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U/시유】 혼유(魂䰰) ~혼이 깃든 도깨비의 노래~ [Orig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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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9 сер 2020
  • #시유X동양풍합작
    ============================================
    ⚠️2차창작시 가이드라인 확인⚠️
    ⚠️2차 창작 가이드라인(2.0ver 2021.04.15)⚠️
    beanent.com/somang/34703
    ============================================
    ※시유와 유니는 보컬로이드라는 음성합성기술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며 실제 사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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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mang.bandcamp.com/album/--2 (10$이상)
    1. 전야
    2.目 어둑시니 • 【시유&유니】 어둑시니 [Original]
    3.口 장산범 • 【시유/SeeU】 장산범 [Original]
    4. 새벽
    5. 耳 혼유 • 【SeeU/시유】 혼유(魂䰰) ~혼이 깃...
    6. 鼻비형랑의 나례가
    7. 만성절 전야 (bonus track)
    8. 어둑시니(오르골)
    9.장산범(오르골)
    10.혼유(오르골)
    오르골 곡은 밴드캠프 한정 특전입니다.
    멜론,flo,네이버뮤직,벅스, 지니,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에서도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오르골곡 미포함)
    ■Music & movie
    50mang 쏘망
    twitter - 50mang_
    mail - 50meru0710@gmail.com
    bandcamp - 50mang.bandcamp.com/
    ■Lyrics
    Linalaon 리나라온
    mail - laon911@naver.com
    ■Illust & Vocaloid edit
    Pioteo 피오테오
    UA-cam - / @pioteo4613
    별다소니님이 주최하신 시유 9주년 동양풍 합작 참가곡입니다.
    시유9주년 동양풍 합작링크
    byeoldasoni.wixsite.com/seeu-...
    ⚠️정식발매로 인해 무료 MR다운로드는 1월 29일부터 불가합니다.⚠️
    MR (wav ,flac etc) (1$ 이상)
    50mang.bandcamp.com/track/mr-5
    쏘망의 첫번째 보컬로이드 시리즈
    ◈마희魔戲 ~ 요괴의 장난~◈
    1.目 어둑시니 • 【시유&유니】 어둑시니 [Original]
    2.口 장산범 • 【시유/SeeU】 장산범 [Original]
    3. 耳 혼유
    ===========================================
    “그대여 내가 그대 노래소리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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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
    혼유 魂䰰
    ~혼이 깃든 도깨비의 노래~
    두텁게 먼지 쌓인 이야기
    낡고 오래된 악기의 이야기
    아무도 찾지 않아
    슬픔의 침묵만 허공에 흩날리네
    그대여
    나의 기억은 과거에 머물러
    더 이상 자라지 않는 영겁을 살아가오
    그대여
    우리 함께 나눴던 노래는
    이제는 이어지지 못할 꿈인가요
    그대가 없는 자리를 그저 바라보며
    초침이 움직이지만 나는 멈춰있네
    내가 가야 하는 곳은 어디에
    혼이 깃든 소리는 어디로 가는가
    발길 돌린 그대는 어디로 가는가
    홀로 선 악기는 연주할 수 없어
    그대여 나에게 와 노래가 되어주오
    한여름 첫눈 같은 이야기
    노래 하고픈 돗가비 이야기
    태어날 수 없는
    허상의 존재가 갈망을 하네
    그대여
    그대 모습은 시간을 따라서
    끝 모를 미래를 향해 오늘도 나아가오
    그대여
    분명 나아가고 있을 터인데
    왜 계속 그림자만 보는 것인가요
    그대가 준 가사를 편지처럼 되뇌며
    잠겨있지 않지만 나는 갇혀있네
    그대 돌아올 곳은 어디에
    혼이 깃든 소리는 어디로 가는가
    발길 돌린 그대는 어디로 가는가
    홀로 선 악기는 연주할 수 없어
    그대여 나에게 와 노래가 되어주오
    녹이 슬고 비틀리고 끊어지고
    세월의 강 밑에서 시간의 틈 속에서
    늘어지고 휘어지고 낡아가고
    그대도 똑같구나 먼지가 쌓인 채로
    부서지고 어긋나고 망가지고
    아직 나의 소리가 남아있다면
    갈라지고 찢어지고 뭉개져도
    한 번 더 나에게 노래를
    혼이 실린 노래는 어디로 가는가
    꿈을 찾다 헤매는 그대를 찾아라
    홀로 선 그대는 외로울 것 같아
    그대여 내가 그대 노래가 되리라
    혼이 깃든 소리는 어디로 가는가
    발길 돌린 그대는 어디로 가는가
    홀로 선 악기는 연주할 수 없어
    그대여 내가 그대 노래소리 되리라
    ============================================
    ❖쏘망 코멘트
    작곡가, 영상 작업하다 이곳에 잠들다.
    ❖리나라온 코멘트
    한여름 첫눈처럼 기적처럼 태어난 한국 첫 보컬로이드 시유 9살 생일을 축하합니다!
    ❖피오테오 코멘트
    조교러, 일러 작업하다 이곳에 잠들다.
    ⨳┈┈┈┈┈┈┈┈┈┈・✦⁜✦・┈┈┈┈┈┈┈┈┈┈⨳
    ⭐마희 정식 디지털 발매 안내⭐
    국내발매 2021년 1월 28일
    (Melon, Genie, Music plug, Soribada, Bugs, Naver music, FLO)
    해외발매 2021년 1월 15일
    (Apple music, Amazon music, UA-cam music, Spotiry, Deezer, KKbos, NetEase, Hungama, QQmusic, Tidal)

    수록곡
    1 전야(前夜)
    2 어둑시니 feat​.​SeeU&Uni
    3 장산범 feat. SeeU
    4 새벽
    5 혼유(魂䰰) feat. SeeU(혼이 깃든 도깨비의 노래)
    6 비형랑의 나례가 feat. Uni
    7 만성절 전야
    8 어둑시니 Inst
    9 장산범 Inst
    10 혼유(魂䰰) Inst
    11 비형랑의 나례가 Inst
    자세한 사항은 커뮤니티글 참조해주세요!
    ⨳┈┈┈┈┈┈┈┈┈┈・✦⁜✦・┈┈┈┈┈┈┈┈┈┈⨳
    이 2차 저작물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서울대학교 예술과학센터에서 개발한 국악 가상악기 음원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였습니다.

КОМЕНТАРІ • 362

  • @UZHM
    @UZHM 3 роки тому +378

    눈물나지 도깨비 사람의 좋았던 감정이 모여 세상에 태어나는 존재. 정작 그 사람은 이미 세상을 떠났지

    • @user-qs7kl6ts6b
      @user-qs7kl6ts6b Рік тому +17

      사람의 좋은 감정이 모여 태어나는거군요... 그러니까 더 슬퍼지잖아욧!
      ㅜㅜㅜㅜㅜㅡㅜㅜㅠㅜㅜㅡㅠㅡㅠㅜㅜ

  • @user-vh4ul9fw8f
    @user-vh4ul9fw8f 3 роки тому +143

    아... 장산범이랑 어둑시니 너무 열심히 들었더니 이 곡도 막 중간에 그러니까 복수하겠다~!@하면서 무서워질까봐 긴장탔네요 ㅋㅋㅋㅋㅋㅋ 장산범이나 어둑시니에 비하면 라이트해서 그런가 좀더 트렌디한 보컬로이드곡 스러우면서도 국악st한 느낌도 잘 살아있어서 좋네요. 이런 퓨전 느낌... 넘 살앙합니다 ㅠㅡㅠ)b

  • @sio_amugana
    @sio_amugana 3 роки тому +298

    혼이 깃든 악기와 연주자
    연주자는 악기를 떠났어요.
    연주되지 않는 악기는 점점 망가져갔죠.
    악기의 기억은 연주자와의 행복했던 일상에 머물러 있어요.
    연주자가 떠난 악기는 혼자서 노래를 부르지 못했어요.
    악기는 연주자를 그리워했어요.
    [그대여 내가 그대 노래소리 되리라]
    연주자가 돌아온 걸까요,
    외로운 악기의 혼잣말일까요?
    아주 옛날, 낡고 오래된 악기의 이야기. 아무도 찾지 않는 이야기.
    악기는
    오늘도
    슬퍼합니다
    -연주자를 그리워합니다-

    • @zre0
      @zre0 3 роки тому +4

      a친 감성이 폭팔한다

    • @zre0
      @zre0 3 роки тому +4

      @@user-mc7op8xd4j 원래 도깨비가 사람이 소중한 물건에 혼이긷들어 그 물건이 사람의 모습을 한 요과로 변한다고 들었어요(도깨비 방망이는 자기가 물건일때모습을 방망이로 쓴다고

    • @user-db8ed1ti6x
      @user-db8ed1ti6x 3 роки тому +1

      @@zre0 그러니까 악기가 혼이깃들어 도깨비가된 것이죠.

    • @user-yh8gw9ke4m
      @user-yh8gw9ke4m 3 роки тому

      @@zre0 가야금으로 땅치고 그러나?

