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이 딱 그런 스타일이였어요. 초등학교 교과서를 처음 받은날이 제가 집에서 책을 처음 본 날이였어요. 단칸방 빈민가 몸을 조금만 움직이면 그릇이나 밥솥이나 넘어지고 저는 그럴때 마다 머리 쥐어박히고 그런데 초등학교인가...더 어릴때인가 첫 시험에서 틀린갯수 만큼 제 종아리를 때렸는데 너무 아팠고 스타킹을 신겨 매 자국이 안보이게 보냈어요. 책도 없고 배운게 없는데 시험에서 틀렸다고 때리니 진짜 도망치고 죽고싶었어요...제 과거는 가끔 떠오르면 너무 가슴아파요. 😢
...칭찬받은 적 0.5%.... 진짜 생각지도 못한 것까지 하나하나 나무라고 잔소리하고 다치면 괜찮냐는 소리조차 듣지 못하고... 나이먹은 성인이 되었는데, 여전히 부모님은 ㅎㅎ 똑같으십니다. 정말 상상도 못한 것까지 화를 내시고 가스라이팅도 아주 잘하시고...은근히 공포정치도 하고 협박도 사이사이 넣어주시고... 이런데도 어디 가면 그릇크고 좋은 사람이란 소릴 듣습니다. 대범하시거든요.. 다만 섬세함은 결여됨. 저도 저희 부모님이 자식을 키우는데에는 일자무식하시지만, 적어도 다른 사회생활에서... 수많은 타인보다 나은 사람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주변에 말을 곱게 하고 칭찬을 하시고 잘 챙기고 주변인들을 잘 챙기는 분이 계시는데... 이분의 장점은 이게 다입니다... 웃기지 않나요.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말에 어울려 주기 싫어서 미혼으로 살지만 동생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조카들에게는 임작가님 영상을 보며 그에 따르게 행동하려고 노력합니다. 동생도 그러더군요.. 자신도 그러기 싫은데 그냥 성격이... 자식이 말을 계속 시키면 짜증부터 난다고...ㅎㅎㅎㅎ 스스로 인식하고 있다는데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자각하고 안그러려고 노력이라도 하니까요..
저는 예비아빠인데 성격은 딱 그 아빠와 똑같습니다. 제 아내에게 가끔 그런모습이 나오거든요. 분명 자식한테도 똑같을 겁니다. 모친도 저에게 그러셨거든요. 지금은 모친과 연을 끊고 산지 10년 가까이됐습니다. 만약 지금처럼 행동한다면 내가 모친과 연을 끊은것처럼 내 자식도 나와 연을 끊으려고 하겠죠. 그런데 저게 어린시절에 훈련되지 못한 자아존중감과 여러 열등감이 오랜시간 묵혀와서 형성된지라 이성적으로는 경계하지만 가끔 나도 모르게 욱하는 것이라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나마 인성이 좋은 와이프를 만난게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궁금함이 생겨 글을 남깁니다. 친절한 태도로 대하고 단지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말을 할 때도, 아이의 반응이 매우 신경질 적이고 남의 말은 안 듣겠다는 태도를 보이면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사실, 요즘 너무 친절하게 대해준게 문제였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가 그런 반응을 보일때마다 현재는 그냥 무시합니다.
우리아빠도 늘 그랬어요. 뭐든 첫 말이 “그것도 못하냐”였어요. 그리고 저는 딸을 키우며 늘 첫 말이 “괜찮아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해낼 수 있어” 라고 말해줘요. 주눅들어 있던 어린 나에게 하는 말….
ㅜㅜ
괜찮아~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해낼수 있어ᆢ배워갑니다. 저도 이렇게 말해주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멋진 어머니가 되셨군요
잘못했습니다.ㅠㅠ 제가정말.... ㅠㅠ ㅁㅊ여자같네요.. 애를 얼마나,,, 잡은건지.... ㅠㅠ 깊이 뉘우치고 다신 안그러겠습니다.
