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안 먹어도 배부른 이유...중개연구로 비만약 원리 풀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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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ип 2024
- [앵커]
'꿈의 비만약'이라고 불리는 GLP-1 기반 치료제는 음식을 먹지 않고 보기만 해도 포만감을 주고, 체중 감소 효과까지 보여 없어서 못 파는 비만약인데요.
하지만 정작 '내가 왜 먹지 않아도 배부른지'에 대한 이해는 부족했는데,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그 원리를 밝혀냈습니다.
박나연 기자입니다.
[기자]
두 마리의 쥐가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음식을 먹는 왼쪽 쥐와 달리 오른쪽 쥐는 충분히 먹지 않았지만, 곧바로 먹는 걸 중단합니다.
배부름을 느끼는 신경을 자극해 가짜 포만감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GLP-1 유사체가 뇌 시상하부에 작용해 먹지 않아도 가짜 배부름을 만든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습니다.
연구진은 먼저 GLP-1 작용 뇌 부위를 찾기 위해 사람의 뇌 조직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뇌 시상하부 위쪽 신경핵에 GLP-1 수용체가 많이 분포해 있었습니다.
쥐의 뇌 조직에서도 같은 부위에서 해당 수용체가 발견됐습니다.
이어 광유전학을 이용해 쥐의 GLP-1 수용체 신경을 인위적으로 활성화한 결과, 가짜 배부름으로 쥐가 식사를 멈추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증상을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에게서는 감정 측정을, 쥐를 통해서는 신경 측정을 진행하는 '중개연구' 전략으로 비만약의 기전을 알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박준석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생(공동 제1저자) : 저희는 기본적으로 중개연구로서 사람과 쥐를 모두 사용을 해서 음식을 먹기 전부터 배부름이 나타난다는 것을 밝혔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새로운 종류의 비만 치료제 개발은 물론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 기존 비만약의 부작용을 줄이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형진 /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교수 : 좀 더 음식중독을 잘 치료하는 약이라든지 아니면 감정적 폭식을 치료하는 약이라든지, 좀 더 구체적인 다른 기전. 따로따로 치료하는 식욕억제제를 개발할 수가 있습니다.]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됐지만, 체중 감소라는 뜻밖의 효과로 꿈의 비만약이 된 GLP-1 치료제.
비만 치료제의 구체적인 작용 원리를 밝혀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렸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영환
디자인: 이원희
YTN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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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사랑합니다 ㅋㅋㅋ 대학원생이 할수 있는 소리가 아닐텐데
타이틀이 이상해요. “음식 안먹어도 해도”를 “음식을 먹지않아도”로 정정 부탁드립니다
먹방하던 사람이 뇌ㆍ신장에 이상이 생겨서 배고품을 느끼지 못한다는 뉴스 본거같네요
음식 습관을 바꿔라, 약은?
배고파서 먹나
스트레스로 먹지
럭키공인렉카 수준ㅋㅋㅋㅋ 제목 꼬라짘ㅋㅋㅋㅋ
하 방송사잖아. 제목 제 정신이냐? 아무리 유튜브여도 한글은 아는 애한테 업로드를 맡겨. 뭐 중졸 데려다가 외주 맡겼냐?
운동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