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찍을 때 20초, 30초 짜리 짧은 동영상 말고 3분, 7분 이런 식으로 긴 동영상 꼭 찍어두세요 길면 길수록 좋습니다.. 동영상의 종류는 강아지가 뛰어 노는 모습 외에 자는 모습, 본인이 강아지를 쓰다듬는 모습, 밥 먹는 모습, 간식 먹는 모습, 앉아/손 하는 모습 등등 다양한 모습들을 찍어 두는게 좋아요 떠난 강아지가 많이 아파 걷지도 못했는데 아팠을 때 동영상들을 많이 찍어뒀더니 걷는 모습, 뛰어 노는 모습들을 길게 찍은 영상이 없어 항상 짧은 영상들로만 그리워하고 있어 후회되더라고요.. 건강했을 때 영상도 길게 찍어둘걸...
맞아요 보내고나서 보고싶은데 모두 1분남짓.... 사진만 가득하고 영상이 없더라구요.... 짖는것도 투정부리는 것도 많이 찍어주시고 털도 모아 보관해주세요 아이 죽고 털 자르려니 저승 갈 때 이쁘게 가야지 해서 털도 못자르겠더라구요. 강아지 냄새가 점점 사라져요 쓰다듬고싶은데 안아보고싶은데 안을 수가 없네요
반려동물 입장에선 저에게 100%의지하겠지만, 저 역시도 감정적, 정서적으로 100% 의존하게 됩니다. 이런 부분은 가족들과 공유할 수 있는 부분과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가족과는 또 다른 유일무이한 존재로 함께 살아가게 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존재가 사라진다는게.. 정신적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되는 거 같아요... 절대적인 존재라...
내새끼 떠나보낸지 한달이 지났는데 그립고 보고싶어서 몇일째 밤마다 눈물흘리며 겨우잠드네요. 최선을 다했기에 큰 후회없고 죄책감도 없지만 그리워눈물짓게되는건 어쩔수없더라구요.. 태어난그순간부터 마지막 숨까지도 함께했어요. 너무 그리워서..너무보고싶어서... 이름부르면 목이매여서..내새끼와 비슷한 크기의 강아지마네킹을 품에안고 겨우 잠든답니다. 우리 태봉이 최고로 행복했을거란거 알기에 마음은 편안하네요.
중학교 3학년 때 유기견보호소에서 양쪽 귀가 잘린 말티즈를 입양했었어요. 아직도 그 동물병원의 원장이 말하던 "얘 어차피 내일 안락사 돼요. 귀도 없고 이빨도 없는 애를 누가 데려가요? 데려갈 거면 얘 데려가세요."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이렇게 귀여운 애가, 내일이면 세상에 없다는 게 믿기지 않아 그렇게 가족이 되었습니다. 2년 만에 강아지별로 소풍을 떠났지만, 여전히 제 기억 속 귀여운 우리집 막둥이에요! 한겨울에 옷도 안 입고 주택가를 떠돌던 떠돌이 강아지였고 이름도 생일도 나이도 모르지만 우리 집에 온 날을 생일 삼아 살을 부비며 키웠던 막둥이가 보고 싶어지는 영상입니다.... 나중에 주인이 죽으면 키우던 반려동물이 마중 나온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그 때는 알러지 때문에 못 줬던 간식도 실컷 먹고 하루종일 지쳐 쓰러질 때까지 산책도 시켜줄 수 있을텐데. :)
쉽게 이야기를 꺼내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7년을 키운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도 연차 2일을 쓰기가 힘든게 현실입니다 내 새끼가 떠났는데도 회사에서 눈물이 흐르면 개 한마리 죽은게 회사보다 중요하냐는 말을 들을 수도 있는게 지금 현실인데 이 이야기를 하기까지 오랜 시간을 준비했다는것 자체가 너무 감사해요 우리 둘째가 떠날 때 한번 더 보러 오겠습ㄴ다 감사합니다
저도 지난 11월 10일 밤9시에.. 울 이쁜 아이..아리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울 아내랑 저는 너무도 사랑하는 아이인데.. 마치 잠자는 줄 알았어요.. 저는 지금 일주일째 슬프고 너무도 마음이 아픕니다 아리가 평소에 너무도 좋아하고 잘 먹는.. 고구마랑 삶은 양배추 감이나 사과등을 쳐다보기만 해도.. 내가 도저히 못먹고 있어요 정말 내 딸같은 아이입니다
3일 전에 떠났어요. 항암 시술 부작용으로 건강하게 같이 뛰어다니던 애가 하루아침에 급성 뇌수막염, 뇌졸중이 동시에 와서 엄청 힘들어하다가.. 이틀에 걸쳐 큰 발작 후 자가 호흡이 멈추고.. 맥만 뛴 채로.. 이대로는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니고 단지 인사할 수 있는 시간만 번 거라는 의사 선생님... 이대로는 마지막이 고통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편히 보내줄 선택을 하셔야한다며 마지막 2시간을 기다려주시곤 안락사로 보내주었어요... 내 손으로 평생 아끼고 사랑해주겠다며 데려와 내 손으로 보내다니.. 그게 믿어지지가 않고 미치게 미안하고.. 어쩌다 나한테 와 이리 마지막에 고통만 받다 가냐고.. 나는 너로 인해 포기했던 삶을 다시 살아보기로 했는데, 너는 나로 인해 어떤 용기를 얻었을까 내가 너에게 충분한 행복과 안정감을 주었을까... 지금도 옆에서 자기 봐 달라고 앞 발로 제 팔과 다리를 긁는 미르가 보여요. 졸리다고 자러가자고 방문 앞에서 저를 빤히 쳐다봐야할 밤 10시인데. 방문을 닫아도 박박 긁어대는 소리가 들리는 거 같은데 아무것도 들리지가 않아요. 떠난 지 3일 째, 장례식에서도 어제도 실감이 안나서 그냥.. 그냥 병원에 입원시켜놓고 온 거 같아요. 그래서 어제까지도 그냥 우리 강아지 좋아하던 애착인형 껴안고 자고 가기 전에 잠깐 누워 쉬었던 이불 껴안고 자고.. 그랬는데 3일째가 되니 점점 실감나는 시간이 길어져서 눈물이 미치게 나요 나 때문에 마중나온 친구들 다 뿌리치고 댕댕별 안가겠다고 내 옆에서 버티면 어떡하지.. 우리 강아지 고집불통이라 가기싫고 하기 싫은 건 힘 빡 주고 버티는데 함께 있는 시간은 늘 서로에게 하나뿐인 단짝이었던지라, 그냥 종일 서로 쳐다보고 만지고 쫓아가고 쫓아오고 그렇게 웬종일 놀았는데 그 루틴이 한순간에 무너지니 미칠 거 같아요.. 언제쯤 진정이 될까요..
시간 밖에 없을 겁니다. 얼마전 제가 키우던 고양이를 제 품에서 안락사 했습니다. 너무 힘들어해서 도저히 볼수가 없더군요. 진짜 미칠 뻔했죠. 남자인 저도 반려 동물의 죽음은 심장을 발로 짖밟은 고통처럼 느껴지네요. 지금도 문득 문득 힘들지만 가수 신성우의 " 슬픔이 올때 " 라는 노래가 저한테는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님도 위로가 되길 기도합니다.
@@trinity1203 감사해요. 저 댓글 남긴지 벌써 5개월이나 됐네요 시간 밖에 없다는 거 이젠 알 거 같아요 조금씩 받아들이고 나아지고 있어요. 추천해주신 노래도 들어볼게요! 언제까지고 떠올리면 슬프고 눈물나겠지만 힘내서 우리 강아지 고양이 다시 만날때까지 잘 살아봐요!!
저는 솔직히 그래요. 엄마를 먼저 떠나보냈는데 20살 노견 잃은 슬픔과 느낌이 좀 달랐어요. 자식을 키워 본 적이 없지만 아마 그런 느낌 아닐까. 싶네요. 왜냐하면 엄마를 떠나보냈을 땐 지금보다 좀 더 어렸고 세상이 무섭지 않아서 뭘 잘 몰랐을 때라.. 그리고 엄마는 어릴 때 같이 살지 않기도 했고. 근데 이건 사람마다 애착의 깊이가 달라서 일반화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늘 강아지가 자리를 지켜주고 있어서 슬퍼도 뭔가 희망은 잃지 않은 느낌이 있었어요. 오늘 우리 강아지 떠나보내지 1주년 기일이에요. 20년 동안 함께 살면서 얼마나 든든했다고요. 짖지도 않고 얌전하고.저는 제가 외로움을 잘 타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큰 착각이었어요. 20년 동안 늘 함께해 준 강아지 덕분이었단걸. 이제 깨닫네요.한 번이라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형제도 없고 너무너무 외로울 때 함께 있어줘서 고마워. 부족한 나에게 찾아와 20년 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 내가 외롭고 힘들까 봐 20년 동안 옆에서 힘내줬다는 거 알아. 너는 착한 아이니까 천국에 갔겠지? 우리 다시 만나면 산책 하루에 열두 번씩 하자.. 다시 본다면 내가 뛰어갈 텐데.. 넌 내 인생에서 영원한 별이 될 거야. 잊지 않을게. 사랑해. 정말 말도 못 하게 보고 싶다. 내 강아지..
보고싶다.. 간식앞에서 흥분하다 뒤로 자빠져 뒷통수를 바닥에 쿵 찧던 너의 모습.. 그러고는 바로 오뚝이처럼 일어나 간식만 바라보던 너의 모습.. 언제나 3살아이 같았던 너.. 자기전엔 항상 내얼굴을 미친듯이 핥아주던 너.. 누워있으면 어느새 내 겨드랑이 사이로 기어들어와 얼굴을 턱 걸치고 나만 바라보던 너.. 너의 심장이 멈추고 며칠동안 열린 항문에서 흘러나오는 변을 닦아내며 어찌나 반갑던지.. 네가 살아있었단 증거니까.. 배변판에 묻은 너의 오줌자국도 차마 씻어낼수가 없어서 그대로 뒀더니 지금은 다 말라버렸네.. 누가 보면 정신이 이상해졌다고 비웃을지도 모를일이지만, 내가 그만큼 너의 모든걸 사랑했었단 말을 꼭 해주고 싶었다.. 고마웠다.. 너의 존재만으로도 고마웠어.. 다음엔 아픈 노견으로 오지 말고 건강한 새끼 강아지로 나한테 다시 와주라.. 사랑한다
제가.. 신기한 꿈을 좀 꾸는 사람인데요.. 한달 전쯤 과거에 돌아가셨던.. 생전에는 천사같던 이모부가 꿈에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다가 저랑 우연히 만나서 안부인사를 하고 헤어지는데 산책하던 강아지를 캐리어에 옮겨서 데리고 가시더라구요.. 무슨 꿈인가 했는데.. 결과적으로.. 우리 아기가 암이 걸려 한달 내에 급격히 몸이 안좋아지더니 어제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강아지들은 천사고.. 그래서 천사같던 이모부가 천국으로 아이를 데리고 가시는 모습을 보여준거 같아요.. 너무 많이 슬퍼하지마세요.. 저도 오늘 어린아이처럼 엉엉울고 너무 힘들어서 펫로스를 검색하다가 이렇게 댓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우리가 나중에 가면 아이들이 나와서 반겨줄거 같아요 정말로...그러니까 우리 여기 있는 동안에는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주고 나중에 우리 애들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 ㅠㅠ
저도 12월 초에 15년 함께 하던 아가 보냈는데 ... 거의 3주는 식음을 전폐하고 아무하고도 말 안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다행히 주변에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이 많고 가족들도 제가 얼마나 이 애를 사랑했는지 알아서 다들 좋은 말만 해주시고 다 저의 이런 행동을 이해해주시고 해서 이제 슬슬 일어날수 있게 된것 같아요. 초반엔 아이 사진 못봤는데 . 이젠 보고 웃기도 하고 불러보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가장많이 들은 말이 너는 정말 최선을 다했고 우리도 알고 애도 알거다. 예요. 충분히 사랑하셨고 사랑받았으니까 좋은 곳으로 갔을 거예요.
강아지는 너무 천사같아요 계산적이지 않고 참 순수해요 내가 어떤 모습을 하든 그 맑은 눈으로 나를 언젠나 바라봐줬어요 그래서 더 슬픈것같아요 주변에서 보기만 했지 막연했던 그날과 마주하게 됐을땐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네요 죽음이란것을, 사랑하는 존재가 세상에서 사라진다는 경험이 너무 낯설고 두렵네요 그치만 일찍이 겪게 되는 이 경험이 제게 많은 깨달음을 주네요... 앞으로 살아가는데에 도움이 될거에요. 이처럼 마지막까지 내게 이로움만 주었던 강아지, 나는 너로인해 너무너무 행복했는데 너도 나로 인해 행복한 시간이었을까...? 너무너무 고마워 내게 와주어서 너무너무 감사해 초코야, ,
16살 애기 키웠는데, 어제 갑자기 밥을 안먹더니 오늘 상태가 이상해져서 병원을 갔더니 어떻게 해도 어려운 상태더라구요.. 다른 병도 있어서 저번주까지도 병원을 다녀왔었는데.. 그래서 결국 반나절 전에 보내주고 왔습니다.갑자기 왜 안좋아졌는지도 모르겠는데, 제가 우울증이 심했어도 버틴 이유가 이 아이였고, 제 목숨이랑 무조건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사랑하던 아이입니다. 충분히 기억하고 추억하고 표출해보겠습니다. 솔직히 온 세상이 무너져 내린 것 같고, 제가 삶을 살게 해준 유일한 아이가 이친구였어서 저 스스로도 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버텨봐야겠죠 쪼꼬야 언니는 항상 울 때 마다 핥아주던 너에게 너무 감사했고, 나만 보면서 나한테 따뜻한 엉덩이를 자꾸 나한테 붙이던 그 모습도 너무 생생하고, 아직도 언니는 너의 모든 냄새, 모든 소리가 다 기억나 그리고 앞으로도 잊을 수 없을 것 같고 , 잊을 생각도 없어 언니의 세상에 와줘서 너무 고마워. 다음엔 너의 세상에 내가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무지개가 떴대. 하늘도 너무 예뻤고.. 우리 쪼꼬 세상에서 가장 예뻐서 가는 날도 예쁘게 갔더라 강아지별 가는 길에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 잘 도착했겠구나 싶었어 만약 잘 도착했다면, 언니 꿈에 나타나주라. 언닌 평상시에도 우리 애기 꿈 많이 꿨잖아 오늘 잘 도착하고 나면, 그 때 처럼 언니 꿈에 자주 나타나주라 내가 많이 이기적이긴 한가봐 계속 부탁하게되네... 뭐든 아프지 않고 다른 강아지 친구들한테 낯가리지 말고 말도 먼저 걸어보고 해주라 그리구 언니랑 같이 꼭 껴안고 살자 알겠지? 너무 사랑해 . 언니의 모든걸 다 바쳐서 사랑해
@@써머앤동면 다행히도 쪼꼬가 제 꿈에 진짜 자주 나와줘서 잘 버텨내고있습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고 너무 슬프긴한데, 그래도 꿈에서 건강하고 예쁜 모습으로 저랑 대화하다가 가는 것 보니까 쪼꼬가 더이상 아파하지 않고 잘 지내고있나보다 싶어서 위안이 많이 되더라구요 ㅎㅎ 위로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저도 엊그제 저희 사랑하는 달래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아무것도 하기싫고 너무 힘드네요.. 순간순간 감정이 북받쳐요..저희 애기도 밥을 잘안먹고 설사를 하길래 단순 장염정도로만 생각했는데..이미 병원에서는 상태가 너무 악화된 상태라고 하더라구요..그래도 죽을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에요..너무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뿐이에요. 달래야 언니가 너무 미안해 너무 고마웠고 사랑해. 우리 꼭 다시 만나자
@@보배-z3o 많이많이 주변에 털어놓으시고 울고싶으실 때 실컷 우세요 당분간은!! 저도 한달간 거의 밥도 못먹고 울기만 하고 , 따라갈까 생각도 했는데 쪼꼬가 꿈에 나와서 엄청 걱정하더라구요... 그 때 부터 이제 일상생활은 꼭 잘 하면서 살자라고 마음먹고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보호자님도 충분히 아파하시되, 달래가 많이 걱정할테니까 밥이랑은 꼭 챙겨드시구요...! 달래가 보호자님 꿈에 건강하고 예쁜 모습으로 조만간 나오길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새벽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와이프가 너무나 사랑하고 아끼고 좋아했던..나중에 우리 보리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게되면, 꼭 앨범을 만들어 오래오래 간직하자고 했는데..그게 이렇게나 빨리 올 줄은 몰랐습니다. 너무나 허망하여 사실 지금도 와닿지는 않습니다. 조금씩 상실감이 느껴지는데..뒤에 따라올 그리움을 어떻게 감당해내야할지 전혀 모르겠어요.. 새벽부터 내내 너무 슬프게 밤새 울기만 하는 와이프를 보고 있자니 더 맘이아프고 힘들고..뭐라 말해줘야할지도 모르겠어요..그냥 실컷울어 라고 말해주기만할뿐입니다. 우리 보리.. 부디 아프지않게 짧은 고통속에 갔길 간절하게 바랄뿐입니다. 정말 그리울때 딱 한번만 다시 만져볼 날이 있었으면 합니다
2주전에 반려동물 떠나보낸 사람입니다.. 사실 지금도 많이 힘들고 햄스터만 보면 눈물 나올정도로 많이 보고싶습니다... 제가 잘못한거는 아닌지 더 잘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이런 생각으로 지금까지 지내다가 이 영상을 보게되었어요.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거 같아 감사합니다. 앞으로 잘 이겨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제 사랑하는 아이가 떠났어요. 닥스훈트였고, 8살 밖에 안되서 너무 건강하고 밝고 착한 아이였는데, 갑작스런 돌연사로 산책 중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아이가 분리불안이 심해서 지난 몇 년 동안 정말 하루 대부분을 붙어서 지냈고, 항상 함께 했었어요. 갑작스러운 죽음에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 아이를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것조차도 괴로워요. 생각하면 심장이 너무 아프고, 가슴이 답답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생각하는 것을 쉬고 싶어서 유튜브를 찾아보고 선생님 영상을 봤네요.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것이 이토록 괴로운 것인줄 미처 몰랐어요. 평범한 삶의 과정이 결코 평범한 감정이 아님을 또 배우네요. 늘 곁에 있었던 그 아이가 너무 그리워요. 동영상도 찍은 것이 거의 없어서... 후회되네요. 이토록 허망하게 가는 것을, 뭘 위해 그렇게 아둥바둥 이것도 못하게 하고 저것도 못하게 하고 그랬었는지... 어제 오늘 잠도 안 오고, 입맛도 없고, 혹시나 생각나면 또 너무 아플까봐 무서워서 무언가를 해야겠는데, 하면서도 집중되지 않네요.
