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유투브에서 이렇게 휼륭한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니 넘 기쁩니다! 저는 세 아이를 미국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diagnostic 테스트라고 TQ 테스트와 비슷한 시험을 봅니다. 5학년부터 시작했던 것 같구요. 일년에 3 정도 테스트를 합니다. 펜데믹이전에는 선생님이 학생들 한명씩 다 불려서 스케닝하느라 학기초반을 다 쓰셨던 것로 기억합니다. 제가 어렸을때 배운 국어시간이랑 너무 달라서 너무 놀라웠었는데요. 미국에서는 TDA 라고 text dependent analysis 합니다. 배경지식을 써서 이야기하면 안되고 반드시 그 지문에서 요지를 찿아 답을 해야하는 거라며 동생을 가르치는 딸을 보며 깜짝 놀랬던 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학생들을 따로 불러서 시험 치루지않고 컴퓨터로 diagnostic 시험을 봅니다만, 그때 저희 아이가 이야기해준 바로는 선생님이 여러지문을 읽게하고 질문하고 답하는 형태였던 것 같은데 지금보면 walking memory test 같은 거였던 것 같아요. 그 점수를 가지고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작년에 배워야했던 것들을 얼마나 기억하는지 측정하고 지금 현 상태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야할 방향을 잡습니다.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평균값을 내서 그 전 학년 선생님들과 나누는 작업을 하는 것을 들었을때의 놀라움이란.. 각 학년 선생님들께서 해마다 꼭 배우고 넘어가야하는 것들을 충실하게 가르쳐서 다음학년을 준비시키는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자세가 저는 문화적 충격이였어요. 그런데 이 채널에서 그러한 본질적인 국어학습방법으로 다음세대를 준비하시는 선생님이 있다는 사실이 정말 큰 감격으로 다가옵니다. 올바른 배움으로 아이들이 논리적 사고를 넘어 통합적인 사고 및 비판적 사고 능력을 잘 장착해서 다음 사회를 건설적으로 잘 세워나가기를 너무도 기대하고 있거든요. 올바른 의식의 흐름을 가지고 공부가 공부가 아닌, 즐거움의 상태에서의 자유를 가지고 배움을 이어갈 수 있다면 너무도 행복할 것 같아요. 좋은 영상과 가르침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른 영상들도 기대하겠습니다😊
저는 오래전에 이민왔고 결혼하고 시간이 지나 아이들이 미국에서 태어나서 큰 아이는 벌써 13살이 되었네요. 부모의 입장에서는 한국어를 가르쳐서 서구적 사고 뿐만아니라 동양적 사고능력도 이해하는 균형을 잡아주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나중에 커서 한글 신문과 한글로된 저널을 문제없이 읽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아직 저희 아이는 소리내어 읽는 정도도 서툽니다. 아이가 구글 번역기를 돌려보기도 하는데요. 아이가 번역기의 오류를 더 많이 발견하더라구요. 반면, 영어는 독서가 기본으로 깔려있어서 집중력도 있고 통제능력도 강합니다. 어휘도 뛰어나지만 그에 비해 문법과 독해, 글쓰기는 중간정도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선생님의 방법론으로 배우면 무슨과목이든 술술 풀릴 것이 너무도 당연하여 아이들이 접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 그럴려면 먼저 한글을 깨우처야겠지요. 다른 영상들도 더 참고해보겠습니다. 마음깊이 영상 감사드립니다
흠. 현 독서논술학원에서 책 선정이 모두 스토리북이어서 갑자기 걱정이되네요. 꽤 유명한 독서논술 학원이라 예비 초5 예정인 학생인데 몇달전 들여보냈거든요.. 스토리북은 문해력을 키울뿐이라는게 좀 충격적입니다. 저는 사실 비문학 영역을 초등까진 사회, 과학 교과서 혹은 자습서 정도로 하고, 책은 본인 읽고싶은 책 읽히고 싶었거든요. 선생님께서는 교과서 자습서 정도의 비문학 내용가지고는 택도 없다 생각하시는거지요?ㅜㅜ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좋은 강의 잘 듣고 있습니다. 고전철학책과 문학책을 잘 읽고싶은 35살 육아맘입니다. 하나만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읽으려고 할때 모르는 단어의 뜻부터 공부하고 나서 책을 다시 읽어야 맞을까요? 그래야 속발음을 하지 않고 읽을수 있을까요?
