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경으로 암세포를 관찰하고 조직학적 진단을 하는 병리의사입니다. 암 생태계는 진화의 시계가 매우 빨리 돌아가는 세계인 것 같아요. 진화적인 관점에서 암세포들을 관찰하면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면역치료가 암을 다루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암을 멸종시키진 못 해도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면, 암과 공존하며 계속 삶을 이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치료를 잘 받고 있는 에이즈 환자들 처럼요...
ㅠ 73세 어머님 폐암이신데요 늦게 자라는 선암.. 왼쪽 폐절반을 떼어야한다는데 저는 이후 삶의질이 떨어지고. 면역력은더하겠죠.. 수술 후 재발.전이.폐렴.. 조심할게 더 많아 지금 깊이 고민중입니다.. 치료 시작하면 오롯이 병원에 의존하게 될텐데... 하지 말자고 하면 방치하는격. 시기놓칠까 걱정이고, 하면 차후가 두렵고ㅠ 요즘 너무힘드네요ㅠ 지금 증상은 하나도 없으시고 평소와 똑같아요..
@@행운의여신-i3d 그냥 일반인입니다. 코로나 극성기 시절에 사망자 처리에 충격을 받고 현대 의학의 몰인간성이라는 주제를 살피고 있습니다. 암환자의 관리에 대해서는 MD anderson병원 종신교수이신 김의신박사의 많은 강연과 책, 암에 지는 사람과 암을 이기는 사람을 추천합니다. 한국인 암 치료와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유일한 분이고 잘 음미하면 새로운 인생을 얻을수 있습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신랑이 암에 걸려 수술받고 아직 잔존해있을지 모르는 세포와 함께 공존하며 살고 있어요. 재발이 언제나 두렵지만, DNA를 가지고 있는 한 누구라도 생길 수 있는, 너무 무섭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작은 희망이 생기네요. 그럼에도 모두가 건강하길 바랍니다.
이런 인사이트를 전공자 이외에도 전달해주는 것에 감사합니다... scRNA 나 spatial 언급하시는 것도 신기했고 암을 직면할 수 밖에 없는 환자일 수 있는 우리가 이런 공존에서의 불가피성을 잘 이해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함께 하면 좋겠네요. 연구하는 입장에서 암의 멸종...은 과연 언제 이뤄낼 수 있나 싶긴 하지만 ㅎㅎㅎ
암환자 가족이라 이번 영상 썸넬 보자마자 봤어요 암세포를 진화학적인 관점에서 대화하시는게 어디서도 못듣는 대화라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암진단 받으시고 항암하신지 얼마 안됐는데 지금 암치료는 일단 암진단을 받는 순간 암세포를 조금이라도 줄이는데 목표를 두고 치료하는게 목적인듯해요. 환자가 중심이 아니라 암세포가 중심인 느낌이랄까. 항암하시고 약드시면서 하루하루 컨디션 유지하는거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가족이 도와줄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구요. 생소한 용어도 많아서 관심가지면서 공부도 해야하는 분야입니다😅 교수님이 지금 쓰고 있다는 책 얼른 보고 싶어요..!! 진화론적 생물학 입장에서 암세포는 어떤 존재인지 더 알고 싶습니다!!!
영국에서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이 한국만 암완치자라는 표현을 사용하더군요. 지금은 서바이버라는 용어로 이야기를 하지만 공생진화라는 부분에서 연결되는 맥락이네요. 진화생물학이라는 맥락에서 암치료와 면연력을 새롭게 강화하는 치료 프로그램이 지금 영국에서도 많이 진행되고 있더군요. 좋은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책 기대됩니다 ㅎㅎ 저는 암 환자는 아니지만 우연히 곤도 마코토 저자의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이라는 책을 읽어봤는데 그 책이 조금 오래된 책이다 보니 과연 지금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교수님 책이나온다면 기대됩니다 ^^ 그리고 저는 종의기원 너무 어려운책이었습니다 ㅠㅠ 비둘기에서 못벗어나고 덥어두었네요 ㅜㅜ
현미경으로 암세포를 관찰하고 조직학적 진단을 하는 병리의사입니다. 암 생태계는 진화의 시계가 매우 빨리 돌아가는 세계인 것 같아요. 진화적인 관점에서 암세포들을 관찰하면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면역치료가 암을 다루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암을 멸종시키진 못 해도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면, 암과 공존하며 계속 삶을 이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치료를 잘 받고 있는 에이즈 환자들 처럼요...