엊그제 7년을 함께한 아이가 심장질환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수의사라서 동물병원에서 수 많은 아이들의 마지막을 함께했고 보호자분들께 사망을 말씀드리면서 보호자분들의 슬픔이 느껴져서 함께 눈물 흘렸는데... 제 아이가 떠나니 혼자서는 아직 감당이 안 되어서 펫로스증후군을 검색하여 여기까지 왔네요... 머리로는 어떤 상황인지 어떻게 해야하는 지 공부해서 알고 있고 보호자님들께는 다 설명드릴 수 있으면서도 막상 제 아이가 떠나니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네요... 뭐라도 더 해줄 수 있는 게 있었던 게 아닐지 많이 힘들었을텐데 무리해가며 내가 너무 오래 잡아둔 것은 아닌지 하는 마음이 들고... 처음 만난 날부터의 기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돌아보는 데 모든 순간 저에게 행복만 줬다는 걸 알게되어 더 슬퍼지네요... 충분히 슬퍼할 시간을 가지고 또 조금씩 가슴에 담아가며 살면 괜찮아질테지만... 항상 문을 열면 마중나오던 모습, 매일 앉아있던 쿠션, 간식달라고 따라오던 주방까지... 함께한 공간에서 계속 살면서 다시는 함께할 수없는 그 순간들을 행복한 추억으로 만들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죠... 그래도 우리 딸기가 제 슬픔보단 행복을 바라며 하늘에서 저를 기다릴테니... 충분히 슬퍼하고 우리의 추억을 가끔씩 떠올리며 웃음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저와 같이 사랑하는 아이를 보낸 모든분들이 충분한 슬픔과 애도 뒤에 아이들과의 기억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저에게 정말 필요한 정보인데 이렇게 영상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반려견을 떠나보낸지 2주정도 됬는데 정말 너무 힘들어서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내가 너무 못난 주인이었나 자괴감도 들고 저희 댕댕이 환청까지 들려서 미칠것같고요. 시간이 해결해줄거라는 그 말만 믿고 버티고있습니다.
따라갈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댓글 쓰신 분께서 많이 아끼셨으니 그 죽은 아이도 행복했을 겁니다 시간이 해결해줄 테니 이겨내십쇼 저도 처음으로 기른 녀석이 죽고 많이 힘들었는데 물론 아직도 그 녀석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오지만 확실히 시간이 흐르면서 나아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생각하면 주인님 기다리는 그 아이가 슬퍼할 거예요 ㅎㅎ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다가 다시 만났을 때 열심히 놀아 주세요 그러면 됩니다 ㅋㅋ
저는 1년 반 전에 우리 반려묘를 떠나보낸 장례식장에서 편지를 쓰다가, "벌써 보고싶다" 한마디를 쓰고 한참을 울었어요. 아이를 떠나보낸 사람들의 편지로 가득한 벽면을 보니, 온통 미안하다는 말로 가득했는데 제 머리도 그랬거든요. 글쓴이님 마음이 어땠을지 이해가 돼요. 그래도 우리 열심히 살아봐요. 더 오래 살면서 더 오래 기억해야죠. 못해줘서 미안한 감정, 사랑 받아 고마웠던 감정, 모두 그 아이 그 자체이니 무엇이든 부정하지 말고 기억하시면 좋겠어요. 저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슬픔 속에 작은 위로라도 되어드리고 싶어 답글 남깁니다.
몇년 전 회사에서 일 하던 도중 집에 계시던 어머니께 울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희 집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세상을 떠났다고…. 회사 사람들이 옆에 있건 말건 그 자리에서 엉엉 울었습니다. 애가 나이들고 아파서 기운이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나름 마음의 준비를 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전화로 그 말을 직접적으로 듣는 순간 저는 아무런 준비도 안 되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옆에 앉아 계시던 분들이 제 말을 듣고 위로해주셨지만 저는 업무때문에 반차도 쓰지 못하고 애랑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어렸고 거기는 제 첫 회사였으며 제 업무를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거든요. 저보다 윗 분들도 연차 한번 쓰기가 힘든 분위기였습니다. 심지어 회사에서 제일 윗 상사분들은 반려동물을 키우시지 않고 세대차이도 있어서 펫로스가 뭔 지도 모르셨을 겁니다. 저는 엉엉 울면서 애의 마지막 모습을 카톡 사진으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퇴근하고 돌아왔을때는 아이의 빈자리와 아이의 유골을 담았던 보자기뿐이었습니다. 내 자신이 얼마나 싫고 한심하고 쓰레기같던지… 저는 그 남은 보자기라도 제가 가지고있게 해달라고 엄마한테 부탁했습니다. 마지막을 같이 못 있어준게 너무 힘겨웠기에 그렇게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보자기를 안고 그 날은 펑펑 울며 잠들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그 다음날부터 제 눈은 이제 고장이라도 난 듯 자꾸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퇴근하고 돌아왔을때 현관 앞이 빈자리여서, 길 가다 본 동물병원 내부에 아이가 좋아하던 간식이 있어서 또는 산책하며 행복해보이는 강아지가 제 강아지랑 너무 닮아서… 그 당시에는 반려동물이라는 인식이 크게 자리잡고 있지않아서 계속 우울해하던 저를 이해못하시던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강아지 하나 죽은 걸로 왜 그렇게까지 우울해하는지 모르겠다는 듯 말하는 사람들이란… 그나마 제가 펫로스 증후군을 견더낸 건 저희 집에 있던 다른 반려동물 덕분이었습니다. 그 애도 매일 같이 지내던 강아지가 없어지자 이상했는지 자꾸 원래 그 강아지가 누워있던 자리를 쳐다보고 그러더군요. 사람이 우울해하면 반려동물도 우울해한다는 걸 알고 저는 남은 아이를 위해 슬픔을 떨쳐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또 우울함만 안고 행동하다가 또 다시 아이가 떠났을 때 후회감만 잔뜩 안고가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제 옆에 있는 반려동물들이 언젠가 제 곁을 떠나더라도 후회를 적게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일 먼저 제 곁을 떠난 강아지를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나오고 미안하지만 같은 짓을 두번 반복하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지금은 같이 있을 수 있을 때 반려동물이 최대한 행복했으면 좋겠기에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펫로스로 인해 우울감을 안고 계신 다른 분들도 저처럼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게 매우 힘든 일이라는 걸 알지만 적어도 그로 인해 스스로의 건강을 해치지는않으시길 바랍니다. 같은 반려인으로서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긴 글 잘 읽었어요 우리 아기가 어제밤에 하늘나라 갔습니다 선천적으로 피부병을 갇고 태어났는데 그런줄 알고 입양하였고 1.5키로 되는 약한 몸으로 9년을 살았어요 제가 하필 그저께 코로나 양성 확진을 받고 격리 되어 집을 나와 생활 하고 있는데 나온 다음날 죽었어요 마지막 가는길을 제가 곁에 있어 주지 못하고 아이들 폰으로 영상 통화로 그 모습을 지켜 보았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려와 눈물만 납니다
아기가 떠난지 5개월이 되어 갑니다 피가 만들어지지 않는 질병으로 3개월 동안 검사와 입원, 수혈만 받다가 고쳐주지 못했고 10년만에 천국에 갔어요 이별의 슬픔이 조금도 줄지 않고 그리움만 가득합니다 10년 넘게 가족이 되어 행복을 주었는데 언젠가 떠날 때가 오겠지 했지만 고통이 이렇게 큰지 몰랐어요 작년 설에 색동옷을 입히고 함께 즐겁게 보냈는데 이번 설에는 아기가 없어 아무 의미가 없었어요 우리 가족을 너무도 좋아하는 착하고 사랑스런 아기였는데 늘 가슴이 무너집니다
17살 미니핀을 키우는 견주입니다...얼마전까지만해도 노견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활발하고 잘 돌아다니던 녀석인데...요새 1년들어 활동량도 떨어지고 인지능력도 떨어지고 있네요... 이젠 정말 이별을 준비해야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지금도 이 아이 생각만하면 울컥울컥하는데 정말 이 아이가 세상에서 없어진다면 지금보다도 너무 힘들 것 같네요. 그러던 와중에 선생님들 영상보고 지금 이 순간을 예쁘게 간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22년 2월 9일. 오늘 우리 까망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너무나도 슬프고 힘이 듭니다...그래도 17년간 우리 가족들과 함께 있어줘서 너무나도 고맙네요...선생님들 영상보고 사진도 찍어둬서 그것들보면서 우리 까망이를 기리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이 까망이에게도 행복했던 시간이었길 바래요. 반려동물을 잃은 모든 반려인 분들 힘내세요. 저도 충분히 슬퍼하고 애도하면서 우리 까망이를 보내주려하고 있네요.
오늘이 딱 저희 아가 무지개 다리 건넌지 한 달이 되는 날이예요. 퇴근하고 와서 사무치는 그리움에 주저앉을 뻔했는데 정줄 잡고 있다가 닥터프렌즈 유튜브보고 통곡했네요 ㅠㅠ 너무 맞는 말씀이예요. 가족들과 떠나간 반려동물을 그리워하며 이야기 하는 것, 같이 아픔을 겪은 이들의 이야기를 읽고 공감하는 것, 블로그나 인스타 같은 곳에 추모편지나 유튜브에 추모영상을 올리는 것 다 정말 필요한 거예요. 그럼에도 아이가 살아오돌아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여전히 버겁고 힘이 드네요… 아이랑 갔던 산책길, 아이가 마지막까지 있었던 병원 등등 지나칠 때마다 울컥울컥 눈물이 쏟아져요. 너무 갑작스럽게 아이가 떠나가서 제가 계속 죄책감에 시달렸고 여전히 매일 밤 꿈에 나타나요. 아가 얼굴 한 번 더 만져줄걸, 내가 조금 더 잘해줄걸, 내가 조금 더 빨리 알아챌걸 등등 자책하느라 울고 불고 했는데 그것 또한 정확히 짚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무리 수명이 다해서 떠나는 것이라고 해도 계속 아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마치 아기가 죽은 것 같이 느껴지는 게 사람 가족의 죽음과 가장 큰 차이점 같아요. 그리고 사람 가족과는 달리 계속 안아주고 쓰다듬고 살을 맞닿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그 부분도 참 오랫동안 허전하네요.
17 년 동안 키우던 고양이를 1 년 아파하는 모습을 지켜본 뒤에 떠나보내고… 네 달이 지난 지금도 문득 미친듯이 괴롭고 눈물만 나던 순간에 이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조금은 편안해진 마음이에요… 굉장히 어릴 때 부모님이 데려와서 요새 하는 사람들처럼 지극정성으로 모신 지도 얼마 안 됐고, 무지하던 시간들이 생각나 간간히 숨도 못 쉴 정도로 괴로운 건 극복되는 아픔은 아니네요… 시신을 화장 시키려 가던 장례식장 업체 운전기사 분이 해 주신 말이 생각나요. 사람을 떠나보내는 이별보다 절절한 이별이 많다고. 우울증에 같이 따라가는 선택을 하는 분도 있다고… 며칠 동안은 저도 정말 따라가고 싶더라고요. 동물이든 사람이든 오래 함께 지낸 존재와의 이별은 정말 괴로운 것 같습니다.
한달 전에 갑자기 9살된 첫고양이 가족을 보내고..지금도 문득문득 빈자리가 느껴질때마다 울컥 눈물이 나고 가슴이 정말 욱씬욱씬 아파요..죽으면 다시는 볼 수 없고 만질수도 없다는게 가장 힘듭니다.. 장례식장에서도 그게 너무 괴로워서 계속 눈물이 났어요.. 사람가족을 잃은 경험도 있는데 정말 똑같이 아픕니다..’마치 가족을 잃은 것 같이-‘가 아니라 그냥 ‘가족을 잃은’ 그 마음입니다…
댓글은 잘 안다는데... 추석 당일에 9년 키운 고양이가 심장병으로 1년 투병하다가 소풍을 떠났어요 미치게 힘든데 현생이 따로 있다보니... 다음주에 저도 병원에 가려고 합니다.. 이 영상을 오래 준비하셨다고 했는데 떠난 아가가 위로해주려 시기 맞춰 올라온 느낌을 받는 느낌이예요.. 아직 많이 슬프지만 진승쌤의 진중한 목소리가 너무 와닿아서 계속 보러올거같아요
힘내세요.. 아니 같이 힘내요.. 저는 일요일날 내 막내동생 말티즈 복실이 가 하늘로 가서 쉴꺼라고 떠났어요 괜찮을꺼라 생각을 했는데 너무 보고 싶고 그리워요 저도 몇일 있다가 치료 받으러 가볼려고 합니다. 오늘도 일하다가 힘들어서 조퇴하고 왔어요. 그리고 우리 착하고 이쁜 복실이 사랑한다고 너무 아낀다고 보고싶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너무 아파서 하소연 했네요ㅠ 같이 힘내고 추억하며 잘 이겨내보아요.
꼭 치료받으세요. 혼자 참을일이 아니랍니다. 충분히 애도하고 눈물흘리고 도움을 청해서 이겨내야 한답니다. 현생을 잊고 계속 힘들게 있으면 떠난 고양이도 많이 슬플겁니다. 저는 태어나면서부터 개와 함께하며 수많은 아이들을 떠나보냈는데요 아무리 횟수가 늘어도 아픔과 슬픔에 무뎌지지는 않더라구요. 다시 기르기까지 10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꼭 치료받으시고 건강한 마음으로 돌아오신 뒤 새 가족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user-wooridoori82 안녕하세요 벌써 2주가 지나가고있네요 약을 받아도 너무 힘들고 어떻게 지내야할지 모르겠는데… 현생이 너무 깊게 들어와있어서 슬픈데 내 새끼도 보고싶고 그냥 죽고싶어요 이러다가 정말 안될거같아서… 병원에서 약을 바꿔야할지 진짜 너무 힘들어요
@@김애용-j5p 안녕하세요~ 건강히 잘 지내시죠?? 저는 버티기보단 계속 생각을 해요~ 어떻게 잊을까요ㅠ 곳곳에 추억이 너무 많은데 사실 어제도 사진보다가 먼가 울컥하고 숨이 막히더라구요~ 같이 힘내서 추억하며 버텨보아요 사실 너무 보고 싶고 만지고 싶어요^^ 애용님 화이팅~
10년을 함께 한 반려묘가 몇일전 별이 되었어요. 지내오면서 아픈적도 없었고 항상 혼자 있길 좋아했던 아이라 병이 온 걸 너무 늦게 알았어요.. 친정에서 키우던 아이라 가족이 밤 늦게 병원을 데리고 갔는데, 신부전이라고.. 너무 안좋은 상태라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한달 넘기기 힘들거라며 안락사를 권유하셨어요. 다음날 아침에 눈뜨자마자 친정으로 출발하면서 다른 병원을 가봐야겠단 생각을 하며 아이를 만났는데 몸이 너무 차가웠고 숨소리가 너무나도 약했어요. 너무너무 힘들어보였어요. 그래서 친정 간 그 날 가족과 함께 마지막을 보냈어요.. 그러고나니 후회가 미친듯이 밀려왔어요. 너무 괴로워보여서 선택한 안락사인데 치료 시도는 해봤어야하는거 아니었을까. 너무 미안했어요. 장례식장에 걸어둘 사진이 필요해서 사진첩을 보는데 최근 사진이 없었어요. 오랫동안 함께 할거라고 당연하게 생각을 했었어서 10년을 함께 한 아이라서 언제든 보고싶을때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점점 사진을 안찍게 됐었나봐요. 죄책감과 미안함을 갖고 하루를 보내요.. 익숙해지지마시고 아이와 함께 많은 추억을 남기셨음 졸겠어요. 너무 보고싶고 만나면 미안했다고 한번이라도 더 말해주고싶어요.
맞아요.... 정말 가족이 죽었을때의 기분인 것 같아요... 나만을 의지했고 나에게 본인의 모든 믿음과 사랑을 아낌없이 주었던 존재.... 우리 아가는 21년이나 살아주고 갔어요... 처음엔 그냥 가만히 앉아있으면 눈물이 줄줄 났어요 1년정도 지났을때는 길 가다가 산책하는 강아지만 봐도 생각나서 길에서 울고 2년정도 지났을때는 길가다 보는 강아지들에게서 눈을 못 떼다가 핸드폰에 사진이랑 동영상 보면서 눈물 줄줄 흘리고 그래요... 정말 그 말이 맞아요. 사진보다 영상을 더 많이 찍어둘걸.... 더 많이 산책 시켜줄걸... 더 많이 간식 사줄걸... 하면서 계속 못해준것만 생각나요... 화장실 가면 언제 나오나 문 앞에서 기다리던 까만눈이 이젠 없고... 집에 들어올 때 내 발소리만 듣고도 나인걸 알아주던 존재가 없고... 참... 지금도 생각만해도 코끝이 찡해지네요... 제 인생에 반려동물은 이제 없을 것 같아요.. 한 번 이걸 겪고나니 강아지를 참 좋아하긴 하지만 그 좋았던 추억보다 또 그 아이가 떠날때를 생각하면 또 무너져내릴거 같아서....
