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습니다. 현재는 ChatGPT 등 인공지능도 언어를 기반으로 만들만큼 언어를 통해 실제 사고를 하고 그 사고를 현실화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것도 다 이런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언어가 그 사람의 세계를 규정짓는다고 생각하고, 향후 성과도 결정지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외국생활 하다가 한국 고등학교로 들어왔는데 아직도 기억나네요 사회문화 시간에 기억은 안나지만 어떤 단어를 물어보니 그 미친교사가 저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너는 이런 단어를 물어보는 걸 보니 기본도 안돼있는 학생이군요. 다른 질문 받는 건 무의미하겠어요~?” 라며 비꼬며 창피를 줬죠. 실제로 저는 전교5등안에 항상 드는 학생이었는데 학업수준은 차치하고 그냥 그 단어 하나 모르는거로 개망신을 주더라고요. 저는 그때 모르는 걸 물어보는 것은 오히려 용기있는 행동이지 부끄러워할 것이 전혀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런 개꼰대같은 선생의 태도를 당하고, 그 외에도 자잘하게 여러 꼰대교사의 언행에 상처를 받아 ‘이래서 한국에서 교육받으면 안된다는건가’라는 생각마저 했습니다. 물어보지 않고 오히려 얼굴을 붉히며 화내는 무지한 사람들 의 행동에는 개인의 부족함도 있겠지만 ‘무식하면 일단 깔아뭉개고 보는’ 한국사회의 은연한 남 무시하기 문화도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제 작은 바램은 법률관련 글이나 공무원 공문같은 글에는 한자병용을 했으면 좋겠습니다.특히 법률관련 글은 고의적으로 장황스럽게 직관적으로 이해를 못하게 작성하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었어요,물론 부동산관련 글을 읽을 때도 그런느낌 많이 들었어요,그리고 문해력이 떨어진 시잠에서 반대하는 세력 무시하고 한자교육 필수과목으로 제정해야한다고 봅니다.
내가 배우지 않아도 부지런히 일하면 먹고사는것 까진 할순 있지만 그 이상으로 사는건 어렵듯이, 본인이 배우지 않았다고 사는데 불편함이 없다해서 그렇다고 더 잘 살 수 있는건 아니라는것. 특히 사람은 관계속에서 살고 언어를 통해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동물이라, 그걸 잘 모르면 크게 불편할 수 있지요.
말과 글은 그 사람의 품격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정리해서 말하려고 노력도 합니다. 문해력 저도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보통 30대정도 되면 사업, 집 구매 등등의 이유로 수천만,수억의 거래를 하게됩니다. 그 때 계약서의 내용에 따라서 향후 평생의 운명이 갈리기도 하죠. 나이를 한살한살 먹으면서 실감해요
그래서, 우리는 철학책을 보고 인문학책을 보고 독서를 해야 합니다...모르는 단어나오면 찾아보고!!! 최소한 다른사람과 대화할때 서로 말은 통해야 하니깐요~ 안그럼 상대방도 말을 안할 뿐더러 대화하기 힘들어지고 무시받기 쉽고 사람을 알아가는데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와 이게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네요.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미명하에, 주장 자체가 뭔지 애매하거나, 근거가 되는 논리가 부족하거나, 단순히 앞뒤 논리가 아예 맞지 않는 경우인데도... 그걸 지적하면 왜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느냐은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있네요. 이런 경우 어쩔수 없이 이야기가 길어지게 되는거죠.
글쎄요. 저는 생각하는게 취미인 사람입니다. 얼마전에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이 나오고 나서 갑자기 뜨거워진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이 부분은 여러가지로 재미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은 30년쯤 전에는 아주 많이 쓰이지는 않더라도 종종 쓰이던 말이었습니다. 그러다 어느순간부터 매우 띄엄띄엄 쓰이더니, 요즘은 거의 안 쓰이는 말이 되더군요. 그러다 보니, "심심한 사과"라는 말을 아는 사람은 "아니 이걸 모르는걸 왜 당연하게 말하는 거야" 라고 말하고, 이 말을 모르는 사람은 "아니 평생 단한번도 쓰지 않았던 말을 모르는게 뭐가 문제야"라고 싸우는 경우가 생기는 겁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길어야 100년밖에 살지 못하기 때문에 언어가 "생물"이라는걸 이해하지 못합니다. 언어라는건 태어났다가 성장하고 늙어서 죽습니다. 한창 그 단어를 많이 쓸때는 살아있는 단어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 단어를 모를때는 그 단어가 죽은겁니다. 요즘도 가끔씩 라디오에서 "바른말 고은말"이라는 프로그램(정확한 프로그램 이름은 다를수 있습니다.)을 듣는데, 내가 살면서 단 한번도 들어보지 않았고, 대한민국 사람들 99%는 모를 말을 한국어라고 말하면서 소개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마 그 단어를 알았다고 해도 앞으로 남은 생에 단 한번도 그 말을 하지 않을것 같고, 다른 사람들한테 그 말을 듣거나 책에서 보지도 않을것 같은 단어를 한글을 바르게 쓰자면서 가르치는걸 보고 이렇게 죽은 단어를 사람들한테 가르치는게 맞는 일일까 하는 생각을 한적이 많았습니다. 제가 1년에 책을 30권 정도는 읽습니다. 그리고 왠만한 단어에 대한 독해력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죽은 단어와 죽어가는 단어에 대해 공부를 강요할 필요는 없습니다. 100살쯤 되신 어르신께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조선시대 단어들로 말을 하시면서, 요즘 젊은것들이 공부를 안해서 단어도 제대로 모른다고 호통을 친다면, 정말 감사하게 그 단어들을 외우고 친구들에게 사용을 하게 될까요? 죽은 단어와 죽어가는 단어는 굳이 살릴 필요가 없습니다. (뭐 살리고 싶다고 해서 살릴수 있는것도 아니긴 합니다.) 그냥 단어의 생노병사를 관망하는겁니다. 30년 전의 "심심한 사과"는 지금과 좀 더 다른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럼 30년 후의 "심심한 사과"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될까요? 어쩌면 "심심한 사과"로 그 미래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공부를 안한다고 타박을 한다면, 위에서 말한 100세쯤 되신 어르신과 비슷한 느낌을 받지 않을까요? 그냥 평상시 생각하던 얘기가 나와서 조금 길게 적었습니다.
@@xvevivi 학구적으로 보면 맞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사과문이라는건 상대방에게 미안함을 표시하기 위해 글입니다. 본인의 학구적인 뛰어남과 상대방의 무지를 비하하기 위해 쓰는 글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90% 이상은 이해할 수 있고 상대방에게 일말의 오해가 없도록 써야 한다는 말입니다. 만약에 사과를 받는 사람이 초등학교 중학교 밖에 못 나온 사람이라면, 그래서 "심심"이란 단어를 잘몰라서 오해하게 했다면, 그게 진정한 사과 일까요? 조금 더 깊게 들어가서, 좀 더 정중하게 사과를 하고 싶어서 이백이나 두보의 글을 참조하여 일반인이 잘 모르는 4자성어를 한자로 써서 사과를 했다면, 그래도 용인이 가능할까요? 저는 언어라는게 수학적인 학문이 아니라 역사 같은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게 100% 맞고 틀리고 없고, 그냥 그 시대를 지나가면서 같이 스쳐 지나가고, 지나온 흐름을 기억하고 이해하는 학문 말입니다. 언젠가 국어학회에서 "짜장면"을 "자장면"이 맞다고 앞으로는 "자장면"이라고 부르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그게 아마도 10년 넘게 캠페인 비슷하게 흘러간것 같고,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기도 하고, 그 당시 "짜장면"이라고 부르면 무식한 사람 대접하기도 했던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많은 시간이 지나도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짜장면"이라고 호칭을 하면서 결국엔 국어학회에서 밀던 "자장면"이라는 단어가 사라졌습니다. 국어학회에서 밀던 시절에는 "짜장면"은 잘못된 단어였고, "자장면"은 옳은 단어였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보니, 이제는 그게 반대로 되었습니다. 언어라는건 100% 맞고 틀리고가 없습니다. 학구적으로 점수를 매길때는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삶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xvevivi "심심한"이라는 말의 해독에 대해 갑론을박하는 기사가 나온다는 얘기는 이미 그 말을 평생 들어본적이 없어서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이 글을 적으신 분은 그 말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열을 내고 있는거겠죠. 원래 누군가를 배려한다는건 아는 사람, 똑똑한 사람을 배려하는게 아닙니다. 모르는 사람, 약한 사람을 배려하는 겁니다. 옛날 조선 시대때는 한자를 모른다고 양반들이 상민들을 무식하다고 욕하면서, 본인들의 유식함을 과시 했었습니다. 굳이 쉬운말을 써도 되는데, 굳이 꽤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말을 쓰는 이유가 뭘까요? 위에 글에서도 써주셨지만, "심심"이란 말의 정확한 뜻은 잘모른다고 하셨죠. 맞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심심"이란 말을 모른다고 타박하면서, "심심"이란 말의 정확한 뜻은 모른다는거죠. 어쩌면 한자로 "심심"이라고 쓰면 못알아보는 사람도 엄청 많을껍니다. 참 세상일이 재미있어요.
