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 슬픈 것이 당연합니다. l 펫로스 증후군 l 설채현 행동학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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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4 лис 2024

КОМЕНТАРІ • 153

  • @김기연-h6y
    @김기연-h6y Рік тому +170

    진짜 힘들어요. 전 제가 그렇게 울수있다는거 처음알았어요. 요즘도 울컥 눈물이 나요.

    • @냥냥-u8b
      @냥냥-u8b Рік тому +10

      저도요 .. 전 2주되었는데 계속 눈물이 나요 괜찮다가도 눈물이나고 노래 들으면 눈물나고 눈물샘이 고장난거같네요

    • @김기연-h6y
      @김기연-h6y Рік тому +7

      @@냥냥-u8b 2주라 ㅠㅠ. 너무 힘든시기겠어요ㅠㅠ. 전 마음속으로 잘 보내주자. 내가 너무 힘들어하면 떠난 우리애기도 힘들다 라고 생각하며 버텼는데요ㅠㅠ. 그래도 슬퍼요 ㅠㅠ

    • @탠탠-w7b
      @탠탠-w7b Рік тому +5

      저는 아이가 떠난 그 달 달력을 넘기지 않았어요. 그 시간 그대로 멈춰있어요..

    • @heiznet1
      @heiznet1 Рік тому +4

      전 오늘 사랑하는 아이 보냈어요. 현실감각 조타 없어져요. 믿어지지가 않아요

    • @최희정-l3n
      @최희정-l3n Рік тому +3

      안녕하세요
      저또한 삶이 너무 허하고 의욕이
      없어요ㅠ
      저는 보름정도 지났는데
      우울감이 심하게 왔어요
      너무 보고싶고 미안함과
      지금도 옆에 있는 느낌도 들어요

  • @보라김-p7n
    @보라김-p7n Рік тому +39

    보낸지 이틀됐어요ㅠ 너무 아파하다 마지막엔 너무 조용히 긴 소풍을 떠났어요ㅠ너무 보고싶고 안고 만지고 싶고 냄새맡고 싶은데...ㅠㅠ 눈물만 계속 나와요 너무아파했어서 이제 안아프고 엄마만나서 신나게 같이 뛰어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보려는데 그래도 너무 보고싶어서 미치겠어요ㅠㅠ

  • @Hellena1111
    @Hellena1111 Рік тому +68

    15살 노견아이를 데려와 17살이 되었는데 코로나이기도 해서 1년반은 일도 쉬면서 가족 적응기를 가졌어요 이제는 마음문을 열어 주어서 그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해서 행복해요 이별이 두렵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좀더 허락되길 기도해요😂

  • @쩡-t3q
    @쩡-t3q Рік тому +59

    18살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제 첫정이죠. 18년동안 하루도 한시간도 일분도 빠짐없이 저를 기다렸고 저의 눈길 하나를 기다리며 살았겠죠. 그리고 지금은 신부전이 왔고 인지장애도 왔어요. 매일 비틀거리는 아이를 잡아주면서 이게 마지막 모습일까봐 미치도록 쓰려요. 모든 사람이 알고 있고 저도 당연히 알아요. 얼마남지 않았다는걸.
    휴가를 내고 아이와 시간을 같이 보내기로 했어요. 유별나다고 해도 어쩔수 없어요. 이 아이는 저를 위해 18년을 내주었는데 제가 이 시간을 같이 못한다면 너무 모질 거 같아서요. 밥을 거부하다가 어쩌다 먹어주면 눈물나게 반가워요. 이 반가움이 지금은 고마움이고 이 고마움이 조금 더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내일도.. 또 그 내일도.

    • @SY2-sb5om
      @SY2-sb5om Рік тому +4

      전혀 유별나지 않아요 .. 지금 이 소중한 시간이 천천히 흐르고 조금이라도 길게 남았으면 하네요..

    • @탠탠-w7b
      @탠탠-w7b Рік тому +2

      우리아이도 대체로 건강한편이였고 18살 노령으로 인해 신부전이왔고 인지장애가 왔어요.
      제 품에 안겨서 떠났는데 내 마음 가는거 다 해주세요 저는 등에 제 코를 묻고맡았던 그 향기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계속 머리로 외우고 그랬어요 아직도 생각나요 그 냄새.. 잊지않아요

  • @김살구-b9m
    @김살구-b9m Рік тому +20

    사람 눈에서 그렇게 눈물이 날수 있다는걸 처음 깨달았어요 아직도 힘들어요 가슴에 안고 산다는 말이 뭔지 알거 같아여 자식 잃은 부모 같아요

  • @sebin526
    @sebin526 Рік тому +19

    그냥 강아지가 떠났을때 그 경험을 해보지않은 사람이랑 대화하지 마세요. 그 상대는 절대 이해못하고 오히려 상대의 가벼운 언행때문에 되려 더 상처 받습니다. 슬프다 그립다 보고싶다. 이런 감정들은 당연한거고 이것 이상으로 정말 답답하고 죽을거같고 불안하고 미쳐버릴거같은건 겪어보지않으면 알지 못해요.

  • @PODOpodopodo
    @PODOpodopodo Рік тому +44

    자녀는 없지만, 반려동물이 죽는다는 건 자녀가 먼저 떠난 것과 비슷한 고통이라는 말씀이 와닿네요ㅜㅜ

  • @프리지아-v3v
    @프리지아-v3v Рік тому +43

    울 밍키 떠난지 7개월째 인되요 열일곱살 마니아퍼서 결국신부전으로 갔는데
    그슬픔 안보내분은 정말 모릅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저도 호흡 하기도 힘들고 그랬답니다 지금도 애기 사용한 물건도그자리 그대로 있답니다 특히 물그릇 밥그릇은 도저히 못치우 겠더라구요 유골함도 테레비 받침대에 그대로 있답니다
    언제쯤 보내주어야할지 어떻케 보내주어야할지 생각이 넘 많네요 퇴근해서 밍키야 엄마왔어 출근할때 엄마갔다올께하고 가는데
    댓글 쓰는데도 눈물이줄줄 흐르네요

    • @suny0ung
      @suny0ung Рік тому +1

      밍키맘님~~ 저도 울아이 보낸지 40일째에요. 죄책감과 불면증 호흡곤란....
      극단적인 생각..
      정말 하루 하루가 지옥이었어요.
      우연히 알게 된 반려동물 환생기다리기 네이버 카페 가입후 같은 아픔을 가진분들과
      함께 소통하며 많은 위로가 되고
      소중한 희망도 품고 생활하고 있어요.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라도 방문 한번 해보세요.

  • @은하언니-m3n
    @은하언니-m3n Рік тому +39

    16살까지 살고 간 내 아들 까매를 보내고 1년이 넘었어요. 잘 못해줬던일들만 생각나서 아직도 너무 힘이듭니다.

  • @whatiamsaying
    @whatiamsaying Рік тому +54

    한달이 되어가는데 밖에 산책하는 강아지만 봐도 눈물이 나요ㅠㅠㅠ

    • @탠탠-w7b
      @탠탠-w7b Рік тому +3

      저도 올해 벚꽃 핀 길을 일부러 피해다녔어요.
      아이와 같이했던 그 길이 떠오르고 마음이 아파서요..

