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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한'을 가지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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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8 сер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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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299

  • @hanbok9225
    @hanbok9225 3 роки тому +818

    기성세대의 한이 신세대에선 자학으로 변했다는 대목에서 소름...

    • @Escarpey
      @Escarpey 3 роки тому +45

      현대사회의 자학을 다룬 작품 스위트홈....ㅎ

    • @user-ww7bq7kbai
      @user-ww7bq7kbai 2 роки тому +5

      신파에 집착들을 하지?
      희로애락도 잘 넣어 만드는데
      조금의 신파도 부정적이니 참
      우리나라 암울했던역사 불운한 환경속에 못 먹고 죽어가며 악착같이 살아온 의리와 우정을 같이한 슬픈 민족이다.
      우리의 정서와도 떨래야 떨수없는 자연스러운것을 것을
      꼰대 평론가들 납셨네
      우리나라 드라마나 영화는 꼭 신파가 있어야함

    • @user-dp1lx4in2w
      @user-dp1lx4in2w 8 місяців тому +1

      @@user-ww7bq7kbai
      응 집착안해~

    • @catcoin-
      @catcoin- 7 місяців тому

      ​@@user-ww7bq7kbai 꼰9

  • @pqjbrhdj
    @pqjbrhdj 3 роки тому +227

    와 신파의 의미변화와 한에서 자학으로의 변화 이 통찰 진짜 대단한것같아요....

    • @dntkdtn0845
      @dntkdtn0845 3 роки тому +7

      이런 통찰력이 진짜 백수골방님의 강점인거같아요

  • @user-lp4wn9zc3z
    @user-lp4wn9zc3z 3 роки тому +115

    억지로 분위기를 몰아서 관객의 눈물을 유도 하는게 아닌...나도 모르게 목이 메여와서 침을 넘기며 참을때..그게 감동이 아닐까 싶습니다.ㅡㅡ

  • @BBang-Dabang
    @BBang-Dabang 3 роки тому +113

    ['한'이 지겨워지듯,
    '자학' 역시 지겨워질 그 날을 그리며]
    문학이 대중으로 확장된 '한'의 세대,
    그런 '한'이 지겨워진 '자학'의 세대.
    그렇다면 과연 '자학'의 세대를 기다리는
    다음 세대의 모습은 어떨까.
    '자학'이 지겨워질 다음 세대의 젊은이들은
    부디,
    '님'이 되려다 '나'를 잃어가는
    지금의 '자학의 세대'를 지겹도록
    지겹게 여기길 간절히 바란다.
    우리가 지겨워지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공감되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보다 더 행복해졌다는 뜻일 테니까.
    부디,
    '님'이 되려 '나'를 잃어가는 지금의 우리를,
    '바보같다'고 여기는 세상을 바라며,
    '자학' 역시 신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 @foxbobs4146
      @foxbobs4146 3 роки тому +2

      좋은 사람 이네요.

  • @mcat825
    @mcat825 3 роки тому +44

    신분제도의 철폐를 다룰때, 한국사회는 서구사회와는 다르게 만민의 시민화가 아닌 만민의 양반화로 향했다는 독특한 분석이 생각나네요. 모든 이가 행복하길 바라면서도 짓밟히기 보다는 짓밟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사람이니까요.

    • @사무겹살
      @사무겹살 4 місяці тому

      모두가 귀족이 되고자하니 대부분의 사람이 불행한 거군요ㅠ

  • @user-lt7us9nr9p
    @user-lt7us9nr9p 3 роки тому +337

    솔직히 신파가 문제라기 보단 억지로 끌어내는게 가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신파 몇개 보면 이게 그 신파가 문제인가? 신파가 많아서인가? 라기보단
    억지로 끌어내려고 하는게 많아서 문제인것 같아요
    골방님처럼 서로를 이해할수 있는게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영화 감독들도
    억지라기보다 자연스럽게 감동이나 슬픔을 끌어내는 역량을 발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sksjsjdjdjdjdh
      @sksjsjdjdjdjdh 3 роки тому +14

      신파 자체가 억지로 슬픔을 끌어내는 거예여 신파=감동이 아니라 신파=억지감동 ㅇㅇ 님이 말하고 싶은 내용은 “감동적이고 눈물나는 게 문제는 아닌데 그걸 신파로 표현하는 게 문제다.”라고 해야할 것 같아요

    • @SJ-zn6tu
      @SJ-zn6tu 3 роки тому +4

      신파라는 말이 바로 그 억지로 끌어낸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건데.. 윗분 말마따나 '감동이나 눈물이 문제는 아닌데 신파로 표현하는 게 문제' 라고 하셔야 할 듯

    • @user-yh2bn2fg1j
      @user-yh2bn2fg1j 3 роки тому

      해운대, 내가 나 아빠다!