    • @zre0
      @zre0 3 роки тому

      @@user-yh8gw9ke4m 뚝★딱

  • @user-ey7xn5wv8e
    @user-ey7xn5wv8e 3 роки тому +43

    옛날옛적에 한 고을에 가야금을 아주 잘 다루던 한 사내가 있었습니다.
    그 사내가 가야금을 연주할때면 동네 아이들은 옹기종비 모여들고 지나가던 동네 어른들도 걸음을 멈추고 들곤 했지요.
    그러던 어느날 가야금을 아끼던 사내의 마음이 그리도 깊었던것인지 도깨비가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이 도깨비는 아직 어렸기에 사내가 노래를 할때 곁에서 지켜볼수밖에 없었지요..
    어느날 사내는 전염병에 걸렸습니다.
    운이 좋아 사내는 목숨을 건졌지만 모습은 흉해졌고 그러인해 겁을 먹은 마을 사람들은 마을에서 사내를 쫓아냈지요..

    • @user-ey7xn5wv8e
      @user-ey7xn5wv8e 3 роки тому +18

      사내는 결국 어느 한 산에 자리를 잡아 홀로 살아갈수밖에 없었고 고독감에 가야금도 멀리하고 폐인처럼 살아갔습니다. 그걸 지켜만 볼수밖에 없던 도깨비의 마음은 미어져 갔지요.
      도깨비는 어린 마음에 자신 즉 가야금을 다시 들면 그가 예전모습을 찾을수있을거라 생각하고 계속
      아이ㅆ 다음을 못쓰것넹

    • @SIM_1972
      @SIM_1972 Рік тому +5

      @@user-ey7xn5wv8e 왜 여기서 끊어 이 나쁜 양반아

    • @user-di4xv7hy5s
      @user-di4xv7hy5s Рік тому +1

      긍까...요

    • @user-di4xv7hy5s
      @user-di4xv7hy5s Рік тому +1

      궁금쓰

  • @설하울
    @설하울 3 роки тому +103

    혼이 깃든 악기를 연주하는 자
    혼이 깃든 소리를 들려주고
    사람은 결국 사라졌지만
    혼이 깃든 악기만은 사람을 기다리며
    다시 자신을 연주하기 바라며
    점점 녹슬어 간다...
    (그냥 써보고 싶었는 소설아닌 소설)

    • @user-ii1ez5mb7p
      @user-ii1ez5mb7p 3 роки тому +7

      작가님 그래서 다음은요?

    • @설하울
      @설하울 3 роки тому +4

      @@user-ii1ez5mb7p 나중에 찾아오겠습니다

    • @user-nc8xc9co2c
      @user-nc8xc9co2c 2 роки тому +33

      무릇 세상만물에는 혼이 깃들어 있으며, 그것은 하찮은 것일 지라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하물며 인간이 만든 물건에도 혼이 깃드니, 물건에 잠든 혼을 이끌어내어 사용하는 자들을 명인이라 부른다.
      황궁음악사로 일하고 있던 진명은 천고의 기재라 불리우니 그의 재능에 혼이 이끌리어 혼이 깃든 노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그는 황제의 총애를 받았으므로 일국의 왕과 비교하여도 전혀 모자람 없는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다.
      하지만 세상사 영원한 것은 없다고 하였던가?
      진명의 재능을 시기하던 자들이 가야금을 날카롭게 갈고 갈아 사정을 모르던 진명은 가야금을 튕기다 손을 크게 다쳤으니 찬란히 개화한 재능은 이제 가을을 맞이하여 꽃잎을 떨구었다.
      어찌 재능이 없는 자가 황궁제일명인으로 있을 수 있겠는가?
      진명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악기들만을 찾은 채 조용히 자연 속으로 들어갔다.
      다친 손은 아려오는 고통을 동반하니 지금껏 그의 손놀림대로 따라오던 악기들의 혼은 그의 손길을 거부했다.
      혼이 실리지 않은 노래는 아름다울 수는 있으나 듣는 이의 혼을 공명시키지 못하니 감정이 없는 기계에 불과할 뿐이었다.
      어찌 손이 가는 대로 혼을 이끌어내었던 자로써 혼이 없는 노래를 연주할 수가 있겠는가?
      혼을 실을 수 있는 악기를 찾기 위해 모든 악기를 연주해 보았으나 모든 악기의 혼이 그의 손길을 거절했다.
      이전의 진명의 재능에 익숙해진 혼들이 어떻게 작금의 재능에 만족할 수 있을까?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지만 진명은 포기하지 않고 모든 악기를 연주했다.
      그렇게 반나절이 흘러 모든 악기를 연주한 진명이 포기하고 연주자의 꿈을 접으려던 찰나에 악기들을 실어왔던 수레 구석에 처박힌 한 가지 악기를 발견했다.
      언제 사람의 손길이 닿은 것인지 알 수 없는 두텁게 먼지 쌓인 비파.
      후우! 입바람으로 대충 먼지를 걷어낸 진명이 비파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청명한 소리와 동하는 감정.
      혼이 깃든 소리였다.
      알 수 없는 희열이 진명을 감쌌다.
      손이 다치고 악기가 오래되었지만 진명의 혼과 비파에 깃든 혼이 공명하며 재능과 악기의 성능과는 관계없이 혼이 깃든 소리가 울려퍼지니 비파에 묻어있던 먼지들이 떨어지며 비파에 새겨진 문구가 들어났다.
      혼유.
      '혼이 깃든 소리라...'
      좋은 이름이었다.
      진명이 자연을 벗삼아 하루가 멀다하고 비파를 연주하니 산새들이 언제나 그의 초가집 주위에 머물렀으며, 이따금씩 과일을 가져왔으며, 들짐승들은 그의 집 주변을 지켰다.
      덕분에 진명의 노랫소리를 그리워한 황제가 신하들을 시켜 진명을 데려오려 하였으나 백수의 기백에 눌려 데려오지 못하였으니 그저 직접 발걸음을 옮겨 밤새 울려퍼지는 노랫소리를 들을 뿐이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그믐이 지나 일년이 지나며 강산이 변하는 시기가 지나 진명은 노쇠하였으나 그의 정신은 맑은 호수의 물과 다를 것이 없이 깨끗하였으니 하루하루 그의 비파 소리는 청명해지기만 하였다.
      세상사 영원한 것은 없는 법.
      매일 같이 산을 청명히 울리던 노랫소리는 어느 순간부터 끊겼다.
      진명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 것이다.
      하지만 비파는 자연으로 가지 않고 그곳에 남아 세월의 흐름을 겪으니 침묵을 연주하며 영겁의 시간을 보내었다.
      노래하고 싶은 악기의 부르짖음은 누구도 알 수 없어 연주자가 없었기에 홀로 선 악기는 연주할 수가 없으니 그저 진명과 함께한 세월을 추억하기만 할 뿐이었다.
      시간은 더 흐르고 흘러 초가집도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니 빗물에
      녹이 슬고 비틀리고 끊어지고 춘하추동 계절의 흐름에 악기줄이 늘어지고 휘어지고 낡아가고 진명을 만나기 전처럼 먼지가 쌓인 채로 부서지고 어긋나고 망가지더라도 만약... 만약 혼유에게 혼이 깃든 소리가 남아있다면 갈라지고 찢어지고 뭉개져도 좋으니 악기로써 수명이 다하기 전에 한 번 더 나에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릇 세상만물에는 혼이 깃들어 있으며, 그것은 하찮은 것일 지라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하물며 생명을 다한 존재에도 혼이 깃드니, 진명의 뼈마디 또한 예외일 수 없다.
      진명의 뼈마디에 새겨진 명인의 혼이 혼유의 간절함에 동하여 비파의 혼과 공명하여 대기를 울리니, 대기가 비파의 끊을 울려 혼이 깃든 노래를 만들어내었다.
      악기가 오래되어 현이 뭉개지고 어그러져 끊어져갔지만 혼이 깃든 소리는 한 음만으로도 감정의 호수에 파문을 일으키니 남은 현이 없을 때까지 산에는 참으로 오래된 시간이 지나 혼이 깃든 노래가 울려퍼졌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현이 끊어졌을 때, 혼유는 여한이 사라져 대기의 공명이 사라지니 이 이야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 @설하울
      @설하울 2 роки тому +5

      @@user-nc8xc9co2c 뭐야 선생님 와... 대단하셔요

    • @user-dp3nb5py7f
      @user-dp3nb5py7f 2 роки тому +1

      @@user-nc8xc9co2c 길엇!

