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파도 나는 요양원 말고 섬에 남겠다. 딸이 부탁해도 홀로 외딴섬에 남은 93세 할머니│통영 우도│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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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5 вер 2024
  • ※ 이 영상은 2022년 4월 22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봄을 맛볼지도 5부 우도야 엄마를 부탁해>의 일부입니다.
    통영의 작은 섬, 우도 그 섬에 꿀단지 숨겨놓은 것 마냥 날마다 드나들고 있다는 김흥순 씨.
    그녀가 섬에 간직하고 있는 봄날의 추억을 향해 떠나본다.
    서울로 시집가겠다는 당찬 포부로 흥순 씨는 낭랑 18세에 섬을 떠났다.
    차고 넘친다 믿었던 도시의 삶 속에서 잊고 살았던 건 살이 벗겨지도록 뛰놀았던 어느 여름날과 항상 반겨주던 엄마의 품.
    세월이 흘러 흥순 씨의 나이가 그 시절 엄마의 계절로 돌아왔을 때는 엄마는 새하얀 어른이 되어 홀로 섬을 지키고 있었다.
    웃음도 울음도 잃은 엄마의 곁을 지킬 사람은 이제 흥순 씨뿐.
    엄마와 다시 오지 않을 따스한 봄바람을 함께 맞기로 마음먹었다.
    오늘은 세상 둘도 없는 친구 상남이와 함께 엄마 손길 가득했던 추억의 맛을 밥상 위에 올려볼 참.
    손에 물 한 방울 묻힐 줄 모르던 ‘서울 년’ 흥순 씨는 이제 아낌없이 내어주는 바다의 맛에 푹 빠져버렸단다.
    겨우내 씩씩하게 자라준 톳과 미역부터 봄볕 맞고 푸르게 피어난 각종 나물에
    사무치게 보고팠던 고향에서의 그리움까지 함께 비벼내면 이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흥순 씨만의 진수성찬 통영 나물밥이다.
    긴 시간 엄마의 터전이었던, 세월의 친구가 되어주던 섬, 우도. 이곳에서 모녀가 함께 쌓아 올린 특별한 봄날을 함께해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봄을 맛볼지도 5부 우도야 엄마를 부탁해
    ✔ 방송 일자 : 2022.04.22
    #골라듄다큐 #한국기행 #우도 #통영 #요양원 #섬마을 #모녀 #친구 #낚시

КОМЕНТАРІ • 29

  • @소나기-m4v
    @소나기-m4v 9 місяців тому +17

    부모 곁 가까이에서 마지막에 남는 사람은 아들이 아닌 딸!
    할머니 행복한 여생 보내시길 바래요.

  • @cosmos9647
    @cosmos9647 9 місяців тому +12

    연로하신 엄마 옆에 좋은 친구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 @spigajune
    @spigajune 8 місяців тому +8

    옆친구분도 복받으실것 같네요

  • @user-wf7pj5hy5y
    @user-wf7pj5hy5y 9 місяців тому +15

    딸이 엄마한테 넘도 정도많고 다정 다감하네요 보기좋으네요

  • @윤영미-e5j
    @윤영미-e5j 9 місяців тому +17

    엄마랑 보기 좋아요~우리 엄니는 제가 20살 막내가 12살때 돌아가셔서 엄마라고 불러본지 가 언제인지 모릅니다~엄마의 정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고생하신 엄마께 잘해 드리세요

  • @데레사-u8z
    @데레사-u8z 9 місяців тому +12

    어머님 때문에 저도 울고 말았네요. 어머님을 혼자두고 돌아 올때 생각하면 ㅠㅠ

  • @user-tj5nj8nn7z
    @user-tj5nj8nn7z 9 місяців тому +8

    어르신~ 편안하게 마지막을 맏이하시기를 빌어요.

  • @goh-bom
    @goh-bom 9 місяців тому +13

    사람답게 죽고싶은건 누구나 같은 마음이다.

  • @오혜란-q7o
    @오혜란-q7o 8 місяців тому +5

    요양원에 안보내신것만 봐도 효녀에요 저희엄마는 일곱남매키워 내보냈건만 내 몸이 성치않을때 나하나 건사해줄 자식하나없네 하실때 슬펐답니다 지금은 돌아가신지 3년 돼 가네요 효심 아름답습니다

  • @soonildewey9246
    @soonildewey9246 9 місяців тому +3

    하모니카를 부는 소리울컥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려봅니다.

  • @이옥실-r4j
    @이옥실-r4j 7 місяців тому

    나도. 엄마가95세인데. 시골있다가. 지금은. 작은동생이. 모시고있는데. 며느리가. 착해너무잘해요
    정말. 고맙고. 마음이. 예쁘지요
    항상딸로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 @heunkurosawa384
    @heunkurosawa384 9 місяців тому +1

    와우~~ 영상 보는거 잧ㅊㅊㅊ체가 행복입니당~~

  • @user-if1hp8bc1d
    @user-if1hp8bc1d 8 місяців тому +2

    상남언니 젊어보이시네요~~예쁘요

  • @soonildewey9246
    @soonildewey9246 9 місяців тому +1

    ❤❤

  • @user-fx9xu5gw9f
    @user-fx9xu5gw9f 9 місяців тому +15

    아들보다 딸이 좋다는 증거다

    • @goh-bom
      @goh-bom 9 місяців тому +2

      딸이 어머니 돌보기 위해 사위는 돈버느라 혀빠짐......

    • @user-ii2zl4lo8u
      @user-ii2zl4lo8u 9 місяців тому +1

      케바케인데 대체로 딸들이 부모한테 잔정이 많지요

  • @김은경-l4e
    @김은경-l4e 7 місяців тому

    통영우도 너무예쁩
    니다.

  • @분남정
    @분남정 7 місяців тому

    딸이 효녀입니다,
    생전에계실때
    엄마입니다,
    하모니카소리가
    소리가 슬퍼집니다,😢😢😢

  • @짱미소-o7d
    @짱미소-o7d 6 місяців тому

    섬에 사는 친구는 많이 늙고, 서울에 사는 친구는 젊어보이고
    어르신 복도 많네~~
    요양원 안가고 집에 계시고

  • @나오미-z7e
    @나오미-z7e 7 місяців тому

    죽음의날 내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 손잡아주고 잠시 이별은 아쉽지만 천국서 만나자고하며

  • @user-we7qb9rs5p
    @user-we7qb9rs5p 8 місяців тому

    자식들 중 한 사람도 부모와 같이 살기 힘들구나.

  • @Koml-piv
    @Koml-piv 8 місяців тому +1

    😮

  • @sjahka
    @sjahka 9 місяців тому +2

    1등

  • @jimin3372
    @jimin3372 9 місяців тому +3

    할머님~차라리 요양병원에 가세요~자식들 불안해 하는데 밤에 잠은 오겠어요?? 고집피우지 마시고 요양병원으로 가세요^^*

    • @삐빅빅
      @삐빅빅 9 місяців тому +3

      잘은 모르겠지만 저도 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해볼게요!! 사랑을 못 받고 자라면 남의 처지를 막말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님을 응원합니다!!

  • @fairnessme5060
    @fairnessme5060 9 місяців тому +3

    훌륭한 할머니🎉

  • @citymen3170
    @citymen3170 9 місяців тому

    나도 섬에 살아보고 잡다.
    고기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