  • @khan0925
    @khan0925 3 роки тому +199

    너무 좋은 내용을 담은 영상이네요. 신파가 꼭 좋다 나쁘다 생각하지 않는 입장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신파'란 무엇인가 생각해볼 계기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user-wd1uq6dl5k
    @user-wd1uq6dl5k 3 роки тому +19

    생각해보니 젊은 세대는 윗 세대의 이런 신파적인 감정들을 보면서 "구질구질하다-"라고 여기고, 윗 세대는 지금 세대의 냉소적이고 폐쇄적인 모습을 보며 "나약하다-"라고 못박죠. 사실 둘 다 '님'이 되지 못한, 어쩌면 각 세대의 패배감을 표출하는 다른 방식일 뿐인데 말이죠. 패배한 사람의 마음은 또 다른 같은 처지의 사람이 더 깊게 케어할 수 있는 만큼 서로가 서로의 힘듬을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user-tj4ww7ll5x
      @user-tj4ww7ll5x 6 місяців тому

      문제 해결의 시작은 객관적으로 각자 자기 모습을 인지하는것부터 인듯..
      말씀하신대로 윗 세대는 자신의 억울한 한맺힘이 여전히 과거에 매여 성장하지 못한 자아에대한 구질구질함을 인정하는 것이고.
      현 세대는 자신들의 나약함을 인정하지않고 사회를 탓하며 자기 한몫에대한 책임을 점점더 회피하는것을 스스로 인정해야겠죠.

  • @user-kc1cw2ko8t
    @user-kc1cw2ko8t 3 роки тому +73

    한동안 자학에 빠져 제 마음에 덕지덕지 붙어있던 감정들을 이렇게 세대감정으로 풀어내시니 정말 다르게 해석이 되네요.
    항상 가까이서만 봐서 더 우울한 감정에 취해있었는데 오히려 그 경험과 맞는 지금의 영상이 시야를 틔여주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 @unofficialmusicvideo9313
    @unofficialmusicvideo9313 3 роки тому +24

    진짜 슬픈 영화는 눈물샘이 아닌 가슴을 후벼팜.

  • @user-pq1ix5or1j
    @user-pq1ix5or1j 3 роки тому +32

    놈에서 나로 나에서 님이 되고자 하는 열망이 한국 사회를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라는 말에서 공감하게 되네요 그리고 제가 자주 느끼는 자학적 감정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된거 같아 좋았습니다

  • @Behind1t
    @Behind1t 3 роки тому +176

    우리나라의 신파는 영화의 인물을 일률적으로 더 비참한 상황으로 몰아넣는 가학으로써 슬픔을 유발하는 게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BlueSky-ki6no
    @BlueSky-ki6no 3 роки тому +96

    [한국 사회의 역동성 또한 모두가 '님'이 되고자 하는 점 때문에 만들어진다]
    이 통찰력 깊이 공감합니다.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며 제가 경험으로 느낀 게 바로 이 점이었습니다.
    가진 거라곤 '사람' 밖에 없는 나라가 이만큼 살게 된 게 다 그 때문이라고 봅니다.
    모두가 다 '님'이 되려 노력하는 것...
    그래서 누군가 개인은 불행하지만, 그덕에 국가는 맨손으로 꾸역꾸역 여기까지 왔습니다. 천천히 조금씩 앞으로...

    • @LoveKirby911
      @LoveKirby911 7 місяців тому

      이젠 추락할일만 남았죠.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를 의인화하면
      빨리가려고 스테로이드 이빠이 쓰다가
      50안되서 골로가는 운동선수?

  • @eunjbaek12
    @eunjbaek12 3 роки тому +35

    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한의 뿌리가 있네요.. 감사합니다..

  • @aramkim2815
    @aramkim2815 3 роки тому +149

    결국 '세련됨'이라 생각합니다. 세련됨은 호소력으로 연결이 되지요.
    어떻게 말하자면 '한'의 대변이 되는 신파가 고착화 되고 바뀐 시대적 해석이 없이 남발 되다보니 플롯에 따른 설득력도 사라지고 세련미라는 영화적인 호소력을 결국 잃었기 때문이라 봅니다.
    신파가 우리나라 사람만 울리는 줄 알았는데 해외반응을 보면 확실히 다른 나라 사람들도 울리는데 일가견이 있더군요 ㅋ
    저는 한국적 신파가 미국의 가족주의라는 신파 처럼 하나의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수도 있다고 보는데 우리 젊은 세대에게도 지루한 만큼 해외에게도 시대적 해석이 없으면 그 생명력은 짧을 거라 봅니다.
    우리나라 신파는 너무 우울하잖아요. ㅋ

    • @user-td5bv8np7j
      @user-td5bv8np7j 3 роки тому +9

      맞아...미국 가족주의 신파는 그 특유의 에너지틱함과 낭만적인게 있는데...

    • @DDakong
      @DDakong 3 роки тому +18

      갸들도 자기들 클리셰 보면서 우리랑 같은 말 해~
      억지로 가족주의 좀 넣지 말라고....