개념이해와 속발음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개념이해는 사전적 의미 이해가 안되는 것이 아니라 공감적 이해가 안되는(납득) 사안이라서 이는 깨달음의 문제겠지요. 번역의 미숙도 있을터이니 다른 출판사(번역가가 다른ᆢ) 책을 읽어보심도 좋을 듯합니다. 속발음은 의식하시고 난 후 문제라서 한동안 매우 신경쓰이고 예민하신 성격이시라면 스트레스도 심해지실 수 있습니다. 해결책은ᆢ 무신경인데ᆢ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무신경해지시기 위해 역으로 큰 소리로 낭독을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속발음 제거는 한 문장을 한 호흡으로 읽는 일에 능숙해지시면 해결됩니다. 즉, 문자를 읽지 않고 내용을 읽기ㅡ 참고로ᆢ 속발음 제거용으로 난해한 책은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의식하지 않게 되실 때까지 술술 읽히는 쉬운 비문학을 권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스토리 책 위주로 독서를 해 온 중1 이고, 아이가 흥미 있어 하는 과학분야(우주, 물리, 화학) 비문학은 간간히 읽었습니다. 중1의 경우는 1번과 3번 중 어떠한 방식으로 해야할지요? 국어학원을 다녀본 적은 없습니다..지금도 하루 일과가 꽉 찬 상황인데요..3번 방법의 경우는 하루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지요? 그리고 초등 2학년인 경우 비문학 책은 좋아하지 않고 긴 이야기 책은 아직 읽기 어려워합니다..조언 부탁드립니다~ 3번 방법의 경우 초저학년인 경우..아이가 지속하기 힘들지 않을지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먼저, 유투브에서 이렇게 휼륭한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니 넘 기쁩니다!
저는 세 아이를 미국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diagnostic 테스트라고 TQ 테스트와 비슷한 시험을 봅니다. 5학년부터 시작했던 것 같구요. 일년에 3 정도 테스트를 합니다. 펜데믹이전에는 선생님이 학생들 한명씩 다 불려서 스케닝하느라 학기초반을 다 쓰셨던 것로 기억합니다. 제가 어렸을때 배운 국어시간이랑 너무 달라서 너무 놀라웠었는데요. 미국에서는 TDA 라고 text dependent analysis 합니다. 배경지식을 써서 이야기하면 안되고 반드시 그 지문에서 요지를 찿아 답을 해야하는 거라며 동생을 가르치는 딸을 보며 깜짝 놀랬던 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학생들을 따로 불러서 시험 치루지않고 컴퓨터로 diagnostic 시험을 봅니다만,
그때 저희 아이가 이야기해준 바로는 선생님이 여러지문을 읽게하고 질문하고 답하는 형태였던 것 같은데 지금보면 walking memory test 같은 거였던 것 같아요.
그 점수를 가지고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작년에 배워야했던 것들을 얼마나 기억하는지 측정하고 지금 현 상태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야할 방향을 잡습니다.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평균값을 내서 그 전 학년 선생님들과 나누는 작업을 하는 것을 들었을때의 놀라움이란..
각 학년 선생님들께서 해마다 꼭 배우고 넘어가야하는 것들을 충실하게 가르쳐서 다음학년을 준비시키는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자세가 저는 문화적 충격이였어요. 그런데 이 채널에서 그러한 본질적인 국어학습방법으로 다음세대를 준비하시는 선생님이 있다는 사실이 정말 큰 감격으로 다가옵니다. 올바른 배움으로 아이들이 논리적 사고를 넘어 통합적인 사고 및 비판적 사고 능력을 잘 장착해서 다음 사회를 건설적으로 잘 세워나가기를 너무도 기대하고 있거든요. 올바른 의식의 흐름을 가지고 공부가 공부가 아닌, 즐거움의 상태에서의 자유를 가지고 배움을 이어갈 수 있다면 너무도 행복할 것 같아요. 좋은 영상과 가르침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른 영상들도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혹시 이민이신지 유학이신지ᆢ
유학 중이시라면 독서교육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희 채널에 관련영상 있습니다.
저는 오래전에 이민왔고 결혼하고 시간이 지나 아이들이 미국에서 태어나서 큰 아이는 벌써 13살이 되었네요. 부모의 입장에서는 한국어를 가르쳐서 서구적 사고 뿐만아니라 동양적 사고능력도 이해하는 균형을 잡아주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나중에 커서 한글 신문과 한글로된 저널을 문제없이 읽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아직 저희 아이는 소리내어 읽는 정도도 서툽니다. 아이가 구글 번역기를 돌려보기도 하는데요. 아이가 번역기의 오류를 더 많이 발견하더라구요. 반면, 영어는 독서가 기본으로 깔려있어서 집중력도 있고 통제능력도 강합니다. 어휘도 뛰어나지만 그에 비해 문법과 독해, 글쓰기는 중간정도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선생님의 방법론으로 배우면 무슨과목이든 술술 풀릴 것이 너무도 당연하여 아이들이 접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 그럴려면 먼저 한글을 깨우처야겠지요. 다른 영상들도 더 참고해보겠습니다. 마음깊이 영상 감사드립니다
네ᆢ 고맙습니다!
