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일 1집 (Jung Jaeil, Vol.1)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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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0 лют 2025
- 00:00 01. 첫걸음
06:03 02. 눈물꽃
10:28 03. 하얀 꽃 꿈
11:27 04. 남쪽으로
12:19 05. 그런지도 모른다고
16:35 06. 또다시 오늘
21:08 07. 별난 녀석
25:14 08. 내일까지는 얼마나 남았지
27:14 09. 천사의 손길
31:56 10. 그 곳
36:26 11. 새벽달
41:58 12. 눈물꽃 (Radio Version)
음악인 정재일(鄭在日)
음악, 그 아름다움으로의 첫 걸음
1982년 서울에서 출생한 그는 만 3세가 되던 해 어머니의 권유로 피아노를 처음 접하게 되면서 음악, 그 아름다움으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어릴 적 그가 연주하고 감상했던 많은 클래식 곡들은 그에게 음악적 욕구와 자극을 선사했고 특히 그가 즐겨 듣던 레퀴엠(Requiem· 진혼곡)들은 그의 음악적 역량과 영감에 있어서 빠져서는 안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음악이란 혼자가 아닌 앙상블의 결정체
열 살 때 처음 기타라는 악기에 매료되면서 그는 본격적으로 밴드 생활에 접어든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밴드 생활은 그에게 연주자들의 '앙상블'이라는 문제에 대해 숙고할 기회를 가져다 주었으며 또한 많은 악기들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주로 하드코어한 록음악 연주에만 몰두하던 그는 때마침 개원한 서울재즈아카데미에 다니면서 음악 창작에 관해 눈뜨게 된다. 김기표, 장소영씨 등에게 사사받으며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작곡, 편곡 등의 능력을 익히던 그는 그곳에서 훗날 그의 정신적 스승이 되는 기타리스트 한상원과도 조우한다.
학생이던 그는 이 시기부터 여러 가요 음반 및 공연, 영화 OST앨범 등에 참여하면서 그의 능력을 발휘한다. 그의 탁월한 음악적 역량은 원일(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과의 만남으로 인해 한층 성숙해졌으며 특히 한상원 밴드의 일원이 되면서 꽃을 피게 된다. 주로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던 그는 이 시기에 가수 윤상, 엔지니어 이훈석 등 여러 음악 동지들과의 만남을 갖게 되며 긱스(GIGS)라는 밴드를 조직해 첫 앨범을 발매하게 된다. 긱스 활동은 이제껏 음악이라는 길만을 달려오던 그에게 예술이라는, 더 나아가 '삶과 자아'라는 문제에까지 생각하게 되는 전환점을 제시해준다.
음악인 정재일, 그 자아를 찾기 위해
2000년 4월 서울에서 펼쳐진 부퍼탈 탄즈테아터(Wuppertal Tanztheatre)의 넬켄(Nelken·카네이션) 공연은 그와 그의 음악에 특별한 의미를 선사하게 된다. 공연 후 자신의 존재 가치와 예술적 뱡향성 그리고 음악에 대해 더욱 고민하던 그는 홀연히 몽고로의 여행을 선택한다. 여행 길에 만나게 된 드넓은 호수와 푸른 초원, 황량하지만 잔인하지 않았던 사막 그리고 그 속에서 자연과의 대결보다는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들.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마음 속 깊이 담는 계기가 됐다고 그는 회상한다.
이듬 해 2001 년 1월 케냐와 탄자니아로의 여정도 그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마싸이 족과의 만남 킬리만자로 산의 등반을 통해 그는 '고유함(Originality)'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 그리고 가치 등을 깨닫는다. 이러한 '고유함'을 향한 열정은 '푸리'라는 국악밴드 활동으로 이어졌으며 여행을 통해 다소 정리됐던 그의 감정들은 그를 자신만의 작품집으로 인도하게 된다. 그 결과물이 2003년 12월 공개되는 그의 첫 솔로 앨범이다.
#정재일
아름답습니다
전에 봤을때는 댓글이 좀 있었던것 같은데 삭제됬나보네요 😢
@@릿뷰릿
네 제가 저작권 위반으로 계정이 여러차례 해지되어 오래전 올렸던 글과 영상이 삭제되어 다시 올렸습니다.
정재일 가족과는 80년대 초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같은 동에 살았고 당시 제가 승용차가 있어 재일이 어린시절 함께 많이 서울 근교 돌아다녔습니다.
어려서 피아노를 아주 잘 쳤고 초등학교 4학년 때에는 쇼팽의 즉흥환상곡을 완벽하게 연주하기도 했죠. 또한 제 집에 고급 오디오가 있는 것을 무척 부러워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