  • @user-zv6dl6lv3c
    @user-zv6dl6lv3c 3 роки тому +332

    역시 시유는 동양풍 노래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ㅠㅠㅠㅠ 근데 시유 목소리가 반주 소리에 묻히는 게 쪼끔 아쉽네요 노래는 정말 제 취향이라서 1일 1혼유 하고 있어요 좋은 노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co7mc4yd6h
      @user-co7mc4yd6h 3 роки тому +38

      TMI로 시유는 동양풍으로 만들어져 목소리가 떨리게 만들었다 합네다

  • @user-du8zo6ot4g
    @user-du8zo6ot4g 3 роки тому +915

    "할머니 할머니! 빨리 이야기 해주세요! 저번에 해주신다고 하셨던 이야기요!"
    "오냐오냐. 자, 이불에 눕고.. 눈을 감고.. 할머니 이야기를 잘 들어보려무나.."
    옛날 옛적 어느 마을 구석 깊디 깊은 산 속에 홀로 살고있는 사내가 있었단다.
    그 사내는 어렸을 적부터 귀신을 보는 눈을 지니고 태어나 마을에선 저주받은 아이라고 불리다가 어미가 죽고나선 마을에서 내쳐진 아이였지.
    어린 시절에 세상에게 버림 받은 아이였지마는 아무도 오지 않는 깊고 깊은 숲 속에서 홀로 비파를 연주하며 살아가고 있었단다.
    그 아이가 연주하는 곡은 단 한 곡.
    제 어미가 살아있을 적 들려주었던 길고 긴 자장가 였지.
    그렇게 평소처럼 환히 밝은 보름달 아래서 비파를 연주하고 있으니 한 여자아이가 찾아온게 아니더냐.
    알고보니 그냥 여자아이가 아니라 몇달 전 부모를 잃고나서 굶어죽은 귀신이었던 것이 아니더냐.
    그저 아름다운 비파 소리에 이끌려 깊고 깊은 숲 속까지 들어오게 된 것일 뿐이니 비파 소리를 계속 들려주면 안되냐며 간청하니 착한 사내아이는 비파 소리를 들려주었지.
    노래가 끝나니 여자아이는 자신도 그 아름다운 선율을 내 보고 싶다며 비파를 배우고 싶어하여 사내아이는 다음날 새 비파를 깎아 아이에게 선물하고선 매일 매일 소리내는 법을 가르쳐 주었단다.
    그렇게 한소절.. 한소절 배워가며 둘이 선율을 맞춰가며 곡을 완벽하게 연주할 수 있게 되어 매일밤마다 나란히 비파를 들고선 노래를 연주하니 아랫마을엔 매일 밤마다 좋은 노랫소리가 잔잔히 울려퍼져 마을 사람들이 잘 자도록 도와주었단다.
    그렇게 세월이 얼마나 흘렀을까.
    원채 귀신이라는 존재는 사람의 정기를 빨아먹고 사는 존재.
    그렇기에 사내는 날이 갈 수록 수척해져갔단다.
    소녀는 그 사실을 알곤 사내가 선물해준 비파 하나만을 가지고 사내를 떠났단다.
    그렇게 소녀는 사내와 멀디 먼 숲으로 떠났지.
    착했던 사내와 좋았던 노래가 그리워 홀로 비파를 연주 해보았지마는 그리도 고왔던 선율은 어디로 가고 사내만을 찾아 갈팡질팡 하는 선율만이 흘러나올 뿐이었지.
    아아.... 이리도 서글플 수 있을까...
    아무리 비파를 연주해보아도 사내를 기억하는 것 조차 허락되지 않는 것인지 곱디 고왔던 선율은 온데간데 없고 서글픈 선율만이 흘러나오니 소녀는 입으로만 가사를 읊을 뿐이었지.
    그렇게 날이 흐르고 또 흘러 그리움을 참지 못한 소녀는 결국 사내를 다시한번 찾아갔지만 사내는 돌봐줄 사람이 없어 오래전에 보았던 수척한 모습 그대로 소녀를 맞아주었지.
    제대로 일어서는 것 조차 힘든 다 부서져가는 망가진 몸을 이끌고 다시한번 비파를 잡는 사내를 보고 소녀는 눈물이 고이는 눈을 애써 외면하며 소년의 양 손을 잡고선 이리 말했지.
    "처음 본 나에게 노래를 가르쳐 주며 나의 노래가 된 너에게 나의 선물을 전할까해. 넌 나의 노래가 되어주었으니 나는 그 노랫소리가 될까해. 그러니 나의 선물을 받아줘.."
    그리고 소녀는 이내 어여쁜 비파가 되어 소년의 품에 안겼지.
    그러자 소년의 병은 씻은 듯 나았단다.
    그렇게 비파가 된 소녀는 늘 사내와 함께 고요한 밤을 고운 선율로 가득 채웠단다.

    • @bolabe1028
      @bolabe1028 3 роки тому +29

      흐어어엉~ 최고에요!!!

    • @user-xq2xe3is4t
      @user-xq2xe3is4t 3 роки тому +9

      좋다.......

    • @user-db8ed1ti6x
      @user-db8ed1ti6x 3 роки тому +8

      근데사내인데 왜 마녀지? 녀는여자란 뜻인데.

    • @user-du8zo6ot4g
      @user-du8zo6ot4g 3 роки тому +25

      @@user-db8ed1ti6x 저도 그 사실을 알고는 있었으나 대처할만한 다른 단어를 찾지 못하여 사용하였으니 양해 부탁드려용 :)

    • @user-db8ed1ti6x
      @user-db8ed1ti6x 3 роки тому +7

      @@user-du8zo6ot4g 네

  • @mm-by5ub
    @mm-by5ub 3 роки тому +53

    진짜 들으면 들을 수록 그 진가가 들어나는 곡 같다 이 분은 보컬로이드 국악계의 전설인 듯ㅠ

  • @user-yc1hs8ff2u
    @user-yc1hs8ff2u 3 роки тому +102

    처음 들었을때: ? 뭐야? (넘김)
    두세번째 들었을때: 미띤 나 이거 왜 넘겼었어? 겁나 후회되네
    많으 듣고있는중입니다 사랑해요 쏘망님❤

    • @user-yc1hs8ff2u
      @user-yc1hs8ff2u 3 роки тому

      +이렇게 많이 좋아요를 받아본건 처음이네요. 감사합니다 😘

    • @user-rk3te2nj1q
      @user-rk3te2nj1q 2 роки тому

      뭐야 나랑 똑같네

  • @user-wl2ss9ik9r
    @user-wl2ss9ik9r 3 роки тому +111

    이런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소녀가 창고에서 피가 묻고 오래된 악기를 발견했어요. 근데 그 악기는 도깨비여서 낮에는 악기, 밤에는 도깨비가 되는 것이었어요(소녀는 모르고 있는 상태). 악기를 연주하는것을 좋아했던 소녀는 그 악기를 연주하기 시작했고, 분명 오래된 것 같은데 이상하게 소리가 정말 아름다웠어요. 목소리가 아름답고 노래를 잘 부르는데다가 악기까지 잘 연주하는 소녀는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이 불치병에 걸려 항상 집안에만 있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항상 바쁘신 아버지 밑에서 자라는 외로운 삶의 유일한 낙이었어요. 소녀가 어느날 밤 보름달이 예뻐 구경하고 있었는데 신비로운 분위기의 또래 소년이 나타났고 소녀는 근근히 밤마다 그 소년과 대화를 하고 노래를 부르며 추억을 쌓았어요. 사실 그 소년은 도깨비였고 낮에는 소녀가 연주하는 그 악기였어요. 게다가 도깨비도 아주 오랜 세월동안 방치되어 있어서 너무나 외로웠던 아이였어요. 그래서 소녀가 자신을 꺼내어 연주해 준 것에 대해 정말 고마운 감정을 갖고 있었어요. 그리고 순수하고 온유한 성품의 소녀를 사랑해 버렸어요. 도깨비는 자신의 신통력으로 소녀의 불치병을 몰래 고쳐주었고 소녀는 십년도 넘게 자신을 괴롭혀 오던 지긋지긋한 병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소녀가 성장하고 여인이 되어 시집을 가게 되었어요. 여인은 악기를 가져갔지만 생활이 바빠지면서 예전보다 더 자주 악기를 연주할 수 없었어요. 그리고 어쩐 일인지 여인이 결혼을 한 후 도깨비는 다시는 여인 앞에 나타나지 않았고요. 더 이상한건, 여인의 기억속에서 그 도깨비가 점점 지워져가 때가 되니 완전히 모습을 감추어버렸다는 거에요. 여인을 사랑하는 도깨비 청년은 임자가 있는 여인을 만나 봤자 희망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는걸 알았기에 여인을 더 이상 만나지 않았고 마음을 정리하려 해 봤자 소용이 없어 너무 가슴이 아파 눈물을 흘렸어요. 하지만 그와 달리 여인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가족들 사이에서 아주 행복했죠.

    • @user-oz8fn9wh2w
      @user-oz8fn9wh2w 3 роки тому +5

      내가 다 눈물나네..