    • @user-iy9kp9bt6c
      @user-iy9kp9bt6c 3 роки тому +2

      @@DDakong 슈퍼맨같은 아빠 헌신하는 엄마 똑똑한 딸 용감한 아들 ㅋㅋ

    • @CalmDain
      @CalmDain 3 роки тому +7

      감성팔이만 있지. 그 안에 사람을 생각하게 만드는 지성이 없고 철학이 없음.
      다크나이트,그래비티,쇼생크탈출 이런 영화들이 한국 영화처럼 감성팔이 신파극이였다고 생각하면 진짜..

    • @Ak-Brother
      @Ak-Brother 3 роки тому +4

      신파로 이어지기까지 고조되는 감정이 중요한데 빌드업 1단계 후 바로 질질 짜니. 그냥 보는게 좆같은 거.
      질질짜는 인간들 보면 다들 우울증에 빠져 자기연민의 나락에 허덕이는 병자들 같음.
      7번 방의 선물 처럼 억지상황 만들어 슬픔을 강요하는 쓰레기가 잘팔린 순간 부터 한국 영화는 90프로가 재활용도 안돼는 쓰레기들임.
      차라리 이병헌 식 김빠지는 코미디 영화가 100배는 낫다고 봄.

  • @user-hv7dl4ru8u
    @user-hv7dl4ru8u 2 роки тому +38

    진짜 소름 돋는 의견이네.... 맨날 청소년기에 대학을 잘 가게 공부하라는 단 하나의 길 만을 제시하는 교육 제도에 의문을 갖고 짜증이 나고 어른들의 멍청한 태도에 빡쳤었는데,,, 이런 이유가 원인이 됐을 수도 있겠구나? 한국인의 '한'이라는 정서, 능력주의에 열광하는 정서가 원인일 수 있다니 진짜 소름 돋는다. 이 영상 안 봤으면 생각도 못했을 거야. 그럼 이 세대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지? 꼭 극복이 아니더라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사회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이 영상을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해서 다른 세대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더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봐주는 태도를 가지게 해야 하나? 근데 다른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본다고 나처럼 동의 할까? 바쁜 현대인들이 타인의 단면만을 보고 옳다 그르다 지들 멋대로 떠드는 건 늘상 있는 일 아닌가? 자기보호를 위한 본능 같은 일이기도 하고 아 답 없다 모르겠다.

    • @user-un6eo7xk4o
      @user-un6eo7xk4o 4 місяці тому

      사랑이겠죠?
      이해대신 포기를 택하는 인간의 유일한 감정이니,
      우리의 한은 사랑의 한 갈래라고 생각합니다.

    • @human5643
      @human5643 Місяць тому

      한국사회도 철학과 사랑 인류애 같은걸 얘기할때가 이제 필요해졌다고 봄...

  • @reRANG
    @reRANG 3 роки тому +46

    그간의 신파로 다져진 집단감동면역력

  • @mason7645
    @mason7645 3 роки тому +21

    '놈'에서 '나'로, '나'에서 '님'으로 신분 상승하는 통로였던 과거제를 서울대 합격으로 비유하신게 소름이네요.. 지금도 과거제가 살아있는듯한 느낌 ㅋㅋ 그보다 더 뛰어나고 더 재력 넘치는 집안은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갈것이고..

  • @HistorySSam
    @HistorySSam 3 роки тому +40

    제가 이래서 백수골방을 고독하고 챙겨봅니다
    이런 영상을 많이 올려주세요
    세대갈등은 역사를 알면 조금더 이해할 수 있죠
    이 영상에는 영화라는 소재로 우리의 역사를 다루고 있네요
    좋은 해석에 감동하고 가요!

  • @user-zu7lf5cp9u
    @user-zu7lf5cp9u 3 роки тому +66

    06:50 이시대의 띵언입니다......세대갈등이 심한시대 서로를 좀더 이해해야

    • @lsy9536
      @lsy9536 3 роки тому +6

      모든 세대가 다 힘든 건 똑같죠

    • @user-pt8lr7xo1u
      @user-pt8lr7xo1u 3 роки тому +4

      세대 갈등을 뛰어넘는 갈등이 생기는데...

  • @sineuichoi1010
    @sineuichoi1010 3 роки тому +1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여태 생각해오던 방식들을 뒤돌아보게 해주는 영상이었어요.

  • @abricot8761
    @abricot8761 3 роки тому +14

    이동진 평론가가 말한 걸 빌려오면 흔히 말하는 “한국 신파 영화들”은 꼬집어서 관객을 울게 한다는 거.... 영화가 사람의 정서를 자극해서 관객들이 영화에 공감하고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을텐데 몇 영화들이 그 중 가장 쉬운 방법으로 우리들의 감정을 쉽게 건들려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또 그런 쉬운 방법을 쓴다는 걸 이제는 알게되니 괘씸한 느낌도 들어요.(일단 영화는 슬퍼서 울긴 우는데 우는 내가 짜증나는 느낌....ㅎ)

  • @user-ou7jg4zn7l
    @user-ou7jg4zn7l 3 роки тому +45

    통찰력 지린다...