매일 들으면서 반성해요.... 아이가 클수록 기대하는게 많아지고 그 기대에 못미치면 답답하고 화가 나더라고요... 매일 들으며 마음에 꾸욱 새기려고 해요 감사합니다^^
듣고 있는데 계속 눈물이 나네요ㅜㅜ느리고 부족한 아이에게 또래처럼 따라 잡으려는 마음에 매번 지적하고 다그치고 몰아 붙였는데 아이가 얼마나 상처가 됐을지 그렇게 했던 제가 너무 싫어지네요ㅜㅜ
나도 그나이땐 미숙했다!
작가님의 말이 콕 찌르죠
그 아이 맘이 아프네요
아빠가 배워야되는데
자신의 모습도 모르겠죠 ㅠ
배움과 연습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나도 그 나이 땐 미숙했다. 명심하겠습니다. 잔소리 많은 엄마, 도깨비라 불리지만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딱 그런 스타일이였어요. 초등학교 교과서를 처음 받은날이 제가 집에서 책을 처음 본 날이였어요. 단칸방 빈민가 몸을 조금만 움직이면 그릇이나 밥솥이나 넘어지고 저는 그럴때 마다 머리 쥐어박히고 그런데 초등학교인가...더 어릴때인가 첫 시험에서 틀린갯수 만큼 제 종아리를 때렸는데 너무 아팠고 스타킹을 신겨 매 자국이 안보이게 보냈어요. 책도 없고 배운게 없는데 시험에서 틀렸다고 때리니 진짜 도망치고 죽고싶었어요...제 과거는 가끔 떠오르면 너무 가슴아파요. 😢
토닥토닥 ㅠㅠ 😢
미안합니다. 제가 대신 사과를 ...
아궁..꼬옥 안아줄께요ㅠ
너무 마음 아프네요! 얼마나 아팠고 억울했을까요.
세상에. 얼마나 억울하고 무섭고 슬펐을까요
잘 지내오셔서 다행이에요
친절하고 너그러운 부모!
제가 늘 바라던 부모상인데, 아이들에게는 늘 지적하고 다그쳤습니다.
나도 어릴 때 미숙했다!
마음에 깊이 새기고 오늘 돌아온 아이들에게 친절하고, 너그러운 부모의 모습을 보여줄게요.
완존 팩폭 폭풍이네요~우리나라 가정에 대화는 없고 잔소리와 지적 지시만 많은 가정이 많은거같아요다 주입식 공부의 희생양들이죠 자신생각은 말하지말고 오직 내가알려준것만 받아들이고 암
기하고 기억해~!
우리집은 80전후 부모님이 어전히그래요
무척 공감이 됩니다 저의 딸은 성인이 되어서 부모를 평가하고 어디까지 함께 갈 수 있는지도 판단 했어요 저는 그 결정에 따라 주었고요 지금 어린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님이라면 이번 영상은 특히 잘 새겨 들으시면 좋겠어요
저도 지적질 많이 하는 엄마인것 같습니다. 진짜 반성하고 친절하게 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칭찬받은 적 0.5%.... 진짜 생각지도 못한 것까지 하나하나 나무라고 잔소리하고
다치면 괜찮냐는 소리조차 듣지 못하고... 나이먹은 성인이 되었는데, 여전히 부모님은 ㅎㅎ 똑같으십니다. 정말 상상도 못한 것까지 화를 내시고 가스라이팅도 아주 잘하시고...은근히 공포정치도 하고 협박도 사이사이 넣어주시고... 이런데도 어디 가면 그릇크고 좋은 사람이란 소릴 듣습니다. 대범하시거든요.. 다만 섬세함은 결여됨.
저도 저희 부모님이 자식을 키우는데에는 일자무식하시지만, 적어도 다른 사회생활에서... 수많은 타인보다 나은 사람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주변에 말을 곱게 하고 칭찬을 하시고 잘 챙기고 주변인들을 잘 챙기는 분이 계시는데... 이분의 장점은 이게 다입니다... 웃기지 않나요.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말에 어울려 주기 싫어서 미혼으로 살지만
동생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조카들에게는 임작가님 영상을 보며 그에 따르게 행동하려고 노력합니다.
동생도 그러더군요.. 자신도 그러기 싫은데 그냥 성격이...
자식이 말을 계속 시키면 짜증부터 난다고...ㅎㅎㅎㅎ 스스로 인식하고 있다는데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자각하고 안그러려고 노력이라도 하니까요..
