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살 아재입니다. 얼마전 암판정을 받았습니다. 28살에 결혼해 아이들을 낳고 한가정의 가장으로써 지금것 열심히 살았는데 왜 나한테 이런 시련을 주시나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아이들이 있기에 이겨 내고 버텨 보고 싶지만 지금 이현실을 받아 들이기 싫고 도망가고 싶네요.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아내와 아빠만 보면 행복하다는 아이들을 위해서 힘내야겠죠? 그동안 제 인생에 언덕이 참 많아 힘들었는데 마지막 언덕이였으면 좋겠네요...
저는 21살인데.. 엄마가 한달 전에 췌장암 4기로 하늘나라로 가셨어요. 세상에서 가장 제일 의지하고 내 편이었던 사람이 엄마였는데 하루아침에 그런 존재인 사람이 없어져서 정말 많이 힘드네요.. 게다가 수험생활을 보내던 중 엄마가 시한부 판정을 받아서 작년 1년동안은 계속 공부를 하나도 못하고 엄마 옆에서 간호만 했어요. 아직도 그 수험생의 삶을 정리를 못해서 더 허덕이네요.. 요즘 입 밖으로 말하는 것조차 힘겨워서 글에 두서가 없네요.. 언젠가 이 끝없는 암흑 속에 한 줄기 빛이 있겠죠...? 도망가자 노래를 들으면서 많이 울었어요.. 뭔가 제 마음을 어루만져주네요. 엄마.. 너무 보고싶어. 보고싶단 말을 백번 천번 해도 모자랄만큼 매일 항상 너무 많이 보고싶어. 꿈에서라도 만나게 매번 꿈에 나와주면 안될까? 나랑 꿈에서 많이 얘기하자.. 사랑해 항상. +) 좋은 댓글 써주시고 제 얘기에 좋아요 눌러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몰라요.. 요즘 안좋은 맘이 들 때마다 여기 댓글들을 보면서 엄청난 위로를 받았어요... 여러분들 덕분에 맘 잘 추스려서 엄마 좋은 곳 보내드린 것 같아요. 너무나도 좋은 말씀들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한마디 한마디가 다 소중하네요. 앞으로도 제가 힘들 때마다 항상 이 곳에 들어와서 힘을 얻고 가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일만 항상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애인이 며칠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났어요. 미친 척 하고 지인들이랑 밤새 취해가며 버텼는데 혼자 있게 되니 자꾸 눈물이 나네요. 요즘 시국에 일하면서 많이 힘들어하고 자꾸 잠시 도망가자고 했는데 이 노래 들으니 같이 도망갈 걸 그랬나봐요. 답답함에 울었는데 이젠 눈물이 답답함을 씻겨주네요. 언제든 내 마음속에 있으니까 같이 도망가줄 사람이 생긴 기분이에요. 정말 평생 변하지 않을 내 편이니까. 함께 도망가고, 함께 돌아오고, 함께 살아갈게요. 고맙습니다.
천천히, 당연하듯이 조금씩 놓아주세요. 지금은 너무 아프고 힘들고 같이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그걸 바라지는 않을거예요. 항상 함께 할테니 그냥 그렇게 스며들듯이 조금씩 놓아주세요. 주변의 힘내라는 말이, 괜찮다는 말이 전혀 달갑지 않게 들리겠지만 그 말들이 구멍난 가슴을 조금씩 메워서 단단해질 때까지 힘내봐요. 할 수 있어요! 좋은 일만 함께하길 바라요
진짜 저도 매일 "누구아들?"이러면 "엄마아들!"이러면서 뽀뽀해주고 허그 해주는 열살 난 외동아들이 있는데, 정말 우리 아이 없었음 저랑 저의 신랑은 이 코로나 시대에 너무나 살기 힘들었을것 같네요. 진짜 버티지 못했을것 같아요........ 신랑이랑 저랑 결혼하고 아이 안낳고 둘이만 알콩달콩 살기로 했는데 7년만에 갑자기 하늘에서 내려주셔서 낳은 아들인데, 정말 우리 아이가 우리에게 와준것이 지금은 너무나 너무나 고마울뿐!💕💕💕
코로나의 시간을 버티고 버티고 버티고 버티는 자영업자입니다. 정말 도망치고 싶은 하루하루 입니다. 노래 들으니 가게에서 눈물이 찔끔 흐르네요. 속 시원히 울지도 못 하고 손님도 없는 가게에 갇혀 이 노래만 무한반복합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 어디든 도망가고 싶은 나날 중에, 돌아오자 씩씩하게란 가사가 가슴에 꽂히네요.
지금은 성인이 되었지만 더 어렸을 적부터 정승환님 노래 계속 들어왔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학업을 하면서 정말 하기싫고 힘들었는데 이 영상을 보면서 마음의 위안을 찾고 공부를 했어요ㅠㅠ 결국엔 제가 원하는 대학교 진학하게 되었고 지금은 군인이 되었는데 이 영상 보러왔네요.. 몇년이 지나든 들으러 올 것 같아요. 정말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에 스스로 세상을 떠난 친구가 너무 생각나요. 이 노래 선우정아랑 정승환 라이브 보고 눈물흘리고 그러던 친구였는데.. 이 노래로 위로받고 가족들과 친구들이랑 좀 더 지내다 갈 수 있었던거겠죠? 이제 다 괜찮으니까 아프지말고 힘들어하지도 말고 미안해하지도 말고 편안하길 바라. 너랑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서 행복했고 많이 고마웠어, 우리 다음에 또 만나면 다시 친구하자 그때는 너가 아무리 힘들어해도 내가 꼭 지켜볼게. 미안해. 꼭 다시 보자.
