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도 좋고 악기 연주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감정을 표현하는 게 아직 습관되어 있지 않다면, 자칫 글쓰기나 악기 연주도 감정의 '억압'(혹은 고립)이 되어버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일기처럼 혼자하는 글쓰기라면요. 오히려 처음에는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눠보는 게 어떨까 싶어요. 소중한 사람에게는 자기 감정을 알려주고 싶으니까 감정을 참지 않게 되지만, 또 소중하기에 감정을 있는 그대로 원색적으로 터뜨리지도 않게 되잖아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과 '응축'의 대화를 해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philosophyagency 맞아요. 글쓰기든, 악기든 잘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갇힐 것 같아서 뭔가 와 닿지 않았어요. 이렇게 자세히 알려주시니 대화를 하고 싶은 사람이 떠올랐어요. 감사합니다! (호칭을 뭐라고 불러야 할 지 모르겠어서 편집자님이라고 하겠습니다!!) 나중에 구독자명도 만들어주세요 ㅎㅎ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될 채널이에요ㅎㅎㅎㅎ
'응축'은 오히려 예전에 너무 고통스러워서 미처 다 아파하지 못했던 감정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금씩 조금씩 꺼내어 보는 것에 가깝습니다. 나중에 영상 올리겠지만, 베르그손은 이걸 '국지적 노력'이라고 해요~~ 계속 베르그손 영상 보시면 '응축'이 조금 더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을 거예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응축을 해야 생성으로 이어진다! 좋은 내용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내용 많이 올릴 테니 지켜봐주세요!
프리다 칼로 작품 좋아하는데, 응축은 고통의 승화라고 볼 수 있겠군요
네, 그래서 응축을 가장 진화된, 가장 인간다운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예술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 응축을 할 수 있을까? 싶어요. 우선 글쓰기부터 해볼까요? 뭔가 막막해요..
글쓰기도 좋고 악기 연주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감정을 표현하는 게 아직 습관되어 있지 않다면, 자칫 글쓰기나 악기 연주도 감정의 '억압'(혹은 고립)이 되어버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일기처럼 혼자하는 글쓰기라면요. 오히려 처음에는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눠보는 게 어떨까 싶어요. 소중한 사람에게는 자기 감정을 알려주고 싶으니까 감정을 참지 않게 되지만, 또 소중하기에 감정을 있는 그대로 원색적으로 터뜨리지도 않게 되잖아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과 '응축'의 대화를 해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philosophyagency 맞아요. 글쓰기든, 악기든 잘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갇힐 것 같아서 뭔가 와 닿지 않았어요. 이렇게 자세히 알려주시니 대화를 하고 싶은 사람이 떠올랐어요. 감사합니다! (호칭을 뭐라고 불러야 할 지 모르겠어서 편집자님이라고 하겠습니다!!)
나중에 구독자명도 만들어주세요 ㅎㅎ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될 채널이에요ㅎㅎㅎㅎ
성격상 응축과 거리가 먼 삶을 살았는데.. 들어온대로 내보내기만 해서 새로움을 만들어내지 못해서 쳇바퀴 도는 삶을 살았나봅니다.. 고통을 견디며 응축을 해야 생성을 할 수 있다니..듣기만해도 어렵습니다😢
'응축'은 오히려 예전에 너무 고통스러워서 미처 다 아파하지 못했던 감정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금씩 조금씩 꺼내어 보는 것에 가깝습니다. 나중에 영상 올리겠지만, 베르그손은 이걸 '국지적 노력'이라고 해요~~ 계속 베르그손 영상 보시면 '응축'이 조금 더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을 거예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흠...심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