맞아요, 임상적으로 봐도 진화의 시계가 엄청 빨리 돌아갑니다. Clonal evolution 이라고 흔히 부르는데..
유튜브 고용량 비타민 C 먹으면 낫는다는 사기꾼 돌팔이들 말은 정말 믿어야 합니까?
언제나 애정하는 눈길을 주시는 분이지만 제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유독 따스하게 느껴지네요
교수님 책도 읽고 방송도 구독하는 독자로써, 교수님같은 지식인이 계시다는것이 엄청 큰 복이라는걸 매번 느낌니다
암의 진화론적인 접근 신선하고 암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두분의 대화 정말 유익합니다❤
어려운 내용을 너무 쉽고 귀에 쏙쏙들어오게 설명해주시는 두분 교수님덕에 유익한 시간되었네요
저를 치료해 주시는 교수님입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건강하세요
암환자 가족입니다.. 언젠가는 암정복도 가능한날이 오겠지만..현재는 암세포를 가지고 있어도 유의미한 삶을 추구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치료에만 목적을 갖고 항암에만 의존하다 병원에서 생을마감하는분들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나이 많고 그러믄 힘들게 수술하고 항암 하느라 고생하느니..마음 편히 그냥 지내는 것이 더 나을 듯
ㅠ 73세 어머님 폐암이신데요
늦게 자라는 선암.. 왼쪽 폐절반을 떼어야한다는데 저는 이후 삶의질이 떨어지고. 면역력은더하겠죠.. 수술 후 재발.전이.폐렴.. 조심할게 더 많아 지금 깊이 고민중입니다..
치료 시작하면 오롯이 병원에 의존하게 될텐데... 하지 말자고 하면 방치하는격. 시기놓칠까 걱정이고, 하면 차후가 두렵고ㅠ 요즘 너무힘드네요ㅠ
지금 증상은 하나도 없으시고 평소와 똑같아요..
73세인데 폐수술을 견디실까요, 수술 안하면 고통없이 본인의 수명을 다 누리실 가능성이 높고 조바심에 수술하면 고통과 후회로 남은 생을 마감할 가능성이 더 크네요 효심이 깊은 자식이라면 어느쪽을 진행할까요...
@@china-pink 혹시 경험이 있으신가요? ...
@@행운의여신-i3d 그냥 일반인입니다. 코로나 극성기 시절에 사망자 처리에 충격을 받고 현대 의학의 몰인간성이라는 주제를 살피고 있습니다. 암환자의 관리에 대해서는 MD anderson병원 종신교수이신 김의신박사의 많은 강연과 책, 암에 지는 사람과 암을 이기는 사람을 추천합니다. 한국인 암 치료와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유일한 분이고 잘 음미하면 새로운 인생을 얻을수 있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다시보기 유익하게 잘 보고 갑니다.
너무 재밌게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오늘도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박사님 반팔입고계시네요 미리찍어두셨던거겠죠? 오늘 유독 날이 추워서 ...
암이라는병을 얻었고 완치되었지만
진화론은 생물에대해서만이해하는 개념이었는데 암이나 바이러스도 진화론적인개념으로 생각해 보다니 오늘 머리를 한대맞은것같은 충격으로 중요한것을 배우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아직까지는 암과 거리가 멀지만 진짜 믿음직스럽고, 감사하다는 느낌이 매우 강합니다.
암의 멸종 이라는 말씀이 흥분되게 합니다. 고맙습니다
최재천 교수님 말씀이 너무나도 이치에 맞는것 같습니다.