    • @sebin526
      @sebin526 Рік тому +1

      저도 힘들어서 다른 강아지 못보겠더라구요

  • @초이베니
    @초이베니 Рік тому +35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여자분들은 자식잃은 슬픔과 비슷하고
    남자분들은 젤 친한 친구를 잃었을때 슬픔과 비슷하다고 들었습니다
    격어보지 않고 동물 싫어하는 사람은
    절대 그 슬픔을 모를겁니다
    그래서 유난 떤다고 함부로 말하는거겠죠
    그래서 더 화가납니다

    • @ILoveyouwoojoo
      @ILoveyouwoojoo 4 місяці тому +4

      저도 강아지를 키우기 전 까지는 전혀 몰랐어요...이렇게 소중한 존재라는 걸...십 년전 쯤 같이 일하던 회사 동생이.. 키우던 강아지를 잃고 출근 하자마자 하루 종일 울고.. 일주일 정도 휴직을 내고도 다시 출근 했을 때도 뜬금없이 울고 흐느끼는게.. 전혀 이해가 안갔었어요.. 이건 정말 겪어봐야 아는거 같아요.. 제도 참 유난이다.. 강아지 죽은 걸로 이렇게 사리분별을 못하나 했는데.. 이제서야 이게 어떤 고통인지..얼마나 가슴이 찢어지고 심장이 멎을 거 같은 기분인지.. 그 어떤 고통보다 비교 할 수 없다는 걸 알거 같아요..

  • @빠삐코-w5z
    @빠삐코-w5z Рік тому +27

    아 보고싶다 너무 보고싶다 진짜 딱 한번만 만지고 안아보고싶다 내가 좋은 언니였는지 언니랑 19년동안 함께여서 행복했는지 물어보고싶다 근데 요즘엔 꿈속에도 안 나타나 언니가 혼잣말로 말하잖아 꿈속에 좀 나타나달라고 나타나줘 내 꿈속에

  • @까눌레-i6k
    @까눌레-i6k Рік тому +31

    12년전 고등학생때 갑자기 키우는 강아지가 차사고로 가면서 경험해봤는데 충격으로 온몸에 두드러기가 생겨서 삼개월이 지나도록 병원에 다니며 약 먹고 주사를 맞아도 들어가지가 않았었죠ㅠ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나요😢

  • @user-leomom
    @user-leomom 2 місяці тому +3

    오늘이 애기 무지개별 소풍간지 30일째에요..진짜 힘들고 슬프고 현실을 외면하고싶어요..심장을 도려내는것같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알겠어요..숨도 잘못쉴만큼 힘들어요..같은일을 겪으신 모든분들마음이 같을거라 생각해요..

  • @행복-l7p
    @행복-l7p Рік тому +26

    심장병으로 보낸지 이제 3년째 들어가고 있지만 순간순간 엉엉 울고 있는 지금도 눈물이 나네 보고싶고 싫어하는 뽀뽀 도 하고 싶고 앞에 애들 3마리를 보냈지만 아파서 고생 하다 보내서 그런지 막내 보내고는 곧 생일도 다가오고 내평생 사랑한다 소리를 젤 많이 하고 살았는데 우리 행복이 ❤

    • @최정은망고토리
      @최정은망고토리 Рік тому +1

      맞아요 사랑해라는말은 반려견에게 가장많이 하는거같아요

  • @하나원-o1b
    @하나원-o1b Рік тому +38

    저도 1월 12일날 19년 같이 지내던 아이를 보냈어요..
    1년동안 6개월 병원..6개월 호스피스 생활..너무 힘들고 슬프게 보내고 1개월은 울면서 회사생활했던거 같아요..
    지금은 정상적으로 지내려고 노력하지만..아직 너무힘들어서 스스로 노력중입니다..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과 얘기를 많이 나눠서 많이 좋아졌어요..공감을 많이 해주셔서..

    • @suny0ung
      @suny0ung Рік тому

      저도 우리 아이 보낸지 오늘이 40일째여요.
      매일 매일 죄책감으로 숨쉬고 살아있는것이
      고통스러웠어요.
      우연히 알게 된 네이버에 반려동물 환생 기다리기 카페에 가입해서 지금은 많은 위로가되고 힘을 얻고있어요.
      슬픔속에 힘드신 분들 저처럼 카페 한번 방분해보셔요.
      같은 아픔을 가진 분들과 함께 하니
      정말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 @mayteresa
    @mayteresa Рік тому +38

    영상 보는 내내 순간 순간 울컥해지네요. 저희 아이는 7살이고 아직 건강한데도 이렇게까지 감정 이입 되다니 ㅠㅠ 반려견은 그냥 내 자식이에요. 부모가 어찌 떠난 자식을 잊고 살겠어요.

    • @ILoveyouwoojoo
      @ILoveyouwoojoo 4 місяці тому

      맞아요...내새끼..내 자식이예요... 절대 못잊어요..진짜 가슴으로 아이를 낳는다는 말..이제야 공감이 되요..

  • @with4141
    @with4141 Рік тому +37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서 다뤄나가면서 불안감을 키워드리기보다는, "그래서 함께 하는 시간들을 더 행복하고 의미있게" 보내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한때는 반려견과 함께 살았던 보호자였고, 지금은 두 반려묘 아이들의 보호자이기도 하니까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 @에이치-h9y
    @에이치-h9y Рік тому +24

    오랜 시간이 흘러도 사랑하는 반려견을 떠나보낸 슬픔의 크기는 줄어들지 않을테지만 조금 더 단단해지는 우리가 되길요!🙏🏼우리 꼭 다시 만나자🤎

  • @김도경-c7y
    @김도경-c7y Рік тому +36

    13살 아픈아이를 모시고 살아서 어느순간부터 미리 걱정하는 부분이었어요
    아픈아이들과 함께하는 보호자들에게 도움되는 영상이네요 감사합니다~

  • @고윤서-g4i
    @고윤서-g4i Рік тому +14

    영원한 유예인거 같아요
    잊혀지지 않는 하지만 극복하고 견디고
    지나가야 하는 하지만 문득문득 생각나고
    그리워지는 아마도 자식처럼 돌보고 길러서 그렇다는게 공감이 됩니다
    자식 앞세워 보낸 그분들 슬픔에는 감히 말할수 없더라도

  • @KimLeon2
    @KimLeon2 2 місяці тому +1

    생애 첫 심리상담을 3주 전에 보낸 몽실이
    때문에 받으러 가는데, 위로되는 콘텐츠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구독했어요

  • @바둑알누나
    @바둑알누나 Рік тому +7

    펫로스는 낫는 병이아닌 함께하는 묻어두는 슬픔같아요..괜찮다가도 불쑥튀어나와 온통 헤집어놓으니까요

  • @HaEunJimin
    @HaEunJimin Рік тому +15

    전어린첫녀석을 뺑소니로눈앞에서 보내고나서 너무힘든나날을보내다가 둘째녀석을 20살때까지 잘키워서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작년에 1주년이됬을때 못해준것만생각나고 하루종일 엄청울었던기억이있어요 요즘은 주변에 강아지들이 아프다는녀석들을보거나들으면 눈물이나요

  • @strawnana3303
    @strawnana3303 Рік тому +13

    첫째랑 헤어지고 가슴아퍼서 다시는 안키우려고 했는데...작년에 16년만에 둘째 데려왔어요.
    예전에 못해준거 둘째에게 원없이 해주려고 노력합니다.
    보낸 울 애기 이름만 말해도 저도 눈물나네요.
    지금 아이와 하루 하루 더 행복하게 지내겠습니다.

  • @sjlee5289
    @sjlee5289 Рік тому +10

    저도 지난 2월 16년 함께한 아이
    지병으로 보냈습니다.
    마지막 떠날때 힘든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아른 거립니다.
    최대한 예의를 다해서 보내 주었지만 그리움에 힘듭니다.
    억지로 이겨내서 될 일도 아니고
    시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현재는 화장후 유골함으로 집에 데려왔는데 아침저녁 아이 유골함 만지며 슬픔을 이겨 나가고 있습니다.
    49일쯤 되는날 보내주려는데..
    아직은 못 보낼것 같습니다.
    그리움이 사무치니 모든게 정상인듯 하지만 제 자신은 정상이 아닌것 같구요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야 이 현실을 극복할수 있을지...