    • @boyboy5109
      @boyboy5109 3 роки тому

      나도 이 생각햇는데 통찰력 지림

  • @jenykim3795
    @jenykim3795 3 роки тому +17

    이런 주제 너무 좋아요 골방님

  • @user-wi9ml3br8i
    @user-wi9ml3br8i 3 роки тому +15

    오늘 다루신 내용 감명 깊네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user-kn4rd2bu4g
    @user-kn4rd2bu4g 3 роки тому +18

    여러가지로 많이 느끼게 되네요
    솔직히 그 한을 제대로 바라본 적이 없는데 그 배경을 듣고 나니 많은 부분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또 2030에서 많이 느끼고 있을 거 같은 자학적 감정을 보다 명확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회적 지위, 재력으로 얻을 수 있는 행복을 얻지 못하여서 그 한이 남고,
    스스로 그 행복을 만들 수 없어서 좌절하게 되는 거 같네요.

  • @user-hv7dl4ru8u
    @user-hv7dl4ru8u 2 роки тому +7

    근데 진짜 소름 돋는다....'사회, 공동체, 환경이 사람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이 있긴 하겠지 하고 막연히 추측만 하고 환경의 차이에서 좋은 부모의 영향력 정도만 느끼고 있었지 크게 체감한 적은 없었는데 우리나라 사회의 성향이 젊은 세대들을 자학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하니까 최근에 매우 우울해 하던 내가 이런 이유 때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매우 흥미롭네. 역시 영화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구나. 우리나라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가 이것때문일 수도 있겠구나.

  • @user-vh5th7hr1t
    @user-vh5th7hr1t 3 роки тому +25

    환경이 충분히 주어졌는데도 신분 상승에 실패했다면
    그건 환경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자질과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다
    이로인해 자기 자신에 대한 '자학적 감정' 을 갖기 쉬운 것이다.
    군대 전역 후 고시 준비하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복학해
    자존감은 바닥인 채로 전공 공부도 손에 잡히지 않아 시험기간에
    유투브만 보던 제가 관통당하는 듯한 좋은 영상이었습니다.
    언제나 좋은 영상 잘 시청하던 구독자 이지만 특히나 이번 영상은 백수골방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FavoriteLength
    @FavoriteLength 3 роки тому +15

    영상 초반에 전통 예술은 상류층 대상으로만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현재 클래식 음악도, 예전 골프도 그런 느낌이죠.
    상류층만 즐길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많이 내려온 걸 보면
    분명 우리내 삶의 질은 상승하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근데 감정은 언제나 상대적이니까 참 어렵습니다.
    조선 시대보다 잘 살고 있다고 말하면 위로가 안되죠.
    그 시대를 겪어보지 못 하면 지금의 소중함을 모르니까요.
    사회가 좋아진다는건 기술의 발전보다 좀 더 이성적인 사회가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육체의 편함도, 정신의 자유로움도 저절로 이루어 지는 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대의 아픔은 겪어야만 하는 고통이라고 생각되네요.
    겪고 있는 입장에서 나중엔 잘 될거야라고 하는건 아무 의미가 없지만
    그렇게라도 말해야 버틸 수 있으니까요.

  • @sina00
    @sina00 3 роки тому +20

    신파는 사라지지 않는다.다만 신파를 어떻게 어떤방식으로 풀어내느냐 그게 핵심

  • @lIlIlIlIlIlll
    @lIlIlIlIlIlll 3 роки тому +12

    현대사회의 젊은층과 기성세대 사이의 세대차이를 더욱 입체적으로 깨닫게 되네요

  • @hiji_4311
    @hiji_4311 3 роки тому +5

    환경이 충분히 주어졌는데도 신분 상승에 실패했다면
    그건 환경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자질과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다
    이로인해 자기 자신에 대한 '자학적 감정' 을 갖기 쉬운 것이다.
    간간이 이유 없이 눈물이 나는 나의 상황을 위로받는 느낌이네요.
    진짜 공부에 실패하는... 그래서 자기비판만 강해지는 이 시대의 젊은 청년들 힘냅시다..

  • @user-ct1ui5mg8y
    @user-ct1ui5mg8y 3 роки тому +38

    생각지도 못했던 좋은 관점이네요 신파란 코드를 세대간의 차이와 시대상 분위기로 풀어내시다니 ㅎㅎ
    늘 좋은 관점, 색다른 시점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억지스럽지 않고 깊은 통찰 끝에 나오는 이야기들이라 항상 공부가 됩니다.

  • @user-iq9bu1uk6x
    @user-iq9bu1uk6x 3 роки тому +12

    오늘 영상 진짜 너무 좋다.. 감사합니다

  • @user-gb3gy4iw2s
    @user-gb3gy4iw2s 5 місяців тому +2

    그 한이 남과 비교하고 남의 눈치를 보는 유독, 한국인 문화가 생겨났다 . 이것 때문에 외국에서는 한국인을 단박에 알아본다고 함.