어제 우리 초코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제가 10살때 어린이날 선물로 우리 집에 온 아이인데, 엄청 똑똑한 아이어서 매일 우리 눈치 보고 청각도 좋아서 천둥과 청소기 소리에 엄청 스트레스 받았었어요. 그래도 약 1년 전에 귀가 안 들리고 한쪽 눈이 안 보이면서 부터는 정말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눈치 안 보고 더더 아기처럼 살았어요. 햇수로 15년 산 노견치고 건강한 편이었어요. 전날까지도 아침, 점심, 저녁 다 먹고 늘 그랬던 것처럼 자기 직전에 사료 한 주먹까지 다 챙겨 먹고 잠자리에 들었어요. 다리도 건강히 잘 뛰어 놀고요. 그리고 어제 아침에 잘 자다가 반대로 돌아 눕더니 그대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아침에 출근 준비하다가 엄마의 전화를 받았을 때는 그냥 믿을 수가 없었어요. 우느라 머리도 못 말리고, 출근 길을 걸으면서고 그냥 엉엉 울어버렸어요. 그 와중에 회사에 사유를 말하지 못해 반차조차 쓰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고, 반려 동물을 키워본 적 없는 회사 언니의 영혼 없는 토닥임이 너무 상처가 되었어요. 하루 종일 체한 것 같이 속이 답답하고, 머리에 열이 오르고 너무 괴로운 하루였어요. 회사를 마치고 본가로 가는데 그렇게 가기 싫었던 적은 처음이었어요. 분명 제가 집에 들어서면 우리 아기가 제일 먼저 뛰쳐 나올 것 같고, 새벽에 엄마 몰래 나와 저한테 간식 얻어 먹을 것 같은데 어쩔 수 없는 현실을 생각하니 자꾸 마음이 무너져 내렸어요. 결국 참다 참다 집 앞에서 다시 대성통곡을 하고, 겨우 들어간 집에서 그냥 푹 잠 든 것 같은 아이를 봤을 때는 제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었어요. 숨이 잘 안 쉬어지고, 눈물이 그냥 주룩주룩 흘렀어요. 엄마도 처음 겪는 일이라 눈만 감겨줬지 혀를 못 넣어줘서 아이가 혀를 꽉 깨물고 있는데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고 미안했어요. 장례 치르기 전까지 차가운 데 둬야 하는 걸 아는데 얼마 전, 베란다에 몰래 나갔다가 문이 닫혀 몇 시간을 고생했던 걸 생각하니 그냥 마냥 따뜻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차가운 아이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어요. 오늘 아침에 깊게 잠든 아이를 안고 장례식장으로 향했어요. 정말 그냥 푹 잠든 것만 같은데, 장례식장 앞에서 진중한 표정으로 우리를 맞는 직원들을 보니 한 차례 더 무너졌어요. 원래 많은 사람들이 우리 애기를 보면 웃어주기만 했거든요. 내 새끼를 먼저 보내는 느낌이었어요. 돌아가신 할머니께 죄송하지만, 그때보다 우리 아이 보내는 게 훨씬 아프고 괴로웠어요. 쿠싱 증후근 때문에 많이 주지 못하고 늘 조금씩 나눠주던 사료도 컵이 넘치게 담아주고, 베단다에 몰래 나가 훔쳐 먹은 황태 간식도 잔뜩 넣어주고, 끝까지 집착하며 온 집안을 굴리도 다니던 간식 공도 넣어줬어요. 정말 보기 싫었지만 엄마, 언니와 아이 화장하는 걸 가서 봐야 했어요. 엄마를 챙겨야 한다는 생각에 간 거였는데, 결론적으로 제가 제일 크게 울었다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한 줌의 재가 되어서 돌아왔을 때 이건 정말 못할 일이구나 싶었어요. 언제쯤 울지 않고 아이를 떠올릴 수 있을까 생각해요. 이제는 본가에 가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마음이 뻥 뚫린 것 같고, 아이 없이 그대로 일상생활을 하는 게 죄책감이 들어서 무슨 일을 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여기에 하소연 하네요. 그냥 꾹 참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냥 우리 아이 동영상도 많이 보고 사진도 많이 보면서 충분히 슬퍼할래요. 마지막까지 우리 마음 덜 아프라고 건강히 잠자듯 가버린 아이가 기특하게만 느껴질 때까지 다 쏟아내야겠어요.
저도 18년 키운 저희 강아지가 작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코로나가 한참 심했을 때 집이 대구여서 마지막 가는 길도 함께 해주지 못한 미안함과 아픔에 샤워하다가 밥 먹다가 눈물을 주륵주륵 흘렸네요 .. 아직도 너무 많이 보고싶고 못해준 거밖에 생각이 안 나서 우울증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맞아요 동물 안키워본 사람은 저한테 그깟개가 뭐라고 이런 막말 하시더라구요 그땐 정말 그 사람을 죽이고 싶을 만큼 분노가 치밀더라구요. 저에게 무지개다리 건넌 그 강아지는 가족 그 이상이었어요. 부모님과 관계가 좋지않아 뭐든 혼자서 해야할때 강아지보고 웃고 덜 우울해했어요. 5년이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너무 보고싶어요. 저는 오히려 강아지를 떠나보내고 3일만에 믹스견 입양했어요.최대한 비슷한 아이로.근데 확실히 비교가 되요. 그 강아지를 닮은 ㅇ개는 없어요. 그래서 죄절감들고 미안하고 그랬는데 그 슬픔도 잠시 강아지 뒤치닥거리하느라 덜 슬펐어요. 더 좋은 카메라로 추억 많이 남겨둘걸 ㅜㅜ 그래서 지금 강아지들한테는 더 잘해주고있어요 더 산책자주 가고 더 좋은거 챙겨주고 더 건강챙겨주고 펫로스 이겨내는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이 슬픈 감정을 그저 무뎌지게 하는 방법밖엔. 해가 지날수록 확실히 덜 울어요. 그치만 잊혀지지않아요. ㅠㅠ평생 가슴 한구석에 박혀있을 것 같아요ㅠ
14~15년 이상 키우는 개가 건강악화로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때가 다가오는걸 느끼고 있는데... 8년전 돌아가신 아빠도 아직까지 마음에서 온전히 떠나보내지 못하는데 이친구(개) 마저 보내면 어차피 하루하루 죽ㅁ으로 향한게 삶인데 그뒤로 사는게 무슨의미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각박한 세상에서 사람한테 위로 받지 못하는 우울한 내영혼을 유일하게 위로 받앗던 존재 였다. 사람한테 치여 집에 왓을때 나에게 유일하게 따듯하게 다가와줬던 존재 였다. 이아이가 내곁에 있을때면 하루의 예민하게 날서있던 감정들이 스르르 녹는느낌을 받앗고 나에겐 하나의 난로같은 존재였다. 동물이라고는 하지만 왠만한 사람보다 더 힐링되는 존재 였고 내가 잘하나 못하나 재고 따지지 않고 내옆에 그저 언제나 한결같이 묵묵히 있어주던 존재였다. 주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곁에서 충성하고 그저 모질게 굴어도 사랑만 주는 그런존재였다. 너를 잊을수는없다 가슴에 품고 평생 같이 하는거다.
14년 같이 한 반려견을 보내고 2년 정도는 순간순간 울컥울컥 눈물이 쏟아지고 같이 산책 했던 길을 걷기도 힘들고 후회도 많이 했던 시간을 보냈었죠. 3년차가 되니 울컥거리며 눈물 쏟는 일은 거의 없어지고 같이 산책하던 산책로도 그녀석 생각하며 걷기도 합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애착이 생기고 정들어 가족이 되고 또 그 이별을 감당하는 건ᆢ묵묵히 시간이 치료를 해주더군요. 반려견이 떠닌지 올해 4년째인데ᆢ다시는 반려동물 못 키우겠더군요. 이별 후유증이 너무 아파서요.
첫째보내고나서 정말 태어나서 그렇게 울어본적이없었어요. 크기는 나보다 훨씬작은데 제품에서 보내줄땐 엄마잃은 자식처럼 펑펑 울었어요. 혹시 떠나는길 두렵고 무서울까봐 심장이 멈출때 까진 계속 귀에대고 사랑해 고마워 누나는 괜찮을거야 사랑해 사랑해 계속 말해줬던게 5년전인데도 아직도 가슴이 저려요. 제탓을 정말많이했어요. 음식을먹고 일상을 보내는 제 자신에게도 스스로를 혐오하기도하고 밤엔 집에서울고 낮에는 괜찮은척했어요. 슬픔을 공감해줄사람에겐 펑펑 울며 그리움을 표현하기도했습니다. 문득 같이보낸 시간들은 행복했는데 떠난순간부턴 슬프게만 기억해야할까 하는 생각을하게되었어요. 서로소중하고 사랑하는 존재는 언젠가꼭 다시 만나게되겠죠. 그때까지 잊지않고 항상 첫째가 주고간 사랑을 맘속 담아두고 살고있어요. 제인생 최고기쁜 시간이였거든요.
4일전에 아이를 보내줬는데 이 컨텐츠를 보니 너무 와닿네요 고맙습니다 저희는 가족끼리 귀여웠던모습 웃으며 얘기하고 찍어놨던 동영상보고 하니 슬픈 마음이 조금은 달래지는거같더라구요 미안하고 죄책감이 문득 들어 맘이 아프지만 즐겁고 좋았던 추억으로 이겨내려합니다. 진승쌤말처럼 동영상 많이 찍어놓는것도 너무 추천드려요!
13년간 함께한 반려견이 떠난지 꼬박 2년이 지났는데요. 그때가 떠올라 영상 보는 내내 눈물이 났어요. 하신 말씀 하나하나 모두 공감이 됩니다. 죽음에 익숙하지 않았고 죄책감, 그리움으로 오랫동안 힘들었어요. 못해준 것과 받은 것만 생각나서 너무 미안했어요. 고통스러운 시간은 지났지만 아직도 펫로스 얘기엔 바로 눈물이 날만큼 많이 보고싶네요. 저는 생각날때마다 편지를 썼어요. 고맙고 미안했다고 하고싶은 말을 매일 쓰면서 감정을 풀어낸게 극복에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못해줘서 미안한 것보다 함께한 동안 행복해했던 모습을 더 자주 그리게 되네요.
18년 같이 산 아이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냈습니다. 평생 울걸 다 울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많이 울고 지금도 울고있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떠나보내겠죠. 떠나보내기도 해야하고요. 처음에는 이 우울감과 슬픔이 감당하기 어렵고, 이게 오래갈까 무서웠는데 이 영상보고 좀 더 편하게 슬퍼하고 빨리 잊으려고 노력하지 않으려 합니다. 최대한 자주 슬퍼하고 기억하다 천천히 놓아주려고요.
잊지못하는 눈빛이 있어요. 잊지못하는 실루엣이 있어요. 남은건 죄책감밖에 없는 그런 아픈그리움.. 벌써 20년이 넘었는데도 가끔 자꾸 나를 바라보던 그 눈빛과 실루엣이 기억이나서 꺼이꺼이 울고, 생각 안하려고 노력하고.. 아무에게도 말할수가없기때문에 나눌곳도없어서 이런 인터넷에만 글을쓰고..
@@jkmssss 회광반조인지는 모르겟으나 이유를 알 수 없게 점점 활력이 좋아지고 있네요 저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산책이야 매일 하루 두번씩 해줫으니 다를 건 없지만 사료도 바꾸고, 급식도 소분해서 하루 5번으로 나눠 주는 게 큰지 모르겟으나 지금은 엄청 활기찹니다ㅎㅎ 점점 여러 사람에게 마음도 열어줘서 고맙고, 사랑 듬뿍 받고 가길 바라는 마음뿐이네요😂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서 다뤄주셔서 감사해요. 석사과정에서 미술치료를 전공하며 동기들끼리 펫로스 증후군으로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는데, 모두가 울음바다가 되었던 기억이나네요. 그리고 닥프쌤들, 한가지 다뤄주셨으면 하는 내용이 또 있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연예인, 특히 아이돌이 세상을 떴을 때 남은 팬들의 슬픔을 알아주는 사람은 전혀 없더라구요. ㅜㅜ 팬들은 정말 현생을 살아가는 힘이 되는 연예인인데, 세상을 떴을 때 팬으로서 더 큰 응원을 주지 못했다는 미안함과, 나의 슬픔을 전혀 공감해주지 못하는 주위 친구, 가족 들로 인하여 슬픈 마음을 혼자 꼭꼭 싸매고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아이돌이나 연예인에 대한 사랑과 마음은 인정받지 못하는 사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분들에 대한 조언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잊을 수 없어 괴로우면서도 털끝하나 잊기 싫은 마음입니다. 가히 피붙이를 잃은것 같은 느낌이고요. 평온하고 따쓰하고 안전했던 세상이 지축이 흔들리는것 같아요. 동네나가는게 너무 힘듭니다. 치매환자처럼 공원 한가운데 서서 넋이 나간채 다른개들을 눈으로 쫓아요. 나도 모르게 한 삼사분씩 그러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제는 아기개 보다 노견이 더 사랑스럽습니다.
엇그제 사고로 1년하고 3개월밖에 살지못하고 갑자기 떠나보냈어요. 7년을 함께한 아이를 떠나보낸지 2년이 되어가던 차에 다시 차사고로요... 미칠것같이 분하고 억울하고 이가 갈리는데도 내 새끼가 살아있었다면 너무 고통스러웠을게 뻔해서 사고 후 얼마 안지나 무지개다리를 건너서 한편으로는 오랫동안 아프지않아서 다행인거 같기도하면서 사고났을 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미칠것같아요.. 한달만에 만나서 바로 다음날에 그리 되버리니 그 전날 사진 찍어둘껄..그리 예쁘게 날 반겨줬는데 웃고있었는데...영상 찍어둘껄.. 내 새끼..앞으로 15년은 더 살줄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 갈지 몰랐는데.. 내가 보든 안보든 항상 살랑살랑 흔들던 예쁜 꼬리, 잠에서 깰 때쯤에 슬쩍와서 내 목에 제 머리를 기대어 눕히던 그 부드러운 털과 애교, 마주볼 때 내가 담겨있던 유난히 까맣고 맑았던 동그란 눈까지.. 코에서까지 피거품이 나오고 차마 눈도 감지못하고 떠난 모습을 보고 그 맑은 두눈에 더 이상 내가 담기지않는것을 보고 억장이 무너지더라구요.. 어떻게든 잠시라도 지워보려고 더 바쁘게 움직여보는데 순간적으로 찾아오는 그 얼굴이 떠오르면 시도 때도없이 눈물부터 나요.. 대체 이 아픔이 언제쯤 사라질까요.... 이렇게 보고싶은데.. 그리 짧게 살다갈꺼면서 예쁜짓을 왜 그리 많이 해서 이렇게 못을 박는지... 시간이 지나 내 생이 끝나면 내 새끼가 천국에 있지않는다면 나는 천국으로 가지않고 내 새끼가 있는 곳으로 가서 다시 한번 말해줄꺼에요. 봉구야 나에게 넌 최고의 선물이었어. 하고. 위험한것도 없고 언제든 나가고싶을 때 나가서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예전처럼 웃으며 친구들하고 뛰어놀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16살 치와와가 오늘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어릴땐 많이도 놀아주고 항상 함꼐였는데 나이가 들면서 너무 바빠지고 많이 못놀아주고 너무 방치하고 외롭게하다가 아이가 갑자기 떠나간게 너무나도 슬픕니다... 그리고 다시는 못본다는 그 끝이라는 절망감이 너무 아픕니다
이제 우리집 막내를 보낸 지 3년째 되었는데 사실 아직도 떠올리면 마음 한 구석이 시큰시큰합니다. 처음엔 얘기를 꺼내려고 하기만 해도 눈물이 주륵주륵 흘렀는데 이제는 많이 나아졌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충분히 애도하는 시간을 갖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주변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친구들이 많아 저희 강아지가 떠났을 때 저만큼이나 다들 울고 불고 해주었고 반려동물이 없는 친구들마저도 다들 정말 자기 일처럼 슬퍼해줬는데 그 때 마음껏 울고 이야기한 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혼자 꽁꽁 싸맨채로 슬퍼하지 마시고 충분히 위로 받고 본인의 감정을 솔직히 마주하시길 바래요. 아직도 너무 보고 싶지만 내가 못 해준 부분만 떠올리기 보다는 같이 재밌고 행복했던 기억 위주로 떠올리는 것이 아마 하늘 나라에 간 우리 애기들도 바라는 것일거라 생각해요~ 다들 힘내세요 힘!
주인이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에 보호자라고 자막 넣어 주신 거 정말 잘 해주셨네요. 주인은 물건에 대한 단어이니까요. 키우다 보단 기르다가 맞지만 표현이 중요한 건 아니고... 아픈 반려묘를 기르는 입장에서 이런 영상 감사합니다. 댓글에서도 배울 것 들이 많네요. 아니 근데 뽀삨ㅋㅋㅋㅋ 요즘 못 들어본 옛날 이름!!ㅋㅋㅋ 뽀삐...
얼마전에 14년을 함께 한 우리 앵무를 보내고 너무 슬프고 아프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이 마음을 조금이나마 빨리 해소할 수 있을까 해서 펫로스를 검색했는데 아직은 이런 영상을 보는 것도 힘이 드네요. 내 가족이고 자식이었는데 나는 너무 안일하게 군 게 아닌지, 최선의 최선을 다하지 못해 우리 앵무가 힘들 게 간 것 같아서 너무 한스러워요. 밤새 힘들어 하다가 제가 깜빡 졸았을 때 떠난 우리 앵무.. 이제 편하게 쉬라고 했어야 했는데 끝끝내 울고불고 앵무의 이름 부르며 쓰다듬었기에 떠나지도 못하고 힘겹게 버텼었나봐요. 시간이 흐르면 점차 이 마음이 나아질런지.. 그치만 영원히 우리 앵무를 잊을 수 없을거예요.