  • @jakekorea
    @jakekorea Рік тому +13

    오늘 새벽에 저희 보들이(아이)가 하늘나라로 갔어요ㅠ
    너무 슬프네요ㅠ
    심장병으로 8년정도 살다가 곁을 떠났어요
    너무 일찍 가서 더 슬프네요ㅠ

  • @이후자-v1g
    @이후자-v1g Рік тому +6

    우리 뽀미가 어제 소풍을 갔어요.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너무 슬퍼요
    뽀미야! 그곳에선 잘 놀아.
    뽀송이 만나서 행복하길 바랄게

  • @suny0ung
    @suny0ung Рік тому +6

    우리 아이도 신부전으로 13살에
    보낸지 9일째에요.
    너무 많이 힘들어요.
    먹을수도없고 잠을 잘수도없고요.
    요독증증상이었던거 같은데 바로
    입원치료했으면 살았을거같은데...
    죄책감에 죽고싶은 생각만드네요.
    며칠전까지만해도 건강했던 아이라서
    너무 너무 미안하고 죄스러워요.
    나를 원망하는건 아닌지...
    너무 고통스러워요.

  • @장제경
    @장제경 Рік тому +9

    저도 너무힘들어요 😢 저희아이 14살에 21년 11월13일날 떠났구요 .. 1년4개월 지났는데도 아직도. 보고싶고 그래서 😢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후회되고 ㅜㅜ 그래요 .. 생일 기일은 매년 챙겨주고 있어요 ~ 😢

  • @카레이스-m1z
    @카레이스-m1z Рік тому +15

    울 아가가 무지개다리를 건넌지 오늘이 한달째 되네요 매일매일 눈물로 살아요 가슴이 아프고 숨쉬는게 힘들고 날이 갈수록 더 보고프고 한번만이라도 안아보고 싶어요 ㅠㅠ

    • @최희정-l3n
      @최희정-l3n Рік тому +1

      맞아요 한번만 안아보고 싶고 매일 울고 지나가는 아가들보면 더더 생각나요 ㅠㅠ
      저는 아직 아기용품 그대로
      두었어요 맬 냄새맡고 끌어안고
      힘내봐요 잘 견디고 지나갈거예요 ㅠ

  • @Teronida
    @Teronida Рік тому +9

    진짜 아직도 떠나보낸 크림이 할모니인 까망이를 잊을 수가 없어요... 애착인형도 까망이와 똑 닮은 인형을 안고 잘 정도로 까망이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크림이 얼굴을 보면 까망이의 귀여우면서도 인자한 미소가 같이 보여서 더 울컥하더라구요.. 진짜 너무 힘들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까망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재 반려동물보건학과를 재학중이예요.. 동물보건사가 되려구요... 까망이가 하늘에서 보면서 저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해줬으면 좋겠어요ㅎ

  • @yujin6756
    @yujin6756 Рік тому +15

    이런 정보야말로 정말 필요했던 정보가 아닐까 싶어요 감사합니다 잘 볼게요

  • @꽃을피우다-c9e
    @꽃을피우다-c9e Рік тому +9

    너무 공감가는 내용들 감사합니다. 유난떤다는말이 너무 공감되요~ 정말 힘든데 이해받기도 어렵고 이상한사람처럼 보는사람도 있고..

  • @김후라이-c4w
    @김후라이-c4w Рік тому +14

    3살웰시코기 키우는데도 이별은 언제인지알수가없다보니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주위에서 너는 백프로 심하게 펫로스올거라말할정도네요
    너무소중한 우리집 강아지...오래사랑하자..도움되는 오늘 내용 감사합니다

  • @구름-h3z
    @구름-h3z Рік тому +14

    고작 한살 넘은 애기를 키우면서도 금방 가버릴까봐 전전긍긍하면서 지내요ㅠ
    우리 애기 먼저가버리면 그 후를 어떻게 살 수 있을까 싶고.. 그래도 그래도..... 내가 먼저가서 그 고통을 우리 강아지가 겪는 것보다 내가 힘든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하구요ㅜ 제 남은 생명을 나눠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jkpark1201
      @jkpark1201 11 місяців тому

      현재에 집중하면서 함께하는 동안 많은 행복한 추억 만들어주세요. 아이에게 보호자는 세상이고 전부 입니다.

  • @jinkyunghan4366
    @jinkyunghan4366 Рік тому +9

    오늘 방송 너무 좋았고 감사합니다.
    진짜 저도 우리 미르 떠나보냈을 때 내 영혼의 반을 잃어버린 거 같다, 그걸 내 아이가 가져갔구나란 느낌이었습니다. 전 어머니도 사춘기 때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많이 슬프긴 했어도 이런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미르가 떠난 이후 제가 아프기 시작했는데 이게 제가 이 아이를 간호하며 알게 모르게 무리해서 그런 건지, 마음의 병이 신체적으로 온 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아마 둘 다 일수도 있겠죠.
    그나마 생사를 왔다갔다하는 병은 아니라서 관리만 잘 해주면 되는데 확실한 건 몇 가지 병이 그때부터 활성화되어 지금도 종종 괴롭힙니다.
    벌써 7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전 아직 펫로스 증후군에서 벗어나진 못한 거 같습니다. 가끔 생각나면 울기도 하고,
    죄책감은 지금도 많은 거 같아요. 그나마 그래도 아플 때 빼곤 일상 생활은 잘하고 있습니다. 다시 불쌍한 다른 아이 입양해서 키우고 싶어도 여전히 자신이 없더라고요. 혼자 살기도 해서 혼자 오래 있게 하는 것도 못하겠고요.
    다음 편도 정말 기대하겠습니다!😊

  • @user_FACTFULLNESS
    @user_FACTFULLNESS Рік тому +14

    펫로스증후군을 겪어봤기에...오늘 영상은 묶어둔 제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bbozziDaO
    @bbozziDaO Рік тому +6

    20년 12월에 보내고 매일매일 생각나다 이제는 문득문득 떠올라요
    떠오를때마다 가슴이 울컥하고 코끝이 간지럽고 찡해요 1년차엔 우울증이오며 내가 괜찮아 질 수 있을까 싶다가 2년차엔 조금 괜찮아졌구나해요 3년차엔 가끔 생각날때 눈물이 납니다 ..그렇지만 그 시간으로 돌아가자면 다시는 그걸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요..공감을 바라는게 아니에요 그럴 수 있구나 이해해주세요.. 이해 또한 할 수 없으면 무시해주세요 😢

  • @모카쨔랑
    @모카쨔랑 Рік тому +6

    첫 애보내고 눈물 흘리지 않을때까지 4-5년 걸린거같네요 지금 거의 10년 됏지만 아직도 미안하고 생각나고 하네요..솔직히 부모님이 돌아가실때의 감정에 비할 수 있을진 아직 모르겠지만, 형제자매와 친한친구를 잃은 슬픔보다는 확실히 크다고 생각합니다...ㅠ 당시 해외에서 학교를 다니고있었는데 아이 죽었단 소식에 해외로 학교온게 너무너무 후회되었고 자퇴하겠다고 몇날몇일을 울고불고했네요 아직도 미안해요 아이를 두고 유학을 왜 간건지...ㅠ 내가 더 옆에 잇어줘야했는데ㅠ
    아이랑 함께 잇어주지 못하고 친구들이랑 시간을 보냇던 것도 너무 후회되서 당시 친구들이랑도 연락을 안해서 연이 많이 끊겼기도했구요.
    저도 요키키우다가 2012년에 보내고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가 되엇다 싶었을때 같은 요키아이를 2018년부터 입양해서 지금까지 잘 키우고잇습니다
    두번째 아이 만나니 더 잘해줘야겟다 생각들고 더 열심히하게되네요^^

  • @푸삼형제ppp_bro
    @푸삼형제ppp_bro Рік тому +16

    세아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로써..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알아야 하는 정보에요..