정승환은 노래할 때 담백하고 투명한 수채화를 그리는 것 같다. 그림에 상처가 날까봐 걱정이 많은 사람처럼 조심스럽게, 섬세하게. 그래서 도대체 뭘 그리려는 건지 궁금해서 들여다보다가 결국에 엄청난 폭풍에 휩싸이고 만다. 너무 담담하게 시작한 노래인데 노래가 끝나고 맞게 되는 충격.. 정승환 노래를 이제 어느 정도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완전한 이해란 건 있을 수가 없는 거구나. 19살에 부른 ‘사빠싶’도, 25살에 부른 ‘도망가자’도 가창에 대한 욕심이 없이, 노래를 생생히 살아있게 하는 능력.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5년이 지나서 다시 이해가 안가는 거고, 다시 충격에 빠지는 거다......비긴어게인에서 승환이는 25살이 부를 수 있는 최고의 ‘도망가자’를 불렀다. 노래의 감정을 뿌리부터 줄기까지 송두리째 전달하는 힘이 그저 놀랍고, 그 노래를 내가 들었다는 게 기적같다.. 노래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안아 줄 수 있다는 건 기적이 맞다...
올해 서울로 대학을 가는 아들이 비슷한 말을 하네요 . "엄마..10년동안 우리 얼마나 얼굴 볼까? 1년이 될까?" 타지에 가려니 본인도 마음이 이상한가봐요. 저는 괜찮다가 그런 얘기를 들으니 더 애틋해지네요. 아들에게 얘기하고 싶네요. 도망치고 싶을때는 엄마품으로 오라고. 엄마는 늘 같이 있어줄테니까.
‘도망가자’ 정승환 버전은, 뭐랄까...상실에 대한 고난이도 심리치료 방식 같다. 흔히 상실을 겪은 이들의 고통을 덜게 하는 방식으로 눈물과 같이 슬픔 감정을 토해내라고 강요하는데, 그런 방법은 소중한 무언가를 떠나보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사람에게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치료사가 실컷 울고 털어버리라고 말하거나 진부한 위로의 말을 미리 해버리면 애도자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자유롭게 뱉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토해 내는 감정과 눈물에 쓸려 내려가는 것이, 애도자 본인의 생각과 감정이라기보다 미리 정해준 치료 절차에 따른 효과일 수 있다는 얘기다. 요즘 힐링 곡이라 이름 붙인 영상을 보면, 노래 부르는 가수가 관객에게 감정 분출(특히 눈물)을 강요하는 것 같아 거부감이 많이 들었다. 답답하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환기시키는 대안으로 곰곰이 생각할 공간을 마련해주는 방식이 있다.이 버전은 내가 가진 상실이나 슬픔을 반추하게 하는 그런 공간을 마련해줘서 좋다.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크고 작은 상실들은 단번에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딱히 누군가 대신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실컷 울고 난 뒤에도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개인적으로, 정승환의 이 버전은 나에게 그 어려운 문제를 푸는 실마리를 줘서 좋다. 사는 게 힘겨울 때마다 이 영상에 들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12월 난소암 2기 판정을 받고 3차 항암을 받고 있습니다 20대 후반 어린나이에 갑자기 찾아온 암이 너무 무서웠지만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세살짜리 아이와 남편이 있기에 정말 정신없이 치료받고 회복중이에요 누구에게 말할 수도 기댈 수도 없었어요 저는 엄마니깐요 선우정아님 도망가자를 듣고 여기까지 왔네요 병실에서 엉엉 울었어요 하루종일 있는 오심구토로 지쳐있었거든요 괜찮다고 이것도 금방 지나갈꺼라고 위로해주는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많은 위로가 됐어요 정말..
첫소절부터 아슬아슬했던 감정이 관객으로 오신 모자의 모습에서 무너지네요ㅠㅠ 이 곡이 많은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이유는 단순히 연인사이의 위로가 아닌 서로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간의 위로여서 인 것 같아요. 눈물을 닦는 엄마를 위로해주는 아이의 모습과 그 아이을 꽉 껴안는 엄마의 사랑이 너무 따뜻해서 저에게 위로가 되네요ㅠㅠㅠ 모든분들이 이 영상을 통해 위로받으시고 사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엄마가 뇌종양 4기에 걸리셨습니다 완치가 없고 언제 어떻게 나빠지실지 모르는 큰 병이네요 그와중에 엄마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슬픔보다는 자기 삶, 꿈도 없이 20대 초반부터 쉬비 않고 오직 가족과 자식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엄마의 심정을 생각하면 제가 다 억울하고 슬프네요 하루하루 증상이 악화되감을 본인이 가장 많이 느끼고 남은 시간을 생각하고 있을건데 겁도 많고 힘들다는 이야기도 잘 못하는 우리 엄마 지금 이 힘든 현실에서 잠시 도망가서 꿈 같은 현실의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게 제가 노력해야겠네요 엄마 오래오래 우리 옆에 있어줘!
먹먹했던 감정이 어머니랑 아들 포옹에서 울컥 터짐...노래가사 자체가 저 포옹 하나로 다 설명되는 느낌 생각해보면 누군가 나에게 해줬으면 싶은 위로기도 하지만 나도 누군가에게 이렇게 말해 줄 수 있다면... 이런 무조건적인 위로를 건네줄 존재가 있다는 건 큰 축복과 위안이라는 생각이 든다
41살 아재입니다. 얼마전 암판정을 받았습니다. 28살에 결혼해 아이들을 낳고 한가정의 가장으로써 지금것 열심히 살았는데 왜 나한테 이런 시련을 주시나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아이들이 있기에 이겨 내고 버텨 보고 싶지만 지금 이현실을 받아 들이기 싫고 도망가고 싶네요.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아내와 아빠만 보면 행복하다는 아이들을 위해서 힘내야겠죠? 그동안 제 인생에 언덕이 참 많아 힘들었는데 마지막 언덕이였으면 좋겠네요...
여태 많은 언덕을 넘어오셨으니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훌쩍 넘으시길 바랍니다 잘 해내실 거고 잘 될겁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최성근 님의 글을 본 많은 사람들도 마음 속으로 응원할 것입니다
쾌차하세요..
꼭 힘내세요!!
도망치고 싶은 현실 앞에두고 노래 한곡으로 위로 받고 싶은 많은 분들 중 저도 하나일 뿐이지만 님의 댓글 보고 지나칠 수가 없네요.
부디 힘내시고 이겨내시고 다시 웃으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이 있으니 분명 잘 해내실거예요! 화이팅!!!
