보라와 얽혀 들려온다. 들판에 놓인 바람개비는 하루에도 몇 번씩 방향을 바꾸며 돌아간다. 모든 것들은 물의 흐름 아래 변화를 거듭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속에서 매일을 살아간다. 소녀도 마찬가지다. 변화를 거듭하는 것들 사이에서 그대로 머물 것을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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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남은 숨을 내쉬고 조금 더 가라앉는다. 일전보다 선명해진 파란색이 눈에 띈다. 팔다리의 미세한 움직임에도 생겨나는 크고 작은 물방울들은 해파리처럼 주위를 헤엄치다 머리 위로 둥실둥실 떠오르며 점차 분해되어 사라진다. 마치 이곳에서만 물의 힘을 빌려 태어나는 작은 생명체같이. 아주 찰나의 순간 소녀의 앞에 나타났다 소멸한다. 그래서 소녀는 구태여 그것들을 터뜨리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오래 이곳에 존재할 수 있도록, 연이어 탄생했다 사라지는 짧은 생들을 기꺼이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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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소녀의 손가락은 사파이어빛을 띤다. 다리와 물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지점이 시작된다. 비교적 낮아진 수온 탓에 들이마시는 숨이 꽤나 차갑다. 그렇지만 왠지 모르게 포근한 느낌이 들어 소녀는 잠시 눈을 감는다. 까마득한 도시의 소음이 희미한 형태로 귓가에 퍼진다. 이따금씩 피어나는 물거품이 코끝을 간질인다. 가라앉는 속도가 점차 느려진다. 동시에 감았던 눈을 슬며시 뜬다. 무릎을 감싸 안고 뒤로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소녀의 모습은 편안해 보인다. 위로 떠오르는 머리카락이 물결에 흔들리다 하얀 기포에 휘감긴다. 멀리서 햇빛은 곧게 뻗어 밑바닥의 깊은 곳까지 따스함을 전한다. 그 온기에 다시 소녀는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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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아득하게 펼쳐지는 이곳, 수중세계에서. 푸른 빛깔을 머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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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글 진짜 잘 쓰시네요, 진심 작가 하세요
상황에 맞는 비유적 표현들이 미춋습니다,
와... 이렇게 좋은 음악이 존재하는지 몰랐습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명곡중 하나 같네요 감사합니다
아아 이 노래 한시간 영상 만들어주시면 안될까요ㅠㅠㅠ진짜 너무 좋아요.. 이런류의 음악을 많이 듣는데 이 노래만큼 아련하면서도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는 처음이에요.. 유튜브에 댓글 처음 달아보는데 조심스럽게 ‘수중도시 1시간 영상’ 부탁드려봅니당,,,ㅠㅠㅠ
유진 ua-cam.com/video/s_-58UJooOc/v-deo.html 따른분이 이미 만드셨어용
제가 신청했습니당 ㅋㅋ 저 링크 들어가시면 나올꺼에영
Lee less 감사합니당!!ㅠㅠ
노래 하나씩 업로드 하셔도 정말로 기쁜데 이번에는 두개씩이나 업로드를 하시다니... 나중에 좋은 일이 생길건가 보네요, 감사합니다.
처음에 들리는 비가 내리는 바닷가에서 파도 밑으로 내려가는 듯한 음을 들으니 어렸을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ㅋㅋㅋ
꼭 어느 게임에서 수중 도시라는 전설의 이야기를 어린 주인공인 시절 혹은 어린 주인공의 할아버지의 경험담을 풀어줄때 나오는 BGM 같아요 너무 감미롭고 머리속에서 게임의 이미지가 그려지는듯한...
노래가 깨기 싫은 예쁜 환상 같아요..
수중 피아노라고 검색했는데 이런 보석같은 곡이 나올줄이야.. 일러스트랑도 찰떡이기도 하고 몽환적이네요..혹시 피아노 악보는 내실 계획 없나요?
다른 노래도 찬찬히 들어볼게요 좋은 작곡가 하나 발굴한것 같아서 너무 좋네요 ❤
물 속에 들어갈때 진짜 소름이 ㄷㄷ
저도 너무소름돋아서 순간 이노래듣자마자 발올림.. 무서워셤
와 이거 대박이네요.. 초반에 물소리랑 음악자체가 뭔가 물 속에 있을때의 약간 먹먹한 느낌?이라 제목이랑 너무 어울려요..중간부터는 예쁜 해파리때를 보는 느낌이에요ㅠㅜ 넘 좋네요
바다속에 헤엄치는 내가 보물선을 찾고 그 곳을 탐험하는 것 같아요
바다속에 들어가니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모습들에 반한 장면도 떠오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TTRM님 꽃길만 걸으세요💛💚💛💜
아 너무 좋아요ㅎㅎ 정말 물속에서 노래듣는 느낌이에요!
