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공원’이 인구감소 대책?…실효성 논란 / KBS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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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4 жов 2024
  • [리포트]
    지난 5월 말 대청호 일대에서 열린 장미전시회입니다.
    대전 동구가 2028년까지 조성 예정인 대청호 장미공원의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됐습니다.
    단순 전시회인데도 2만여 명이 방문해 축제 못지 않은 효과를 거뒀습니다.
    대전 동구가 이렇게 장미 심기에 나선 이유, 다름 아닌 인구감소 위기 때문입니다.
    대청호 일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명소를 조성해도 경제효과를 보기는 어려운 상황인데요.
    관광객을 늘려 인구 유입 효과라도 보겠다는 구상입니다.
    문제는 실효성입니다.
    장미전시회만 해도 장미 식재와 조형물 설치 등으로 12억 원이 들었습니다.
    여기에 2028년까지 20만㎡ 규모의 국내 최대 장미공원을 조성하는 데 대전시 예산 4백억 원이 투입되고 이후에도 유지 관리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관광객이 얼마나 찾을지, 또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정용/대전 동구의원 : "면밀한 검토, 분석이 있고 난 다음에 정책이 추진돼야 하는데요. 그런 부분이 없었고요. 정말 필요한 일자리 창출 사업에 돈을 투자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대전 동구는 인구 20만 명 선을 위협받으며 소멸 위기 단계에 진입한 만큼 수단과 방법을 가릴 때가 아니라고 호소합니다.
    [박희조/대전 동구청장 : "인구 유출,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했는데요. 사실 이 부분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하는 겁니다."]
    또 장미공원 조성은 생태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 시작이며, 돌봄과 교육, 주거환경 개선 등 종합적인 인구정책을 수립해 소멸 위기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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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4

  • @초코샘-w5n
    @초코샘-w5n 3 місяці тому +4

    장미 ㅋㅋㅋ 지방자치에 여러분 돈이 이렇게 줄줄 나갑니다

  • @두리우리-k4q
    @두리우리-k4q 3 місяці тому +3

    배가 고픈자리에 쌀을 심지 않고 아름다운 꽃을 심어 마음을 배불리자는 생각인듯 ㅋㅋㅋ 어차피 지들 먹고사는건 지장없으니 ㅋㅋㅋ

  • @YoutubeKorea_No.1
    @YoutubeKorea_No.1 2 місяці тому +3

    아이고 한숨만 나오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몇백억을 태우는게 맞음? 확실치도 않은 사업에 몇백억이나 쓰는게 진짜 맞다고 생각하는거임? 이미 말에 어폐가 있는데. 아니 그럼 염불이나 열심히 외우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