    • @user-nc8xc9co2c
      @user-nc8xc9co2c 2 роки тому +30

      아주 오래된 이야기다.
      지금으로부터 이삼천 년은 더 된 이야기일테지.
      세상은 돌고 도는 법.
      그러니 그 안에 있는 부속품 또한 돌고 도는 것은 당연한 이치.
      그것이 무엇이던지 오래토록 어딘가에 묶여있을 수는 있을지언정 영원한 것은 없는 법이다.
      그래. 언젠가부터 나는 이성을 지니게 되었다.
      낮에는 악기로. 귀기가 가득찬 밤에는 도깨비가 되는 신묘한 신물이 된 것이지.
      한데 세상엔 인과율이 있어 내가 밤에 깨어난다 하여도 활개를 칠 수 없는 노릇이니 그저 악기로써의 삶을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그 아이의 아비의 손에 들어간 날이.
      어찌 평범한 인간의 눈이 신기를 눈치챌 수 있을까?
      그저 우연의 일치였을 게다.
      그도 그럴 것이 신기를 눈치채었다면 나를 창고 구석에 처박아 놓았을 리는 없었을테니.
      그렇게 몇 년이 지났을까?
      별안간 창고가 열리더니 나를 창고에 넣었던 남자와 똑닮은 소녀가 나를 집고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그 소녀와 나의 첫 만남이었다.
      그 날 이후 소녀는 매일같이 창고에 찾아와 나를 연주하고 밤이 되면 집으로 돌아가길 반복했다.
      나중에 이유를 물어보니 선천적으로 약하여 또래와 어울릴 수 없고, 어미는 여의었으며, 아비는 매일 발품을 팔기 위해 낮마다 밖에 나가 집에 혼자 있으니 심심하여 그랬다더군.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소녀의 아버지가 일이 생겨 늦은 밤이 되었음에도 돌아오지 못하게 된 게지.
      소녀가 하염없이 보름달만 바라보며 제 아비를 기다리는 모습이 썩 불쌍하여 도령의 모습으로 변하여 소녀에게 다가가 말벗이 되어주었다.
      아직 세상을 구경하지 않아 때묻지 않은 소녀는 쉽게 마음을 열어주었고 그렇지 않아도 긴 시간 홀로 있는 나를 꺼내어 놀아준 소녀에게 나는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이후 나는 밤마다 근처 언덕에서 그녀와 만나 추억을 쌓았지.
      그래. 소녀의 사정을 들어보니 알겠더군.
      소녀의 병은 치료할 수 없는 불치의 병이었다.
      한데 어찌 사랑하는 이의 고통을 두고보겠는가?
      나는 인과율를 비틀어 아이의 병을 고쳤다.
      덕분에 고생을 하긴 했다만 어찌 그 값을 사랑하는 이의 빛나는 미소에 비할 수 있을까?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그 소녀는 어엿한 처녀가 되어 시집을 가게 되었지.
      비록 나를 시집갈 때도 잊지 않고 챙겨갔지만 자연스레 나와 함께하는 시간은 줄어들었고 결국 나는 그녀의 기억에서 천천히 잊혀졌다.
      어쩔 수 없는 것이지.
      어찌 세상에 영원한 것이 있겠는가?
      그저 눈물로 밤을 지새우며 나도 마음을 정리했지.
      세상은 돌고 도는 법.
      그러니 그 안에 있는 부속품 또한 돌고 도는 것은 당연한 이치.
      그것이 나의 사랑이라 할 지라도 오래토록 나에게 있을 수는 있을지언정 영원한 것은 없는 법인 것이지.
      하지만 어찌 그녀와 함께한 추억을 잊겠는가?
      그저 잊은 것처럼 지내는 것이지.
      그렇게 몇 년이 지났을까?
      별안간 그녀가 나를 잡더니 나를 처음 연주했을 때와 똑같은 곡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 자식들도 독립하고 영감도 자연으로 돌아간 것이지.
      홀로 남아 적적한 그녀가 나를 잡고 연주하기 시작한 걸세.
      그 날 밤.
      그녀가 하염없이 보름달만 바라보며 무언가를 기다리는 모습이 적적해보여 그때 그 도령의 모습으로 변하여 소녀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인기척에 나를 바라보곤 말했지.
      -오랫만이야.
      그 말이 내 감정을 헤집어서. 말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말이 나오지 않아 겨우 한 글자만 내뱉었지.
      -...응.
      그래. 그녀도 내 정체를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던 거야.
      ...그래서 그 다음엔 어떻게 되었냐고?
      그녀가 천명을 다할 때까지 같이 추억을 쌓았지.
      그녀가 천명을 다 한 이후엔 어떻게 지냈냐고?
      그 전에 그녀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지 않나?
      역시 궁금해 할 줄 알았네.
      저기 지나가는 아리따운 소녀 보이는가?
      그래. 그녀일세. 그녀가 환생한 것이지.
      그럼 나는 그녀에게 가야하여 이만.
      도깨비는 말을 급히 끊고 그녀에게 다가가 말하기를...
      -자기. 왔어?
      이렇게 이야기가 끝나네.
      그대의 이야기를 각설하였는데...
      어떻게... 만족스러웠는지 모르겠군.

    • @user-eh5dh3dq6s
      @user-eh5dh3dq6s 2 роки тому +6

      @@user-nc8xc9co2c 이과맞아요...?

    • @user-nc8xc9co2c
      @user-nc8xc9co2c 2 роки тому +5

      @@user-eh5dh3dq6s 고급용어로는 하이브리드. 즉, 혼종이라고 하죠

    • @soyoungjung4920
      @soyoungjung4920 2 роки тому +1

      @@user-nc8xc9co2c 와....대단하시네요....

  • @gaussian1136
    @gaussian1136 3 роки тому +143

    상록수님 uninstall이 연상되기도 하는 가사네요ㅠ
    먼지쌓이고 홀로 선 악기는 시유고 발길돌린 사람들은 더이상 시유노래를 듣지않는 사람들이겠죠ㅠ

    • @50mang
      @50mang  3 роки тому +93

      이제부터라도 다시 시유붐이 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사실 아직도 많은분들이 시유곡을 쓰고계시는데 별로 알려지지 않아서ㅠㅜ(얼마전의 저도)

    • @user-qg1vb4py1p
      @user-qg1vb4py1p 3 роки тому +4

      시유님 논란 있었어요?

    • @user-vh2sc3hp1i
      @user-vh2sc3hp1i 3 роки тому +37

      @@user-qg1vb4py1p 시유는 사람이 아닙니다! 보컬로이드죠.

    • @user-qg1vb4py1p
      @user-qg1vb4py1p 3 роки тому +4

      @@user-vh2sc3hp1i 아하

    • @woonhwa
      @woonhwa 3 роки тому +37

      @@50mang 장산범덕에....시유붐이...올것같습니다....
      그런 갓곡을 만들어주시고...또 이런 갓곡을 만들어주셔어...감사합니다...
      마음만 같아선....곡을 사고싶지만....제가 돈이없는 초딩보컬덕이기 때문에...
      아쉽게도...유튜브로밖에...못보게되넜지만....
      아무튼....너무....곡이...좋습니다...ㅠㅠ

  • @gyulyeou_owo
    @gyulyeou_owo 3 роки тому +527

    노래너무 씨유목소리랑 잘 어울리고 멜로디자체도 너무 좋습니다 가사내용도 전래동화가 흘러가는 느낌이라 한편의 이야기를보는 느낌이었습니다

    • @gyulyeou_owo
      @gyulyeou_owo 3 роки тому +18

      @@user-su3wo3xz6t 선생님 그 정도는 알고있습니다만 전 그냥 발음한데로 씨유라고 썼을뿐 입니다 그리고 고치려고 했습니다만 하트 받은게 아까워서 고치지 않는것 뿐입니다. 그리고 이런 댓글은 기분 나쁘게 한 의도가 아니셨어도 제게는 그냥 예의없이 막 지적하러온 사람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그러니 댓글 지워주시기 바랍니다.

    • @gyulyeou_owo
      @gyulyeou_owo 3 роки тому +11

      @@user-su3wo3xz6t 그리고 죄송하지만 이런댓글 제겐 그냥 시비걸려고 하는걸로 밖에 보에지 않습니다. 이런류의 댓글은 비꼬듯이 쓰시지마시고 쓰기전에 신중하게 쓰시길바랍니다.

    • @gyulyeou_owo
      @gyulyeou_owo 3 роки тому +8

      @@user-su3wo3xz6t 괜찮습니다 하지만 다음부턴 이런류의 댓은 상대방의 기분이 나쁠 수도 있으니 죔히 쓰시길 바랍니다 나쁘면 욕도 들어먹을수 있는지라 말씀드렸습니다 저도 제 댓글에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 @itik1929
      @itik1929 3 роки тому +2

      CU??ㅋ

    • @gyulyeou_owo
      @gyulyeou_owo 3 роки тому +14

      @@itik1929 위에 댓 안보이시나요 시비털지마시죠

  • @user-ri3bt1iq6w
    @user-ri3bt1iq6w 3 роки тому +44

    이노래도 장산범이랑 마찬가지로 시유랑 비슷한처지에 놓인거같음.. 시유도 어떻게보면 악기인대 더이상 자신을 불러줄 사람이 없으니까.. 노래를 부를수없는거지...

  • @Badahosoo
    @Badahosoo 2 роки тому +28

    노래가 좋아서 노래들으면서 한국사 책보고있는데 읽으면서 책에 있는 그냥 대사가 너무 아련해짐...ㅋㅋ

  • @user-do5dq4du8q
    @user-do5dq4du8q 2 роки тому +13

    노래 자체가 시유 목소리에 잘 어울리고 퇴색되어 잘쓰이지 않았던 시유의 처지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더 여운이 남네요..