변호사님이 여기서 주로 다룬 내용은 문해력보다는 어휘력이라고 생각해요. 문해력은 한 문장을 읽고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면 앞서 읽은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나고, 좀 긴 문장을 접했을 때 문장 분석(parcing)이 되지 않는 것이죠. 문해력이 부족한 사람은 지금도, 과거에도 있었는데 과거에 비해 지금 많이 심각해진 것은 어휘력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도 특히 한자를 배척하는 분위기가 결정적인 게 사실입니다. 남들이 뭐라 하든 내 자식은 무조건 유치원생, 초등 저학년때부터 한자/한문 공부를 시키세요. 한자를 잘 알면 모든 과목의 문제 질문, 지문, 보기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나중에 커서도 학업 효율과 성적이 무조건 올라갑니다. 이건 이론의 여지 없이 확실합니다.
지금 80년대 후반생 중에는 자기 이름 석 자를 한자로 못 쓰는 사람도 많죠. 80년대생 분들만 해도 어렸을 때 한지를 너무 모른다는 말이 많았었습니다. 왜냐면 당시에는 신문만 봐도 한자가 엄청 많이 쓰여있었거든요. 그런데 확실히 시대가 변했다고 느끼는 게, 지금 80년대 분들이 한글이나 한문을 몰라서 정보를 얻는데 어려운 점이 없잖습니까? 마찬가지로 어려운 표현, 문해력이 요구되는 표현들은 조금씩 대중들이 덜 사용하게 될 거라 봅니다. 지금 자라는 10대들이 30,40대가 된 세상에서는 그들끼리의 의사소통과 정보공유가 어렵지 않을 거예요. 오히려 무료하다, 사흘 나흘 같은 표현은 그때 가면 '구어'가 되어 있을 확률이 높겠죠. 마치 지금 '시나브로' 같은 표현이 이미 구어가 되버린 것 처럼요.
맥락을 제대로 파악을 못하는건 모르면 생각하는 버릇이 안들어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맥락상 어떤 뜻이고 의미인지 생각하고 고민을 해봐야 문해력이 늘어나는데.. 모르면 물어보고 그래도 이해 못하면 또 물어보고 아예 생각이나 고민을 하려는 습관이 안들어있으면 백날 물어본다고 능력이 발달하지 않아요. 몸을 안쓰면 근육이 굳어버리듯 뇌도 안쓰면 굳어요.
현대 한국어의 문법이나 단어, 말하는 양식등은 대부분 일본어에서 왔어요. 저도 실질적 문맹이었고 문해력이 떨어졌는데 일본어를 접하고 일본어를 수준급으로 구사하고 난 뒤에 한국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해력 상승, 실질적 문맹 탈출을 위해 한자를 외우는거보다 현대 한국어의 많은 뼈대를 포함한 일본어 공부를 추천드립니다.
진짜 10000% 옳은 말씀입니다. 문해력은 학생만 필요한 게 아니라 오히려 성인이 더 필요하고 정치인이나 고위 CEO는 더 많은 문해력을 필요로 합니다.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들은 전부 문해력이 울트라 갑 수준이었습니다. 조지 워싱턴도 그렇고 에이브라함 링컨은 더 말할 것도 없고 루즈벨트도 그렇고 빌 클린턴도 탁월한 문해력을 가졌던 인물이었습니다. 빌 클린턴은 어떤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관련분야의 책 3권을 읽었다는 데 그 바쁜 대통령이 두툼한 안경을 쓰고 그 두꺼운 책을 하루 종일 읽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만났던 하버드 대학 출신의 의대생도 정말 뛰어난 문해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필요한 논문들을 잔뜩 쌇아놓고 한 줄 한 줄 형광펜으로 칠해가며 그걸 몽땅 다 읽더라구요. 반면 제 주변의 서울대 학생 중엔 그 수준은 고사하고 근처 비슷한데라도 가는 학생은 전혀 본 적이 없습니다.
과거 10~15년전에는 (2000년대 초반) 난독증 문제가 사회문제로 떠올랐는데 이제는 문해력이 문제가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실 한국의 문맹률이 제로 수준이라는 국뽕스러운 소리는 많이 하는데 문해율을 언급하는 경우는 없지요. 과거 통계를 보면 문해율에서 거의 과반에 가까운 수치가 기준 이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한국인 절반이상이 학력과 상관없이 사실상의 문맹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해력의 문제는 많은 문제를 암시합니다. 정제된 정보에의 접근을 하지 않았다는 걸 알수 있지요. 고전은 물론이거니와 대중교양서에 인용되는 레퍼런스서적에의 접근도 전무하다는 뜻입니다. 이는 사고방식이나 지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대학도 하향평준화되어 논문은커녕 제대로된 에세이도 작성할 줄 모릅니다. 이른바 고학력 문맹인거죠. MZ세대가 자기 기준없이 그저 짧은 유행을 좇는 이유가 설명이 됩니다. 디지털과 미디어에 익숙한 세대라고 하는데, 이는 결코 긍정적이지 않지요. 도구가 디지털로 바뀌었다고 활자에 익숙한 인간의 인지능력이 진화하는 것은 아니니까요.특히 틱톡이나 유튜브 Shorts 같은 단시간 영상물들은 인간의 인지능력을 심각하게 훼손합니다. 빅테크 임원들일수록 IT기기를 멀리하고 종이로 된 고전장서를 보유하고 있지만 하층민일수록 책대신 IT기기만 널려있지요. 이게 뭘 의미할까요? 자산도 양극화되어 가고 있지만 사람의 수준도 양극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요즘 친구들이 어려운 말 쓴다고 화내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예를 들어 축구에서 많이 쓰는 '이적사가' 라는 말을 기자가 말한다고 왜 쉬운 말 놔두고 어려운 말을 쓰냐는 것을 봤습니다. 아니 초딩도 아니고 저 정도 표현을 오래전 부터 써왔던 표현을 어렵다고 하면서 본인이 창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남 탓을 한다는 것이 너무 어이없었죠.
06:30 지금의 4~50대는 1964년~1983년생인데, 한자어를 잘 안다고요???ㅎ 물론 지금의 2~30대보다는 더 알겠지만 4~50대도 학습에 따른 개인 차가 상당할 것이고 훈민정음(한글) 창제가 1443년 이뤄졌지만 한글이 대중화된 시기는 그 한참 후인 조선 후기라고 추정한다면 조선 후기 이전까지 문자는 전부 한자와 한문을 사용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이 또한 기본 학습이 되어야 알 수 있는 상식) 한자가 한국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상황이죠~ 심지어 국어사전을 찾아도 동음이의어 등일 경우 설명을 한자어로 하고 있다는 사실~
최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 친구의 말이 생각나네요 소도시이기는 하지만 수학성적은 전교등수에 드는 친구들도 있고 상위권 학생들인데 문제이해를 제대로 하지못해 친구가 내가 문제해석까지 해줘야하냐고 국어학원?을 다니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많이 심각한가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직장생활하면서 느끼는건데 글 자체를 길면 안보고 직접 글을 안쓰는 친구들이 많아지면서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게 쓰고 문해력 자체도 떨어지는걸 느낍니다. 그리고 한글의 약 70%가 한자인데 왜 한자 존재 자체를 무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자를 알면 한글을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는데두요 ㅎㅎ 저의 생각과 비슷하셔서 영상에 공감하면서 답글남깁니다.
저도 그동안 독서와는 담 쌓고 지내왔는데 읽는 습관을 조금씩 들이니 몰랐던 어떠한것을 알아가는 + 읽는 행위 자체에 재미를 느껴 이 좋은걸 왜 여태까지 안했는지 지난 날이 아까울 정도 입니다 다들 각자 자신에게 맞는 좋은 책들 잘 선별하여 계속해서 내실을 잘 다졌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문해력도 문제인데... 예를 들어 사흘을 4일로 알고 있었다 치고, 그걸 제대로 알려주면... '모를수도 있지? 꼭 알아야 해?' 이런식으로 대응하는 사람들이 확 늘어났습니다. 이런 말 하면 제가 꼰대같을수도 있는데, 과거에는 틀린거 짚어주고 알려주면 창피해 하면서도 일단 그 지식을 받아들였는데, 지금은 그게 아닌 경우가 많음.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가 되면서 사람들은 오히려 편협해져 갑니다. 자기가 듣고 싶은것, 믿고싶은 것에 대한 정보만 취사 선택해서 습득해도 충분한데 구태여 머리써가며 공부할 필요가 없죠. 편한 곳으로 몸이 쏠리는 인간의 본능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성장하고 배우기 위해선 예전보다도 더 의식하면서 노력해야 하는 시대인것 같습니다.
