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지선생님!!! 오늘도 감사합니다..ㅎㅎㅎ 수능 기출을 풀다가 사동/피동 관련된 부분 ,, 질문이생겨서 댓글남기게되었습니다ㅠㅠㅠ 혹시나 매번 길고 긴 질문 폭탄이 실례가 되지 않는가 걱정이되지만..ㅜ^ㅜ 스스로 고민없이 질문만 쓰는게 오히려 실례가 아닌가하는 마음에 제 사고과정을 덧붙이다보니 매번 길어지네요ㅠㅠㅠ 염치불구하고 댓글남겨봅니다 ㅜ^ㅜ!! 문제를 풀다가 질문이 생겼는데요..!! 질문은 요약하자면 1. 사동/피동 활용이 된 단어는 인가요? 그렇다면 란 어근이 아니라 어간의 차이가 기준인가요? 2. 단어의 '기본형'과 '원형'의 차이점이 뭔가요? 입니다!! 제가 풀었던 해당 문제에서 *열다: 타동사 *열리다: 자동사. 열다의 피동형 이렇게 '열다'라는 단어가 '열리다'라는 피동형으로 활용이 되면서 타동사가 자동사로 변한 것을 이해했습니다(선생님 영상을 통해 잘 이해하고 간 덕에 쉽게 이해했어요>
오 오늘도 열공하고 있군요! 자. 일단 이것부터 이해하기로 해요 1) 접미사는 새로운 단어를 파생한다! 그러니까 접미사가 붙으면 완전히 새로운 단어가 되는거예요 이히리기>> 피동접미사, 이히리기우구추 >> 사동"접미사"들이기 때문에 열다 / 열리다 는 서로 다른 단어가 되는거죠 열- 이라는 같은 어근을 공유하고 있지만 엄연히! 다른 단어가 맞습니다^^ (같은 단어/ 다른 단어의 기준은 사전에 각각 등재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어요) 2) 원형=기본형 같은 개념이고, 보통 기본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용언의 기본형은 사전에 실리는 형태라고 이해하면 쉬울 거예요 먹다, 먹이다, 먹히다, 열다, 열리다 등등 처럼요 기본형이 어근이 기준인가 어간이 기준인가 라고 한다면 어간 기준이구요, 결국 기본형은 "어간"에 종결어미 '-다'를 붙인 형태라고 생각하면 돼요 그렇기 때문에 열리다의 기본형은 열다가 아니라 열리다가 맞습니다^^ (열리다,열리고,열리니 요렇게 활용하니까요^^) 3) 2017년 수능 저 문제에서의 핵심은, -열다와 열리다가 다른 단어라는 것을 이해했는가? -자동사/타동사의 개념을 이해했는가? 이거예요 그래서 현대국어의 열다/흩다는~가 ~를 열다/~가 ~를 흩다 이렇게 타동사로만 사용되는데 (자동사로는 ~가 열리다/ ~가 흩어지다 별개의 단어!가 사용되구요) 중세국어의 열다는 ~이 열다/~을 열다/ ~이 흩다/ ~을 흩다 이렇게 자동사/타동사로 모두 사용된다! 요렇게 이해하면 됩니당 오늘도 역시... 고민 많이 한 질문ㅠㅠ 이렇게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요 질문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대학생 때 국문과 후배들 과외해주던 느낌이드네요 굿굿좋아요
18:00 저 문제풀이하다가 정신줄 놨었나보네요^^ㅋㅋㅋ 346번 문제 4번에 ㄴ에도 목적어 있어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4번의 ㄱ.ㄴ 둘다 목적어 있어서 사동/사동이라 4번이 답이 아닙니다...ㅋㅋ 정정해주세요!!
늦은 나이에 수능을 보려고 여기저기 찾다가, 선생님 수업을 들으며 감사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
진짜 몇십만원짜리 강의보다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건강하시고 사기도 당하지 마시고 행복하세요 !
내일 시험이라 강의 찾아보다 발견해서 듣게 되었는데 진짜 너무 좋아요ㅜㅜㅜ선생님이 하시는 학원 다니고 싶을정도에요ㅜㅜ
우왕 고마워요^^♥ 꼭 시험 잘보고 좋은 소식 전해줘요!!!
공무원 공부중인데 자주 영상보면서 배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같이 공부해서 꼭 합격해요🥰
와 ...사동 피동 구분이 어려워서 강의있나 볼려고 검색했는데 이 영상보고 이제까지 몰랐던 문제를 이해할수 있었어요 ㅠㅠ 감사합니다ㅠㅠ
우오ㅏ 듣고 이해해줘서 고마워요~^^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감사합니다
잠을 푹자서 글자가 잘 읽혔다
이 문장에는 목적어도 있고 히도 있어서 사동인가요?
이 문장은 목적어가 없어요... 피동이에요^^; 잠을은 푹자서의 목적어지 읽혔다의 목적어가 아니니까요~
읽혔다는 글자가 잘 읽혔다 이렇게 주어 부사어 서술어 요렇게만 필요해요~
선생님 이,히,리,기 가 있을경우에 목적어가 있으면 사동 없으면 피동 맞나요??
