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영상 취준생이 알아야 할 소설가 김영하의 인생 조언 2 MBC강원영동 TV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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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5 лис 2024

КОМЕНТАРІ • 94

  • @MillaCho44
    @MillaCho44 2 роки тому +17

    몇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도 설득력이 상당한 작가님의 통찰력 정말 탁월합니다.
    나만 어둡고 우울하고 부정적인가 싶던 찰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를 읽고 또 읽으며 위로를 받았던 그 해 여름이 아직도 생각나요. 오래오래 책 많이 써주 세요!

  • @donspigot
    @donspigot 3 місяці тому +1

    질문이 촌발날리는데도....속물적이고 친근하네요.딱 저처럼.. 재미있었어요... 우하하하..

  • @CK-dz8fo
    @CK-dz8fo 2 роки тому +6

    2022년6월에 들어와 위 영상봅니다. 김영하작가가 나온 유튜브 동영상을 찾아 다니며 보고 있습니다. 이런 분 계셔서 참 좋습니다.

  • @jonctmaga1486
    @jonctmaga1486 5 років тому +89

    저렇게 유명한데도.... 거품하나 없이 자신에 대해 얘기하는 거보면 작가는 자신도 얼마나 냉철하게 보는 사람인지. 우리는 늘 자신을 포장하고 부풀리고 하느라 머리를 굴리는데... 그래 우리는 모두 예술가였구나. 우리는 모두 에술가로 태어났구나.

    • @refiner33
      @refiner33 2 роки тому +2

      멋진 댓글입니다

    • @martha3521
      @martha3521 5 місяців тому +1

      맞습니다 훌륭하신 분석이십니다

  • @candy-bm8yo
    @candy-bm8yo 3 роки тому +14

    2년 6개월이 지난 지금에 봐도 시대를 읽는 감각이 떨어지지 않고 이야기의 맥락이 보편성을 갖고 있는 고퀄리티 인터뷰입니다. 김영하 작가님은 우리의 청년들에게 마음으로 용기를 북돋아 주는 이야기를 들려주시네요. 김영하 작가의 이 영상을 코로나가 창궐한 올해 대학생이 된 우리 딸에게 보여주며 응원해주고 싶어요. 그런데 우리 딸이 엄마의 부탁을 들어줄까 싶네요. 그런거 부담드러워 하더라구요. 적절한 대화 타이밍을 찾아봐야 겠어요. 저는 김영하 작가님과 같은 나이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동시대인으로서 특별한 감정을 이입하면서 끝까지 잘 봤습니다.

  • @whoan1964
    @whoan1964 6 років тому +24

    다방면에 해박한 앎 폭넓은 지식 깊이있는 음악해설 좋은 목소리 감성을 지닌 남자분이고 이 시대 귀한 지성인이죠 앞날에축복을 ~

  • @mintingbling8113
    @mintingbling8113 4 роки тому +13

    30대 중반정도 되었는데요, 저 자신의 인생경험 상 저성장시대에 어떻게 삶의 방식이 바뀌고 있으며 인생 선배들의 조언은 큰 가치가 없다는 말씀이 많이 공감이 갑니다. 이미 부모님, 선생님들 말씀에 많이 데였어요. 믿을 건 스스로의 내공 뿐이더라구요.

  • @이정화-y8x
    @이정화-y8x 6 років тому +22

    독특하지만 유익한사람,
    작가님께 감사합니다^^

  • @yerimlim
    @yerimlim 2 роки тому +7

    24:58
    문학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깊은 수준에서 정신적 교류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어느 나라에 있는 좋은 작가의 책을 읽으면 그 나라를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된다지요.