저는 21살인데.. 엄마가 한달 전에 췌장암 4기로 하늘나라로 가셨어요.
세상에서 가장 제일 의지하고 내 편이었던 사람이 엄마였는데 하루아침에 그런 존재인 사람이 없어져서 정말 많이 힘드네요.. 게다가 수험생활을 보내던 중 엄마가 시한부 판정을 받아서 작년 1년동안은 계속 공부를 하나도 못하고 엄마 옆에서 간호만 했어요. 아직도 그 수험생의 삶을 정리를 못해서 더 허덕이네요.. 요즘 입 밖으로 말하는 것조차 힘겨워서 글에 두서가 없네요..
언젠가 이 끝없는 암흑 속에 한 줄기 빛이 있겠죠...?
도망가자 노래를 들으면서 많이 울었어요.. 뭔가 제 마음을 어루만져주네요.
엄마.. 너무 보고싶어. 보고싶단 말을 백번 천번 해도 모자랄만큼 매일 항상 너무 많이 보고싶어. 꿈에서라도 만나게 매번 꿈에 나와주면 안될까? 나랑 꿈에서 많이 얘기하자.. 사랑해 항상.
+) 좋은 댓글 써주시고 제 얘기에 좋아요 눌러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몰라요.. 요즘 안좋은 맘이 들 때마다 여기 댓글들을 보면서 엄청난 위로를 받았어요... 여러분들 덕분에 맘 잘 추스려서 엄마 좋은 곳 보내드린 것 같아요. 너무나도 좋은 말씀들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한마디 한마디가 다 소중하네요. 앞으로도 제가 힘들 때마다 항상 이 곳에 들어와서 힘을 얻고 가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일만 항상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네. 분명히 빛이 있을겁니다. 그럴 자격이 있으십니다. 쌩판 모르는 남이지만, 행복을 빌겠습니다. 행복하세요 항상
더 짙은 어둠 속 그 끝에는 누구보다 찬란한 빛이 있을거에요. 행복하시길
힘내세요. 많이 힘든만큼 더 성장할거예요..
입 밖으로 많이 말해요 무뎌질만큼 그리고 앞으로 향해 나아가세요.... 힘든 시기 잘 버티면 좋은 날이 올거예요. 분명히! 화이팅!
힘내요 행복을 빌게요🙆🏻♂️
지금은 암흑 같아도, 다 지나고 빛나는 모습으로 오늘을 돌아보며 미소 지을 수 있는 날이 올 거예요.
이 순간 바로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앞으로 행할 모든 일에 행운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라요.
씩씩하게 다시 돌아오기 위한 도망
와 난 이 글이 제일 와닿네
🥺
씩씩하게 돌아와 웃으며 행복한 그날이 있을 때까지.....
군대
@@DollyWink7 탈영하자~~~
아니 정승환.... 노래만 들었을 뿐인데.. 이렇게 눈물이 나다니 ...
2:44
마지막에 아들을 꼭 안아움킨 엄마의 어깨와 눈을 질끈 감고 품에 안긴 아들.
10여년 유투브시청 통틀어서 저렇게 아름다운 일반인장면은 처음봅니다.
저도요...
드라마는 연기고 이건 정말 현실이라 더 와닿는 것 같아용 ㅠㅠ
감동적이예요 자꾸 생각이 나요
따뜻하네요,,
와 이게 이렇게 감동적일 줄이야.......🥺
2:44 울고 계셨는데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바뀌심 + 정말 두려울게 없어보임, 두려울게 없다기보다 행복하시기만 할것같은 장면 어머니로 보이시는 분의 어깨들썩임과 아이가 눈 맞추다가 해주는 입맞춤 그냥 다 완벽한듯..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뮤비같은 현실
아가 눈 꼭 감는 것도 너무 따뜻해요
@@규민-t8u ㅋㅋㅌㅌㅋㅋㅋㅋㄱ안아주셧나요?
@@규민-t8u 엄청 사랑스런 아들이신것 같아요!
가슴 찡해요..ㅜ 엄마의 품.. 두려울 게 없는 곳이에요
아.. 눈에서 땀난다
아이가 엄마에게 뽀뽀하는 장면 찍은 카메라 감독...상 받아야해 보너스 받아야 해
비긴어게인 피디가 하고싶은말을 그대로 담아보렸네
커버 다들어봤는데...물론다잘부르시지만 정말 나를 위로해주는구나.. 라는 느낌은 정승환밖에 없더라구요...노래자체가 너무높아서 고음에서 편하게들리는게 정말 쉽지않거든요 타고난다는게 이런게 아닐까싶네요..저때 라이브들으신분들은 축복이네요..
2:45 비긴어게인 코리아 최고의 장면
갑자기 눈물나네 엄마보고싶다
하 인정
2:53 진짜 최고의 장면..
보면서 진짜 사랑이 느껴짐...
와 이거 쓰려고 했는데
이거 보시는 분들 다 행복해지면 좋겠다...
땡구님도 행복하세요 꼭
대한민국에서 행복찾지마라 줘팬다
이거보는사람만 행복해지면 안본사람은 불행하라는건가 ;;
@@Jujini94 왜이렇게 사람이 꼬였어요 😂
갑자기..?
애인이 며칠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났어요. 미친 척 하고 지인들이랑 밤새 취해가며 버텼는데 혼자 있게 되니 자꾸 눈물이 나네요. 요즘 시국에 일하면서 많이 힘들어하고 자꾸 잠시 도망가자고 했는데 이 노래 들으니 같이 도망갈 걸 그랬나봐요. 답답함에 울었는데 이젠 눈물이 답답함을 씻겨주네요. 언제든 내 마음속에 있으니까 같이 도망가줄 사람이 생긴 기분이에요. 정말 평생 변하지 않을 내 편이니까. 함께 도망가고, 함께 돌아오고, 함께 살아갈게요. 고맙습니다.
