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똑같은 감상이라 놀라워요 ㅠㅠ 저도 여주 감정선을 따라갈 수 없어서 보다가 영화랑 거리감 생김.. 남주여주 캐릭터성도 매력 없고.. 고양이는 귀엽고 끝.. 이모님은 갑자기 찐텐으로 화내고 (아무리 까망고양이 빙의라도.. 까망고양이가 빌런이면 대충 이해하겠는데 아니라서 더 띠용) 감독이 의도한 바를 차곡차곡 이해하고 나도 몰입해서 절정일 때 눈물이 날 정도로 벅차길 기대했는데 구멍 숭숭 난 젠가탑 같았어요 ㅋㅋㅋㅋㅋ 하지만 작화나 음악, 분위기는 좋더라구요 ㅋㅋ 감독님 작품 중 언어의 정원이라고 작화 끝내주는 영화 하나 있는데 딱 그 영화 생각났어요 그들만 이해하는 감정선.. :) 감정과잉. .
상상력, 그러니까 애니메이션의 설정은 좋았다고 생각해요. 문을 닫아서 재난을 해결하는데, 문을 닫기 위해 해당 장소에 있었을 행복한 사람들의 기억을 떠올려야 한다. 이런 설정은 참신했고 비주얼과 BGM 또한 적절히 사용되어 좋은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패턴화 되는 부분도 좀... 영화를 루즈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라 생각했어요. 그 지역에 착한 사람이 있는 거야 애니메이션의 상냥한 세계? 같은 느낌으로. 애니적인 개연성 정도로 받아들였지만... 저도 단군님 말하신 것 처럼 '죽는건 두렵지 않다. 하지만 남주 없는 세상은 살기 두렵다' 라 하는 부분이 너무 확 깼어요. 몰입을 확 깨게 만드는 요인이었습니다. 이모님이 화 내는 것도 아 고양이 때문이구나. 싶었습니다만 스즈메가 이미 말하는 고양이들 들켜놓고도 '말해봤자 이모랑 남주 친구분은 이해 못할거에요' 만 반복하는게 진짜 답답해서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분이 너무 과할정도로 천사인 것도 둘의 친분이 이정도인가?아까는 굉장히 무심한 듯 해 놓고는... 모르는 사람이 친구에 대한 실마리를 알 것 같다는 이유로 저정도의 친절을 베풀어 준다는 게 말이 되나? 싶었습니다. 이 부분이 더 그렇게 느껴졌던 이유는 그 전의 두 인물, 감귤 소녀와 술집 아지메는 스즈메에게 친절을 베풀었고, 그에 대한 어느정도의 대가를 받았습니다. 욕탕 청소, 설거지, 술집 운영, 애기들 봐주기 등... 그런데 얘는 정말 대가 하나 없이 친구에 대한 실마리를 아는 것 같단 이유로 수백키로를 운전해 준다는게 좀 너무 과한거 아닌가? 싶었어요.
와 나랑 진짜 비슷하네... ㅋㅋㅋ 착한사람들이 다 도와주는것도 그렇고 이모란 사람은 애가 성인 남자 차를 타고 같이 어딜 가다가 붙잡았는데 무슨 일이냐 물어도 설명못해요~~ 이러는걸 듣고는 같이 고향까지(서울에서 부산급 ㅋㅋ) 가서는 자전거태워서 가는것도 그렇고 만난지 며칠안된 남자를 보고는 목숨거는 애도 그렇고 ㅋㅋ 친구도 결국 수백키로 운전해주고 차가 부서졌는데 하핫 웃으면서 보내는것도 그렇고 ㅋㅋㅋ 이입이 정말 안되더군요 님 쓰신댓글 ㄹㅇ 제 감상 보고 베낀줄 ㅋㅋㅋㅋ
고양이 ㄹㅇㅋㅋㅋㅋㅋㅋㅋ 흰냥이가 도망갈땐 나쁜놈인가? 싶다가 무슨 문을 알려주고 다시 요석으로 돌아간다니까 착한앤가 싶기도했는데 흑냥이는 또 딱봐도 나쁘게 생겨서는 이모 흑화시키길래 아 얘가 흑막이구나! 했다가 문열고 들어가니까 미미즈 냥냥펀치 갈기는거 보고 띠용함 신은 변덕스럽다 이런 대사도 있었지만 그 한마디로 퉁치기에는 너무 맥락이 없음... 변덕 한 단어로 모든 스토리를 합리화시켜버림 이부분에서는 여주도 한 변덕 한다고 봄...
스토리는 많이 아쉬웠다는거 공감. 일본사람이 아닌 이상 이해하기 힘든 감정? 그런게 너무 많았던거 같아요 흰 고양이를 사다이진 닮았어~ 하는데 이해전혀 안가고 사다이진이 뭔데? 끝까지 설명 없어서 영화 끝나고 나중에 찾아보고 여주인공은 너무 급발진하는게 어... 그정돈가? 싶기도 하고 근데 영화 값이 아까운건 전혀 아닌건 확실합니다 그림이 너무 예쁨
단군님 영상 구구절절 다 맞는말!ㅋㅋㅋㅋㅋ 영상 댓글에 계속 해석해주면서 소설사서 읽어야한다는데 좋은 영화는 원작 소설 없어도 관객들이 읭하게 만들지 않는 영화 아닐까요 ㅋㅋㅋㅋㅋ 은유와 비유가 많다고 좋은 영화도 아니고 고양이가 음과 양이네 뭐 이런것도 영화 외적으로 뭔가를 알아야만 이해를 하는거지 영화 내적으로는 아무런 메타포가 없어요. 좋은 영화는 은유와 비유의 근거까지 영화안에 들어있는데, 이 영화는 그렇지 않은 아쉬운 영화ㅠ
작품이 대중에 너무 가까워지면 싸보이고 너무 멀어지면 결국 그들만의 리그가 될 뿐이죠. 명작이란 이런 대중과의 거리를 잘 잡은 작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은 많은 사람들이 잘모르겠다고 하고, 또 한쪽에서는 그걸 설명하겠다고 장문의 설명문을 쓰는걸보면 분명 이런 거리감 조절은 실패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1시간 짜리 4화~6화 정도로 나왔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스즈메가 다이진 따라서 일본 쭉 돌면서 사람들 만나는.. 약간 로드무비 같은 느낌이 좀 더 살았으면 좋았을 거 같음 두군데 정도 들르고는 바로 도쿄 급발진 해버려서 그 두군데 마저 '저거 필요가 있는 장면인가..' 싶게 만들더라구요
말하시는거 진짜 전부 내가 느낀거랑 똑같네 영화 보고나서 스즈메 관련 유튭 몇 개 보다가 댓글 보면서 우리나라에 생각보다 씹덕 많은거 실감함 일본인이 아니면 크게 와닿을거 없는 것도 사실이고, 개연성 떨어지는 부분 상당히 많은 거 사실인데 조회수 몇백만짜리 스즈메 관련 유튭중에 누가 노잼이라는 식으로 단 베댓에 대댓글로 씹덕들 벌써 말투부터 화나서 해석운운하면서 개발작하는거 보고 웃겨서 웃음터짐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명예일본인 왓챠피디아 기준 현재 3.4인 그 평점은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음 나도 너의 이름은은 정말 좋아하지만 이건 그냥 영화 보면서 엥? 스러운 부분이 솔직히 지나치게 많았음
일단 참 예쁘고 보기 좋은 애니메이션은 맞다. 근데 문학이든 영화든 일본 예술에서는 일부러 예술성을 보이고 싶은 건지 작품의 신비함을 주고 싶은 건지 억지로 난해하게 만들고 억지스럽게 불친절한 전개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판타지적 허용이랍시고 이러면 뭔가 신비해 보이겠지 하는 느낌의 무맥락의 예술병 비슷한 감성이 있다. 물론 그를 웃도는 그림체와 완성도로 커버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부자연스럽고 억지스러운 감정선이나 상황 등을 죄다 메타포니 뭐니 하면서 정당화하는 느낌. 그나마 스즈메의 문단속 같은 경우는 그래도 비교적 전하려는 메세지가 굉장히 뚜렷하게 다가오는 편이고, 애니메이션의 퀄리티가 좋아서 그냥저냥 좋게 보게 되지만 전형적인 일본 예술, 일본 애니메이션 느낌이라 아쉬웠다. 신비함을 표방한 억지스러운 메타포와 이유라고는 없거나 옅은 인물들의 무맥락 행동과 부자연스러운 감정선, 거기에 요석 고양이들 같이 적당히 캐릭터 상품을 위한 것 같은 굳이 없어도 될 요소에 비중을 부여하고 지속적으로 등장시켜 각인시키려는 느낌 등이 아쉽긴했다.
일본에서 오래 살았던 사람이 보기엔.. 일본내에서는 지진에 대한 장면이 계속 나오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도 많더라구요 실제로 일본에서는 지진,쓰나미 영상이 나오기 전에 트라우마 있는 사람들 주의하라는 문구까지 넣거든요 반대로 한국에서는 지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이 많지않아서 흥행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석하기는 일본은 여러 무속신앙(신사같이 여러신을 모시는) 문화가 있어서, ‘신의 개입(?)이 있기에 우리는 앞으로 안전할 것이다’라는 치유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걸까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방법이 잘못된거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봤네요..ㅎㅎ 단군님이 얘기하신 설명이 안되거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너무 많았구요 숨은 의미에 대해서 찾아보고 싶어!가 아니라 대놓고 뭔지도 모르겠는 퍼즐을 관객들에게 맞춰보라고 건네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요석 고양이들은 음과 양의 상징이 맞아요! 고양이 디자인을 보면 다이진은 검은 점 사다이진은 흰 점이 있는데 음양문양에 있는 점들을 표현한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이진은 양이기 때문에 스즈메를 도와주는 친절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고, 스즈메가 묵었던 곳들은 장사가 잘 됩니다. 사다이진은 음이기 때문에 이모가 영향을 받아 벌컥 화를 내버린거구요. 솔직히 영화만 봐서는 음과 양이 어쩌고 이런걸 전혀 알 수가 없어서 영화가 많이 불친절한 것 같아요.