  • @hotnong
    @hotnong 3 роки тому +100

    유 씨의 장례식이 시작되던 화창한 아침, 한 악기가 유 씨의 집에서 망가져가고 있었다. 그 악기는 가야금이라 불렸다. 겉보기에는 예뻐 보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악기에 실린 혼이 악기 속을 서성이고 있다. 애달픈 곡과 가야금의 혼에 얽히고설킨 수백년간의 복잡한 이야기가 이곳에서 시작된다.
    조선의 한양 어딘가, 모두의 귀가 한쪽으로 쏠렸다. 그 끝엔 아주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가야금과 가야금이 내는 소리만큼 아름다운 한 여자가 있었다. 그 여자는 본명을 말해주지 않았다. 그렇지만 인간이라는 게 괜히 호기심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사람들이 어떻게든 캐내서 알아낸 한 글자, 유. 그때부터 사람들은 그 여자를 유 씨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평소처럼 연주를 하고 있던 어느 날, 유 씨가 갑자기 휘청- 하고 쓰러지곤 가야금 소리가 뚝 끊겼다. 시장 한가운데에 가득 찬 사람들은 갑자기 쓰러지는 유 씨를 보고 놀란 듯 서성이다 집 안으로 들어 옮겼다. 다행이게도 유 씨는 금방 좋아지긴 했지만, 그때부터 트라우마인지 가야금 연주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 덕에 항상 시장에 밀물처럼 모여들었던 사람들의 발길은 시나브로 끊기기 시작했다. 유 씨는 외로울 때마다 가야금을 거칠게 쓰다듬고 현을 튕기며 자신을 위로했다. 그들의 애절한 마음이 닿은 것인지 그들의 혼은 서로 가닿았다.
    “유 씨, 가지 않으면 안 돼? 나를 좀 더 연주하고 쓰다듬어줘. 노래를 한 번만 만들어 줘. 나를 다시 연주해 줘.”
    “아무리 그렇대도 악기의 혼은 오래 깃들잖아. 백 년, 수백 년. 난 인간이라고. 인간은 날 때 부터 가지는 것이 죽음이야. 나는 그 운명에 수긍할 수 밖엔 없어."
    유 씨는 혼이 들어가자마자 마지막으로 가야금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고마워, 유 씨. 나를 연주해 줘서.”
    그 날의 가야금 소리는 더욱 구슬펐다.

    • @user-dl4rk3fd5i
      @user-dl4rk3fd5i 3 роки тому +9

      너무 과몰입 해서 저 지금 눈물로 바다를 만들엇숴요................난 포세이돈 이엿숴...............................

    • @user-tq4lt5kp5r
      @user-tq4lt5kp5r 3 роки тому +6

      잠만.. 유씨 거꾸로하면..씨유..
      ㅇㅇ..그 이 노래... 보컬..ㅋ
      ㅈㅅ

    • @soyoungjung4920
      @soyoungjung4920 2 роки тому +2

      작가님 마감 하셔야죠... 왜 여기 계세요!

    • @hotnong
      @hotnong 2 роки тому +3

      @@soyoungjung4920 헤엑 아녜요.. 요고 징짜 심심해서 삘받고 써재꼈고...아직 12살 K-잼민이인 저는 웁니다...

    • @Flying_high_withyou
      @Flying_high_withyou 2 роки тому +1

      @@hotnong 이양반 전에는 윤회에서 개쩌는 소설 쓰신분 아닌가

  • @user-lb4nq3rh8w
    @user-lb4nq3rh8w 3 роки тому +16

    저 원래 5분넘어가는 느리고 잔잔한 노래 잘 안듣거든요 근데 너무 좋아서 계속 듣게 됩니다ㅠㅠ..

  • @Ggyumi32
    @Ggyumi32 3 роки тому +120

    혼이 깃든 도깨비 가사 입니다~!
    두텁게 먼지쌓인 이야기
    낡고 오래된 악기의 이야기
    아무도 찾지 않아
    슬픔의 침묵만 허공에 흩날리네
    그대여
    나의 기억은 과거의 머물러
    더 이상 자라지않는
    영겁으로 살아가오
    그대여
    우리 함께 나눴던 노래는
    이제는 이어지지 못할꿈인가요
    그대가
    없는 자리를
    그저 바라보며
    초침이 움직이지만
    나는 멈춰있네
    내가 가야 하는 곳은 어디에
    혼이 깃든 소리는 어디로 가는가
    발길 돌린 그대는 어디로 가는가
    홀로 선 악기는 연주할 수 없어
    그대여 나의게 와
    노래가 되어주오
    간중중-------
    한 여름 첫눈 같은 이야기
    노래 하고픈 돗가비 이야기
    태어날 수 없는
    허상의 존재가 갈망을 하네
    그대여
    그대 모습은 시간을 따라서
    끝 모를 미래를 향해
    오늘도 나아가오
    그대여
    분명 나아고 있을 터인데
    왜 계속 그림자만 보는것인가요
    그대가 준 가사를
    편지처럼 되뇌며
    잠겨있지 않지만
    나는 갇혀 있네
    그대 돌아올곳은 어디에
    혼이 깃든 소리는 어디로 가는가
    발길 돌린 그대는 어디로 가는가
    홀로 선 악기는 연주 할수없어
    그대여 나에게 와
    노래가 되어주오
    간중중-----
    녹이 슬고 비틀리고 끊어지고
    세월에 강 밑에서 시간의 틈 속에서
    늘어지고 휘어지고 낡아가고
    그대도 똑같구나 먼지가 쌓인 채로
    부서지고 어긋나고 망가지고
    아직나의 소리가 남아있다면
    갈라지고 찢어지고 뭉개져도
    한번더 나에게 노래를
    혼이 실린 노래는 어디로 가는가?
    꿈을 찾다
    헤메는 그대를 찾아라
    홀로 선 악기는 연주 외로울것 같아
    그대여 내가 그대
    노래가 되리라
    혼아 깃든 소리는 어디로 가는가
    발깃 돌린 그대는 어디로 가는가
    홀로선 악기는 연주할수 없어
    그대여 내가그대
    노래소리 되리가......
    어우...다쓰느라 혼났네..

    • @user-ib9vg8mo3l
      @user-ib9vg8mo3l 3 роки тому +8

      누가 혼나 칭찬받아 마땅한데!

    • @Ggyumi32
      @Ggyumi32 3 роки тому +3

      @@user-ib9vg8mo3l 감사합니다!

    • @xodudska2611
      @xodudska2611 3 роки тому +3

      와 힘드셧겠다. 근데 감사합니다 이런분들덕분에 귀차니즘 말기환자가 한명살아남았어요

    • @Ggyumi32
      @Ggyumi32 3 роки тому +1

      @@xodudska2611 감사합니다!

    • @user-sn4po1ku5q
      @user-sn4po1ku5q 3 роки тому +1

      덕분에 가사 해깔리지 않고 잘 봤어요^^

  • @yellowfish10
    @yellowfish10 3 роки тому +31

    정말 너무 좋아요... 처음 시유 출시되었을때의 기대감과 기쁨을 다시 한 번 되살리고 지난 세월을 돌아보니 어쩐지 아련해졌어요ㅜㅜ
    시유로 이토록 감동적인 노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8_Rumi_11
    @8_Rumi_11 3 роки тому +6

    4:17 아아악 ㅠㅠ 너무 좋아아ㅏ
    머리속에서 계속 맴돌잖아요 ㅠㅠㅠ 아아아ㅏ아아아아ㅏㅏ앙 시유님 하고싶은거 다해요 아앙아아ㅏ ㅓ넘모 좋아서 지구를 1200번 뿌셨잖아여어어ㅓㅓ 넘모 좋아 사랑ㅎㅐ요 l love you 💘

  • @shortring-sulhwa
    @shortring-sulhwa 3 роки тому +68

    시유가 아직 살아있었다니 감동입니다

  • @nana_20874
    @nana_20874 3 роки тому +11

    아 너무 눈물난다 주책이다 진짜 ㅠㅜ
    왠지 미안하다 진짜 시유노래 미친듯이 들었는데 ..

  • @___4770
    @___4770 3 роки тому +17

    동양풍 시유노래 정말 최고입니다. 음악도 동양악기들이 사운드를 가득 메우는게 너무 좋습니다. 이제야 알게되서 무한반복으로 듣고잇습니다. 노래 정말 너무 좋아요

  • @UyuFlavor_milk
    @UyuFlavor_milk 3 роки тому +14

    음이 어쩜 이리 풍부하고 아련한가요ㅠㅠ
    가사도 전래동화처럼 너무 예뻐...
    당신 최고야ㅠㅠ

  • @user-vs6sn1ys4k
    @user-vs6sn1ys4k 3 роки тому +12

    난 이 노래가 제일 좋아... 초반에는 '그대'가 내게 와서 노래가 되어달라 하는데 나중에는 도깨비로 혼을 얻어서 '그대'에게 가겠다고 의지적으로 바꾸어 말하는 것 하며, 악기가 오래되어 망가지는 걸 이렇게 다양한 어휘로 만들 수 있는가 싶기도 하고.