천천히, 당연하듯이 조금씩 놓아주세요. 지금은 너무 아프고 힘들고 같이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그걸 바라지는 않을거예요. 항상 함께 할테니 그냥 그렇게 스며들듯이 조금씩 놓아주세요. 주변의 힘내라는 말이, 괜찮다는 말이 전혀 달갑지 않게 들리겠지만 그 말들이 구멍난 가슴을 조금씩 메워서 단단해질 때까지 힘내봐요. 할 수 있어요! 좋은 일만 함께하길 바라요
힘내세요 늘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S2단또미티 너무 먹먹하네요..ㅜㅜㅜㅜ 힘내세요 원댓분
힘내세요 분명 그분도 도망친게 당신의 곁으로 도망친것일 거에요 언제나 아프지 않은 낮과 밤이 당신의 마음을 위로해 줄것이고 밤하늘의 별이 당신의 곁으로 도망와서 빛내줄거에요 아파하지말고 부디 잘 견뎌내주세요
감히 위로의 말은 못할것 같아요..마음껏 힘들어하고 보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먼저 가신 분도 진심으로 바라실것 같아요 백분의 일도 헤아리지 못하지만 그냥 이노래랑 너무 잘맞고 들으면서 읽으니 이해할것 같아요 너무 오래 힘들어 하시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세요
02:44 눈물 짓는 엄마, 입 맞추는 아들, 행복한 웃음과 포옹.... 너 하나만 있으면 아무 것도 두려울 게 없다는 느낌이 가슴 깊이 느껴져서 너무 좋습니다
ㅇㄱㄹㅇ.....ㅠㅠ
부모님의 사랑이 느껴져요
진짜 저도 매일 "누구아들?"이러면 "엄마아들!"이러면서 뽀뽀해주고 허그 해주는 열살 난 외동아들이 있는데,
정말 우리 아이 없었음 저랑 저의 신랑은 이 코로나 시대에 너무나 살기 힘들었을것 같네요.
진짜 버티지 못했을것 같아요........
신랑이랑 저랑 결혼하고 아이 안낳고 둘이만 알콩달콩 살기로 했는데 7년만에 갑자기 하늘에서 내려주셔서 낳은 아들인데, 정말 우리 아이가 우리에게 와준것이 지금은
너무나 너무나 고마울뿐!💕💕💕
펑펑 울었어요
뭔 차들이 다 제네시스만 있냐 전부 연기자들인가
@@휴고-p4x 그게 아니라 저 취지가 코로나때문에 모여있을 수 없어서 차를 준비해서 저렇게 일행들끼리만 있게 해준거에요 ㅎㅎ
02:44
우리 일상이 영화 못지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일상이 영화못지않다... 맞는말입니다
크...ㅜㅜ
나의 당연한 일상이 제3자의 입장에선 영화같은 일일수도! 그렇게 생각하니 감사한 일이 참 많네요
합ㅠㅠ
와.. 대박이네요 ㅜ
이정도면 음원 내 주라... 유튜브 데이터 많이 든다
원곡자님 선우정아님 노래도 좋아요..!!
프리미엄 쓰세요
@@최냥-z7s 원곡듣다 비긴어게인에서 한 거 보고 승환씨 감성을 빠져나오지 못 하는 중이요...
@@인간개불 앟ㅎ넿ㅎㅎㅎ;;
@@과몰입녀-u9m 유튜브 음원추출하세요
뭔가 선우정아 버전의 도망가자는 " 날 데리고 도망쳐줘 " 같은 절박한 느낌이고
정승환 버전은 " 내가 널 데리고 어디든 가줄게 " 같은 위로해주는 느낌이다ㅜㅜㅠ
33333333
전혀... 선우정아 버전도 손 내밀어주는 느낌임
전혀 아닌 것 같은데... 선우정아는 좀 더 절박하게 "살기 위해 도망가자 제발"이라는 느낌임
본인이 그렇대잖아요
이분이 느끼고 쓴걸 공감하면 좋아요누르는거고 아니면마는거지 전혀아닌데?아닌뒈?이럴 필요가있남...
정승환 진짜 물건이다..
아이랑 어머니.. 비긴어게인 코리아 시즌 최고의 장면.. 정승환 목소리와 가사랑 어우러지는 그냥 그 자체로 완벽한 장면..
있을까 두려울 게
엄마가 아이를 보며 하는 말 같아 눈물 펑펑 나네요
엄마가 눈물을 훔치고, 그걸 보고 엄마가 걱정되어 귀엽게 장난치는 아이, 그 아이를 사랑스럽게 꼬옥 끌어안는 엄마
거의 뮤직비디오 수준으로 맞아떨어지는 장면ㅠ
맞아요!!!
그장면 때문에 집에있는 아들 순간
보고싶었어요
눈물이 왈칵
저 장면 꿈에도 나옴 ㅠㅠ 와.. 와...
중간에 어머님이 아드님 꽉 안으시는 거 보고 멍... 했어요 그 장면을 보고 가사를 보니 절대적인 사랑을 주는 어머니의 마음 같아서 눈물이 났네요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2:44
저도 그 장면이... 마스크가 지금 현실을 보여주는거 같아서 슬프기도 하면서 마스크도 뚫고 전해지는 아이의 위로와 엄마의 사랑이 느껴져서 다시 따뜻해지네요.
영화의 한 장면 같음 ㅠㅠ
도망가자 커버중에 제일인듯
머임 누구노래?
@@김나랑드 선우정아 원곡
골든도 좋아요! 들어바요
골든이랑 투탑
@@dismiss83 안뜬 이유가 있죠... 듣기 지침 ... 조한이형과
진짜 정승환은 노래 천재다
비긴어게인 밤에 보기 시작하면 큰일남.
ㅇㅈ새벽 감성 터져서 계속 듣고 있음 ㅠㅠ
들을때마다 눈뮬샘 폭발이에요
그리고 그게 지금 내 상황이지..ㅋ
지금 그러고 있어요....새벽 2시 부터 현재 4시20분까지 듣고 있네요.... 잠은 글렀어요..
큰일남..
정승환이 노래 시작할 때 하늘 쳐다보면 끝난거임.
코로나의 시간을 버티고 버티고 버티고 버티는 자영업자입니다.
