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애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후기 | 약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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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8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531

  • @22cutch
    @22cutch Рік тому +19

    19:34 이거 진짜 정확ㅋㅋㅋㅋㅋ
    이분 영화리뷰는 믿고 보는

  • @nana_first
    @nana_first Рік тому +95

    이미 제목에서 주제의식을 나타내서 크게 어렵진 않지만, 단군님 말씀처럼 지브리 영화를 편하게 보려는 분들에게는 분명 힘든 영화가 맞는 것 같아요 ㅋㅋㅋ 그래도 다른 시공간세계에 대한 표현도 좋았고 미야자키스러운 오브제들에 역시는 역시라고 느꼈어요

  • @jolly_turtle2
    @jolly_turtle2 Рік тому +15

    8:56 이 부분 너무 공감되네요ㅋㅋㅋㄱ 주인공이 너무 차분해서 어이없을 정도였어요 역시 큰할아버지 피가 흘러서 그런건지,,

    • @성이-b3r
      @성이-b3r Рік тому

      😂큰할아버지 닮아서

  • @leejoyon98
    @leejoyon98 Рік тому +93

    진짜 호불호 확실하네유,,,전 아무생각없이 봤는데 기존 작품들 요소 찾는 것도 재미있었고 진짜 그 세계를 다녀온듯한 느낌이라 2회차 예약해씀다ㅎ 넘 불호후기들만 있어서 호 후기도 살짝,,,

    • @Gumjeongmeori
      @Gumjeongmeori Рік тому +8

      저도 재밌었습니다

    • @김현민-r1w
      @김현민-r1w Рік тому +8

      저도 깊게 안보고 작화,분위기 위주로 봐서 눈이너무 즐거웠습니다 😊😊

  • @왈터미티
    @왈터미티 Рік тому +58

    친구랑 영화 후기 나누는 기분ㅋㅋㅋㅋㅋㅋ 진짜 우리들의 단동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보고나서 '니들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라 이상하게도 소외감이 들었습니다. 자기들끼리 거시기뽕짝하는걸 제가 굳이 돈 주고 끼어들려고 갔지만 결국 끼지 못하고 터덜터덜 나온 느낌.

    • @보롬-u9b
      @보롬-u9b 2 місяці тому

      ㅋㅋㅋ 표현 너무 웃기고 좋네요 ㅋㅋ

  • @primrose5765
    @primrose5765 Рік тому +76

    하야오판 이라는 느낌이 보자마자 들었고, 상처와 성장, 성숙에 관한 이야기론 괜찮았었네요
    원작이라 생각이 드는 이나 역대 지브리 작품들을 봤으면 어디선가 봤을듯한 구도나 장면도 꽤 많았어서 찾는 재미도 있었던
    악의적으로 가득한 세계에서 눈앞에 일어나는 일들을 받아들이고 소소한 행복을 즐기며 살아가자 라는 느낌

    • @후하-x4q
      @후하-x4q Рік тому +3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같은 냄새가 많이 나죠

    • @primrose5765
      @primrose5765 Рік тому

      @@후하-x4q 영화 자체는 하야오 옹이 만들고 싶은데로 만들다 싶어서 그런지 본인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 구도, 오마쥬 다 넣어놔서 뭐 하나만 냄새나는 느낌은 아니긴 해요. 본인의 유년기 시절과 거의 비슷한 배경에 왜가리도 스즈키 토시오나 타카하시 이사오를 오마쥬하면서 왜가리가 사람을 속인다는 일본 민화, 탑 터널에 단테 지옥편의 문구도 들어가있고..

    • @바나나우유-t4b
      @바나나우유-t4b Рік тому +1

      센과 치히로도 일본판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인데... 이 영상에서 센과 치히로 기대하고 가면 안된다고 했지만, 따지고 보면 완벽히 똑같은 구조를 가진 이야기죠.

    • @rolling_attack
      @rolling_attack Рік тому

      저도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생각했었는데ㅋ😂

  • @Yllez-s6j
    @Yllez-s6j Рік тому +28

    와..울림이 있었다고 하신 그 장면 저도 똑같이 느꼈어요...제목의 의미를 그 장면에서 깨달으면서 머리가 띵한 느낌이 들었음. 작품 내내 불친절한 와중에도 ’적어도 이 장면에선 감동받아라‘고 하면서 감독이 작정하고 만든 장면인 듯

  • @방방이-z5z
    @방방이-z5z Рік тому +53

    전문적인 해석이나 해설자료를 보고 온것이 아닌 일반인이 봤을때 느낀 그대로를 알려주셔서 정말 좋은거 같아요. 틀린 해석이나 감상일지라도 느낀 그대로 말씀해주시는게 더 와닿고 신선하네요. 영화를 좋아해서 개봉작을 거의 다보는데 단군님 후기영상 꼭 다 챙겨보고 있습니다!

  • @averyavellan2788
    @averyavellan2788 Рік тому +20

    초반에 보다가 스포가 걱정돼서 내려놓고 오늘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리뷰하시는 거 끝까지 봤는데 통찰력이 있으신 것 같아요. 전에 영화가 난해하다는 평이 들려올 때부터 배경지식이 좀 필요하겠다 싶어서 인터뷰 영상같은 걸 조금씩 봤거든요. 그 중에 공동창립자 스즈키 도시오가 왜가리는 본인을 그린 것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영화를 보고나니 확실히 조력자로서, 서로 적대적이다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들이 실제 인물들과 너무 겹쳐보여서 웃음이 났어요. 소년 마히토와 큰아버지 둘다 하야오 감독이 투영됐다고 생각했고... 큰아버지는 과거의 하야오 감독이라면 소년은 현재의 하야오 감독이라고 봤습니다.
    영상에도 언급됐지만 감독님의 어린 시절이 거의 그대로 영화에 나왔거든요. 결국은 본인의 창작세계, 평화를 바라던 이상세계는 어떤 이유로든 불완전하고 모순된 세계가 되어 이제 저물게 되었고 그걸 보는 저희들에게 악의없는 너희의 세계를 만들라고 말한다고 이해했습니다. 감독님이 항상 작품들로 말하던 것들의 총집합이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이전 작들의 요소들이 작품 전반에 걸쳐 다 나오기도 했구요.
    타유튜버 분이지만 백수골방님의 리뷰가 정말 제가 본 해석의 빈칸들을 다 채워줘서 홀가분하게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관심이 가신다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단군님의 통찰력있는 해석도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 @wtfk601
      @wtfk601 Рік тому