무지했던 제가 이렇게 배워가며 알아가면 살아가게 되어 오늘도 감사합니다. 😊
최재천 교수님의 눈빛과 끄덕임에 긍정과 애정이 느껴져요 ㅎㅎㅎㅎ 옳지 잘한다 얼씨구 장단맞춰주는 느낌 ㅎㅎㅎㅎ 보기 좋네용
암을 무조건 박멸하기보다는 슬기로운 공생이 중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금주, 금연, 적절한 운동 항상 생각하겠습니다. 아마존 채널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0^
감사합니다.
이런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분들이 계셔서 많은 암 환우분들에게는 희망 그 자체 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오늘도 언제나처럼 어김없이 정말 유익하고 도움되는 정보 영상 많이 감사합니다 ㅎㅎ
두분의 대화가 저의 암에대한 관점을 달리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유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신랑이 암에 걸려 수술받고 아직 잔존해있을지 모르는 세포와 함께 공존하며 살고 있어요. 재발이 언제나 두렵지만, DNA를 가지고 있는 한 누구라도 생길 수 있는, 너무 무섭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작은 희망이 생기네요. 그럼에도 모두가 건강하길 바랍니다.
암세포들도 유전자를 가진 개체라 진화 및 생태가 존재하는군요
앞으로 암세포를 효율적으로 억제 및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개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인사이트를 전공자 이외에도 전달해주는 것에 감사합니다... scRNA 나 spatial 언급하시는 것도 신기했고 암을 직면할 수 밖에 없는 환자일 수 있는 우리가 이런 공존에서의 불가피성을 잘 이해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함께 하면 좋겠네요. 연구하는 입장에서 암의 멸종...은 과연 언제 이뤄낼 수 있나 싶긴 하지만 ㅎㅎㅎ
어? 혈액 종양 내과 교수님? 여기서 뵙네요 ㅎㅎㅎ 신기
암환자 가족이라 이번 영상 썸넬 보자마자 봤어요 암세포를 진화학적인 관점에서 대화하시는게 어디서도 못듣는 대화라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암진단 받으시고 항암하신지 얼마 안됐는데 지금 암치료는 일단 암진단을 받는 순간 암세포를 조금이라도 줄이는데 목표를 두고 치료하는게 목적인듯해요. 환자가 중심이 아니라 암세포가 중심인 느낌이랄까. 항암하시고 약드시면서 하루하루 컨디션 유지하는거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가족이 도와줄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구요. 생소한 용어도 많아서 관심가지면서 공부도 해야하는 분야입니다😅 교수님이 지금 쓰고 있다는 책 얼른 보고 싶어요..!! 진화론적 생물학 입장에서 암세포는 어떤 존재인지 더 알고 싶습니다!!!
영국에서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이 한국만 암완치자라는 표현을 사용하더군요. 지금은 서바이버라는 용어로 이야기를 하지만 공생진화라는 부분에서 연결되는 맥락이네요. 진화생물학이라는 맥락에서 암치료와 면연력을 새롭게 강화하는 치료 프로그램이 지금 영국에서도 많이 진행되고 있더군요. 좋은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굉장히 흥미롭네요 두분의 콜라보 재밌었습니다
유익한 내용입니다
참 좋아요 ^^
감사합니다
암투병으로 떠나보낸 이로써 의료기술은 무력했고, 재정적 이해 충돌과 권유를 위장한 강요와 폭력만 경험했다. 얻은게 있다면 제인 구달 박사가 채식주의자라는 것.
참고로~
모든 싦혈관 질환들에서~
모든 만성염증 질환들에서~
최대한 예방 및 최대한 개선시킬수있는 관리법들이 있다하면~
나눠가시기들을 바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뭐든지 과하면 독입니다 왠지 암세포도 100% 박멸한다면 전혀 예상치 못한 새로운 단점이 발견될것 같아요
운동만큼 쉬운 것도 없는데ㅎㅎ 운동은 신나고 잼나는 활동~~
유산소운동 (달리기 자전거생활화), 금주 금연 당연 + 적당한 식사 (갠적으로 비건) 그리고 심뽀 곱게 쓰기 (명상과 요가) 등을 일상에서 실천을 통해 암세포가 내몸에 있어도 (있는 것이 팩트) 함께 살아 봅니다.
