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을 상징하는 새 '삼족오' 와 한국인의 정신문화 | 김주미 박사 | 국학원 국민강좌 1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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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жов 2024
  • 이 강연은 (사)국학원의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태양의 상징 삼족오(三足烏)의 의미
    해 속의 삼족오를 통해 본 복락과 재화의 의미
    태양을 생명, 아침. 밝음을 상징하는 붉은 태양 안에 죽음, 밤, 어둠을 의미하는 까마귀와 같은 현조를 함께 표현한 것은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듯이 죽음과 어둠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며 생성(밝음. 삶)과 소멸(어둠, 죽음)은 경계 없는 동반자라는 우주론 반영하고 있습니다.
    ‘해 속의 삼족오’는 자주적 천하관을 표방했던 고구려, 외세의 침입과 간섭을 받게 됨으로써 어려움 속에서도 자주의식이 고양되었던 시기, 중종 반정 이후 통치자의 합법성이 절실히 요구되었던 시기에 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국난이나 정치적 혼란과 같은 어려움의 시기가 지나면 밝은 세상이 올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이해됨. 크고 작은 환란 속에서도 오늘날까지 한국의 역사를 이어온 원동력은 절망의 순간 절망이 아닌 희망을 노래했기 때문입니다.
    태양은 특정인의 것이 아닌 만인의 것!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유할 때 그 빛을 발하고 따스함을 전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삼족오를 일상문에 등장시킨 것은 천상에서 지상으로 태양의 정령을 전해줌으로써 하늘과 땅을 연계시키고 만물을 살리며 풍요와 행복을 가져가 주는 삼족오의 공생공복(共生共福) 개념을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됨. ‘해 속의 삼족오’에 담긴 이러한 심오한 의미가 많은 이들에게 인식되어 상생과 조화가 이루어 지길 바랍니다.
    #삼족오 #한국인 #한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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