잘 말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말을 잘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스포츠에서 공격은 수비에서부터 시작한다와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아이를 기를때 외국어 능력에는 집중하면서 정작 언어능력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는게 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외국어를 잘해봤자 언어능력이 떨어지는데요 ㅎㅎ 언어라는것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죠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잘하지는 못합니다 아주 정교하교 높은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하고 그렇게 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뛰어난 화술과 글쓰기 독해 능력은 세상을 사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죠 이건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100년뒤 200년 뒤에도 종이책 읽기는 여전히 활발한 활동으로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문해력 관련해서 이 논란은 제가 확실하게 끝장낼 수 있겠네요. 단어 자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글월 문, 풀 해, 힘 력]으로 구성된 만큼 심플하게 한자만 어느정도 알면 이건 논란이 될 이유가 1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많이봐야 한다? 그 말도 틀린건 아니나 책에 써져있는 난해한 단어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한자는 [필수불가결] 이죠. 근데 이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이상으로 꽤나 많습니다. 심지어 저랑 같은 집단에 속해있는 MZ세대들 중에서도 거의 80% 이상이 한자를 매우매우 싫어했 었죠. 저와 같은 라인에 있는 MZ세대들도 한자를 상당수나 싫어했는데 그 이후의 젊은 세대라면 거의 95%는 족히 넘게 싫어하는건 당연할겁니다. 그 당시 한자를 유별나게 좋아했던 20년전 10대 시절의 제가 이 풍경을 보면서 "아 이거 언젠간 크게 문제 터지겠구나" 하고 지레짐작 했었는데 결 국 그 지레짐작이 사실로 되어버렸네요.... 그만큼 한자라는 과목은 절대로 쉬운과목이 아니니까요. 다시말해 엄청나게 어려운 과목인 만큼 그 어떤 학문보다 [조기교육]이 저~~~~~~엉~~~~~~~말로 중요한 과목이 [한자]입니다. 체감상으로 따진다면 영어보다도 천~만배 이상이라고 보죠. 저는 학생시절 때부터 사교육과는 정말 담을 쌓을정도로 매우 싫어했었는데 [한자]만큼은 확실하게 사교육이 무조건 유치원 시기 극초기 때부터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수의 사람입니다. 왜냐하 면 제가 이 트리를 밟아 왔기 때문에 이걸 알고 있으니까요. 학교입성 전단계부터 [한자]를 잡아놔야 학교에 들어가서 한자와 관련된걸 배울 때 흡수하는 이해사고력이 남들과 차원이 달라집니다. 20년 전 학생썰을 살짝풀면 고2때 2학기 시험에서 한자를 72점 정도 맞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게 절대등급으로 낸다면 대략 4~5등급정도 안팎으로 나와야 하죠. 그런데 당시 학교시험의 등급산 출기준은 상대평가라서 이때 72점이 2등급으로 나오게 된겁니다. 그 당시에 제가 보고도 정말 믿기 지 않을정도로 너무 놀라서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죠. 20년 전 기준 고교시험에서 한자 72점이 무려 2등급이었습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할까요??? 한자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20년 전에도 부지기수로 많았단 겁니다. 지금은 더더욱 심하겠죠. 그만큼 한자는 어려운 과목이고 어려운 만큼 조기교육이 중요합니다. 근데 이걸 모르는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한자만큼은 그 어떤 과목보다도 사교육이 들어가야 하고 조기에 세겨놔야하는 학문입니다. 또한 시기를 늦췄다고 포기해야 하는 학문도 될 수 없죠. 늦은만큼 당장 시작해야하는 학문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대부분 정말 공감하고, 사실 최근 "영어"교육이 강화되고 중요하다는 부분은 누구나 이해하고 있지만, 모국어의 수준이 깊어질수록 외국어에 대한 능력도 향상(언어체계 상 깊은 수준에 도달하면 다른 언어도 이에 맞춰 판단할 수 있고 공부할 수 있기 때문)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어쩔수 없이 동아시아문화권이어서 중국, 한국, 베트남, 일본 등은 한자 문화권인 부분을 부인할 수 없어서 공부를 어느정도 해야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lifecunning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이 참조한 것도 한자였었던 점에서 사실상 이미 끝난 문제 인데 이 중요성을 과거서부터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었던 것이 나비효과가 된것이죠. 사실상 지 금 젊은세대들의 온전한 잘못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것이 한자교육은 속된말로 순수히 부모님의 역량 차이라서 저도 부모님 잘못 만났으면 한자를 싫어했던 대다수의 MZ들과 똑같았을 겁니다. 이 사태를 보면서도 느끼는 것이 정말 부모님 잘 만나는 것도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남에게 무언가를 알려주는 자리가 된다면 무조건하라라고 강조하는 것중에 하나가 한자죠.
@@cipher9864 과거 60년생 부모들은 그 중요성을 알고 있어서 책을 읽으라 신문 좀 보라 식으로 일부는 말하긴 했습니다만 지금 대다수의 mz들이 거부했죠 그런 대다수가 부모가 되니 애들한테 한자를 알려줄리가 없죠 그러니 문해력이 개판되는것도 자연스 러운 현상이라 봅니다 부모부터 한자를 모르니 애들이 알리가 없죠
최근에 알뜰폰으로 바꿔볼까해서 아정당카페에서 알아봤는데 모든 정보가 '영상'으로 되어있더라고요. (전 글로 좀 읽고 싶었는데) 한편으로는 요즘 세대는 글보다는 영상이 편한가 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자에 대해서도 말인데, 요즘엔 한자에 대해서 정말 모르더군요. 한자 얘기하면 오히려 꼰대 소리 듣습니다.😂 그렇다고 영어는 또 잘하나? 그건 또 아닙니다. 영어 제일 못하는 민족이 한국과 일본아닙니까? 아무튼 요즘 문해력이 오히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애들만 그런게 아니라 80년대 후반생부터 급격하게 문해력이 저하되어있음을 느낍니다. 가방끈은 엄청 긴 사람들이 기게 막히게도 간단한 보고서 작성도 힘들어하는 30대가 수두룩합니다. 저도 상대가 기본적인 문해력이 없으면 솔직히 얕잡아보게 되는데 어쩔 수가 없어요. 인간과 유인원의 가장 큰 차이를 구성하는 요소를 갖추질 못했으니 개인적으로 원인을 꼽자면 문자를 거치지 않고 영상매체를 먼저 접함으로서 문어체를 접할 기회 실종. 기초적인 맞춤법 오류조차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오히려 문법나치 취급 너무 파편화되어 있는 지식들......... 지금이라도 고쳐나가야하는데 쉽지 않죠.
@@lifecunning 지식의 가치는 지식을 가져본 자만이 알 수 있다는 말처럼, 지식 습득의 기초인 독해력과 이해력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에 걸맞는 지식이 분배될 뿐이죠. 지식을 분배받을 것인가? 아니면 지식을 습득할 것인가는 자신의 선택이고, 그 선택에 따라 자신이 나아갈 수 있는 분야와 취할 수 있는 이득이 따라오겠죠. 그리고 수능을 까려면 적어도 한국 10개 상위권 대학은 가고 까야 설득력이 있다고 봐요. 요즘 언더도그마가 너무 심해져서 이젠 지식의 영역에서까지 무식이 상식을 비웃는 세태가 당황스럽고 우스울 따름입니다. 인생컨닝님께서 제일 잘 아시겠지만요ㅎㅎ
@@SangSikLonZa 정말 공감합니다. 지식이라는 것은 경험해보기 전에는 그 가치를 알 수 없죠. 최근에는 일종의 "반지성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움과 학습을 권장하는 것은 당연히 좋은 일인데도, 오히려 지식과 지혜에 대한 학습과 통찰, 이에 따른 시행을 무언가 부정하려고 하고 이를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정도의 이야기로 무마하려는 경우를 자주 접하다보니, 무언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의견 정말 감사드립니다:)
결국 그렇게 말이 통하는 수준에 따라 환경이 바뀌게 되는 것인데 배운 사람들은 배운 사람끼리 뭉치게 될 것이고 못배운 애들은 낙오되고 도태되면서 이 세상은 썩었다고 화를 내고 극단적으로 행동하게 되는거같음 요즘 칼부림 사건들만 봐도 인생패배자들이 왜 패배자가 되었나 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음 정말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모든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게 아님
한국어 어휘 잘 아는것보다 영어 잘하는게 영어 영화 보기도 좋고 유튜브 보기도 좋고. 시대 자체가 한국어를 잘 알아야 할 이유를 만들어주지 못하는것 같아요. 시대가 그렇게 돼버린걸 단순히 모르는사람 탓만 할수 있을까요. 역지사지로 간판이나 메뉴나 영어로 돼있으면 그거 모르는사람이 이상한 사람 취급 당하는 시대인데요. 서로 비난하기 보단 그냥 그런갑다 하고 살아야 하는것 같아요 ㅋㅋ
학창시절부터 실물 책을 읽는 게 습관으로 자리 잡아서 현재까지도 책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 편인데요, 요즘 10대나 20대 초반 친구들 보면 실물 책보다 자극적인 영상에 익숙해져 있는 세대여서 그런 지, 대화를 해보면 사용하는 어휘나 지식의 깊이조차도 얕은 경우가 많았어요. 글을 읽는 다는 것은 단순히 문자를 읽는 것을 넘어서서 사고력, 지구력, 정서적인 안정을 주는 유익한 활동인데 이러한 즐거움을 상실한 시대인 거 같아 안타까워요. 스스로 모르는 부분에 대해 탐구하고 조사하기보다 유튜브에 떠돌아 다니는 출처 불분명한 지식들을 맹신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변호사님, 요즘 인터넷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게시글들이 반사회적이고, 자극만을 추구하는 패배주의적인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지고 있다는 글을 블라인드에서 보았는데 관련 내용에 관해서도 추후에 다뤄주시면 재밌을 거 같아요!