  • @nayoonlee2555
    @nayoonlee2555 5 років тому +15

    유머와센스가있으셔서 지루하지가않고재밌고 목소리도좋으셔서 좋습니다^^

  • @mindsglee3320
    @mindsglee3320 2 роки тому +1

    소설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나를 지키자 !!!
    김영하 작가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lemonadejo2478
    @lemonadejo2478 5 років тому +5

    와.. 김영하작가님는 여행을 함께하고싶은 사람중 유일하게 가족외의 사람이네요..

  • @이한나-g6t
    @이한나-g6t 6 років тому +9

    좋은 인터뷰 잘봤습니다. 김영하 작가님💙

  • @구지민-k7n
    @구지민-k7n 4 роки тому +3

    재밌어요~~

  • @키티구구
    @키티구구 6 років тому +18

    저는 두 분 잘 이야기 나누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을 보았는데, 김영하 작가에게 좋은 대답을 이끌어내는 질문을 짧게 하고, 또 표정과 제스쳐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작가님과 인터뷰어 두 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힘을 얻는 동영상 자주 보고 싶어요. ^^

  • @데롱롱
    @데롱롱 6 років тому +51

    이런 어른이 있다는 사실에 눈물나요

  • @연교-p6q
    @연교-p6q 6 років тому +8

    작가님 정말 감사해요♥

    • @drhanws
      @drhanws 6 років тому +1

      작가님 ~~~ 완전 공감하고 응원해요 ^^

  • @Morninggood-
    @Morninggood- 3 роки тому +6

    무례한 질문에서 현답이 나오죠 역량을 보여주기엔 반가운 질문

  • @bychoi4
    @bychoi4 6 років тому +17

    31:50 작가의 사회와 세상에 대한 탁월한 안목에 공감한다.

  • @jyoung9024
    @jyoung9024 5 років тому +13

    질문이 무례할 수도 있지만, 저 스스로도 내심 속으로 궁금했던 것들을 대신 물어봐주셨고, 이에 명쾌하게 답변해주시는 모습 자체가 진솔해서 좋았습니다.

  • @헤렌-r9o
    @헤렌-r9o 5 років тому +4

    인터뷰. 대화.듣게 되어서. 참 좋네요..
    문학을 더 많이 읽어야겠습니다

  • @송편송
    @송편송 5 років тому +5

    1,2편 너무 잘 봤습니다.

  • @TV-il2sc
    @TV-il2sc Рік тому +2

    961번째로 좋아요 😀 누리떠수다. 새해 계묘년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큰복 받으세요

  • @spn3421
    @spn3421 6 років тому +8

    미래가 암울하다는 것을 빨리 받아들여야한다는 말이 와닫습니닼ㅋ

  • @Stella-w2v
    @Stella-w2v 2 роки тому

    내가 상상하는 삶을 살고 있는 분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분 소설쓰는 수업이 있다면 꼭 참여해서 소설을 쓰고 싶은 생각이 든다.

  • @하루한개인스퍼레이션
    @하루한개인스퍼레이션 6 років тому +91

    질문자가 어떤 부정적인 이미지의 틀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고 느껴짐. 질문이 어느 정도 무례함

    • @kaysjourneyasacanadiannurs4221
      @kaysjourneyasacanadiannurs4221 5 років тому +16

      공감. 인터뷰어가 문학이란 게 뭔지에 대한 감이 1도 없네요. 무례보다 무지나 무식인 거 같네요.

    • @mariya0mariya0
      @mariya0mariya0 4 роки тому +4

      공감
      너무 불편하더군요
      답정너를 원하는듯

  • @지금-x3i
    @지금-x3i 5 років тому +2

    좋은 영상이네요. 감사합니다.

  • @Yoo122
    @Yoo122 3 роки тому +3

    닮고싶은 관찰력의소유자

  • @김형민-x8g
    @김형민-x8g 5 років тому +1

    반가워요

  • @eunsoi
    @eunsoi 6 років тому +4

    잘 들었습니다:)

  • @DCT-n3q
    @DCT-n3q 3 роки тому +4

    잘봤습니다. 진행 잘하시는데요. 정말 중요한 인터뷰인데..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보시길.