와... 뭐야 물속으로 들어가는 초반부.. 와..... 오랜 전설이야기는 아서왕 이야기를 근엄하게 시작하는 분위였는데 뭐랄까 이 곡은 바닷속에 아틀란티스 를 보러가는 것 같아요.. 짱이다 ㅠㅠ..
빛의 파편을 받은 녹색의 물방물들이
내 곁에서 춤을 추었다
벤치에 앉아 이 소중한 풍경을 내 기억속에 새기었다
그러나 행복한 시간도 잠시
앉고 있는, 만지고 있는, 시간속에 존재하는, 모든 느낌들이 물방물 하나가 사라짐으로 인해 깨져버렸다.
마주보기 싫었던 현실로부터
마주할 때
추억은 아쿠아리움에서의 행복을 투영한 것이라고 외치고
그 순간 장막이 걷어지고 본 세상은
수중도시가 존재하지 않았다.
(행복도 다크로 만들어버리는 사람/글쟁이)
진짜로..ㅠㅠ 타유튜버에서 노래듣고 설마했는데 TTRM님이셨군요!!! ㅠ 진짜로 제 최애곡 됬어요... 오래오래 적게 일하고 많이 버시고 만수무강하세요 ㅠㅠㅠㅡㅡ
이 곡을 재생하면 이곳에 살던 사람들이 사라졌을 때 내가 미래의 탐사대원들 중 하나가 되어 한 유적의 넓고 큰 수중동굴에서 0:00 안을 탐사하기 위해 준비하다 물속으로 내려간다. 0:12
내려가면 갈수록 위에선 보이지 않았던 큰 유적들이 눈에 들어오고 주위에는 물고기들과 공기방울들이 내 옆에서 떠오른다. 계속 물속을 유영하면서 보이는 유적들을 저 위에서 내려온 햇빛이 비춘다. 집, 광장, 음식점, 등 여러가지 것들이 보인다. 이 풍경을 보며 앞으로 나아가는 도중 문득 여기에 살던 사람들의 생활, 감정은 어땠을까 하면서 자신을 과거로 대입시켜보기도 한다. 0:42 이런 망상을 하며 따듯한 물속을 헤엄치는 도중 넓은 광장으로 들어선다. 그 광장 가운데로 몸을 움직이니 따듯한 햇빛이 수면 위에서 나를 감싸는 느낌이 든다. 1:10 따듯한 기분에 잠시 멈춰서있다 광장 끝의 큰 성당으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1:24 얼마 지나지 않아 성당에 도착후 문을 열어본다. 1:36 오른쪽과 왼쪽에는 사람들이 기도를 했던 벤치들이 놓여있고 가운데로는 위로 올라가는 낮고 넓은 계단들이 줄지어 있다. 그 계단을 올라가본 나는 마침내 계단 끝에 있는 큰 동상과 마주하게 된다. 유리창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그 동상을 비춘다. 이 동상 앞에 서서 나는 서서히 생각에 잠긴다. 1:57 ~ 2:29
낭만...캬
감성차오른다 쉣;;;😢👍
음악이 물속에 있는 것같아요
마지막 느려지는 부분 정말 최애부분이에요
물소리 쫙들리고 이야기가 끝난느낌?
어쨌든 잘 듣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이어폰 끼어보니까
너무 좋아요. ㅎㅎ
맑은 물에서 하늘처럼 날고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ㅎㅎ
잘 듣고 가요. ㅎㅎ
와..진짜 물속안에 있는거 같아..평온하고 잔잔한 느낌 최고에요ㅠㅜ
매일잘듣고갑니다
계속좋은노래내주세요.
우와 저 이곡 듣고 반해서 몇 시간씩 들으면서 잠들곤 했는데.. 내 마음 들리나요라는 곡을 제가 정말 좋아하는데 그 곡이랑 분위기라 해야하나 곡의 느낌이 비슷해서 진짜 홀린듯이 들었던곡인데..ㅠㅠ 원작자님이 TTRM님이었다니 ㅠㅠㅠㅠㅠㅠ 사랑해여 진짜로 ㅠㅠ
감사하고 좋은 음악도 감사합니다~ 어디에선가 언제나 그대를 응원하겠습니다~
오늘은 신곡이 두개네요
힘드시겠다
벌써부터 기온이 30도가 넘는데 건강 챙기세요
신곡 2개 감사합니다
어쩜 이리 듣기 좋을까요..