이 리뷰를 이제야 봤네. 이 영화 보고 느낀 감정은 "과연 신카이 마코도 감독의 작품이 아니었어도 사람들이 좋아할까?"였음 다들 뭔가 팬심으로서 "신카이 마코도 감독의 작품이니까 대단한거야!" 이러는 느낌.. 불친절하고 내용도 중간부분은 지루하고 주인공 심리도 이해안되는데, 유튜브 리뷰에는 이건 뭐고, 저건 뭐고, 하면서 해석과 "-그렇기에 이 애니는 대단한거다!"라는 뉘앙스의 리뷰만 있어서 나만 붕떠있는 느낌이었는데 단군님 리뷰가 너무 공감된다
일본 대지진의 피해자와 남은 사람들을 위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작품인데, 그 메시지만을 위해 달리다 보니 기승전 부분에서 스킵된 부분도 많고, 급전개 된 부분도 많아서 개연성쪽에서 어리둥절한 부분이 많았던거 같아요. 대부분 스즈메의 광적인 남주집착, 고양이들의 우디르급 태세전환, 이모의 흑화에서 큰 의문을 들어하더라고요 저도 마찬가지였고ㅋㅋㅋㅋ 해석 찾아보고 2회차해보니까 1회차보단 나았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많았던 영화... 너의이름은이 역시 웰메이드 명작이다
이상했다고 말했던 부분들 왜 그랬는지 찾아보면 다 이유는 있는데 아무래도 전개 연출 이런거에 더 신경을 쓴건지 상영시간을 맞추려고 한건지 조금 설명이 불친절한 부분이 많았던 영화였음. 처음에 얼굴보자마자 폐허로 달려갔던 이유도 마지막에 저세상으로 들어가는 과정이 나와서 이해가 됐고 고양이들이 신이었던 것도 좀 전개가 되고나서 알았던 것도 있고 적당히 본걸로 조합해서 이해하는게 아니라 그냥 어물쩡 넘어가세요 하고 숨겨놓은게 너무 많은 느낌임.
저도 진짜 단군님이랑 똑같이 센과 치히로나 하울 좋아하고, 너의 이름은을 너무 재밌게 봐서 그 감독님의 신작 이라는 것만 알고 갔는데, 느낀점이 정말 똑같았네요..! 패턴화 (끄덕끄덕) 스즈메 금사빠 (끄덕끄덕) 그래도 보고 나오면서 잘 봤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ost도 다 좋았네요
그냥.. 이해가 잘 안 되는 영화였음. 연출은 정말 감탄이 나왔지만 그 외에는 딱히.. 배경지식이 필요하다고들 하지만.. 내가 영화 보려고 그런 것까지 알아야 하나..? 굳이? 싶은 느낌 감상 후에 숨겨진 메타포들을 찾아보고 싶게 관객의 동기를 자극했냐고 하면 또 그건 아닌 것 같아서
저는 일본에 관심은 많지만 이 영화가 동일본대지진이랑 관련된 영화인 줄은 모르고 봤는데 처음 고향마을 미미즈랑 부모님 없이 이모랑 산다는 설정 보고 반쯤 의심이 되다가 중간에 숫자 3.11 보고 확신은 했고... 귀여운 고양이가 막 장난치면서 깽판치는거 보면서 재해가 인간한테 두려운 현상인거지만 자연현상 그 자체는 가치중립적인거니까 자연 그 자체의 변덕스러움을 표현했나 하고 재밌게 보긴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막판에 검은 고양이 나오고 부터 갑자기 이해가 잘 안되서 ???? 이렇게 되서 영화 끝나고 해석을 찾아봤네요. 영상미 하나로도 볼 가치는 있다 생각은 합니다만 확실히 처음 영상만 보고 스토리 100% 이해하긴 어려울거 같아요.
의미를 숨겨 놓은 잘 만든 영화는 몰라서 찾아보는 게 아니라 궁금해서 찾아보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숨겨놓은 것들이 많아서 클라이 막스를 제외하곤 내용 전체에 깊게 빠져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처럼 스즈메와 소타의 운명적인 연결이라는 설정이 있지만 그렇게 만들거였다면 둘의 서사를 공감되게 더 스토리를 만들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숨겨진 의미를 찾고 싶어지지 않는 이유는 숨겨진 의미같은 건 다 뒤로했을 때 개연성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해석하지 않아도 개연성이 충족되어 재밌어야하고 해석했을 때 또다른 재미를 줘야 잘 만들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 대지진의 슬픈서사에 빠지지 않고 이성적이고 차갑게 본다면, 부족한 부분이 많은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진짜 제가 보고 느낀 감상이랑 거의 똑같으시네요. 저는 진짜 초반부터 계속 고양이보고 사람들이 다이진, 다이진하는 대사가 나오는데. 아니 그니까 다이진이 뭐길래 고양이보고 다이진이라고 이름을 붙인거냐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끝나고 검색해보니까 일본대신? 장관급? 그런 벼슬이라는데 ㅋㅋㅋ 아니 그걸 일반관람객이 어떻게 아냐고 ㅋㅋㅋㅋ 영화안에서 고양이한테 그렇게 이름붙인걸 엄청 대단한것처럼 계속 언급하는데 그니까 그게 뭐냐고!!! 소리가 절로나오더라구요. 일본사람들은 뭐 바로 알아들었겠지만...불친절했던거 맞는것같아요 ㅋㅋㅋ
저도 단군님이랑 비슷하게 생각했어요ㅋㅋㅋ 다만 워낙 형보다 나은 동생 없다고 ‘너의 이름은’이랑 ‘날씨의 아이’ 꼭 보라고 해서 둘다 스즈메의 문단속 보고 난 다음에 영화관에서 재개봉한 것 봤는데.. 너의 이름은 휠씬 낫다고 생각했지만 날씨의 아이는 그저 그랬어요.. 취향 문제지만, 일본 로맨스 특유의 그런 느낌이 좀 안맞고 오글거린다고 생각 들었어요.. 별로 만난 사이도 아니고, 나이도 어린데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그래도 애니메이션 그런 시각적 효과나 발상은 좋았고, 저는 스즈메에 나온 로드 뮤비의 느낌은 좋았어요~ 일본분들은 진짜 대지진의 상처를 치유받는 느낌이 들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고, 딱히 악인이 없은 것도 좋았어요ㅎㅎ 저도 돈 아깝진 않았습니다~
저도 단군님 의견처럼 의문이 많이 남는 영화였어요 1. 소타를 살리면 120만명의 도쿄시민이 죽는다는데 고민 없이 소타를 살리려는 스즈메(과거에 봤고 첫눈에 반한 호감있는상대라도 그게 가능한지..) 2. 미미즈가 일본 설화(지하에 지진을 일으키는 메기) 기반이라는데 이게 외국인 입장에서 설명 없어서 힘들었고 3. 주변인물이 별 이유 없이 너무 친절하다는데 그게 양의 기운과 관련된건지 영화만 봐서 알기 힘들고, 이모가 급발진할때 검은고양이의 음의 기운때문이라는데 이것도 이하동문이고 4. 주변 캐릭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던지(이모 짝사랑하는 직원, 소타의 친구는 운전수 그 이상의 역할이 있는지와 20만엔은 왜 거짓말했는지 등) 5. 애니적 허용이지만 그 먼거리를 스즈메는 매번 뛰어다니고 이모는 20km를 낡은 자전거로 스즈메와 고양이 2마리를 태우고 다니는게 맞는건지 등등 '너의 이름은'을 보고 기대하고 갔던 저에게는 재난의 치유나 그림체는 비슷했지만 상황의 전개과정 및 설명이나 주변 캐릭터 라던가 애니적 허용을 넘어도 이해 안되는 부분이 많아 찝찝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생각할게 많다는건 좋은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이 애니는 이해할 수 없는게 많아 아쉬웠네요 ㅠㅠ
스즈메 처음 봤을때는 죽은자들의 장소? 거기 들어가서 소타 살린다고 애쓰는거 보고 "아니 뭘 저렇게까지.." 이 생각 들었었는데 나중에 다시 보니까 그 때 나눈 대사들이 자연재해로 주변사람을 잃은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엄청나게 와닿는 말들 이었음. 소타가 "죽기싫어, 더 살고 싶어, 이제야 널 만났는데" 이러는건 딱 재해로로 사망한 사람들 시점이고 스즈메가 "목소리를 듣고싶어, 혼자가 되는건 무서워." 이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의 시점으로 보니까 나도 모르게 글썽함ㅠㅠ 여담으로 일본의 한 지역에는 바람의 전화라고 재해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있답니다. 그 장소의 의미와 대사가 겹쳐서 더 절절하게 본듯
너의 이름은 엄청 재밌게 봤고 심지어 개연성 때문에 많은 지적을 받았던 날씨의 아이를 볼 때도 딱히 거슬리는 게 없었는데... 스즈메의 문단속은 보는 내내 물음표가 머릿속에 계속 찍히는 영화였음. '아 아직은 영화 초반이어서 그렇겠지. 진행되면서 점점 떡밥 회수하고 설명이 되겠지.' 라고생각했는데 물음표만 계속 찍히다가 끝났음. 내가 일본사람이 아니어서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치기에는 이게 온전히 문화 차이 때문일까...?라는 생각이 많이 듦. 그런 문제가 아니라 그냥 영화 자체가 불친절하고 근본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느껴졌음. 해석이나 다른 사람의 견해를 굳이 찾아보고 싶지 않았다는 말에 정말 공감이 되네요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그냥 딱히 그러고 싶지 않은??ㅎㅎ 리뷰 영상도 단군님것만 봤네요. 전문가나 신카이 팬의 거창한 리뷰나 해석이 아닌 그냥 일반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ㅋㅋㅋㅋㅋ