      백수골방 추천... 그어살말고 다른 지브리작품도 많이 다뤄주셨음

  • @강승구-c3o
    @강승구-c3o Рік тому +89

    20:51 할아버지가 만든 세계는 굉장히 아름답지만 잉꼬들이 거대 육식동물로 진화해 버리거나 펠리컨들이 자기 생태대로 살 수 없는 등 큰할아버지에 의해 강제된 부자연스러운 세상이어서 결국 이 세계를 물려주지 못하는 부분이 참회라는 느낌이었어요.감독님 스스로도 반전주의자이지만 밀덕인 모순점이 있는 사람이기도 했고.ㅡ

    • @캠핑조아-k5g
      @캠핑조아-k5g Рік тому +5

      전쟁을 일으켜 피해를 받은분들에 대한 사과보다는 자신들도 피해자란 뿌리깊은 일본의 이중적인 모습을 미야자키하야오의 애니를 보며 느끼는 불편함이 아닐까요?

    • @GoManZung
      @GoManZung Рік тому +15

      ​@@캠핑조아-k5g이 영화를 일본정부에서 만들었거나 일본정부가 후원했다면 정말 불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메세지도 중요하지만 메신저가 누군지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미야자키하야오가 어떤 사람인지 많은 사람이 아니까요. 영화는 메세지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게 아니라서 보고 느끼는 사람이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그 해석에 있어서 메신저가 누군지는 중요한 요소하고 생각해요.
      단지 그가 일본인이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조금 더 생각해보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어요. 정말 단적인 예를 들어 우리나라 정부 혹은 국회의원이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역시 너는 한국인이라 이중적이야"라고 외국의 누군가가 말한다면 저는 억울할 것 같아요.

    • @Poloxamine-tg8dh
      @Poloxamine-tg8dh 4 місяці тому

      @@캠핑조아-k5g 하긴 "모두가 피해자"라는 주장이 가해자 입에서 나오는 것만큼 가증스러운 게 없죠.

    • @Poloxamine-tg8dh
      @Poloxamine-tg8dh 4 місяці тому

      @@GoManZung 단지 그가 일본인이기 때문만은 아니겠죠. 미야자키 하야호는 일본 대중문화의 큰 축을 담당하는 사람이 아닙니까? 그가 일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독보적이자 독점적인 위치에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그의 작품들은 일본인들의 인식을 상당 부분 반영한다고 봐도 무리가 아닙니다. 정말 그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주장을 했느냐랑은 별개로, 하야호와 같은 위치의 창작가의 작품은 필연적으로 어떤 형태로든 해당 사회 국민들의 사고방식이 크게 들어갈 수 밖에 없어요.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하셨는데 저런 댓글처럼 일본의 이중적인 모습과 결부지어서 생각하는 해석도 있을 수 있는거죠. 메신저로서의 미야자키 하야호가 반전주의를 제창한 것과 일본을 피해자로 보는 시각과는 별개인 거니까요.가령 실제로는 민간은 군부에 이용당했을 뿐 소수의 군부 가해자들에 의해 조종당한 순진한 피해자에 불과했다는 주장도 현재까지 줄기차게 고집하는 '전문가'들이 있지 않습니까.

  • @0devil75
    @0devil75 Рік тому +117

    지독하게 진한 반 제국주의와 반전주의가 느껴졌고, 나머지는 해석을 보니 감독님 자신의 삶에 대한 고찰이더라고요.
    감독님이 정말 하고 싶은 말들을 미화하지 않고 그대로 전달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지브리 작품 중 가장 불친절하고 여러 생각을 들게 하는 작품이었어요.
    저는 작화와 음악이 너무 좋아서 다시 보러 갈 것 같아요.

    • @sh-dk7hf
      @sh-dk7hf Рік тому

      반전 반제국주의자가 그걸 증폭시킨 전투기는 왜그렇게 빨아대는건지 이해할수가없음
      성애를 느끼는건 아닌지 의심이 될지경

  • @강승구-c3o
    @강승구-c3o Рік тому +22

    큰할아버지는 자기만의 세계를 세운 사람이라는 데서 창작을 해서건,그동안의 삶으로건 무언가 자기만의 세계를 쌓을 데로 쌓은 지금의 본인이라면 마히토의 초반부 설정은 자신의 유년기랑 비슷해서 할아버지가 자기 같은 세상 말고 좋은 세상을 만들라고 제안하는 장면은 어르신이 젊은이를 보고 자기 젊은 시절을 투영해서 "이렇게 살라"고 하는 은유라면,정작 마히토가 할아버지의 길을 가지 않는 결론을 냄으로서 오히려 "지금의 젊은 세대는 나의 젊은 시절과도 또 다르다.그냥 너희로서 자연스럽게만 살아 달라"면서 소위 꼰대스러움을 떨쳐내버린 느낌이었어요.

  • @단지널
    @단지널 Рік тому +11

    확실한 건 하야오 할아버지가 오늘도 출근을 한다는 사실이죠.
    하나 만 더...