14년을 함께해온 내 새끼 떠나보낸지 벌써 3년5개월째네요.. 숨 거두기전 제 품안에 없었던 그날이 숨 거두고나서 연락받고 허겁지겁 달려가 품에안고 한없이 울었던 그날이... 아직까지도 생생하고 이쁜 내새끼한테 너무나도 미안하고 지금도 우리 이쁜이 생각만 하면 눈물이 저절로 납니다.. 장례치르고나서 거의 두달가까이 운둔생활 했고 내새끼 입었던 옷들 주변에서 태우라는데 저는 옷에 베인 울애기 냄새 한번 이라도 더 맡고싶어 매일밤 옷냄새 맡으며 울면서 잠들곤 했습니다. 그러고 1년째 기일날 내가 계속 그러고 있으면 하늘나라에 있는 울애기도 마음편히 못지낼것 같아서 평소 울애기랑 초여름에 자주가던 가까운 개울가에서 옷을 태워주었습니다. 지금 3년하고 5개월째 접어들었지만 아직까지 너무너무 보고싶고 꿈속에서도 자주만나고 꿈에서 깨면 너무나 허무해서 한참을 웁니다.. 애기 보내고나서 우울증이 극심하게 온것도 알고있는데 저는 아마도 내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인 내 식구.. 내 단짝.. 나의엔돌핀 이였던 이 생명을 평생 못잊을것 같습니다.
이틀전 12년을 함께한 사랑하는 반려묘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정말 너무 보고싶고 그립고 모든게 힘들어서 이런 영상까지 오게 되었네요. 엄청난 상실감에 어찌 이겨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그저 바라는것은 하나입니다. 반려묘가 우리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행복했길, 그리고 충분히 사랑받았구나 라고 느꼈길 바랄뿐입니다. 다른건 생각나지도 않습니다... 정말 많이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 생각나네요.. 정말 딱 한번만 더 보고싶다.
자식을 낳아보지 않았지만 자식을 잃은 슬픔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어요 매일 매일 그저 살아는있는데 살아있는 느낌이 나지 않아요 그저 삶이 메말라요 당장이라도 어디선가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세상에 없단 절망적인 사실에 하루에 몇번이고 무너져요 1년이 지나서도 매일 울어요 단지 나도 이 세상을 떠나면 다시 만날 수 있단 믿음으로 살아요 가족을 잃은 슬픔은 평생 안고가야 하는것같아요 맛있는걸 먹다가도 좋은 곳에 있다가도 날씨가 좋으면 좋은대로 날씨가 나쁘면 나쁜대로 떠오르고 보고싶어요 평생 그리워하며 살 거 같아요
제 얘기에요 저는 지금 30대 중반이고 다견가정 집사였는데요 나이들고 지병으로 한마리씩 소풍을 보냈어요 약 한달전 마지막 남은 아이를 소풍보냈는데 여러마리 있을때는 남은 아이를 케어해야 하니 힘들어도 버틸 수 있었는데 이번에 보내면서 마음이 많이 힘들어요 강아지들 보낼때 마다 남들은 잘해줬다 하지만 자책을 많이했고요..그래도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영상을 보니 또 눈물이 많이 나네요ㅠㅠㅠ
가족 보다 더 함... 왜나면 가족과는 트러블이 있었지만.. 반려동물과는 트러블이 없었음..상처는 인간인 내가 주지만 늘 위로는 받기만 함.. 백퍼센트.. 사랑만 줘
공감입니다 ㅠ
진짜요..
공감.. 반려동물과는 행복한 기억밖에 안남..얘로인해 상처받고 화났던 적이 전혀없어서
눈물이 납니다
사랑을
받기만 했어요
더많이 안아주고
더많은시간을 함께하고
더많이 너를 아주아주
사랑하고있다고
표현해줄걸ㆍㆍ
이리 빨리 갈거라고 생각을 못한
못난 내탓이라 생각하니
미안해 미안해
사랑한다 초롱아
매일 보고싶구나
진짜 미안하네요 내새끼
가족보다는 아이가 죽었다는 감정에 좀더 가까운 마음인것 같아요. 언제나 어린아이인 내 새끼를 잃은 마음이죠.
맞아요ㅠㅠㅠㅠ 지금 떠나보낸지 2년됫는데 너무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 옆에 있었으면 좋겟어요ㅠㅠㅠ 앞으로 제 인생에서 다시 겪고 싶지않은 고통인거 같아요 못 놔주겟어요ㅠㅠㅠㅠㅠ 보고싶어😭😭😭
언제나 어린 아이인 내 새끼인 가족..
진짜 내 동생이고 나만따르던 아이가 가버리니까 너무울적하고 허전하고 죄책감들고 힘들어요.. 다시는 강아지 못기를거같아요 이별이너무 힘들어서
진짜 내 배 아파서 낳은 자식만큼 이뻐요 이제 10살인데 얼마 안남았다 생각하니 문득 문득 아이보면서 엄마랑 오래오래 살자 하면서 눈물 훔치곤해요...
@@o.7532 자식보내는심정은..다른가족에 비해 몇배는 더 힘든걸꺼라..내손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어린아이 보낸맘이라...할머니할아버지 보내드린맘이랑 또 다르네요
동영상 찍을 때 20초, 30초 짜리 짧은 동영상 말고 3분, 7분 이런 식으로 긴 동영상 꼭 찍어두세요 길면 길수록 좋습니다.. 동영상의 종류는 강아지가 뛰어 노는 모습 외에 자는 모습, 본인이 강아지를 쓰다듬는 모습, 밥 먹는 모습, 간식 먹는 모습, 앉아/손 하는 모습 등등 다양한 모습들을 찍어 두는게 좋아요 떠난 강아지가 많이 아파 걷지도 못했는데 아팠을 때 동영상들을 많이 찍어뒀더니 걷는 모습, 뛰어 노는 모습들을 길게 찍은 영상이 없어 항상 짧은 영상들로만 그리워하고 있어 후회되더라고요.. 건강했을 때 영상도 길게 찍어둘걸...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긴 영상 많이 찍어놓을게요
맞아요 보내고나서 보고싶은데 모두 1분남짓.... 사진만 가득하고 영상이 없더라구요.... 짖는것도 투정부리는 것도 많이 찍어주시고 털도 모아 보관해주세요 아이 죽고 털 자르려니 저승 갈 때 이쁘게 가야지 해서 털도 못자르겠더라구요. 강아지 냄새가 점점 사라져요 쓰다듬고싶은데 안아보고싶은데 안을 수가 없네요
조언 감사합니다ㅠㅠ 이 글 보고 생각해보니 길게 찍은 영상이 없네요ㅠㅠ 오늘부터라도 추억들 많이많이 긴 영상으로 남겨놔야겠어요
저도 몇개 안되는걸로 버텨요 많이많이 찍어두세여
사람과는 다른게 우리 동물들은 저에게 상처를 한번도 주지 않는 사랑이죠 ..
맞아요. 그 아이들에게 정말 많이 배웁니다.
수풀들어가서 하네스에 가시나무 70cm짜리 달고와서 내 다리 긁어버리던데 ㅠ.. 근데 그래도 이쁨 ㅋ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했던 존재...항상 기다리려주던 존재..공기처럼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존재가 지금 내옆에 없다는게 너무 슬프고 극복할 수없는 고통이에요
@@dans5128 고의로 그러는 경우가 없다는거일거에요 ㅎㅎ
맞아요 제가 냥이를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냥이가 저를 키워준거에요 ㅠㅠ
너무 보고싶다 ....
우리 댕댕이 그 걸을 때 나는 발톱소리, 코골이 소리, 짖는 소리, 나에게 뭔가를 얘기하는 소리, 물 먹는 소리, 방구 뀌는 소리, 헥헥헥 거리는 소리, 색색 거리며 자는 소리들 다 너무 읃고싶다
저도 아직 귓가에 선해요. 찹찹 물마시던소리 탁탁탁 걷던소리, 히히히히유융 하면서 골던 코골이소리, 꺄아아악하면서 짖던소리 휴 언제쯤나아질까요 나아지질않네요...
하..읽기만해도 눈물나옵니다ㅠㅜ
생각해도 눈물이... ㅠㅠ
이럴까봐 키우기 시작할 엄두도 안남
우리 미남이 갑자기 떠나가고 났어 정말 죽고싶다 그런 생각이 휴 ,,,정말 내가 너무 잘못 키운것같아 죄의식이 듭니다 날마다 눈물이나요@@itchysnow19
퇴근하고 현관비밀번호를 누르는데 삑삑 하는 소리 너머로 강아지 발톱이 바닥에 긁혀서 타각타각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반가운 마음에 문을 열었는데 빈집이였다. 영화에나 나오는 문학적 표현인줄 알았는데 정말 환청이 들리더라고..
그 순강이 미칠듯이 힘듭니다…
지금도 그 소리가 들리는데 미치겠어요
@@가여니-m4k 진부한 표현이지만 시간이 해결해주는것같아요… 조금만 버텨요 우리
아...
반려동물 입장에선 저에게 100%의지하겠지만, 저 역시도 감정적, 정서적으로 100% 의존하게 됩니다.
이런 부분은 가족들과 공유할 수 있는 부분과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가족과는 또 다른 유일무이한 존재로 함께 살아가게 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존재가 사라진다는게.. 정신적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되는 거 같아요... 절대적인 존재라...
너무너무 와닿는말입니다 ..
인간의 언어가 아닌 눈빛, 감정으로 소통해 온 어린(인간만큼 복잡하지 않고 본능적이죠) 존재기 때문에 오히려 서로의 본질에 더 닿아있지 않았나 생각해요. 정서적으로 100%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너무 공감합니다..
이부분도 너무 공감해요 스킨십이나 감정을 나누는데 타이밍조자도 크게 안따져도 되는 특별한 대상.
아.. 반려동물 기르고 싶었는데 자신이 없어지네요. 100%를 주고 받은 존재의 상실이라니ㅜㅜ..
내새끼 떠나보낸지 한달이 지났는데 그립고 보고싶어서 몇일째 밤마다 눈물흘리며 겨우잠드네요.
최선을 다했기에 큰 후회없고 죄책감도 없지만 그리워눈물짓게되는건 어쩔수없더라구요..
태어난그순간부터 마지막 숨까지도 함께했어요.
너무 그리워서..너무보고싶어서...
이름부르면 목이매여서..내새끼와 비슷한 크기의 강아지마네킹을 품에안고 겨우 잠든답니다.
우리 태봉이 최고로 행복했을거란거 알기에 마음은 편안하네요.
어제 반려동물 잃어서 계속 울었어요...원래는 반려동물 죽고서 슬퍼하는 사람들을 보며 남일같다고 느껴졌는데 오만함이였어요...진짜 많은 집사분들 다들 힘내세요...울고싶은만큼 우시고..
저도 너무 힘들어요
다른분들 반려동물 죽으면 왜 울지 했는데 실제로 일어나니 완전맨붕에
트라우마 생겨서 다른일을 전혀 못하고 있어요 기쁨이란 자체가 제삶에 사라져 버렸어요
@@제이어스-o5s 그쵸 반려동물 안키우는 사람들은 아마 식음을 전폐하고 매일울고 우울해하는걸 이해하지 못할꺼에요 정말 친한 친구를 떠나보낸것보다도 더 슬프죠
중학교 3학년 때 유기견보호소에서 양쪽 귀가 잘린 말티즈를 입양했었어요. 아직도 그 동물병원의 원장이 말하던 "얘 어차피 내일 안락사 돼요. 귀도 없고 이빨도 없는 애를 누가 데려가요? 데려갈 거면 얘 데려가세요."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이렇게 귀여운 애가, 내일이면 세상에 없다는 게 믿기지 않아 그렇게 가족이 되었습니다. 2년 만에 강아지별로 소풍을 떠났지만, 여전히 제 기억 속 귀여운 우리집 막둥이에요! 한겨울에 옷도 안 입고 주택가를 떠돌던 떠돌이 강아지였고 이름도 생일도 나이도 모르지만 우리 집에 온 날을 생일 삼아 살을 부비며 키웠던 막둥이가 보고 싶어지는 영상입니다.... 나중에 주인이 죽으면 키우던 반려동물이 마중 나온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그 때는 알러지 때문에 못 줬던 간식도 실컷 먹고 하루종일 지쳐 쓰러질 때까지 산책도 시켜줄 수 있을텐데. :)
@가뜨 아무도 안데려갈 상황이고, 내일 안락사될테니 죽지않을 수 있게 데려가달라는 의미아니었을까요?
@가뜨 보호소에 너무 오래 있던게 아닐까요.
거기서는 동물이 들어오면 정을 붙일수가 없는 환경 아닙니까..
감사드립니다
좀 더 일찍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비록 2년이지만 그아이에겐 잊지못할 추억이였을꺼에요
쉽게 이야기를 꺼내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7년을 키운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도 연차 2일을 쓰기가 힘든게 현실입니다 내 새끼가 떠났는데도 회사에서 눈물이 흐르면 개 한마리 죽은게 회사보다 중요하냐는 말을 들을 수도 있는게 지금 현실인데 이 이야기를 하기까지 오랜 시간을 준비했다는것 자체가 너무 감사해요 우리 둘째가 떠날 때 한번 더 보러 오겠습ㄴ다 감사합니다
저도 그저께 몽실이를 보냈어요
저도 부모님도 형제들도 너무 슬퍼하고 있어요
@@pierna1008 님 저희 강아지 🐶 11살 4월 6일 떠나고 하루 하루 힘드네요 딸아이 남편 저 힘든시간이 💡 하고 있던거 보다 더 고통이네요 마음이 정말 아픕니다 건강 잃지마시고 위로에 글 보냅니다 봉봉맘
저도 오늘 제 동생을 떠나보냈는데 회사에 말을 할 수도 연차를 마음대로 쓸 수도 없는 게 현실이네요..
너무 아파요 너무
저도
지난 11월 10일 밤9시에..
울 이쁜 아이..아리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울 아내랑 저는
너무도 사랑하는 아이인데..
마치 잠자는 줄 알았어요..
저는
지금 일주일째 슬프고
너무도 마음이 아픕니다
아리가 평소에 너무도 좋아하고 잘 먹는..
고구마랑 삶은 양배추 감이나 사과등을 쳐다보기만 해도..
내가 도저히 못먹고 있어요
정말 내 딸같은 아이입니다
삶에 있어 정말 중요한 요소들이 철저하게 배제 당하는 분위기의 우리나라 회사문화가 참 싫어지네요
가족을 잃은 느낌보다 더 괴로워요
자식을 잃은느낌이랑 똑같을거에요
유난스럽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울적하네요,,
저도 반려동물 키우기전엔 그렇게까지 슬픈일일까 생각했던적이 있었는데 막상 반려동물키우고 떠나보내고나니 이해가되더라구요 정말 친한친구를 떠나 보낸것보다고 더 슬프고 몇년이지나도 생각나고 눈물나고 하더라구요
3일 전에 떠났어요. 항암 시술 부작용으로 건강하게 같이 뛰어다니던 애가 하루아침에 급성 뇌수막염, 뇌졸중이 동시에 와서 엄청 힘들어하다가.. 이틀에 걸쳐 큰 발작 후 자가 호흡이 멈추고.. 맥만 뛴 채로.. 이대로는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니고 단지 인사할 수 있는 시간만 번 거라는 의사 선생님...
이대로는 마지막이 고통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편히 보내줄 선택을 하셔야한다며 마지막 2시간을 기다려주시곤 안락사로 보내주었어요...
내 손으로 평생 아끼고 사랑해주겠다며 데려와
내 손으로 보내다니..
그게 믿어지지가 않고 미치게 미안하고..
어쩌다 나한테 와 이리 마지막에 고통만 받다 가냐고..
나는 너로 인해 포기했던 삶을
다시 살아보기로 했는데,
너는 나로 인해 어떤 용기를 얻었을까
내가 너에게 충분한 행복과 안정감을 주었을까...
지금도 옆에서 자기 봐 달라고 앞 발로 제 팔과 다리를 긁는 미르가 보여요. 졸리다고 자러가자고 방문 앞에서 저를 빤히 쳐다봐야할 밤 10시인데. 방문을 닫아도 박박 긁어대는 소리가 들리는 거 같은데 아무것도 들리지가 않아요.
떠난 지 3일 째, 장례식에서도 어제도
실감이 안나서 그냥.. 그냥
병원에 입원시켜놓고 온 거 같아요.
그래서 어제까지도 그냥 우리 강아지
좋아하던 애착인형 껴안고 자고
가기 전에 잠깐 누워 쉬었던 이불 껴안고 자고..
그랬는데 3일째가 되니 점점
실감나는 시간이 길어져서 눈물이 미치게 나요
나 때문에 마중나온 친구들 다 뿌리치고
댕댕별 안가겠다고 내 옆에서 버티면 어떡하지..
우리 강아지 고집불통이라
가기싫고 하기 싫은 건 힘 빡 주고 버티는데
함께 있는 시간은 늘 서로에게
하나뿐인 단짝이었던지라,
그냥 종일 서로 쳐다보고 만지고 쫓아가고 쫓아오고 그렇게 웬종일 놀았는데
그 루틴이 한순간에 무너지니 미칠 거 같아요..
언제쯤 진정이 될까요..
시간 밖에 없을 겁니다. 얼마전 제가 키우던 고양이를 제 품에서 안락사 했습니다. 너무 힘들어해서 도저히 볼수가 없더군요. 진짜 미칠 뻔했죠. 남자인 저도 반려 동물의 죽음은 심장을 발로 짖밟은 고통처럼 느껴지네요. 지금도 문득 문득 힘들지만 가수 신성우의 " 슬픔이 올때 " 라는 노래가 저한테는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님도 위로가 되길 기도합니다.
@@trinity1203 감사해요. 저 댓글 남긴지 벌써 5개월이나 됐네요 시간 밖에 없다는 거 이젠 알 거 같아요 조금씩 받아들이고 나아지고 있어요. 추천해주신 노래도 들어볼게요! 언제까지고 떠올리면 슬프고 눈물나겠지만 힘내서 우리 강아지 고양이 다시 만날때까지 잘 살아봐요!!