정말 도망치고 싶은 하루하루 입니다.
노래 들으니 가게에서 눈물이 찔끔 흐르네요.
속 시원히 울지도 못 하고 손님도 없는 가게에 갇혀 이 노래만 무한반복합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 어디든 도망가고 싶은 나날 중에, 돌아오자 씩씩하게란 가사가 가슴에 꽂히네요.
댓글보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이 노래 듣고 잠시라도 힘내셨으면 합니다
우리조금 더 힘내봐요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댓글에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힘내세요..말 밖에는 어떠한 것도 해드릴 수 없겠지만 진심입니다..
정말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을 되짚고 싶네요..ㅠㅠㅠㅠ
2:49 나도 우리 엄마한테 저 애기처럼 안겨보고싶다..
어디계시는지..살아계시는지 모르는 우리 어머니.. 잘지내시죠? 항상 건강하시고 언젠가 뵙거든 그때 한번만 힘껏 안아주세요... 이젠 어엿한 24살 직장인이지만.. 엄마 앞에선 재롱부리고 이쁨받고 싶습니다..
정승환이 k-pop 나왔을때 박진영이
한 말 "다른 가수가 생각이 안 나잖아요"
“도망가자, 그리고 돌아오자 씩씩하게”
언제부턴가 도망치는게 실패라고 느껴졌어요. 도망칠 수 없었던 제게 다시 씩씩하게 돌아오자고 말해줘서 고마워요, 정말.
카메라감독으로서 2:44같은 장면을 살면서 한 번이라도 포착할 수 있다면 정말 보람찬 삶일 것같다....ㅠ
앞으로 많이 찍으시면 되죠 ㅎㅎ
많이 찍어주세요..!!
한창 감정이 고조되는 부분에서 저 장면 나오니까 더 울컥했어요 ㅠ 좌표 찍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승환아... 넌 노래를 어떻게 불렀길래 몇년이 지나도 너무 힘들때면 여기를 다시 찾게하냐... 하.... 참.......
노래듣다 엄마가 눈물 흘리니까 아들이 엄마한테 뽀뽀해주고 엄마는 아들을 꼭 끌어안아주는데 너무좋다.....
진짜 이부분에서 눈물 왈칵해요ㅠ
몇번 들었던 거라 좀 울컥해도 덤덤히 듣고 있었는데 그 부분에서 눈물 왈칵 쏟아짐ㅠㅠㅠ
중간에 엄마가 아이 꼭 껴안아주는 거 왜케 뭉클하냐...
애기랑 어머님이 껴안을 때 눈물 날 뻔
지금은 성인이 되었지만 더 어렸을 적부터 정승환님 노래 계속 들어왔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학업을 하면서 정말 하기싫고 힘들었는데 이 영상을 보면서 마음의 위안을 찾고 공부를 했어요ㅠㅠ 결국엔 제가 원하는 대학교 진학하게 되었고 지금은 군인이 되었는데 이 영상 보러왔네요.. 몇년이 지나든 들으러 올 것 같아요. 정말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고싶은 첫아들 우리 홀딱이..
20주 작은몸으로 먼저 갔지만 엄마도 홀딱이 옆에.. 홀딱이도 엄마옆에.. 나중에 꼭 돌아오자 엄마가 안아줄께
괜찮아 작았으니까 천천히 와도 .. 어디든 홀딱이랑 함께할께
사랑해..
천천히라도 꼭 품으로 돌아올거에요. 지금은 너무 작아서 마음속에 살고있을거에요 :) 무럭 무럭 자라서 얼른 엄마 품으로 돌아가렴 홀딱아!
ㅠㅠ
천천히 다시 돌아올거예요!힘내시고 행복하세요~
힘내세요....!!!!
홀딱이 어머님은 참 멋지고 사랑이 많으시네요~ 분명 돌아올꺼에요♡.♡ 화이팅!
02:44 어떻게 이런 예쁜 장면을 담으셨지 ㅠㅠ 너무 예쁘고 감동스러워서 눈물남
맞아요..ㅠㅠㅠ
오마이갓 눈물 왈칵 ㅜ..
엄마가 애 끌어안고 지긋히 눈감은 모습..
너무 아름답네요.
와 진짜여기서 터진다ㅠㅜㅜㅠㅠㅠ아ㅜ
정승환의 세계에 한 번 들어오면
도망갈 곳이 없습니다..
작년에 스스로 세상을 떠난 친구가 너무 생각나요. 이 노래 선우정아랑 정승환 라이브 보고 눈물흘리고 그러던 친구였는데.. 이 노래로 위로받고 가족들과 친구들이랑 좀 더 지내다 갈 수 있었던거겠죠? 이제 다 괜찮으니까 아프지말고 힘들어하지도 말고 미안해하지도 말고 편안하길 바라. 너랑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서 행복했고 많이 고마웠어, 우리 다음에 또 만나면 다시 친구하자 그때는 너가 아무리 힘들어해도 내가 꼭 지켜볼게. 미안해. 꼭 다시 보자.
작년 고3 때 이거 보고 울었는데 재수 시작하고 너무 힘들 때마다 와서 울고 간다.. 오늘도 위로 받으러 온 고3, 재수생 친구들아 우리 조금만 더 힘내자. 이거 보시는 분들도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댓글 진짜 처음 쓰는데 저도 재수했을때 많이 힘들었어요 이노래 들으면서 울기도 많이 울고 끝이 없다고생각했는데 또 끝이 오더라구요 그 시기가 너무 힘들겠지만 결과가 어떻든 분명 인생에 도움이 될 거에요 그때의 제가 떠올라서 이렇게 댓글쓰네요 오늘 수고많았어요:)
화이팅입니다, 저도 힘내고 싶을 때마다 정승환의 도망가자를 듣곤 합니다
@@황인영-z1u 재수 성공함 ?
재수 생활이 밑거름이 되어 성대한 열매를 맺읍시다 우리 같이 화이팅
어머니가 아이 끌어 안길 때 왠지 모르게 울컥했네..