  • @totvidan
    @totvidan Рік тому +111

    단동진의 해석은 진짜... ㄹㅇ 깔끔 그 자체다....
    이제 이동진님이랑 같이 합방하길 기원...(?)

  • @kmszjaaod
    @kmszjaaod Рік тому +8

    그 사람이었기에 돈을 벌어야한다는 강박없는 작품을 만들어낼수 있었고, 돈걱정 없이 자기가 하고싶은 작품을 할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 세상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판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바라지도 않았을거예요, 남들이 이해해주는것도 돈을 버는것은 더더욱.
    그의 재능은 저주이자 축복이었으므로, 그것으로 인해 겪었던 온갖복잡한 심정을 작품에 실어 훌훌 털고내고싶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홀가분해지셨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 @conan_dev
    @conan_dev Рік тому +17

    단군님 리뷰는 항상 제 생각이랑 찰떡이라 너무 좋네요.
    제 머릿속에는 있지만 표현도 정리도 부족해서 풀어내지 못하는 그런 느낌을 잘 풀어주시니 너무 좋아요.

  • @BbiYack-1
    @BbiYack-1 10 місяців тому +2

    좀만 친절했으면 걸작이 될수 있었을텐데라는 말씀이 너무 공감되네요. 이 영화본지가 이제 몇달이 다됐는데도 떠올려보면 울림있는 부분도 많았고 그냥 작화만 봐도 압도되는 느낌이라 보는동안 행복했거든요.. 배경에대한 설명이 부족한건 너무 아쉽지만 그냥 이 자체로 받아들이고 넘겨야겠어요 요즘 단군님 영상 다 잼게 보고있습니다☺️

  • @sunnises
    @sunnises Рік тому +4

    오늘 영화관 갔다가 이 리뷰 보니까 단군님 정말... 정리를 잘해주시네요... 난해한 영화를 이렇게 간결하고 쉽게 말씀해주시다니...

  • @tmxj2002
    @tmxj2002 Рік тому +96

    그 큰할아버지라는 외로운 신적 존재가 전성기의 하야오 감독 본인을 묘사한거 같네요.
    쌓아 올리는 탑 하나 하나는 하야오가 지금까지 만들어 온 작품들인 거 같고요.
    하야오는 그 쌓아온 탑.. 그러니까 지브리를 잃고 싶지 않아서 후계자를 계속 찾아 왔지만...
    그 후계자 후보들이 죽거나(모노노케 히메 작화 감독...), 능력이 모자르거나(앵무새 대왕, 아마도 친아들인 미야자키 고로인듯?), 본인이 그 자리를 거부(주인공, 아마도 시달소를 만든 호소다 마모루일듯.)했던거 같네요.
    그리고 그 결과가 후계자 없이 무너져 내리는 그의 세계관.. 자신의 쓸쓸한 말년을 표현한 거 아닐까요?

    • @모주-b1j
      @모주-b1j Рік тому +9

      오.. 참신한 접근이네요

    • @user-yc4ff8yb8z
      @user-yc4ff8yb8z Рік тому +6

      와 진짜 해석 굳

    • @한대풍
      @한대풍 Рік тому +9

      스즈키 토시오에 따르면 마히토가 하야오, 왜가리가 본인, 할아버지가 타카하타 이사오라고 하더라구요 왜가리랑 마히토가 나눈 대화가 실제 자기랑 하야오랑 나눈 대화들이고 그걸 하야오가 기억해오고 있었다는게 감동이었다 라고 ㅋㅋ

    • @binicius1949
      @binicius1949 Рік тому +5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이 지금까지 13개 라네요 그 나무조각도 13개였고

    • @이한솔비밀의언덕
      @이한솔비밀의언덕 Рік тому

      캬😊

  • @catwitch1131
    @catwitch1131 Рік тому +8

    많은 공감이 되네요 저도 좀만 친절하고 오락성이 있었다면 이곳 저곳 추천했을텐데 ㅋㅋㅋ 주변에 지브리 좋아했던 사람들 아니면 선뜻 한번 봐라라고 말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너무 들어요

  • @누룽지-e2t
    @누룽지-e2t Рік тому +3

    꾹 참고있다가 영화보자마자 단군님 후기보러왓다ㅋㅋㅋ 반응이 난해하다랑 역대급이다 이렇게 갈리던데 그렇게 난해하지도 않고 그렇게 재밌지도 않았음 단군님말대로 불친절하기도하고.,, 그래도 그림체나 연출은 역시나 좋아서 지브리팬이라면 보러가는게 좋을듯 히히

  • @toriepark7974
    @toriepark7974 Рік тому +34

    단군씨 준표씨 평을 들어보니 문득 드는 생각이 만화주인공이나 작가의 시점이 아니라 실제 어린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는 시점을 그린것 같네요. 어린 아이들은 큰 수술이나 불치병같은 거대한 산을 만났을 때 의외로 의연합니다. 그다지 칭얼대지않고 묻지않습니다

    • @후하-x4q
      @후하-x4q Рік тому +1

      하긴 하야오도 손자를 위해 만들었다고 했으니 그렇게 볼수도

  • @대충출판사
    @대충출판사 Рік тому +5

    대중예술가가 처음으로 대중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작품을 만들었다는 느낌이었어요. 말씀하신 불친절, 현대미술도 그런 이유 같구요!