요즘 문해력 논란에서 꼭 따라오는 것이 '모르는 것을 당당하게 여기며 오히려 왜 어려운 말을 쓰냐고 적반하장 태도로 나온다' 인데요 문해력을 가지고 이전에 축적된 정보들을 캐치하고 활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문해능력 향상에 대한 스스로 수용하는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필연적으로 새로운 시대를 마주하고 새로운 말과 개념을 다시 배워야 합니다. 자기가 지금 당장 주위 영역에서 생존하는데 최소한의 언어능력만을 갖춰놓고 그걸 효율적인 것으로 여기면서 보편적인 언어를 흡수할 자세가 되어있지 않다면, 그 스스로가 나이가 먹은 이후에는 무식하고 말 안통하는 도태층이 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합니다
모르면서 알려고 하지 않는 사람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사람
이 두 가지 부류의 사람은 발전이 없죠
그리고 그 상태로 나이들면 남탓 사회탓만 하게 마련이고요
맞습니다:)
모르면 물어보면 됩니다. 그럼 5초만에 모르는 사람에서 아는 사람이 됩니다.
맞습니다:)
그만 좀 물어봅시다. 🤦 기본상식은 스스로 챙깁시다.
@@쥬사마-j2s그래도 아는 상대방한테 알려달라고 하면 자랑할 기회를 주는 거나 마찬가지라 맥락 잘 보고 물어보면 좋겠죠
그걸 핑프 라고합니다
제가 좀 늦게 항상 배우는데 모르면 계속 물어봐요
기억력도 안좋아서 수첩도 들고 다니고 계속 물어보다 보면 상대방은 짜증 날꺼예요 그때 눈치껏 살포시 간식거리 하나씩 사줬어요.ㅎㅎ
영화 에서 보았던 장면과 대사가 떠오르네요… “무식한 건 나쁜거야.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해.”
지금 초등학교 가르치는데 애들 때문에 죽겠는게, 문제 이해를 못 해서 식을 못 세워요... 정오가 뭐냐고 물어보거나 아니면 문장 자체를 이해를 못 하는 경우도 많아요...
아 어제도 교사분들과 이야기하는 데 이 이야기하시더군요 ㅠㅠ
문해력....공감합니다....저는 문해력이 매우 떨어지는데 다행이 저는 와이프가 문해력이 좋아서 ㅠ 계약할때 꼭 물어봅니다...문해력이 떨어지면 그냥 눈뜬 장님이 되는것같아요...어려운 문장을 이해하기 어려워요
언어라는것자체가 그사람의세계라고생각합니다.말과글을통해나를표현도하니까요.저도내용에동감합니다.계속습득을해서 작년보다 올해나의언어능력을 어휘를 업그레이드시켜야한다고생각합니다.😊
점점언어능력이나문해력격차도커질것같아요.생각이나사고력도언어로하는것인데요 ..😮
맞습니다. 현재는 ChatGPT 등 인공지능도 언어를 기반으로 만들만큼 언어를 통해 실제 사고를 하고 그 사고를 현실화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것도 다 이런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언어가 그 사람의 세계를 규정짓는다고 생각하고, 향후 성과도 결정지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하는것이 아는것이다. -공자
전 이 말을 참 좋아합니다:)
댓글판에서도 보면 글 맥락 이해못하고 뻘소리 적어놓는 벽창호들이 자주 보이는데 이런 것도 비슷한 선상일 수도 있겠군요,,,
저도 그 부분이 작용하고 있지 않나 싶스빈다:)
넘넘 공감해요. 최근 어느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달았는데요. 제 댓글을 곡해해서 쌩뚱맞은 비난의 댓글 달더라구요 ㅎㅎ
에고 ㅠㅠ 고생하셨겠네요 ㅠㅠ
무식함이 당당함이 된 시대...
ㅠㅠ
언어의 한계가 사고의 한계다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정말 공감하고 동의하는 말입니다:)
깊이 반성하고 갑니다
끊임없이 성장하겠습니다
저는 외국생활 하다가 한국 고등학교로 들어왔는데 아직도 기억나네요
사회문화 시간에 기억은 안나지만 어떤 단어를 물어보니
그 미친교사가 저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너는 이런 단어를 물어보는 걸 보니 기본도 안돼있는 학생이군요. 다른 질문 받는 건 무의미하겠어요~?”
라며 비꼬며 창피를 줬죠. 실제로 저는 전교5등안에 항상 드는 학생이었는데 학업수준은 차치하고 그냥 그 단어 하나 모르는거로 개망신을 주더라고요.
저는 그때 모르는 걸 물어보는 것은 오히려 용기있는 행동이지 부끄러워할 것이 전혀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런 개꼰대같은 선생의 태도를 당하고, 그 외에도 자잘하게 여러 꼰대교사의 언행에 상처를 받아
‘이래서 한국에서 교육받으면 안된다는건가’라는 생각마저 했습니다.
물어보지 않고 오히려 얼굴을 붉히며 화내는 무지한 사람들 의 행동에는
개인의 부족함도 있겠지만
‘무식하면 일단 깔아뭉개고 보는’ 한국사회의 은연한 남 무시하기 문화도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진짜 그런 교사들은 정말 자질이 없죠. 말씀하신대로 문화도 한몫하긴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모르는 단어있으면 몰래 검색해보거나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어릴때부터 스마트폰 갖고노니 떨어지죠 제 때만 해도 책많이봤는데 무료란 말만들으면 모르지만 아휴 무료하다는 심심하다고 이건 무료로 줍니다는 공짜죠 성인이 이걸 모르다니아휴 백분토론 많이보면 의사소통법을 배울수 있어요 한국인이라고 해서 한국어 잘 하는건 아니죠
쿨병 걸린 애들이 너무 많아요... 그냥 뭐든지 다 쿨한척 넘겨버리죠..
모를수도있지?? 모르면 배워야 하는데 모르는데도 쿨한척 넘겨버리면 그게 챙피한거죠
맞습니다. 오히려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닌 것인데 말이죠
프리랜서로 일하거나 부동산 계약하거나 할때 검토해야하는 문서가 굉장히 많은데
문해력이 없다면 불공정한 계약을 하거나 사기를 당할 확률이 높을겁니다.
즉 문해력이 없으면 본인만 손해입니다.
맞습니다:)
모르면 물어보고 배우면되는데 모르는데 아는척하고 자기합리화 하지는 맙시다
그쵸 ㅠㅠ
우리나라는 한자 및 한문교육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자를 익히지 않고 한문을 교육하지 않으니 문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요.
제 작은 바램은 법률관련 글이나 공무원 공문같은 글에는 한자병용을 했으면 좋겠습니다.특히 법률관련 글은 고의적으로 장황스럽게 직관적으로 이해를 못하게 작성하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었어요,물론 부동산관련 글을 읽을 때도 그런느낌 많이 들었어요,그리고 문해력이 떨어진 시잠에서 반대하는 세력 무시하고 한자교육 필수과목으로 제정해야한다고 봅니다.
저도 찬성합니다. 실제로 한자공부도 독해력에 많은 도움이 되죠. 모르는 단어도 대략적인 뜻이 유추되기도 하고 말이죠.
대만사람과 헌법에대해 토론한적이 있는데 대한민국법이 대부분 대만법을 참고하여 제정되었다고 하더군요. 제가봐도 대만법화 한국법이 유사한점이 많아보입니다만.. 그 대만사람의 말이 맞는지요?
