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의 전성기는 정말로 계속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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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8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193

  • @Pamoo_1
    @Pamoo_1 3 роки тому +299

    옆나라들의 문화가 황금기에 비해 쇠퇴한 것은
    상업성만을 노리고 나오는 작품들이 점점 많아졌기때문인데,우리나라도 현재의 상태를 이어나갈려면 꾸준히 상업성,작품성을 모두 갖춘 작품들이 꾸준히 나와주어야하는 것 같아요.

    • @이창민-y1w
      @이창민-y1w 3 роки тому +23

      이 말 맞는 것 같은게, 요즘 일본애니메이션들의 작품성이나 주제의식 같은 거 보면 20~30년 전보다 많이 퇴보한 것 같음. 상업적으로 팔리는 모에, 아이돌, 이세계 그런 쪽에 너무 치중돼서

    • @김곰-s5z
      @김곰-s5z 3 роки тому +5

      영화도 보면 만화 실사화에만 투자를 해서 감독들이 일본을 떠나기도 하죠. (대표적으로 소노 시온), 신문기자의 경우도 투자를 한 이온그룹 오너 일가에 야당 관계자들이 있어서 투자를 받을 수 있었고, 어느 가족도 작품성 하나만 보는 방송사 투자로 겨우 제작했고요.

    • @김곰-s5z
      @김곰-s5z 3 роки тому +3

      @@이창민-y1w 만화도 보면 요새는 공모전 많이 열어서 숨어있는 신인을 발굴하는 것보단, 이미 상업지나 동인, 픽시브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스카웃 해서 쓰더라고요. 신인 작가들은 검증도 안되고, 팬덤도 약한데, 이미 상업지나 동인지, 픽시브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은 이미 팬층이 있어서 가성비도 좋고, 그런 작가들은 작품성보단 돈 되는 것들을 그리니 (주로 러브코미디, 19금 애로만화, 아니면 라노벨 코믹스) 요새 작가들도 창의력 넘치는 작가들이 씨가 말랐죠.

    • @koyariq
      @koyariq 3 роки тому +2

      쇠퇴

    • @이창민-y1w
      @이창민-y1w 3 роки тому +3

      @@김곰-s5z 작품성이나 스토리는 부실해도 픽시브 중심으로 작가를 발굴한 덕에 새로이 탄생한 장르도 있죠.
      타카기양이나 우자키양같은 요망물? 그리고 메스가키 같은 거
      물론 오타쿠를 제외한 대중들이 보기에 영 그시기하고 그다지 여운이나 메시지가 남는 작품이 아니긴 함.

  • @user-yc2hg4pq4s
    @user-yc2hg4pq4s 3 роки тому +395

    적당한 국뽕과 자부심도 좋지만, 내부의 문제점들을 계속해서 지적하고 고쳐나가면서 더 폭 넓게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서 한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더 깊이있게 파고들고, 새로운 소재를 발굴해내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제는 조선시대와 근현대사뿐만 아니라 고려시대와 삼국시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 @너굴맨-z8c
      @너굴맨-z8c 3 роки тому +26

      우리도 일본과 유럽등이 전통 문화로 창작물을 만들어 흥했듯이 전통 문화를 이용하여 잘브랜드화 시키는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 @snrn8423
      @snrn8423 3 роки тому +17

      고려, 삼국시대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 @너굴맨-z8c
      @너굴맨-z8c 3 роки тому +15

      @@snrn8423 ㅇㅈ 일반의복과 로맨스물은 조선이 예쁜게 많아 좋고
      전투물은 화려했던 고려나 고구려의 무기를 쓰면 좋을듯

    • @hp0635
      @hp0635 3 роки тому +11

      @@snrn8423 그리고 고려까진 몰라도 삼국시대 하면 고증 좀 어긋나는건 봐주는 자세 필요함
      삼국시대 데이터가 얼마나 있다고

    • @바나나안주셔도됩니다
      @바나나안주셔도됩니다 3 роки тому +2

      영상 보고 생각을 하고 말을 해도 늦지 않아

  • @daveyusubkim1527
    @daveyusubkim1527 3 роки тому +88

    굉장히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국뽕은 사실상 서구사회가 우리나라를 어떻게 봐주는가에서 오죠.
    한류가 동남아에 이미 십수년전에 퍼질때 그걸두고 국뽕에 취하지는 않았으니까요
    어찌됐든 대기업이 외국에 널리 퍼져있는것보다 문화컨텐츠가 널리 퍼지는게 외국에 사는 저로써는 훨씬 더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한국인이 만들어내는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미국 혹은 유럽에서 주류에 속할수 있는가 그게 관건이겠지요 그래야 그 사람들이 한국이라는 나라자체에 관심을 갖게될테구요
    자부심을 갖는것과 국뽕의 차이를 아는게 앞으로 중요해지겠네요

    • @cxl7854
      @cxl7854 2 роки тому

      하나 질문 하겠습니다만, 국뽕 들은 한류최전성기 때 제2~3공용어 는 한국어 란 예기 들으면, 엄청 환호하나요?
      (물론 제1공용어 는 변함없이 무조건 미국어 겠지만)

  • @Cinnamontoothpaste
    @Cinnamontoothpaste 3 роки тому +43

    오 맞아요 케미 어쩌구 하는 말들 보면 왜 저렇게 가벼워보이지 싶은 생각이 들었었는데... 작품 자체의 힘보다는 배우의 유명세나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에 기대려 하기 때문이었군요!!
    항상 날카롭고 본질을 찌르는 분석을 해주시는 것 같아 즐겁게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두대발
    @두대발 3 роки тому +78

    저는 예전에 가장 한국적인것이 가장 세계적인것이라는 말에 굉장한 의문과 회의를 느껴왔습니다 그런데 그 말의 진짜 뜻을 넷플릭스의 성공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한국적이기만한것은 한국인들만 이해할수 있고 받아들여질수 있는것인데 보편성을 깔고 그위에 한국적인것을 입히면 그것이야 말로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것이 되는것이라는걸 넷플릭스가 투자한 작품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 @atdy7606
    @atdy7606 3 роки тому +83

    와 진짜 통찰력 쩌네요….
    남들이 보시기엔 제가 오바 떤다고 말씀할 수 있지만 백수골방님께서 말씀하신 ‘케미’ 등장 시기 분석은 소름 돋아요
    제가 정확히 그때쯤 외국 영화로 눈을 돌렸거든요 한국드라마 시장은 여전히 간간히 재밌었지만 국내영화시장은 정말 진부하고 지루하고 재미없었어요(물론 좋은 독립영화는 많았어요!)
    초기때부터 구독자였어서 영화 바라보는 시각 향상에 항상 많은 도움을 준 백수골방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가족이랑 친구들한테 영상 공유하러 가볼게요ㅎㅎ