  • @햄발
    @햄발 Рік тому +3

    뭐랄까 저는 영화의 내용을 꿈처럼 받아들였어요! 우리가 꿈을 꾸면 현실에선 갸우뚱 할 일들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들고 그냥 자연스레 흘러가듯이.. 스토리라인에 집중하기보다는 그냥 이해가 안되면 안되는대로 정해진 답 없이 순간순간 장면들에서 내가 느끼는 감정들에 집중하고 보니 여운이 남고 재밌었습니다! 전쟁과 엄마의 부재, 바뀐 환경 속에서 마히토는 어땠을지, 새엄마라는 존재, 삶과 죽음의 균형, 모성애, 우정 등등,, 내용이 어지러운 대신 여러가지 주제로 대화를 나눠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ㅎㅎ
    일단 지브리 팬이라면 작화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영화구요 정보를 찾아보니 미야자키 본인의 어린 시절 소스가 많이 들어가 있던데 자신의 삶을 녹여낸 하나의 꿈같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 아마 명확한 기승전결, 스토리가 중요하신 분이나 영화에서 주는 메시지가 분명한 게 좋으신 분들은 지루하다고 느끼실 것 같아요ㅜㅜ!

  • @Bbueng999
    @Bbueng999 Рік тому +4

    중간중간 사람들 화장실가는건지 계속 나가고 엔딩크레딧뜰땐 이게 뭐냐고 그러던데.
    앞전의 지브리 상업영화를 기대한 관객들한텐 돈아까울 수 있었다고 봄
    영화 전반적으로 재미를 위한 요소가 너무 없다보니ㅎㅎ
    지브리만의 심오하고 철학적인 흐름을 좋아하는 나한텐 딱 미야자키가
    마지막으로 본인이 하고싶은 말을 총집합해서 전하려는구나 싶었음
    자기가 살아온 인생과 생각을 투영해서 기교없이 캐릭터들을 만들고
    진행한느낌. 그러다보니 등장인물도 한정적이고 벌어지는 사건들도
    굉장히 슴슴함 그 느낌이 좋아서 또 보고싶기도 하고
    바램은 이게 마지막 작품이 아니였우면.. 센과치히로같은
    상업영화 한 번만 더 해줬음 좋겠음😢

  • @stk7251
    @stk7251 Рік тому +2

    영화 보고 영상미는 괜찮았는데 내용은 똥싸다 끊은 느낌이라 많이 아쉬웟는데
    해석하는 유튜브 여기저기 찾아보면서 이해하고 공감하는 활동 자체가 너무 재밌음

  • @junh8262
    @junh8262 Рік тому +2

    진짜 설명 딱 그대로입니다. 매우 공감됩니다.

  • @peace9380
    @peace9380 Рік тому +5

    엄마가 1년 간 사라진 기간 중에 주인공 만나고 죽을 걸 알고도 돌아갈거라는 대사가 좀 울컥했음..

  • @COMUSE
    @COMUSE Рік тому +10

    거창한 해석 필요없이
    그냥 재밌는 지브리 영화 그자체로 좋았음

  • @ahnnyong
    @ahnnyong Рік тому +16

    다른 것보다 엔딩곡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보통 엔딩 크레딧 올라가면 사람들 알빠노 하고 다 나가는데 아무도 안나가고 앉아서 다 노래 듣고 있는게 신기했어요.

  • @송숀
    @송숀 Рік тому +6

    엄청 재밌는 영화를 보러간다기보다 지브리 마지막 전시회를 간다고 생각하면 좀 괜찮음. 대중평이 박살날만한 이유가 있고 실제로도 끝날때 웅성웅성 이게뭐야? 가 많음.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아이가 꾸는 꿈에 들어가는 기분. 개연성 없는 꿈같은 이야기가 연속해서 나오는데 아이는 이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어른인 우리들은 대체 이게 뭔데? 가 되는거 아닌가 싶었네요.

  • @Six_Times_Mania
    @Six_Times_Mania Рік тому +5

    개인적으로 메시지가 얼마나 좋든간에 불친절하고 어렵게 쓴 글은 못 쓴 글이고, 영화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 @김규희-j8d
    @김규희-j8d Рік тому +3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후기 여러개 봤는데
    제일 잘하시는 듯

  • @user-mf7us7pg3e
    @user-mf7us7pg3e Рік тому +2

    단군님은 참 편안한 리뷰를 남겨서 좋아요! 늘 감사합니다!

  • @Rkskekfkakqktk20
    @Rkskekfkakqktk20 Рік тому +12

    미야자키 하야오 은퇴작이 될 뻔한 작품이어서 이번 그어살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을 굉장히 은유적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불친절했던거 같구요.
    은퇴작이었던걸 감안하면 미야자키는 큰할아버지와 마히토에게 자신을 투영했을거 같고 큰할아버지가 만든 세계관을 마히토가 결국에는 없애는걸 보면 이제 미야자키 본인이 상상속 나라에서 나와서 현재를 살아가겠다 라고 말하는거 같은데 은퇴를 번복하셨으니 다음에는 어떤 작품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 @bora9122
    @bora9122 Рік тому +2

    우왕 낼 볼려고 예매해두었어요! 완전기대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의 완전팬으로서요^^