인문사회 과목의 1등급 비결은 글쓴이
의 의도인데 , 핵심정보와 부가정보를
확연히 구분하여 부가정보는 빠르게
읽고 넘어가서 시간내에 풀어내는 능력
이 있어야 하지요. 공감 !
고맙습니다. 수험생에게 많이 추천해 주세요.
흠. 현 독서논술학원에서 책 선정이 모두 스토리북이어서 갑자기 걱정이되네요. 꽤 유명한 독서논술 학원이라 예비 초5 예정인 학생인데 몇달전 들여보냈거든요.. 스토리북은 문해력을 키울뿐이라는게 좀 충격적입니다. 저는 사실 비문학 영역을 초등까진 사회, 과학 교과서 혹은 자습서 정도로 하고, 책은 본인 읽고싶은 책 읽히고 싶었거든요. 선생님께서는 교과서 자습서 정도의 비문학 내용가지고는 택도 없다 생각하시는거지요?ㅜㅜ
네ᆢ 절대로 안됩니다.
몇 년 다닌 원생 3명만 TQ테스트 실시해 보세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옵니다.
학부모께 죄의식 느끼게 됩니다.
귀한 영상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수험생에게 널리 추천해 주십시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좋은 강의 잘 듣고 있습니다. 고전철학책과 문학책을 잘 읽고싶은 35살 육아맘입니다. 하나만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읽으려고 할때 모르는 단어의 뜻부터 공부하고 나서 책을 다시 읽어야 맞을까요? 그래야 속발음을 하지 않고 읽을수 있을까요?
개념이해와 속발음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개념이해는 사전적 의미 이해가 안되는 것이 아니라 공감적 이해가 안되는(납득) 사안이라서 이는 깨달음의 문제겠지요.
번역의 미숙도 있을터이니
다른 출판사(번역가가 다른ᆢ) 책을 읽어보심도 좋을 듯합니다.
속발음은 의식하시고 난 후 문제라서 한동안 매우 신경쓰이고 예민하신 성격이시라면 스트레스도 심해지실 수 있습니다.
해결책은ᆢ 무신경인데ᆢ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무신경해지시기 위해 역으로
큰 소리로 낭독을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속발음 제거는
한 문장을 한 호흡으로 읽는 일에 능숙해지시면 해결됩니다.
즉, 문자를 읽지 않고 내용을 읽기ㅡ
참고로ᆢ
속발음 제거용으로 난해한 책은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의식하지 않게 되실 때까지
술술 읽히는 쉬운 비문학을 권해 드립니다.
@@StudyForce_LAB 저 혼자의 힘으로 이 모든걸 고치기가 너무도 어려울것 같습니다. 저 같은 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신청하고싶습니다. 교수님!
성인들도 많이 하십니다.
특히 공직에 계신 분들은 훈련 귄해 드립니다.
집에서도 하실 수 있습니다.
@@StudyForce_LAB 감사합니다. 신청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스토리 책 위주로 독서를 해 온 중1 이고, 아이가 흥미 있어 하는 과학분야(우주, 물리, 화학) 비문학은 간간히 읽었습니다. 중1의 경우는 1번과 3번 중 어떠한 방식으로 해야할지요? 국어학원을 다녀본 적은 없습니다..지금도 하루 일과가 꽉 찬 상황인데요..3번 방법의 경우는 하루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지요? 그리고 초등 2학년인 경우 비문학 책은 좋아하지 않고 긴 이야기 책은 아직 읽기 어려워합니다..조언 부탁드립니다~ 3번 방법의 경우 초저학년인 경우..아이가 지속하기 힘들지 않을지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3번은 중2 이후이니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스토리북은 이제 그만 읽게 하시는 거 권합니다만, 독서는 어른이 강제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1번과 2번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구글폼을 작성하시면 상담전화 드릴 겁니다.
@@StudyForce_LAB 예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쎄요. 요즘 수능때문에 4학년때부터 비문학 지문 읽고 문제 푸는데요… 스토리북만 읽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네요. 전 비학군지인데
찾아뵙고싶습니다
네, 분당 수내동 7-6 코리아나 빌딩 5층 [공부의 철인]으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StudyForce_LAB n수생도 가능할까요..국어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공교육 개혁에 들어가야 할 인물
ㅎㅎㅎ 감사합니다만ᆢ
공무원할 나이가 아니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