  • @형민김-w9g
    @형민김-w9g 3 роки тому +17

    '케미'에 대한 상당히 재미있는 통찰 감사합니다.
    1-1.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가 잘했다'도 물론 있지만, '남들이 못했다'라는 배경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만하긴 한데, 독점한다면 상대가 못했다는 게 되니까요. 동아시아에서 문화 컨텐츠를 뽑아내는 나라 중 한국에 비빌 수 있는 나라, 예컨대 중국은 한국의 70년대 말 유신 수준으로 퇴보해 있고 일본은 자기 내수 시장에 치중하고 있으니까요. 첨단 과학기술과는 달리, 문화 컨텐츠의 모방과 변용은 훨씬 쉽고, 한국 컨텐츠의 경쟁자들이 본격적으로 '한국이 하는 대로' 세계 시장에 관심을 돌리기 시작한다면, 자기네들만의(혹은 작가만의) 창조적이고 경쟁력 있는 컨텐츠들이 나오는 건 시간 문제일 겁니다.
    1-2. 다만 그 컨텐츠들이 국가 브래드를 달고 변방에서 주류로 인정받기까지는 한국이 겪었던 것처럼 무명의 시간을 꽤 오래 버텨야 하기 때문에, 그게 아마 지금의 일본이 그러는 것처럼 한국 컨텐츠 나름 의외의 경쟁력이 되지 아닐까 싶네요. "너넨 따라오고 있지만 난 이미 컨텐츠 부자이거나 부자였고, 그거 굳히기 들어갈 거다. '한국'이라는 라벨만 붙어도 당장 너네 컨텐츠가 아니라 우리 컨텐츠부터 먼저 보게 되는 거. 이게 우리의 경쟁력이다."
    2. 그냥 적다 보니까 든 생각인데, 문화 산업에서 컨텐츠의 생산방식이 어느 정도 기업화되고 틀이 잡히기 시작하면, 작가들의 개성이 죽습니다. 일전에 말씀하신 마블 유니버스처럼, 이미 만들어놓은 설정과 캐릭터를 엮어내는 데는 작가의 상징이나 세계관 스타일 같은 건 중요하지 않죠. 저는 그래서 이미 기업화된 문화 산업이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미국 쪽에서, 전 세계를 소스삼아 '작가들의 개성 및 창조력'을 '지금은 한국'에서 수혈 받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반대로 우리는 작가 이상의, 어느 정도 퀄이 보장되는 (한국 스러운) 상품을 만드는, 기업화 쪽 루트를 밟아가고 있는 게 아닌가... 물론 장르별로 상황(영화? 웹툰? 드라마?)은 다릅니다만, 지금 떠올리고 있는 건 K팝입니다.
    3. 좀 암울하지만 소프트 파워는 하드파워에 기반을 두기 마련이라서.... 저는 한국 생산가능 인구가 아직 버티고, 나름의 경제 대국이라고 행세할 수 있는 10년에서 20년까지가 맥시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분명 다른 나라도 상당히 경제가 고도화되면서 소프트 파워 및 국제적인 인지도를 굳힐 거구요. 그걸 바탕으로 자국산 컨텐츠가 국가 브랜드를 최종적으로 재정립하겠죠. 우리에게 지금 못 비비던 경쟁자들이 생긴다는 겁니다. 그 때도 한국 국가 브랜드를 단 컨텐츠들이 지금처럼 주목 받을까...? 잘 모르겠습니다.

  • @erum4804
    @erum4804 3 роки тому +84

    정점을 찍으면 내려올일도 있겠죠 그 과정을 대비하고 받아들일 준비도 필요한거같아요

  • @storyteller171
    @storyteller171 3 роки тому +17

    4:53 이것은 한국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예전에 그랬던 것과 같이 계속 먹혀드는 성공에만 빠져드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들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할 거라고 봅니다 물론 거기에는 표절이나 어떠한 것에서 너무나도 큰 영향을 받은 나머지 그냥 그대로 가져오는 게으름은 절대로 피어서도 안 될겁니다

  • @jryu4019
    @jryu4019 3 роки тому +23

    한국의 세계화가 가능한 이유에 대해서 이런 분석은 정말 신선하네요. K눈치가 이유였다니ㅋㅋㅋㅋ
    영상에서는 문화 흥망성쇠를 말하는데에서 일본을 이야기하셨지만, 현재까지도 예술이나 여러 분야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프랑스와도 분석을 한번 해주시면 이 것 또한 의미가 깊을 것같습니다

  • @snowwinter9251
    @snowwinter9251 2 роки тому +28

    좀 걱정되는게… 소재는 정말 좋은데 그에 비해 작품 자체가 너무 풍선 같은 느낌이 강함. 공중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좀 더 신박한 연출과 스토리를 끌어낸 건 좋은데, 내용 자체가 뭐가 너무 없고 ( 진짜 별거 없고) 오락적인 느낌이 강함. 디테일적인 부분을 좀 챙겨주면 오래오래 내용을 기억할 알맹이가 남는데, 너무 그런게 없어서 아쉬웠던 점이 한두가지가 아님… 앞으로의 작품 선정에 있어서는 좀 이런 부분을 더 신경써야 할것 같다고 생각함. 내용에 비해 눈가리기용으로 예고편으로만 도배하면 넷플릭스에서의 드라마 발전은 더 이상 없을지도 모름. 이런 거 좀 신경썼으면

    • @白正賢
      @白正賢 2 роки тому

      그 정도의 디테일을 갖춰 연출하는 감독이 몇 없음.

  • @강건마-r6q
    @강건마-r6q 3 роки тому +34

    K-눈치보기가 전세계에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문화콘텐츠를 만들게 되었다. ㅋㅋㅋ 진짜 설명잘한다 개멋있어

  • @kingka8588
    @kingka8588 3 роки тому +11

    백수골방님 영상은 참 하나하나 너무 좋다!

  • @예수_d
    @예수_d 3 роки тому +75

    다른 유튜버들과 달리 문화산업 자체를 분석하는 모습이 참 놀랍습니다.

  • @kor_bons
    @kor_bons 3 роки тому +17

    아무래도 지금까지 국뽕은 신선함인데, 그 신선함이 사라질때 쯤 위기가 올듯.
    이미 하락해버린 일본이라는 선두주자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국뽕에 너무 취해있지는 말아야 할것 같으

  • @whitebrg
    @whitebrg 3 роки тому +16

    지금 상태면 홍콩느와르처럼 몇년안에 길어야 10년안에 순식간에 사라지겠죠. 점점 심화되는 독과점 구조가 결국은 창작의 자유와 다양성을 짖누르는 일본의 제작위원회와 비슷한 시스템으로 귀결될꺼라고 봅니다. 넷플릭스같은 글로벌OTT가 언제까지 한국에 무제한 투자를 계속 할까요?

  • @윤세경-e3f
    @윤세경-e3f 3 роки тому +57

    웹툰작가 지망생인데 킹덤처럼 외국인분들께 우리나라의 전통(요괴나 민담 설화)를 알려주는 스토리를 기획하고 있어서 자료 조사 중인데
    우리나라에도 매력적인 요괴 정령들이 많이 있는데요 나중에 연재를 하면 제 작품도 우리 나라를 알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 @charleseppes4061
      @charleseppes4061 3 роки тому +9

      응원합니다!!^^^^

    • @storyteller171
      @storyteller171 3 роки тому +3

      응원합니다 잘 될겁니다!

    • @user-dhhdbdjs
      @user-dhhdbdjs 3 роки тому +3

      저도 응원합니다
      벌써 즐겨찾기 추가하고싶네요 ㅋㅋㅋㅋㅋㅋ
      꼭 데뷔하시길바래요~~

    • @검은날개-n8g
      @검은날개-n8g 3 роки тому +10

      진짜 원하던 거에요.
      한국의 전설과 민담.
      이거만큼 소중한 자산도 없다고 봅니다.
      응원합니다.

    • @검은날개-n8g
      @검은날개-n8g 3 роки тому +3

      특히 전설의 고향을 다시 각색해서 해줬으면 하는 소망도 있어요.
      짧은 내용 대비 탄탄한 이야기가 있는 전설의 고향이죠.