  • @woodnbrick792
    @woodnbrick792 Рік тому +6

    저도 수욜에 봤어요😂
    이런저런 논란들이 있어도
    하야오 감독님 대단하신건 인정하고 응원합니다

  • @minu408
    @minu408 Рік тому +9

    보고왔는데 명작이 될뻔한 영화는 진짜 공감합니다ㅋㅋ. 아랫세계 들어가서부터 전개가 빌드업 없이 휙휙 지나가는 느낌? 난해하다기보단 난잡했습니다.
    저는 큰할아버지가 미야자키 하야오이고, 마히토가 살아갈 사람들(후세) or 손자(손자를 위한 영화라고 해서) 이정도로만 생각하고 이해했습니다 .
    주인공이 후계자를 거절하고 더럽고 전쟁중인 현실로 돌아가는 엔딩..엄청난 교훈을 주는 영화 라기보단 제목처럼 질문을 하는영화,
    난 이렇게 살아왔고 앞으로 살아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아니면 주인공처럼 고난,역경이 있어도 자신만의 삶을 살아라 이정도의 교훈?
    그런데 이런것을들 제쳐놓고도 아랫세계로 들어갔을때부터 전개가 의아할정도로 불친절 했습니다. 소개만해주고 계속 다음다음 넘어가는 느낌이었고, 등장인물의 감정이나 선택들도 이해하기에 설명이 부족했고. 진짜 아랫세계에 시간비중을 늘렸다면 더 재밌는 영화가 될수 있었을거같은데 되게 아쉬운 영화인거 같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평범했는데 영상미가 좋아서 볼만한 영화정도는 된다라고 생각해요 앵무새도 귀여움
    + 현대시 해석하는거 마냥 요소요소에 의미부여 하면서 볼 영화는 진짜 아닌것같습니다. 영화가 어려운게 숨겨진 의미를 못찾아서 어려운게 아니라. 이야기를 전개하는ㄴ 방식이 난잡해서 어려운거같음

    • @이한솔비밀의언덕
      @이한솔비밀의언덕 Рік тому

      난잡 공감이요. 관객은 따라갈 마음도 없는데 아무화면 늘어놓기 보는 느낌이 지브리 첫 관람작인데 ㅠㅠ

  • @402-x4m
    @402-x4m Рік тому +1

    와아아아안전 공감되는 리뷰였어요!! 항상 편한 어감으로 일반인입장에서 리뷰해주셔서 감사함니다!

  • @gullgya4449
    @gullgya4449 Рік тому +27

    첫회차부터 은유적이고 우화적인것같아서 일일이 해석하고 의미찾고 이러면 피곤해지는작품입니다. 일단 단순히 보이는내용으로 그렇게 깊고 어려운 전개는아니기에 일단 집중해서 쭉다보고 스토리라인 정리하신다음 감독이 제시하는 말이 무엇인지 의도가무엇인지 그떄 되짚어보는게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 @모레츠-m4z
      @모레츠-m4z Рік тому

      맞아요 저도 그냥 지브리만의 감성을 좋아해서 영화 자체를 즐기다가 끝나고 하나하나 곱씹어보면서 해석해나가는 재미였어요 !

    • @user-UUserU
      @user-UUserU Рік тому

      @@모레츠-m4z저는 제가 아는 하야오작품 중 동행하는 조력자의 외모가 다들 뛰어났었기에 왜가리 나왔을때부터 뭔가 다르겠다고 생각하고 분석하면서봤어요

    • @junbaelee2035
      @junbaelee2035 Рік тому

      보이는 그대로 단순하게 보면 진짜 더 개노잼이고 그냥 지브리그림책 본다고 생각하면 좋을듯

  • @moka._.latte.
    @moka._.latte. Рік тому +5

    저 방금 보고왔는데 진짜 이렇게 주인공과 다른 등장인물들이 매력이 없기도 힘든데 이렇게 무매력인 영화는 진짜 처음이예요. 단군님 후기 보고 호기심에 본건데 진짜...작화는 예뻤지만 내용이 너무 난해하고 불친절했어요. 지브리 영화 하도 좋아해서 여러번 곱씹으면서 보는데 이 영화는 다신 안 볼것같아요ㅋㅋ

  • @park2ici
    @park2ici Рік тому +8

    단군님 리뷰 잘 봤습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개봉한 날이 문화의 날이여서 반값에 보고 왔는데 결말에선 '뭐지? 음? 이렇게 끝이라고?'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ㅋㅋ

  • @트롱트롱-x1l
    @트롱트롱-x1l Рік тому +33

    항상 단군님과 영화를 공유해서 너무 좋습니다! 전 이번 지브리 영화는 하야오감독님이 유년시절에 꾼 꿈을 영화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꿈은 플롯이 정확하지 않고 개연성 또한 흐리기 때문에 유년시절에 꾼 꿈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ㅋㅋㅋ 호불호가 많은데 하야오 감독님의 상상력과 지브리의 영상미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

    • @nana-gt1pf
      @nana-gt1pf Рік тому +5

      '꿈'이라는 키워드가 딱 모범적인 감상평이라고 생각함
      로직이 없다는 혹평(대표적으로 공각기동대 감독했던 오시이 마모루)이 있지만, 꿈은 무의식의 영역이기 때문에 로직이 없는 것이 당연함.
      그 꿈을 아주 잘 영상화한 작품임

    • @SNU_Medicine_top_patient
      @SNU_Medicine_top_patient Рік тому +2

      헉 저랑 같은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구나. 저도 몬가 감독님이 어릴적 꾼 꿈에서 인상에 남았던 장면들이 많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 @i1zzze
      @i1zzze Рік тому

      진짜 딱 두꺼운 이불 덮고 잤을 때 꾸는 꿈 같아요

  • @doroju
    @doroju Рік тому +1

    저는 현재 전쟁중인 나라들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 안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어린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자기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려고 하는 주인공이 멋있어 보였고요

  • @김시월-n3w
    @김시월-n3w Рік тому +1

    단군형의 후기 영상이 요즘 매일 매일 끼니입니다 오늘도 영상 고맙습니다~!!