  • @토마토스프
    @토마토스프 Рік тому +5

    사람 아이가 죽어도 애는 또 생긴다고 말하는 사람 많더라고요.... 본인 감정은 소중하면서 남한테는 한없이 엄격해지는게 문젠 것 같습니다. 그런 말하는 분들은 애초에 대화가 안되더라고요. 다들 이런 사람에게 상처 받지말고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anniepark9042
    @anniepark9042 Рік тому +5

    선천적으로 아프게 태어난 강아지를 떠나보낸지 4개월에 지낫는데 ..수명이 짧다고 알고 있어서 늘 맘에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맘에 준비는 한다고 되는게 아니더라고요 병원도 많이 다니고 2년조금 넘게 살다가 떠나갓어요 정말 강아지를 왜 키워서 이런 아픔을 겪어야 하나 싶을정도로 맘에 아프네요 😢

  • @forever_love_mk
    @forever_love_mk 11 місяців тому +2

    전전날까지 혼자 걷고 밥도 잘먹어서 아직은 헤어질 시간이 아니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다가...우리 막내 보내고 몇주가 다 되어가도록 후회만 하네요. 못해줬다고 생각했는데 주변에서는 잘해준거라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해주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못해준것만 떠오르고...슬픈만큼 슬퍼해도 된다고해서 매번 통곡을 하는데 대체 눈물을 얼마나 흘려야 이 공허함이 익숙해질까요. 에휴 ㅠㅠ 너무 보고싶다.

  • @chaesiktam4906
    @chaesiktam4906 Рік тому +8

    이런 영상을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늘 보호자들에게 유용한 콘텐츠 신경써주셔서 고맙습니다

  • @엘리사랑-j5g
    @엘리사랑-j5g Рік тому +3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방법과 정보에 비해 떠나보내는 경험과 방법에 대해서는 많은 공유가 안되어 막막함에 맞닥뜨리게 되면 오로지 가족의 아픔으로 긴 시간을 힘들게 보내게 되더라구요. 심지어 형제나 친구에게 공감을 얻기가 크지
    않더라구요... 사랑스런 아이가 후에 꼭 무지개다리 건너편에서 기다리겠지...하는 위로를 스스로 하며 지낸 시간이 많았어요. 또 한 아이에 입양을 선택으로 슬픔이 사랑으로 다시 채워지더라구요.
    설쌤 영상에 늘 힘을 얻습니다.😊

  • @세편
    @세편 Рік тому +9

    유난히고 뭐고, 저는 지금 아이가 살아있는데도 언젠가 떠날 그 날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네요... 지금도 아이없이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슬퍼집니다..
    그만큼 의지해서일까요...😭

  • @sks1746
    @sks1746 21 день тому +1

    19살 사랑스러웠던... 조금만 ...2개월만 더 기다리면 20살을 채웠을 내 예쁜 강아지..
    오늘이 딱 일주일째입니다.
    살면서 처음느끼는 감정.. 공허함..그리움 ..고통 입니다.
    표현력이 전혀없던 우리아빠 퇴근하고 오시면 사진앞에서 흐느끼십니다.
    가족들 모두 자신들의 방식으로 견뎌내고 있습니다
    정말 고통이라는 단어가 맞는거같습니다
    밥도...안 넘어갑니다
    정말..너무 힘드네요
    아이 감싸고 보내줬던 이불.. 꼭 끌어 안고잡니다..
    그냥 괴롭고 눈물은 마르지도 않습니다..
    보고싶다..보고싶다..한번만더 쓰다듬고싶다..

  • @yaeilik0760
    @yaeilik0760 Рік тому +6

    어제 보냈어요. 죽을거같아요. 날 지그시 보던 다정한 눈이 없어졌어요.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발 누가 좀 도와주세요. 일상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꿈에서 보다가 깨면 느껴질 허무감이 무서워서 꿈꿀까 무서워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이 동네에 이사온 것도 산책로가 좋아서였는데...
    제발 이제 아무것도 느끼고 싶지 않아요. 평갱 기쁨을 느끼지 못해도 좋으니 지금 이 고통이 끝났으면 좋겠어요.

  • @김근일-f2f
    @김근일-f2f Рік тому +3

    어두웠던 가정에 행복을 주고 쓸쓸이 떠났어요 인사도 못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파요 ㅠㅠ

  • @joajoa88
    @joajoa88 Рік тому +9

    유난떤다는게 유난히 힘들다.. 그말이 맞네요.

  • @효정조-s2p
    @효정조-s2p Рік тому +6

    2023.04.27 비누가 세상을 떠났어요 정말 너무 힘들어요
    하루 하루가 오열이에요
    비누와의 시간은 미안함과 항상 고마움이에요.. 언니는 너를 평생 가슴에 앉을꺼야 사랑해❤

  • @creambaby
    @creambaby Рік тому +1

    저희아이는 곧 2살이 되는데요, 나중에 떠나보낼생각하면 벌써부터 눈물이 나서 못견디겠어요ㅜㅜ 반려견은 어쩌면 그 누구보다도 가까운 존재이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같이자고, 항상 곁에있고 산책도 함께하고 아무리 가족이여도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서로의 공간이 있어서 방에서도 따로지나고 또 부모 자식간에도 성장하면 독립해서 가끔보지만 반려견은 항상 죽을때까지 곁에 있잖아요, 그래서 떠나보내고나면 그 빈자리가 못견디게 그립고 보고싶고 매순간이 생각나 미칠것 같을 것 같아요... 지금 글쓰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아 정말 반려견과 동시에 하늘로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익띵-x3p
    @익띵-x3p Рік тому +9

    생각만 해도 가슴이 미어지는걸요...ㅠㅠ

  • @이수경-y4f5v
    @이수경-y4f5v 8 місяців тому +1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너무 고통스러워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눈앞이 깜깜할 정도예요😢

  • @이계선-s9q
    @이계선-s9q 8 місяців тому +1

    저희 쫑이는 우리 가족 떠난지 5일 되었네요. 너무 보고 싶고 안아 보고 싶어서 참 힘드네요~ 쫑 이야 우리집에 와주어서 고맙고 행복 했어. 다시 만날때 까지 기다리고 있어 사랑해♡

  • @채선영-l1b
    @채선영-l1b Місяць тому +1

    우리앵두보낸지
    13일째되네요
    몇년전부터
    당뇨에걸려서
    작년에합병증으로
    죽을뻔했는데
    자기가이겨내서
    요번에급성신부전이
    와서도이겨낼주
    알았는데
    저힘들지말라고
    보고온지4시간만에
    두리번거리고
    갔어요
    같이없어서
    너무무서웠을우리앵두
    저힘들지말라고
    안보이고갔는지
    가는날까지아픈내색없던우리앵두
    만지고싶고
    안고싶은우리앵두
    12년밖에못살고
    작별인사도못하고
    계속살아달라고만해서
    미안해
    버텨줘서고맙고
    여기서는당뇨때문에
    맛있는거
    많이못먹었으니까
    많이먹어
    그렇케갈주알았으면
    오이랑 방울토마토더달라고
    입원하기이틀전많이줄껄
    언니가
    미안해
    많이힘들게버텨달라고해서
    거기서맘껏뛰어놀아
    꼭친구도
    사겨
    불리분안있는우리앵두
    사랑해
    언니도일상으로돌아가서
    잘지낼께
    언니가계속슬퍼하면
    자꾸뒤돌아본다해서
    그만울꺼야
    언니잊지마
    사랑해내딸