  • @17kHz
    @17kHz 3 роки тому +56

    시상에 대한 국뽕치가 덜한 것과는 별개로 오영수 배우분께는 진심을 담아 축하를 보냅니다

  • @javaxerjack
    @javaxerjack 2 роки тому +4

    근데 유사 이래 이렇게 한국이 좋은 면으로 주목 받아 본적이 있었는지, 그리고 이게 계속 될 수 있을지 걱정되더군요.
    이 나라는 예술가 블랙 리스트를 만들고 그 사람들을 유무형의 방법으로 압박하던게 불과 5년전이었는데 그게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보장 못한다는게 참 씁쓸합니다.
    사람들이 좋아한건, 벌어 들이는 돈 인지 아니면 한국인이 만든 예술 작품인지 햇 갈리고. 더불어 자유라는게 엄청 거추장스럽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하는 때도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 @구글계정-t8e
    @구글계정-t8e 3 роки тому +11

    외국인 댓글 읽는 영상에서 '한국인들은 우리 나라 잘 하고 있지?? 라는 식으로 칭찬받으려 하는 것 같다' 는 댓글이 생각나네요.
    요새 국뽕, k문화는 다른 나라에 비해 엄청 우월한 것처럼 표현한 유튜브 콘텐츠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런 콘텐츠에 취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발전해나가려는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7kHz
    @17kHz 3 роки тому +15

    오겜 등의 성공으로 국내자본의 투자를 못 받았던 참신한 작품들이 투자를 많이 받게될거같은데, 지금 시점에서 어떤 작품이 그 기회를 잡느냐가 관건일듯합니다.

  • @noname_kr
    @noname_kr 3 роки тому +9

    저는 뭔가 우리나라가 인구수 때문에 내수시장만으로는 이익을 얻기 힘든 상업성을 국외로 돌리면서 더 보편적으로 변했다고도 생각해요

  • @어디고개만까딱거리나
    @어디고개만까딱거리나 3 роки тому +11

    한류의 전세계적 인기는 그냥 흐림인것 같은데 한국 전 일본도 당연히 이러한 흐름에 있었고(전세계적으로 일본의 문화 컨텐츠를 이용하는) 이제 지루해진 일본문화에서 벗어나 한국으로 온것같음 한국 다음은 중국 아님 베트남? 으로 예측 할 수있을것 같네요 다른문화보다 한국의 문화가 더 특별한것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그냥 시대의 흐름일 뿐인것 같네요

  • @jjangrymoomin762
    @jjangrymoomin762 3 роки тому +27

    외국인들이야 아직 한국 컨텐츠의 문법이 익숙하지 않으니 신선하다고 생각하는거지, 얼마 가지 않아도 금방 싫증날 가능성을 배제할수는 없죠. 부디 한국 컨텐츠가 좀 더 다양성 시도에 힘써주길...

    • @검은날개-n8g
      @검은날개-n8g 3 роки тому +2

      한국의 문법은 어렵고 이해하기 힘듭니다.
      익숙해지기 힘들어요.

    • @무새껄껄껄
      @무새껄껄껄 3 роки тому +1

      @@검은날개-n8g 동감해요. 한국인도 익숙해지지 않는데.

  • @강민규-p7e
    @강민규-p7e 2 роки тому +2

    솔직히 한국문화의 전성기라기보단 세계화로 인한 장벽이 낮아졌다고 봄 그만큼 다양한 국가의 컨텐츠를 접할 수 있게된거고 그과정에서
    일본의 애니메이션도 주목받고 있는걸 보니

  • @Docyang
    @Docyang 3 роки тому +27

    오징어 게임에서 징검다리 게임을 관람하는 가면쓴 사람들이 참가자들 고통 받는 걸 보면서 즐기는 장면이 나옵니다. 저는 뭔가 이 장면이 한국 문화를 동경하고 한국에 대해 푹 빠져있는 외국을 풍자한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들 자신은 항상 남들의 눈치를 보고 최대한 맞춰 주면서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살얼음판 위에서 긴장하며 살고 있지만 주변국들 눈에는 그 결과물이 단지 흥미로운 서바이벌 게임 혹은 유희거리로 보인다는 게 끔찍합니다...

    • @조승범-w3e
      @조승범-w3e 2 роки тому +2

      한국 문화를 동경하지 않는데... 그냥 어쩌다 오락성으로 가볍게 성공한 작품일뿐인데 자의식과잉인거같아요

  • @sunkue23
    @sunkue23 3 роки тому +3

    좋은 인사이트 잘 봤습니다👍🏻

  • @jbs7946
    @jbs7946 3 роки тому +8

    일단 자본력이 뒷받침되야 한다 & 새로운 시도 또는 결과물이 다소 이상?하게 나오더라도 지나친 비난은 삼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표현의 자유가 잘 지켜지도록 늘 신경써야 한다...

  • @bestpicture8034
    @bestpicture8034 2 роки тому +3

    케미를 언급하게 되는 때는 그 콘텐츠가 정체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군요... 요즘 한국 문화가 뜨고 있는 데 뭐 때문인가 했더니 넷플릭스의 국내 시장 진출로 인한 투자로 인함인 것을 알 게 되었네요!

  • @blue_towel
    @blue_towel 3 роки тому +2

    케미에 대한 해석이 신선하네요!

  • @euphorim
    @euphorim 2 роки тому +4

    컨텐츠 시장의 트렌드를 '케미'라는 단어에서 짚어내는 예민함을 지니셨네요. 이번 영상도 본질을 꿰뚫는 통찰이 돋보여서 감탄했습니다.
    역시 우리나라 사람은 이런 본질을 보는 통찰력, 뽕에 취하지 않는 비판적 사고 때문에라도 롱런할 수 있겠어요.
    주변국들과의 관계도 언급해주셨는데, 치열한 강대국들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으려니 내부의 적도 알아보아야 하기 때문에 이런 소양들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지 않았나 싶어요.

  • @yschoi2436
    @yschoi2436 3 роки тому +33

    K게임이랑 같은 흐름으로 갈 것 같네요. 배그라는 한국게임계 에서 나오기 힘든 게임이 히트를 쳤음에도 여전히 한국게임의 바탕은 도박에 기반을 두고 있기에 시장의 변화가 없던것 처럼 이번에 드라마 열풍도 컨텐츠는 우리꺼지만 자본력과 판을 깔아준 넷플릭스 라는 플랫폼의 영향력이 크다고 봅니다. 기생충때 처럼 작품성 있는 작품들이 간혹 나오면서 대부분 신파 사랑타령 으로 끝나겠죠. 애초에 한국이란 시장이 작기에 투자자들이나 플랫폼이 공격적인 시도를 안 함. 킹덤이나 오겜 지옥은 절대 기존 한국 플랫폼 방송사에서는 못 나올 작품임

    • @hp0635
      @hp0635 3 роки тому +7

      k 게임과는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k 게임은 누가 봐도 명백히 경쟁력이 없습니다. 그것도 몇몇 분야는 대등한데 다른 많은 부분들이 뒤떨어진다 같은게 아니라 스토리, 캐릭터, 내러티브, 기술력, 텍스트, 컨텍스트, 연출, 안정성, 비용, 운영, 게임플레이 설계, 레벨디자인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다, 하나도 빠짐없이 외국산 게임들에게 압도적으로 처발리죠.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돈을 쓸어담던 게임이 외국 게임 쇼케이스에 소개됐을때 그쪽의 반응은 아직도 기억납니다. 나름 그래도 포장에 능한 일본인들조차 전혀 대응 못하고 얼어붙은 채로 쉴드도 못치는 웃긴 모습이 기억나네요.
      드라마와 영화는 그렇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기본기는 꽤 좋죠 굉장히 직관적이면서 감각적인 카메라 워크나 연출 등은 다른 나라에 밀리지 않습니다.

    • @aigoiaoidoi2215
      @aigoiaoidoi2215 3 роки тому +2

      다양한 장르로 스팀에 도전하는 국산 인디 게임들이 있으니 너무 자조적으로는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도전중이고요.

    • @hp0635
      @hp0635 3 роки тому +1

      @@aigoiaoidoi2215 인디는 인프라를 떠받치지 못하는게 미국 인디게임 판의 결과로 입증됐으니 인디게임의 존재는 주류 게임을 판단하는데 별 도움이 안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일본 제외 전세계 인디게임 판을 하나의 덩어리로 보는게 더 연결이 강하다고 보여집니다.