뭐야 댓글들 따수워.. 정승환이 봤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위로를 주는 가수라고 정승환...소듕해
정말 소중한 존재...🥰
남자가수중 감정선을 잘타며 노래하는 보기드문 가수. 오디션때부터 팬임. 정승환 곡도 좋은데 이렇게 커버곡으로 부르는 것도 나름 재해석이라 너무 좋음. 원곡에 버금갈만큼 커버곡도 잘하는 가수. 특히 감정선타는건 원곡보다 좋음.
올 해 받은 위로 중, 지금이 가장 크게 위로를 받은 거 같아요
저도 그러네요
와 맞춤법..마음이 편해지네
정승환은 노래할 때 담백하고 투명한 수채화를 그리는 것 같다.
그림에 상처가 날까봐 걱정이 많은 사람처럼 조심스럽게, 섬세하게.
그래서 도대체 뭘 그리려는 건지 궁금해서 들여다보다가 결국에 엄청난 폭풍에 휩싸이고 만다. 너무 담담하게 시작한 노래인데 노래가 끝나고 맞게 되는 충격..
정승환 노래를 이제 어느 정도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완전한 이해란 건 있을 수가 없는 거구나. 19살에 부른 ‘사빠싶’도, 25살에 부른 ‘도망가자’도 가창에 대한 욕심이 없이, 노래를 생생히 살아있게 하는 능력.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5년이 지나서 다시 이해가 안가는 거고, 다시 충격에 빠지는 거다......비긴어게인에서 승환이는 25살이 부를 수 있는 최고의 ‘도망가자’를 불렀다. 노래의 감정을 뿌리부터 줄기까지 송두리째 전달하는 힘이 그저 놀랍고, 그 노래를 내가 들었다는 게 기적같다.. 노래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안아 줄 수 있다는 건 기적이 맞다...
👍
님글에 완전공감이요
와~노래를 생생히 살아있게 하는 능력! 딱!그거에요! 정승환 노래의 힘! 표현력에 감탄하고갑니다~
동감
계속 그림을 뚫어져라 쳐다보게만 되는 아주 멋진 흡입력!!👍👍 완전 공감~~
중간에 나오는 아이랑 어머님 진짜 너무 내 눈물버튼 ..ㅠ 뒤에 조명이고 정승환님 노래고 아이랑 어머니 꼭 끌어안는거까지 정말 너무 완벽한 장면 ㅠㅠㅠㅠㅠ
음악하려 서울왔는데 부모님이 하시는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 이제 살아가면서 널 100번을 볼 수 있을까?"
라는 말이 계속 머리 속에 맴돌았습니다.
하루 빨리 성공해서 힘든 나날을 뿌리치고 가족과 어디든 도망치고 행복했으면 하네요
분명히 성공하실거에요 !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정말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반드시 성공하시게 될거에요~성공하시고 꼭 다시 이 댓글 읽어보시고..부모님께 그동안 못해드린 효도 마음껏 해드리세요^^
올해 서울로 대학을 가는 아들이 비슷한 말을 하네요 .
"엄마..10년동안 우리 얼마나 얼굴 볼까? 1년이 될까?"
타지에 가려니 본인도 마음이 이상한가봐요.
저는 괜찮다가 그런 얘기를 들으니 더 애틋해지네요.
아들에게 얘기하고 싶네요.
도망치고 싶을때는 엄마품으로 오라고.
엄마는 늘 같이 있어줄테니까.
@@수어수다햄수다 저희 부모님도 언제나 옆에서 기다려 주세요. 항상 고맙습니다
저희 몰래 묵묵히 지켜봐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제발 음원내주세요 진짜 현기증나요
이걸추출해요그냥
2:43 아들 너무 이쁘다.. 엄마 우니까 뽀뽀해주는거 너무 사랑스럽다..❤️
여기서 조금 울컥했어요
저도 저도...
이 댓글 보고 유심히 봤는데.. 엄마가 와락 끌어안는 장면에 눈물이 나네요.
노래+아들이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느껴졌어요.
나를 비롯해 도망가고 싶은 모든 사람들이 다시 씩씩하게 돌아올 힘을 주는 한 해가 되게 해주세요
헐ㅠㅠㅠ 유튜브 댓글 보고 처음으로 눈물 고임,,,, 위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binnieda 저도 올초부터 이 노래 정말 많이 들으면서 그래도 오늘을 씩씩하게 살아보자 다짐했었어요! 작성자님도 저도 분명 내일은 더 멋진 하루가 될거라고 믿어요 응원합니다! :)
씩씩하게 돌아와요 우리
@@비누-g9g 네. 꼭 그럴거예요 우리는.
이 영상은 벌써 4년이나 되었네요. ..
22년 정승환 콘서트에서 한 소절을 들었는데 그때의 충격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박진영 예언이 그대로 적중했다. 진짜 어마어마 무시무시한 가수가 되버렸어........
돼
@@이빈-o1t ㅈㅅ
@@song3648 기분 나빴다면 ㅈㅅ
@@이빈-o1t 아닙니다~왜 안주무시나요 설마.저처럼 불면증?..
@@song3648 공부하느라요 ㅋㅋ
2:44가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는 원곡의 불안하고 위태로운 느낌과 다르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것 같은 정승환 보컬의 능력도 있는 듯 함..
안테나는 꼭 선우정아의 곡을 받아오도록....
표현이 너무 찰떡.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것 같은 보컬ㅠㅠ
표현 너무 좋습니다 정승환 버전은 확실한 믿음을 주면서 정말 믿고 도망가도 괜찮을 듯한 느낌을 주네요
이거 진짜다…원곡은 현실도피식의 도망가자는 느낌인데 정승환은 확신이 있음 내가 있으니까 정말 괜찮을 거라는 확신 도망가도 된다고 얘기해주는 느낌
개인적으로 도망가자가 정승환의 비긴어게인에서의 최고의 무대인것 같다
‘도망가자’ 정승환 버전은, 뭐랄까...상실에 대한 고난이도 심리치료 방식 같다. 흔히 상실을 겪은 이들의 고통을 덜게 하는 방식으로 눈물과 같이 슬픔 감정을 토해내라고 강요하는데, 그런 방법은 소중한 무언가를 떠나보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사람에게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치료사가 실컷 울고 털어버리라고 말하거나 진부한 위로의 말을 미리 해버리면 애도자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자유롭게 뱉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토해 내는 감정과 눈물에 쓸려 내려가는 것이, 애도자 본인의 생각과 감정이라기보다 미리 정해준 치료 절차에 따른 효과일 수 있다는 얘기다.