  • @iamyoonjeong
    @iamyoonjeong Рік тому +2

    한살 된 우리 아기 키우고 있지만, 벌써.. 무섭고 싫어요ㅠ 유툽에서 펫로스 영상들 보면서 울고 있으면, 저희 아이가 와서 저한테 안겨요. 그런 모습 보면서, “엄마가 더 잘할께” 라고 이야기하면서, 아이를 쓰담쓰담 해줍니다..
    매일이 마지막 인 것 처럼 잘해주고 있지만.. 정말 생각하기 싫은 순간 인 것 같아요ㅠ

  • @ttin-ttin
    @ttin-ttin 5 місяців тому +1

    13년 키운 내새끼를,, 어이없는 사고로 한순간에 잃고 피투성이가 된 모습때문에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우울감, 무기력감이 있어요.. 그치만 언젠간 꼭 만난다는 생각으로 버티고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모두 힘내서 꼭 건강하게 다시 만날거라고 생각해요

  • @Only_you_soojak
    @Only_you_soojak Рік тому +3

    7년전 갑작스럽게 아이를 보내고 난 후 6개월동안 계속 울고... 계속 요키만 찾아보고 하다가 결국 한놈 데리고 왔어요... 그래도 첫째는 5년까지도 울컥울컥.. 누가 물어보면 울었네요.. 지금은 쪼금 덜 하긴 하지만 가끔 사진보면서 눈물을 훔치기도 한답니다..

  • @호두맘-p6o
    @호두맘-p6o Рік тому +3

    일주일전에갑자기 췌장염이랑 급성신부전증이동시에와서 오늘 내일하고있어요.어제부터복막투석도 하고있는데 상태가 많이안좋다고해요.이제6살 내전부인데.앞으로어떻게살아가야할까요

  • @mimikim615
    @mimikim615 Рік тому +1

    개님이 떠난지 3개월이 지났지만 전 아직도 개님 사진.동영상을 못봐요 너무 가슴 아프고 보고싶어서요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이 생에서는 다시는 만날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고통스러워요

  • @fiveseasonscats
    @fiveseasonscats Рік тому +1

    많은 아이들을 떠나보내면서 그래도 예전보다는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게 느껴져요..
    불과 몇년전만해도 영상에서 나온 말처럼 유난떠네 이랬었는데.. 최근 한 아이를 보낸입장에서 주변에서 괜찮냐고 물어봐주시더라구요. 펫로스로 인한 슬픔은 잊는게 아닙니다. 묻어둘뿐이지.

  • @hanhyeri0731
    @hanhyeri0731 Рік тому +4

    아....나 어떡하지 😢 아프지만 말고 가기를....

  • @centurionrome8161
    @centurionrome8161 Рік тому +4

    그걸 무엇보다도 잘 표현한 영화가 하나 있지...바로 '캐스트 어웨이' ...............4년동안 반려 동반자였던 게다가 무생물이었던 배구공 윌슨. 윌슨을 바다 저멀리 떠나 보내면서
    톰행크스가 처절한게 통곡하고 울었던 장면........그깟 무생물 배구공이 뭐라고......이해 못 하는 인간들 없었을거 아니냐.......하물며 배구공도 그런데 생명체인 반려동물은
    이루 말할 수가 없지......유독 반려동물 떠나 보낼때 더 눈물이 나는건 결국 인간이 아니어서다.....인간이 아니었기에 항상 그 다음이었고 항상 차순이었고
    항상 제외 될 수 밖에 없었던 상황들이 죽음을 통해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모든게 다가와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하지만 반려동물에게는 주인이 자기 삶에 전부였으니.....

  • @practice_everyday_dj
    @practice_everyday_dj Рік тому +2

    저는 이제 3개월 아가 키우는데,, 예전에 동생이었던 아이들 떠나보낼때 보다 지금 아이 떠나보낼때가 훨씬훨씬 더 힘들거라 생각이 되요 ㅠ 조지훈 선생님 언젠가 한번 찾아뵐 듯 하네요 십년 이십년 후에도 상담계속 해주세여~

  • @2030-yk3ys
    @2030-yk3ys 7 місяців тому +1

    오늘 15년된 가족 짱가가 떠났어요ㅠㅠ 생각보다 더 슬프네요ㅠㅠㅠ 30년 인생 제일 슬픈 날이네요ㅠㅠㅠ짱가야 더 놀아주고 산책많이 시켜줬어야 했는데 미안해 ㅠㅠㅠ 더 유심히 살퍄보지 못해서 미안해 ㅠㅠㅠ 항상 착하고 귀여운 짱가 우리 가족 옆에서 무한
    사랑줘서 고마워 우리짱가 하늘나라에서 다른 강아지들이랑 재미있게 놀고있어 ❤ 사랑해 울 애기

  • @비니보미
    @비니보미 Рік тому +6

    우리 봄이가19년을 살고 어제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너무 힘들고 슬프고 보고싶습니다 ..실감이 나지않아요..

    • @김민지-h3e
      @김민지-h3e Рік тому +2

      19년을 살았다니까. 넘. 부러워요,전 항상18년을 되뇌이면키웠는데 13년 태어난달 날벼락으로4일전에 떠났어요,가끔심하게숨을헐떡일때 저 왜저러지 그모습이 못나보여 외면했는데. 그게 심장병에서오는 호흡곤란인것도 모르고 외면한 이 모지랭이엄마 는 하루에도몇번씩 울부짖습니다,집에 있는게힘들어 이런저런이유로 병원에 입원해있습니다.집에가기가 두려워요,정면으로 마주치야겠죠 충분히아파아겠죠,
      아무느낌없다 한시간 외출하고돌아오니 이상한것같아 급히야간응급실로갔었는데 약 두시간만에 부고를받았습니다,산소통에서는 또릿또릿해보여 낼 만날수있을꺼라 생각하고 돌아왔는데 통화중이였어 부고를못받았습니다
      애기 마지막 임종도못지켰습니다,비통하고 또비통합니다,
      병원에서는 마지막얼굴을 접할자신없어 외면했죠
      장례때는 정면돌파했습니다,엄마가 안보내면 누가보냅니까,예쁘게 자는모습으로 살아있는 모습그대로. 그어느한군데 안이쁜데없는 코카 행운이 정말자는모습으로 보냈습니다. 지금도 가슴이펄떡되고 숨이 가픕니다,진짜 살점이 떨어나갔다는표현이 맞겠죠,우리 그리울때 울부짖고 정면돌파합시다,받은사랑만큼 아픔이되돌아오네요. ...😢

  • @tj4661
    @tj4661 Рік тому +2

    과거를 회상해도 울컥하고 지금 함께하는 친구와의 미래 이별을 떠올려도 울컥해요… 넘 힘든 것 같아요 이별은 ㅠㅠ

  • @user-ti8lg9ru4u
    @user-ti8lg9ru4u Рік тому +2

    나비야 내 사랑하는나비야 15년간 내가 좋은가족이었을까싶다 더많이 못해줘서 미안해 너무미안해 내가 너무미워서 내 꿈에도 안나오는걸까 그래도 마지막은 내품에서 보낼수있었음에 고마워 나비야 정말많이 사랑한다 정말사랑해 너무 보고싶다