이해를 해보려고 하면 이해가 되지만 전반적으로 설명이 불친절한 부분이 많았어요. 아무리 시골이라도 사람들 인심이 너무 좋아서 어색했지만, 현실과는 조금 다르게 대지진으로 인해 폐허가 된 마을이 도처에 널려있는 세계관이라는 특수성을 상정하면 이해는 되더라구요. 그런 세상이러면 남겨진 사람들끼리 연대하고 홀로 다니는 어린 아이를 품어주는 정서가 더 강하겠죠. 스즈메가 오지랖 부리는 것도 어릴 적 트라우마를 생각하면 이해는 되고.. 다만 중요한 건 이런 연결고리들을 명시적으로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개연성이 떨어져보여요. 가령 스즈메가 남주인공을 좋아하는 건 학교 땡땡이 치고 땀 뻘뻘 흘려가며 남주 찾으러 갔던 데서 첫눈에 반했음이 암시되지만, 남주가 스즈메에게 연애감정을 느끼는 건 아무런 단서가 없어요. 토지시라는 가업을 이으며 느낄 고독함을 스즈메가 채워주었고 목숨을 (뺏었다가) 되찾아주었기 때문에 강한 동료애를 느낄 수는 있겠지만 그게 연애감정으로 발전하는 데서 좀 공감이 안 되죠. 22~23살 어른이 18살 고등학생에게 연애 감정을.. 느끼는 것까지는 백번 이해해도 표현한다는 점에서도 좀 몰입이 안되네요ㅋㅋ 원패턴 지적도 공감하는 게 관람차에서 문 닫을 땐 앞에 두번 문닫는 장면이랑 비슷해서 너무 지루했습니다. 세번째에 문단속 때 바로 도쿄에 갔어야하지 않았나 싶어요. 도쿄의 그 웅장한 미미즈의 자태는 상당히 감명깊었는데, 그것도 너무 허무하게 해결된 거 같아 아쉬웠습니다. 다이진도 참.. 걔 존재 자체는 일본 (귀)신의 변덕스러운 특성을 알면 왜 그러는지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마음으로는 걍 짜증납니다. 영화 관람 내내 ㅈ냥이새끼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행동하다가 갑자기 사실 나 착한 고양이여써ㅠㅠ 하는 전개를 따라가기 벅찹니다. 그 이전까지는 관객이 스즈메의 감정에 몰입하며 ㅈ냥이쉑을 적대하며 관람하게 되는데 스즈메는 한순간에 감정선을 이탈해 고양이를 측은하게 여기게 되어 관객의 적대심은 방향을 잃고 상당히 불편해집니다. 여전히 다이진은 ㅈ같고 갑자기 튀어나온 검은색 사다이진햄은 든든~하게 미미즈 탱킹해주고 있으니 다이진이 더 밉죠. 근데 또 마지막에 스즈메가 아직 적개심이 남았는지 가차없이 다이진 머리채 잡고 덩크슛 해버리는 걸 보고나면 어안이 벙벙해더라구요.. 뭐 그런 거만 빼면 재밌게 잘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봤는데 검은고양이 나왔을땐 뭐야 씨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검은고양이가 나와서 이모를 조종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나중엔 같이다니다가 마지막엔 거대해져서 미미즈랑 싸운다? 그럼 검은고양이가 그 흰고양이 반대편에 있는 요석인건가. 그럼 이 검은고양이는 어떻게, 왜 돌아다니는건가 아직도 이해안됨. 반대편 요석이면 박혀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반대편 요석 도쿄에서 빠졌다고 나옵니다 기찻길에서 미미즈 나오는게 잠깐 멈췄다가 폭발하듯이 쏟아져 나올때 소타가 반대편 요석이 뽑혔으니 미미즈 몸통 전체가 나올거라고 해요 또 소타 할아버지가 창가에 고양이 온 것을 보고 기어코 뽑혀버리셨군요 라는 식으로 말하고요 (첨에 다이진인줄 알았는데 2회차 보니 사다이진이었음..) 검은 고양이의 목적은 세리자와 차 사고나기 직전에 나옵니다 세리자와가 그 고양이들 스즈메한테 바라는 일이 있는거 아니야?라고 했을때 검은고양이가 맞아 인간의 손으로 원래대로 (요석으로)되돌려줘 라고 하죠 근데 고양이들의 다른 능력(말씀하신대로 이모 조종?이나 다이진이 다른 사람들한테 인간으로 보이는 것 등)은 저도 보면서 엥 스럽긴했어요 ㅋㅋㅋㅋ
진짜 영화 보면서 그래서 이게 뭔데 하는 장면이 많았다고 생각해요 초반에 고양이 보고서 사람들이 다이진 닮았다고 해서 다이진이라고 불렀던걸로 기억하는데 다이진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니까 이해가 안가고.. 영화 보고나서 찾아보니까 다이진이랑 사다이진 의미를 알았지만... 영화 내에서 설명이 없으니까 답답했어요
다이진 입장은 스즈메가 봉인을 풀어줌>스즈메 좋아>요석 역할 소타에게 넘김>난 요석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지만 지진은 막고싶음>문이 열린 곳을 계속 알려줌>스즈메가 내가 요석이 되겠다 함>스즈메가 좋아서 그렇게는 못놔두겠음>결국 다시 요석으로 돌아감 이건데 아몰랑 신은 변덕쟁이임 으로 퉁친 감이 있긴 하죠 개연성 부족이 아니라 현실성이 부족한 것 같아요 가는 곳마다 너무나 친절하게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고 트라우마가 있는 스즈메를 온 세상이 보듬어주는 느낌이라 현실과는 많이 달라서.. 스즈메의 문단속은 재난이라는 소재를 앞선 두 영화보다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세 영화의 매력이나 느낌이 각자 다 다르게 느껴졌고요 마지막에 스즈메가 나도 결국 가게 될 장소인 저 세상에서 나오면서 다녀오겠습니다 할 때는 트라우마를 딛고 언젠가 죽겠지만 그래도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게 느껴져서 좀 찡했네요
ㄹㅇ... 검은 고양이가 너무 이해가 안갔음. 차라리 초반부터 한쌍으로 같이 다니게 했으면 모를까 쌩뚱맞게 등장해서 이모 흑화시키다가 갑자기 또 친해지고... 이모와의 갈등은 아예 안넣었어도 전혀 진행에 문제가 없다고 봄. 당신이 없는 세상이 싫다 이건 솔직히 여주가 남주에게 반하고 이런저런 에피소드들로 인해 사랑때문에 하는 말 + 재해 피해자들, 재해 사망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이라고 생각함. 그렇게 생각해야 조금 더 납득이 되는듯.
이후에 찾아보면 고양이들은 결국 자연재해처럼 예측할 수 없는 자연 자체를 빗대어 만든 캐릭터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만약에 그랬다면 다이진의 감정에 따라 땅이 요동치고 하는 방식을 취했으면 더 직관적으로 와닿았었을 것 같음. 다이진과 자연재해에 대한 연결점이 너어어무 약한듯
딱 날씨의 아이보단 좋았고 너의 이름은 보단 별로다 그 정도 같아요 고양이는 중간에 신은 변덕 스럽다고 하는 부분 때문에 신이구나 싶었는데 진짜 짧게 알려주는게 너무 많네요 연애가 흥행을 위해 어거지로 끼워넣은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재난을 소재로 말하고 싶은 메시지는 제일 알기 쉬웠고요 가까운 분들중에 코로나로 돌아가신분이 있어서 그런가 마지막 하이라이트때 전 울었어요 확실히 비슷한 경험 있고 없고가 큰듯하네요
개연성이나 결말이나 걍 제 개인적인 주관으론 역대급 쓰레기영화 라고 생각함. 일단 결말부터가 결국 고양이를 희생시켜서 사람 두명이 행복하면 해피엔딩임 이딴식으로 끝난게 최악임. 그래서 결국 고양이의 역할이 뭐지? 초반엔 지 할일 남주에게 억지로 떠넘기고 민폐끼치는 역할인것마냥 나오다가 나중엔 알고보니 선역이었다 이런식으로 포장되는데 걍 둘다 이해안감. 팩트만 보면 몇십년동안 요석으로 살다가 이제 좀 벗어나려고 남주에게 지 일 떠넘기고 주인공들 고생시키다가 나중가선 결국 다시 요석 역할로 돌아가는 애임. 어떻게 보면 악역이고 어떻게 보면 불쌍한애인데 작중에서 얘의 포지션을 걍 얼렁뚱땅 마지막에 착한애 포지션으로 넣어버림. 그렇게 착한애 포지션에 넣어놨으면 해피엔딩이라도 주던가 결국 다시 남주대신에 돌덩이 역할로 돌아간거잖아 인간들만 해피엔딩이지. 그리고 개연성 ㄹㅇ 최악 여주와 남주와의 연애선이 1도 공감이 안감. 어릴때 슬쩍 본게 다고 이후론 거의 의자로 밖에 못봤는데 갑자기 웬 남주없는 세상이 더 싫다 이 ㅈㄹ? 그리고 이건 좀 억까라고 할수있지만 솔직히 작가의 과학적 지식 수준이 초딩만도 못하다고 봄. 문을 닫을꺼면 바깥쪽에서 닫아야 힘이 잘 전달되지 안쪽에서 처밀지않나 다리 세개뿐인 의자가 멀쩡히 서있다못해 심지어 여고생이 그걸 밟고 올라스질않나 여고생 낙하하는 속도보다 다리 세개달린 의자가 더 빨리 달리질않나 보면서 시벌 불편했던 점이 한두개가 아님
일반인의 감상평과 그걸 설명하려는 덕후들의 팽팽한 신경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군 유튜브를 이렇네 저렇네 평가하고 싶진 않은데 제 원픽은 역시 감상평입니다. ㅋㅋㅋㅋㅋ 단군님 평가 보는게 진짜 평론가들 논평만큼이나 재밌어요 (진심)
한번씩 번뜩이는 멘트가 있어서 감탄할때가 있습니다
너무 공감.. 쓸데없이 어려운 단어나 은유적 표현 없이 담백하고 전달력 있으셔서 편하게 듣기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 역시 말솜씨 좋으신 단군님 b
진찌...공개적으로 이렇게 시뤈하게 말해주는거 형뿐이네...너무 명작이라고 다들 이해해주려는게 아쉬웠는데 이런 당당한 감상평...너무 시원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똑같은 감상이라 놀라워요 ㅠㅠ 저도 여주 감정선을 따라갈 수 없어서 보다가 영화랑 거리감 생김.. 남주여주 캐릭터성도 매력 없고.. 고양이는 귀엽고 끝.. 이모님은 갑자기 찐텐으로 화내고 (아무리 까망고양이 빙의라도.. 까망고양이가 빌런이면 대충 이해하겠는데 아니라서 더 띠용) 감독이 의도한 바를 차곡차곡 이해하고 나도 몰입해서 절정일 때 눈물이 날 정도로 벅차길 기대했는데 구멍 숭숭 난 젠가탑 같았어요 ㅋㅋㅋㅋㅋ 하지만 작화나 음악, 분위기는 좋더라구요 ㅋㅋ 감독님 작품 중 언어의 정원이라고 작화 끝내주는 영화 하나 있는데 딱 그 영화 생각났어요 그들만 이해하는 감정선.. :) 감정과잉. .