사회가 점점 이상한쪽으로 당당해지는거 같음... 부끄러움도 없고 개판임요
내가 배우지 않아도 부지런히 일하면 먹고사는것 까진 할순 있지만 그 이상으로 사는건 어렵듯이, 본인이 배우지 않았다고 사는데 불편함이 없다해서 그렇다고 더 잘 살 수 있는건 아니라는것. 특히 사람은 관계속에서 살고 언어를 통해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동물이라, 그걸 잘 모르면 크게 불편할 수 있지요.
맞습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자기 주관이 뚜려해지는게 중요하죠😊
진짜. 대충 네이버나 구글키고 검색만 해보면 바로 알 수 있는걸 모른다고 되려 역정 내는건 단순히 문해력이 낮다는것 이상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검색이 더 쉬워진 시대인데 검색을 안하는 아이러니...
참고로 어휘력과 문해력은 전혀다른거고 어훠력은 시간을 들이면 해결되는데 문해력은 운동신경처럼 재능의 영역이죠.
상주하다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은것보고 놀랬습니다. 한국은 문맹률이 전세계에서 낮은 국가인건 맞지만 실질 문맹률(글은 읽지만 뜻을 이해 못하는것)은 70% 이상인거 같아요
말과 글은 그 사람의 품격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정리해서 말하려고 노력도 합니다.
문해력 저도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보통 30대정도 되면 사업, 집 구매 등등의 이유로 수천만,수억의 거래를 하게됩니다. 그 때 계약서의 내용에 따라서 향후 평생의 운명이 갈리기도 하죠. 나이를 한살한살 먹으면서 실감해요
그래서, 우리는 철학책을 보고 인문학책을 보고 독서를 해야 합니다...모르는 단어나오면 찾아보고!!!
최소한 다른사람과 대화할때 서로 말은 통해야 하니깐요~
안그럼 상대방도 말을 안할 뿐더러 대화하기 힘들어지고 무시받기 쉽고 사람을 알아가는데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모르면 물어보면 되는데, 물어봐서 가르쳐주려 하면 '응 꼰대' 이런 반응이 사회 전반적으로 깔리니.. 자연스레 벽이 생깁니다. 실질적 문맹률이 엄청나고, 젊은 친구들이 독수리타법으로 타자를 친다는거를 듣고 '이 나라는 끝이 보이는구나..' 합니다.
맞습니다 ㅠㅠ
어우 속이 뻥!!!
회사 들어오기 전에는 입사 때 PSAT이나 국어 시험을 왜 보는지 이해를 못 했는데, 이걸 안 보고 들어오신 분들의 문서 이해력이 심각한 것을 보고 국어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알게 되었어요.
저는 존중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못 알아먹는 사람도 본인이 무지하다는 걸 인정해야지 무지한데 당당해가지곤 상대더러 존중이 없다고 나무라는게 이상합니다.
맞습니다 존중은 중요하죠:) 그런데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존중"이라는 말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요즘 하곤 했습니다
@@lifecunning 아 이거 동감입니다! 말도 안 통하는데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까지 존중할 필요가…
@@lifecunning 아 이거 동감입니다! 말도 안 통하는데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까지 존중할 필요가…
무식한인간들한테,'...분..'이라는존칭도아깝다.
무식하고그걸옹호하는인간들한테존중도아깝다.
와 이게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네요.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미명하에, 주장 자체가 뭔지 애매하거나, 근거가 되는 논리가 부족하거나, 단순히 앞뒤 논리가 아예 맞지 않는 경우인데도... 그걸 지적하면 왜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느냐은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있네요. 이런 경우 어쩔수 없이 이야기가 길어지게 되는거죠.
맞습니다 ㅠㅠ 저도 이런 문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언제부턴가 무지가 추앙받고 배려받는게 당연한 분위기가 생겨버림
변호사님 저녁 반찬 매일 맹글어 주실순 없나요?
ㅋㅋㅋ고민해볼게요:)
퀄리티가 안 좋아도 됩니다. 저는 간장계란밥도 잘 먹으니까요
옛날 두꺼운국어사전뒤적이던거에 비하면 인터넷검색 몇초만하면 되는걸 안하는거죠.
자신이 틀리거나 모르는걸 숨기고 지적하면 그거모르는게 어때서? 라는식으로 받아치고...
문해력이 문제가 아니라 성격이 더 큰 문제아닐까 싶네요.
이번영상도 변호사님 솔직함이 참 좋아요ㅎ
두아이를 키우는데 아이들 독서교육을 나름 신경쓴다고 했는데 아이가 클수록 맘대로 안되는게 사실이네요ㅜㅜ 스마트폰도 다른아이들보다 늦은시기 6학년때 사줬는데 역시 우려대로 부작용이 있네요
요즘 아이들 독서하는거 진짜 힘든일이에요 스마트폰때문에 재밌는걸 알아버려서 책읽기가 너무 힘든겁니다. 그래서 초5,6학년 아이들중 독서하는아이들은 진짜 귀해요
문해력저하 남의집 일이 아니네요ㅜㅜ
ㅠㅠ맞습니다. 환경의 영향(기술, 유튜브 등)도 있어서 바뀌기도 쉽지않은 것 같습니다
그냥 문해력이 떨어지고 멍청해져도 옛날과 달리 애낳고 잘먹고 잘살아서가 아닐까 싶네요ㅋㅋ
맞습니다. 그만큼 문해력 없이도 먹고 사는 게 가능한 직업이 많아지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고전을 좋아서
고전문학은 삼국지 봉신연의
경전은 한비자 맹자 손자
즐겨 읽고 지금도 한비자 맹자 손자는
시간 나면 읽습니다.
이런 책을 읽다보니 자연스레 한자를
익히게 되어서 지금은 나름 문해력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맞습니다. 한비자 맹자 손자는 저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헐리웃배우 이름잘못말하면 비웃고,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면 "그럴수도 있지" 이러고 있음
자기가 아는 아무것도 아닌 지식은 뽐내고, 모르는 타인을 비난하고 우월감을 느끼는데에 비해 그 반대 상황에서는 너무나도 관대해지는 ㅋㅋ
글쎄요.
저는 생각하는게 취미인 사람입니다.
얼마전에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이 나오고 나서 갑자기 뜨거워진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이 부분은 여러가지로 재미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은 30년쯤 전에는 아주 많이 쓰이지는 않더라도 종종 쓰이던 말이었습니다.
그러다 어느순간부터 매우 띄엄띄엄 쓰이더니, 요즘은 거의 안 쓰이는 말이 되더군요.
그러다 보니, "심심한 사과"라는 말을 아는 사람은 "아니 이걸 모르는걸 왜 당연하게 말하는 거야" 라고 말하고, 이 말을 모르는 사람은 "아니 평생 단한번도 쓰지 않았던 말을 모르는게 뭐가 문제야"라고 싸우는 경우가 생기는 겁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길어야 100년밖에 살지 못하기 때문에 언어가 "생물"이라는걸 이해하지 못합니다.
언어라는건 태어났다가 성장하고 늙어서 죽습니다.
한창 그 단어를 많이 쓸때는 살아있는 단어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 단어를 모를때는 그 단어가 죽은겁니다.
요즘도 가끔씩 라디오에서 "바른말 고은말"이라는 프로그램(정확한 프로그램 이름은 다를수 있습니다.)을 듣는데, 내가 살면서 단 한번도 들어보지 않았고, 대한민국 사람들 99%는 모를 말을 한국어라고 말하면서 소개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마 그 단어를 알았다고 해도 앞으로 남은 생에 단 한번도 그 말을 하지 않을것 같고, 다른 사람들한테 그 말을 듣거나 책에서 보지도 않을것 같은 단어를 한글을 바르게 쓰자면서 가르치는걸 보고 이렇게 죽은 단어를 사람들한테 가르치는게 맞는 일일까 하는 생각을 한적이 많았습니다.
제가 1년에 책을 30권 정도는 읽습니다.
그리고 왠만한 단어에 대한 독해력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죽은 단어와 죽어가는 단어에 대해 공부를 강요할 필요는 없습니다.
100살쯤 되신 어르신께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조선시대 단어들로 말을 하시면서, 요즘 젊은것들이 공부를 안해서 단어도 제대로 모른다고 호통을 친다면, 정말 감사하게 그 단어들을 외우고 친구들에게 사용을 하게 될까요?
죽은 단어와 죽어가는 단어는 굳이 살릴 필요가 없습니다.
(뭐 살리고 싶다고 해서 살릴수 있는것도 아니긴 합니다.)
그냥 단어의 생노병사를 관망하는겁니다.