  • @탠탠-w7b
    @탠탠-w7b Рік тому +1

    영상을 보는데 자꾸만 심장이 쿡쿡 찌르듯 아파요…

  • @김필자-k6r
    @김필자-k6r 4 місяці тому

    맞아요 저도 안그럴줄알아는대 나만 좋아해하는 어느누구도 없다는게 넘슬퍼요 다시또 대려올까 싶은대 또 이별이란것땜 참힘들어요 맘이자꾸 우울하고 보고싶어요

  • @이랑-z8d
    @이랑-z8d 11 місяців тому +2

    15살 아이가 갑자기 이틀 아프가 갔어요 오늘이 5일 째네요 처음엔 너무 슬퍼 하루 대리고 같이 잤어요 자고 그다음날 화장터로 갔는데 처믐엔 슬프고 다음은 죄잭감 내가 잘못을 해서 갔나 그리고 후회 이렇게 했다면 이렇게 할걸 다음은 아이를 원망하게 되더라구요 아이 잘못이 아니라는거 아는데 왜 갔냐고 더 있다 가지 갑자기 가냐고 지금은 아이 사진을 안보려고 생각도 안할려고 하고 있는 내 자신 아이가 떠난지 5일째인데 괜찮은것 갔다가도 문득 문득 아이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슬퍼 가슴이 먹먹해지곤 해요 화장후 어떻게 할지도 고민이 되고 유골함을 집에두면 아이가 자유롭게 떠나지 못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보네 줘야 하는데 지금은 많이 추우니간 제가 대리고 있어요 밥도 주고 간식도 주고 내가 않주면 못 먹을가봐 이거 제가 이상한건지 밥이나 간식 안 챙겨줘도 저곳에서 잘 먹고 잘 놀고 있을지 걱정되요

  • @쮸야-r8j
    @쮸야-r8j Рік тому +3

    생각하기 싫지만 그래도 내가 슬프고 힘든게 낫지 나없이 우리애기 혼자 남아서 슬픈건 정말 상상하기도 싫음 ㅠㅠ

  • @rooo2o4
    @rooo2o4 Рік тому +2

    에반스 증후군을 가졌었던 14살 아가를 보낸지 한달이 조금 넘었는데 솔직히 진짜 극단적인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정말 살고싶지 않더라구요 얘가 없는데 내가 왜 살아야하나 싶다가도 남은가족들 생각하면서 버틸려고 하는데 참 아슬아슬하게 외줄타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지연이-y8g
    @지연이-y8g Рік тому +4

    다견가정에서 한마리가무지개다리건넜을때 남은아이한테 어떻게알려줘야하는지알려주세요남은아이도 알까요?

  • @chl816
    @chl816 3 місяці тому

    우리 애기도 다롱이었어요 다롱이라는 소리를 들으니 머리가 띵해지네요 우리다롱이는 참 예쁜아이였어요 저한테 와서는 안될 착한 아이였는데 저한테와서 고생만하다갔어요 내아기 우리아들 저는 죽어서 만나고싶지않아요 다롱이가 절기다리지않고 어서 사람으로 좋은 부모에게 태어났으면 좋겠어요 날 절대 기다리지마 다롱아 날 어서 잊고 다시 태어나 내가 죽었는데 그곳에갔을때 니가 날 기다리고있다면 나는 억장이 무너질것같아 부디 빨리 사람으로 태어나 넓은 세상 다돌아다녀보고 먹고싶은것 다먹고 사랑받고 주면서 그렇게 멋지게살아! 우리 다시 못만난다해도 너가 그렇게 살아준다면 엄마는 기쁘게 널 보낼거야 다롱아 아들 엄마가 많이 사랑한다 그건 변치않아

  • @행복한채채
    @행복한채채 Рік тому

    오늘이 딱30일짼데요
    신기하게도 오늘이 제일 눈물이 제일 많이 납니다
    지난 한달간은 실감이 안났던건지 믿어지지 않았던건지... 이상하게도 덤덤했거든요 준비도 못하고 이별을 했어서 그런지 더 그런가봐요 우리초코 그곳에선 아프지않고 잘뛰어놀고 있겠지?

  • @ptl4093
    @ptl4093 Рік тому +4

    상상할수도 없는 슬픔.
    그러나 겪어내고 이겨내야 하는 감정.
    생명체의 생사는 하늘의 섭리로 받아들이는 수밖엔 다른 해결이 없을거 같습니다.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을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서 보살피며 사랑하고
    ”그 순간“이 오면 모든 생명을 창조하시고 거두어 가시는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겠습니다.

  • @samsun33
    @samsun33 8 місяців тому +1

    아이가 정말 얼마 안남았는데 고통스러워하는걸 보니 너무 힘들고...슬프다 마음아프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 찾아와요.
    더 살길 바라는것도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서.. 미안하고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멈추지 않네요
    마음의 준비는 나이가 있어 수술이 힘들다는 말을 듣고 꽤나 오랫동안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1~2년가지고는 택도 없었나봐요.
    당연한 이야기죠 14년간 함께해왔는데 그 짧은 시간동안 준비했다고 괜찮을 리가 없었죠 제 오만이었다는걸 깨닳기까지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벌써 떠나는것이 많이 속상하지만 이제 그만 놓아주려 합니다.
    저도 조금만 더 울다가.. 아이가 준 사랑을 잊어버리기 전에 데리러 가려구요.
    꽤나 오래 걸리겠지만, 저를 많이 사랑했던 아이니까 반드시 기다려줄 거에요.
    소소하게 바라는게 있다면.. 아직 바람이 차서 그런지 꽃이 안폈네요.
    꽃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인데 가는길에 꽃구경을 못하면 속상할까 싶어
    꽃이 예쁘게 피는 계절이 올 때 까지만이라도 저희와 함께 있어주었으면 좋겠어요.
    유독 겁이 많은아이인데 저희 가족이랑 떨어지는게 처음이라...
    너무 많이 무섭지 않도록 관에 저희 가족 사진도 손편지와 함께 넣어주려 합니다.
    한달 내내 시도때도 없이 울었는데도 부족했는지 계속 눈물이 나네요.
    함께했던 시간만큼, 받았던 사랑만큼 눈물이 나는것 같아요.
    지금 많이 힘드신분들은
    지금껏아이가 당신이 힘들때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주인 아프지마"
    라는 표정으로 옆에서 서성거리던 걸 떠올려 보세요.
    너무 오래오래 힘들어하시는걸 원하지 않을거에요.
    함께 힘내요!

  • @mocoyarn
    @mocoyarn Рік тому

    토토야... 엄마가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엄마가 너무 힘든 시절에 와서 늘 엄마 위로해주고 버팀목이 되어주었는데 엄마 이제는 어떡하지..... 토토가 없으니까 이제 혼자서 견뎌내야 하는데 잘 할 수 있겠지
    토토 거기선 아프지말고
    좋아하는 거 맘껏 먹고 행복해
    그리고 꼭 다시 엄마품으로 와
    엄마가 꼭 알아보고 데리고 올께

  • @jinju9197
    @jinju9197 8 місяців тому +2

    저는 사흘째, 우리 진주. 사흘 내내 밥 한끼 안먹어도 배 하나 안고파요. 지금은 혓바늘 돋고, 가만 누워있어요. 힘이 빠져 울지도 못해요. 펫로스 중증. 지금 우리 진주 최애인형에 진주 마지막 옷 입혀서 안고 문자 씁니다. 미칠 것 같아서 알라딘 오늘 오후 조샘 책이랑 주문. 내일 도착.