@@mirrbardakgae 잘 이겨내실거예요. 🙂
저는 솔직히 그래요. 엄마를 먼저 떠나보냈는데 20살 노견 잃은 슬픔과 느낌이 좀 달랐어요. 자식을 키워 본 적이 없지만 아마 그런 느낌 아닐까. 싶네요. 왜냐하면 엄마를 떠나보냈을 땐 지금보다 좀 더 어렸고 세상이 무섭지 않아서 뭘 잘 몰랐을 때라.. 그리고 엄마는 어릴 때 같이 살지 않기도 했고. 근데 이건 사람마다 애착의 깊이가 달라서 일반화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늘 강아지가 자리를 지켜주고 있어서 슬퍼도 뭔가 희망은 잃지 않은 느낌이 있었어요.
오늘 우리 강아지 떠나보내지 1주년 기일이에요. 20년 동안 함께 살면서 얼마나 든든했다고요. 짖지도 않고 얌전하고.저는 제가 외로움을 잘 타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큰 착각이었어요. 20년 동안 늘 함께해 준 강아지 덕분이었단걸. 이제 깨닫네요.한 번이라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형제도 없고 너무너무 외로울 때 함께 있어줘서 고마워. 부족한 나에게 찾아와 20년 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 내가 외롭고 힘들까 봐 20년 동안 옆에서 힘내줬다는 거 알아. 너는 착한 아이니까 천국에 갔겠지? 우리 다시 만나면 산책 하루에 열두 번씩 하자.. 다시 본다면 내가 뛰어갈 텐데.. 넌 내 인생에서 영원한 별이 될 거야. 잊지 않을게. 사랑해. 정말 말도 못 하게 보고 싶다. 내 강아지..
어떡해 ㅠㅠ 눈물나
너무 공감이에요
저도 외로움타지 않는 사람인줄알았는데 우리 애기덕분에 외롭지않았던거였어요 ,,,,,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파오네요
엄마를 9월에 보내고 3개월만에 첫째 강아지를 보냈는데 많이 공감됩니다...엄마에게 독립 되어있었지만 내새끼는 14년을 껌딱지마냥 끼고 있어서 그렇네요...ㅜㅜ
상상이 안 가는 슬픔인데 ;;
절대적인 존재 맞아요,,
내 가족 친구 지인들도 소중하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특별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존재임,, 보기만 해도 생각만해도 기운나고
웃음짓게 해주는 아이죠
보고싶다.. 간식앞에서 흥분하다 뒤로 자빠져 뒷통수를 바닥에 쿵 찧던 너의 모습.. 그러고는 바로 오뚝이처럼 일어나 간식만 바라보던 너의 모습.. 언제나 3살아이 같았던 너.. 자기전엔 항상 내얼굴을 미친듯이 핥아주던 너.. 누워있으면 어느새 내 겨드랑이 사이로 기어들어와 얼굴을 턱 걸치고 나만 바라보던 너..
너의 심장이 멈추고 며칠동안 열린 항문에서 흘러나오는 변을 닦아내며 어찌나 반갑던지.. 네가 살아있었단 증거니까.. 배변판에 묻은 너의 오줌자국도 차마 씻어낼수가 없어서 그대로 뒀더니 지금은 다 말라버렸네..
누가 보면 정신이 이상해졌다고 비웃을지도 모를일이지만, 내가 그만큼 너의 모든걸 사랑했었단 말을 꼭 해주고 싶었다.. 고마웠다.. 너의 존재만으로도 고마웠어..
다음엔 아픈 노견으로 오지 말고 건강한 새끼 강아지로 나한테 다시 와주라.. 사랑한다
그마음 그대로 표현이 되었네요.. 공감이 된건지.. 한참 눈물 흘렸습니다.
절대적인 완벽한사랑이예요...어디에서도 이렇게 정서적으로 빈부분없이 꽉찬 사랑은 받아본적없거든요...그래서 가고나니 제 뿌리채흔들려요... 내가 울강쥐 데려오기전엔 이세상을 어떤마음으로 살았는지 잘 기억이나질않아요.. 보고싶다..사랑해
7년 됐는데 저희 가족은 웃으며 동물농장을 보게 되기까지도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고, 이제 더이상 반려동물을 원하지 않아요. 그만큼 사랑해줄 자신도 없고, 또 아이를 잃었을때 그 슬픔을 견딜 자신도 없어요.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유일한 존재인거 같아요.
아이를 잃은지 열흘됐네요 진짜 자식을 잃은것같이 고통스럽고 힘들어서 일상 생활이 안돼요ㅠㅠ 동네병원보내서 이렇게된거같아 죄책감에 숨도 못쉬고있어요
죄책감이 너무 커요. 내 탓 같아서. 일상 생활하다가도 생각이 나고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터지네요.
60세 엄마입니다. 우리 애기 15살 똘똘이를 보냈어요. 부모님을 보낸것과는 달라요. 아마 자식잃으면 이런 감정일거라 생각되요. 너무 아파요
저희 아버지와 저도 이 슬픔을 견디기 힘듭니다
보낸지 4일째인데 심장이 터질것같아요 어떻하지 어떻하지란 말만 되풀이합니다 가슴이 뻥뚫린것같아요
나랑 같네요..60에 15살 내새끼 보낸지 12일째
감당이 안되네요 어떻게 할수 업고
너무 보고싶고 그립고 미치겠다 다시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고 산책도 못하고 끝이라는게 괴롭다 매일 집에 있을 것만 같았는데 너무 너무 미안해 사랑해 보고싶어
정말 고마워
하.. 어릴때부터 17년 함께 자란 우리개 떠났을때가 진짜 인생에서 제일 힘들었는데ㅠ 오래살면 걍 가족이에요...내가 세상의 전부였던 애.. 한 일년간은 진짜 생각만 해도 눈물나고 그래요ㅠ 근데 이건 남한테 얘기하고 위로받기도 쉽지 않죠..ㅎㅎ
16살에 떠난 우리 아이. 2년됐지만 아직도 생각하면 울컥합니다. 꼭 자식을 잃은거 같은 느낌입니다. 평생 극복하기 힘들거 같네요.
마자여 ㅠㅠ 짐승이라고 모르는뷴들 너무많았어요 ㅠㅠ
10년 키웠는데 죽고나서 섭섭 하고 슬프고 눈물도 흘렸는데 1주일 지나면 그냥 추억으로 남고 끝임 왜 다들 자기 감정을 감당 못하는지 궁금
저도 몇년이 지난 지금도 말만 꺼내도 오열해요...ㅠㅠ
우리 호호 요키가 떠난지 한달반이 됐어요 아직도 우리 강아지 보고싶고 안아주고십어요 저와함께17년을 함께했던 사랑 그자체인데 마지막 순간에아파할때 내가 해줄수없다는것에 너무 미안했어요 다음생에서 다시 만나자 우리 금빛 은빛 강아지 사랑해
15년2개월을 함께하던 정말 자식같던 강아지를 지난달에보내고, 집에서 한걸음도 안나가고 한달정도 됐네요. 누군가한테는 유난이라고 보일수도 있지만, 내가 제일아프고 힘들때 항상 함께해주던 우리강아지가 아플때 내가 해줄수있는게 없었다는게 너무슬프고 인정할수가없고. 시간이지나며 나아지겠죠..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힘내 주세요~ 저도 몇일전에 보냈는데 일도 하기 싫고 3일간 눈물만 흘렸는데 우리 복실이가 슬퍼할. 사진 보면서 그리워하고 있어요~ 힘내 보아요~ 소중한 얘기를 위해서 아!! 충분히 같이 슬퍼도 하고 추억하며 지내요~ 유난스럽지도 않습니다.
제가.. 신기한 꿈을 좀 꾸는 사람인데요.. 한달 전쯤 과거에 돌아가셨던.. 생전에는 천사같던 이모부가 꿈에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다가 저랑 우연히 만나서 안부인사를 하고 헤어지는데 산책하던 강아지를 캐리어에 옮겨서 데리고 가시더라구요..
무슨 꿈인가 했는데..
결과적으로.. 우리 아기가 암이 걸려 한달 내에 급격히 몸이 안좋아지더니 어제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강아지들은 천사고.. 그래서 천사같던 이모부가 천국으로 아이를 데리고 가시는 모습을 보여준거 같아요..
너무 많이 슬퍼하지마세요.. 저도 오늘 어린아이처럼 엉엉울고 너무 힘들어서 펫로스를 검색하다가 이렇게 댓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우리가 나중에 가면 아이들이 나와서 반겨줄거 같아요 정말로...그러니까 우리 여기 있는 동안에는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주고
나중에 우리 애들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 ㅠㅠ
많은 사랑을 받은 생이니 충분히 행복했을 거에요.
충분히 슬퍼하시고 많이 그리워하시다가
보내주세요.
저도 12월 초에 15년 함께 하던 아가 보냈는데 ... 거의 3주는 식음을 전폐하고 아무하고도 말 안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다행히 주변에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이 많고 가족들도 제가 얼마나 이 애를 사랑했는지 알아서 다들 좋은 말만 해주시고 다 저의 이런 행동을 이해해주시고 해서 이제 슬슬 일어날수 있게 된것 같아요. 초반엔 아이 사진 못봤는데 . 이젠 보고 웃기도 하고 불러보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가장많이 들은 말이 너는 정말 최선을 다했고 우리도 알고 애도 알거다. 예요. 충분히 사랑하셨고 사랑받았으니까 좋은 곳으로 갔을 거예요.
절대 유난같지않아요.. 지금은좀 괜찮아지셨어요.. ?
저는..19년을함께한 애기 보낸지 2주정도됬어요..
정말견디기힘드네요 ㅜㅜ
강아지는 너무 천사같아요 계산적이지 않고 참 순수해요 내가 어떤 모습을 하든 그 맑은 눈으로 나를 언젠나 바라봐줬어요 그래서 더 슬픈것같아요 주변에서 보기만 했지 막연했던 그날과 마주하게 됐을땐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네요 죽음이란것을, 사랑하는 존재가 세상에서 사라진다는 경험이 너무 낯설고 두렵네요 그치만 일찍이 겪게 되는 이 경험이 제게 많은 깨달음을 주네요... 앞으로 살아가는데에 도움이 될거에요. 이처럼 마지막까지 내게 이로움만 주었던 강아지, 나는 너로인해 너무너무 행복했는데 너도 나로 인해 행복한 시간이었을까...? 너무너무 고마워 내게 와주어서 너무너무 감사해 초코야, ,
잘가 초코야 또 만나자..
16살 애기 키웠는데, 어제 갑자기 밥을 안먹더니 오늘 상태가 이상해져서 병원을 갔더니 어떻게 해도 어려운 상태더라구요.. 다른 병도 있어서 저번주까지도 병원을 다녀왔었는데.. 그래서 결국 반나절 전에 보내주고 왔습니다.갑자기 왜 안좋아졌는지도 모르겠는데, 제가 우울증이 심했어도 버틴 이유가 이 아이였고, 제 목숨이랑 무조건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사랑하던 아이입니다.
충분히 기억하고 추억하고 표출해보겠습니다. 솔직히 온 세상이 무너져 내린 것 같고, 제가 삶을 살게 해준 유일한 아이가 이친구였어서 저 스스로도 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버텨봐야겠죠
쪼꼬야 언니는 항상 울 때 마다 핥아주던 너에게 너무 감사했고, 나만 보면서 나한테 따뜻한 엉덩이를 자꾸 나한테 붙이던 그 모습도 너무 생생하고, 아직도 언니는 너의 모든 냄새, 모든 소리가 다 기억나
그리고 앞으로도 잊을 수 없을 것 같고 , 잊을 생각도 없어
언니의 세상에 와줘서 너무 고마워. 다음엔 너의 세상에 내가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무지개가 떴대. 하늘도 너무 예뻤고.. 우리 쪼꼬 세상에서 가장 예뻐서 가는 날도 예쁘게 갔더라
강아지별 가는 길에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 잘 도착했겠구나 싶었어
만약 잘 도착했다면, 언니 꿈에 나타나주라. 언닌 평상시에도 우리 애기 꿈 많이 꿨잖아
오늘 잘 도착하고 나면, 그 때 처럼 언니 꿈에 자주 나타나주라
내가 많이 이기적이긴 한가봐 계속 부탁하게되네...
뭐든 아프지 않고 다른 강아지 친구들한테 낯가리지 말고 말도 먼저 걸어보고 해주라
그리구 언니랑 같이 꼭 껴안고 살자 알겠지? 너무 사랑해 . 언니의 모든걸 다 바쳐서 사랑해
댓글읽다가 울었네요. ㅠㅠ 길게 마음아프지않으시길
@@써머앤동면 다행히도 쪼꼬가 제 꿈에 진짜 자주 나와줘서 잘 버텨내고있습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고 너무 슬프긴한데, 그래도 꿈에서 건강하고 예쁜 모습으로 저랑 대화하다가 가는 것 보니까 쪼꼬가 더이상 아파하지 않고 잘 지내고있나보다 싶어서 위안이 많이 되더라구요 ㅎㅎ 위로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저도 엊그제 저희 사랑하는 달래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아무것도 하기싫고 너무 힘드네요.. 순간순간 감정이 북받쳐요..저희 애기도 밥을 잘안먹고 설사를 하길래 단순 장염정도로만 생각했는데..이미 병원에서는 상태가 너무 악화된 상태라고 하더라구요..그래도 죽을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에요..너무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뿐이에요.
달래야 언니가 너무 미안해 너무 고마웠고 사랑해. 우리 꼭 다시 만나자
@@보배-z3o 많이많이 주변에 털어놓으시고 울고싶으실 때 실컷 우세요 당분간은!! 저도 한달간 거의 밥도 못먹고 울기만 하고 , 따라갈까 생각도 했는데 쪼꼬가 꿈에 나와서 엄청 걱정하더라구요... 그 때 부터 이제 일상생활은 꼭 잘 하면서 살자라고 마음먹고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보호자님도 충분히 아파하시되, 달래가 많이 걱정할테니까 밥이랑은 꼭 챙겨드시구요...!
달래가 보호자님 꿈에 건강하고 예쁜 모습으로 조만간 나오길 기도하겠습니다..!
저도울어요 ㅜㅜㅜㅜㅜ우리아가14살 쳐다보고있어요 눈마주치니 눈을쫑긋해요ㅜㅜㅜ 마음의준비따위안해요지금 행복하게살거에요
오늘 새벽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와이프가 너무나 사랑하고 아끼고 좋아했던..나중에 우리 보리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게되면, 꼭 앨범을 만들어 오래오래 간직하자고 했는데..그게 이렇게나 빨리 올 줄은 몰랐습니다. 너무나 허망하여 사실 지금도 와닿지는 않습니다. 조금씩 상실감이 느껴지는데..뒤에 따라올 그리움을 어떻게 감당해내야할지 전혀 모르겠어요.. 새벽부터 내내 너무 슬프게 밤새 울기만 하는 와이프를 보고 있자니 더 맘이아프고 힘들고..뭐라 말해줘야할지도 모르겠어요..그냥 실컷울어 라고 말해주기만할뿐입니다. 우리 보리.. 부디 아프지않게 짧은 고통속에 갔길 간절하게 바랄뿐입니다. 정말 그리울때 딱 한번만 다시 만져볼 날이 있었으면 합니다
울지말라고 만드신 영상인데 보는 내내 눈물이 줄줄나요 이미 보낸 아이들 생각과 지금 옆에 있는 나의 천사들 앞날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파요 세심한 영상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개인적으로는 울라고 만드신거 같아요.
무조건 감정을 추스리고 억누르려고만하지 말고 울어야할때는 울라고 말씀하신듯합니다
@@물음표두개 아 그렇군요 울어대느라 영상에 집중을 못해서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열심히 아끼고 사랑해줘야겠어요 ‘산책가자 아가~~’🐕🐕
저두요.. ㅠㅠ
2주전에 반려동물 떠나보낸 사람입니다.. 사실 지금도 많이 힘들고 햄스터만 보면 눈물 나올정도로 많이 보고싶습니다... 제가 잘못한거는 아닌지 더 잘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이런 생각으로 지금까지 지내다가 이 영상을 보게되었어요.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거 같아 감사합니다. 앞으로 잘 이겨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8월 후반에 갑작스럽게 저희집 햄스터를 떠나보냈어요...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네요 🥲💕
햄찌한테 너무 정주지 마세요 이미늦었지만.. 수명이 너무 짧아서 많이 힘듭니다
햄스터는 좀 아니지..;감정 갑자기 확 깨노
@@Fuuuuk-g8o 2년전 댓글인데 지금까지도 프사가 햄스터인 분한테 그런말하고싶노?
2-3년 수명은 작고 소중하고 귀여운 햄스터가 아니라 너같이 하~등 쓸모없는 새끼한테 주어져야하는 건데 ㅜㅜ
@@Fuuuuk-g8o ㅋㅋㅋㅋ 햄스터한테도 정 많이 주신분이면 그럴수도 있죠
애완동물이 명을 다 할 때까지 키워주신 것 자체로도 칭찬받을만하다고 생각해요. 자연스러운 이별이니 자책하지마시고 함께해서 행복했던 추억을 곱씹어봐요.
정말 이쁜 말씀이네요..
저도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우리 애들이 고마웠다고 할거에요.. ㅠㅠ
위안이 되는 좋은 말씀이네요
큰 위로가 됩니다
저희집 고양이는 너무 빨리 갔어요.. 뱡원도 멀고 바빠서 못데리고 갔더니 학교 다녀오니까 쓰러져있더라구요.. 저 없을때 혼자 얼마나 무서웠을지, 다른 고양이는 그 모습 보면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여러가지 생각들이 너누 힘들게 해요 ㅠㅠ
감사합니다..