  • @DutGi
    @DutGi 5 місяців тому +1

    백수공방님 정체가 무엇입니까... 넘 멋진 컨텐츠 또 잘 보고 갑니다

  • @ashs93
    @ashs93 3 роки тому +8

    구세대와 신세대 모두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려하고 이해함으로 서로를 배려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 @user-rw1xd9qc7t
    @user-rw1xd9qc7t 3 роки тому +7

    리뷰보며 끄덕끄덕거려지네요.

  • @leoadrian4582
    @leoadrian4582 2 місяці тому +1

    한국인의 정서의 메인은 정이죠.. 한은 살아가며,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게 독특한게, 사회생활하며 참고 참으며 응어리에 응집되는 성향이 있다는 거죠. 그리고 한을 네거티브하게만 해석하는데, 한은 결과적으로 풀기 위해 존재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가 이렇게 빨리 성장한것도 잘살고 싶다는 한 때문이였고, 그게 2002년 월드컵 때, 한풀이로 표현된거죠... 단지 그 풀고 싶은 걸, 응어리에 응집되고 응집하며 묵묵히 진행해가는 유형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언젠가 한풀이로 기뻐하는 날을 그리는거죠.. 또한 그 기쁨이 응집된만큼 유난히 큰거다고 봐야죠. 신분 때문으로 보기엔 어렵습니다. 왕도 한이 있었고, 양반도 한이 있었고, 누군가 좋아해도, 가슴앓이 같은 감정이 있었죠.. 정확히는 응어리에, 슬프거나 화나거나 그런감정을 응어리에 응집되려는 성향이 근원적 성향이라고봅니다.. 아리랑 같은 노래가 딱 그 정서가 담겨있습니다.. 네거티브한 감정은 신분 같은게 아니라 살아가며 당연히 생길수 밖에 없는겁니다. 단지 한국인은 그걸 응어리에 응집해서, 추후 한풀이하는 기 위해 살아가는거죠..

  • @martinasru5577
    @martinasru5577 3 роки тому +6

    차분히 듣다가 눈물이 한방울 나오네...

  • @jsh384
    @jsh384 2 роки тому +4

    하고싶었던걸 못하는 시대를 지나도 결국은 하고 싶었던 걸 하는 인생은 누릴 수 없는 시대.

  • @user-yy5pb1dx4g
    @user-yy5pb1dx4g 6 місяців тому +2

    한국인의 '한'이라는 전통문화나 정서라는게 어떻게 보면 가장 무서운것같음. 한은 언제든 원한으로서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결국 폭발할수밖에 없음. 그리고 갈등과 대립이 될수밖에 없고. 나치 독일도 결국 히틀러의 '열등감'에서 나왔듯이 한은 성공하지 못한 것에서 나오는 분노감, 슬픔. 열등감이기 때문에 이런 감정들은 결국 극단적이 될수밖에 없음. 현재 한국 사회가 이렇게 대립하고 분열하고 서로 못죽여서 안달이나게된 것도 '한'이라는 정서의 전통문화 때문일수도있음.

  • @m2han
    @m2han 7 місяців тому +3

    세대를 꿰뚫는 간결한 통찰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제 자신의 감정도 이해가 되고, 부모님이 드디어 감정적으로 이해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 @ddabong9097
    @ddabong9097 2 роки тому +2

    어떻게 간지로운 부분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설명하실 수 있는건가요..... 백수골방님 앞으로도 이런 콘텐츠 많이 부탁드려요! 항상 감사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 @subinvan
    @subinvan 3 роки тому +4

    와..이번 콘텐츠 너무 좋은데요..감사합니다.

  • @user-sc6mr6bf5k
    @user-sc6mr6bf5k 3 роки тому +4

    정말 좋은 말씀이네요 잘들었습니다

  • @user-키사라
    @user-키사라 3 роки тому +18

    많은 분들이 신파에 피로감을 느끼고 거부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그 장르가 좋고 보고싶은 분들도 계신 것같아요. 저희 엄마도 같이 영화 담보를 봤는데 담보가 많은 분들께 또 흔한 신파영화라며 혹평을 들은 것에 비해 엄마께서는 펑펑 우셨죠. 억지로 짜여진 감동코드라고 느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각박하고 예전의 '정'을 잃어버린 현대에서 다시금 정과 인간미를 찾고 싶고, 보고싶은 분들이 계시기에 이런 장르가 계속 나오는 것같습니다.

    • @Mattdol2
      @Mattdol2 3 роки тому +1

      그것도 그런데 투자자들이 바보가 아니죠 많은 수요가 있기에 뻔한 신파극일지라도 자기 돈을 투자하는 거겠죠

  • @WBBears.
    @WBBears. 3 роки тому +5

    참 많은 생각이 드네요...