'천재 영화 감독이 정보를 숨김' ← 웹소설인 듯
신카이 마코토 데뷔작인 별의 목소리부터 느낀 건데, 청소년들이 미친 금사빠임. 그리고 항상 그 사랑에 평생을 걸고 운명의 사랑 하고 있음ㅋㅋㅋㅋㅋ 그냥 그런 세계관임. 천년의 사랑...
너의 이름은은 그래도 둘이 서로 바뀌어보니까 서로의 매력을 발견해서 반했다~ 이런 핑계를 댈수 있는데
스즈메는 그냥... ㅋㅋ 남주가 준내 잘생겨서 한눈에 반했다~ 이게 제일 개연성있어 보임 ㅋㅋ
근데 잘생겨서 납득되긴 하는게 어...
@@user-hq7xt5eo8q 길가다가 차은우 만났으면 반할만함 ㅋㅋ
@@user-hq7xt5eo8q 어릴때 본것도 한몫하긴함
날씨의 아이는 여자애 살리겠다고 도쿄를 침몰시킴ㅋㅋㅋㅋ
@@user-hq7xt5eo8q 소설보면 독백이랑 감정선이 좀 이해되긴하는데 영화만보면 확실히 좀 당황스러울수 있는부분이긴함 ㅋㅋ
제가 느꼈던 포인트랑 거의 비슷하네요ㅋㅋㅋ 비슷한 패턴의 반복이라 늘어지는데 캐릭터 파악은 어려워서 물음표가 많이 남는 영화였죠… 어쩌다 다시 보게 되어서 고양이 입장에서 보니까 다이진은 이해가 됐어요. 아직도 이모님과 검은고양이는 잘 모르겠지만요
해석본 부분의 평가가 미쳤네요
재밌었지만 너의이름은이랑 달리 해석본을 찾고 싶지 않았다
영화를 어떻게 본지 바로 이해되는 평가였음
캐스터라 다르긴 하네요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단군님 후기 기다렸는데 제 마음을 딱 대변해주시네요 ㅋㅋㅋㅋㅋ 리뷰영상 너무 재밌어요
그 도쿄에서 하나 남아있던 요석이 뽑히면서 지진이 커지고 그뒤에 할아버지 병원장면에서 할아버지가 검은고양이한테 여주인공 따라가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있긴 있어서 나오긴 했는데 안찾아보면 모를듯
주변에서 하도 재밌다고 해서 기대하고 봤는데 단군님이랑 똑같이 느꼈어요...ㅋㅋㅋㅋ
분명 그림이나 연출, 음악에 눈과 귀는 재밌는데 갠적으로 주인공, 고양이, 전개 등등이 좀 이해가 안가서 마음이 움직이진 않더라구요ㅠㅠ
나만 기대 이하였나 했는데 영상보면서 넘 공감쓰
저랑 감상이 너무 똑같아서 놀람ㅋㅋㅋ
고양이는 소설에서도 설명안해줘서 자기가 알아서 잘받아드려야하더라구요
상상력, 그러니까 애니메이션의 설정은 좋았다고 생각해요.
문을 닫아서 재난을 해결하는데, 문을 닫기 위해 해당 장소에 있었을 행복한 사람들의 기억을 떠올려야 한다.
이런 설정은 참신했고 비주얼과 BGM 또한 적절히 사용되어 좋은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패턴화 되는 부분도 좀... 영화를 루즈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라 생각했어요. 그 지역에 착한 사람이 있는 거야 애니메이션의 상냥한 세계? 같은 느낌으로. 애니적인 개연성 정도로 받아들였지만...
저도 단군님 말하신 것 처럼 '죽는건 두렵지 않다. 하지만 남주 없는 세상은 살기 두렵다' 라 하는 부분이 너무 확 깼어요. 몰입을 확 깨게 만드는 요인이었습니다.
이모님이 화 내는 것도 아 고양이 때문이구나. 싶었습니다만 스즈메가 이미 말하는 고양이들 들켜놓고도 '말해봤자 이모랑 남주 친구분은 이해 못할거에요' 만 반복하는게 진짜 답답해서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분이 너무 과할정도로 천사인 것도 둘의 친분이 이정도인가?아까는 굉장히 무심한 듯 해 놓고는... 모르는 사람이 친구에 대한 실마리를 알 것 같다는 이유로 저정도의 친절을 베풀어 준다는 게 말이 되나? 싶었습니다.
이 부분이 더 그렇게 느껴졌던 이유는 그 전의 두 인물, 감귤 소녀와 술집 아지메는 스즈메에게 친절을 베풀었고, 그에 대한 어느정도의 대가를 받았습니다. 욕탕 청소, 설거지, 술집 운영, 애기들 봐주기 등... 그런데 얘는 정말 대가 하나 없이 친구에 대한 실마리를 아는 것 같단 이유로 수백키로를 운전해 준다는게 좀 너무 과한거 아닌가? 싶었어요.
와 나랑 진짜 비슷하네... ㅋㅋㅋ
착한사람들이 다 도와주는것도 그렇고 이모란 사람은 애가 성인 남자 차를 타고 같이 어딜 가다가 붙잡았는데 무슨 일이냐 물어도 설명못해요~~ 이러는걸 듣고는 같이 고향까지(서울에서 부산급 ㅋㅋ) 가서는 자전거태워서 가는것도 그렇고
만난지 며칠안된 남자를 보고는 목숨거는 애도 그렇고 ㅋㅋ
친구도 결국 수백키로 운전해주고 차가 부서졌는데 하핫 웃으면서 보내는것도 그렇고 ㅋㅋㅋ
이입이 정말 안되더군요
님 쓰신댓글 ㄹㅇ 제 감상 보고 베낀줄 ㅋㅋㅋㅋ
@@이름-x2r2w 하지만 만약 그런상황이라면 더 물어보지 않을까요? 무작정 무슨일인지도 모르고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고 차를 태워주기보다 어떤일인지 설명해달라 할 것 같은데...
고양이 ㄹㅇㅋㅋㅋㅋㅋㅋㅋ
흰냥이가 도망갈땐 나쁜놈인가? 싶다가 무슨 문을 알려주고 다시 요석으로 돌아간다니까 착한앤가 싶기도했는데
흑냥이는 또 딱봐도 나쁘게 생겨서는 이모 흑화시키길래 아 얘가 흑막이구나! 했다가 문열고 들어가니까 미미즈 냥냥펀치 갈기는거 보고 띠용함
신은 변덕스럽다 이런 대사도 있었지만 그 한마디로 퉁치기에는 너무 맥락이 없음... 변덕 한 단어로 모든 스토리를 합리화시켜버림
이부분에서는 여주도 한 변덕 한다고 봄...