오늘 제 사랑하는 아이가 떠났어요. 닥스훈트였고, 8살 밖에 안되서 너무 건강하고 밝고 착한 아이였는데, 갑작스런 돌연사로 산책 중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아이가 분리불안이 심해서 지난 몇 년 동안 정말 하루 대부분을 붙어서 지냈고, 항상 함께 했었어요. 갑작스러운 죽음에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 아이를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것조차도 괴로워요. 생각하면 심장이 너무 아프고, 가슴이 답답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생각하는 것을 쉬고 싶어서 유튜브를 찾아보고 선생님 영상을 봤네요.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것이 이토록 괴로운 것인줄 미처 몰랐어요. 평범한 삶의 과정이 결코 평범한 감정이 아님을 또 배우네요. 늘 곁에 있었던 그 아이가 너무 그리워요. 동영상도 찍은 것이 거의 없어서... 후회되네요. 이토록 허망하게 가는 것을, 뭘 위해 그렇게 아둥바둥 이것도 못하게 하고 저것도 못하게 하고 그랬었는지... 어제 오늘 잠도 안 오고, 입맛도 없고, 혹시나 생각나면 또 너무 아플까봐 무서워서 무언가를 해야겠는데, 하면서도 집중되지 않네요.
엊그제 7년을 함께한 아이가 심장질환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수의사라서 동물병원에서 수 많은 아이들의 마지막을 함께했고 보호자분들께 사망을 말씀드리면서 보호자분들의 슬픔이 느껴져서 함께 눈물 흘렸는데...
제 아이가 떠나니 혼자서는 아직 감당이 안 되어서 펫로스증후군을 검색하여 여기까지 왔네요...
머리로는 어떤 상황인지 어떻게 해야하는 지 공부해서 알고 있고 보호자님들께는 다 설명드릴 수 있으면서도 막상 제 아이가 떠나니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네요...
뭐라도 더 해줄 수 있는 게 있었던 게 아닐지 많이 힘들었을텐데 무리해가며 내가 너무 오래 잡아둔 것은 아닌지 하는 마음이 들고...
처음 만난 날부터의 기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돌아보는 데 모든 순간 저에게 행복만 줬다는 걸 알게되어 더 슬퍼지네요...
충분히 슬퍼할 시간을 가지고 또 조금씩 가슴에 담아가며 살면 괜찮아질테지만...
항상 문을 열면 마중나오던 모습, 매일 앉아있던 쿠션, 간식달라고 따라오던 주방까지...
함께한 공간에서 계속 살면서 다시는 함께할 수없는 그 순간들을 행복한 추억으로 만들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죠...
그래도 우리 딸기가 제 슬픔보단 행복을 바라며 하늘에서 저를 기다릴테니... 충분히 슬퍼하고 우리의 추억을 가끔씩 떠올리며 웃음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저와 같이 사랑하는 아이를 보낸 모든분들이 충분한 슬픔과 애도 뒤에 아이들과의 기억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간식달라고 따라오던 주방 이 부분 읽자마자 눈물났어요.. 아이가 떠나면 주방 간식창고 근처는 얼씬도 못할 것 같아요ㅠㅠ 따라와서 간식 달라고 찡찡거리던 모습이 떠오를 것 같아 이 집 그 장소를 보면서 극복하고 살 자신이 없네요..
15년을 함께 동고동락 하다가
이틀전 갔습니다..
눈물이 앞을가려 종일울었어요.. 댓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고맙습니다^^♡
저도 오늘 7년을 함께한 아이가 심장질환으로 떠났어요... 많이 공감이 되네요
시간을 되돌려도 아마 어떻게든 하루라도 더 살려보려고 똑같이 하셨을거에요. 최선을 다하신겁니다 7년동안 너무 행복했고 나 살려보겠다고 노력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갔을거같아요
수의사분께 여쭈어요. 수의사라도 내 강아지의 심장병은 고치지 못하지요? 심장병으로 마지막가는 길을 일반인보다 의료인이니 응급처치로 더 길게 잡아둘수 있나요?
심장병은 이렇게 갑작스럽게 속수무책으로 보낼수밖에 없나요?
지금 저에게 정말 필요한 정보인데 이렇게 영상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반려견을 떠나보낸지 2주정도 됬는데 정말 너무 힘들어서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내가 너무 못난 주인이었나 자괴감도 들고 저희 댕댕이 환청까지 들려서 미칠것같고요. 시간이 해결해줄거라는 그 말만 믿고 버티고있습니다.
따라갈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댓글 쓰신 분께서 많이 아끼셨으니 그 죽은 아이도 행복했을 겁니다 시간이 해결해줄 테니 이겨내십쇼 저도 처음으로 기른 녀석이 죽고 많이 힘들었는데 물론 아직도 그 녀석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오지만 확실히 시간이 흐르면서 나아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생각하면 주인님 기다리는 그 아이가 슬퍼할 거예요 ㅎㅎ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다가 다시 만났을 때 열심히 놀아 주세요 그러면 됩니다 ㅋㅋ
스스로는 부족했다고 느낄지 몰라도, 댕이는 당신하고 같이 있는 순간에 항상 행복했을걸요..!
저는 1년 반 전에 우리 반려묘를 떠나보낸 장례식장에서 편지를 쓰다가, "벌써 보고싶다" 한마디를 쓰고 한참을 울었어요. 아이를 떠나보낸 사람들의 편지로 가득한 벽면을 보니, 온통 미안하다는 말로 가득했는데 제 머리도 그랬거든요. 글쓴이님 마음이 어땠을지 이해가 돼요. 그래도 우리 열심히 살아봐요. 더 오래 살면서 더 오래 기억해야죠. 못해줘서 미안한 감정, 사랑 받아 고마웠던 감정, 모두 그 아이 그 자체이니 무엇이든 부정하지 말고 기억하시면 좋겠어요. 저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슬픔 속에 작은 위로라도 되어드리고 싶어 답글 남깁니다.
개수육 잘하는 곳에서 한그릇 뚝딱 하고 오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ㅠ
@@trevorphilips5450 제발 말좀 가려해주세요...
몇년 전 회사에서 일 하던 도중 집에 계시던 어머니께 울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희 집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세상을 떠났다고…. 회사 사람들이 옆에 있건 말건 그 자리에서 엉엉 울었습니다. 애가 나이들고 아파서 기운이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나름 마음의 준비를 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전화로 그 말을 직접적으로 듣는 순간 저는 아무런 준비도 안 되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옆에 앉아 계시던 분들이 제 말을 듣고 위로해주셨지만 저는 업무때문에 반차도 쓰지 못하고 애랑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어렸고 거기는 제 첫 회사였으며 제 업무를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거든요. 저보다 윗 분들도 연차 한번 쓰기가 힘든 분위기였습니다. 심지어 회사에서 제일 윗 상사분들은 반려동물을 키우시지 않고 세대차이도 있어서 펫로스가 뭔 지도 모르셨을 겁니다. 저는 엉엉 울면서 애의 마지막 모습을 카톡 사진으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퇴근하고 돌아왔을때는 아이의 빈자리와 아이의 유골을 담았던 보자기뿐이었습니다. 내 자신이 얼마나 싫고 한심하고 쓰레기같던지… 저는 그 남은 보자기라도 제가 가지고있게 해달라고 엄마한테 부탁했습니다. 마지막을 같이 못 있어준게 너무 힘겨웠기에 그렇게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보자기를 안고 그 날은 펑펑 울며 잠들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그 다음날부터 제 눈은 이제 고장이라도 난 듯 자꾸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퇴근하고 돌아왔을때 현관 앞이 빈자리여서, 길 가다 본 동물병원 내부에 아이가 좋아하던 간식이 있어서 또는 산책하며 행복해보이는 강아지가 제 강아지랑 너무 닮아서…
그 당시에는 반려동물이라는 인식이 크게 자리잡고 있지않아서 계속 우울해하던 저를 이해못하시던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강아지 하나 죽은 걸로 왜 그렇게까지 우울해하는지 모르겠다는 듯 말하는 사람들이란…
그나마 제가 펫로스 증후군을 견더낸 건 저희 집에 있던 다른 반려동물 덕분이었습니다. 그 애도 매일 같이 지내던 강아지가 없어지자 이상했는지 자꾸 원래 그 강아지가 누워있던 자리를 쳐다보고 그러더군요. 사람이 우울해하면 반려동물도 우울해한다는 걸 알고 저는 남은 아이를 위해 슬픔을 떨쳐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또 우울함만 안고 행동하다가 또 다시 아이가 떠났을 때 후회감만 잔뜩 안고가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제 옆에 있는 반려동물들이 언젠가 제 곁을 떠나더라도 후회를 적게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일 먼저 제 곁을 떠난 강아지를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나오고 미안하지만 같은 짓을 두번 반복하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지금은 같이 있을 수 있을 때 반려동물이 최대한 행복했으면 좋겠기에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펫로스로 인해 우울감을 안고 계신 다른 분들도 저처럼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게 매우 힘든 일이라는 걸 알지만 적어도 그로 인해 스스로의 건강을 해치지는않으시길 바랍니다. 같은 반려인으로서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긴 글 잘 읽었어요
우리 아기가 어제밤에 하늘나라 갔습니다
선천적으로 피부병을 갇고 태어났는데
그런줄 알고 입양하였고
1.5키로 되는 약한 몸으로 9년을 살았어요
제가 하필 그저께 코로나 양성 확진을 받고
격리 되어 집을 나와 생활 하고 있는데
나온 다음날 죽었어요
마지막 가는길을 제가 곁에 있어 주지
못하고 아이들 폰으로 영상 통화로
그 모습을 지켜 보았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려와 눈물만 납니다
아기가 떠난지 5개월이 되어 갑니다
피가 만들어지지 않는 질병으로 3개월 동안 검사와 입원, 수혈만 받다가
고쳐주지 못했고 10년만에 천국에 갔어요
이별의 슬픔이 조금도 줄지 않고 그리움만 가득합니다
10년 넘게 가족이 되어 행복을 주었는데
언젠가 떠날 때가 오겠지 했지만
고통이 이렇게 큰지 몰랐어요
작년 설에 색동옷을 입히고 함께 즐겁게 보냈는데
이번 설에는 아기가 없어 아무 의미가 없었어요
우리 가족을 너무도 좋아하는 착하고 사랑스런 아기였는데
늘 가슴이 무너집니다
저희 누나에게 꼭 공유해야겠어요.
17살 미니핀을 키우는 견주입니다...얼마전까지만해도 노견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활발하고 잘 돌아다니던 녀석인데...요새 1년들어 활동량도 떨어지고 인지능력도 떨어지고 있네요...
이젠 정말 이별을 준비해야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지금도 이 아이 생각만하면 울컥울컥하는데 정말 이 아이가 세상에서 없어진다면 지금보다도 너무 힘들 것 같네요.
그러던 와중에 선생님들 영상보고 지금 이 순간을 예쁘게 간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22년 2월 9일. 오늘 우리 까망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너무나도 슬프고 힘이 듭니다...그래도 17년간 우리 가족들과 함께 있어줘서 너무나도 고맙네요...선생님들 영상보고 사진도 찍어둬서 그것들보면서 우리 까망이를 기리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이 까망이에게도 행복했던 시간이었길 바래요. 반려동물을 잃은 모든 반려인 분들 힘내세요. 저도 충분히 슬퍼하고 애도하면서 우리 까망이를 보내주려하고 있네요.
그냥 미용 잠깐만 맡겨봐도 압니다 집에 들어와서 늘상 반기던 아이가 없을 때 그 상실감,아 얘 없는 일상은 가히 상상할 수 없겠구나
아들같은 고양이 벨이 암에걸려서 수술하고 후유증으로 아프다 죽었습니다 .
내 욕심에 수술시킨거 같아서 내 욕심에 고생시킨거 같아서 너무 미안합니다.
벨.아빠가 미안해ㅜㅜ미안해
오늘이 딱 저희 아가 무지개 다리 건넌지 한 달이 되는 날이예요. 퇴근하고 와서 사무치는 그리움에 주저앉을 뻔했는데 정줄 잡고 있다가 닥터프렌즈 유튜브보고 통곡했네요 ㅠㅠ 너무 맞는 말씀이예요. 가족들과 떠나간 반려동물을 그리워하며 이야기 하는 것, 같이 아픔을 겪은 이들의 이야기를 읽고 공감하는 것, 블로그나 인스타 같은 곳에 추모편지나 유튜브에 추모영상을 올리는 것 다 정말 필요한 거예요. 그럼에도 아이가 살아오돌아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여전히 버겁고 힘이 드네요… 아이랑 갔던 산책길, 아이가 마지막까지 있었던 병원 등등 지나칠 때마다 울컥울컥 눈물이 쏟아져요.
너무 갑작스럽게 아이가 떠나가서 제가 계속 죄책감에 시달렸고 여전히 매일 밤 꿈에 나타나요. 아가 얼굴 한 번 더 만져줄걸, 내가 조금 더 잘해줄걸, 내가 조금 더 빨리 알아챌걸 등등 자책하느라 울고 불고 했는데 그것 또한 정확히 짚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늙어가는 고양이와 살고 있는데 앞부분부터 눈물샘 터져서 나중에 다시 보겠습니다..
저도 ㅠㅠ 울집 애가 많이 아파서 아직 앞부분인데 터져가지고 .. 내일 다시 도전
ㅇㅈ..못보겠어요
하.. 3초 보고 눈물 나고 다시 3초 보고 눈물 나고 난리부르스
저도 그러네요
저두...ㅜㅜ
아무리 수명이 다해서 떠나는 것이라고 해도 계속 아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마치 아기가 죽은 것 같이 느껴지는 게 사람 가족의 죽음과 가장 큰 차이점 같아요. 그리고 사람 가족과는 달리 계속 안아주고 쓰다듬고 살을 맞닿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그 부분도 참 오랫동안 허전하네요.
살아서 곁에 함께있을때 야단치지말고 많이많이 예뻐해주세요 말도못하고 눈으로 표현하는 사랑스럽고 애처러운 동물이예요 지나고나니 개와 함께 살았던때가 제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습니다.ㅠ
솔직히 마음의 크기가 다를 수 있지만 가족보다 더 저를 다 보여주고 의지하고 위로받는 존재이다보니 펫로스라는 말만 봐도 울컥하네요.. 내가 낳지는 않았지만 그냥 제 아이같아요
병원잘못으로 허무하게죽은지 2년이됐네요 아직도 생각만하면 눈물이바로나옵니다 이런 슬픔은 처음이에요 저는 사람보다 개가더좋은사람이라….
앞부분에 진승쌤이 그냥 동물이 아니라 가족을 잃은 기분이겠구나 라고 말만 해주셔도 생각나고 눈물이 차오르네요~ 몇년이 지난지금도 그 말로도 위로되는 기분이에요~
1년 반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퇴근후 집에 들어갈때 강아지가 반기며 나오는 느낌이 나요, 추억이 있는 장소에 가거나, 계절, 날씨가 되면 떠올라서 아직도 울게 되요.
외출나갔다돌아오고 엄마가 오빠왔다고 하니까 가누지도못하는 목 힘들게 제쪽으로돌리고 제가안아주니까 무지개다리건넜습니다 가슴이찢어질거같아요 밖에있을때 엄마가 강아지상태가이상해 전화할려했는데 또괜찮아보여서 연락안했다했는데 제얼굴 보고갈려고 기다린거같아서 진심으로고맙고대견하네요 7살부터 군대전역후 24살까지 제인생에 절반이상을 절친해줘서 너무고마웠고 .. 사랑한다또또
영상 시작하자마자 눈물이 주르륵나네요
3년이 지났지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거 같아요
어찌 잊겠습니까. 슬프면 슬픈대로 받았다가 또 흘려보내는 거지요. 힘내세요.
내 새끼를 잃은 슬픔이라.. 마음에 묻지요..
전 지금 2년째인데..힘내요우리
이효리 동물농장 순심이와 이별하는 과정보고 정말 오열을함 ㅜㅜㅜ 우리 강아지가 떠나면 얼마나 더 오열을 할까 ㅜㅜㅜ 오늘 산책해주지 못해 미안해ㅠㅠㅠ!!
17 년 동안 키우던 고양이를 1 년 아파하는 모습을 지켜본 뒤에 떠나보내고… 네 달이 지난 지금도 문득 미친듯이 괴롭고 눈물만 나던 순간에 이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조금은 편안해진 마음이에요… 굉장히 어릴 때 부모님이 데려와서 요새 하는 사람들처럼 지극정성으로 모신 지도 얼마 안 됐고, 무지하던 시간들이 생각나 간간히 숨도 못 쉴 정도로 괴로운 건 극복되는 아픔은 아니네요… 시신을 화장 시키려 가던 장례식장 업체 운전기사 분이 해 주신 말이 생각나요. 사람을 떠나보내는 이별보다 절절한 이별이 많다고. 우울증에 같이 따라가는 선택을 하는 분도 있다고… 며칠 동안은 저도 정말 따라가고 싶더라고요. 동물이든 사람이든 오래 함께 지낸 존재와의 이별은 정말 괴로운 것 같습니다.
하.. 너무 공감되네요
삼일이 겨우 지났는데 정말 너무 힘듭니다. 마음이 정말 찢어질거 같아요. 콩이야 어딜가서든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지내야해 사랑해🤍
한달 전에 갑자기 9살된 첫고양이 가족을 보내고..지금도 문득문득 빈자리가 느껴질때마다 울컥 눈물이 나고 가슴이 정말 욱씬욱씬 아파요..죽으면 다시는 볼 수 없고 만질수도 없다는게 가장 힘듭니다.. 장례식장에서도 그게 너무 괴로워서 계속 눈물이 났어요.. 사람가족을 잃은 경험도 있는데 정말 똑같이 아픕니다..’마치 가족을 잃은 것 같이-‘가 아니라 그냥 ‘가족을 잃은’ 그 마음입니다…
댓글은 잘 안다는데... 추석 당일에 9년 키운 고양이가 심장병으로 1년 투병하다가 소풍을 떠났어요 미치게 힘든데 현생이 따로 있다보니... 다음주에 저도 병원에 가려고 합니다.. 이 영상을 오래 준비하셨다고 했는데 떠난 아가가 위로해주려 시기 맞춰 올라온 느낌을 받는 느낌이예요.. 아직 많이 슬프지만 진승쌤의 진중한 목소리가 너무 와닿아서 계속 보러올거같아요
힘내세요.. 아니 같이 힘내요..