  • @박하사탕-i4z
    @박하사탕-i4z 4 роки тому +1

    이 소설은 나밖에 쓸 수 없는 소설이라는 말에 코끝이 시큰하네요.

  • @keon3464
    @keon3464 5 років тому +1

    전 만화를 그리는 사람인데 이영하 작가님께 많은 걸 배우네요

  • @Yoo122
    @Yoo122 3 роки тому +4

    진행자분 너무 자연스럽고 매끄러운진행 하셔서 스마트해보여요

  • @sangdohan1640
    @sangdohan1640 5 років тому +6

    33:55 미래가 암울하다는 것을 받아들여라.

  • @youngy4259
    @youngy4259 5 років тому +2

    진행을 매끄럽게 잘하시네요 잘들었습니다

  • @mariya0mariya0
    @mariya0mariya0 4 роки тому +12

    인터뷰 하시는분은 누구신지
    굉장히 원하는 답을 얻고싶어 억지를 부리는듯하네요
    새해라고 꼭 거기에 맞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 하시나봐요
    여러가지 질문에서.. 불편....
    생각을 좀 해 보시면 어떨지...

  • @yeonukim4260
    @yeonukim4260 6 років тому +101

    엠씨가 자꾸 김영하를 도덕적인 틀에 맞추려고 함. 저런 사람들이 훨씬 위험한 사람들임.

    • @soheekim4081
      @soheekim4081 6 років тому

      본인도 위험한 사람일 듯;

    • @Hyemusician
      @Hyemusician 6 років тому +4

      충분히 대화 잘 끌어내는데 단순히 편집된 이 영상만 보고 저 때의 분위기를 님이 이렇다고 결정짓는게 더 위험하다그 보는데요

    • @jonctmaga1486
      @jonctmaga1486 5 років тому +24

      동의함. 아이 없다고 이기적이라며 면전에서 디스하는 어이없고 무례한 질문을 하질 않나. 기본이 안된 인터뷰 방식임.

  • @martha3521
    @martha3521 5 місяців тому +1

    수공업자 ~~~~~김작가의 단어구사는 최적~~~

  • @sangdohan1640
    @sangdohan1640 5 років тому +2

    28:00 우리는 예술가로 태어난다.

  • @jeinkim30
    @jeinkim30 3 роки тому

    팀버튼 크리스마스의 악몽인가? 거기에 나오는 캐릭터들 닮았음.. ㅎㄷ닥

  • @지선호-w8c
    @지선호-w8c 3 місяці тому

    20:34 경영학 마지막 효도

  • @dvoraw2261
    @dvoraw2261 6 років тому +4

    22:14

  • @스윗프트
    @스윗프트 3 роки тому

    30:19 인간은 일만 할 수 없음을 기억 해야

  • @정지원-t3s
    @정지원-t3s 5 років тому +23

    엠씨 보시는 분이 뒤로 갈수록 체력이 딸리시는지 김영하작가님의 템포를 못 맞춰주시네요
    억지 웃음같은 아흐흐... 에헤헤헤헤....아하하하....때문에 작가님의 토크 흐름이 끊어져요
    아쉬워요 지방사는 사람들은 작가님 실제로 뵐 기회가 많이 없는데 이런 인터뷰 하나하나가 아쉽습니다

  • @wieidi8294
    @wieidi8294 4 роки тому +18

    세상에 저 인터뷰어 분 무슨 일이죠 역량 부족 + 무례하셔서 불쾌했음; 아이 안 낳는다니까 이기적인 거 아니냐는 데서 경악하고 갑니다

    • @gifg-o7t
      @gifg-o7t 2 роки тому

      진짜 듣는데 어이없었음ㅋㅋㅋ

  • @suzy-e2p
    @suzy-e2p 4 роки тому +3

    나도저렇게부정적인데....김영하작가도같은편인것같아서 너무안심된다.