9:22
안녕하세요 수지선생님!!! 오늘도 감사합니다..ㅎㅎㅎ
수능 기출을 풀다가 사동/피동 관련된 부분 ,, 질문이생겨서 댓글남기게되었습니다ㅠㅠㅠ
혹시나 매번 길고 긴 질문 폭탄이 실례가 되지 않는가 걱정이되지만..ㅜ^ㅜ
스스로 고민없이 질문만 쓰는게 오히려 실례가 아닌가하는 마음에 제 사고과정을 덧붙이다보니 매번 길어지네요ㅠㅠㅠ
염치불구하고 댓글남겨봅니다 ㅜ^ㅜ!!
문제를 풀다가 질문이 생겼는데요..!!
질문은 요약하자면 1. 사동/피동 활용이 된 단어는 인가요? 그렇다면 란 어근이 아니라 어간의 차이가 기준인가요? 2. 단어의 '기본형'과 '원형'의 차이점이 뭔가요? 입니다!!
제가 풀었던 해당 문제에서
*열다: 타동사
*열리다: 자동사. 열다의 피동형
이렇게 '열다'라는 단어가 '열리다'라는 피동형으로 활용이 되면서 타동사가 자동사로 변한 것을 이해했습니다(선생님 영상을 통해 잘 이해하고 간 덕에 쉽게 이해했어요>
오 오늘도 열공하고 있군요!
자. 일단 이것부터 이해하기로 해요
1) 접미사는 새로운 단어를 파생한다!
그러니까 접미사가 붙으면 완전히 새로운 단어가 되는거예요
이히리기>> 피동접미사, 이히리기우구추 >> 사동"접미사"들이기 때문에
열다 / 열리다 는 서로 다른 단어가 되는거죠
열- 이라는 같은 어근을 공유하고 있지만 엄연히! 다른 단어가 맞습니다^^
(같은 단어/ 다른 단어의 기준은 사전에 각각 등재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어요)
2) 원형=기본형 같은 개념이고, 보통 기본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용언의 기본형은 사전에 실리는 형태라고 이해하면 쉬울 거예요
먹다, 먹이다, 먹히다, 열다, 열리다 등등 처럼요
기본형이 어근이 기준인가 어간이 기준인가 라고 한다면 어간 기준이구요,
결국 기본형은 "어간"에 종결어미 '-다'를 붙인 형태라고 생각하면 돼요
그렇기 때문에 열리다의 기본형은 열다가 아니라 열리다가 맞습니다^^
(열리다,열리고,열리니 요렇게 활용하니까요^^)
3) 2017년 수능 저 문제에서의 핵심은,
-열다와 열리다가 다른 단어라는 것을 이해했는가?
-자동사/타동사의 개념을 이해했는가? 이거예요
그래서 현대국어의 열다/흩다는~가 ~를 열다/~가 ~를 흩다 이렇게 타동사로만 사용되는데
(자동사로는 ~가 열리다/ ~가 흩어지다 별개의 단어!가 사용되구요)
중세국어의 열다는 ~이 열다/~을 열다/ ~이 흩다/ ~을 흩다 이렇게 자동사/타동사로 모두 사용된다! 요렇게
이해하면 됩니당
오늘도 역시... 고민 많이 한 질문ㅠㅠ 이렇게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요
질문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대학생 때 국문과 후배들 과외해주던 느낌이드네요
굿굿좋아요
선생님 명확하게 이해됐어요!!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 되셔요!!
주동문이랑 능동문이랑 차이는 뭔가요??????
그 사람은 전재산을 날렸다.
이 문장에서는 날 리 었 다 로 '리'가 들어가고 목적어가 있으니까 사동맞죠?ㅠㅠ
그건 사동의 형태로 굳어졌지만 사동의 의미는 없는 동사예요ㅠㅠ 날게하다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 비슷한 예로 소를 키우다라는 뜻을 가진 "소를 먹이다"가 있어요
@@수지쌤의국어시간 아! 목적어에 서술어의 의미가 맞아야하는거죠?
맞아요맞아요!^^
@@수지쌤의국어시간 감사해욤~
(출제:2017학년도 수능 13번 문법 문제)
중세국어의 타동사와 자동사를 정리해서 설명해주실수있나요? 문제를 푸는데 문법개념북에는 분명히 중세국어의 자.타동사가 없었는데 문제로 마주치니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이게 문제로는 "< '열다'와 '흩다'가 중세국어에서는 자.타동사 둘다 쓰이지만, 현대국어에서는 타동사로만 쓰인다.>" 라고 나오는데 자세한 개념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여기저기 다찾아봤는데
중세국어에서의 자.타동사 라는 개념설명이 어디에도 없어가지고.. ;;;;;;중세국어의 자.타동사;;;;;
잘들엇어요 ! 근데 피동문에 목적어가 없다고 하고 푸시던데 피동문에 목적어가 잇는 예외의 경우도 잇지 않나요??
맞아요~철수가 발을 밟혔다 이런 경우에는 목적어가 있긴한데 기본적으로 피동의 의미만 알고 있다면 쉽게 구별할 수 있어요^^
선생님~ 질문이 있는데요,
‘나는 철수에게 공격을 당했다.’ 이 문장은 목적어가 있고, ‘당했다’에 ‘이’가 있는데 왜 피동처럼 보일까요? ㅠㅠ
당했다는 목적어가 있든 없든 무조건 피동이에요~^^ 목적어로 구분하는 건 이히리기 붙는 것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