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홍, 시대의 부조리에 분노하고, 인간의 욕망에 저항해 온 50년 화업 | 작가에게 직접 듣는 작품 설명 | 여주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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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8 лют 2025
- 꿈나무 여러분
15살에 화가의 뜻을 세우고 집을 떠난 천재 소년이 있습니다.
그는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예술의 길을 걸어오면서 한국현대미술의 독특한 존재로 오랜 세월 이단아로 불렸습니다. 구속받기를 거부하는 자유로운 정신의 소유자, 시대의 부조리에 분노하고 저항해 온 안창홍 작가는 이제 한국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안창홍 (b.1953) 작가의 최근 대표작을 중심으로 여주 미술관에서 전시가 열리고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안창홍 작가에게 직접 듣는 랜선 작품 해설, 저와 함께 즐겨주세요.
안창홍 [안창홍]
2024.9.4 ~ 2024.12.1
여주 미술관
안창홍 작가: / ahnchanghong
오유경 아나운서: / sharon_ooh
아트하우스 평창동1번지: / pyeongchang_dong_1
여주 미술관: / yeojuartmuseum
기획: 오유경
기획 : 평창동1번지 (HAUSPC1)
제작 : 팀프로스, 김경윤 피디, 김주형 감독
#오유경TV #오유경아나운서 #안창홍작가
작가님의 마음을 읽을수 있는 멋진 작품 감동 입니다.💐💐💐💐💐👍
참 힘든 길을 뚜벅뚜벅 무심하게 집중하며 걸어오셨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멋진 작품 감동 입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눈 먼 사람들, 인간은 자신안의 눈을 못 볼 때도 눈 밖을 잘 못 인식할 때도 역사를 잊어버리고 눈 감는 때도 있죠. 작품을 보며 자신을 잠시나마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가님이 전하고자 원하는 것이 바로 그 부분인데 역시 martha 님은 정확히 그 부분을 짚어주시네요. 🥰🙏
언제나 기대치를 충족 시켜 주는 품격 높은 '오유경TV'.. 안창홍작가님의 작품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격이 다른 멋진 큐레이션. 제작. 공유 감사드립니다.. 2편 인터뷰를 기대 하면서..
미술은 정신서계라는 생각을 특별히 하게 된 시간이었어요. 자신의 길에 한치의 의심도 없이 살아오신 그 자존감 확신 신념 등이 넘 멋지셨어요. 💛💛💛💛
안창홍 작가님의 작품을 오유경tv서 보네요.👍👍👍 이런 대작을 혼자 하신다니 그 열정을 알 것 같아요.안작가님 더 건강하셔서 더 좋은 작품 만들어주시고 좋은 작품 소개해주셔서 오유경tv에 감사드립니다. 2부도 기다릴께요.👍👍👍👏👏👏
어께 근육이 많이 손상되셨다고 해요.ㅜㅜ
안작가님이 걸어온 길 자체가 독보적이고 존경스럽습니다. 감사해요 🙏🥰
근처에 있어서 늘 간다간다 하다가 못 볼뻔 했는데 오유경tv 덕분에 늦지 않게 보고 왔네요 ㅎㅎㅎ
윤기원 작가님 아니세요 ? 🥰🥰🥰 오랫동안 공쉘tv 이어오는 힘이 대단하세요. 저는 진즉 구독자로 영상 잘보고 있어요. 오유경tv 시청 감사합니다. 🙏🙏🙏
@@ohyukyungTV 네네 맞아요 ^^ 저도 구독하고 잘 보고 있어요. 좋은 작가들 소개시켜주셔서 고맙습니다.
와! 정말 압도적이네요~
자본주의에서 눈먼자들 ㅡ
욕심과 욕망을 구분 하지못한 우리들, 제대로된 욕망인지 생각해보는 하루 되길 잠깐 바래 보네요
격투기(전사) 얼마전 글레드에이터 투 봤는데 ,,바코드 찍고 들어 갔어요,,!