책 기대됩니다 ㅎㅎ 저는 암 환자는 아니지만 우연히 곤도 마코토 저자의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이라는 책을 읽어봤는데 그 책이 조금 오래된 책이다 보니 과연 지금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교수님 책이나온다면 기대됩니다 ^^
그리고 저는 종의기원 너무 어려운책이었습니다 ㅠㅠ 비둘기에서 못벗어나고 덥어두었네요 ㅜㅜ
엄마 간병중에 암병동에서 14일동안 15명이 돌아가시더군요 암은 너무 무서워요 돌아가시기전에 드시고 싶은것 많이 잡수세요
금연 금주 운동 모두 하고 식이도 건강식으로 했는데도 갑자기 암환자가 되더라구요. 신약들이 나오지만 한달에 900만원씩 2-3년 감당 할 수 없어 포기하게되네요. 암환자가 되어보니 많은 부분에서 돈벌이의 타겟으로 되는 씁쓸한 현실이 보이더라구요.
세포가 60조라고 알고있었는데 30조개라고 하던데 어떤게 맞나요?
문득 드는 생각인데 그냥 암이 자라면 자라게 두고 영양분을 뺏기면서 지내다가 자연스럽게 말라 죽는 죽음은 많이 고통스러울까요?
암성통증을 막기 위해 마약성 진통제를 주는 이유가 있어요. 말로 표현하면 극심한 고통이라고 적지만, 암환자였던 사람을 곁에서 본 입장으론 그냥 이사람이 편하게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워합니다.
네
많이 많이 조심스럽지만… 안락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네 맞습니다
저도 이시간에 오빠가
정신이 나갈정도로
통증에 시달리고 있어서
그 고통 아무도 모릅니다 항암도 답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한사람입니다
분지종양학자 입니다. 일반인들에게 암의기원에 대한 이해가잘못되고있습니다.
노화를 잡아야. 암도 잡습니다
3분 진료 참 많이들 얘기하는데요 그 3분 진료가 문제라면 안하면 되지 않나요? 김범석 교수는 서울대 병원에 근무하실 텐데 왜 소신대로 진료를 못하는가요?
결정적으로 돈이 안되서 그래요ㅎㅎ
환자는 다 돈덩어리로 보죠
3분진료 안하면 제 차례는 평생 안돌아올거 같은데요?
한의학이 추구하는 방향과 비슷한 것 같네요
일치하는 듯 합니다.
왜암세포가생기는지를아직모르니암은치료할수가없지않나
결론은조물주가인간을잘못만들었다고봐야지
미용 성형, 미용 피부 등 생명과 무관한 돈벌이 우선인 의사들 전부 싹다 모아서 암퇴치 개발을 한다믄 보다 빨리 암정복이 될 듯한
태어남 당하지 않았더라면 암에 걸려 고통받고 죽을 일도 없었을텐데.
암 재밌땅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밋는 암 꼭 가지길 . 네네 가족들 모두
에러 나지 않는 기계와 에러가 좀 있는 기계가 경쟁에서 ~~
에러가 있는 기계가 이긴 상황
관심사는 어느 정도의 에러가 여러모로 유리한가?
당연히 상황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를 것이다.
그나저나, 방식은 아직 알 수 없지만 에러의 부정적인 표현인 암은 조만간 해결됨.
저 사기꾼들. 항암은 사기라고 곤도마코토가 책을 썼지 항암을 해도 안해도 결과는 이미 첨부터 정해져 있다고. 돈벌려고 공포팔이 하는거지.
안타깝게도 이 분은 진화의 개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계십니다.
15:23 암은 돌연변이라고 하는데 진화라고요? 암의진화가 아니라 인간의 진화라면 모를까~
공존이라니~외부균도 아닌데?
요즘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의대 진학 희망 비율이 너무 높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전공을 정하셨는지, 교수님의 중고 학창시절은 어떠했는지 이야기해주시면 우리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울림이 있을 것 같아 기회가 되시면 영상으로 담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폐암4기로 2년동안 투병중인 환자인데요 내성이되어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치료의 기회가 있는것이 있다면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요. 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