  • @ghkd3629
    @ghkd3629 3 роки тому +5

    영상 한 편을 통해 요즘 서점에 가면 2~30대에게 선호도가 높은 에세이들, 진열대에 잘 보이는 도서 트렌드도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 @user-ox7jf4vb6c
    @user-ox7jf4vb6c 3 роки тому +2

    신과함께는 정말 비웃으면서 봤음... 어떻게 이렇게 말도 안되고 어이없이 주인공이 우니까 너네도 울어! 하는 영화가 있지..? 하면서 어이없어서 웃다가 나옴

  • @user-uh4kf4zq9k
    @user-uh4kf4zq9k 3 роки тому +5

    님 나 놈의 의미 다시 생각해 보게 되네요.
    존중은 님에게만 하고 나와 남에겐 하지 않고 있는것은 아닌지...

  • @user-uz2mu8qv8p
    @user-uz2mu8qv8p 3 роки тому +4

    이해관계를 나름대로의 분석하에 제시하셨다는것 자체가 바람직하다고 여겨질 지경입니다. 백수골방님과 같이 서로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을 무조건 헐뜯으며 가십거리로 남겨둘게 아니라 자세히 그 요인을 알아보려는 시도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상은 내용 뿐 아니라 의도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 @user-pi2bh6js9p
    @user-pi2bh6js9p 2 роки тому +1

    좋은 말씀 너무나 감사합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던 사람으로서 무릎을 딱 치고 갑니다.

  • @user-jw1lr3ft7b
    @user-jw1lr3ft7b 8 місяців тому +2

    최근영상 비교하는 사회영상보고 오니까 더욱더 이해되네요

  • @user-jd7wl9ns6l
    @user-jd7wl9ns6l 2 місяці тому

    주변 모든 나라에 오랫동안 당해서 한이 없을 수가 없죠. 한복입은 한국인들 보면 왤케 찡한지 모르겠네요ㅜ

    • @JAN-.
      @JAN-. Місяць тому

      객관적으로 보면 삼면이 바다기 때문에 오히려 주변국에 덜 당했던 나라예요. 잘못된 역사 교육의 폐해죠.

  • @hy8175
    @hy8175 3 роки тому +8

    일본은 정말 신분 상승에 대한 기대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가요?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그곳 사회적 분위기 인가요?
    사회적 신분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좌절감의 괴리감이라는 새로운 시각이 흥미롭네요.
    수백년전부터 생긴 하나의 제도가 , 문화가 지금까지도 이렇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니..

    • @hanserif307
      @hanserif307 3 роки тому +2

      이걸 다르게 해석하면, 구원받으려 애쓰는 세계적인 종교가 유.일.하게 일본에서 전혀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 것도 간접적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 @soomaaliyahubka2951
    @soomaaliyahubka2951 3 роки тому +11

    색다르고 많은 생각을하게 만드는 주제군요!
    감사합니다!

  • @pocketmoneyyyyy
    @pocketmoneyyyyy 2 роки тому +2

    이 채널을 구독하고 있어서 참 좋다

  • @syk6764
    @syk6764 8 місяців тому +1

    너무 좋은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백수골방님

  • @kokomohotfever
    @kokomohotfever 3 роки тому +9

    오... 신파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이나 서양국가 영화에서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ㅇㅅㅇ!?
    (다 보고 나서) 이렇게 신파를 세대별로 해석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네요 🤔🤔 그냥 서로 이해 못하는 것 넘어서 아예 느끼는 시대감정이 아예 달라서 그랬던거구나..

  • @gomuline
    @gomuline 2 роки тому +4

    나이 마흔인 아저씨 입니다. '통찰'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싶습니다. 그간 다른 전문가들의 리뷰들을 보며 머리로는납득하지만 한 켠에 물음표가 남던 것들이 있습니다. 제 능력으로는 그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고민할 시간이 부족했건, 활용할 지식이 부족했건. 제 능력으로는 그저 '억울'했습니다. 공부 좀 더 했다는 자들이 덜 한 사람들의 감정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극단적인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저는 을 싫어 합니다. 82년생에게조차 공감을 이끌어내는 연출이 마약처럼 느껴졌습니다.그 뒤로 '신파'를 마약처럼 바라봤습니다. 내 마음을 건드리지만. 내가 참아야 하는 무언가. 하지만 저는 과학도 입니다. '본능'을 왜 참아야 하는가?라는 것에는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참아야할 근거가 없다면, 본능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계산해서 얻어낼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물론 끝이 명확한 것들이거나 거의 명확한 것은 계산을 믿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밝혀지지 않은 많은 것들을 우리는 규정하려고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백수골방님의 고민을 풀어내는 이 곳은 언제나 제 마음을 움직입니다. 움직인다기 보다는 흔들리던 것을 잡아 줍니다. 제가 아직 도달하지 못한 '고민'의 수준을 언제나 노력해 주시고, 또 컨텐츠로 만들어 주시는 것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 @gomuline
      @gomuline 2 роки тому +1

      처음 쓰려던 단어를 빼먹었습니다. '존경합니다'

  • @smo3118
    @smo3118 2 роки тому +1

    어으 영상 하나씩 보는데 너무 좋다아

  • @hyeonkim1908
    @hyeonkim1908 3 роки тому +1

    오늘도 좋은 영상 정말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user-so7xj3wc1x
    @user-so7xj3wc1x 3 роки тому +1

    오늘영상도 감사합니다.