저희집에서 십분정도 가면 세월호배가 있었지요;;
제가 좋아하는 꽃색~~~
잘그리는 함정이라
영상보며 흥분이 가라앉지않아
힘들었네요 ㅜ
지금 전주에 여행가려고 거실서 남편이 준비중인데 뭐하냐고 ㅎ
가는 내내 남편에게 자랑 할 생각에 신납니다요 ㅋ
서울사는 딸랑구 와 동생에 게 영상공유 했네요
제 대신 전시회 가보라구요
유경님 영상은 늘 절 설래고 부럽게 만드네욤
좋은 소식 감사 합니다~~^^
이 … 공감포인트가 많으셨네요. 예술에 열린 마음 , 예술을 진정 즐기는 취향이 넘 멋지세요 ~~🥰🥰🥰🥰
오유경 아나운서님도 참 목소리만 들어도 참 착하시구니 그런 생각 듭니다
하하 ~~ 🥰🥰🥰🥰 감사해요 !!
안창홍 화가 여주 전시회
면면들 소개하신 오유경님
안목 感動...
화가의 다양한 표현들 눈먼사람/ 얼굴의 다양한
貪을 짚어준? 또한 剝製된
독수리 짐승의 魂을 몸소
이끌어 낸 昇化시킨듯...
으스스 두려움이 스치곤,
미술 정규 학업 밖에서 특
유의 업적 천부적 재능이
번득입니다. 멘드라미 꿏
들까지 화백 특유의 氣가
드러남... 새 境地 관람감
사든림...
멋진 감상평 감사합니다 ~~ 🥰🥰🥰
좀 아쉽네요. 영상이 늦게 올라오네요ㅠㅠ. 내일이 전시 마지막 날이네요..
네 그죠 !! 이 일이 좀 뒤는게 추진되었어요. 하지만 앞으로 안창홍 작가 전시가 있으면 꼭 가보새요. 중요한 작가님이라 앞으로 큰 뮤지엄 잔시들이 분명 있을갑니다 ~~ 💛🙏🥰🥰🥰🥰
아나운서님은 패션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거 같아요. 이번 영상에서 이지적으로 너무 아름다워서 작품이 눈에 안들어와요. ㅎ 이번 작가님은 엄청 쎈 느낌인데 아나운서님의 부드러운 인터뷰와 잘 중화된 거 같아요. 붉은 얼굴 작품이 강렬하네요. 그리고 이번 작가님은 저와 공감대가 비슷해요. 어둠속의 빛을 찾아
이번 영상을 제 글과 콜라보해볼게요.
단테
나는 죽음 후의 세상이 궁금했다.
단테는 신곡이라는 책에서 죽음 이후의 세상에 대해서 썼다.
단테는 이제 죽었고
나는 단테의 책을 읽으면서 단테와의 대화를 시도해 본다.
나 : 그곳은 어떤가요?
단테: 아무것도 없다.
나 : 신곡에 나온 것처럼 죄지은 사람들은 벌을 받고 있나요?
단테: 여기는 아무것도 없다.
나는 궁금했다.
죽음 이후의 세상이 어떤지...
나는 단테의 도움을 받아 단테가 있는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나는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나는 눈을 떴고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단테에게 어디에 있냐고 물었고 아무런 대답이 없다.
나는 한 번 걸어보기로 했다.
바닥이 밟히는 느낌이 없었지만 나는 가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정말 아무것도 없다.
나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아름다웠다.
현실에서는 아무것도 없는 곳을 찾을 수 없다.
나는 계속 앞으로 나아갔고 아무것도 없음에 경이로웠다.
하지만 무언가에 막혀서 더 이상 갈 수 없었고
나는 그것이 책에서 봤던 로미오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로미오에게 줄리엣은 어디에 있는지 물었고
로미오는 줄리엣의 존재를 모르는 표정이다.
여기서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서로가 존재하지 않는 세상은 의미가 없어
상대가 떠난 곳으로 따라간다.
두 사람에게 죽음은 장소의 선택일 뿐이다.
나는 아무것도 없음에 이곳이 아름다웠지만 로미오를 만나자
갑자기 현실로 돌아가고 싶어졌다.