    • @aigoiaoidoi2215
      @aigoiaoidoi2215 3 роки тому

      @@hp0635 글고 보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현업에게 외주를 주는 경우는 거의 못보고 해외 인디 아티스트에게 주는 경우가 많으니 서로 단절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스팀 규제 때문에 수익이 일정 수준을 넘지 못하는 인디 게임들 대부분이 한국어는 일정 들어가지 않는 한국산 게임이기도 하고요.

    • @yschoi2436
      @yschoi2436 2 роки тому

      @@aigoiaoidoi2215 인디게임들의 가능성은 인정합니다. 인디게임의 한계성을 정하는건 아니지만 한국 게임의 큰 틀은 여전히 도박과 경쟁심과 박탈감을 조장하는 구조죠. 님 말이 전적으로 맞는 상황이라면 외국 게임 경우에는 콘솔 스팀 인디 도 있고 그 갈래에서 여러 갈래로 나뉘어 지는데 한국게임은 그냥 도박이냐 아니면 인디냐 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근본 시장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이번 K드라마 열풍도 배그 열풍 처럼 일시적인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형적인 시장 구조에서도 치고 나오는 게임들은 계속 나오겠지만 시장 자체가 바뀌지 않으면 오히려 인재들이 다른 나라 스튜디오로 가겠죠.

  • @doh3745
    @doh3745 3 роки тому +18

    국뽕이라는 단어가 주는 반어법적 이미지가 '좋아하되 과하지 말라' 이런 느낌이라 좋은 단어 같습니다.

  • @yhskrrrrrrr
    @yhskrrrrrrr 3 роки тому +1

    차분하면서 통찰력있는 영상이네요!

  • @kimchimarigookju
    @kimchimarigookju 2 роки тому +1

    항상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 @beethovenkr
    @beethovenkr 3 роки тому +5

    인사이트 진짜 볼때마다 놀랍다

  • @Jingjinback
    @Jingjinback 3 роки тому +4

    지금까지는 못받던 관심 받아서 신나서 국뽕 좀 할순 있지만 이제 슬슬 신나거 좀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행동해야 될때임

  • @lucidming9793
    @lucidming9793 3 роки тому +6

    문화적 특수함을 "보편적"으로 만든다에 깊이 공감하고 갑니다.

  • @chaekang6963
    @chaekang6963 3 роки тому +6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측면에서 한국 컨텐츠가 매우 오래동안 지속되고 유행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좋은 관점인것 같아요

  • @wincup
    @wincup 2 роки тому +2

    정말 궁금한 주제였는데, 일단 추천박고 보겠습니다.

  • @yellowbrickroad9046
    @yellowbrickroad9046 3 роки тому +3

    좋은 지적입니다. 😊

  • @kiilyi3011
    @kiilyi3011 2 роки тому +1

    관점이 참 신선하네요

  • @뿝뿌뿝-x4i
    @뿝뿌뿝-x4i 2 роки тому +1

    솔직히 우리 컨텐츠가 대단한 창의성과 경쟁력을 갖췄다기보다는 그냥 아이돌부터 시작된 한국에 대한 관심 때문에 반짝 뜨는 중인 것 같음

  • @두대발
    @두대발 3 роки тому +4

    미국문화가 세계를 지배하게 된것은 이민자의 국가의 특성상 다양한 민족 다양한 국가의 출산들이 섞여사는 나라에서 특정민족이나 출신보다는 인류보편성을 기반으로 만들어낼수밖에 없었던 것도 큰 이유라 생각합니다 가족애나 자유 사랑과 인권 유머같은 보편성을 가졌기에 세계인들에게 받아들여질수 있었던 것이고 그런 미국의 보편성같은 특징이 한국작품에서도 잘 보여지고 있기에 세계적으로 흥행이 되는 작품이 튀어나오게 되는것이라 생각해요
    오징어게임에서도 일부게임들은 다른 나라에서도 유사한 게임들이 많기에 쉽게 받아들여질수 있었던것이겠죠

  • @user-diduehdu223hs4ishwh
    @user-diduehdu223hs4ishwh 3 роки тому +2

    0:40 아왤케웃기냐 ㅅㅂㅋㅌㅌ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Quidam12
    @Quidam12 3 роки тому +9

    열등감....
    우리는 왜 다른 나라 사람들의 눈치는 보고
    왜 그들에게 인정받으려 하는가......
    예전에 했던 고민이 오랫만에 떠오르네요.
    감사합니다

    • @mingg7618
      @mingg7618 3 роки тому +2

      그래서 왼쪽오른쪽에 거대한 두적.. 나아가 세계 10위권 나라가된바탕이죠 나쁘게 볼건없다고봅니다.

  • @얼죽아뜨거아뜨거내너
    @얼죽아뜨거아뜨거내너 3 роки тому +1

    정말로 계속될수 있을까? > 이거 시리즈로도 재밌을것 같아요 ㅋㅋㅋㅋ

  • @jeramypark5654
    @jeramypark5654 3 роки тому +1

    천재적이네요 관점이.

  • @abrahamjeen
    @abrahamjeen 3 роки тому +2

    계속해서 눈치보는 자세가 지금의 문화 강국의 하나의 기반이 될 수도 있었겠구나라는 시각이 묘하게 설득력 있네요ㅋㅋ

  • @hb6g
    @hb6g 3 роки тому +2

    우리나라 문화콘텐츠는 그 빌어먹을 신파만 빼면 됨. 그리고 인위적인 연기톤. 정형화된 스토리 라인과 연출 방식도.
    '게임을 시작해볼까~선수 등장이요~'ㅇㅈㄹ만 안하면됨ㅋㅋㅋㅋ

  • @myboo4655
    @myboo4655 3 роки тому +8

    아ㅋㅋ 이게 제대로된 국뽕이지. 현 시점과 원인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한계에 대한 지적, 그 해결방안을 이 정도는 보여줘야지.

  • @최지운-n7i
    @최지운-n7i 2 роки тому +1

    9:04 제2의 케미가 좀비물이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 @대충출판사
    @대충출판사 3 роки тому +8

    ㄹㅇ 맞는말ㅋㅋㅋ 문명에서도 문화승리하려면 4시티 해야됨ㅋㅋㅋ

  • @T1_pengu
    @T1_pengu 3 роки тому +3

    국제적 눈치, 경제적 눈치를 보면서 억눌리던 한국 문화가 모순적이게도 그게 폭발하면서 끊임없는 창작 컨텐츠들이 나오며 한국의 문화 전성기를 이루게 된다
    라고 결론 지을 수 있을까요?

  • @SHYoons
    @SHYoons 3 роки тому +8

    요즘 웹툰들이 일진물 또는 치인트 같은.. 그런 걸로 획일화되고 있다는데.. 어쩌면 창작력 고갈이라는 거 금방 올지도 모르겠네요..

    • @김곰-s5z
      @김곰-s5z 3 роки тому

      이미 와버렸죠.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대형 플랫홈은 몰라도, 레진이나 탑툰같이 규모 작은 곳들은 돈되는 BL이나 성인만화, 여성독자들에 주력하는 거 보면...(특히 BL에 투자를 많이 하는데, 재미있는 게 남성향 성인웹툰도 여성독자들 결제비율이 높다보니, 규모가 작은 플랫홈들은 여성독자 입맛에 많이 맞춘다고 하죠.)

  • @byrus_GT
    @byrus_GT 3 роки тому +2

    색다른 관점/전망 신선하게 잘봤습니다^^
    만족을 모르는 우리민족!
    이 역동성이 변치않길 바랍니다.

  • @coldskys
    @coldskys 3 роки тому +5

    좋은 분석이네요.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 @병힌짓
    @병힌짓 3 роки тому +3

    열등감은 꼭 자살이 아니라 자산이 될 수도 있다...

  • @user-qm5pf1em8d
    @user-qm5pf1em8d 3 роки тому +4

    미래에 후대의 추억의 홍콩영화들처럼 될지 아니면 일본처럼 문화강국으로써 자리잡을지..