  • @seongmanjo4193
    @seongmanjo4193 Рік тому +2

    이거말고 블루자이언트 보셨음 감동이 ......
    블루자이언트 초4 아들이랑 둘이 보고 왔는데
    아들도 집중해서 봄 슬램덩크 보다 재미 있다고 하고,
    신기했던게 영화 끝나고 진짜 한명도 안나가고 음악 듣고있었음 ㅎㄷㄷ
    극장에서 보실수있음 꼭 보세요 추천합니다

  • @masterpiece1420
    @masterpiece1420 Рік тому +3

    뭔가 계속 곱씹어보게 되긴 하네요 ㅋㅋㅋ 계속 생각나고 뭔가 찡하고 가슴이 찌릿하고 이런 감정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 @deadpoet3909
    @deadpoet3909 Рік тому +4

    딱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리고 "오즈의 마법사" 같은 느낌이었어요 동화같고 우화같은데 알게모르게 기묘하고 살짝은 불쾌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아름답죠 숨은 의미가 굉장히 많은거 같고

  • @sunhan19
    @sunhan19 Рік тому +7

    영화의 불친절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심ㅋㅋㅋ 공감

  • @샤넬로즈
    @샤넬로즈 3 місяці тому +3

    호불호도있고 약간 불친절하기도하지만
    지브리감성이 그리웠던 저는
    살짝 곱씹어보는정도로 잘봤어요~
    "너만의 탑을 쌓아가거라,
    풍요롭고 평화로우며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거라" 할아버지 대사
    마히토 이름의 뜻은 진실한사람이에요~
    엔딩곡 요네즈켄시의 지구본이라는 곡이 좋아 찾아보니 미야자키하야오가 가사를보고 울었다네요:)
    아,조류공포증 있는분들은 보지마세요😹

  • @모구리-b7l
    @모구리-b7l Рік тому +18

    현실파트랑 이세계 초반부까진 한 장면 한 장면 정성들여 느긋하게 제작하다가 중반부터 슬슬 제작비랑 기한 압박 받으면서 필요한 액기스 장면만 빠르게 쳐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감독의 의도가 있을테니 실제로 그렇진 않았겠지만은. 결과적으로 히미랑 주인공사이 유대감을 충분히 쌓기도 전에 작중 목표인 새엄마 산실에 들어가면서 일반 관객이 감정선을 따라가기 버거운 작품이 되었다 느껴졌어요. 관객들 머리에 갈고리 떠 있는데 등장인물들은 모든걸 다 알고 있는 부분도 컸고

  • @user-lm7nl1vz6r
    @user-lm7nl1vz6r Рік тому +2

    한번보고 이렇게 많이 생각하신건가? 흐음.. 거의 스포 알고간 수준의 감상평이신데..크..

  • @rosed2161
    @rosed2161 Рік тому +2

    의중이형 요즘 잘되는거같아서 너무 보기좋습니다 나겜티비때부터 응원합니다 화이팅~

  • @Arent_you_busy_professor
    @Arent_you_busy_professor 16 днів тому

    19:47쯤에 컷 넘어갈거같은데 왜 안넘어가지했는데 팔꿈치 박은거 보여주는거 뭔가 웃김ㅋㅋ 귀여우심ㅋㅋㅋ

  • @laconic2476
    @laconic2476 Рік тому +11

    흑 쉽지않다잉~ 영화 보고와서 다시 한 번 봐야겠네요 ㅠㅠ 초반엔 와라와라라고 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와리와리로 자막쓰는 편집자님 ㅋㅋㅋㅋㅋㅋㅋ

  • @wincup
    @wincup Рік тому +5

    원령공주 (1997, 1차은퇴) 이전의 그 휴머니즘 감성이 넘치고 기승전결 확실한 대작 한번 내주면 좋겠어요. 센과 치히로 이후, 은유, 복잡한 내러티브말고... 개인적으로는 "센과 치히로"의 세계적성공이 진정한 황금기이자 정말 미야자키 월드 내음이 풀풀나던 초기 5작품 (나우시카/라퓨타/토토로/키키/붉은돼지)에서 멀어지는 결정적 계기가 된 느낌인지라, 애증이 있는 작품이 되버렸습니다.

  • @gusqls222
    @gusqls222 Рік тому +2

    영화보다 단군님 리뷰가 더 기대됐던...ㅋㅋㅋㅋㅋ
    언젠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도 리뷰해주세요!!! 이야깃거리가 많은 영화
    ...

  • @user-zh7sb4pp1d
    @user-zh7sb4pp1d Рік тому +4

    주인공의 입장에서 세상을 초연하게 바라보는 태도마저도 귀감이 되는 것 같아서 재밌게 봤음

  • @Chillas_art
    @Chillas_art Рік тому +1

    잘 정리해주셨네요👍

  • @etomaple
    @etomaple Рік тому +2

    전 너무 좋았네요, 미야자키 할아버지가 마지막으로 해주는 이야기. 자기 이야기를 풀어낸거같아서 그냥 재밌게 봤어요. 마지막에 왜가리랑 할아버지의 말을 빌려서 자신의 작품들을 잊어라 라는 말을 하지만. 조그마한 조각을 보낸건 잊지 말아 달라는 자신의 속마음이었겠죠?

  • @성이-b3r
    @성이-b3r Рік тому +4

    맞아 주인공이 감정변화나 놀람이 없는게 좀 거리감느껴지는 이유인거같아요 영화자체는 좋은데

  • @소펀-e7z
    @소펀-e7z Рік тому +1

    저는 데미안과 비슷한 성장물로 생각했어요! 어머니에 대한 추억에 미래로 나아가기 힘들었지만, 모험을 통해 새엄마와 이복동생을 받아들이게 되고 순수하던 어린 시절을 떠나 죄악에도 불구하고 억척같더라도 현실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고 생각해요. 전쟁과 윗세대와 아랫세대 간의 이야기라는 해석도 좋네요 ㅎㅎ

  • @덤벙맨
    @덤벙맨 3 місяці тому +3

    오늘 넷플로 봤는데 마지막 엔딩곡이 최고였습니다.

