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et] 지예 X 수연 - 봄날 (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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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4 вер 2024

КОМЕНТАРІ • 1

  • @예안-z9z
    @예안-z9z  6 років тому

    수연)보고 싶다 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
    너희 사진을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
    지예)너무 야속한 시간
    나는 우리가 밉다
    이제 얼굴 한 번 보는 것 조차
    힘들어진 우리가
    수연)여긴 온통 겨울 뿐이야
    8월에도 겨울이 와
    마음은 시간을 달려가네
    홀로 남은 설국열차
    지예)니 손 잡고 지구
    반대편까지 가
    이 겨울을 끝내고파
    그리움들이
    얼마나 눈처럼 내려야
    그 봄날이 올까
    Friend
    수연)허공을 떠도는
    작은 먼지처럼
    작은 먼지처럼
    지예)날리는 눈이 나라면
    조금 더 빨리 네게
    닿을 수 있을 텐데
    수연)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어져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지예)얼마나 기다려야
    또 몇 밤을 더 새워야
    널 보게 될까
    만나게 될까
    수연)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꽃 피울 때까지
    그곳에 좀 더 머물러줘
    머물러줘
    지예)니가 변한 건지
    아니면 내가 변한 건지
    이 순간 흐르는 시간조차 미워
    우리가 변한 거지 뭐
    모두가 그런 거지 뭐
    수연)그래 밉다 니가
    넌 떠났지만
    단 하루도 너를
    잊은 적이 없었지 난
    지예)솔직히 보고 싶은데
    이만 너를 지울게
    그게 널 원망하기보단
    덜 아프니까
    수연)시린 널 불어내 본다
    연기처럼 하얀 연기처럼
    지예)말로는 지운다 해도
    사실 난 아직 널 보내지 못하는데
    수연)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어져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지예)얼마나 기다려야
    또 몇 밤을 더 새워야
    널 보게 될까
    만나게 될까
    수연)You know it all
    You're my best friend
    아침은 다시 올 거야
    지예)어떤 어둠도 어떤 계절도
    영원할 순 없으니까
    수연)벚꽃이 피나봐요
    이 겨울도 끝이 나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지예)조금만 기다리면
    며칠 밤만 더 새우면
    만나러 갈게
    데리러 갈게
    수연)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꽃 피울 때까지
    지예)그곳에 좀 더 머물러줘
    머물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