항상 감사합니다
진짜 ttrm님 제 최애유튜버ㅠㅠ
외롭고 슬프지만 노래가 나를 위로해주는거 같아요
신나는 노래들으면 치유되지만 쓸쓸함이 있는데
이런노래 들을때마다 알수없는 추억 떠올려지고 진짜 그냥 짱이에요 사랑해요
완전 몽환스러운 노래같아요ㅠㅠ한번에 2개를 올려주시다니ㅜㅜ너무좋아요ㅠㅠ진짜 수중도시라는 이름과 딱 어울리는 노래에요❤ㅠㅠ오늘은 이노래듣고 공부할께용:)
노래를 한 세 곡 정도 들었을까?
구독하지 않을 수 없네요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수중도시를 다시 TTRM님 채널에서 들을 수 있게 되다니 너무 좋아요 😭
수중으로 가라앉는듯한 인트로부터 다시 수면으로 상승하는 듯한 아웃트로까지.
러닝타임이 짧았다 뿐이지 기승전결 훌륭한 음악입니다.
오오 이느낌이지
전 TTRM님 노래 중 이게 젤 좋아요. 잔잔한 물속에 들어가서 힐링하는 느낌♡🐰자주 듣습니다~
와 시작부분부터 소름이 쫙 돋아요! 중간에 잠수하는(?) 소리도 좋네요. 늘 좋은 곡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시간용으로 만드실 생각 없으신가요...너무 좋아서 계속 듣고싶은데 핸드폰으론 안돼서....정말 좋은 음악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물소리와 함께 몽환적인 노래라니 아,제 취향이네요.
여전히 잘 듣고가요
물방울 소리가 너무 아름다워요. 어디에 있든 한발만 뒤로 내딛으면 물속으로 빠져들 수 있을 것만 같은 곡이네요. 감사합니다.
입체적인 사운드는 지구상 모든걸 통틀어서 '물'소리가 짱인거 같습니다.
시작부분에 물에 잠기는 소리에 놀랐습니다!
중간중간 물속에서 헤엄치는듯한 소리 들리는게 너무 좋습니다
수영장 가는 밝은 날에 들으면 기분좋을거같은 곡이네요!
와 오랜 전설 이야기도 그렇고 노래는 되게 많이 들어봤는데 항상 누가 만든지를 몰랐어요 진짜 너무 멋있으세요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노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냥 파란색이아니라 초록빛의 바다라서 판타지스러움이
더 잘 어울리는거같아요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좋은노래 많이많이 오래 만들어주세요
물에 잠겨 조용히 미소짓고 사라질 것 같은 곡..
도입부 물소리 아주 좋아욘~!! 어머...!!
오.. 이 노래 되게 마음에 드네요 잔잔하고... 잔잔하고... 잔잔하고 예쁜......
수중도시...
실제로 있다면
그곳에 가 물속을 느껴보며
살고,무언가에 얽매이지 않고...
단순히 수중에 있는 도시가 아닌
물과 교감하며 평화롭게 사는 도시 였으면...
Ive always loved your music for years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몽환적이면서도 포근하고, 한켠에는 아련함이 깃들어 있어요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반복재생 해둬도 질리지가 않네요
이렇게 좋은 곡 항상 감사합니다 일러와도 너무 잘 어울리네요
대박 진짜 도입부 넘 사기다.... 노래 너무 좋아요 진짜 ㅠㅠ
물 속에서 피아노 치는 느낌 너무 좋아요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오늘도 새벽감성 제대로 느끼고 가네요~
곡 듣고 바로 구독했어요ㄷㄷ..이런 피아노 곡을 원했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뭡니까 이 퀄리티...ㅠㅠㅠㅠ너무 대박이잖아요! 진짜 좋아요....💙💙💙💙💙
어이쿠 2개연속 이라닛! 선댓 후 감상 들어갑니당
지금까지 들었던 모든 곡들 중에서 이렇게까지 나와 음악이 합쳐진적은 처음이다
노래에 빨려들어가는 것 같아여 노래가 굉장히 좋다는 얘기죠!
생각나서 또 들으러 왓어영 🫠🫠🫠 이걸 오랜전설이야기 이후로 2년 전에 처음 들었는데, 이렇게 좋은데 왜 안 유명하신지 이해가 되질 않았어요. 항상 더 유명해지고 기회가 많아지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노래 잘 듣고 있습니당 건강하세요 ㅎㅎㅎ
찾았다! 내 취향저격! 처음으로 인생시작했을때부터 찾아왔을 내 완벽한 취향저격 음악을 만드시는군요 당신은 구독이야~~~
not quite sure how i got here, but i love this! this is really peaceful, kinda makes me feel at home :)
우리만 알고 있던 시골의 호수.