    • @김곰-s5z
      @김곰-s5z 3 роки тому +1

      시장마다 다르게 되지 않을까요? 근데 확실히 웹툰은 홍콩 영화처럼 될 거 같더라고요. 홍콩 영화들이 몰락할 시점에 조폭물, 무협물, 성공한 조폭물이나 무협물 아류작이 미친듯이 쏟아지고, 감독이나 배우나 1년에 몇펀씩이나 다작하다 보니 깊이 있는 작품을 만들지 못 한 것처럼, 지금의 웹툰 시장도 인기있는 작가들이 공장식으로 굴리면서 비슷한 작품들 다작하고 (특히 박태준), 일진물이 뜨니 그 작품 아류작이 나오고, 로판이 유행하니 그 로판의 아류작들이 미친듯이 쏟아지면서 로판 웹툰화가 많이 되고 있는데, 지금의 국내 웹툰시장이 딱 홍콩영화 상황이라 비슷해 보이더라고요.

    • @user-qm5pf1em8d
      @user-qm5pf1em8d 3 роки тому +1

      @@김곰-s5z 웹툰은 실제로 전세계적으로 인기있지는 않습니다 ..ㅎㅎ 노래쪽은 몰라도 웹툰이 전세계 흥행한다는 국뽕이예요..일례로 김정기작가님이 일전에 강연에서 한국웹툰은 한국에서는 잘나가지만 전세계적으로는 점유율이 없다. 샌디에이고 코믹콘때 한국웹툰은 본시장에는 들어오지도 못하고, 전시장 밖에 조그만하게 있었고 아무도 안봤다. 언론에서 인기있다고 하는데 말도안되는 소리다라고 하시더군요 그 이유는 미국 유럽에 비해 작화 퀄러티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첫인상부터 밀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만화는 인체로 표현하면 말랐지만 뱃살나온 하향평준화 상태이다라고도 말씀하셨구요. 오히려 보니깐 일본쪽에선 웹툰보다 살아남기 만화책 시리즈가 그나마 실제로 더 유명하더라구요. 솔직히 박태준작가님 만화 재밌긴 한데 우리나라 문화사적으로보면 김곰님처럼 좋은 평가는 받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ㅜ 언급하신 이유대로요.지금 우리나라 아이돌도 방탄분들 이후 공장처럼 찍어내듯이 하는데, 단순 아이돌시장이 아닌 음악적으로도 의미있는 그룹들이 나와야 문화강국으로 자리잡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힘들거라 보구요 다만 영상매체쪽(영화) 등은 충분히 문화강국으로써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김곰님 식견이 저도 정확할거라 생각합니다. 현재상태로 국뽕 등 다 떠나서 지금 상태면 웹툰계는 세계로 뻗어나가기조차 힘들겁니다..ㅎㅎ ㅜ

    • @김곰-s5z
      @김곰-s5z 3 роки тому +1

      @@user-qm5pf1em8d 그래서 제가 한국 웹툰이 홍콩 영화같다는 표현을 썼죠. 홍콩 영화도 보면 전성기 시절에 정말 세계적으로 잘나갔을 거 같지만, 막상 보면 홍콩 내수에서만 깡패였고, 그나마 해외에서는 대만과 한국을 제외하면(중국은 90년대부터 홍콩영화 수입) 브루스 리(이소룡)와 재키 찬(성룡)을 빼면 서양은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홍콩영화가 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인기가 정말 없었고, 그나마도 90년대 초 가면 대만과 한국에서 홍콩 영화의 인기가 식으면서 말 그대로 내수 아님 윗동네 중국에서만 팔렸고, 작품성에 있어서도 중국보다도 떨어졌었죠.
      대표적인 예시가 해외 영화제였는데, 홍콩 영화가 최초로 해외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게 97년도의 춘광사설이였는데, 중국은 이미 붉은 수수밭, 인생, 귀주 이야기, 패왕별희 등의 영화로 아카데미와 베니스 등의 해외 영화제에서 상을 몇개나 탔을 정도로 작품성에 있어서는 오히려 중국이 앞서나갔고, 홍콩은 오락 위주의 상업성 짙은 작품만 찍어내다 보니까 결국 홍콩 내수에서만 머물게 됬죠.
      (완전 내수용이 된 지금의 중국 영화를 보면 안믿기겠지만, 진짜 80~90년대의 중국 영화들은 해외에서 인정받을 정도로 작품성이 좋았던 편)
      지금의 한국 웹툰이 딱 홍콩 영화랑 사정이 많이 비슷하다고 생각되는데, 박태준이나 전선욱, 더 나아가서는 김성모 같이 출판만화 시절부터 일진만화 그리던 분들이 일진물 유행시키면서 자기들이 스스로 다작으로 아류작을 생산하면서 웹소설 유행하니 웹소설 웹툰화, 로맨스 판타지(로판)이 유행하니 로판 만화화 아님 로판 장르 위주로 굴러가고, 네이버나 카카오 외에 규모가 작은 웹툰 플랫홈들은 여성 독자들이 돈이 되니까 아에 여성 독자들 입맛에 맞는 BL 아님 성인만화 위주의 라인업으로 가고 있고 (전직 웹툰작가였던 우동이즘이 중소규모 플랫홈 편집자 섭외해서 인터뷰 했는데, 여성 독자들이 돈을 많이 쓰고, 심지어 남성향 성인 만화들도 여성 독자들 결제율이 높아서 여성 독자들 입맞에 맞게끔 라인업을 구성할 수 밖에 없었다는 말을 했었죠.)
      겉으로는 K-웹툰 하면서 잘나가지만, 막상 보면 네이버랑 카카오가 아직 웹코믹 시장이 덜 활성화됬던 일본에 가서 코미코랑 라인망가, 픽코마(카카오)로 점유율 먹은 거 빼면 해외에서 딱히 이렇다 할 성과가 없고, 작화 수준도 해외로 나가기 어려운데 (주호민이 신과 함께 일본연재 할려고 했을 때, 스퀘어 에닉스 측에서 이런 작화로 연재 못한다면서 퇴짜를 먹여서 일본인 작가 데려다가 리메이크 버전을 그려서 연재) 내용이라고 뭐 해외에서 이렇다 할 정도가 안되고...
      웹툰 작화가 다른 나라랑 비교하면 퀄리티 떨어지는 게 많긴 하죠. 캐릭터만 놓고 보면 잘그리는 것 같고, 그렇게 보이는 것들 많은데, 막상 배경 보면 3D 모델링 사와서 그걸 리터칭 안하고 그대로 쓰는 게 워낙 많아서 진짜 배경이랑 캐릭터랑 따로 노는게 많은데, 심지어 이게 최강자전 우승작에서도 흔하게 보일 정도로 문제가 많죠.
      근데 생각해 보니, 만화 강국인 일본에서 의외로 대학에서 만화나 그림 전공한 작가들이 흔하지 않은데, 당장 작화 하나는 업계 내에서 톱인 무라타 유스케, 오바타 타케시를 보면 고졸에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이 없고 (무라타는 아에 집에서 만화를 못보게 했을 정도) 드래곤볼의 토리야마 아키라는 그림 그리는 거 좋아했던 공고 출신의 고졸(거기서 디자인을 배움) 커뮤니티에서 만신이라 불리는 쿠보 타이토도 고졸, 원피스의 오다 에이이치로는 공대 다니다 중퇴, 일 안하는 토가시 요시히로는 교육과, 은혼의 소라치는 광고 쪽이고, 워킹 작가는 비정규직 공무원이였고, 시도니아의 기사 작가는 건축가였고(최근까지 배경도 손으로 그리던 4컷용사의 고지라군도 원래 하던 일이 건축 쪽) 진짜 일본 보면 미대나 만화 전공자가 생각보다 많이 없는데, 우리나라를 보면 진짜 어지간한 웹툰 작가들은 미대 출신들이 많고, 아니면 웹툰 쪽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청강대 출신이 대부분이라 같은 플랫홈 내의 작가들 대부분이 청강대 선후배고 그런데, 왜 작화나 내용은 학력을 못따라가는지 좀 의문이긴 합니다.