일본은 재해 재난의 나라… 선과 악이 없이 그냥 받아드리는 입장이라 그러함 ㅋㅋ 자연한테 선악이 없는 위험이라 그럼 이를 이해하고 있으면 편히 받아드려질거임
@@keun5165 편히 받아진다고 하기에는 일본어로된 스즈메의 문단속 해석영상이 너무 많음.. 댓글들도 의견이 분분하거나 이제 알았다는 말들도 있고 ㅡ.ㅡㅋㅋ
영화가 약간 불친절한 것도 맞고, 아무래도 일본이라는 나라가 갖는 지진의 상처를 타국에서 직관적으로 느끼기 어려워서 그런것도 있고, 또 약간 보이미츠걸+재난의 클리셰가 반복되었던 것도 있고
진~짜로 저랑 느낀게 너무 똑같네요 ㅋㅋㅋ 영화 자체로 보면 재밌긴 한데, 그래서 이게 뭔데? 라는게 영화끝날때까지 계속 이어짐.. 고양이들 진짜 이해가 안댔음,, 그래도 영화 자체는 재밌었고 노래부분도 너무 좋았기에 만족했다~
스토리는 많이 아쉬웠다는거 공감. 일본사람이 아닌 이상 이해하기 힘든 감정? 그런게 너무 많았던거 같아요
흰 고양이를 사다이진 닮았어~ 하는데 이해전혀 안가고 사다이진이 뭔데? 끝까지 설명 없어서 영화 끝나고 나중에 찾아보고
여주인공은 너무 급발진하는게 어... 그정돈가? 싶기도 하고
근데 영화 값이 아까운건 전혀 아닌건 확실합니다 그림이 너무 예쁨
이해가 안가기 시작하면서 그냥 그러려니 보자 이 부분 너무 공감해요 딱 저렇게 생각하고 봤어욬ㅋㅋㅋㅋ
단군님 영상 구구절절 다 맞는말!ㅋㅋㅋㅋㅋ 영상 댓글에 계속 해석해주면서 소설사서 읽어야한다는데 좋은 영화는 원작 소설 없어도 관객들이 읭하게 만들지 않는 영화 아닐까요 ㅋㅋㅋㅋㅋ 은유와 비유가 많다고 좋은 영화도 아니고 고양이가 음과 양이네 뭐 이런것도 영화 외적으로 뭔가를 알아야만 이해를 하는거지 영화 내적으로는 아무런 메타포가 없어요. 좋은 영화는 은유와 비유의 근거까지 영화안에 들어있는데, 이 영화는 그렇지 않은 아쉬운 영화ㅠ
오늘 보고 왔는데 공감되네요 ㅋㅋㅋㅋㅋ
그냥 슥 보기 좋은 느낌
마지막 스즈메가 어린 스즈메한테 하던말은 조금 위로가 되었네요
재난 재해 그들을 기억하고 평범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고 다정하게 살아가자
말씀 진짜 잘하신다. 작가가 생각한바는 있는데, 못풀어내면 설명충 케릭터 넣거나 그냥 그렇게 해. 라고 하는데. 딱 그점을 언급해주시네요.
17분 내내 저랑 같은 생각이라 이번 영상은 특히나 너무 재밌게 봤어요 ㅋㅋ
아니 감히 신카이 감독님의 작품에 의문을 품어?!!!! 단군!!!!
은 사실 다 맞는 말 ㅋㅋㅋㅋ 이번작은 그냥 그러러니 담담한 느낌. 너의 이름때는 나 울뻔 했자나
단점으로 말씀하시는건 말 그대로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보러간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당혹감들이죠 당연히 그렇게 볼수밖에 없고 전체적으로 많은 스킵에서 나오는 불만들이 많더라고요 저 역시 고양이에 대해선 쟤가 도대체 뭐지? 하는 생각을 했었고요
유튜브리뷰랑 댓글보고 아..내가 애니 많이 안봐서 이해못하나했는데 아니네요 ㅋㅋㅋㅋ
고양이랑 이모님은 생각이 완전 똑같네여 ㅋㅋㅋㅋㅋ
그냥 감독도 말했듯이 '이걸 왜 한국인들이 좋아하냐?'가 맞음. 단군신화에 나오는 호랑이랑 곰 이야기가 영화에 나오면 한국인들이야 이해를 하겠지만 외국인들은 못알아먹음
재밌게 보신 영화도 표현을 참 잘하시고 반대로 이해가 안됐던 영화도 왜 이해가 안됐는지 표현을 잘하시네요
술술 들려서 늘 재밌게 보고 있어요
유튜브에서 하도 스즈메 재밌다고 호들갑 떨어서 보러 갔더니 단군님 말씀처럼 그냥저냥 했습니다. 봤군 먼저 보고 갔었으면 좋았을 거 같단 생각이 드는 영상이였습니다😊
너의이름은이 올타임 레전드라 그거 능가하기 힘든
스즈메는 신카이감독의 소망의 발현이랄깡
일본 시민들이 한결같이 착하고 좋은사람들
스즈메에 대한 의견 저두 공감 급전개 ㅋㅋ
작품이 대중에 너무 가까워지면 싸보이고 너무 멀어지면 결국 그들만의 리그가 될 뿐이죠. 명작이란 이런 대중과의 거리를 잘 잡은 작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은 많은 사람들이 잘모르겠다고 하고, 또 한쪽에서는 그걸 설명하겠다고 장문의 설명문을 쓰는걸보면 분명 이런 거리감 조절은 실패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단군님 감상이랑 비슷하네용
보면서 감독의 작품들중 가장 일본적이라는 느낌을 여러모로 받았고
개인적으론 싸펑, 아케인같이 영화보단 긴 호흡의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오...저는 너의 이름은 이 감독의 작품들 중 가장 일본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1시간 짜리 4화~6화 정도로 나왔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스즈메가 다이진 따라서 일본 쭉 돌면서 사람들 만나는..
약간 로드무비 같은 느낌이 좀 더 살았으면 좋았을 거 같음
두군데 정도 들르고는 바로 도쿄 급발진 해버려서
그 두군데 마저 '저거 필요가 있는 장면인가..' 싶게 만들더라구요
하지만 극장판이 더 비싸게 팔리는걸..
구구절절 맞는말. 스토리의 진행을 위한 억지 요소들과 신파 떡밥회수... 해설과 다회차가 필요한 영화라는건 감독의 역량이 부족하다는거임. 그런 의미에서 미야자키가 얼마나 개쩌는지 다시한번 느낌
말하시는거 진짜 전부 내가 느낀거랑 똑같네
영화 보고나서 스즈메 관련 유튭 몇 개 보다가 댓글 보면서 우리나라에 생각보다 씹덕 많은거 실감함
일본인이 아니면 크게 와닿을거 없는 것도 사실이고, 개연성 떨어지는 부분 상당히 많은 거 사실인데
조회수 몇백만짜리 스즈메 관련 유튭중에 누가 노잼이라는 식으로 단 베댓에 대댓글로 씹덕들 벌써 말투부터 화나서 해석운운하면서 개발작하는거 보고 웃겨서 웃음터짐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명예일본인
왓챠피디아 기준 현재 3.4인 그 평점은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음
나도 너의 이름은은 정말 좋아하지만 이건 그냥 영화 보면서 엥? 스러운 부분이 솔직히 지나치게 많았음
일단 참 예쁘고 보기 좋은 애니메이션은 맞다. 근데 문학이든 영화든 일본 예술에서는 일부러 예술성을 보이고 싶은 건지 작품의 신비함을 주고 싶은 건지 억지로 난해하게 만들고 억지스럽게 불친절한 전개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판타지적 허용이랍시고 이러면 뭔가 신비해 보이겠지 하는 느낌의 무맥락의 예술병 비슷한 감성이 있다. 물론 그를 웃도는 그림체와 완성도로 커버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부자연스럽고 억지스러운 감정선이나 상황 등을 죄다 메타포니 뭐니 하면서 정당화하는 느낌. 그나마 스즈메의 문단속 같은 경우는 그래도 비교적 전하려는 메세지가 굉장히 뚜렷하게 다가오는 편이고, 애니메이션의 퀄리티가 좋아서 그냥저냥 좋게 보게 되지만 전형적인 일본 예술, 일본 애니메이션 느낌이라 아쉬웠다. 신비함을 표방한 억지스러운 메타포와 이유라고는 없거나 옅은 인물들의 무맥락 행동과 부자연스러운 감정선, 거기에 요석 고양이들 같이 적당히 캐릭터 상품을 위한 것 같은 굳이 없어도 될 요소에 비중을 부여하고 지속적으로 등장시켜 각인시키려는 느낌 등이 아쉽긴했다.
ㅇㄱㄹㅇ 딱 맞는 설명인듯
일본신화가 어쩌구 저쩌구 배경지식 얻고가야하는 영화는 졸작임
해석봐도 엄청나게 대작으로 올라가는건 아님
두번보면 다르다는데 두번볼정도의 영화는 아니라니까
공감가는 것도 있고 다르게 생각한 부분도 있고 재밌네요 ㅋㅋㅋ
일본에서 오래 살았던 사람이 보기엔..
일본내에서는 지진에 대한 장면이 계속 나오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도 많더라구요
실제로 일본에서는 지진,쓰나미 영상이 나오기 전에 트라우마 있는 사람들 주의하라는 문구까지 넣거든요
반대로 한국에서는 지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이 많지않아서 흥행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석하기는 일본은 여러 무속신앙(신사같이 여러신을 모시는) 문화가 있어서, ‘신의 개입(?)이 있기에 우리는 앞으로 안전할 것이다’라는 치유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걸까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방법이 잘못된거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봤네요..ㅎㅎ
단군님이 얘기하신 설명이 안되거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너무 많았구요
숨은 의미에 대해서 찾아보고 싶어!가 아니라 대놓고 뭔지도 모르겠는 퍼즐을 관객들에게 맞춰보라고 건네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더 빡치는 건 이렇게 대충 막 만들어놓은 영화를 욕하지도 못하게끔 해놨음. 주제를 ㅅㅂ 일본 지진 재난 얘기로 해놔가지고ㅋㅋㅋㅋㅋ 영화 별로라고 하면 옆에서 “아 일본인이었으면 재난의 두려움과 의미를 더 이해했을 텐데~~” 이딴 소리를 함
미치게 공감합니다
요석 고양이들은 음과 양의 상징이 맞아요! 고양이 디자인을 보면 다이진은 검은 점 사다이진은 흰 점이 있는데 음양문양에 있는 점들을 표현한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이진은 양이기 때문에 스즈메를 도와주는 친절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고, 스즈메가 묵었던 곳들은 장사가 잘 됩니다. 사다이진은 음이기 때문에 이모가 영향을 받아 벌컥 화를 내버린거구요. 솔직히 영화만 봐서는 음과 양이 어쩌고 이런걸 전혀 알 수가 없어서 영화가 많이 불친절한 것 같아요.
이 리뷰를 이제야 봤네.
이 영화 보고 느낀 감정은 "과연 신카이 마코도 감독의 작품이 아니었어도 사람들이 좋아할까?"였음
다들 뭔가 팬심으로서 "신카이 마코도 감독의 작품이니까 대단한거야!" 이러는 느낌..