  • @싱가포르공쥬
    @싱가포르공쥬 Рік тому +3

    어니 너무 웃으신다.ㅠ
    시끄러.ㅠ

  • @산청월든
    @산청월든 6 років тому +4

    게시일이 6월달인데 촬영 시기가 올해 맞나요 ? 인터뷰 내용을 보면 부산에 사실때 이야기인거 같은데

    • @산청월든
      @산청월든 6 років тому +2

      아 듣다 보니 4-5년전 방송 같네요 ^^ 다듣고 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살인자의 기억법 이야기도 나오고

  • @gifg-o7t
    @gifg-o7t 2 роки тому +3

    인터뷰어 질문들이 너무 촌발날린다….. 태도도 그렇고;

  • @무아무아-g4z
    @무아무아-g4z 3 роки тому +5

    시청자가 보는 방송을 위한 느낌이라기 보단 작가에 대한 자신의 감상평같은 발언을 스스럼 없이 내뱉네요

  • @martha3521
    @martha3521 5 місяців тому

    신부님 알콜중독은 많죠 신부님께 와인선물 여러번 받았어요.
    혼자 술 드셔야죠

  • @럭셔리홍-n8e
    @럭셔리홍-n8e 6 місяців тому +3

    진행자 쓸때없는 헛웃음이 집중에 방해되네요..

  • @사색하는중년
    @사색하는중년 4 роки тому +13

    댓글에 왜 자꾸 MC를 걸고 넘어지지 ? 자연스럽고 편하게 핵심 질문도 잘 이끌어내고 ..진행이 훌륭하기만 하구만 ..

  • @Jelk243i
    @Jelk243i 3 роки тому

    36:01 "오목(묵)한 세계" ..? 뜻이 뭔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 @장민경-u3p
      @장민경-u3p 3 роки тому +2

      엄혹한 세계라고 하신거같아요!

  • @user-ladakh
    @user-ladakh 5 років тому

    28:00

  • @user-ladakh
    @user-ladakh 5 років тому

    25:06

  • @서짱-n8l
    @서짱-n8l 3 місяці тому

    사회자님의 프라이버시 관련 질문은 실례가 많긴 하지만..작가님 궁금한 부분이라 저는 잘들었답니다..너무 공격하지 말아주세요

  • @sangdohan1640
    @sangdohan1640 5 років тому +4

    13:08 지나친 미식은 범죄.

  • @sangdohan1640
    @sangdohan1640 5 років тому

    31:27 '멘토'를 빼달라.

  • @jeonghoonhan8300
    @jeonghoonhan8300 4 роки тому +6

    인터뷰어님 웃음을 좀 줄여주시면 안될까요?
    웃음소리가 크진않지만 자꾸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에요.

  • @한덕수-p5r8n
    @한덕수-p5r8n 2 місяці тому

    좋은 작가입니다. 정상은 아니지만

  • @MoonLight-gz5fv
    @MoonLight-gz5fv 5 років тому +12

    mc가 얼굴만 예뻤지 김영하작가책 한권도 읽지않앗고 문학적소양이 전혀없는 사람 짜증나는 질문에도 김영하작가의 능력으로 채워진 인터뷰

  • @jazz8473
    @jazz8473 8 місяців тому +2

    사회자가 왜 저런 말을 하지?

  • @강혜윤-j6l
    @강혜윤-j6l 4 роки тому +7

    인내심을 갖고 보다가 저런 작가를 모셔놓고 어떻게 저런 구린 질문만 할수가 있나..란 생각에 결국 패쓰!!!!