    • @user-qm5pf1em8d
      @user-qm5pf1em8d 3 роки тому +1

      @@김곰-s5z 홍콩영화가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아녔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예전 중국영화는 추천받아서 장예모 감독꺼 몇개 봤는데 왜 명작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제 스타일은 아녔으나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여기서부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ㅎ 댓글 잘 읽었습니다 문화에 대해 깊게 아시는 듯 합니다 ㅎㅎ 왜 일본은 전공자가 아닌 거물들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왜 작화나 내용이 학력을 못따라갈까에 대해서는 저는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돈 잘버는 수익구조, 편집부 문제, 만화 그리는 시스템 문제라고봅니다.
      작가가 돈 잘버는 수입구조가 만화 그리는 시스템도 포함한 양날의 검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웹툰 수익배분구조가 작가들에게 엄청 좋습니다. 국내에서 꽉잡고 해외에선 못잡은 웹툰작가분들도 돈 어마어마하게 버신분들 많죠. 이건 해당 직업군에는 정말 좋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는 종이로된 만화인데, 수준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바로 뭍히고 몇화 안가서 연재 못하고 등등 엄청 치열하죠 우리나라는 모두 보듬어주는 스타일이라면 일본은 정말 치열한 적자생존개념입니다. 기본 퀄러티가 올라갈 수밖에 없죠. 그리고 그리는 시스템이 우리나라의 경우 혼자그리는 작가들이 많은데, 일본은 어시들이 많습니다 ㅎㅎ 돈은 못벌어도 연재하면 퇴출에 대한 부담감이 거의 없는데 뭣하러 우리나라 작가님들이 어시 여럿까지 고용할까요? 때문에 여럿이서 으쌰으쌰하는 일본, 유럽, 미국이 수준이 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문화권 형성도 오래되었구요. 네이버에서 마블꺼도 연재하던데 다른 웬만한 웹툰들이랑은 퀄러티가 다르죠. 저쪽동네도 정말 만화하나에 많은 사람들 붙는다고 알고있습니다.
      2번째 이유는 편집부입니다. 일전에 보니까 네## 편집부 직원이 슬램덩크도 안읽어봤다 하더라구요 ㅎㅎ 영어를 전공한다면 셰익스피어는 읽어봤어야 할 사람들이 셰익스피어를 안읽으면 깊이있는 직업일을 할 수 없죠~니즈만 파악할 줄 알지 작품에 대해서 편집부의 역할을 다른나라만큼 수행할지는 개인적으로 의문입니다..! 일본은 편집부의 역할이 정말로 중요하더라구요 조언도 깊은 조언을 하고, 심지어 구도까지 관여합니다.
      이러한 두가지 환경차이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선해나가려면 빵빵한 인력지원, 편집부 수준 높이기, 복지는 잘 해주되 위기감도 많이 느낄 수 있어야 명작들이 많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그 외에 역사적 요소로는 유신때 경제발전은 잘 했지만, 문화검열때문에 한국의 데즈카 오사무같은 사람이 나오지 못했고, 그로인해 기초 뿌리를 잘 못다지고 시작점이 많이 늦었다고 봅니다..ㅎㅎ 뭐 그때당시에는 문화생활 누리기보단 굶어죽지만 않으면 다행이었기에 나올 수 있었을까 확신은 못하지만요

    • @김곰-s5z
      @김곰-s5z 3 роки тому

      @@user-qm5pf1em8d 일본 보면 주간에 기본이 10명이더라고요. 킹덤 작가가 업계 내에서 어시가 많은 걸로 유명하고, 최종병기 그녀 작가가 정말 많이 굴렸을 때 작화팀 따로, CG팀 따로, 편집 따로 해서 50명 좀 넘게 굴렸는데, 진짜 일본 만화업계 시스템이 적자생존이죠.
      원피스 연재하는 소년 점프만 봐도 매주 투표를 통해 순위가 결정되는데, 하위권 진입하면 한달 내로 중하위라도 올라가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편집부에서 한달 줄테니 그 안에 완결내라고 하면서 짤라버릴 정도로 정말 빡빡한데, 이거는 히트작 낸 작가도 예외가 없어서 쿠로코의 농구 작가 신작이 얼마 못가서 짤렸고, 나루토 작가 신작인 사무리이 8 하치마루전도 키시모토라서 편집부가 2권 정도 분량의 시간을 더 줬다고 할 정도로 진짜 예외가 없긴 했죠.
      미국은 아에 팀 단위로 굴러가서 역활이 체계적으로 분업화가 되있어서 스토리 작가인 라이터 밑으로 메인 그림작가인 펜슬러, 그 펜슬러의 펜선 정리하는 잉커, 채색하는 컬러리스트, 대사 넣는 에디터, 표지만 따로 작업하는 디자이너 등등, 그렇게 하면 기본으로 10명이 넘고, 많게는 20명 이상이 붙어서 작업을 하는데 (예외로 다크나이트 리턴즈와 300 작가인 프랭크 밀러는 소수의 인원만 가지고 하고(다크나이트 리턴즈 떄는 본인 포함 3명), 마블이나 DC가 아닌 이상은 의외로 혼자서 작업하는 작가들이 꽤 많은 편) 그래서인지 퀄리티가 남다르죠.
      다만 우리나라도 마냥 보듬어주는 건 아닌데, 웹툰의 경우 분기별로 재계약을 하는지라, 계속 계약 연장하면서 연재하는 시스템인데, 첫화부터 평점 박아버리면 재계약 안하고 연재 종료시키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대표적으로 그다이 작가의 평화선도부) 근데 이것도 편집부 재량이라서 정말 들쑥날쑥하죠. 어떤 거는 칼같이 짜르고, 어떤 건 안짜르고...편집자 권한이 전반적으로 약한 편이죠. 애초에 편집자의 의미가 뭔지 생각하면, 여러모로 작품에 관여를 하거나, 작가가 급발진 하면 브레이크 걸어줘야 하는데, 독자들 사이에서 업로더라 부를 정도로 편집자가 정말 하는 일이 없으니...(특히 편집자가 가장 많이 하는 일 중 하나가 오탈자 검수인데, 이것도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있죠.)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넷플릭스 들어오기 전까지 한국 내수 정도에만 그치고, 기껏해봐야 옆동네 일본이랑 윗동네 중국에서 한류 부는 거 빼고 큰 효과를 못봤는데, 넷플릭스가 오면서 빵빵한 자본과 제대로 된 인력을 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면서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진짜 웹툰도 까닥 잘못하면 넷플릭스 이전의 한국 컨텐츠, 혹은 홍콩영화 꼴 날 수 있으니, 정말 위에 계신 분들이 일을 잘해야 하죠.

  • @이하늘-c3g
    @이하늘-c3g 3 роки тому +22

    1.기생충의 승리가 봉준호의 승리이지 한국영화의 승리는 아닌듯.
    2.스크린 쿼터제의 폐지 이후 살길이 없어진 중소영화들이 넷플릭스 덕분에 살아남았으니 넷플릭스를 구원자로 평하는 것 같군요.