30년 전의 "심심한 사과"는 지금과 좀 더 다른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럼 30년 후의 "심심한 사과"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될까요?
어쩌면 "심심한 사과"로 그 미래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공부를 안한다고 타박을 한다면, 위에서 말한 100세쯤 되신 어르신과 비슷한 느낌을 받지 않을까요?
그냥 평상시 생각하던 얘기가 나와서 조금 길게 적었습니다.
@@xvevivi 학구적으로 보면 맞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사과문이라는건 상대방에게 미안함을 표시하기 위해 글입니다.
본인의 학구적인 뛰어남과 상대방의 무지를 비하하기 위해 쓰는 글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90% 이상은 이해할 수 있고 상대방에게 일말의 오해가 없도록 써야 한다는 말입니다.
만약에 사과를 받는 사람이 초등학교 중학교 밖에 못 나온 사람이라면, 그래서 "심심"이란 단어를 잘몰라서 오해하게 했다면, 그게 진정한 사과 일까요?
조금 더 깊게 들어가서, 좀 더 정중하게 사과를 하고 싶어서 이백이나 두보의 글을 참조하여 일반인이 잘 모르는 4자성어를 한자로 써서 사과를 했다면, 그래도 용인이 가능할까요?
저는 언어라는게 수학적인 학문이 아니라 역사 같은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게 100% 맞고 틀리고 없고, 그냥 그 시대를 지나가면서 같이 스쳐 지나가고, 지나온 흐름을 기억하고 이해하는 학문 말입니다.
언젠가 국어학회에서 "짜장면"을 "자장면"이 맞다고 앞으로는 "자장면"이라고 부르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그게 아마도 10년 넘게 캠페인 비슷하게 흘러간것 같고,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기도 하고, 그 당시 "짜장면"이라고 부르면 무식한 사람 대접하기도 했던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많은 시간이 지나도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짜장면"이라고 호칭을 하면서 결국엔 국어학회에서 밀던 "자장면"이라는 단어가 사라졌습니다.
국어학회에서 밀던 시절에는 "짜장면"은 잘못된 단어였고, "자장면"은 옳은 단어였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보니, 이제는 그게 반대로 되었습니다.
언어라는건 100% 맞고 틀리고가 없습니다.
학구적으로 점수를 매길때는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삶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xvevivi "심심한"이라는 말의 해독에 대해 갑론을박하는 기사가 나온다는 얘기는 이미 그 말을 평생 들어본적이 없어서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이 글을 적으신 분은 그 말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열을 내고 있는거겠죠.
원래 누군가를 배려한다는건 아는 사람, 똑똑한 사람을 배려하는게 아닙니다.
모르는 사람, 약한 사람을 배려하는 겁니다.
옛날 조선 시대때는 한자를 모른다고 양반들이 상민들을 무식하다고 욕하면서, 본인들의 유식함을 과시 했었습니다.
굳이 쉬운말을 써도 되는데, 굳이 꽤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말을 쓰는 이유가 뭘까요?
위에 글에서도 써주셨지만, "심심"이란 말의 정확한 뜻은 잘모른다고 하셨죠.
맞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심심"이란 말을 모른다고 타박하면서, "심심"이란 말의 정확한 뜻은 모른다는거죠.
어쩌면 한자로 "심심"이라고 쓰면 못알아보는 사람도 엄청 많을껍니다.
참 세상일이 재미있어요.
변호사님이 여기서 주로 다룬 내용은 문해력보다는 어휘력이라고 생각해요.
문해력은 한 문장을 읽고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면 앞서 읽은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나고,
좀 긴 문장을 접했을 때 문장 분석(parcing)이 되지 않는 것이죠.
문해력이 부족한 사람은 지금도, 과거에도 있었는데 과거에 비해 지금 많이 심각해진 것은 어휘력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도 특히 한자를 배척하는 분위기가 결정적인 게 사실입니다.
남들이 뭐라 하든 내 자식은 무조건 유치원생, 초등 저학년때부터 한자/한문 공부를 시키세요.
한자를 잘 알면 모든 과목의 문제 질문, 지문, 보기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나중에 커서도 학업 효율과 성적이 무조건 올라갑니다. 이건 이론의 여지 없이 확실합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문해력에 관련된 주제로 하셨지만 어휘력에 대한 내용이 좀 많은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저와 같은 의견을 적어주셨네요.
지금 80년대 후반생 중에는 자기 이름 석 자를 한자로 못 쓰는 사람도 많죠.
80년대생 분들만 해도 어렸을 때 한지를 너무 모른다는 말이 많았었습니다.
왜냐면 당시에는 신문만 봐도 한자가 엄청 많이 쓰여있었거든요.
그런데 확실히 시대가 변했다고 느끼는 게, 지금 80년대 분들이 한글이나 한문을 몰라서 정보를 얻는데 어려운 점이 없잖습니까?
마찬가지로 어려운 표현, 문해력이 요구되는 표현들은 조금씩 대중들이 덜 사용하게 될 거라 봅니다.
지금 자라는 10대들이 30,40대가 된 세상에서는 그들끼리의 의사소통과 정보공유가 어렵지 않을 거예요.
오히려 무료하다, 사흘 나흘 같은 표현은 그때 가면 '구어'가 되어 있을 확률이 높겠죠.
마치 지금 '시나브로' 같은 표현이 이미 구어가 되버린 것 처럼요.
ㅋㅋ 배움이 미천하면 배우면됨
맥락을 제대로 파악을 못하는건 모르면 생각하는 버릇이 안들어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맥락상 어떤 뜻이고 의미인지 생각하고 고민을 해봐야 문해력이 늘어나는데..
모르면 물어보고 그래도 이해 못하면 또 물어보고 아예 생각이나 고민을 하려는 습관이 안들어있으면 백날 물어본다고 능력이 발달하지 않아요.
몸을 안쓰면 근육이 굳어버리듯
뇌도 안쓰면 굳어요.
현대 한국어의 문법이나 단어, 말하는 양식등은 대부분 일본어에서 왔어요. 저도 실질적 문맹이었고 문해력이 떨어졌는데 일본어를 접하고 일본어를 수준급으로 구사하고 난 뒤에 한국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해력 상승, 실질적 문맹 탈출을 위해 한자를 외우는거보다 현대 한국어의 많은 뼈대를 포함한 일본어 공부를 추천드립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또한 동아시아문화권은 어쩔 수 없이 중국의 영향으로 한자사용 문화권인데, 일본어 공부를 하다보면 당연히 한자와 친숙해지고 어휘를 이해하는 능력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문법이 일본어에서 왔다니요. 그냥 어순이 같은거죠... ;;
학술용어나 문화 일부가 일본에서 온 건 맞지만 한국어를 이해하려고 일본어를 배워라? 이건 좀 선후관계가 바뀐 게 아닌지..
부끄러움을 모르면 인간이 아닙니다. 모르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서 걱정이에요. 세상이 퇴보하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나이먹고 다시 격은 재수생시절 느낀 바로 평균적인 문해력은 떨어졌어도 어느정도 상위권부터는 문해력이 예전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수준으로 상승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문해력은 어렸을때 계속 책을 많이 읽게 하는수 빼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문제는 지금 애들이 핸드폰을 너무 많이 보니 문제죠
사실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저도 되도록이면 제 자녀에게는 스마트폰 사용을 최대한 늦게할 생각입니다. 그 수 밖에는 없겠더군요
卨... 사람이름설... 이 글자를 탱크설자로 읽음. 常用한자 1800자를 필히 교육시켜야함.
이거 솔직히 처음보는 한자네요 ㅋㅋㅋㅋㅋㅋ 저도 한문 좋아해서 대학생때 교양과목으로 듣기까지 했는데 말이죠
탱크 설...
말 되네요.
어느정도의 수준은 되야되는대 끼리끼리의 수준인애들은 답이...
6:52 한자어에 대한 공부를 해야된다고 하셨는데,
예를들어 '요원하다'라는 어휘에서 '요'는 멀 요이고, '원'은 멀 원이니까 요원하다는 멀다라는 뜻이구나. 이런 식으로 학습하라는 뜻인가요??
네네 그것이죠. 대략적인 의미를 파악할 수 있게되니까요
@@lifecunning 유익한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과거 학생때 그렇게 공부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영상들 진짜 인생이라는 과목 하나 만들어서 교재로 써야 될듯하네. 좋은 유투버 나타났네용
한국 사람들 대다수는 자신은 타인을 배려하지 않으면서 타인은 자신을 배려해주지 않는다는 불평을 하는 이기심...어이가 없죠.
