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양록 -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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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9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1

  • @김석산-v4u
    @김석산-v4u 2 місяці тому

    간양록
    어머니 돌아가시자
    어디에 있든 이국땅처럼 낯설기만 하네
    이젠 누가 있어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해 줄 수 있을까
    무조건 주기만 한
    어머니의 사랑은
    간양록처럼 피눈물로 적어 내려가도
    모자라기만 할 뿐
    찬 서리 치는 밤이 오면
    한숨 쉬며 나를 걱정해 준 어머니 얼굴 같은 새벽달 뜨고
    보고 싶은 마음은 바람 따라
    옛 고향집을 향하는데
    어머니 무덤가에 초막집 짓고
    피어나는 잡초를 뽑아 드리고 싶어
    그럭하면
    어머니 그린 뜻이 하늘가에 닿아 함빡 웃으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