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 현악 5중주 C장조 op.163 D.956 | Schubert String Quintet in C major op.163 D.956 | 아마데우스 퀄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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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 чер 2024
  • 아마데우스 퀄텟
    윌리엄 플리트 (첼로)
    1977
    00:00 String Quintet in C major op.163 D.956: I. Allegro ma non troppo
    15:04 String Quintet in C major op.163 D.956: II. Adagio
    30:03 String Quintet in C major op.163 D.956: III. Scherzo & Trio
    41:03 String Quintet in C major op.163 D.956: IV. Allegretto
    이 작품은 슈베르트의 마지막 실내악곡이다. 현재 자필악보는 사라져 정확한 작곡시기를 알 수 없지만 출판사인 프로푸스트 앞으로 보낸 1828년 10월 2일자의 슈베르트 편지 중에는 현악 5중주곡을 작곡한 사실을 서술하였다. 다시 말해, 사망하기 약 2개월 전에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이야기지만 장대한 스케일과 숭고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이 5중주곡은 마치 슈베르트가 마지막으로 도달한 위대함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많은 악상을 가지고 전개하는 독자적인 서법에는 최후에 만든 3곡의 피아노 소나타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만년 슈베르트의 양식이 단적으로 나타나 있지만 일단 이 5중주곡에서 주목할 수 있는 것은 마지막 시기 3곡의 현악 4중주곡 이후 그가 실내악에서 요구한 관현악 규모의 울림이 5개의 현악기로 커진 편성에 의해 훌륭하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슈베르트가 현악 5중주곡을 작곡함에 있어서 자신이 좋아했던 모차르트의 5중주곡(비올라가 2대)을 모방하지 않고 2대의 첼로를 편성한 것은 이러한 관현악의 울림을 추구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2대의 첼로를 사용하는 수법은 이미 보케리니의 예가 있지만 슈베르트는 아마도 보케리니를 모델로 했다기보다는 큰 울림을 구하기 위한 필연적인 결과로 2대의 첼로를 사용했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2대의 첼로를 통해 사용한 서법을 보면 단순히 서로를 보조하듯 짝으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경우도 많은데, 한 대가 저음부를 담당하고 있고 다른 한 대는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연결시키거나 독자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시 말해, 슈베르트는 2대의 첼로를 교묘하게 사용함으로써 저음 음역을 풍부하게 표현할 뿐 아니라 여러 음역에서의 변화와 음색의 다양성을 가능하게 하였다.
    슈베르트 [현악5중주]의 1악장이 시작되면 평이한 C장조 화음이 들려오지만 이내 감7화음의 불안정한 화음이 그 뒤를 따르며 불안정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1악장 내내 편안한 장조 화음과 비틀린 단조 화음의 교대가 계속되며 묘한 불안감을 자아내는데, 이는 슈베르트 말년의 작품에 자주 나타나는 특성으로 신비롭고 영적인 느낌을 전해준다.
    1악장 제시부에서 두 대의 첼로로 연주되는 제2주제는 이 작품에서 매우 유명한 선율로 이 작품에 따스하고 포근한 빛을 부여하는 아름다운 음악이다.
    느린 2악장은 매우 영감에 찬 음악으로, 뚜렷한 선율선이 드러나기보다는 연속하는 화음이 하나의 선율적인 흐름을 만들어내며 주제를 이룬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작곡된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D960]의 2악장과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화음적인 선율이 여러 가지 장식적인 음형에 의해 변주되는데, 그 과정에서 제2첼로가 손가락으로 현을 퉁겨 소리 내는 ‘피치카토’ 주법이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다.
    2악장 중간 부분에서 슈베르트는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슬픔과 격정을 폭발시킨 후 극도의 여린 음으로 마무리하며 극에서 극으로 치닫는 감정의 기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3악장은 시골 풍 춤곡의 활력이 느껴지는 음악이지만, 중간 트리오 부분에서 템포가 느려지면서 또다시 우울한 분위기에 휩싸인다. 이 작품의 트리오는 슈베르트의 전 작품들 중 강한 대조의 원리를 보여주는 음악으로 활력에 넘치는 스케르초와 강한 대비를 이룬다.
    4악장은 헝가리 풍의 이국적인 주제로 시작하는 음악이다. 마지막 부분에서 두 번에 걸쳐 매우 빠른 템포로 격앙되면서 화려하고 압도적인 결말을 이끌어낸다.

КОМЕНТАРІ • 9

  • @ET-iy3nv
    @ET-iy3nv 11 місяців тому +2

    슈베르트의 작품은 깊고도 유려한 느낌이 있어서 좋아요. 현악4중주곡만 듣다가 덕분에 현악5중주곡을 접하게 되었는데 훨씬 더 깊은 울림이 전해지고 감동도 더하네요. 감사합니다.😊

  • @user-ux7be1eh9d
    @user-ux7be1eh9d 7 місяців тому +1

    두대의 첼로에서 우러나오는 중후한 울림이.. 창밖 가을의 풍경과 어우러져
    듣는 내내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 @user-pi4gm3hn6b
    @user-pi4gm3hn6b Рік тому +5

    감사합니다
    실내악곡도 너무 좋아합니다.
    오히려 교향곡보다 실내악을
    더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들으러

  • @user-oj8dq8om5b
    @user-oj8dq8om5b Рік тому +2

    밤낮없이듣고또듣고
    정신없이계속듣게되는명곡이에요

  • @sungkunlee8148
    @sungkunlee8148 Рік тому +3

    너무 멋진 연주이다.
    슈베르트만의 위대함이 돋보인다.
    2악장의 첼로의 피치카토는 압권이다!

  • @user-yh3zz5fk4d
    @user-yh3zz5fk4d Рік тому +4

    Brainin의 연주가 압도하네요.

  • @user-yp1fj5ku8u
    @user-yp1fj5ku8u Рік тому +3

    🌈 🏳️‍🌈 🌈 🏳️‍🌈 🌈 🏳️‍🌈

  • @Hepponisme
    @Hepponisme 3 місяці тому

    Wow, this might be, the worst recording of Schubert Quintet i've heard so f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