원 부모의 영향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 우리에겐 학습 능력이 있습니다. 단지 배울 기회가 없었을 뿐. 배우면 콩 심은 데서 수박, 호박이 열릴 수 있어요.
내부모가 떠오르네요 ㅜㅜㅜㅜㅜㅜ 죽을때까지
깨닫지
못할 분들 내 어린시절이 아니 지금도 너무 싫어요
나도 그 나이때 미숙했다..!
너그럽고 친절한 어른이 될게요.
감사합니다~
현명하고 옳은 말씀이십니다.
임작가님 강의를 들으면서
그 깊은 통찰력을 배우게 됩니다.
좋은 강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나도 공감됩니다~
늘 머릿속에, 마음 속에 새기고 살겠습니다!
저는 예비아빠인데 성격은 딱 그 아빠와 똑같습니다. 제 아내에게 가끔 그런모습이 나오거든요. 분명 자식한테도 똑같을 겁니다. 모친도 저에게 그러셨거든요. 지금은 모친과 연을 끊고 산지 10년 가까이됐습니다. 만약 지금처럼 행동한다면 내가 모친과 연을 끊은것처럼 내 자식도 나와 연을 끊으려고 하겠죠. 그런데 저게 어린시절에 훈련되지 못한 자아존중감과 여러 열등감이 오랜시간 묵혀와서 형성된지라 이성적으로는 경계하지만 가끔 나도 모르게 욱하는 것이라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나마 인성이 좋은 와이프를 만난게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반성합니다. ㅠㅠ 저도 밖에서 많이 답답해하며 윽박질렀네요ㅠㅠ
아이에게 사과하고ᆢ 저의 이런 어른답지못한 행동을 교정해보겠습닏ㆍ
감사드립니다.
오늘 제 모습이 그러했는지 모르겠어요 ㅠㅜ 두발 자전거 가르칠려고 하는데 겁내기만 하길래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했던 제 모습이 떠올려지네요 ㅜ 에혀
모든일에 남편이 저에게 하는 행동 이군요ㅠㅠ 정말 자존감 떨어트리는 남편이 밉습니다
ㅠㅠ
지나가다..글을보고..
멈춥니다
저도요..늘..그랬습니다.나중엔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다 대화가 사라졌지요..힘내세요.. 아이에겐 전달되지 않기를 최선을 다 해 봅니다..
함께 힘내요
좋은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울뻔 했네요..ㅜㅜ 아이에게 좀 더 너그러운 부모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놓고선 사춘기때 아빠를 멀리한다 하겠지.. ㅉㅉ
아부지는 적어도? 딸보다는 최소? 배드민턴을 20년은 더 치셨는데 그것밖에 못 하시나요? 할 ㅅ ㅏ람이 있어야 했눈데...ㅋㅋㅋㅋ 농담이구요.. 아이들을 면박을 주면 안되더라구요. 더이상 시도를 안하려고 해요. 우리 아이들을 사랑합시다. ㅎㅎ
그렇게 말하면 저런성격 아버지는 자식이 어떻게 그런소리하냐고 노발대발 할 사람임요
들으면서 반성해요 ㅠㅠ
감사합니다
어느 상황에 속하지 않고,잘한거는 잘한거죠.청결,깨끗,기본은 매일 칭찬하세요.꼭 아닐때 나타나 지적하는인간은 뭐죠?
많이 화나신게 느껴져요.
진짜........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는 속담을 교육시키는 건가..
...반성...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나도 그나이땐 미숙했다.
궁금함이 생겨 글을 남깁니다. 친절한 태도로 대하고 단지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말을 할 때도, 아이의 반응이 매우 신경질 적이고 남의 말은 안 듣겠다는 태도를 보이면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사실, 요즘 너무 친절하게 대해준게 문제였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가 그런 반응을 보일때마다 현재는 그냥 무시합니다.
부모가 허용적인 육아 스타일을 가지고 있을 때 아이가 저렇게 반응합니다. 부모 본인의 육아 스타일을 허용적인 육아 스타일에서 '권위 있는 육아 스타일'로 수정하셔야 합니다. 권위 있는 육아에 대해 배워보시길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