  • @user-vs6le4xo9p
    @user-vs6le4xo9p Рік тому +1

    역시 단군형님 리뷰는 공감가는게 많네요 난해했던 부분들이 좀 정리가 되는것 같습니다.

  • @루나짱-s7c
    @루나짱-s7c Рік тому +39

    하야오 감독의 은퇴작이자 유언 같은 작품입니다. 아들이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아버지의 업을 이어받아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었지만 아버지와 같은 인정을 받지는 못했죠. 따라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아들아 너의 인생은 너의 선택이니 나의 세계에 얽매이지 말고 너의 길을 가거라. 그러기를 바라는거죠...

    • @MIN_4885
      @MIN_4885 Рік тому +4

      은퇴 번복하셨어용...

    • @tappyhappy
      @tappyhappy Рік тому +5

      은퇴는 20년 전부터 개봉할때마다 하는 말이라 믿을 게 못됨

    • @lupin9305
      @lupin9305 Рік тому

      다음 애니 만들기로 했음 이미.

    • @tumokmin
      @tumokmin Рік тому +1

      하야 하십시오 하야오

    • @wtfk601
      @wtfk601 Рік тому

      인셉션에 나오는 피셔 이야기 같네...

  • @hgrayson
    @hgrayson Рік тому +4

    영화를 어제 보고 왔는데요,
    왜가리가 주인공의 화살로 인해서 부리에 구멍이 났는데, 그걸 메꿔줄려고 나무 마개를 만들었다가 왜가리가 배신하려는 장면이 있어요.
    그러다가 마개가 빠져서 다시 새로 만들어달라는 장면이 너무 웃기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런닝맨과 콩콩팥팥에 출연하시는 이광수 형이 떠오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hgrayson
      @hgrayson Рік тому

      물론 광수 형은 2021년에 사고가 나서 런닝맨에서 하차하시긴 했지만요.

  • @동현-w5y
    @동현-w5y Рік тому +4

    관객을 위한 영화가 아니라 하야오 자기자신을 위한 영화같음.

  • @tarot2746
    @tarot2746 Рік тому +3

    어제 보고왔는데 보는 내내 엥..이러는 느낌이었고 영화끝나고 같이 영화관에서 본 사람들끼리 엘베탔는데 다들 해석만 찾아보고있더라구욬ㅋㅋㅋㅋㅋ 그래도 단군님이 조금이나마 풀어주셔서 다행,, 너무 추상적이고 모호해서 지브리영화중 저는 최악이엇음다,,,,

  • @바나나우유-t4b
    @바나나우유-t4b Рік тому +1

    어제 보고 왔는데, 이 클립을 보니 한 번 다시 보고 싶네요.

  • @user-sf4ml2uu4d
    @user-sf4ml2uu4d Рік тому +5

    그냥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느낌으로 아무 생각없이 재밌게 봤네여

  • @sxpo9861
    @sxpo9861 Рік тому +2

    방금 보고 왔습니다.
    지브리 만화가 이제 몇번이나 스크린에 걸릴지 모르겠지만
    제일 기억이 또렷할때 극장가서 보고온거 자체가 감동이었고 작화는 여전히 ..뭐...
    첫 장면과 후반부 장면이 제일 몰입감이 좋더라구요

  • @고당도복숭아
    @고당도복숭아 Рік тому +3

    와 저도 개봉하자마자 보고왔는데 비슷한 감상도 있고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싶은것도 있네요!! 역시 단군님만의 해석 넘 좋아용 ㅠㅋㅋㅋ

  • @cho-ba
    @cho-ba Рік тому +3

    이 영화가 미야자키 감독이 아니었더라도 이렇게 호평을 받을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들었어요. 저는 솔직히 불호였고 단군님의 평을 보고 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 @raccoon6780
    @raccoon6780 Рік тому +3

    16:33 오늘 보고 왔는데 이 말씀 들으니까 왜 답답했는지 알것같네요.. 주인공이 어머니한텐 왜 탑으로 갔는지 질문도 안하고, 할머니들이랑 똑같은 부적은 왜 있으며, 주인공이 아는 평행세계의 사람은 왜 있으며 (심지어 너 할머니 아니냐고 단번에 맞춤 당황) 너무 궁금한게 많은데 그건 나중에 풀어주겠지?? 하면서 예상하면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스탭롤~ 엥????

  • @hippomoney
    @hippomoney Рік тому +1

    와 이거 리뷰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도 빨리 보고 싶네요. 저도 송도 메가박스에서 영화 보는데 내적친밀감 생기네요.

  • @alskdkfhgh
    @alskdkfhgh Рік тому +2

    개인적으로 영화는 사전 정보 없이 그냥 봤을때 재밌어야 재밌는 영화라고 생각해서 리뷰들 보니 나같은 사람들은 재미 없겠다. 예전에는 뭔 예술병에 걸려서 어려운 영화, 철학적인 영화 좋아했는데 이젠 그냥 피곤함. 이제는 봤을때 단번에 이해가 되고 재밌는 영화가 좋아

  • @cheso0
    @cheso0 Рік тому +8

    궁금했던건데 딱 뜨네. 뭔가 이런 후기가 조금 더 한번 보고 싶게 만드는 도전정신 주는것도 있는듯

  • @secium6967
    @secium6967 Рік тому +1

    저는 제 꿈속을 보는 기분이어서 재밌었어요
    감독의 감정도 느껴지고
    무의식 속에서 전달되는 무언가가 있는 영화

  • @80aceman
    @80aceman Рік тому +1

    엄마부분은 봤군님 말대로 특별한게 있다기보다는 영화 지금만나러갑니다 보고 감명받아서 오마주한게 아닐까요😊

  • @코코넛-f7c
    @코코넛-f7c Рік тому +1

    큰할아버지는 하야오감독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묘하게 외모적으로도 닮은 느낌. 해석도 찾아보고 그랬는데 영화볼때 어렴풋이 느꼈던 자전적인 이야기라는게 확실히 맞는거 같아요.