진짜 10000% 옳은 말씀입니다. 문해력은 학생만 필요한 게 아니라 오히려 성인이 더 필요하고 정치인이나 고위 CEO는 더 많은 문해력을 필요로 합니다.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들은 전부 문해력이 울트라 갑 수준이었습니다. 조지 워싱턴도 그렇고 에이브라함 링컨은 더 말할 것도 없고 루즈벨트도 그렇고 빌 클린턴도 탁월한 문해력을 가졌던 인물이었습니다. 빌 클린턴은 어떤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관련분야의 책 3권을 읽었다는 데 그 바쁜 대통령이 두툼한 안경을 쓰고 그 두꺼운 책을 하루 종일 읽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만났던 하버드 대학 출신의 의대생도 정말 뛰어난 문해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필요한 논문들을 잔뜩 쌇아놓고 한 줄 한 줄 형광펜으로 칠해가며 그걸 몽땅 다 읽더라구요. 반면 제 주변의 서울대 학생 중엔 그 수준은 고사하고 근처 비슷한데라도 가는 학생은 전혀 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반지성주의가 팽배할 수록
선동에 휘둘리는 우민이 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ㅠ
역사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수능강사들이 대세를 차지함. 그걸 뭐라하면 공부가 부족하다함. 사이비들이 넘쳐남.
좋은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단어를 말하면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죠. 그러면 물어보면 되고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면 배우는 게 좋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해석이안되는사람도있고
지할말하려고 남말에관심없는사람도있고😂
맞습니다 ㅋ
전 유비무환뜻을 몰라서 사전찾아보고 입력했습니다ㅋㅋ
한자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기회 되신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법을 공부하신 분이라 모든 한자어의 한국어 순화의 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네네 사실 정확한 의미 전달이 안된다는 문제가 있죠. 추후 다뤄보겠습니다:)
한자는 사라져야함
한자를 몰라 이해가 안되면 국어 문해력이 부족한것
이러한 행태는 그냥 자신의 수치심을 감추고자, 상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것 같네요
과거 10~15년전에는 (2000년대 초반) 난독증 문제가 사회문제로 떠올랐는데
이제는 문해력이 문제가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실 한국의 문맹률이 제로 수준이라는 국뽕스러운 소리는 많이 하는데 문해율을 언급하는 경우는 없지요.
과거 통계를 보면 문해율에서 거의 과반에 가까운 수치가 기준 이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한국인 절반이상이 학력과 상관없이 사실상의 문맹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해력의 문제는 많은 문제를 암시합니다. 정제된 정보에의 접근을 하지 않았다는 걸 알수 있지요.
고전은 물론이거니와 대중교양서에 인용되는 레퍼런스서적에의 접근도 전무하다는 뜻입니다. 이는 사고방식이나 지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대학도 하향평준화되어 논문은커녕 제대로된 에세이도 작성할 줄 모릅니다. 이른바 고학력 문맹인거죠. MZ세대가 자기 기준없이 그저 짧은 유행을 좇는 이유가 설명이 됩니다.
디지털과 미디어에 익숙한 세대라고 하는데, 이는 결코 긍정적이지 않지요. 도구가 디지털로 바뀌었다고 활자에 익숙한 인간의 인지능력이 진화하는 것은 아니니까요.특히 틱톡이나 유튜브 Shorts 같은 단시간 영상물들은 인간의 인지능력을 심각하게 훼손합니다.
빅테크 임원들일수록 IT기기를 멀리하고 종이로 된 고전장서를 보유하고 있지만
하층민일수록 책대신 IT기기만 널려있지요.
이게 뭘 의미할까요?
자산도 양극화되어 가고 있지만 사람의 수준도 양극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요즘 친구들이 어려운 말 쓴다고 화내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예를 들어 축구에서 많이 쓰는 '이적사가' 라는 말을 기자가 말한다고
왜 쉬운 말 놔두고 어려운 말을 쓰냐는 것을 봤습니다.
아니 초딩도 아니고 저 정도 표현을 오래전 부터 써왔던 표현을 어렵다고 하면서
본인이 창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남 탓을 한다는 것이 너무 어이없었죠.
Sns 하다보면 댓글에 “뭔말임 설명좀 ㅋ” 이런 댓 ㅈㄴ 많음 좋아요도 ㅈㄴ많고 한국에 빡대갈 천지라고 느꼈다
아 저 댓글 진짜 자주 봅니다 ㅋㅋ
문해력 떨어지는 사람과는 같은 말을 주고 받아도 서로 의미가 달라질수도 있죠.
맞습니다!
06:30
지금의 4~50대는 1964년~1983년생인데, 한자어를 잘 안다고요???ㅎ
물론 지금의 2~30대보다는 더 알겠지만 4~50대도 학습에 따른 개인 차가 상당할 것이고
훈민정음(한글) 창제가 1443년 이뤄졌지만 한글이 대중화된 시기는 그 한참 후인 조선 후기라고 추정한다면
조선 후기 이전까지 문자는 전부 한자와 한문을 사용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이 또한 기본 학습이
되어야 알 수 있는 상식) 한자가 한국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상황이죠~
심지어 국어사전을 찾아도 동음이의어 등일 경우 설명을 한자어로 하고 있다는 사실~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어려운말 쓰는게 잘못이다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은
분명 나르시시스트
모를수는 있지. 근데 몇백만원짜리 스맛폰을 쓰면서 검색 한번 안해보는게 문제다. 게임이나 유툽볼때만 사용하는 스마트폰
모르는 걸 인정하고 물어 보는 것. 자기합리화 개성 그냥 방어기제 아닐까요?
맞습니다
오늘도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해요!
한식 드립치고 싶은 거 꾹 참은
나는 진짜 너무 깨는게 연애를 연예 라고 쓰는사람들😮 어떻게 연애를 연예하다 연예해? 이러는지??
국어 안배웠나???
최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 친구의 말이 생각나네요 소도시이기는 하지만 수학성적은 전교등수에 드는 친구들도 있고 상위권 학생들인데 문제이해를 제대로 하지못해 친구가 내가 문제해석까지 해줘야하냐고 국어학원?을 다니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많이 심각한가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네네. 어제도 교육 관련 종사자분들과 만남이 있었는데 문해력문제로 꽤 오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비슷한 말씀들을 하시더군요 ㅠ
직장생활하면서 느끼는건데 글 자체를 길면 안보고 직접 글을 안쓰는 친구들이 많아지면서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게 쓰고 문해력 자체도 떨어지는걸 느낍니다. 그리고 한글의 약 70%가 한자인데 왜 한자 존재 자체를 무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자를 알면 한글을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는데두요 ㅎㅎ
저의 생각과 비슷하셔서 영상에 공감하면서 답글남깁니다.
맞습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영어까지 외워야 하는데 너무 혹독하지 않나요???
@@user_fuckinghandle 검색하면 금방 나와요 외우면 좋지만 어떤 한자가 들어가는지 정도만 파악해도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user_fuckinghandle 국어 베이스가 없으면 영어를 제대로 써먹을 수가 없어요.
추가적으로 맞춤법...
오늘도 감사합니다!!
저도 그동안 독서와는 담 쌓고 지내왔는데 읽는 습관을 조금씩 들이니 몰랐던 어떠한것을 알아가는 + 읽는 행위 자체에 재미를 느껴 이 좋은걸 왜 여태까지 안했는지 지난 날이 아까울 정도 입니다
다들 각자 자신에게 맞는 좋은 책들 잘 선별하여 계속해서 내실을 잘 다졌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파이팅!!!
사기꾼들이 사기 치기 좋은 세상이 될 것 같네요 계약서나 이런저런 서류에 문해력 떨어지는 사람들이 계약 내용이나 서류를 이해 못 하고 사인할 거라고 생각하니 😅
자신의 무지함보다 자존심을 앞세워 무지함을 부끄러워 않으며 오히려 무기로 삼으며 고개를 꼿꼿히 세우고 다니는 반지성주의. 사회의 암과 같은 사상입니다.
요즘 확실히 활자를 읽는거보다 유튜브등 영상으로 보는게 더 많아서 그런가 글자 기반으로된 문어체보다 언어를 기반으로한 구어체가 더 많이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단어를 읽지만 이해를 못하는 경우 많고 오해가 많이 생기더라구요
언어능력의 부족은 갈등을 유발하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ㅠ
한국어를 못하면 심지어 외국어도 못합니다. 영어단어를 설명해주면 무슨 말인지 몰라서 한글 단어 풀이를 해야하는 상황..😂
구구절절 맞는 말
문해력도 문제인데...
예를 들어 사흘을 4일로 알고 있었다 치고, 그걸 제대로 알려주면...
'모를수도 있지? 꼭 알아야 해?'
이런식으로 대응하는 사람들이 확 늘어났습니다. 이런 말 하면 제가 꼰대같을수도 있는데, 과거에는 틀린거 짚어주고 알려주면 창피해 하면서도 일단 그 지식을 받아들였는데, 지금은 그게 아닌 경우가 많음.