  • @user-ur7hv9cd3h
    @user-ur7hv9cd3h 3 роки тому +5

    언제였더라, 시유가 관에 들어가서 못 까지 쾅쾅 박았다는 얘기를 듣고는 아, 이제 시유를 볼 일이 없겠구나 했는데 장산범 부터 알고리즘에 뜨더니 제가 몰랐던 시유 노래들이 보이더라고요. 간만에 보니까 반갑고 시유 국악같은 동양풍 노래나 k-팝이 잘 어울리는 건 한결같네요

  • @dansky693
    @dansky693 3 роки тому +10

    와 저 한국전설이나 설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 노래는 정말 잘 표현한것 같아요 보컬로이드로 이런 퀄이라니......대박입니다!! 앞으로도 잘 들을께요!!

  • @user-qy6ud4uq1j
    @user-qy6ud4uq1j 3 роки тому +1

    노래 너무 좋아요ㅠㅠㅜㅜ 동양풍 최고 ㅠㅜ

  • @user-yk8zd1ei7c
    @user-yk8zd1ei7c 3 роки тому +3

    너무 좋습니다 ^^7

  • @dbzl8030
    @dbzl8030 2 роки тому +8

    두텁게 먼지 쌓인 이야기
    낡고 오래된 악기의 이야기
    아무도 찾지 않아
    슬픔의 침묵만 허공에 흩날리네
    그대여
    나의 기억은 과거에 머물러
    더 이상 자라지 않는 영겁을 살아가오
    그대여
    우리 함께 나눴던 노래는
    이제는 이어지지 못할 꿈인가요
    그대가 없는 자리를 그저 바라보며
    초침이 움직이지만 나는 멈춰있네
    내가 가야 하는 곳은 어디에
    혼이 깃든 소리는 어디로 가는가
    발길 돌린 그대는 어디로 가는가
    홀로 선 악기는 연주할 수 없어
    그대여 나에게 와 노래가 되어주오
    한여름 첫눈 같은 이야기
    노래 하고픈 돗가비 이야기
    태어날 수 없는
    허상의 존재가 갈망을 하네
    그대여
    그대 모습은 시간을 따라서
    끝 모를 미래를 향해 오늘도 나아가오
    그대여
    분명 나아가고 있을 터인데
    왜 계속 그림자만 보는 것인가요
    그대가 준 가사를 편지처럼 되뇌며
    잠겨있지 않지만 나는 갇혀있네
    그대 돌아올 곳은 어디에
    혼이 깃든 소리는 어디로 가는가
    발길 돌린 그대는 어디로 가는가
    홀로 선 악기는 연주할 수 없어
    그대여 나에게 와 노래가 되어주오
    녹이 슬고 비틀리고 끊어지고
    세월의 강 밑에서 시간의 틈 속에서
    늘어지고 휘어지고 낡아가고
    그대도 똑같구나 먼지가 쌓인 채로
    부서지고 어긋나고 망가지고
    아직 나의 소리가 남아있다면
    갈라지고 찢어지고 뭉개져도
    한 번 더 나에게 노래를
    혼이 실린 노래는 어디로 가는가
    꿈을 찾다 헤매는 그대를 찾아라
    홀로 선 그대는 외로울 것 같아
    그대여 내가 그대 노래가 되리라
    혼이 깃든 소리는 어디로 가는가
    발길 돌린 그대는 어디로 가는가
    홀로 선 악기는 연주할 수 없어
    그대여 내가 그대 노래소리 되리라
    내가 부를려고 한거

  • @pess2361
    @pess2361 3 роки тому +3

    아 진짜 쏘망님 사랑해요

  • @user-fh9sv3bk4l
    @user-fh9sv3bk4l 3 роки тому +7

    어느 마을에 악기를 잘 다루는 소년이 있었어요. 소년은 매일같이 혼자 악기를 연주했지요. 사람들도 소년의 연주를 좋아했어요. 어떨때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소년의 연주를 감상하기도 했지요.
    평소처럼 평화로운 날 이었어요.
    소년은 혼자서 악기를 연주하고, 또 연주하고....
    계속 연주했지요.
    너무 많은 감정이 쌓였던 탓일까요?
    소년의 악기에 어떤 것이 깃들었어요.
    그것은 너무 희미하고도, 작아서
    소년조차도 알아채지 못했어요.
    소년이 계속 연주를 하면 할수록 그것도 점점 선명해져 갔어요. 하지만 애석하게도 소년은 그조차도 알아채지 못했어요.
    그것의 진심이 너무나도 간절했던 탓일까요?
    소년은 마침내 그것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소년은 그것을 무서워하며 경계했어요
    다행히도 소년은 이내 그것이 좋아졌어요.
    자신의 슬픔을 잘 알아주었거든요.
    그것도 소년이 좋아서, 소년이 연주할때면
    옆에서 조용히 지켜보곤 했지요.
    어느날 소년은 마을에서 쫓겨났어요.
    소년을 질투했던 한 아이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허공과 대화하는것을 보고 소년에게
    귀신이 씌였다는 헛소문을 퍼뜨렸거든요.
    그것은 소년이 쫓겨나는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어요. 슬프게도 물건에 혼이 깃든 영혼은
    자신이 태어난 그 공간을 벗어날수 없었거든요.
    그렇게 그것은 계속 견디고....홀로 슬퍼했어요. 그것은 외로움 보다는 소년을 볼수 없다는 슬픔이 앞섰지요.
    너무 오랜시간이 지났던 탓 인건지, 그것은 외로움에 무뎌졌어요. 그것이 오랜시간 영겁을 쌓아왔기 때문에 그것은 이제 자신을 얽매던 무언가에게서 벗어날수 있었지요.
    그것은 집을 나와 소년을 찾았어요.
    어쩌면 소년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서, 소년을 만날수도 있다는 정말 희미한 희망을 품고서요.
    아아, 신께서는 왜이리 잔인하신 걸까요.
    그것은 이내 희망은 존재하지 않는다는것을 깨달았어요. 서글피 울고 울어도 소년은 돌아올수 없었지요.
    그것은 소년을 원망했어요. 소년의 탓이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이렇게 작별인사도 없이 떠나버린 소년이 너무나도 미웠어요. 그것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했어요. 이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시간을 잊을 자신이 없었거든요.
    "아아, 혼이 실린 노래는 어디로가는 걸까요?"
    "나는 이제 어디로 가야하는 건가요?"
    "나에게 돌아와 노래가 되어줄수는 없는걸까요.."
    -ㅋ-

  • @user-steve2018
    @user-steve2018 2 роки тому +3

    다시 들어도 진짜 미쳤다 이런걸 어떻게 만들어내는건지 감탄스럽기만하다.

  • @user-cv7it7vf1j
    @user-cv7it7vf1j 3 роки тому +2

    노래 넘 좋아유!

  • @user-tk1jd3nm4k
    @user-tk1jd3nm4k 2 роки тому

    너무 감동적이에요..

  • @ronic_studiokr4749
    @ronic_studiokr4749 3 роки тому +3

    진짜 쏘망님은
    노래를 참 예쁘게 잘 만드시는 거 같아요 ㅠㅠㅠ
    오늘도 잘 듣고 갑니다 ㅠㅠㅠ

  • @user-dd2zl2mq1e
    @user-dd2zl2mq1e 3 роки тому +1

    오늘도 잘 듣고 갑니다!

  • @user-nn8jk8es1m
    @user-nn8jk8es1m 3 роки тому +8

    후렴구가 너무 좋아요.....진짜 오랜만에 후렴부 멜로디가 계속 맴도는 보카로 노래 들어서 좋다...

  • @suekim8782
    @suekim8782 3 роки тому +5

    시유 정말 사랑하던 사람인데... 사랑해요 국악은... 시유죠.... 가사가 예술이네 진짜 아

  • @user-vj5wl3qu5b
    @user-vj5wl3qu5b 3 роки тому +3

    아 ㅠ 너무 좋네요 ㅠㅠ 플레이 리스트에 담아갑니다 .

  • @yelsyum
    @yelsyum 3 роки тому +1

    노래 너무 좋네요>

  • @habibsanders3632
    @habibsanders3632 2 роки тому +6

    MY GODDDDD!!! HOW AMAZING IS THIS

  • @pugkak
    @pugkak 2 роки тому +1

    그림 너무 예쁨...

  • @user-nz1ft3ox2j
    @user-nz1ft3ox2j 3 роки тому +6

    와......장산범을 듣고 알고리즘으로 이것까지 듣게 되었는데 알고리즘이 고마워지네요.....노래가 웅장하다해야하나...?그냥 한마디로 최고에요👍

  • @fretibien
    @fretibien 3 роки тому +9

    노래들이 너무 좋아서 계속 듣다가 유튜브로 돌려듣자니 광고가 거슬려서 음원 질렀습니다! 역시 그럴만한 가치가 있더라구요. 계속 돌려들으면서 귀 테라피 중입니다🥰

  • @294_
    @294_ 3 роки тому +1

    ㅇ아니 진짜 좋아요 제가 동양풍 정말 좋아하는데 그림도 이쁘고 그냥 다 좋아요♡

  • @user-xp8xf4ri3w
    @user-xp8xf4ri3w 2 роки тому +6

    이노래가 좋은 것도 있는데 다른 것보다 일러의 시유가 너무 이쁘게 나왔네요 진짜 이뻐요

  • @user-fo6nx3nx3l
    @user-fo6nx3nx3l 3 роки тому

    조용하고 감미롭다..