  • @duwls5
    @duwls5 3 роки тому +8

    어쩌면 부모님들이 열심히 돈버시면서 자식 뒷바라지를 하시는건 젊은 시절의 한 때문일수도 있겠네요

  • @user-ml8cf2rm3d
    @user-ml8cf2rm3d 3 роки тому +4

    잘 쌓아서 터트리는 신파는 나쁘지 않음

  • @hnnnn7224
    @hnnnn7224 5 місяців тому

    여러세대에 걸쳐서 변형되지만 결국은 자신이 바꿀 수 없는 환경과 팍팍한 현실 앞에 무너지지 않으려고 집어든 무기와도 같다 느꼈습니다.
    적절히 사용하면 나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겠지만, 잘못하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객관화가 약해져 나뿐 아니라 상대방도 다치게 할 수 있겠다싶습니다.

  • @user-qg2qv9jx6z
    @user-qg2qv9jx6z 3 роки тому +3

    역시 골방님 멋진 해석이십니다bb 골방님이 말하신것처럼 한의 정서가 있는 배경에는 사회적 부조리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May10th
    @May10th 3 роки тому +2

    제 주변 누구보다 한국의 신파 영화를 많이 비판하던게 저였는데 이 영상을 보고 많이 반성하고 갑니다. 좋은 성찰의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ldh1495
    @ldh1495 3 роки тому +1

    정말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백수골방님

  • @user-qaz1234
    @user-qaz1234 2 роки тому +1

    감사합니다

  • @_thaad_3185
    @_thaad_3185 5 місяців тому

    지금의 젊은 세대의 자살율, 저출산도 산업화 이전 세대보다는 개선된 환경에서도 실패한 자신을 '자학'하며 '님'이 되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죽고 말겠다는 처절한 '한'맺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 @user-wk9mq9vh1b
    @user-wk9mq9vh1b 4 місяці тому

    좋아요 박고 갑니다

  • @user-cr8hc3cq2i
    @user-cr8hc3cq2i 3 роки тому +1

    이런 백수골방 영상 넘모 좋음 ㅠㅠ

  • @user-pc7il6fe6n
    @user-pc7il6fe6n 3 роки тому +5

    학교에서 한국 영화계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 발표를 준비중이였습니다 하늘이 도왔는지 골방님께서 영상을 올려주시네요 참고하겠습니다

  • @ronda.8536
    @ronda.8536 3 роки тому +2

    갈등이란게 없을 수도 없고, 없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갈등을 풀어나가는 방식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고 상대를 이해해보려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진짜 좋겠어요.
    다들 말하려고만 하지, 듣는 사람이 없는 것 같네요. 특히 온라인상에선 말해서 이기려고만 하는게 심하고...
    나이가 많다고 모든면이 완숙한 것도 아니고, 나이가 적다고 생각이 짧고 이해심이 부족한 것도 아니니까...

  • @user-id7mm9er3z
    @user-id7mm9er3z 3 роки тому +7

    예전에 '우리 민족은 한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땐 외세에 의해 바람잘날 없던 우리 민족의 슬픈 정서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 영상을 보고 나니 또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어서 흥미롭네요. 오늘은 영화 얘기를 넘어서 다른 것도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 @user-nz3eq6tv9q
    @user-nz3eq6tv9q 2 роки тому +13

    너무 가슴에 와닿는 분석입니다.
    저희 아버님은 가난한 환경에서도 엄청 노력하셔서 고려대 나오시고 한전 지사장 까지 하셨죠.
    반대로 전 지방대 나오고 변변히 취직도 못하다가 뒤늦게 전기기사 따고 엔지니어 일 하면서 회사 갔다오면 공부하고 있어요.
    넘 고통스럽고 답답한데 아버님은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는 생각에 노력해 봅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노력할 수록 조금씩이나마 님이 되어가네요 ^^
    백조가 우아하게 호수를 떠다니는 듯 보여도 물 밑에서 엄청 물갈퀴질 한다죠
    행복은 게으른 힐링이 아니라 고통스런 노력을 통해 얻은 보상과 잠시 쉬어가는 여유가 아닐까 합니다.
    백수일때 매일 여유롭지만 전혀 여유롭지 않더군요.
    반대로 지금은 엄청 바쁘지만 가끔 여유롭고 행복합니다.
    진짜 천국은 한국처럼 즐거운 지옥일 것 같아요.
    한국인들이 천국의 따분함을 못견딜테니까요 ㅋ

  • @user-be5ic2ww7i
    @user-be5ic2ww7i 4 місяці тому

    와…😮 👏

  • @sosogg875
    @sosogg875 5 місяців тому

    머리가 띵하는 내용이네요

  • @levisvintageclothing
    @levisvintageclothing 3 роки тому +1

    잘봤습니다. 백수골방님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 @DirectorSangHoonLim
    @DirectorSangHoonLim 3 роки тому +3

    신파가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건 골방님 말씀대로 1910년대고,
    만들어진건 그 이전 일본 가부키에서 "새로운 것"으로 아온겁니다.

