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기도, 알렌 포트, 서울모테트합창단, Prayer of St.Francis, Allen Pote, Seoul Motet Ch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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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6 вер 2024
  • 참된 평화가 어디 있나?
    평화의 기도
    알렌 포트
    Prayer for Peace
    Allen Pote
    다음 주는 6.25 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주간입니다.
    코로나 19 공격으로 모두가 지쳐가고 있는 이때 많은 사람이 고통 중에 평안을 잃어가고 있는데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저마다의 계산된 행보 속에 여러모로 위기에 몰려 있는 북한이 그들 나름의 계획된 돌발 행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6.25 전쟁 이후 70년 가까이 안보문제에 시달려 온 모든 국민, 특히 기성세대와 어르신들의 정신적 피로감은 뭐라 표현하기 힘들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평화’라는 단어를 접하거나 또 그에 대한 묵상을 할 때면 언제나 찬송가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412장, 통일 찬송가 469장)의 가사를 생각하곤 합니다.
    이 찬송의 1절에서 3절까지는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에게 거저 베풀어 주신 평화와 그 평화가 주어진 은혜의 내용을 구절구절 세세히 고백하는 내용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4절에 가서 갑자기 새로운 질문이 던져집니다.
    "이 세상의 험한 길 가는 동안,
    참된 평화가 어디 있나?“
    1-3절의 가사 내용과는 너무도 상반된 내용의 질문인데, 이는 연약한 인간이 험한 인생길 살아가는 동안 인간의 의지로는 참 평화(평강)를 누리는 것이 결코 가능하지 않다고 하는 것을 역설적으로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성 프란시스도 우리 인생은 모두가 갖고 있는 죄성으로 외부로부터 닥쳐오는 불안한 상황들을 거부하고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존재이기에 그저 주어지는 평화를 갈구한다고 해서 평화를 누릴 수 없음을 가르쳐 줍니다.
    그런데 이 부정적인 4절의 첫 소절에서의 물음에 대한 답을 바로 뒤 이어지는 두 번째 소절에서 우문현답하듯이 바로 명쾌하게 이야기합니다.
    "우리 모두 다 예수를 친구 삼아,
    참 평화를 누리겠네“
    그렇습니다. 우리 연약한 인간은 우리의 참 친구 되시고 평강의 왕이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에만 인생의 그 어떤 불안한 상황에서라도 참 평안을 누릴 수 있으며, 또한 그리스도를 본받아 영광스러운 평화의 도구로 살아갈 수 있음을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찬송의 후렴구에서는 이렇게 노래를 합니다.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이 세상에서 누리는 개인적인 평안이나 공동체적 평화는 모두 하늘로부터 주어지는 것이고 그것을 가능케 하는 근원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임을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인생길 가는 동안에 참된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근거는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임을 깨닫고 그 은혜를 힘입어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평화의 기도
    주여 나를 평화 위해 쓰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참사랑을
    상처가 있는 곳에 용서를
    의심 있는 곳에 참믿음을
    오 주여 나를 평화 위해 쓰소서
    절망이 있는 곳에 새 희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주소서
    오 나의 주여 나 위로받기보다는
    이웃을 더욱 위로하며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해 주며
    사랑케 하소서
    오 주여 나를 평화 위해 쓰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참사랑을
    모든 것을 줄 때 나 얻으리
    남을 용서할 때에 용서받으리
    나 죽을 때 다시 살아 영생 얻으리
    영생 얻으리
    주여 나를 평화 위해 쓰소서
    아멘
    주님 안에서만 누릴 수 있는 참된 평화, 그 참된 평화의 도구로 살 수 있는 특권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최초게시 20200619
    수정게시 20210304
    서울모테트합창단 지휘자 박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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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의 기도
    Prayer of Peace
    Allen Pote
    Seoul Motet Choir
    Chee Yong Park Conductor
    Soo Kyung Lee Piano
    서울모테트합창단
    박치용 지휘
    이수경 피아노
    From Seoul Motet Choir 86th regular concert
    www.seoulmotetchoir.co.kr
    86회 정기연주회 2012.06.26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КОМЕНТАРІ • 17

  • @CHUNGYOUNGOH
    @CHUNGYOUNGOH 4 роки тому +11

    전쟁같은 일상을 살다가 마음의 평안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아름다운 노래에 감사합니다.

  • @hochulshin5931
    @hochulshin5931 2 роки тому +6

    감사합니다

  • @user-sl7zh8ge8d
    @user-sl7zh8ge8d 2 роки тому +6

    와우~~~~

  • @giacomokim3877
    @giacomokim3877 2 роки тому +5

    갠적으로 모테트합창단 레파토어 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감동입니다, 감사해요

  • @lasoso92
    @lasoso92 2 роки тому +5

    너무 좋아요ㅜㅜ 어릴적부터 어디선가 많이 들었는데 지금까지도 자주 생각나서 '주여 나를 모테트' 하고 검색해서 듣는 노래..

  • @johannesmoon2922
    @johannesmoon2922 Рік тому +2

    와.........음정, 템포, 음악, 밸런스 정말 완벽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tabtab230
    @tabtab230 4 роки тому +9

    정말 마음이 편안해지는 노래...

  • @yman8267
    @yman8267 4 роки тому +8

    좋아요~^^

  • @user-cm9dl8sf7i
    @user-cm9dl8sf7i 6 місяців тому

    성 프란치스코 저희를 위하여 빌으소서.

  • @marcello6158
    @marcello6158 2 роки тому +7

    늘 위로받습니다. 아름다운 화음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ec6vj1mz3i
    @user-ec6vj1mz3i Рік тому +2

    오랜만에 들었는데 눈물이 고이네요...

  • @user-xy1ee3hb8c
    @user-xy1ee3hb8c Рік тому

    언제나 울림있는 찬양
    그 호흡에 감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 @Angel_Michael_KIM
    @Angel_Michael_KIM Рік тому

    너무나 아름다운 곡과 연주입니다. 모테트합장단의 좋은 곡이 많지만 특히 이곡과 '기억하라'가 감동을 크게 주네요. 늘 응원합니다.^^

  • @user-vz4nm6zd9q
    @user-vz4nm6zd9q 2 роки тому +2

  • @JacobKimMD
    @JacobKimMD Рік тому

    감사드립니다.

  • @bhyljxnm
    @bhyljxnm 8 місяців тому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