  • @user-mq2ib8ts5h
    @user-mq2ib8ts5h 3 роки тому +2

    와 맨 처음에 숨 들이쉬는소리.. 디테일 ㄷㄷ

  • @user-qr8ti8iq8e
    @user-qr8ti8iq8e 3 роки тому +1

    노래가 너무 좋아요!
    목소리 최고!!!~~♡

  • @user-zh5yk6yx7e
    @user-zh5yk6yx7e 3 роки тому

    목소리도 잘어올리고 그림도 예뻐요!

  • @PlaywithSumn
    @PlaywithSumn 2 роки тому

    노래 너무 좋다...ㅠㅠ

  • @user-vj9iz4ry3h
    @user-vj9iz4ry3h 2 роки тому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 @user-le1wv8np3c
    @user-le1wv8np3c 3 роки тому +1

    6개중에 이게 최애네요 ㅎㅎ

  • @rn_767
    @rn_767 3 роки тому +1

    잘 듣고 갈게요🤍

  • @tenma_saki
    @tenma_saki 7 місяців тому

    오랜만에 들으러왔는데 너무좋음

  • @UnderFlyOF
    @UnderFlyOF 3 роки тому +3

    이제서야 이 노래를 듣다니;; 그동안 시간을 얼마나 낭비한거지;;
    노래 넘 좋아여!!

  • @user-ou4mc1lm8w
    @user-ou4mc1lm8w 3 роки тому

    노래 너무 좋아요 ㅠ.ㅠ)~

  • @user-yh7eg4hp9p
    @user-yh7eg4hp9p Рік тому

    어렸을 때 노래 너무 좋아서 엄청 많이 들었는데 지금도 너무 좋네..

  • @KimRosy_
    @KimRosy_ 2 роки тому

    으아ㅜㅜ 미쳐써ㅜㅜㅜ

  • @user-zq7jy1hy3t
    @user-zq7jy1hy3t 2 роки тому +2

    보컬로이드 호러곡만 듣다가 이런곡 들으니까 너무 좋네요ㅠㅠ

  • @user-ex6pd3ls7y
    @user-ex6pd3ls7y 2 роки тому +3

    처음에는 썸네일 보고 그냥 그랬는데
    지금도 계속 듣고 있을 정도로 중독되고 좋은 노래임

  • @ch._yun11
    @ch._yun11 3 роки тому +1

    노래 뭐야.. 개좋아

  • @user-zr6hs6ek6r
    @user-zr6hs6ek6r 3 роки тому

    그림짱 예뻐요!! 그리고 너무 노래 좋아요!!!!!!

  • @user-by8vw9og3c
    @user-by8vw9og3c 3 роки тому +4

    5:39초 짜리 노래 가사쓰러 온 시민입니다ㅎㅎ
    두텁게 먼지 쌓인 이야기
    낡고 오래된 악기의 이야기
    아무도 찾지 않아
    슬픔에 침묵만 허공에 흩날리네
    그대여
    나의 기억은 과거에 머물러
    더 이상 자라나지 않는
    영겁을 살아가오
    그대여
    우리 함께 나눴던 노래는
    이제는 이어지지 못할 꿈인가요
    그대가 없는 자리를
    그저 바라보며
    내가 가야 하는 곳은 어디에
    혼이 깃든 소리는 어디로 가는가
    발길 돌린 그대는 어디로 가는가
    홀로 선 악기는 연주할 수 없어
    그대여 나에게 와
    노래가 되어주오
    -간주중-
    한여름 첫눈 같은 이야기
    노래 하고픈 돗가비 이야기
    태어날 수 없는
    허상의 존재가 갈망을 하네
    그대여
    그대 모습은 시간을 따라서
    끝 모를 미래를 향해
    오늘도 나아가오
    그대여
    분명 나아가고 있을 터인데
    왜 계속 그림자만 보는 것인가요
    그대가 준 가사를
    편지처럼 되뇌며
    잠겨있지 않지만
    나는 갇혀있네
    그대 돌아올 곳은 어디에
    혼이 깃든 소리는 어디로 가는가
    발길 돌린 그대는 어디로 가는가
    홀로 선 악기는 연주할 수 없어
    그대여 나에게 와
    노래가 되어주오
    -간주중이 길어서 행복해-
    녹이 슬고 비틀리고 끊어지고
    세월의 강 밑에서 시간의 틈 속에서
    늘어지고 휘어지고 낡아가고
    그대도 똑같구나 먼지가 쌓인 채로
    부서지고 어긋나고 망가지고
    아직 나의 소리가 남아있다면
    갈라지고 찢어지고 뭉개져도
    한 번 더 나에게 노래를..
    혼이 실린 노래는 어디로 가는가
    꿈을 찾다
    헤매는 그대를
    찾 아 라
    홀로 선 그대는 외로울 것 같아
    그대여 내가 그대
    노래가 되리라
    혼이 깃든 소리는 어디로 가는가
    발길 돌린 그대는 어디로 가는가
    홀로 선 악기는 연주할 수 없어
    그대여 내가 그대
    노래소리 되리라
    허허..콜록콜록 이게 뭐라고 힘들구만..ㅎ

  • @j-zero7485
    @j-zero7485 3 роки тому +35

    0.75로 하니까 거의 않깨지고 울림이... 쩐다.....

  • @donggu0325
    @donggu0325 3 роки тому

    노래 너무 좋아서 장산범이랑 이 노래 밴드캠프 들어가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 @user-uu8cd9ct9r
    @user-uu8cd9ct9r 3 роки тому

    노래가 너무 좋아요

  • @user-mi6ek8mg8w
    @user-mi6ek8mg8w 2 роки тому

    도깨비가 우리나라 전통악기같은 목소리를 가졌어요 정말ㅠㅠ😍 너무 가사도 인상적이구...대박!🤣

  • @drunker7102
    @drunker7102 3 роки тому +8

    9살 생일이군요.
    노래도 너무 좋아요. ^^

  • @doldol8246
    @doldol8246 3 роки тому +12

    와, 시유가 아직 살아있었네.
    ㅎㄷㄷ

  • @gandarm2441
    @gandarm2441 3 роки тому +2

    감사합니다.. 시유를 좋아하던 사람으로써.. 몇년전 한순간 멈춰버린 시유가.. 이노래를 통해 그동안 그리웟다고 노래하는 듯 했습니다. 마침 가사도 오래된 악기의 이야기 라는 부분에서.. 많이 겹쳐보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user-lc9zb5co6m
    @user-lc9zb5co6m 3 роки тому +2

    시유 오랜만에 보네 어린이 때 보고 빠졌는데 그 이후 사건으로 이제 안 보기로 마음 먹어는데 한번 찾아왔는데 시유 노래가 여기서 활동하고 있네... 시유,유니 화이팅^-^

  • @user-qi1qi3pr4r
    @user-qi1qi3pr4r 2 роки тому

    와 레전드다.
    시작부터 소름 돋았다

  • @takaokatoshiya
    @takaokatoshiya 3 роки тому +10

    It's pure and sentimental, fantastic, beautiful ballad!

  • @forestsilver2219
    @forestsilver2219 2 місяці тому

    정말...몇년이 지나도 쏘망님의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네요...❤❤
    길 잃은 혼들에게 불러주며 길을 안내해줄것 같아요...

  • @user-vi6ip2lj9b
    @user-vi6ip2lj9b 3 роки тому +6

    음 이건 정렬 기준을 바꾼 사람한테만 보이겠지만 내의미로 해석하면
    악기 연주자는 한 악기를 무척 아꼈다 너무나도 아낀 나머지 그 악기에는 혼이 깃들었다
    연주자가 아끼고 노력하여 연주한 끝에 악기에서는 매일같이 아름다운 소리가 연주된다
    (악기에 혼이 깃들었기에 혼이 담긴 노래 사실상 악기와 악기에 깃든 혼은 똑같은 존재이다)
    하지만 연주자는 유명한 궁중악기연주자(지금의 피아니스트 같은 유명한 연주자)가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된다 (중간에 꿈을 찾아 헤메는 이라는 가사)
    꿈을 포기 하며 그는 연주를 안하고 창고에 악기를 보관해 놓고
    세월네월 보내가 늙어 몸이 성치안아 여기 저기가 망가지고 다쳐서 다시는 악기를 연주하지
    못 할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연주자는 오랜 세월이 지난뒤 다시는 연주하지 못할거라 생각 했던 악기를
    보게 되었고 생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연주를 하게 된다 비록 악기는 끊어지고 낡고 녹슬었지만
    아름다운 연주를 위해 악기가 물러지고 망가져가도 혼이 깃든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준다
    (여기서 저는 도깨비 즉 혼을 노랫소리라고 생각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악기 그차체 라고 생각 하시는데
    생각을 할 수 있고 가사를 되뇌일 수 있다는 점에서 악기 보다는 정확히 악기에 깃든 혼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게 그거지만..) 그러고는 인간 연주자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길을 간다

  • @awiiu135
    @awiiu135 3 роки тому

    미리 말해야했는데 출처랑 구매링크 남기고 사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ee5wj5fd5b
    @user-ee5wj5fd5b 3 роки тому +1

    노래 주옥같이 좋네 증말...