  • @hbj_blink3306
    @hbj_blink3306 3 роки тому +7

    요약:k국뽕도 배우들의 케미만 우려먹으면 나락이다

  • @little_big_planet_music
    @little_big_planet_music 3 роки тому +1

    비디오 에세이 채널 중에는 이 채널이 국내 최고인듯

  • @iam_ch_ris
    @iam_ch_ris 2 роки тому +2

    80년대 홍콩문화
    90년대 일본문화
    10~20년대 한국문화

  • @베렐리크민
    @베렐리크민 3 роки тому +9

    국뽕에 대한 객관적이고 심도 있는 리뷰가 정말 좋네요 저도 우리가 정당하고 객관적인 비판적 자세를 유지하면 이러한 문화적 황금기가 꾸준히 유지 될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 @jaek0201
    @jaek0201 2 роки тому

    로아도 북미 진출해서 성공한거 보면, 한국 문화 중에 유독 임팩트가 약했던 게임까지 성과가 나고 있으니,
    워낙 일본이 꽉 잡고 있는 애니 분야를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문화/엔터테이먼트 산업에서 한국은 잘 나갈것 같습니다. 전망도 좋고.

  • @별루별루
    @별루별루 3 роки тому +2

    일본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무조건 본인들의 문화를 만들고, 전통을 이어간다는 느낌이 장점인데, 한국은 아닌것 같다. 싶으면 바로바로 접고 쪽팔리더라도 그대로 배껴오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함.

    • @김곰-s5z
      @김곰-s5z 3 роки тому +1

      일본이라고 안베끼는 건 아니죠. 먹는 것만 봐도 하이라이스, 카레라이스, 니쿠자가가 영국 쪽 음식 베이스이니...카메라도 보면 라이카 카메라 카피로 시작을 했고, 일본도 결국 누군가의 문화를 보고 따라가다가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든 거지, 0에서부터 시작한 건 아니였죠. 뭣보다 그 전통도 시대에 맞춰야지, 시대에 못맞추고 있는 구석이 많죠. 독일이야 말할 것도 없고, 우리나라도 두부자공방(청와대에 놋쇠그릇 납품하는 곳) 같이 전통있는 곳들도 전통을 현대화 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일본이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느리더라고요. 3D 애니메이션도 보면 토에이처럼 미국 스타일에 가까운 쪽이면 몰라도, 카툰 렌더링은 2D 애니메이션 기법을 그대로 적용한 부분들이 많아서 동작이 많이 어색한 부분들이 있으니...(공각기동대의 오시이 마모루가 한 때는 3D 예찬론자였는데, 어느날 부터 3D의 회의감을 가지게 된 계기가 프레임 문제)

    • @라모스-r2d
      @라모스-r2d 2 роки тому

      @@김곰-s5z 하이라이스 진짜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투니버스에서나 들어보던 건데 ㅋㅋㅋ

  • @gleamgreen
    @gleamgreen 3 роки тому +5

    웹툰시장...처럼만 되지 않는다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 @jaguarflieger
      @jaguarflieger 3 роки тому +1

      웹툰시장은 어떤가요? 웹툰을 안봐서...

    • @김곰-s5z
      @김곰-s5z 3 роки тому +2

      @@jaguarflieger 일진물, 여성향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웹툰화가 주류가 됬죠. 오죽하면 네이버 웹툰에서 진짜 작품이라 할 수 있는 건 중하위권에 위치한 작품들이라 할 정도이니...

  • @slowly7588
    @slowly7588 3 роки тому +6

    대단한 통찰이다 증말

  • @reyesdeeuropalosblancos92
    @reyesdeeuropalosblancos92 3 роки тому +1

    한국 영화사들 그 어느 때보다 돈을 많이 벌인 들인 시기는 2010년대부터 코로나 이전 시기입니다. 한국의 영화 시장은 세계 10위권 내로 성장했고 관객 수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지고 심지어 티켓 값도 무자비하게 올랐는데 말이죠. 그 돈 가지고 만든 게 뭘까요? 코로나 1년 전인 2017~18은 영상에서 언급했듯이 국산 영화의 최악의 해 중 하나 였습니다. 영화사 입장에서는 땅 파서 장사하는 게 아니니 기존의 흥행 문법을 지키는 것은 이해를 합니다만 퀄리티는 개나 줘버리는 영화들 그것도 제작비도 많이 들어갔어요. 국민들이 이렇게까지 영화를 좋아해서 자연히 서포팅이 되는 시장에 왜 스스로의 힘으로 하지 못하나요? 한국 작가들의 위대함을 넷플릭스로 증명되었습니다. 한국 내의 시스템이었다면 K콘텐츠의 전성기는 훨씬 뒤로 밀려났겠죠 결국 외세 없이는 성공 못하고 자체 시스템은 매우 쓰레기라는 거죠 넷플릭스 덕에 K콘텐츠 전성기를 맞은 건 기쁘지만 한국의 한계 역시 느낍니다

  • @lukekyw2450
    @lukekyw2450 2 роки тому +1

    날카로운 분석력입니다 국뽕과 눈치보기의 절묘한 조화가 필요한시기인듯합니다

  • @딸기라떼는내것
    @딸기라떼는내것 3 роки тому +7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는 그 ‘국뽕’ 에 도취되지않는 지금의 자세를 계속 유지할겁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자신들의 치부를 숨기기바쁜 옆의 나라들과는 달리 자신들의 단점은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고 제일 신랄하게 까기때문이죠^~^

  • @h6292
    @h6292 3 роки тому +1

    역설적으로 한국영화의 성공은 영화가 '한국 영화'로 성공하지 않는 순간이 와야 달성되지 않는가 싶습니다.

  • @user-0ptimizze
    @user-0ptimizze 3 роки тому +3

    국뽕에 진심으로 도취되지않는 자세 ㄷㄷ

  • @jjun2211
    @jjun2211 3 роки тому +1

    골든글로브 보이콧중에 준 상 큰의미를 둘 필요 자체가 없음

  • @jbhbcfkliqs
    @jbhbcfkliqs 3 роки тому +2

    국뽕에 도취되지 않아야 국뽕이 이어질듯

  • @freesegye
    @freesegye 3 роки тому +1

    잘 보고 있습니다 늘 ^^ 눈치보는 찐따같은 한국인 이라는 표현에 공감하면서도 귀엽게 느껴져서 웃었네요 ㅎㅎㅋㅋ

  • @곽철용-i5z
    @곽철용-i5z 3 роки тому +5

    어느 mi친 정권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문화계 박살난거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린다.

  • @kdyu178
    @kdyu178 3 роки тому +1

    ‘월클’ 이라는 단어가 자주 나오는 거 보면 아직도 서양1세계의 인정욕구에 목마른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 @Wish-Ender
    @Wish-Ender 3 роки тому +5

    메뉴와 주방장이 좋은 가게는 오래 가겠지만 간판이 화려하기만 한 건 오래가지 못한다. 받을 사람이 받은 상을 왜 주변 잡것들이 어깨 으쓱거리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당장 외국인한테 너 어디 나라 사람이냐고 물으면 그걸 왜 물어보냐고 국적으로 사람을 판단하냐고 화내는 사람도 많더라. 하지만 예사 국뽕이라는 잣대는 결국 한국인이 스스로 결정하지 못한다. 과연 이게 옳을까? 진정으로 건전한 문화, 컨텐츠, 주도적인 가치들은 끊임없는 자기비판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 @user-pq1ix5or1j
      @user-pq1ix5or1j 3 роки тому +1

      실제로 유럽이나 미국인들은 이중국적 삼중국적도 흔한 편이라 국적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죠 ㅋㅋ 한중일 동아시아 국가가 유별난 편입니다

    • @user-pq1ix5or1j
      @user-pq1ix5or1j 3 роки тому +1

      자신이 속한 국가에대한 집착이랄지

  • @HJ-xh7gs
    @HJ-xh7gs 3 роки тому +1

    오우..

  • @hyenglish
    @hyenglish 3 роки тому +1

    영화 홍보에서 '케미'를 강조하면 항상 거르긴 했지...