    • @jeinkim30
      @jeinkim30 3 роки тому +1

      참.... 당신도 딱하우

  • @estherchoe2580
    @estherchoe2580 6 років тому +3

    인터뷰하시는 여자 분의 이름이 안 보이는데요 한국에선 참 드문 분인데요
    물론 김영하작가는 좀 알고잇엇던 분이여서 흥미롭게 보고 즐겁게 듣고 감사합니다
    이 여자분 그야말로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대화방식으로 인터뷰를 이끌어 나가는 방식은
    놀랍습니다

    • @9miku99
      @9miku99 6 років тому +23

      Esther Choe 인터뷰 너무 못하는데요. 김영하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내용도 잘 못알아듣는 것 같고, 인터뷰 내용과 상관없이 대본에 써 있는 질문들하느라 바쁘네요. 그러니까 앞에 했던 말들 자꾸 반복해서 하게하고. 우문현답이라서 인터뷰 잘 끌고 간다는 느낌이 드시는 것 일지도. 인터뷰 하려면 사전 준비가 많이 필요한데 준비없이 대본 받아 그 자리에서 인터뷰 하는 느낌입니다.

  • @yeonukim4260
    @yeonukim4260 6 років тому +26

    저런 여자랑 같이 있으면 정말 숨 막힐 듯 ㅉㅉ

  • @jeinkim30
    @jeinkim30 3 роки тому +1

    댓글들을 읽고 들어봐도 왜 진행자에 대해 비판하는지... 이만하면 잘 이끌어내는데.

  • @최형우최형우
    @최형우최형우 5 років тому +4

    김영하 은근히 수준있음 소설은 별로 재미없는데 인간자체는 흥미로운 사람인거같다 소설잘쓰는것과는 또 별게인가봄 소설잘쓰는거랑 매력이 있는거랑

  • @kimdongnam
    @kimdongnam 2 роки тому

    저의 안에도 나름의 어떤 정의로운 감각의 균형의 추가 있는데, 이 댓글 공간은 균형이 심하게 무너진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과잉 반응하신 것 같아서 균형을 맞추기 위한 반대편 시소의 그른ㄹ 좀 써보고 싶습니다
    여기 댓글 쓰시는 분들 다들 김작가님 좋아하는 건 알겠는데, interviewer에 대한 판단과 비판이 과잉입니다. 한 사람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너무 too much한 것이에요. 솔직히 비판적인 댓글 쓰신 분들은 대체로 평균 이상으로 너무 예민하신 것 같고. 저도 인터뷰를 보는 감각이 둔하지는 않은데, 불편함 그다지 못 느꼈거든여. 오히려 잘 했다고 느꼈어요. 분위기가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김영하 작가님 인터뷰들 중에서 저는 이 인터뷰보다 나은 인터뷰를 못 봤어요.
    작가님께 불편할 수 있는 질문 좀 했다 한들, 또 다소 팬들의 취향과 눈높이에 안 맞는 인터뷰어라고 한들, 이렇게 득달같이 비판하고 손가락질해도 되는지, 묻고 싶고, 저는 반대로 저는 이 인터뷰가 너무 좋았고요. 정말 흥미롭고 살아있게 느껴지고, 생생하고 재밌었어요.살아있는 생기를 머금고 했던 질문 하나하나가 다 흥미로웠오요. 때로는 대담하게 긴장도 불러일으킬 줄 알았고, 그런 질문들중에는 작가님을 아직 잘 모르고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 사람들이 궁금해할 법한 내용을 잘 물어봐 주셔서, 덕분에 작가님이 감정을 불어넣으시면서 하시는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기회가 되었고요.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주는 것이 좋은 인터뷰어의 역할 중 하나라면 너무 휼륭히 인터뷰해준 것 같은데요 저는? 팬들이 김영하 작가를 빛나게 하는게 아니라 작가님의 빛을 바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작가님을 높이려다 깎아내리는 케이스군요.
    작가님의 인격적이고 예술적인 재능이 선하면 팬들도 그럴 법 한데.. 댓글 쓰는 팬들의 수준이 실망스럽습니다. 사람을 깎아내리는 듯한 말을 이렇게 아무렇게 쓰다니. 김영하 작가님 팬들은 다들 이렇게 예민하고 교양 없나요?