  • @Kenebe
    @Kenebe 3 роки тому +12

    과거 한 과객이 있었는데, 이 치가 하는 일은 팔도를 유랑하며 언제는 이 곳, 언제는 저 곳에 머물며 사람들의 짐이나 말을 나르거나, 이야기 보따리를 푸는 일이었다. 한 날은 과객이 봇짐 장수 패와 같이 고개를 넘어가고 있었는데, 날이 갑자기 저물어 급히 머물 곳을 찾았으니 마땅치 않았다.
    하는 수 없이 과객과 봇짐 장수들은 짐을 내리고 불을 지폈는데, 불을 지피고 건량을 뜯고 나니 적적하기도 하여 봇짐 장수가 과객에게 이야기를 청했다.
    과객이 말하기를 "이야기야 많습니다만 어떤 이야기가 듣고 싶으십니까." 하고 물으니, 봇짐 장수는 방울이나 물건이 깃든 도깨비 이야기를 해달라고 청하는 것이었다.
    과객은 한참 고민하더니 이야기를 시작했다. "지난 여름날이었지요. 그 때도 오늘과 같이 유독 해가 빨리 저무는 날이었습니다..."
    "고개길을 넘으면 바로 마을이라 허겁지겁 산을 넘고 있는데, 해가 평소 처럼 늑장 부리지 않고 후다다닥 꼬리를 감추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큰일 났다, 산군님이라도 나오면 어쩌나 하고 발을 동동 굴렀지요. 그래도 제가 밤눈이 어두는 편은 아니라, 길을 허위허위 넘어가고 있는데, 앞에 왠 집 한 채가 보이는겁니다. 이제 살았다 싶어 후다닥 달려가니, 어쩐지 기묘한 기분이 드는 겁니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 발걸음을 돌리러던 찰나.
    문이 벌컥 열렸습니다. 그리고는 흰 소복 차림의 여인이 몸통을 빼곰히 내밀고는 '손님이시군요. 어서 안으로 드시지요.' 하는 겁니다. 저는 깜짝 놀랐지만, 딱히 기댈 곳도 없어 조심스레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보니 별것은 없는 작은 초가삼간이었습니다. 막상 들어가자 여인은 아무 말 없이 밥 한 술과 물을 떠나 놓고는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어이가 없기도 하고, 당황하여 고개만 꾸벅 숙이고 숟가락을 들었습니다.
    그 때 여인이 저를 빤히 쳐다 보길래, 농으로 '왜 그러시오. 씨름이라도 한 판 하겠소?' 하고 물어보니 여인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럼 무슨 일인가 하여 빤히 쳐다 보니, 여인이 대뜸 악기를 내밀며 '연주 하실 수 있으십니까.' 하는 것이 아닙니까? 저는 굉장히 당황했지만, 그래도 '한 번 봅시다' 하며 악기를 집어들었습니다.
    생긴 것은 현이 9개에 활을 켜서 연주하는 것이었는데, 아쟁은 아닌 기묘한 악기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못한다, 미안하다고 말하려고 여인을 바라보자, 여인의 눈에 눈물이 괴이는 것입니다. 저는 우왕좌왕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활을 켰습니다. 과거 아쟁을 켜본 기억은 되살려서, 줄을 문질렀습니다."
    과객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봇짐 장수들은 애가 탔다.
    "아니, 그래서 뭐가 어찌 되었단 말이오. 소리가 안 났나? 아니면 줄이 끊어졌어?" "그도 아니면 여인이 갑자기 돌변했나?"
    과객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소리는 잘 났습니다. 오히려 너무나도 맑고 청아한 소리였지요. 이런 산골에 묻혀, 아무 이름 없는 재야의 명기로 스러지기엔, 너무나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럼 뭐가 문제기에 이야기를 멈췄단 말이오?"
    과객은 잠시 우물쭈물 하더니, 대뜸 벌떡 일어나서 하늘을 가르키는 것이었다. "해가 뜬 것이 문제지요. 어서 일어나 갑시다."
    봇짐 장수들이 깜짝 놀라 하늘은 보니, 어느새 해가 떠 있었다. 봇짐 장수들은 듣지 못한 이야기가 아쉬웠지만, 다음 장 까지 그리고 멀지 않았기에 발걸음을 바삐 했다.
    과객은 멀어져 가는 봇짐장수들을 바라 보았다. 그들이 산등성이에 먹혀 사라지자, 과객은 다시 자리를 펴고 앉아 이야기를 다시 시작했다.
    "활을 켜기 시작하자 여인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악기 소리가 청아하고 고왔다면, 여인의 목소리는 절절하게 애간장을 녹였습니다."
    마치 둘의 소리가 바뀐 것 처럼.
    해가 저물어져 있었다.

    • @Kenebe
      @Kenebe 3 роки тому +4

      누가 귀신이고 누가 도깨비일까. 사실 그건 저도 모릅니다.

  • @jiseon8283
    @jiseon8283 2 роки тому +1

    노래가 좋아요 보컬로이드 특유의 발음이 좋아요 ❤

  • @kangEna0723
    @kangEna0723 3 роки тому +3

    노래 잘 듣다가 갑자기 울컥해서 눈물난다

  • @user-tf6qi9hv1p
    @user-tf6qi9hv1p 3 роки тому

    다음영상 언제나옵니까 쏘망님 가다리고있어요!!

  • @대.박.박
    @대.박.박 2 роки тому

    처음 들었을 땐 좀 좋네 수준이였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든다

  • @dylanwang333
    @dylanwang333 3 роки тому

    Fantastisch

  • @user-ex2ij6dx8m
    @user-ex2ij6dx8m 3 роки тому +5

    아니 왜또 저는 이렇게 좋은 노래룰 2개월 씩이나 못찻은 걸까요... 바보같았던 과거의 나...

  • @user-albert637
    @user-albert637 2 роки тому

    잘들었어요

  • @hocho1615
    @hocho1615 2 роки тому +1

    한때 공사장에서 일할때 이노래만 흥얼거리고 했는데 그게 벌써 몇개월 전이네..

  • @user-gk8hb3qx1v
    @user-gk8hb3qx1v 3 роки тому +19

    장산범으로 찾아왔지만 지금은 혼유러버가 됬다..

  • @user-zq7jy1hy3t
    @user-zq7jy1hy3t 2 роки тому +4

    진짜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감동적이에요ㅠㅠ진짜 이런 갓띵곡 사랑합니다

  • @skybluehood2634
    @skybluehood2634 3 роки тому

    정말 좋습니다 이런 전통이 가미된 노래는 많이없죠 덕분에 제 바람은 좀 충족된 느낌이에요

  • @senu1242
    @senu1242 3 роки тому +3

    노래 제목만큼이나 좋은 노래였어요
    (왜 자꾸 노예가 되어주오 라고 들릴가 난...)

  • @Magicjjang
    @Magicjjang 3 роки тому

    👍👍

  • @ooox.rin3
    @ooox.rin3 3 роки тому +1

    아니 이러면 내가 넘 반할 것 같잔아~~

  • @user-ws3zs7vl3h
    @user-ws3zs7vl3h 3 роки тому +7

    "좋군" 이 한마디면 될것 같습니다

  • @user-steve2018
    @user-steve2018 3 роки тому +1

    ㅠㅠㅠㅠ

  • @user-jx1tt8kn3k
    @user-jx1tt8kn3k 3 роки тому

    온몸에 소름이 확끼치면서 눈물이 나오네

  • @user-uv3uj6hn3f
    @user-uv3uj6hn3f 2 роки тому

  • @user-mm1xt4tu2l
    @user-mm1xt4tu2l Рік тому +2

    쏘망님... 최근 영상들처럼 소리 빵빵하고 음질 좋게 다시 올려주시면 안 될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노래 진짜 완전 너무 좋아하는데 음질이 깨져서...ㅠㅠㅠㅠ 사랑해요

  • @user-kw6lg4bt9x
    @user-kw6lg4bt9x 3 роки тому +24

    쏘망님 혹시 이 곡 개인적으로 매드무비 그런걸로 만들어봐도 될까요??

    • @50mang
      @50mang  3 роки тому +15

      2차창작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출처표기 해주세요. 곡 좋아해줘서 감사합니다:)

    • @user-kw6lg4bt9x
      @user-kw6lg4bt9x 3 роки тому +11

      물론 출저는 남기겠습니다!

    • @g.uri_i
      @g.uri_i 3 роки тому +1

      @@50mang 저도 만들고 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