저는 일요일날 내 막내동생 말티즈 복실이
가 하늘로 가서 쉴꺼라고 떠났어요
괜찮을꺼라 생각을 했는데 너무 보고 싶고
그리워요 저도 몇일 있다가 치료 받으러
가볼려고 합니다. 오늘도 일하다가 힘들어서 조퇴하고 왔어요. 그리고 우리 착하고 이쁜 복실이 사랑한다고 너무 아낀다고
보고싶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너무 아파서 하소연 했네요ㅠ
같이 힘내고 추억하며 잘 이겨내보아요.
꼭 치료받으세요. 혼자 참을일이 아니랍니다. 충분히 애도하고 눈물흘리고 도움을 청해서 이겨내야 한답니다. 현생을 잊고 계속 힘들게 있으면 떠난 고양이도 많이 슬플겁니다. 저는 태어나면서부터 개와 함께하며 수많은 아이들을 떠나보냈는데요 아무리 횟수가 늘어도 아픔과 슬픔에 무뎌지지는 않더라구요. 다시 기르기까지 10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꼭 치료받으시고 건강한 마음으로 돌아오신 뒤 새 가족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user-wooridoori82 안녕하세요 벌써 2주가 지나가고있네요 약을 받아도 너무 힘들고 어떻게 지내야할지 모르겠는데… 현생이 너무 깊게 들어와있어서 슬픈데 내 새끼도 보고싶고 그냥 죽고싶어요 이러다가 정말 안될거같아서… 병원에서 약을 바꿔야할지 진짜 너무 힘들어요
@@호윤-b1w 어떻게 버티시나요.. 저는 애써 넘기려고 하지만 너무 힘들어요..
@@김애용-j5p 안녕하세요~ 건강히 잘 지내시죠?? 저는 버티기보단 계속 생각을 해요~ 어떻게 잊을까요ㅠ 곳곳에 추억이 너무 많은데 사실 어제도 사진보다가
먼가 울컥하고 숨이 막히더라구요~
같이 힘내서 추억하며 버텨보아요
사실 너무 보고 싶고 만지고 싶어요^^
애용님 화이팅~
반려동물도 소중한 가족입니다...어느날 집에 왔는데 반겨주던 강아지가 없어진다면 공허할거같아요....펫 로스 증후군인 사람들에겐 말조심 꼭꼭 말조심을해야겠어요.. 오늘 영상은 널리 널리 공유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알았음 하는 영상이었습니다...모두모두 화이팅
10년을 함께 한 반려묘가 몇일전 별이 되었어요.
지내오면서 아픈적도 없었고 항상 혼자 있길 좋아했던 아이라 병이 온 걸 너무 늦게 알았어요..
친정에서 키우던 아이라 가족이 밤 늦게 병원을 데리고 갔는데, 신부전이라고.. 너무 안좋은 상태라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한달 넘기기 힘들거라며 안락사를 권유하셨어요.
다음날 아침에 눈뜨자마자 친정으로 출발하면서 다른 병원을 가봐야겠단 생각을 하며 아이를 만났는데
몸이 너무 차가웠고 숨소리가 너무나도 약했어요.
너무너무 힘들어보였어요. 그래서 친정 간 그 날 가족과 함께 마지막을 보냈어요.. 그러고나니 후회가 미친듯이 밀려왔어요. 너무 괴로워보여서 선택한 안락사인데 치료 시도는 해봤어야하는거 아니었을까. 너무 미안했어요.
장례식장에 걸어둘 사진이 필요해서 사진첩을 보는데 최근 사진이 없었어요. 오랫동안 함께 할거라고 당연하게 생각을 했었어서 10년을 함께 한 아이라서 언제든 보고싶을때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점점 사진을 안찍게 됐었나봐요. 죄책감과 미안함을 갖고 하루를 보내요..
익숙해지지마시고 아이와 함께 많은 추억을 남기셨음 졸겠어요. 너무 보고싶고 만나면 미안했다고 한번이라도 더 말해주고싶어요.
맞아요.... 정말 가족이 죽었을때의 기분인 것 같아요... 나만을 의지했고 나에게 본인의 모든 믿음과 사랑을 아낌없이 주었던 존재.... 우리 아가는 21년이나 살아주고 갔어요... 처음엔 그냥 가만히 앉아있으면 눈물이 줄줄 났어요 1년정도 지났을때는 길 가다가 산책하는 강아지만 봐도 생각나서 길에서 울고 2년정도 지났을때는 길가다 보는 강아지들에게서 눈을 못 떼다가 핸드폰에 사진이랑 동영상 보면서 눈물 줄줄 흘리고 그래요... 정말 그 말이 맞아요. 사진보다 영상을 더 많이 찍어둘걸.... 더 많이 산책 시켜줄걸... 더 많이 간식 사줄걸... 하면서 계속 못해준것만 생각나요... 화장실 가면 언제 나오나 문 앞에서 기다리던 까만눈이 이젠 없고... 집에 들어올 때 내 발소리만 듣고도 나인걸 알아주던 존재가 없고... 참... 지금도 생각만해도 코끝이 찡해지네요... 제 인생에 반려동물은 이제 없을 것 같아요.. 한 번 이걸 겪고나니 강아지를 참 좋아하긴 하지만 그 좋았던 추억보다 또 그 아이가 떠날때를 생각하면 또 무너져내릴거 같아서....
공감합니다
제 마음도 똑같아요. 😢
어제 우리 초코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제가 10살때 어린이날 선물로 우리 집에 온 아이인데, 엄청 똑똑한 아이어서 매일 우리 눈치 보고 청각도 좋아서 천둥과 청소기 소리에 엄청 스트레스 받았었어요.
그래도 약 1년 전에 귀가 안 들리고 한쪽 눈이 안 보이면서 부터는 정말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눈치 안 보고 더더 아기처럼 살았어요.
햇수로 15년 산 노견치고 건강한 편이었어요. 전날까지도 아침, 점심, 저녁 다 먹고 늘 그랬던 것처럼 자기 직전에 사료 한 주먹까지 다 챙겨 먹고 잠자리에 들었어요. 다리도 건강히 잘 뛰어 놀고요.
그리고 어제 아침에 잘 자다가 반대로 돌아 눕더니 그대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아침에 출근 준비하다가 엄마의 전화를 받았을 때는 그냥 믿을 수가 없었어요. 우느라 머리도 못 말리고, 출근 길을 걸으면서고 그냥 엉엉 울어버렸어요.
그 와중에 회사에 사유를 말하지 못해 반차조차 쓰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고, 반려 동물을 키워본 적 없는 회사 언니의 영혼 없는 토닥임이 너무 상처가 되었어요. 하루 종일 체한 것 같이 속이 답답하고, 머리에 열이 오르고 너무 괴로운 하루였어요.
회사를 마치고 본가로 가는데 그렇게 가기 싫었던 적은 처음이었어요. 분명 제가 집에 들어서면 우리 아기가 제일 먼저 뛰쳐 나올 것 같고, 새벽에 엄마 몰래 나와 저한테 간식 얻어 먹을 것 같은데 어쩔 수 없는 현실을 생각하니 자꾸 마음이 무너져 내렸어요.
결국 참다 참다 집 앞에서 다시 대성통곡을 하고, 겨우 들어간 집에서 그냥 푹 잠 든 것 같은 아이를 봤을 때는 제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었어요. 숨이 잘 안 쉬어지고, 눈물이 그냥 주룩주룩 흘렀어요. 엄마도 처음 겪는 일이라 눈만 감겨줬지 혀를 못 넣어줘서 아이가 혀를 꽉 깨물고 있는데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고 미안했어요.
장례 치르기 전까지 차가운 데 둬야 하는 걸 아는데 얼마 전, 베란다에 몰래 나갔다가 문이 닫혀 몇 시간을 고생했던 걸 생각하니 그냥 마냥 따뜻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차가운 아이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어요.
오늘 아침에 깊게 잠든 아이를 안고 장례식장으로 향했어요. 정말 그냥 푹 잠든 것만 같은데, 장례식장 앞에서 진중한 표정으로 우리를 맞는 직원들을 보니 한 차례 더 무너졌어요. 원래 많은 사람들이 우리 애기를 보면 웃어주기만 했거든요.
내 새끼를 먼저 보내는 느낌이었어요. 돌아가신 할머니께 죄송하지만, 그때보다 우리 아이 보내는 게 훨씬 아프고 괴로웠어요. 쿠싱 증후근 때문에 많이 주지 못하고 늘 조금씩 나눠주던 사료도 컵이 넘치게 담아주고, 베단다에 몰래 나가 훔쳐 먹은 황태 간식도 잔뜩 넣어주고, 끝까지 집착하며 온 집안을 굴리도 다니던 간식 공도 넣어줬어요.
정말 보기 싫었지만 엄마, 언니와 아이 화장하는 걸 가서 봐야 했어요. 엄마를 챙겨야 한다는 생각에 간 거였는데, 결론적으로 제가 제일 크게 울었다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한 줌의 재가 되어서 돌아왔을 때 이건 정말 못할 일이구나 싶었어요.
언제쯤 울지 않고 아이를 떠올릴 수 있을까 생각해요. 이제는 본가에 가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마음이 뻥 뚫린 것 같고, 아이 없이 그대로 일상생활을 하는 게 죄책감이 들어서 무슨 일을 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여기에 하소연 하네요.
그냥 꾹 참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냥 우리 아이 동영상도 많이 보고 사진도 많이 보면서 충분히 슬퍼할래요. 마지막까지 우리 마음 덜 아프라고 건강히 잠자듯 가버린 아이가 기특하게만 느껴질 때까지 다 쏟아내야겠어요.
전 어제 17년된 아이 보냈습니다. 주체할수 없는 슬픔에 다리가 풀리고 멀미가 나고 눈물이 더는 나오지 않을때까지 펑펑 울었었는데 화장터에서 한줌의 재가되어 유골함에 담겨나올땐...오히려 멍하니 슬픔도 안느껴졌는데 집에 도착해서 시도때도 없이 터져버리네요...솔직히 친척들 장례식에 여러번가봤지만 저에게 한없는 사랑을주고 힘들때나 슬플때나 함께 해주었던 아이였기에 더욱 억장이 무너집니다. 이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하...어떻게해야할까요...그냥 다놓고 계속 잠들고싶어요 꿈에서라도 볼수있게ㅠㅠㅠ
저희아이도 어제 아침에 죽었어요..이 글 읽고 너무 공감돼요 진짜 너무힘들고 죽을거 같아요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오늘.. 저희 앵무새 보내줬어요…아직도 믿기 싫지만 제 마음속 깊이 기억하고 또 기억하려구요 부디 좋은 곳 가서 더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시월아…너무 많이 보고 싶을거야
오늘 저희 앵무새 아이도 떠나보냈는데 검색하다 이렇게 들어왔네요. 너무 울어서 눈이 안떠질 정도인데 자꾸 눈물이 나요. 좋은 세상으로 갔으리라 믿으며 기원해주고 있어요...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저도 사랑하는 앵무새를 해씨별로 보냈는데.. 수명도 다하지 못한 아이를 보냈다는 생각에 너무 괴롭고, 일상생활하는데 힘이들어요.. 시간이 약인걸 알지만 지금이 너무 괴로워요ㅠ
사랑해 내 아가.. 좋은 곳에서 즐겁게
놀구있어 우리 또 만나자
저도 18년 키운 저희 강아지가 작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코로나가 한참 심했을 때 집이 대구여서 마지막 가는 길도 함께 해주지 못한 미안함과 아픔에 샤워하다가 밥 먹다가 눈물을 주륵주륵 흘렸네요 .. 아직도 너무 많이 보고싶고 못해준 거밖에 생각이 안 나서 우울증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힘내세요
영상 첫부분 부터 눈물샘이 터졌네요 10년간 함께하는 토토에 대해 추억을 더 많이 쌓아놓아야겠어요 저도 일단 이걸 보는 내내 울면서 봤어요 토토가 떠난다는 생각만 해도 울게되네요ㅠㅠ
❤❤
맞아요 동물 안키워본 사람은 저한테 그깟개가 뭐라고 이런 막말 하시더라구요 그땐 정말 그 사람을 죽이고 싶을 만큼 분노가 치밀더라구요.
저에게 무지개다리 건넌 그 강아지는 가족 그 이상이었어요. 부모님과 관계가 좋지않아 뭐든 혼자서 해야할때 강아지보고 웃고 덜 우울해했어요. 5년이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너무 보고싶어요.
저는 오히려 강아지를 떠나보내고 3일만에 믹스견 입양했어요.최대한 비슷한 아이로.근데 확실히 비교가 되요. 그 강아지를 닮은 ㅇ개는 없어요. 그래서 죄절감들고 미안하고 그랬는데 그 슬픔도 잠시 강아지 뒤치닥거리하느라 덜 슬펐어요.
더 좋은 카메라로 추억 많이 남겨둘걸 ㅜㅜ
그래서 지금 강아지들한테는 더 잘해주고있어요
더 산책자주 가고 더 좋은거 챙겨주고 더 건강챙겨주고
펫로스 이겨내는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이 슬픈 감정을 그저 무뎌지게 하는 방법밖엔.
해가 지날수록 확실히 덜 울어요.
그치만 잊혀지지않아요. ㅠㅠ평생 가슴 한구석에 박혀있을 것 같아요ㅠ
14~15년 이상 키우는 개가 건강악화로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때가 다가오는걸 느끼고 있는데... 8년전 돌아가신 아빠도 아직까지 마음에서 온전히 떠나보내지 못하는데 이친구(개) 마저 보내면 어차피 하루하루 죽ㅁ으로 향한게 삶인데 그뒤로 사는게 무슨의미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각박한 세상에서 사람한테 위로 받지 못하는 우울한 내영혼을 유일하게 위로 받앗던 존재 였다. 사람한테 치여 집에 왓을때 나에게 유일하게 따듯하게 다가와줬던 존재 였다. 이아이가 내곁에 있을때면 하루의 예민하게 날서있던 감정들이 스르르 녹는느낌을 받앗고 나에겐 하나의 난로같은 존재였다. 동물이라고는 하지만 왠만한 사람보다 더 힐링되는 존재 였고 내가 잘하나 못하나 재고 따지지 않고 내옆에 그저 언제나 한결같이 묵묵히 있어주던 존재였다. 주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곁에서 충성하고 그저 모질게 굴어도 사랑만 주는 그런존재였다. 너를 잊을수는없다 가슴에 품고 평생 같이 하는거다.
14년 같이 한 반려견을 보내고
2년 정도는 순간순간 울컥울컥
눈물이 쏟아지고
같이 산책 했던 길을 걷기도 힘들고
후회도 많이 했던 시간을 보냈었죠.
3년차가 되니 울컥거리며 눈물 쏟는
일은 거의 없어지고 같이 산책하던 산책로도 그녀석 생각하며 걷기도 합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애착이 생기고 정들어
가족이 되고 또 그 이별을 감당하는
건ᆢ묵묵히 시간이 치료를 해주더군요.
반려견이 떠닌지 올해 4년째인데ᆢ다시는 반려동물 못 키우겠더군요.
이별 후유증이 너무 아파서요.
첫째보내고나서 정말 태어나서 그렇게 울어본적이없었어요. 크기는 나보다 훨씬작은데 제품에서 보내줄땐 엄마잃은 자식처럼 펑펑 울었어요. 혹시 떠나는길 두렵고 무서울까봐 심장이 멈출때 까진 계속 귀에대고 사랑해 고마워 누나는 괜찮을거야 사랑해 사랑해 계속 말해줬던게 5년전인데도 아직도 가슴이 저려요. 제탓을 정말많이했어요. 음식을먹고 일상을 보내는 제 자신에게도 스스로를 혐오하기도하고 밤엔 집에서울고 낮에는 괜찮은척했어요. 슬픔을 공감해줄사람에겐 펑펑 울며 그리움을 표현하기도했습니다.
문득 같이보낸 시간들은 행복했는데 떠난순간부턴 슬프게만 기억해야할까 하는 생각을하게되었어요. 서로소중하고 사랑하는 존재는 언젠가꼭 다시 만나게되겠죠. 그때까지 잊지않고 항상 첫째가 주고간 사랑을 맘속 담아두고 살고있어요. 제인생 최고기쁜 시간이였거든요.
4일전에 아이를 보내줬는데
이 컨텐츠를 보니 너무 와닿네요 고맙습니다
저희는 가족끼리 귀여웠던모습 웃으며 얘기하고 찍어놨던 동영상보고 하니 슬픈 마음이 조금은 달래지는거같더라구요
미안하고 죄책감이 문득 들어 맘이 아프지만 즐겁고 좋았던 추억으로 이겨내려합니다.
진승쌤말처럼 동영상 많이 찍어놓는것도 너무 추천드려요!
그래도 강아지 고양이는 펫로스라고 다뤄주기도 하는데 전 사랑하는 물고기를 오늘 보냈어요 물고기도 교감하고 주인 알아보고 엄청난 제 인생에 위로도 주고 물고기때문에 행복했어요
노랑아 사랑해 용궁가서 아픔없이 행복하게 살아
물고기도 주인 알아보고 장난도 치고 물고기마다 성격도 다 다르더라구요...
ㅜㅜ
13년간 함께한 반려견이 떠난지 꼬박 2년이 지났는데요. 그때가 떠올라 영상 보는 내내 눈물이 났어요. 하신 말씀 하나하나 모두 공감이 됩니다. 죽음에 익숙하지 않았고 죄책감, 그리움으로 오랫동안 힘들었어요. 못해준 것과 받은 것만 생각나서 너무 미안했어요. 고통스러운 시간은 지났지만 아직도 펫로스 얘기엔 바로 눈물이 날만큼 많이 보고싶네요. 저는 생각날때마다 편지를 썼어요. 고맙고 미안했다고 하고싶은 말을 매일 쓰면서 감정을 풀어낸게 극복에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못해줘서 미안한 것보다 함께한 동안 행복해했던 모습을 더 자주 그리게 되네요.