    • @jinnym449
      @jinnym449 Рік тому

      인터뷰어 지인이세요? 다양한 인터뷰 참 많이봤는데 이만큼 인터뷰어가 거슬린다는 느낌은 처음 받았어요 작가랑 엮어서 후려치기하면서 '니네 그냥 다 작당한 팬들이구나 ? 자꾸 그러면 나 김영하 싫어한다~' 하고 중학생이 할법한 협박하고 싶은가 본데 저 인터뷰어 분한데 억하심정 없고 그냥 원래 문학적 감수성이 풍부한 분이 아니란 건 솔직히 되게 잘 느껴져요 그래서 이 인터뷰 한정으로는 일단 거부감 듦. 그리고 딴소린데 뜬금없고 위치 선정 요상한 영어단어들은 뭐임?ㅋㅋㅋㅋㅋㅋㅋ

    • @kimdongnam
      @kimdongnam 9 місяців тому +1

      이제야 확인했어요. 답글이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음.. 우선 *님의 말씀을 존중하고요.
      저는 하고 싶은 말을 속시원히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말씀드렸듯 너무 일률적인 댓글의 경향과 반대편 시소에 앉아 보았고, 그래서 속시원했어요.
      우리 사회가 너무 긴장도가 높은 것 같아요. 가령 아무개 역할은 어떠해야만 한다는 도덕과 당위가 너무 여유가 없는 것처럼 느껴져요. 좋은 방향은 아니죠. 언제부터 우리 사회가 이렇게까지 서로에게 너그럽지 못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방송은 공식적인 인터뷰 형식을 가지지만 진행자는 그런 형식을 뛰어넘을만큼 친근감과 생기로 이끌어가는 장점이 있었어요. 예의 바르게 조심하면서 인터뷰하면서도 인터뷰이의 내밀한 부분을 흥미롭게 이끌어내고 보여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예의 바름에 집중하다 보면 그렇게 흘러가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거리감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하는 인터뷰보다 전 이런 인터뷰가 더 좋아요. 제가 느끼기에는 김영하를 인터뷰한 아나운서는 교양도, 문학적 소양도 넘치도록 충분히 있었습니다.
      대중의 예민함들이 마녀사냥이 될 수 있어요. 한 사람을 향한 비판은 조심스럽게 해야 하는 겁니다. 부당하게 잘못도 없는 방송인이 기울어진 편견에 의해 비판받고 있는 것 같아서 옳지 않다고 느껴졌어요. 다수의 사람들이 이토록 천편일률적으로 날카로운 말을 할 만큼 누가 무슨 잘못을 그렇게까지 했다는 겁니까.
      물론 유명인 작가의 사생활이라고 해도 한 개인으로서 존중받아야만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아무렇게나 파헤쳐져서는 안됩니다. 또 진행자가 그런 선을 넘었거나 넘을 뻔할 만큼 다소 이슬아슬했다고 느낄 여지도 있었을 수 있고요. 개인은 그것을 우려스럽게 표현하거나 비판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균형과 관대함이었어요. 균형은 너무 심하게 무너진 나머지 (죄송합니다만.. 다들..) 집단 광기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지금이 중세시대도 아니고 말이죠.
      인터뷰하는 여성 진행자는 손석희나 김동건과 같은 권위적 분위기의 남자 아나운서가 아니었죠. 노련하고 웰밸런스드한 CBS의 김현정과도 어딘지 다른 느낌이었던 것 같고요. 저는 그래서 좋았어요. 김영하의 인터뷰들 중, 저로서는 가장 생생히 기억에 남았어요.
      유럽이나 영미권 인터뷰 방송들 좀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개인적인 이야기를 친화력 있게 주고 받고는 하는 문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이정도면 엄청난 실례를 범한 수준이 결코 아니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유명 작가를 인터뷰하는 모든 인터뷰어가 문학적 소양을 가져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지면 좋지만 안 가져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수도 있는 거잖아요. 이렇게 생기있게 잘 진행을 하는데요, 왜. 오히려 일반 시청자 입장에서는 문학적이고 전문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방송보다 훨씬 더 친근감 있고 흥미로울 수 있거든요.