  • @김동균-t8u5j
    @김동균-t8u5j 2 роки тому

    서구 문화와 강대국 문화가 곧 보편적인 것은 아니다. 사실 모든 나라가 눈치보기가 있었고 지금도 없다고 할 수 없다. 또 보편성만으로 새로움과 관심을 담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나라는 유구한 문화적 독창성과 도덕성, 교육을 통한 수준 높은 지적 안목, 경제적 풍요에서 형성된 세련된 미감이 다방면에서 자연스럽게 표출되고 있다. 이것이 일반적인 산업적 전략과 맞물리면서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문화가 쇠퇴하는 시작점은 매너리즘이 보이는 시점이라고 본다. 신선한 발상이 지속되려면 새로운 경험, 천재의 출현, 고유한 문화의 깊은 이해가 필요한 것 같다. 새로운 문화가 물밀듯이 들어오던 시기 영국이 많은 면에서 전성기를 구가했었던 걸 봐도 그렇다. 난 대한민국이 모든 부문에서 잉글랜드가 성취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줄 거라고 믿고 있다.

  • @양시론자兩是論者
    @양시론자兩是論者 3 роки тому +3

    개인적으로 인구수가 2050년에 3000만명까지 쪼그라들기 때문에 회광반조 느낌으로 보고있음

  • @hey__you
    @hey__you 3 роки тому +1

    그렇지만 이런 특색없는 미디어들은... 아무래도 관광으론 이어지진 않겠죠.

  • @glados6207
    @glados6207 3 роки тому +1

    요즘 넷플릭스에 나오는 한국 미디어 보면 돈만 있으면 한국도 뭐든 만들수있다는걸 알았다

    • @김곰-s5z
      @김곰-s5z 3 роки тому

      극장 가면 무조건 망하는 거 확정이던 승리호가 넷플릭스 가면서 대박 치니까, SF의 볼모지였던 한국에서 SF 영화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고 (다만, 그동안의 한국산 SF들은 한국인들이 SF를 선호 안해서가 아니라, 걍 말 그대로 재미가 없었던 게 많았던 편) 스위트홈, DP, 지옥같은 웹툰들 영상화도 많이 되기 시작했고, 사극의 볼모지가 되가던 상황에서 미스터 선샤인도 제작비 절반 이상을 넷플이 대줘서 찍을 수 있었고...(여말선초야 세트장이나 소품 돌려쓸 수 있는데, 개화기, 일제, 현대사 쪽으로 가면 그게 힘들다 보니 비용이 더 높아지는 편) 일본도 보면 제작위원회 시스템 때문에 나오기 힘들었던 것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고, 넷플이 앞장서서 대우가 씹창인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 정화작용을 하고 있으니...

  • @75umberto20
    @75umberto20 2 роки тому

    개인적인 생각인데 역사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편적 가치나 진리를 항상 의식하고 살았던 같습니다. 주자학의 이기론이나 엄격한 도덕주의 같은거 말이죠.
    그게 아마 제국에 붙어 있는 중간 규모 국가의 특성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보성녹차-p3d
    @보성녹차-p3d 3 роки тому +3

    아 ㅋㅋ 전광판 그망 보여줘잉

  • @김호원-j3v
    @김호원-j3v 3 роки тому +1

    무한도전이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건 맞지만
    최고의 자리에서 한국에 너무 나쁜것을 많이 뿌렸다...

  • @YEJIN__IN__2024
    @YEJIN__IN__2024 3 роки тому +3

    ntj의 자랑 그대…

  • @별발엽서
    @별발엽서 2 роки тому +1

    우리나라 상업영화도 흥행공식에 안주하려는 태도가 점점 강해져서 얼마안가서 몰락할거 같음
    코로나 터진 이후로 볼만한 상업영화가 모가디슈 딱 한개인거 보면 그림이 보임

    • @hbj_blink3306
      @hbj_blink3306 2 роки тому

      모가디슈는 북한과 우리가 같은역사를 공유했던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전달한 명작이죠........저도 작년 여름에 극장에서 재밌게 봤던 영화인데 현실에서도 북한과 우리는 언어와 문화만 같은 다른 민족입니다.........그래서 통일을 하고 싶어도 못하죠..........

  • @hyun2597
    @hyun2597 2 роки тому

    예시로 드는 영상들이 기가 막히다

  • @tomato6348
    @tomato6348 2 роки тому +1

    세계적으로 인기 많던 작품들이 한국에서 인기가 많았었나??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서 한국도 좋아해주는건가? (싸이처럼...BTS처럼.... 한국에서 인기는 많았지만 1등은 아니었음)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던 한국 작품들이 한국에서 자주 쓰이던 소재인가??? ( 한국 드라마는 신파, 불륜, 출생의 비밀,신데렐라,복수 가 많았음 )
    이 소재들이 한국에서 흔하게 제작하던 소재들인가??? ( 좀비물과 데스매치나 배틀로얄물은 옆나라와 미국의 단골 소재 였음 )
    한국은 표절과 창작을 구분하는 능력이 있나??? ( 백두산 같은 영화는 정말 더록,아마겟돈의 표절일까? 아니면 그냥 흔한 클리셰일까? )
    깊게 생각하고 고민해봐야 합니다. 요즘 넷플릭스1위에 집착하는 분들은 애국이라고 작품을 비난하면 댓글 실드 쳐주는데...
    관객들 입맛이 까다로워야 맛있는걸 만들어주지...아무거나 잘 먹으면 아무거나 줄수있단걸....기억하시길...한국영화 드라마는 생각보다 비빔밥을 자주 만들어줌.
    그냥 맛있는거 다 비벼다 비빔밥만들어서 새로운 요리인척 관객에서 내줍니다...냉정한 작품 평가 하시길....넷플릭스의 힘이 한국 문화의 힘은 아님.

  • @미르딜
    @미르딜 3 роки тому +1

    와 난 상 탄지도 몰랐네 ㄷ

  • @yunga1368
    @yunga1368 3 роки тому +1

    솔직히 저출산 때문에 그게 계속 갈까 생각돼요.

  • @쉬쥔퓡궤쉐뀌해봐
    @쉬쥔퓡궤쉐뀌해봐 3 роки тому +2

    이 황금기가 얼마 가지 못하리라는 예감이 듭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잃어버리는 게 이 나라 주특기라서..

  • @장금이또또
    @장금이또또 3 роки тому +3

    틀린게 일본 중국이 최대 국뽕 원조국임 한국도 마찬가지고 자부심을 이상한쪽으로 갖는건 동아시아 특징이에용 물론 서방국가들도 그랬지만 걍 사람 사는데 다 똑같다고 국뽕 넘쳐나는 인간들 너무많음

  • @njindra
    @njindra 2 роки тому

    백수님의 예리한 분석에 동의합니다.
    "눈치보기"를 '공감 능력'이 있는 것으로 말 한다면?
    1천만 관객(소비자)의 공감 능력이 외화를 최초 상영 장소로 만들었고,
    공감 능력이 1천만 관중 보다 월등한 예인들이 만든 영상이니
    세계에서 공감을 불러 오지 않았겠어요?
    K-팝도 같은 맥락에서 봅니다.
    외국 가수들이 한국에서 공연할 때 때창에 감동을 받는 모습은 다반사이지요?
    때창 할 때 영어로 부르며 가창력은 대단하지 않나요?
    문화와 언어가 다를 때,상대를 공감할 수 있어야 상대를 공감 시킬 수 있지 않나요?
    문화와 언어가 같아도 예술에 세대 차이가 있는 이유는 '공감 차이'의 문제가 아닌가요?

  • @youngpark4158
    @youngpark4158 3 роки тому +2

    이정재나 다른. 젊은배우들이 받았다면? 그냥 노인이 받아서 무시하는거아님?

  • @mila5080
    @mila5080 3 роки тому +1

    사회과학계피셜 : 2070년 헬조센 인구 2천만 타노스 당함

  • @ryu7786
    @ryu7786 3 роки тому +1

    k-국뽕의 종착점은 한국의 ott 플랫폼이 해외로 나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