  • @user-vn2yy5ed4o
    @user-vn2yy5ed4o 7 місяців тому

    백수골방님은 영상 하나하나가 참 깊네요

  • @lauren-lp2bd
    @lauren-lp2bd 3 роки тому +17

    신파와 한을 연결시키는 건 생각지 못했는데 아주 새로운 시각이네요.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 신파에서 한국 고유의 한을 찾을 수 없어서 문제같아요. 갑자기 누가 죽고, 부모님이 희생하고, 주인공이 죽는 류의 신파는 정말 절레절레..

  • @horang1544
    @horang1544 3 роки тому +3

    역시 백수골방 좋다..😌

  • @user-ks9zf3gu2s
    @user-ks9zf3gu2s 3 роки тому +12

    골방님 오늘주제가 좀 무섭네요 ㅋㅋㅋㅋㅋㅋ

  • @headnuclear
    @headnuclear 2 роки тому +1

    통찰력에 감탄했어요. 소개해주신 저서도 꼭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사실 제가 취준생 2년하면서 정말 너무 자학을 해서 혈압까지 올랐을 정도였거든요ㅠㅠ 근데 그걸 이렇게 사회적인 차원에서 생각해본 적이 있었나 싶네요. 전 고통스럽게 자학을 하는 그 점까지 생산성 없으니 한심스러워 자학을 했는데 참 말씀 듣고 보니 당연히 그럴 만도 하고요... 전 앞으로 한국 사회가 이제 경쟁도 넘 심해지고 치열해진만큼 유럽식 개인주의 사회로 변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 비교든 나쁜 비교든 그만두고, 효도에서 비롯된 책임감, 청소년한테 악영향 끼친다면서 사고친 연예인을 인격살인하는 도덕적 폭력 같은 피곤한 공동체 의식을 버려야 행복해진다고 생각해요.

  • @beethovenkr
    @beethovenkr 3 роки тому +6

    어렵게 생각할거있나 신파같은거 뿐아니라 어떤 감정 어떤 사상을 다루던 억지로 주입할려 들면 반감만 생기는건 너무나도 명백한 사실이지

  • @dongjincheong2502
    @dongjincheong2502 3 роки тому +5

    신파가 많이 문제긴 한데. 좀더 자세히 봐야겠네요.

  • @jjangrymoomin762
    @jjangrymoomin762 3 роки тому +13

    이때까지 이해해 줬으니 적당히를 모르고 아직도 신파가 판을 치는거죠. 90년대까지는 그러려니 하겠지만 현대 한국의 정서는 이젠 신파랑은 좀 거리가 멉니다. 이젠 좀 바뀔때가 됐습니다.

  • @digbynam2923
    @digbynam2923 3 роки тому +1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눈물 억지로 짜내는 신파영화라는 키워드에서 조금 벗어난 느낌이지만 안에 알맹이가 가진 통찰력은 엄청나네요ㅠㅠㅠ 조부모 세대는 할머니 한분 계시는데 앞으로 더 잘해드리고 싶네요ㅠㅠ 그리고 역시 '한'이라는 단어보다는 '좌절감'에 눈시울이 바로 반응하는걸 보니 제가 mz세대가 맞나봅니다ㅠㅠ

  • @thefunniestman1990
    @thefunniestman1990 Рік тому

    너무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dlaalsrb7
    @dlaalsrb7 3 роки тому +1

    정말 다양한 신파극들이 있지만 그 안에서 피어나오는 몇가지 꽃들은 문화를 피워낸다 생각해요

  • @hbj_blink3306
    @hbj_blink3306 3 роки тому +5

    극한직업과 엑시트가 명작인 이유

  • @newdc11
    @newdc11 3 роки тому +2

    세대 변화로 신파를 볼 수 있다니...ㅎㅎ
    언제나 좋은 관점 제시 감사합니다.^^

  • @greenforesthome
    @greenforesthome 3 роки тому

    6년째 잘 보고 있습니다 백수골방님 :) 항상 내용이 넘 고퀄이에요

  • @user-jm7sl3dc8g
    @user-jm7sl3dc8g 3 роки тому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user-kq4uj9pc5y
    @user-kq4uj9pc5y 3 роки тому

    백수골방님 영상 늘 잘 보고 있어요ㅠㅠ♡ 과제 하면서 틀어놓우니까 꿀 보이스 집중 한다고 과제를 못했네요ㅋㅋㅋ

  • @Dodongpo
    @Dodongpo 3 роки тому +3

    와우 따끈따끈

  • @thedaybeforetommorow
    @thedaybeforetommorow 3 роки тому +2

    간만에 정말로 백수골방같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