    • @gfdugff-A
      @gfdugff-A 8 місяців тому

      저두요 4일동안 잠두 못자구 밥두 못먹었어요 힘들어요

  • @kerokero1001
    @kerokero1001 Рік тому +14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야기 들음 눈물이 나요 ㅠㅠ 강아지별에서 잘 지내고 있겠죠? ㅠㅠ

  • @jobchae
    @jobchae Рік тому +8

    정말 내 새끼랑 헤어진다 생각하면 눈물이나요

  • @everymoment1577
    @everymoment1577 Рік тому +2

    어제 사랑하는 고니를 떠나보냈습니다...아직 할말이많고 해주고싶은게 많았는데...

  • @조윤정-c6i
    @조윤정-c6i Рік тому +5

    아이가 병원에서 사고사로 하늘나라 간지7일 정신 못차리고 울다가 영상 봅니다

  • @forevadore
    @forevadore 10 місяців тому +2

    내 새끼… 너무너무 보고싶다…..
    만지고 싶고 안고 싶고 팔베개하고 자던 그 온기도 느끼고 싶어…. ㅠㅠ

  • @하오니-p6s
    @하오니-p6s Рік тому

    생각만해도 너무슬퍼요😢 지금 영상보면서도 강지 팔베개해서 안고 보고있는데 꼭봐야할 영상같아서 보고있습니다😢

  • @user-pv9ke7iw2i
    @user-pv9ke7iw2i 7 місяців тому +1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살아야지 하면서 꾸역꾸역 살아가는데 사람꼴 유지하는것도 힘들어서 새학기 시작하고 인간관계가 많이 안좋아졌어요.. 기숙사에서 살다가 본가 내려가면 방에서 잠을 못자겠어요 걔가 없는 방이 너무 낯설어요

  • @워너비-o1s
    @워너비-o1s Рік тому +4

    상상조차...너무 슬퍼요 ㅠ.....

  • @검사린족
    @검사린족 7 місяців тому +1

    지난주에 슈나우저 14년키운 콩이 보냈는데 저의 10대 20대. 좋은시간 있어서 고맙다 딱 우리 막내 내가29살이라고 무지개다리 건내주고 너랑 함께한 10대20대청춘 잃지않을께 거기가서 우리 할머니랑 놀고있어 나도 80년뒤 만나자

  • @U-HYUN.0314
    @U-HYUN.0314 Рік тому +3

    17살 아이와 함께하는데 벌써 슬프네요.ㅠ

  • @김가윤-v1h
    @김가윤-v1h Рік тому +3

    저는 죄책감 5년이되어도
    별이된 애들 생각이 문뜩나고
    지금까지 응어리남고
    속타는 심정 ....

  • @htjywj
    @htjywj Рік тому +6

    이번주에 아이 사망신고 해야하는데 정말 미칠것 같아요 ㅠㅠ

  • @오트밀-q6o
    @오트밀-q6o Рік тому

    영상 보고 지금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산책나갑니다 ~

  • @오버정-b4d
    @오버정-b4d Рік тому +3

    아픈 모란앵무를12년키웠어요.개나 냥이처럼 병원이많은것도아니라 진단도쉽지않았는데 정말죽을까봐 최선을다해 하루도거르지않고 약먹이고 수액.깃털부리영양제 먹였어요.산전수전다겪고 삶에대한애착도 강했는데 애기가 가고 인생이 반으로나눠지는 기분이들어요.5개월을 하루에도15번이상씩 우는데도 자꾸눈물이나요.가끔혼자일때 통곡을하고우는데 자식잃은분들은 어찌사나싶은생각이 정말많이들었어요.이번생은 얘를잊고살긴 글렀다고생각해요.다신 어떤애도 키우고싶지않네요.간 담날부터 물이 얼굴가까이오면 숨이막히는증상이 2달넘게지속되는데 참.미쳐버릴것같고 쉽지않네요

    • @forever_love_mk
      @forever_love_mk 11 місяців тому +2

      정말 정성 들여 잘 보살펴주셨네요. 애도 보호자님 마음 잘 알고 있을 거예요.
      저는 모란앵무를 키워보지 못해서 딱히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댓글보고 앵무새 병원에 대해 찾아봤네요. 여기 지역에도 몇군데 없더라고요...그에 반해 강아지 병원은 많지만 저희 막내는 무지한 가족들로 인해 말기가 되어서야 병원가서 진찰 받았었네요. 잘먹고 잘다니길래 별탈 없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기절하고 쓰러질때 되어서야 티가 나더라고요. 그뒤로 간병한다고 뒤늦게 찾아보고 약도 먹이고 보조제도 왕창사고 최선을 다했는데 지금와서 보면...다른 분들에 비해서 못해준 것 같아요. 그게 너무 속상하네요. 괜찮아진줄 알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주질 못했네요. 매일 죄책감이 듭니다.
      글 읽다가 우리 애도 만약 제가 아니라 보호자님같은 분 만났으면 더 오래 살아주지 않았을까 문득 생각이 들어 답글 남깁니다.
      아직 애를 보낸지 한달이 채 안된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저도 인생이 망가지고 괴로운 심정으로 매일 울었는데 생각해보니 애는 제게 행복만 주고 갔는데 저는 자꾸 마지막에 아픈 기억만 곱씹고 있더라고요. 예전 사진을 뒤지고 나서야 뛰어놀던 좋은 추억이 떠올랐어요.
      힘드시겠지만 보호자님도 아이가 주었던 행복을 계속 기억해주시면 어떨까요. 부디 지금은 조금 괜찮아지셨기를 바랍니다.

    • @오버정-b4d
      @오버정-b4d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forever_love_mk 아니예요.저도 마지막에 병신같은짓을해서 애가 갔어요.PBFD있어서 면역력질환이라 종이하나도 인쇄된거못물게했는데 뭐에 눈에삐었던건지.유기농알곡이 넉넉하다생각해서 옆라인 앵무에게 나눠젔는데 작년껄유난히 잘먹어서 모자랐어요.일이꼬일라니까 판매자분이 애가아파서 연락이잘안됐고 기다리다급해서 볶은알곡을 사이트에서 사먹였어요.그거먹고3주정도후 일이터졌는데 토하는걸보고(일년에 몇번씩그럼) 별거아니라 생각하고 그날바로 병원뛰어갔어야되는데 담날 아침에간게 더문제였어요.산소치료받고 집에와서 밥먹길래 이제살았다싶어서 넘넘 기분이좋더라구요.정말 막걸리한잔하고싶다했어요.그리고 몇시간 지나 안좋아지더니 다음날 저녁에 잘서지도못하고 발도 까맣게변하고 마지막에 얼굴을대니 목에서 헉헉헉!딱3번이 끝이였어요.제가 제일 무서워서 일이고 그걸피하고자 진짜 목숨걸고키웠는데 그게 다 마지막실수로 날아가버렸어요.근2달을 나가서 제대로걷는것도 힘들었어요.이제6개월인데 아무도몰래 열번씩우는것같아요.인생이 둘로갈라지는 왜 살아야하는지를 모르겠다가 이젠 이번생은 틀렸다싶어요.자식보낸 부모가 죽어야그고통이 끝나듯 저도 그렇다고.제 자신이 원망스러워요.다른애들 영상을보면 살아있어 부럽고 넘넘 사무치게보고싶어요.몇번이나 살릴수있었는데 판단미스였던건 같아요.할수만있다면 내 수명을 나눠줘서라도 다시보고싶네요.제가 항공사고 영상을 다찾아봤는데 거기서도 여러가지상황이 얽히고 설켜서 1가지만 피했어도 안죽을수있는데 진짜 모든이유가 합쳐져서 죽게되는게 정말많더라구요.장례치르고 그생각땜에 더더 괴로웠어요.난 딴거 욕심안냈는데 왜 나한테 얘마져 이렇게빨리 데려가나싶어서요.동물이든 자식이든 키우시는분들 제발 사랑으로 잘키워주면해요.그래도 남는게 후회밖에없어요