나는 단테를 찾았다. 이제 돌아가고 싶어요.
단테는 대답이 없다.
나는 아직 돌아갈 시간이 안되었다고 판단하고 계속 앞으로 가보았다.
나는 또 누군가를 만나게 되었다. 옷만 보이고 다른 것은 보이지 않았다.
가까이 다가가자 옷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나는 이 옷이 교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교복에 손을 얹어 보았다.
딸의 빈방에서 울고 있는 중년 여성이 보인다.
나는 이곳의 세상이 현실의 세상과의 연결이 당연히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로미오도 줄리엣을 모르고 있었다.
이곳은 현실과 아주 연결이 되어 있는 거 같다.
나는 내 기억 속에서 사고로 딸을 잃은 엄마와 친구들이 이제는 없는 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글로 남긴 책을 기억해서 낭독해 주었다.
교복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의 소리가 점점 옅어진다.
나는 물방울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엄마가 딸에게 남긴 편지를 친구들이 딸에게 남긴 편지를
계속 반복해서 낭독했다.
더 이상 교복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자 나는 교복에 대고 있던 손을 떼었다.
내 손에서는 빛이 나고 손을 들어 나는 그 빛으로 아무것도 없던 이 세상을 비춰 보았다.
이곳은 무언가로 가득했다.
나는 이곳에 아무것도 없어서 좋아했지만 이내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현실에서 잔인한 범죄자들이 지옥에 가서 벌을 받는다고 하는데
그런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단테의 책에 쓰인 무시무시한 지옥도는 없었다.
단테의 목소리가 들린다.
돌아가거라.
시간이 다 된 건가...
그제야 나는 이 세상에 있을 수많은 존재들이 떠오르기 시작했고 돌아가기 전에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무엇도 여기서는 구분이 되지 않았다.
가끔씩 목소리만 들릴 뿐 희미한 느낌이었다.
나는 저승의 신 하데스를 만나보고 싶었다.
나는 하데스를 큰 소리로 불러 보았다.
내 손에 빛이 사라지고 처음 이곳에 왔을 때처럼 아무것도 없는 모습으로 변했다.
나는 이것이 하데스의 응답이라 생각하고
단테에게 이제 돌아가야겠다고 말했다.
나는 다시 현실로 돌아와 단테의 책을 읽고 있었다.
단테는 왜 아무것도 없다고 했을까?
무척 흥미진진하게 읽었어요. 어떤 심오한 뜻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단테 죽음 삶의 실체 등등의 단어가 떠오릅니다. 청유윤님 처럼 깊은 눈을 가진 분이 저의 구독자여서 정말 기쁩니다 ~~ 🙏💛
@ 아나운서님은 언젠가 두번째 책을 쓰실 거 같은데 무엇이 작가님의 불꽃을 점화시킬지 저도 궁금해요! 그리고 이번 영상에서 느꼈지만 사진이었으면 느낄 수 없는 아트 토크가 있는 거 같아요. 특히나 요즘같이 불소통시대에 대화의 아름다움이 너무 멋져요! 손석희의 백분토론이 무기없는 전쟁이라면 오유경아나운서님의 대화는 봄의 왕국이에요. 어떤 추위와 고통도 다 녹여버리시는 거 같아요! 제 마음속에서 넘버원 아나운서입니다.
안녕하세요 오유경아나운서님 저 이성호입니다 ㅎㅎ 오랜만에 댓글을 올리네요 ㅋㅋㅋ 그동안 어떻게 지내고 계셨어요???
저는 지금 현재는 일산에 있는 일산직업능력개발원 문화예술분야과정을 11월 4일부터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ㅋㅋ
화&수요일에는 미술 수업이 있어서 영상를 즐겁게 시청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문화예술과정을 듣고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어수선한 시기지만 건강 잘 챙기세요~~
제가 볼땐 오유경님께서 작가의 꿈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으신듯.. 내껄 만들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거같아요
🥰 제게도 꿈이 있어요 ~~ 삶의 예술가가 되는 것이요. ^^ 오유경은 어떤 자기다움을 만둘어 낼까를 추구하고 살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