요즘 힐링 곡이라 이름 붙인 영상을 보면, 노래 부르는 가수가 관객에게 감정 분출(특히 눈물)을 강요하는 것 같아 거부감이 많이 들었다. 답답하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환기시키는 대안으로 곰곰이 생각할 공간을 마련해주는 방식이 있다.이 버전은 내가 가진 상실이나 슬픔을 반추하게 하는 그런 공간을 마련해줘서 좋다.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크고 작은 상실들은 단번에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딱히 누군가 대신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실컷 울고 난 뒤에도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개인적으로, 정승환의 이 버전은 나에게 그 어려운 문제를 푸는 실마리를 줘서 좋다. 사는 게 힘겨울 때마다 이 영상에 들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중간에 어머니가 아이 꼭 안아줄때 느낌이 정승환님 노랫소리와 너무 잘 맞아서 뭉클했어요
12월 난소암 2기 판정을 받고 3차 항암을 받고 있습니다 20대 후반 어린나이에 갑자기 찾아온 암이 너무 무서웠지만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세살짜리 아이와 남편이 있기에 정말 정신없이 치료받고 회복중이에요
누구에게 말할 수도 기댈 수도 없었어요 저는 엄마니깐요 선우정아님 도망가자를 듣고 여기까지 왔네요
병실에서 엉엉 울었어요 하루종일 있는 오심구토로 지쳐있었거든요 괜찮다고 이것도 금방 지나갈꺼라고 위로해주는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많은 위로가 됐어요 정말..
이겨내주세요 제발
꼭 이겨내세요!!!!!
힘내세요.. 본 적 없지만 많은 분들이 여기서 힘을 얻고 가는 것 같아요..
모든 행운이 올거예요 모든 희망을 빌게요 건강하세요
괜찮아요 계절이 지나가듯이 금방 지나갈거에요 겨울이 지나고 예쁜 봄이 오듯이 꼭 그렇게 될거에요 랄라룰루님 !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제가 간절히 기도할게요 :-)
같이 도망 가자는 말은 참 로맨틱한 말이구나. 나를 많이 사랑한다는 뜻이구나 ...
멈추지 않는 눈물을 닦으며 댓글을 하나하나 읽어본다. 아 세상엔 힘든 사람들이 많구나. 이걸 깨달았음에도 눈물이 멈추지 않는 건 그래도 나아지지 않는 내 현실 때문이겠지.. 하나도 위로가 되진 않지만 나만 슬픈게 아니라는 외로움이라도 달래본다.
승환이 승환했다 ㅠㅠ ...
어머니가 아이를 안을때 행복한모습인데 눈물나오네..
음원 왜 안해주죠.. 진짜 안해주는거 너무 반칙.. 들려주지나 말던가 이미 들어버렸다고 !!!!!!!!!!!!!!!!!!!!!
보고싶다,,,내동생,,,
너의 두딸은 벌써 큰아이는 학교에 입학했어,,, 앞으로의 시련이 더많겠지만,,
하늘에서도 응원해줘,,
나랑 아이들엄마랑,, 잘이겨내고 잘키울께,,, 너무 걱정하지말구,,
편안히 이제좀 쉬어,,,내동생,,
정우야,,,
29살. 임원 면접 4번째 탈락입니다.
배가 항구에 있다면 가장 안전하겠지만,
그게 배의 존재의 이유는 아니잖아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
와 띵언
4번째면..
와개띵언
무슨 뜻이죠?
@@gguri90 ..
내 자신에게 힘들고 지친 마음을 감추고 있었다가 이 노래를 듣고 ‘아 나 힘들었구나’라는 생각이 확 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비긴코에서 제일 레전드인게 이거 같다.. 정승환은 ㄹㅇ 미래 음악 교과서에 등재돼야함...
개인적... 제일.. 이거 같다... 돼야함..... 다음 세대를 위해.. 고쳐야 해서요
@@ymlove87 헐 엄청 급하게 썼어서그런지 지금보니까 엉망이네요ㅠㅠ 감사합니당
@@assertive596 저도 떳떳하진 않지만... 부족하나마ㅠㅠ
n번 들으면 n번 다 울게되는 노래.. 듣는 시기마다 다른 이유로 울게되는..
마지막 솔로곡이 도망가자...
드라마를 아는남자 정승환...
그냥 이 시간에 내가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는데 울고나니 후련하네 앞으로 잘되겠지
앞으로 잘되겠지... 에서 눈물이 왈칵 나네요 앞으로 정말 우리 모두 잘 되기를... 모두 힘내요!!!
잘 될꺼예요 파이팅 :)
찐
우리 모두 잘되기를👏
잘될거에요 분명히
도망가고 싶은데 도망갈 데가 없어서 여기로 도망옴
"너라서 나는 충분해" 이 가사가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걸까😭
이렇게 말해주는 사람 만나고 싶고
이렇게 말할 줄 아는 사람되고 싶다...
솔직히 무슨노랜줄 모르고 들었는데 넘 울었어요
힘내세요
승환아 노래해줘서 고마워.
나에게 손 내밀고 같이 도망가자고 하는 사람이 있음 좋겠다.
나의 얼굴에 빛이 스며들때까지 내옆을 떠나지 않고 묵묵히 기다려줄수 있는 사람이기를
정승환은.... 진짜다....
이거 제발 음원으로 내주시면 안되나요? 진짜 너무좋아요
감성이 폭발 한다는게 이런거군요
진짜 제발요..
다들 자기도 모르게 많이 힘들었나보다
힘내요 모두들~
혼자 너무 외롭고 힘들 때 '도망가자'와 정승환의 '너의 내일로부터', '별'를 연속으로 들으면서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
첫소절부터 아슬아슬했던 감정이 관객으로 오신 모자의 모습에서 무너지네요ㅠㅠ
이 곡이 많은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이유는 단순히 연인사이의 위로가 아닌 서로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간의 위로여서 인 것 같아요.