    • @forever_love_mk
      @forever_love_mk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오버정-b4d 답글 보고 아까 밖에서 또 울어버렸네요. 제가 이번에 겪어보고 알게된 것이 이건 가족처럼 보살펴본 사람만 이해하는 아픔이더라고요. 속마음을 털어놓아도 좋을 것 같은 소수에게만 연락을 했는데, 그중에 키워보지 못한 사람은 저를 이해를 해주지 못해서 상처를 받았어요...그래서 남에게는 티를 안내고 말하지도 않는데 속이 썩어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우리 막내 떠나기 전에 5살,6살 냥이 둘을 먼저 보낸 제 친구가 저를 정말 많이 위로해줬습니다. 그 친구는 빨리 털고 일어났는데, 최선을 다해서 미련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 친구가 저도 최선을 다한거라는데 저는 아직 미련이 남아서 많이 힘드네요. 보호자분도 그러신거겠죠...
      사실 저도 장례식 이후에 자잘한 후회들을 꺼내면서 이랬으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내가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변했을까 괴로워하면서 집에 혼자 있지도 못했어요. 저희는 딱 막내만 있어서 없어지니 집안이 텅 비었거든요. 솔직히 시간은 흐르는데 애는 과거로 남아있고, 나는 앞으로 계속 살아가는데 10년,20년,30년...적어도 저는 50년은 더 살아야되는데 50년 뒤를 상상하니 숨이 막히고 눈물만 나요. 지금까지 나이먹는게 너무 싫었는데 지금은 왜 이 나이 밖에 안됐지?싶은 심정이요. 게다가 저도 막내가 심장병 말기였는데 같은 나이의 심장병 강아지 블로그를 보면서 저 친구보다는 더 살겠구나 싶었어요. 왜냐면 우리 애가 더 괜찮아보였거든요. 근데 먼저 인사할새도 없이 갑작스럽게 보내고나니 부럽고 질투나고 미칠거 같았어요. 진짜 내가 이렇게 추악한 생각을 하는 인간이었나 싶을정도로요. 저도 살면서 욕심내고 남을 해한적이 없는데 왜 이런 벌을 받고 고통스러워해야하는건지 원망스럽더라고요. 보호자분도 비슷할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애 보내고 미친듯이 동물 영혼, 사후세계 이런 것만 찾아다니고 내가봐도 전 제정신이 아닌데...그래도 조금 위로를 받은게 애들이 평생 저희 곁에 있을수는 없고 모든 생물에는 다 주어진 시간이 있잖아요. 저는 장수하는 아이들이 너무 부러웠는데 대부분 1,2년은 몸도 가누질 못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다가 가더라고요. 제 입장에서는 그래도 좋으니 다시 살아나서 그래달라고 붙잡고 싶었는데 엄마가 우리 막내 입장에서는 그 시간이 고통의 시간일테니 네 이기심이고 욕심이라는 말을 들으니까 이런 생각해서 미안했어요. 죽음에 호상은 없다지만 저희는 애들이 그래도 마지막까지 편하게 살다 가기를 원하잖아요. 글을 읽어보니 보호자님 품에서 아이가 많이 고통받지 않고 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보호자님은 힘드시겠지만요, 저는 병원에서 애를 보냈으면 정말 죄책감에 살지도 못했을거 같아요. 게다가 마지막도 보질 못했기 때문에..조금 보호자님이 부러운 마음이 드네요.
      저희에게는 십여년이 짧지만 아이들에게는 세상 전부였으니 긴 시간동안 사랑 많이 받은거 알고있을거예요. 애들과 교감하며 저희도 즐거움을 얻은 것처럼요.
      외람된 말이지만 3주전에 준 곡물때문에 애가 잘못된 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들고 몸이 약해지면 뭘 잘못해도 바로 증상이 나타나더라고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보내고나면 뭐든 의심되고 후회만 가득해서 그런것 같아요. 저는 보내기 한달전 모든 일과 사고가 너무 후회되는지라..할말은 없지만요.
      덧붙여 제가 많이 위로 받은 영상이 있는데 넷플에서 죽음너머를읽다.에서 8화쯤에 동물 영혼소통이 나와서 보고 많이 울었어요. 제가 무교라서 이런걸 믿지 않는데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이다니보니 보게 되었네요. 기회 되시면 보시고 마음이 좀 편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일같지 않아서 글이 길어졌네요. 남은 아이와 매순간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날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 @오버정-b4d
      @오버정-b4d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forever_love_mk 백퍼 저랑 같으시네요.저도 무교인데 신은믿어요.동물 영혼 영상.펫로스 몽땅 찾아봤구요.지금까지 타인은 아무도 만나지않았어요.만날 기운도없구요.단 수의사분께 가서 인사드려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말도못하고 울기만할거같아 아직 안가고있어요.저는 원래 사람사이에서도 최선을다하고 연이다해서 헤어지면 뒤도안돌아보는 성격인데.이건 그거랑 완전틀리네요.저도 삶의 굴곡이큰 편이지만 인생에 애착이많았는데 그게 사라졌어요.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이러고 어떻게계속 사나 이생각도 많이했는데 죽으면 안될거같고 참.아직 먹던약이랑 밥도 버리질못하네요.절대 사람은 자기가 겪거나 느끼지못한 감정에 공감하기힘든게 사람이라 더이상 키우지않은 사람에게 제감정을 말하지않고 걍 길이던 집이던 아무도안볼때 혼자우는게 속편해요.다만 한번만 다시와서 아프지않은 아이로 키워보고싶다고 올수있슴 오라고 속으로 빌어볼뿐이예요저도 남겨주신 댓글보고 많이 울고있어요.전생에 뭘 잘못해서 내인생은 난이도가 높은가?라는 생각이들어요.어떤식으로 생각해도 기분이 거지같아요.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건강하세요^^

  • @저승사자-r8v
    @저승사자-r8v Рік тому

    안녕하세요 ^^선생님!!

  • @Ys-sm9gb
    @Ys-sm9gb Рік тому

    상상만 해도 무섭고 숨이 막혀요… ㅠ😢

  • @ruuu-uj9eg
    @ruuu-uj9eg Рік тому

    진짜 얼마나 힘드싱까.. 저도 우리 아이 떠나보내게 되면 진짜 너무 힘들거 같아요 가끔 뉴스로 펫로스때문에 자살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진짜 제가 그렇게 될까봐 무섭네요.
    모든 보호자 분들이 그렇겠지만 진짜 저는 우리아이 없으면 못 살거같아요 ...

  • @루루-y6r
    @루루-y6r Рік тому

    설쌤 강아지 심장병에 대해서도 한번 해주세요 얼마전 저희 강아지가(장모치와와 8살)심장병 B2 단계 진단을 받앗거든요 지금 당장은 약먹이는 방법밖에 없고 이 다음단계로 넘어가기전에 수술하면 완치할수 있다고하더라구여 참고로 저는 일본에 살고있어여 알아보니까 한국은 아예 수술을 하지않더라구요 세계적으로 심장병수술을 하는나라가 거의 일본이 유일인거같은데 그건 어쩨서인지 술술해서 완치한다해듀 심장을 여는거라 아무래도 리스크가 잇는데 과연 그게 재일 좋은 방법인건지 설쌤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꼭 한번 이 주제에 대해서 다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