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러브레터, 요한계시록....(주의 날에 성령에 감동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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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вер 2024
  • 주님의 러브레터, 요한계시록
    - 2020.12.16. 서울교육방송 [라디오] 성경 이야기
    - 나래이션 : 장창훈
    파도치는 바다위에 떠있는 섬을 좋아하시나요. 고립된 땅, 섬은 감옥 같아서 저는 싫습니다. 새가 새장에 갇히듯, 산이 바다에 갇혀서, 머리만 쭉 내밀고 있는 것 같거든요. 밧모섬에 사도 요한이 갇혔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요한을 심방했습니다.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요한이 등 뒤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주님은 항상 우리 뒤에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우주의 드넓은 바다 속에서 지구는 아주 푸른 섬과 같아서, 세상 바다 속에서 우리는 너무 약한 들풀 같아서, 주님은 아이를 지켜보는 엄마처럼 우리를 쳐다보십니다. 주의 날에 성령에 감동된 요한은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TV를 켜듯, 천국채널이 있을까요? 천국방송 편성표가 있다면, 저는 꼭 듣고싶습니다. 주의 날은 언제죠? 주일인가요? 주의 날은 주님의 시간입니다.
    “주께는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다는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
    주님의 날은 주님께서 결정합니다. 예수님께서 2천년전에 이 땅에 내려와, 시간의 속박을 당했습니다. 그날, 베드로는 밤샘 그물질을 했지만, 바다도 무심한지, 붕어 한마리 못 잡았습니다. 그때, 주님은 베드로를 찾아갔습니다. 주의 날은 이렇게 도둑처럼, 생각지 못하게, 등 뒤에서 우리를 찾아옵니다. 간음하다 체포당한 창녀에게 주님이 나타났습니다. 창녀에게 임한 주의 날입니다. 부자청년에게도, 빌라도에게도, 주의 날이 찾아갔습니다. 그들은 주의 날과 엇갈렸습니다. 왜! 주의 날을 맞은 자가 있고, 맞지 못한 자가 있을까요? 데려감을 당하고, 버려둠을 당하는 엇갈림의 사건이 왜 발생할까요?
    성령의 감동때문입니다.
    사도요한은 성령을 받고, 그 뜨거운 불을 꺼뜨리지 않으려고 날마다 기도하고, 찬양하고, 감사생활을 했습니다. 주님을 증거하며 성령충만했습니다. 밧모섬에 갇혔어도, 그의 열정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불과 불은 서로 접촉합니다. 성령의 불로 뜨거웠던 요한은 주의 날에 나팔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음성은 분명, 평소 듣지 못한 천국의 주파수였을 겁니다.
    날마다 똑같은 일상의 반복,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찬양하고, 주의 음성은 들리지 않을지라도 주님을 기다리며, 현실은 좁은길처럼 협착하여 벼랑끝에서 파도만 치고, 그런 절망속에서, 그런 암흑속에서, 그런 고요와 침묵속에서,
    주님께서 지금 바다위를 걸어오십니다. 그대! 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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