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귀농 1번지 경북 상주…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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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вер 2024
  • 앵커 멘트
    정부 통계를 보면 지난해 5만 가구가 도시를 떠나 농어촌 시군으로 이주했습니다.
    이 가운데 귀농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 사통팔달 경상북도의 교통 요충지 상주시인데요.
    상주의 올해 인구는 10만 2천여 명으로, 최근 몇 년 동안 큰 변동이 없습니다.
    전국 64곳의 지자체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 현상인데요.
    이유는 귀농인 유입에 있습니다.
    상주의 귀농 인구는 최근 5년 동안에만 천4백여 가구, 2천5백 명 가까이 늘어나, 작은 면 2곳이 더 생긴 셈입니다.
    귀농 1번지 경북 상주의 비결을 정혜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28년 회사원 생활을 접고 귀농한 조호경 씨, 파종부터 수확까지, 아는 것 하나 없었던 초보 농민을 연 매출 3억 원의 농업인으로 만든 건 귀농 멘토였습니다.
    인터뷰 조호경(귀농 3년 차) : "새로운 상황들이 많이 발생해요. 그때마다 멘토분께서 항상 도움을 주시죠. (덕분에) 안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봅니다."
    전원주택이 모여 있는 귀농인 마을.
    상주시는 다섯 가구 이상만 입주하면 도로와 전기 등 기반 시설을 무료로 만들어 줍니다.
    덕분에 상주에는 이런 마을이 최근 4년 동안에만 10곳이 만들어져 120여 가구의 귀농인이 입주했습니다.
    인터뷰 장성일(귀농 3년차) : "(기반시설을) 지원해주니까 입주할 때 훨씬 편리하고 여러가지 경제적으로 부담도 줄고..."
    상주는 교통이 좋고, 산과 평야 같은 다양한 지형에다 일교차도 커, 초보 농민들이 농사 짓기에 유리합니다.
    쌀과 오이, 곶감 등 전국 매출 1위 농작물이 14개나 돼 작물 선택이 수월한 것도 장점입니다.
    인터뷰 안영묵(상주시 귀농귀촌지원팀장) : "귀농인과 지역민들이 협동으로, 공동으로 작업을 해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귀농인의 초기 정착을 돕는 맞춤형 지원 정책이 도시민들을 농촌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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