      대화의 특정한 대목에 맞닥뜨릴 때, 누군가는 놀라거나 화가 날 만큼 불쾌해 했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한 직업 방송인을 집단적으로 모독할만큼 잘못한 것은 일체 없었습니다. 이 방송인이 아니라 다른 어떤 방송인이 인터뷰 중 설령 그런 말실수를 했다고 한들, 이렇게 다수가 집단적으로 한 개인을 모독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개인이 아니라, 그런 익명의 집단을 향해 날카로운 말들을 한 것이니까, 문제가 될 소지는 없을 거고요.
      그리고 개인적인 이야기는 삼가주셨으면 하고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지금 시대가 영어를 쓴다고 문제가 될 시대는 아닌 것 같아요.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 애쓰는 과정에서 외래어를 쓸 수 있는 거겠죠. 그렇다고 뭐.. 영어가 대단한 외래어까지는, 아니긴 하지만요. 제가 태국말을 하든 사투리를 쓰든, 일반성의 범주에 안 들어가는 것을 비꼬는 일이란, 그리 좋은 대화의 태도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아무리 익명의 공간에서 쓰여지는 댓글이라고 해도요..ㅠ)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습니다. 당연히 누구신지도 모르는 공간에서, 감정적일 대상도, 이유도 없고요. 김영하를 인터뷰한 여성 아나운서는 다른 방송의 어떤 진행자들보다도 더 인터뷰 자체에 진정성 있게 집중하면서 즐기고 있는 것 같아요.
      방송인도, 방송도, 우리의 말도 완벽할 수는 없겠죠.지신은 그렇지 못하면서도 우리는 셀럽이나 그들을 둘러싼 일들에는 너무 엄격하고 경직되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우리 안의 이런 모순과 그런 현상을 둘러싼 우리 사이의 갈등의 지점들이 슬프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합니다. 또 이런 케이스처럼 심하다 싶을 때는 모종의 의분이 생기기도 해요.
      다른 관점이 있을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부데낌이나 상처가 될 수도 있음을 인정합니다. 표현의 자유와 관용, 대중의 편견 몰이와 폭력성, 전문성과 인터뷰 매너 사이 어딘가에 놓인 문제 같아요.😂

    • @kimdongnam
      @kimdongnam 9 місяців тому

      @@jinnym449그리고 실례가 안된다면 모 플랫폼(아직 그렇게 많은 사람이 보는 공간은 아닙니다.)에.. 아이디는 안 보이게 하고 댓글의 내용을 저의 댓글들과 함께 주고받는 내용이 한 눈에 보이도록 좀 공개를 해도 될까요?
      혹시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린다면… 당연히 악의는 전혀 없고요.. 흥미로운 결들이 있는 것 같아서요. 영상과 함께 이 댓글들만 고스란히 올려보면 어떨까 싶어요.
      만일 원치 않으시면, 며칠간 다시 들어와수 확인하면서, j-님의 댓글은 지우겠습니다. 아이디가 안 보이고 댓글의 내용만 인용하는 것이라서 제 생각에는 윤리적이나 법률적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원치 않으시면 올린 후에라도 추후에 지우겠습니다.

  • @재미-s3b
    @재미-s3b 5 років тому +1

    광교

  • @쿵뀽꽁
    @쿵뀽꽁 5 років тому +15

    질문을 하는 인터뷰어 태도가 무례하게 들리네요. 보기 불편한 순간이 종종 있네요.

  • @yousangoon
    @yousangoon 6 років тому +3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