불친절하고 내용도 중간부분은 지루하고 주인공 심리도 이해안되는데,
유튜브 리뷰에는 이건 뭐고, 저건 뭐고, 하면서 해석과 "-그렇기에 이 애니는 대단한거다!"라는 뉘앙스의 리뷰만 있어서
나만 붕떠있는 느낌이었는데 단군님 리뷰가 너무 공감된다
일본 대지진의 피해자와 남은 사람들을 위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작품인데, 그 메시지만을 위해 달리다 보니 기승전 부분에서 스킵된 부분도 많고, 급전개 된 부분도 많아서 개연성쪽에서 어리둥절한 부분이 많았던거 같아요. 대부분 스즈메의 광적인 남주집착, 고양이들의 우디르급 태세전환, 이모의 흑화에서 큰 의문을 들어하더라고요 저도 마찬가지였고ㅋㅋㅋㅋ 해석 찾아보고 2회차해보니까 1회차보단 나았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많았던 영화... 너의이름은이 역시 웰메이드 명작이다
갠적으류 이모 흑화는 그래도 사다이진이 뒤에서 굉장히 음침하게 나와서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때 원근법 때문인지 진짜 커진 건지 크기도 무슨 오토바이만해 보여서 오 쟤는 뭔가 신통력이 있겠구나 싶었어요
웅남이 리뷰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너무 공감이요.... 성격이 이해가 안간다는게 레알 ㅜㅜ
몇몇 장면들이 너무 좋아서 결론적으론 만족스럽게 봤는데
뭔가 그 명장면들을 위해서 그 앞 내용들을 막 갖다 붙인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봤군 시리즈 여러편을 봤는데 마치 야구의 이순철 위원의 해설을 듣는것 같습니다. 뭐 칭찬도 있고 일반적인 얘기도 하지만 결국은 부정적인 내용들이 메인이 되는 것 같은.. 이게 싫은듯 또 중독성 있어서 계속 보고 있습니다 ㅋ
긍정적인 감상평도 많습니다. 근데 화제가 되는것이 대부분 부정적인 쪽이 많네용.
드디어! 해주셨군요! 예전에 스즈메 봤군 해달라는 사람이였는데 앞으로도 응원합니드아!!!
이상했다고 말했던 부분들 왜 그랬는지 찾아보면 다 이유는 있는데 아무래도 전개 연출 이런거에 더 신경을 쓴건지 상영시간을 맞추려고 한건지 조금 설명이 불친절한 부분이 많았던 영화였음.
처음에 얼굴보자마자 폐허로 달려갔던 이유도 마지막에 저세상으로 들어가는 과정이 나와서 이해가 됐고 고양이들이 신이었던 것도 좀 전개가 되고나서 알았던 것도 있고 적당히 본걸로 조합해서 이해하는게 아니라 그냥 어물쩡 넘어가세요 하고 숨겨놓은게 너무 많은 느낌임.
너의이름은은 빨간실이나 몸이 바뀐다던가 소재가 어느정도 대중적이라 한국사람들도 공감하며 즐길수있었다면
이번에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 문화라고 해야하나 일본사람이 아니면 공감이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녹아있어서 그런 것 같네요
저도 진짜 단군님이랑 똑같이 센과 치히로나 하울 좋아하고, 너의 이름은을 너무 재밌게 봐서 그 감독님의 신작 이라는 것만 알고 갔는데, 느낀점이 정말 똑같았네요..! 패턴화 (끄덕끄덕) 스즈메 금사빠 (끄덕끄덕) 그래도 보고 나오면서 잘 봤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ost도 다 좋았네요
스즈메 이제서야 보고 감성평 보러 왔는데 이게 왜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관객 역대 3위까지 올라간건지 도통 모르겠어요.. 너의 이름은을 뒤늦게 VOD로 재미있게 본 사람들이 그 감독이 만들었다니까 우르르 간건가...? 싶을 정도
그냥.. 이해가 잘 안 되는 영화였음.
연출은 정말 감탄이 나왔지만 그 외에는 딱히..
배경지식이 필요하다고들 하지만.. 내가 영화 보려고 그런 것까지 알아야 하나..? 굳이? 싶은 느낌
감상 후에 숨겨진 메타포들을 찾아보고 싶게 관객의 동기를 자극했냐고 하면 또 그건 아닌 것 같아서
오타쿠들에 의해 흥한 영화 ㅅㄱ
드디어! 단군님의 스즈메 평이!
저는 일본에 관심은 많지만 이 영화가 동일본대지진이랑 관련된 영화인 줄은 모르고 봤는데 처음 고향마을 미미즈랑 부모님 없이 이모랑 산다는 설정 보고 반쯤 의심이 되다가 중간에 숫자 3.11 보고 확신은 했고... 귀여운 고양이가 막 장난치면서 깽판치는거 보면서 재해가 인간한테 두려운 현상인거지만 자연현상 그 자체는 가치중립적인거니까 자연 그 자체의 변덕스러움을 표현했나 하고 재밌게 보긴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막판에 검은 고양이 나오고 부터 갑자기 이해가 잘 안되서 ???? 이렇게 되서 영화 끝나고 해석을 찾아봤네요. 영상미 하나로도 볼 가치는 있다 생각은 합니다만 확실히 처음 영상만 보고 스토리 100% 이해하긴 어려울거 같아요.
님 댓글 보니까 고양이에 대한 의문이 겨우 풀리네요
공감이 많이되네요 여러가지 부분에서 왜...? 라는 의문때문에 스토리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저도 영화 러닝타임이 좀 길었으면 좋았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두 번 봤는데 그때서야 순환적으로 어느정도 아다리가 맞는것 같다는게 느껴지더라고요. 공감하고갑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을 딸이 보자고해서 봤습니다.저한테는 그냥저냥 나쁘진 않지만 그냥저냥~.그리고 단군님 컨텐츠 광고건너뛰기를 하지않고 광고 다봤습니다.
어제 문화의날 할인 받아서 보고 왔습니다.
대체적으로 단군님 평하고 비슷하게 느꼈네요.
영화가 끝나고 고딩으로 보이는 남자애들이 이해를 잘 못하겠다고 나가던데..
확실히 개연성이나 캐릭터 설명이 부족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한국인들의 한 90퍼 정도는 진짜 딱 이런 느낌일듯ㅋㅋㅋㅋ 완전 공감했어요
오늘 봤는데 제 의문점이랑 똑같네요 ㅋㅋㅋㅋㅋ 아니 대체 왜..? 이런 의문점이 3~4개 정도 남음.. 그냥 감성으로 조지려고 드는점이 아쉬웠음
고양이 부분은 혼자 외롭고 춥게 있다가 스즈메가 자기를 뽑아주고 따뜻하게 해줘서 더 이상 문지기를 하고싶지 않아졌고 그래서 자기대신 의자를 꽂아넣으려고 한 거였던 거죠
일본 문화나 신화? 를 모르면 알수없는 내용이 빌드업도 없이 나와서 헷갈리는 부분이 있긴했어요. 영화관에서 볼때 일본인이면 더 재밌게 보겠다 라고 생각했음
11:23 저도 단군님이랑 마찬가지로 이게 뭐지? 에 대한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 정답을 알고싶어서 해석본을 찾아봤어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 영화는
영화보단 뮤직비디오 같아요 ㅋㅋㅋ ;;
개인적으로 좋아하긴하지만요
개인적으로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꽤 재밌었음 ㅋㅋㅋ
솔직히 이 영화는 사전정보 없이 가면 재미가 반감될 수 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2회차 관람했는데 "스즈메가 도호쿠 대지진 피해자이다"라는 걸 인지하고 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들도 상당수 있더라고요.
ㅋㅋㅋㅋ쓉덕들 상대하시느라 힘드시네
의미를 숨겨 놓은 잘 만든 영화는 몰라서 찾아보는 게 아니라 궁금해서 찾아보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숨겨놓은 것들이 많아서 클라이 막스를 제외하곤 내용 전체에 깊게 빠져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처럼 스즈메와 소타의 운명적인 연결이라는 설정이 있지만 그렇게 만들거였다면 둘의 서사를 공감되게 더 스토리를 만들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숨겨진 의미를 찾고 싶어지지 않는 이유는 숨겨진 의미같은 건 다 뒤로했을 때 개연성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해석하지 않아도 개연성이 충족되어 재밌어야하고 해석했을 때 또다른 재미를 줘야 잘 만들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 대지진의 슬픈서사에 빠지지 않고 이성적이고 차갑게 본다면, 부족한 부분이 많은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진짜 제가 보고 느낀 감상이랑 거의 똑같으시네요.
저는 진짜 초반부터 계속 고양이보고 사람들이 다이진, 다이진하는 대사가 나오는데. 아니 그니까 다이진이 뭐길래 고양이보고 다이진이라고 이름을 붙인거냐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끝나고 검색해보니까 일본대신? 장관급? 그런 벼슬이라는데 ㅋㅋㅋ 아니 그걸 일반관람객이 어떻게 아냐고 ㅋㅋㅋㅋ
영화안에서 고양이한테 그렇게 이름붙인걸 엄청 대단한것처럼 계속 언급하는데 그니까 그게 뭐냐고!!! 소리가 절로나오더라구요. 일본사람들은 뭐 바로 알아들었겠지만...불친절했던거 맞는것같아요 ㅋㅋㅋ
속이 시원한 리뷰
저도 단군님이랑 비슷하게 생각했어요ㅋㅋㅋ 다만 워낙 형보다 나은 동생 없다고 ‘너의 이름은’이랑 ‘날씨의 아이’ 꼭 보라고 해서 둘다
스즈메의 문단속 보고 난 다음에 영화관에서 재개봉한 것 봤는데.. 너의 이름은 휠씬 낫다고 생각했지만 날씨의 아이는 그저 그랬어요.. 취향 문제지만, 일본 로맨스 특유의 그런 느낌이 좀 안맞고 오글거린다고 생각 들었어요.. 별로 만난 사이도 아니고, 나이도 어린데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그래도 애니메이션 그런 시각적 효과나 발상은 좋았고, 저는 스즈메에 나온 로드 뮤비의 느낌은 좋았어요~ 일본분들은 진짜 대지진의 상처를 치유받는 느낌이 들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고, 딱히 악인이 없은 것도 좋았어요ㅎㅎ 저도 돈 아깝진 않았습니다~
형님 누가 일침 날린게 있던데 모쏠들의 시선으로 10대 일본 여고생의 첫눈에 반한 첫사랑을 이해하려 하지말라고 하더라고요 ㅎㅎㅋ 니가 사랑에 대해 뭘아냐고..ㅋㅋㅋㅋㅋ
저도 단군님 의견처럼 의문이 많이 남는 영화였어요
1. 소타를 살리면 120만명의 도쿄시민이 죽는다는데 고민 없이 소타를 살리려는 스즈메(과거에 봤고 첫눈에 반한 호감있는상대라도 그게 가능한지..)