눈물을 닦는 엄마를 위로해주는 아이의 모습과 그 아이을 꽉 껴안는 엄마의 사랑이 너무 따뜻해서 저에게 위로가 되네요ㅠㅠㅠ
모든분들이 이 영상을 통해 위로받으시고 사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만 아직도 듣냐고
매일 듣고 있는 1인도 있답니다
저도 하루 종일 들은 적도 있어요
울고 싶을때 듣는 노래
me too
또 나만 들었어!?
정말 음원 안 나오나요..? 대답해줘요 비긴어게인.....😭🥺 맨날 기다린단 말이에요 따흑
엄마가 눈물 흘릴때 뽀뽀해주는 아이가 너무 부럽다 어렸을때는 엄마 눈물 흘릴때 엄마가 민망해 할까봐 그자리를 피했는데 지금은 나도 울어 버릴거같아서 참는 내모습이 너무 싫다 나도 옛날로 돌아 간다면 엄마를 안아주고싶어
제발 이거 음원 내줘요 제발요 제발요 제발ㄹ요 제발요 네이버에 정승환 치면 정승환 도망가자 바로 떠요 제발 음원 내주세요ㅠㅠㅠㅠㅠ 제발요
와..진짜 아이와 엄마의 명장면..ㅠㅠㅠ 기차인데 보다 눈물날 뻔했네..
가사전달력은 이보다 좋을수는 없을듯
아이를 두팔벌려 안아주는 엄마의 모습에서 오열했네요. 어릴때 우리 엄마도 저렇게 안아주셨는데, 이젠 아이가 된 엄마를 제가 안아드리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어버이 날이 다가오니까 그 장면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해외에서 5개월동안 집에만 갇혀지내면서 암울하기만 한 저에게 가장 크게 위로를 주는 곡이였어요. 내일 또 올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아주 그냥 ㅈㄴ 잘해버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ㅊ놈인가zzz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눈물 날 뻔 했는데 이 댓 때문에 ㅋㅋㅋㅋ ㅋㅋㅋ ㅋ ㅋㅋㅋ ㅋㅋ ㅋㅋ ㅋㅋ 내 감성 어쩔 거
정승환 영상마다 이 댓글 있는데 ㅈㄴ 납득
가슴 먹먹한 댓글들 보는 와중에 이런게 나와버리니까 크리티컬로 터지네ㅅㅂㅋㅋㅋㅋ
지금도 듣고있는 분들 있나요? 있으시면 이 노랠 들음으로써 지친 몸과 마음을 노래와 같이 흘려보냈으면 좋겠네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ㅠㅠ
두번 세번 네번 그 이상 듣고 있는걸 보니 나 자신이 지치고 있나보다. 듣는이들 모두가 위로와 일시적인 도피가 필요한듯..
힘내요 같이
29살의 나는 강릉의 바다로 도망가서 듣고 있는데 나중에 내가 잘 이겨내서 들었으면 좋겠다
잘 이겨내시고 꼭 돌아와주세요.
파이팅이야!
기다릴게요
여행은 어떠셨나요? 가끔은 쉬어줘야돼요!
응원할게
정승환의 진가를 알고있는 나샛기 칭찬한다
제발 음원 좀 내줬음 좋겠다
제발요...
엄마가 뇌종양 4기에 걸리셨습니다
완치가 없고 언제 어떻게 나빠지실지 모르는 큰 병이네요
그와중에 엄마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슬픔보다는
자기 삶, 꿈도 없이 20대 초반부터 쉬비 않고 오직 가족과 자식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엄마의 심정을 생각하면 제가 다 억울하고 슬프네요
하루하루 증상이 악화되감을 본인이 가장 많이 느끼고 남은 시간을 생각하고 있을건데
겁도 많고 힘들다는 이야기도 잘 못하는 우리 엄마
지금 이 힘든 현실에서 잠시 도망가서 꿈 같은 현실의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게 제가 노력해야겠네요
엄마 오래오래 우리 옆에 있어줘!
보살피는 사람이 힘을 내서 생활하면 아픈 분도 조금 더 힘을 내시려고 하더라구요. 건강 더 열심히 챙기시고, 어머니와 좀 더 오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아니 음원 대체 왜 안내줘요 나 이해할 수가 없어.. 내달라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비긴어게인 원래 이렇게 음원을 안내요? 음원이 부른 노래에 비해 너무 적어요
내고 싶어도 못내요 원곡자가 허락해야 낼 수 있는데 이 노래는 나온지 1년도 안돼서 힘들듯
먹먹했던 감정이 어머니랑 아들 포옹에서 울컥 터짐...노래가사 자체가 저 포옹 하나로 다 설명되는 느낌
생각해보면 누군가 나에게 해줬으면 싶은 위로기도 하지만 나도 누군가에게 이렇게 말해 줄 수 있다면... 이런 무조건적인 위로를 건네줄 존재가 있다는 건 큰 축복과 위안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즈막히 "괜찮아" 말해줄 때 정말 괜찮아지는 것 같다ㅠㅠ
아름답다..
음악도 가수도 듣는이들도 모두
아름다워서 눈물이...
21년 7월에 들으러 온사람..
하루 마무리하면서 들으니까 너무 위로가 된다
1년이 지난 22년 8월
시간이 지났어도 새로운 고민거리들이 더 팍팍하게 삶이 조여오네요
작년에 위로받고 싶어 찾아왔던 기억에 지금의 고난이 다르게 보여요
도망가고 싶은 이순간 모든 근심걱정이 잘 풀렸으면
엄마를 본인의 방식으로 위로하는 아들
눈을 감고 아들을 꽉 껴안는 엄마
진짜 영화 같은 장면이네
승환이 목소리... 연기 잘하는 남주같다.표현력 쩔~ 목소리가 이미 다함
정승환 군 제대 101일 남았는데 빨리 돌아와 콘서트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