쌤들 혹시 죄책감에 대해 다루어 줄 수 있나요? 요새 죄책감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ㅠㅠ
이세상에서 젤 힘든게 죄책감인것같아요. 저도 죄책감때문에 고통스럽네요.
18년 같이 산 아이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냈습니다. 평생 울걸 다 울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많이 울고 지금도 울고있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떠나보내겠죠. 떠나보내기도 해야하고요. 처음에는 이 우울감과 슬픔이 감당하기 어렵고, 이게 오래갈까 무서웠는데 이 영상보고 좀 더 편하게 슬퍼하고 빨리 잊으려고 노력하지 않으려 합니다. 최대한 자주 슬퍼하고 기억하다 천천히 놓아주려고요.
잊지못하는 눈빛이 있어요. 잊지못하는 실루엣이 있어요. 남은건 죄책감밖에 없는 그런 아픈그리움.. 벌써 20년이 넘었는데도 가끔 자꾸 나를 바라보던 그 눈빛과 실루엣이 기억이나서 꺼이꺼이 울고, 생각 안하려고 노력하고.. 아무에게도 말할수가없기때문에 나눌곳도없어서 이런 인터넷에만 글을쓰고..
노견을 키우는데 이 영상 보는것만으로도 눈물파티중이네요 ㅠㅠ 지금도 이것저것 못해준게 너무 많지만 더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키우다 강아지별 보내주려구요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6개월인데 벌써 눈물파티 ㅠㅠ 😢😢
이미 처음 올때부터 아팠던 아이라 언제든 떠날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때가서 후회가 적도록 하루하루 줄수있는만큼 사랑해주자라는 마음으로 살지만 문득 정말 그때가되면 초연할수 있을까 생각이 드네요.
우선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ㅠ
제가 10년째 함께 동거동락하는 밀크라는 아이가 있는데 정말 가족같은 친구여서 이친구가 떠난다면 어떨지 상상도 안갈정도여서 꼭필요한 영상이에요 감사합니다ㅠㅠ
11살 간암말기 노령견 입양했습니다 2년째 소중하게 돌보며 노후에라도 행복하게 살다 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러다 정이 너무 들어버렷어요...ㅠ 마지막 씨티 찍었을 때는 1년 남았다는 이야기를 들엇을 때가 벌써 5달 전이네요
7달 남았는데 가슴이 찢어집니다
남은 기간 소중히 행복하게 지내길 바랄게요 그러다 기적처럼 몇달 몇년 더 오래 지내길 바래요.
@@jkmssss 회광반조인지는 모르겟으나 이유를 알 수 없게 점점 활력이 좋아지고 있네요 저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산책이야 매일 하루 두번씩 해줫으니 다를 건 없지만 사료도 바꾸고, 급식도 소분해서 하루 5번으로 나눠 주는 게 큰지 모르겟으나 지금은 엄청 활기찹니다ㅎㅎ 점점 여러 사람에게 마음도 열어줘서 고맙고, 사랑 듬뿍 받고 가길 바라는 마음뿐이네요😂
얘기 듣고만 있어도 눈물 주르륵...
가족 중 누가 떠났을 때의 감정이랑 다르죠. 반려동물을 떠나 보냈을 때 그 슬픔의 깊이가 더 큰 사람들이 많은데 그건 바로 반려동물과 공유했던 기억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햄스터 한마리를 키워도 떠날때의 상실감이 크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잘 묻어주고 나름의 추억을 정리했던게 모르게 도움이 됬었군요.
주변의 아는사람도 이별을 격게된다면 상처주지 않게 조심해서 위로해줘야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서 다뤄주셔서 감사해요. 석사과정에서 미술치료를 전공하며 동기들끼리 펫로스 증후군으로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는데, 모두가 울음바다가 되었던 기억이나네요.
그리고 닥프쌤들, 한가지 다뤄주셨으면 하는 내용이 또 있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연예인, 특히 아이돌이 세상을 떴을 때 남은 팬들의 슬픔을 알아주는 사람은 전혀 없더라구요. ㅜㅜ 팬들은 정말 현생을 살아가는 힘이 되는 연예인인데, 세상을 떴을 때 팬으로서 더 큰 응원을 주지 못했다는 미안함과, 나의 슬픔을 전혀 공감해주지 못하는 주위 친구, 가족 들로 인하여 슬픈 마음을 혼자 꼭꼭 싸매고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아이돌이나 연예인에 대한 사랑과 마음은 인정받지 못하는 사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분들에 대한 조언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잊을 수 없어 괴로우면서도 털끝하나 잊기 싫은 마음입니다. 가히 피붙이를 잃은것 같은 느낌이고요. 평온하고 따쓰하고 안전했던 세상이 지축이 흔들리는것 같아요. 동네나가는게 너무 힘듭니다. 치매환자처럼 공원 한가운데 서서 넋이 나간채 다른개들을 눈으로 쫓아요. 나도 모르게 한 삼사분씩 그러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제는 아기개 보다 노견이 더 사랑스럽습니다.
엇그제 사고로 1년하고 3개월밖에 살지못하고 갑자기 떠나보냈어요.
7년을 함께한 아이를 떠나보낸지 2년이 되어가던 차에 다시 차사고로요...
미칠것같이 분하고 억울하고 이가 갈리는데도 내 새끼가 살아있었다면 너무 고통스러웠을게 뻔해서 사고 후 얼마 안지나 무지개다리를 건너서 한편으로는 오랫동안 아프지않아서 다행인거 같기도하면서 사고났을 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미칠것같아요..
한달만에 만나서 바로 다음날에 그리 되버리니 그 전날 사진 찍어둘껄..그리 예쁘게 날 반겨줬는데 웃고있었는데...영상 찍어둘껄..
내 새끼..앞으로 15년은 더 살줄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 갈지 몰랐는데.. 내가 보든 안보든 항상 살랑살랑 흔들던 예쁜 꼬리,
잠에서 깰 때쯤에 슬쩍와서 내 목에 제 머리를 기대어 눕히던 그 부드러운 털과 애교,
마주볼 때 내가 담겨있던 유난히 까맣고 맑았던 동그란 눈까지..
코에서까지 피거품이 나오고 차마 눈도 감지못하고 떠난 모습을 보고 그 맑은 두눈에 더 이상 내가 담기지않는것을 보고 억장이 무너지더라구요..
어떻게든 잠시라도 지워보려고 더 바쁘게 움직여보는데 순간적으로 찾아오는 그 얼굴이 떠오르면 시도 때도없이 눈물부터 나요..
대체 이 아픔이 언제쯤 사라질까요....
이렇게 보고싶은데..
그리 짧게 살다갈꺼면서 예쁜짓을 왜 그리 많이 해서 이렇게 못을 박는지...
시간이 지나 내 생이 끝나면 내 새끼가 천국에 있지않는다면 나는 천국으로 가지않고 내 새끼가 있는 곳으로 가서 다시 한번 말해줄꺼에요.
봉구야 나에게 넌 최고의 선물이었어. 하고. 위험한것도 없고 언제든 나가고싶을 때 나가서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예전처럼 웃으며 친구들하고 뛰어놀았으면 좋겠어요..
며칠전 췌장암으로 하늘나라에 간
11살 말티즈 두부의 엄마입니다~😭
가끔 숨을 쉴 수 없는 깊은 슬픔이 몰려와
이러다가 암에 걸려죽겠다는 공포가 몰려오더라구요~😱
말씀 숙지하겠습니다~감사해요
완벽한 보호자는 아니었지만
좋은 보호자였고
내 강아지의 삶도 완벽한 삶은 아니었지만 나와 함께 했기에 충분히 행복한 삶이었다
이 말이 생각나네요
단비야 영원히 사랑해 다시 만나자
우리 16살 치와와가 오늘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어릴땐 많이도 놀아주고 항상 함꼐였는데 나이가 들면서 너무 바빠지고 많이 못놀아주고 너무 방치하고 외롭게하다가 아이가 갑자기 떠나간게 너무나도 슬픕니다... 그리고 다시는 못본다는 그 끝이라는 절망감이 너무 아픕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눈물이 날 만큼 보고싶고 후회해요.. 남은 아이들때문에 아직 살고 있어요..
이제 우리집 막내를 보낸 지 3년째 되었는데 사실 아직도 떠올리면 마음 한 구석이 시큰시큰합니다. 처음엔 얘기를 꺼내려고 하기만 해도 눈물이 주륵주륵 흘렀는데 이제는 많이 나아졌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충분히 애도하는 시간을 갖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주변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친구들이 많아 저희 강아지가 떠났을 때 저만큼이나 다들 울고 불고 해주었고 반려동물이 없는 친구들마저도 다들 정말 자기 일처럼 슬퍼해줬는데 그 때 마음껏 울고 이야기한 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혼자 꽁꽁 싸맨채로 슬퍼하지 마시고 충분히 위로 받고 본인의 감정을 솔직히 마주하시길 바래요. 아직도 너무 보고 싶지만 내가 못 해준 부분만 떠올리기 보다는 같이 재밌고 행복했던 기억 위주로 떠올리는 것이 아마 하늘 나라에 간 우리 애기들도 바라는 것일거라 생각해요~ 다들 힘내세요 힘!
주인이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에 보호자라고 자막 넣어 주신 거 정말 잘 해주셨네요.
주인은 물건에 대한 단어이니까요.
키우다 보단 기르다가 맞지만 표현이 중요한 건 아니고... 아픈 반려묘를 기르는 입장에서 이런 영상 감사합니다. 댓글에서도 배울 것 들이 많네요.
아니 근데 뽀삨ㅋㅋㅋㅋ 요즘 못 들어본 옛날 이름!!ㅋㅋㅋ 뽀삐...
저희 아이가 어제 눈을 감아서.. 다시 보러 왔습니다...
@boaleeCat 애기 보호자님 생각하면서 잘 뛰어놀고 잘 지내고있을거예요 저희 착한 애기도 오늘 새벽에 떠났는데 같이 친구 해주면 좋겠어요....
저는 지금 우리강쥐를 잃어버려서 8개월동안 찾고 있는데.. 아주 아가때 구조해서 3시간마다 분유멕여키워 6살이예요..차라리.. 명이 다한거면.. 어딘가에서 나를기다리며 덜덜 떨고있을 생각하니...아무것도 할 수없고.. 찾는것을 포기할까봐 무섭고.. 그렇습니다.. 주변은 온통 개가지고 뭘그러냐는 시선뿐..의사샘이 이것도 심한펫로스 증후군이라고 하더군요..
우리강쥐를 잃어버린 순간부터... 제 삶은.. 아무의미가 없어졌어요.. 내가 그냥사라지면.. 내새끼는 유기견이 되어버리니까.. 만약 잘못되었다면.. 시체라도 찾을려구요.. 죽더라도 내새끼 찾고 죽자라는마음으로 버텨요.
얼마전에 14년을 함께 한 우리 앵무를 보내고 너무 슬프고 아프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이 마음을 조금이나마 빨리 해소할 수 있을까 해서 펫로스를 검색했는데 아직은 이런 영상을 보는 것도 힘이 드네요. 내 가족이고 자식이었는데 나는 너무 안일하게 군 게 아닌지, 최선의 최선을 다하지 못해 우리 앵무가 힘들 게 간 것 같아서 너무 한스러워요. 밤새 힘들어 하다가 제가 깜빡 졸았을 때 떠난 우리 앵무.. 이제 편하게 쉬라고 했어야 했는데 끝끝내 울고불고 앵무의 이름 부르며 쓰다듬었기에 떠나지도 못하고 힘겹게 버텼었나봐요.
시간이 흐르면 점차 이 마음이 나아질런지.. 그치만 영원히 우리 앵무를 잊을 수 없을거예요.
저희 강아지는 7살인데요 벌써 울컥하면서 눈물이 나네요 ㅜㅜ 떠나보내는 날이 상상이 안돼요 ㅜㅜ 영상 감사합니다. 충분히 슬퍼하고 그리워해라.... 잊지 않을게요~
저희집 첫째 아이는 9살때 폐수종으로 안타깝게 무지개다리를 건넜었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이별이었었기에 아직도 생각이 많이 납니다. 하지만, 이제는 천천히 감정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네요. 영상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14년을 함께해온 내 새끼 떠나보낸지 벌써 3년5개월째네요..
숨 거두기전 제 품안에 없었던 그날이
숨 거두고나서 연락받고 허겁지겁 달려가 품에안고 한없이 울었던 그날이... 아직까지도 생생하고
이쁜 내새끼한테 너무나도 미안하고
지금도 우리 이쁜이 생각만 하면
눈물이 저절로 납니다..
장례치르고나서 거의 두달가까이 운둔생활 했고 내새끼 입었던 옷들
주변에서 태우라는데 저는 옷에 베인 울애기 냄새 한번 이라도 더 맡고싶어
매일밤 옷냄새 맡으며 울면서 잠들곤 했습니다. 그러고 1년째 기일날
내가 계속 그러고 있으면 하늘나라에
있는 울애기도 마음편히 못지낼것 같아서 평소 울애기랑 초여름에
자주가던 가까운 개울가에서
옷을 태워주었습니다.
지금 3년하고 5개월째 접어들었지만
아직까지 너무너무 보고싶고
꿈속에서도 자주만나고 꿈에서 깨면
너무나 허무해서 한참을 웁니다..
애기 보내고나서 우울증이 극심하게
온것도 알고있는데 저는 아마도
내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인 내 식구..
내 단짝.. 나의엔돌핀 이였던 이 생명을 평생 못잊을것 같습니다.
애완견 키우던 친구가 어머니께서 돌아가실 때 보다 애완견을 보내고 난 후 후유증이 더 심하다고 하더군요
이틀전 12년을 함께한 사랑하는 반려묘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정말 너무 보고싶고 그립고 모든게 힘들어서 이런 영상까지 오게 되었네요. 엄청난 상실감에 어찌 이겨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그저 바라는것은 하나입니다. 반려묘가 우리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행복했길, 그리고 충분히 사랑받았구나 라고 느꼈길 바랄뿐입니다. 다른건 생각나지도 않습니다... 정말 많이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 생각나네요.. 정말 딱 한번만 더 보고싶다.
아이를 보내고 극복할 수없는걸 인정하기로 했어요 죄책감 벗어날 수 없네요
어서 다시 만나고 싶어요
자식을 낳아보지 않았지만
자식을 잃은 슬픔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어요
매일 매일 그저 살아는있는데
살아있는 느낌이 나지 않아요
그저 삶이 메말라요
당장이라도 어디선가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세상에 없단 절망적인 사실에
하루에 몇번이고 무너져요
1년이 지나서도 매일 울어요
단지 나도 이 세상을 떠나면
다시 만날 수 있단 믿음으로 살아요
가족을 잃은 슬픔은
평생 안고가야 하는것같아요
맛있는걸 먹다가도
좋은 곳에 있다가도
날씨가 좋으면 좋은대로
날씨가 나쁘면 나쁜대로
떠오르고 보고싶어요
평생 그리워하며 살 거 같아요
지금도 많이 보고싶어요
희미해지는 느낌이 너무 싫어요
그래도 언젠가 만날 수 있겠지
잠에 들다가도 보고싶다 하며 잠이 깨는게
그래도 3년차가 되니 많이 줄었어요
하지만 다른 강아지들이 아플까
늘 전전긍긍하는거 보면
제게 큰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것 같아요
슬픔을 충분히 표출하기,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과 대화하기, 반려동물의 영상기록 많이 남기기, 감정이 정리되기 전에 다른 반려동물 입양하지 않기.
너무 보고싶어요. 매일 매일 그리움이 가득해서 새벽을 울면서 보내요. 못해준것만 생각나요. 한번만 다시 만나고 싶어요.
오늘 12년키운 모란앵무를 보낸지 3일째예요.제평생 밤을꼬박세운적이없는데 죽던날 뜬눈으로 밤새웠네요.원래PBFD로 아기때부터 아팠는데 살릴려고 진짜 안해본짓이없어요.병원을4군데를 돌고도 맘에준비를해안한다 한순간 어떤병원이 검색돼서 쫒아갔더니 병명이나오고 약을먹이면서 혈액수치들이 안정되더라구요.수의사분이 첨에 이병은 어릴때걸리면2년을 못넘긴다고 하!수의사쌤님잘만나서 여태 살아있었는데 갑작스럽게 가버리니 정말정신을차리기가힘드네요.제가 심각한우울증일때 걔로인해 너무많은 도움을받았고 내자식으로키웠는데 앞으론 어찌살아야하는 생각이 절로드네요.생각만해도 아까운 내새끼예요.화장터에들어갈때 내장이 녹아내리는 기분이들더군요. 이런 감정을 어찌추스려야하는지.있을때 다들 더 잘해주세요.그래도 못해준것만 생각나네요.만질수없고 해줄게없고 늘나던 꼬소한냄새를 맡을수없는 상실감이 엄청나네요
저도 13년 키운 고양이가 떠난지 3주정도 됐는데요. 이쯤되니까 죽음이 믿기지도않고, 나랑 함께한 13년이 꿈인가? 싶기도 하고.... 계속 내 방 침대위에 있을거라는 착각도 하구요. 죄책감이 너무 심해요. 건강하고 뚠뚠했을때의 기억보다 마지막에 고개도 못 가누고 헐떡이다가 눈도 못감고 간 모습만 기억에 더 강하게 남아요. 댓글 쓰는데도 엉엉 울고있네요
제 얘기에요 저는 지금 30대 중반이고 다견가정 집사였는데요 나이들고 지병으로 한마리씩 소풍을 보냈어요 약 한달전 마지막 남은 아이를 소풍보냈는데 여러마리 있을때는 남은 아이를 케어해야 하니 힘들어도 버틸 수 있었는데 이번에 보내면서 마음이 많이 힘들어요 강아지들 보낼때 마다 남들은 잘해줬다 하지만 자책을 많이했고요..그래도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영상을 보니 또 눈물이 많이 나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