2. 미미즈가 일본 설화(지하에 지진을 일으키는 메기) 기반이라는데 이게 외국인 입장에서 설명 없어서 힘들었고
3. 주변인물이 별 이유 없이 너무 친절하다는데 그게 양의 기운과 관련된건지 영화만 봐서 알기 힘들고, 이모가 급발진할때 검은고양이의 음의 기운때문이라는데 이것도 이하동문이고
4. 주변 캐릭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던지(이모 짝사랑하는 직원, 소타의 친구는 운전수 그 이상의 역할이 있는지와 20만엔은 왜 거짓말했는지 등)
5. 애니적 허용이지만 그 먼거리를 스즈메는 매번 뛰어다니고 이모는 20km를 낡은 자전거로 스즈메와 고양이 2마리를 태우고 다니는게 맞는건지
등등
'너의 이름은'을 보고 기대하고 갔던 저에게는 재난의 치유나 그림체는 비슷했지만 상황의 전개과정 및 설명이나 주변 캐릭터 라던가 애니적 허용을 넘어도 이해 안되는 부분이 많아 찝찝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생각할게 많다는건 좋은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이 애니는 이해할 수 없는게 많아 아쉬웠네요 ㅠㅠ
제 감상이랑 똑같네요😂 영화가 좋았냐 나빴냐 한다면 좋았지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매번 리뷰마다 느끼는데 취향이 비슷한건지 거의 같은 의견.
개봉 초기에 스즈메의 문단속을 보고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눈과 귀만 즐겁다고 느끼고 그 외에 딱히 떠오르는 것은 없었습니다.
감독이 동일본 지진을 겪고 난 뒤 일본인을 위로 해야겠다 라고 만든게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이라서 아무래도 일본인이 아니라 온전히 그 감성을 느끼긴 힘들긴 했지만...
재미는 있었어요
소설보니까 다 이해돼서 러닝타임 세시간으로 만들면 될텐데
그럼 너무 루즈해질것 같기도 하고 요즘 티켓값 비싼데 그 정도는 해도 괜찮을것 같기도 하고...
100% 다 동의합니다.
스즈메 처음 봤을때는 죽은자들의 장소? 거기 들어가서 소타 살린다고 애쓰는거 보고 "아니 뭘 저렇게까지.." 이 생각 들었었는데
나중에 다시 보니까 그 때 나눈 대사들이 자연재해로 주변사람을 잃은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엄청나게 와닿는 말들 이었음.
소타가 "죽기싫어, 더 살고 싶어, 이제야 널 만났는데" 이러는건 딱 재해로로 사망한 사람들 시점이고
스즈메가 "목소리를 듣고싶어, 혼자가 되는건 무서워." 이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의 시점으로 보니까 나도 모르게 글썽함ㅠㅠ
여담으로 일본의 한 지역에는 바람의 전화라고 재해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있답니다. 그 장소의 의미와 대사가 겹쳐서 더 절절하게 본듯
채팅창에 계속 tmi 올리면서 반박하는 애 꿀밤 마렵네.. 그렇게까지 딥한 내용은 영화를 보면서 알아 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음
너의 이름은 엄청 재밌게 봤고 심지어 개연성 때문에 많은 지적을 받았던 날씨의 아이를 볼 때도 딱히 거슬리는 게 없었는데... 스즈메의 문단속은 보는 내내 물음표가 머릿속에 계속 찍히는 영화였음. '아 아직은 영화 초반이어서 그렇겠지. 진행되면서 점점 떡밥 회수하고 설명이 되겠지.' 라고생각했는데 물음표만 계속 찍히다가 끝났음. 내가 일본사람이 아니어서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치기에는 이게 온전히 문화 차이 때문일까...?라는 생각이 많이 듦. 그런 문제가 아니라 그냥 영화 자체가 불친절하고 근본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느껴졌음. 해석이나 다른 사람의 견해를 굳이 찾아보고 싶지 않았다는 말에 정말 공감이 되네요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그냥 딱히 그러고 싶지 않은??ㅎㅎ 리뷰 영상도 단군님것만 봤네요. 전문가나 신카이 팬의 거창한 리뷰나 해석이 아닌 그냥 일반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ㅋㅋㅋㅋㅋ
진짜 정확히 똑같은 느낌이었네요
와 진짜 저랑 똑같네요 ㅋㅋㅋ
곡성같은건 뭐지 싶어도 찾아보고 싶은데
스즈메는 내가 모르는 무언가 해석을 굳이 찾기 싫은? 너무 개연성이 구멍뚫린게 보이니까 스토리에 이입이 안되어서 ㄹㅋㄹ
이해를 해보려고 하면 이해가 되지만 전반적으로 설명이 불친절한 부분이 많았어요. 아무리 시골이라도 사람들 인심이 너무 좋아서 어색했지만, 현실과는 조금 다르게 대지진으로 인해 폐허가 된 마을이 도처에 널려있는 세계관이라는 특수성을 상정하면 이해는 되더라구요. 그런 세상이러면 남겨진 사람들끼리 연대하고 홀로 다니는 어린 아이를 품어주는 정서가 더 강하겠죠. 스즈메가 오지랖 부리는 것도 어릴 적 트라우마를 생각하면 이해는 되고..
다만 중요한 건 이런 연결고리들을 명시적으로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개연성이 떨어져보여요. 가령 스즈메가 남주인공을 좋아하는 건 학교 땡땡이 치고 땀 뻘뻘 흘려가며 남주 찾으러 갔던 데서 첫눈에 반했음이 암시되지만, 남주가 스즈메에게 연애감정을 느끼는 건 아무런 단서가 없어요. 토지시라는 가업을 이으며 느낄 고독함을 스즈메가 채워주었고 목숨을 (뺏었다가) 되찾아주었기 때문에 강한 동료애를 느낄 수는 있겠지만 그게 연애감정으로 발전하는 데서 좀 공감이 안 되죠. 22~23살 어른이 18살 고등학생에게 연애 감정을.. 느끼는 것까지는 백번 이해해도 표현한다는 점에서도 좀 몰입이 안되네요ㅋㅋ
원패턴 지적도 공감하는 게 관람차에서 문 닫을 땐 앞에 두번 문닫는 장면이랑 비슷해서 너무 지루했습니다. 세번째에 문단속 때 바로 도쿄에 갔어야하지 않았나 싶어요. 도쿄의 그 웅장한 미미즈의 자태는 상당히 감명깊었는데, 그것도 너무 허무하게 해결된 거 같아 아쉬웠습니다.
다이진도 참.. 걔 존재 자체는 일본 (귀)신의 변덕스러운 특성을 알면 왜 그러는지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마음으로는 걍 짜증납니다. 영화 관람 내내 ㅈ냥이새끼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행동하다가 갑자기 사실 나 착한 고양이여써ㅠㅠ 하는 전개를 따라가기 벅찹니다. 그 이전까지는 관객이 스즈메의 감정에 몰입하며 ㅈ냥이쉑을 적대하며 관람하게 되는데 스즈메는 한순간에 감정선을 이탈해 고양이를 측은하게 여기게 되어 관객의 적대심은 방향을 잃고 상당히 불편해집니다. 여전히 다이진은 ㅈ같고 갑자기 튀어나온 검은색 사다이진햄은 든든~하게 미미즈 탱킹해주고 있으니 다이진이 더 밉죠. 근데 또 마지막에 스즈메가 아직 적개심이 남았는지 가차없이 다이진 머리채 잡고 덩크슛 해버리는 걸 보고나면 어안이 벙벙해더라구요..
뭐 그런 거만 빼면 재밌게 잘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이름-x2r2w 서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부터 납득이 잘 안 가다보니 연장선에서 더 몰입이 안되는 것 같네요. 현실에서 누가 나이 많이 차이나는 연애를 한다고 들으면 그런갑다 하는데 창작물에서는 내가 캐릭터에 이입하면서 보니까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저랑 감상평이 똑같아요ㅋㅋ
뇌 빼고 보면 재밌는데 의문을 가지면 한도끝도 없이 이상한 영화.....
저도 재미있게 봤는데 검은고양이 나왔을땐 뭐야 씨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검은고양이가 나와서 이모를 조종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나중엔 같이다니다가 마지막엔 거대해져서 미미즈랑 싸운다?
그럼 검은고양이가 그 흰고양이 반대편에 있는 요석인건가. 그럼 이 검은고양이는 어떻게, 왜 돌아다니는건가 아직도 이해안됨.
반대편 요석이면 박혀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반대편 요석 도쿄에서 빠졌다고 나옵니다 기찻길에서 미미즈 나오는게 잠깐 멈췄다가 폭발하듯이 쏟아져 나올때 소타가 반대편 요석이 뽑혔으니 미미즈 몸통 전체가 나올거라고 해요
또 소타 할아버지가 창가에 고양이 온 것을 보고 기어코 뽑혀버리셨군요 라는 식으로 말하고요 (첨에 다이진인줄 알았는데 2회차 보니 사다이진이었음..)
