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요. 그렇게 좋은 기억을 떠올려 본다고해서 재편집되기 어려워요. 왜냐면 마치 고름위에 예쁜 반창고 붙인거밖에 안되니까요... 일단 고름부터 짜야되요. 그작업 안하고 딴거 아무리해도 일시적이거나 헛일이 되요. 재편집이 되어야 좋아질거란걸 몰라서가 아니라 아무리해도 그렇게 안되서 힘든거예요.ㅜㅜ
지금이 좋으면 과거의 안좋은 일도 지금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 좋았던 일이 되고 지금이 좋지 않으면 과거의 좋았던 일도 안좋았던 일이 됩니다. 독이 든 사과처럼 아주 맛있지만 나중엔 죽게 만드는 것으로 느껴진단 말이에요. 여기서 말하는 ’좋은 것‘은 단순히 좋은것이 아니랍니다. 옳은것, 올바른것, 좋은 것 등의 것을 내포하는 함축어휘입니다.
감사합니다 💚
과거의 바로 그 순간의 저는 행복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흐린 색의 물감을 한 겹 덧칠한 지금의 시야로 그 시절을 돌아보면 당연히 옛날의 행복하고 좋았던 기억들도 눈물이 고인 눈으로 보는 것처럼 뿌옇게 보일 수밖에 없는 거겠죠.
김영하 작가님 통찰력 덕에 다시 편집할 힘을 얻어요
근데요. 그렇게 좋은 기억을 떠올려 본다고해서 재편집되기 어려워요. 왜냐면 마치 고름위에 예쁜 반창고 붙인거밖에 안되니까요... 일단 고름부터 짜야되요. 그작업 안하고 딴거 아무리해도 일시적이거나 헛일이 되요.
재편집이 되어야 좋아질거란걸 몰라서가 아니라 아무리해도 그렇게 안되서 힘든거예요.ㅜㅜ
내 인생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볼 것인가?
반밖에 없다 vs 반이나 있다
김영하 작가님,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 감사합니다.🙂
지금이 좋으면 과거의 안좋은 일도 지금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 좋았던 일이 되고
지금이 좋지 않으면 과거의 좋았던 일도 안좋았던 일이 됩니다. 독이 든 사과처럼 아주 맛있지만 나중엔 죽게 만드는 것으로 느껴진단 말이에요. 여기서 말하는 ’좋은 것‘은 단순히 좋은것이 아니랍니다. 옳은것, 올바른것, 좋은 것 등의 것을 내포하는 함축어휘입니다.
그 편집의 힘은 심리 상담, 우울증 약, 여행=돈 ᆢ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