너무 작아서 호수보다는 연못이라는 단어가 어울렸지만, 어렸던 우리에겐 한없이 커보이는 호수였다.
물가에 앉아 발장구를 치면 수면에 비치는 나무들이 이지러진다.
그 모습을 말갛게 바라보다, 언젠가 그 아이가 말한 적이 있다.
“난 진한 녹색이 좋아. 서늘한 녹색 말고, 쨍하게 밝은 녹색 말고, 한여름이 생각나는 진한 색 말이야.”
왜?
그리 물어보자 답했었지.
“어릴 때, 진녹색으로 스케치북에 그린 울창한 숲을 칠했거든. 여기를 닮은 그림을 보니까 뜨거우면서도 시원한 기분이 드는데, 그 강렬한 느낌을 잊을 수가 없어서 그래.”
아, 그렇다고 딱히 내가 입었을 때 잘 어울리는 색은 아니다만.
장난스레 덧붙이는 그 아이에게 물었다.
아직도 그 느낌이 들어?
느리게 고개를 들고 눈 앞의 내가 아닌, 더 멀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듯이 몽롱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늘.”
나는, 아마도 그 때부터 너를 사랑한 것 같다.
너를 떠올리면 울창한 숲의 진녹색으로 물드니까.
너의 시원하고 밝은 웃음, 조용한 슬픔과 고민까지 모두.
모두 뜨겁고 청량한 여름의 녹색이니까.
...그냥 빨리 여름방학 했으면 좋겠다고요ㅠㅠ
인정해요ㅠㅠㅠㅠㅠㅠ 글 너무 이뻐요ㅠㅠㅠㅠ 방학 제발 빨리 왓으면ㅠㅠ
@@하녤-i3l 이 글을 1년 전에 썼는데 저는 올해도 여름을 기다리네요ㅠㅠ
글 ㅈㄴ쌉지리노.
영상속 음악과 너무 잘어울리는 글💚
와 이노래 진짜.. 이노래를 알게된게 너무 영광이에요
댓글 잘안다는데 진짜 너무좋아요ㅠㅠ
곡 퀄리티 장난아니고 제목도 기가막히게 잘 지으셔요ㅠㅠㅠㅠㅠ대박b초반 10초듣고 바로 구독눌렀습니다
아니 퀄리티 무엇...? 진짜 어떻게 이런곡을 만들지... 와.. 명곡 그자체다
우아.... 음악을 듣는데 하나의 이야기, 스토리가 그려지네요 ... 소오름 돋아서 말이안나옴니다
너무 멋지심 ㅠ!!
정말 몽환적인 음악 찰떡 정말 기분 좋게 듣고가요ㅜㅜㅜ 오늘 비오는데 좋네요~!
이거 제 최애ㅠㅠㅠㅠ 저만 최애인게 아닐거에요... 진짜좋아요
노래 속에 마치 이야기가 살아숨쉬는 듯하네요.
어떻게 이런 곡이 나오지..감탄할 따름입니다..
항상 감상후댓...! 항상 좋은 노래 잘 듣고 갑니다!
물소리가 asmr같아서 좋은거같아요 재밌네요
TTRM님 곡은 새로 나오면 바로바로 보게 되네요 ㅎㅎ 항상 좋은 음악으로 힐링하고 있어요 :)
물속에서도 너의 목소리가 들리고 너가 보여
난이제 너가없어도 널 좋아할 수 있나봐
아..ㅠㅠㅠㅜ비오는 날 듣기 좋은 플레이리스트에 첫번째 곡으로 있어서 비오는 날마다 들었는데 이분 곡이셨구나..ㅠㅠㅜ진짜 대단하셔요 곡이 다 너무 몽환적이고 판타지스럽고 아 그냥 완벽..ㅜㅜㅜ
사정상 피아노를 딱 두 달간 밖에 못 배웠는데 꼭 더 배워서 치고싶은 곡이에요. 정말 좋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껏 제가 살은 건 이 노래를 듣기 위함이 아니었ㄴㅏ 싶을 정도.. 개죠아요ㅠㅠㅠㅠㅠ
멋진 음악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멋진 음악을 제 보잘것 없는 유튜브영상에 넣고 싶은데 괜찮을까해서요~ 물론 저작자와 링크는 설명란에 기재하겠습니다. 무례했다면 죄송합니다
숨이 안 쉬어지는데, 너무나도 아름답고 행복하다.
역시 작업량이 대단하군요 멋집니다♥️♥️
부드러운 물살같은 편안한 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