검은 고양이의 목적은 세리자와 차 사고나기 직전에 나옵니다 세리자와가 그 고양이들 스즈메한테 바라는 일이 있는거 아니야?라고 했을때 검은고양이가 맞아 인간의 손으로 원래대로 (요석으로)되돌려줘 라고 하죠
근데 고양이들의 다른 능력(말씀하신대로 이모 조종?이나 다이진이 다른 사람들한테 인간으로 보이는 것 등)은 저도 보면서 엥 스럽긴했어요 ㅋㅋㅋㅋ
@@쌍쌍바-j2q 할배만난 고양이가 샤다이진이라고요? ㅋㅋㅋ 진짜 몰랐네;;;
@@ckdgh4ok 네 ㅋㅋㅋㅋ 다시보니 역광 받은 표현이라기엔 엄청 까맣고 크기도 크더라구요ㅋㅋ
그러려니하세요 공감 ㅋㅋㅋ
내가 느낀 거와 정확히 일치 ㅋㅋㅋ속이 다 시원하네
저도 같은 의견 입니다. 남녀주인공간에 사랑의 감정이입이 않되요 ㅜ.ㅜ 개연성없이 너무 뜬금 없었음
작화나 연출은 너무 좋았습니다.
스즈메를 다이진으로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영화 전체를.
쇼타는 엄마의 죽음 이후 석상같던 자기 자신에게 생명을 불어넣어준 대상인겁니다. 스즈메에겐
원래는 소타가 남자가 아니라 여자였다고 하네요.
그러면 지금처럼 얼빠 금사빠가 아니라 인류를 구하는 동경심 같은걸로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뭔가 아쉬움
솔직히 저도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 좋아하지만 이정도로 흥행할줄은 몰랐습니다
어제 보다가, 한시간쯤 후에 너무 반복되는 패턴에 지루해져서 잠들었다가 거의 끝날 때쯤 일어났다는... 돈 아까워요 ㅜㅜ 그리고, 반딧불의 묘도 그렇고 일본은 현실에서는 전세계적인 가해자인데, 애니든 영화든 자기네들이 피해자라는 입장만 강요하는 듯... 그냥 짜증났음
다소 전개의 허술함과 급작스러움이 있긴 했는데 작화랑 음악이 너무 좋아서 2회차 관람했어요
근데 단군님 평도 다 이해가 가는ㅋㅋㅋ
저도 진짜 고양이가 뭔지 모르겠음 ㅋㅋ 무슨 이유가 있어서 탈출한 것 처럼 하다가 결국엔 그냥 진짜 변덕인가? 싶게 끝남 ㅋㅋ 도대체 사다이진은 뭐고 다이진은 뭔지 한개도 모름 ㅋㅋ
진짜 영화 보면서 그래서 이게 뭔데 하는 장면이 많았다고 생각해요
초반에 고양이 보고서 사람들이 다이진 닮았다고 해서 다이진이라고 불렀던걸로 기억하는데 다이진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니까 이해가 안가고..
영화 보고나서 찾아보니까 다이진이랑 사다이진 의미를 알았지만... 영화 내에서 설명이 없으니까 답답했어요
애초에 다이진이라는 예전 일본의 직책이나 지진 전설 등이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든거 같더라구요
단군형 분석되게 잘하시네요
다이진 입장은
스즈메가 봉인을 풀어줌>스즈메 좋아>요석 역할 소타에게 넘김>난 요석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지만 지진은 막고싶음>문이 열린 곳을 계속 알려줌>스즈메가 내가 요석이 되겠다 함>스즈메가 좋아서 그렇게는 못놔두겠음>결국 다시 요석으로 돌아감 이건데 아몰랑 신은 변덕쟁이임 으로 퉁친 감이 있긴 하죠
개연성 부족이 아니라 현실성이 부족한 것 같아요 가는 곳마다 너무나 친절하게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고 트라우마가 있는 스즈메를 온 세상이 보듬어주는 느낌이라 현실과는 많이 달라서..
스즈메의 문단속은 재난이라는 소재를 앞선 두 영화보다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세 영화의 매력이나 느낌이 각자 다 다르게 느껴졌고요
마지막에 스즈메가 나도 결국 가게 될 장소인 저 세상에서 나오면서 다녀오겠습니다 할 때는 트라우마를 딛고 언젠가 죽겠지만 그래도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게 느껴져서 좀 찡했네요
[난 요석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지만 지진은 막고싶음>문이 열린 곳을 계속 알려줌]
이부분이 너무 개연성 없게 나오는 느낌..
지진 막으려고 위치 알려줬다고 하지만
중간중간 웃으면서 '사람들이 엄청~ 죽을거야~' 이러는데 사이코패스인줄..
그 다이진 입장을 연출로 보여주지 못했으니 개연성 부족이라는 겁니당
@@mhp926 와리가리가 심해서 모든 관객에게서 공감을 이끌어 내지 못하는거지 다이진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는 영화에 다 나오는데요
@@mhp926 굳이 따지면 개연성 부족이 아니라 연출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jay-i2z9b 네네
ㄹㅇ... 검은 고양이가 너무 이해가 안갔음. 차라리 초반부터 한쌍으로 같이 다니게 했으면 모를까 쌩뚱맞게 등장해서 이모 흑화시키다가 갑자기 또 친해지고... 이모와의 갈등은 아예 안넣었어도 전혀 진행에 문제가 없다고 봄.
당신이 없는 세상이 싫다 이건 솔직히 여주가 남주에게 반하고 이런저런 에피소드들로 인해 사랑때문에 하는 말 + 재해 피해자들, 재해 사망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이라고 생각함. 그렇게 생각해야 조금 더 납득이 되는듯.
이후에 찾아보면 고양이들은 결국 자연재해처럼 예측할 수 없는 자연 자체를 빗대어 만든 캐릭터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만약에 그랬다면 다이진의 감정에 따라 땅이 요동치고 하는 방식을 취했으면 더 직관적으로 와닿았었을 것 같음. 다이진과 자연재해에 대한 연결점이 너어어무 약한듯
완벽한 내수용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음. 외국인이 완전히 몰입하기 아주 힘든 영화라고 생각함. 감정을 따라가기엔 정서도 다르거니와 겪은 일들도 다르니까.
돈은 아깝진않았음 재미도 있긴했는데 살짝 잉?? 하는 부분이 있긴함 ㄹㅇ 그거랑 별개로 노래는 너무 좋음
일본문화를 많이 알수록 내용이 이해되는 류의 작품이였다고 봅니다
사람마다 평이 다른데 저는 너의이름을 완성형이였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네번째 작품도 재난물이라면 이거보다는 안팔릴듯
어제 봤습니다
내가 잉??? 했던 부분과 정확히 일치ㅋㅋㅋ
스즈메가 뜬금 소타 사랑하는것도 둘이 뭐 했다고?? 라는 생각 했지만
이건 찌들어바린 어른의 시각이고
여고생이면 그냥 딱히 이유없이 얼굴만 보고 첫논에 반할 수 있겠다 생각했네요
고딩때 내가 그랬듯이ㅋㅋ
딱 날씨의 아이보단 좋았고 너의 이름은 보단 별로다 그 정도 같아요
고양이는 중간에 신은 변덕 스럽다고 하는 부분 때문에 신이구나 싶었는데 진짜 짧게 알려주는게 너무 많네요
연애가 흥행을 위해 어거지로 끼워넣은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재난을 소재로 말하고 싶은 메시지는 제일 알기 쉬웠고요
가까운 분들중에 코로나로 돌아가신분이 있어서 그런가 마지막 하이라이트때 전 울었어요 확실히 비슷한 경험 있고 없고가 큰듯하네요
곧 미야자키 선생님 신작이 나오는데 엄청 기대중이에요 망하면 바지에 똥쌈
개연성이나 결말이나 걍 제 개인적인 주관으론 역대급 쓰레기영화 라고 생각함.
일단 결말부터가 결국 고양이를 희생시켜서 사람 두명이 행복하면 해피엔딩임 이딴식으로 끝난게 최악임. 그래서 결국 고양이의 역할이 뭐지? 초반엔 지 할일 남주에게 억지로 떠넘기고 민폐끼치는 역할인것마냥 나오다가 나중엔 알고보니 선역이었다 이런식으로 포장되는데 걍 둘다 이해안감. 팩트만 보면 몇십년동안 요석으로 살다가 이제 좀 벗어나려고 남주에게 지 일 떠넘기고 주인공들 고생시키다가 나중가선 결국 다시 요석 역할로 돌아가는 애임. 어떻게 보면 악역이고 어떻게 보면 불쌍한애인데 작중에서 얘의 포지션을 걍 얼렁뚱땅 마지막에 착한애 포지션으로 넣어버림. 그렇게 착한애 포지션에 넣어놨으면 해피엔딩이라도 주던가 결국 다시 남주대신에 돌덩이 역할로 돌아간거잖아 인간들만 해피엔딩이지.
그리고 개연성 ㄹㅇ 최악
여주와 남주와의 연애선이 1도 공감이 안감. 어릴때 슬쩍 본게 다고 이후론 거의 의자로 밖에 못봤는데 갑자기 웬 남주없는 세상이 더 싫다 이 ㅈㄹ?
그리고 이건 좀 억까라고 할수있지만 솔직히 작가의 과학적 지식 수준이 초딩만도 못하다고 봄.
문을 닫을꺼면 바깥쪽에서 닫아야 힘이 잘 전달되지 안쪽에서 처밀지않나 다리 세개뿐인 의자가 멀쩡히 서있다못해 심지어 여고생이 그걸 밟고 올라스질않나 여고생 낙하하는 속도보다 다리 세개달린 의자가 더 빨리 달리질않나 보면서 시벌 불편했던 점이 한두개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