  • @ploud1656
    @ploud1656 Рік тому +1

    중간에 앵무새왕이 큰할아버지와 해안에서 대변할 때, 붉은돼지 마지막 장면 오마주가 나온거같아서 반가웠어요 ㅎㅎ

  • @라피-n9f
    @라피-n9f Рік тому +54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수 있는 작품이긴 함
    개인적으론 불호에 가까웠고 지인에게 선뜻
    추천하기 힘들었음. 특전으로 받은 포스터는
    매우 만족!

    • @후하-x4q
      @후하-x4q Рік тому +13

      지인이 이걸 재밌게볼정도면 이미 봤을거고 추천해줘서 볼까? 하는 심정이먼 무조건 불호일듯한 영화

    • @짱성-j6e
      @짱성-j6e Рік тому

      ㄹㅇ 지인들한테 추천하기는 힘들 듯

  • @카타리나-v3o
    @카타리나-v3o Рік тому +2

    진짜 말 개잘하심 단군…

  • @BruceWayne-c5u
    @BruceWayne-c5u 4 місяці тому

    미래에서 왔어요 매번 느끼는거지만 형 리뷰는 진짜 객관적이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심이 잘잡혀있는듯!!

  • @블레이범-r6f
    @블레이범-r6f Рік тому +6

    요즘 너무 볼께 없어서 이 정도면 볼만합니다. 지브리 전작들도 하실 은유와 상징은 많았는데 몰라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었다면 확실히 모르고 지나가기엔 작품이 비어보이는 느낌이 있었네여

  • @빈빈-w2s
    @빈빈-w2s Рік тому +3

    영화를 곱씹으면서 보게 된다는 단동진 말에 공감이 가고 저는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결말이 좋았습니다ㅋㅋㅋ 정확히 탑이 주는 상징이 무얼 뜻하는지 모르겠지만.. 좋았다면 된게 아닐까요~_~

  • @성현-r7t
    @성현-r7t Рік тому +1

    생각할게 많은 영화
    주인공과 할아버지가 둘다 하야오 입장에서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 같다고 느낌 악의없는 돌은 그동안 스스로 만든 작품들이고 주인공에게 너는 돌을 하나더 써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차기작)하지만 주인공이 거절 하는게 스스로의 대한 답변같음

  • @KOY22
    @KOY22 Рік тому +4

    100% 공감합니다. 불친절함의 정도가 지나쳤음. 상업 대중 영화로서는 0점짜리 영화라고 생각함

  • @kian...
    @kian... Рік тому +2

    볼때는 뭐지..? 스토리는 간단한데
    무슨 얘기를 할려는지를 해석을 못하겠고
    지브리를 좋아하지 않으면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영화인데
    몇 일 지났는데도 꿈꾼것처럼 자꾸 머리에 맴도네...

  • @87LupeFiasco
    @87LupeFiasco Рік тому +74

    그대들은 어떻게 잘 것인가

  • @i1zzze
    @i1zzze Рік тому +3

    ”이 영감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다“

  • @SJ_K_
    @SJ_K_ Рік тому +1

    악의라는 단어가 많이 나와서 저는 그렇게 해석을 많이했는데 단동진님 말대로 그 탑 아래세계는 과거 인거같네요 어려운데 재밌어요

  • @powerarmorking
    @powerarmorking Рік тому +3

    벌써 가서 보고 왔을 정도면 팬심이 확실한 사람들일텐데
    반응이 호불호라면.....

  • @creativesilver
    @creativesilver Рік тому +1

    뭔가 우리가 자고 일어나서 무슨 꿈이었지 기억을 떠올리는데 막상 마지막부분만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느낌이 들더라구요 근데 이게 또 의도된 것 같기도 하고 여러모로 시험에 들게 하는 작품같았어요

  • @콩나물-d7i
    @콩나물-d7i Рік тому +5

    인물들 감정 따라가는게 어려웠어요. 초반에는 마히토 쟤는 놀랄만한 상황에서 전혀 놀라지도 않고 너무 뜬금없이 새어머니를 받아드리고...
    솔직히 마히토가 자기 머리 다치고 왜가리가 말을하기 시작해서 마히토 머리가 어떻게 되서 이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거 아닐까?라고 생각했어요.... 지브리 작품 중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인 것 같아요. 영화 스토리가 잃어버린 것들의 책 스토리랑 꽤 비슷하던데 이거라도 읽어보면 좀 이해가 될까 싶네요.

  • @newan-c1w
    @newan-c1w Рік тому +2

    지브리와 하야오의 팬들을 위한 영화, 기본적 배경지식이 있어야 용이한 이해가 가능한 작품

  • @HJ-fh8rz
    @HJ-fh8rz Рік тому +3

    개봉날 인천 송도 메가박스에서 조조 9시15분 껄로 봤는데
    영화를 통해 뭘 말하려는지 이해하기 살~짝 어려워서 한번 더봐야겠고
    진짜 웃긴건 사람들 지루해 하면서
    베베꼬고 있는게 웃겼음ㅋㅋㅋㅋㅋ

  • @김아맛
    @김아맛 2 місяці тому

    어제 재밌게 봤어요

  • @서리태-o8s
    @서리태-o8s Рік тому +2

    기존 지브리 영화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재미는 없었어요. 그래도 저는 한번 더 보러 갈려고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영화관에서 본다는거 자체로 보는 내내 행복했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작화나 음악,색감은 여전히 지브리의 느낌을 담고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 @piginformation
    @piginformation Рік тому +2

    이 영화 후기 유튜버들 중에 가장 무난하시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