네네 저도 이 영상에서 그 부분을 지적하고 싶었는데, 모를 수도 분명히 있지만 아는 사람을 오히려 나무라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 체감이 됩니다.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가 되면서 사람들은 오히려 편협해져 갑니다. 자기가 듣고 싶은것, 믿고싶은 것에 대한 정보만 취사 선택해서 습득해도 충분한데 구태여 머리써가며 공부할 필요가 없죠. 편한 곳으로 몸이 쏠리는 인간의 본능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성장하고 배우기 위해선 예전보다도 더 의식하면서 노력해야 하는 시대인것 같습니다.
잘 말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말을 잘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스포츠에서 공격은 수비에서부터 시작한다와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아이를 기를때 외국어 능력에는 집중하면서 정작 언어능력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는게 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외국어를 잘해봤자 언어능력이 떨어지는데요 ㅎㅎ 언어라는것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죠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잘하지는 못합니다 아주 정교하교 높은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하고 그렇게 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뛰어난 화술과 글쓰기 독해 능력은 세상을 사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죠 이건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100년뒤 200년 뒤에도 종이책 읽기는 여전히 활발한 활동으로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문해력 관련해서 이 논란은 제가 확실하게 끝장낼 수 있겠네요.
단어 자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글월 문, 풀 해, 힘 력]으로 구성된 만큼 심플하게 한자만 어느정도
알면 이건 논란이 될 이유가 1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많이봐야 한다? 그 말도 틀린건 아니나
책에 써져있는 난해한 단어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한자는 [필수불가결]
이죠. 근데 이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이상으로 꽤나 많습니다.
심지어 저랑 같은 집단에 속해있는 MZ세대들 중에서도 거의 80% 이상이 한자를 매우매우 싫어했
었죠. 저와 같은 라인에 있는 MZ세대들도 한자를 상당수나 싫어했는데 그 이후의 젊은 세대라면
거의 95%는 족히 넘게 싫어하는건 당연할겁니다. 그 당시 한자를 유별나게 좋아했던 20년전 10대
시절의 제가 이 풍경을 보면서 "아 이거 언젠간 크게 문제 터지겠구나" 하고 지레짐작 했었는데 결
국 그 지레짐작이 사실로 되어버렸네요....
그만큼 한자라는 과목은 절대로 쉬운과목이 아니니까요. 다시말해 엄청나게 어려운 과목인 만큼 그
어떤 학문보다 [조기교육]이 저~~~~~~엉~~~~~~~말로 중요한 과목이 [한자]입니다. 체감상으로
따진다면 영어보다도 천~만배 이상이라고 보죠.
저는 학생시절 때부터 사교육과는 정말 담을 쌓을정도로 매우 싫어했었는데 [한자]만큼은 확실하게
사교육이 무조건 유치원 시기 극초기 때부터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수의 사람입니다. 왜냐하
면 제가 이 트리를 밟아 왔기 때문에 이걸 알고 있으니까요. 학교입성 전단계부터 [한자]를 잡아놔야
학교에 들어가서 한자와 관련된걸 배울 때 흡수하는 이해사고력이 남들과 차원이 달라집니다.
20년 전 학생썰을 살짝풀면 고2때 2학기 시험에서 한자를 72점 정도 맞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게 절대등급으로 낸다면 대략 4~5등급정도 안팎으로 나와야 하죠. 그런데 당시 학교시험의 등급산
출기준은 상대평가라서 이때 72점이 2등급으로 나오게 된겁니다. 그 당시에 제가 보고도 정말 믿기
지 않을정도로 너무 놀라서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죠.
20년 전 기준 고교시험에서 한자 72점이 무려 2등급이었습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할까요??? 한자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20년 전에도 부지기수로 많았단 겁니다. 지금은 더더욱 심하겠죠. 그만큼 한자는
어려운 과목이고 어려운 만큼 조기교육이 중요합니다. 근데 이걸 모르는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한자만큼은 그 어떤 과목보다도 사교육이 들어가야 하고 조기에 세겨놔야하는 학문입니다.
또한 시기를 늦췄다고 포기해야 하는 학문도 될 수 없죠. 늦은만큼 당장 시작해야하는 학문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대부분 정말 공감하고, 사실 최근 "영어"교육이 강화되고 중요하다는 부분은 누구나 이해하고 있지만, 모국어의 수준이 깊어질수록 외국어에 대한 능력도 향상(언어체계 상 깊은 수준에 도달하면 다른 언어도 이에 맞춰 판단할 수 있고 공부할 수 있기 때문)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어쩔수 없이 동아시아문화권이어서 중국, 한국, 베트남, 일본 등은 한자 문화권인 부분을 부인할 수 없어서 공부를 어느정도 해야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lifecunning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이 참조한 것도 한자였었던 점에서 사실상 이미 끝난 문제
인데 이 중요성을 과거서부터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었던 것이 나비효과가 된것이죠. 사실상 지
금 젊은세대들의 온전한 잘못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것이 한자교육은 속된말로 순수히 부모님의
역량 차이라서 저도 부모님 잘못 만났으면 한자를 싫어했던 대다수의 MZ들과 똑같았을 겁니다.
이 사태를 보면서도 느끼는 것이 정말 부모님 잘 만나는 것도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남에게 무언가를 알려주는 자리가 된다면 무조건하라라고 강조하는 것중에 하나가 한자죠.
@@shw5670공감합니다:)
맞아요 요즘 한자교육 어떻게되고있나 모르겠는데 한국에서의 의사소통에서 상당히 중요하죠. 한국어에서 적어도 30%는 한자라고 봐야할거같고 어떤 문장에서 가장 중요한 함축적의미는 한자속에 있으니까요.
@@cipher9864 과거 60년생 부모들은 그 중요성을 알고 있어서
책을 읽으라 신문 좀 보라 식으로 일부는 말하긴 했습니다만 지금
대다수의 mz들이 거부했죠 그런 대다수가 부모가 되니 애들한테
한자를 알려줄리가 없죠 그러니 문해력이 개판되는것도 자연스
러운 현상이라 봅니다 부모부터 한자를 모르니 애들이 알리가 없죠
오늘도 좋은얘기 감사합니다.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우려고 하는 자세가 없으면 딱 그 수준의 사람만 가까이하게 될 수 밖에 없음. 자기 수준과 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모르는것이 있다면 바로 물어보는게 좋고 그게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최근에 알뜰폰으로 바꿔볼까해서 아정당카페에서 알아봤는데 모든 정보가 '영상'으로 되어있더라고요. (전 글로 좀 읽고 싶었는데)
한편으로는 요즘 세대는 글보다는 영상이 편한가 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자에 대해서도 말인데, 요즘엔 한자에 대해서 정말 모르더군요. 한자 얘기하면 오히려 꼰대 소리 듣습니다.😂 그렇다고 영어는 또 잘하나? 그건 또 아닙니다. 영어 제일 못하는 민족이 한국과 일본아닙니까?
아무튼 요즘 문해력이 오히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사실 모국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편인데, 모국어를 깊이 공부할수록 외국어에도 유리하다는 생각을 하는 편입니다:) 말씀하신 부분에 공감합니다
애들만 그런게 아니라 80년대 후반생부터 급격하게
문해력이 저하되어있음을 느낍니다.
가방끈은 엄청 긴 사람들이 기게 막히게도
간단한 보고서 작성도 힘들어하는 30대가 수두룩합니다.
저도 상대가 기본적인 문해력이 없으면 솔직히 얕잡아보게 되는데
어쩔 수가 없어요. 인간과 유인원의 가장 큰 차이를 구성하는 요소를 갖추질 못했으니
개인적으로 원인을 꼽자면
문자를 거치지 않고 영상매체를 먼저 접함으로서 문어체를 접할 기회 실종.
기초적인 맞춤법 오류조차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오히려 문법나치 취급
너무 파편화되어 있는 지식들......... 지금이라도 고쳐나가야하는데 쉽지 않죠.
이 문제에 대해서 전문직 분들과 심도있게 이야기 나눈 적이 있는데 이야기가 다 끝나고 흘리듯 하신 어떤 회계사분의 말이 떠오르네요.
"놔두어도 괜찮죠. 그런 애들이 있어야 우리같은 사람들도 편하게 살죠"
앗 ㅋㅋ
@@lifecunning 지식의 가치는 지식을 가져본 자만이 알 수 있다는 말처럼, 지식 습득의 기초인 독해력과 이해력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에 걸맞는 지식이 분배될 뿐이죠. 지식을 분배받을 것인가? 아니면 지식을 습득할 것인가는 자신의 선택이고, 그 선택에 따라 자신이 나아갈 수 있는 분야와 취할 수 있는 이득이 따라오겠죠.
그리고 수능을 까려면 적어도 한국 10개 상위권 대학은 가고 까야 설득력이 있다고 봐요. 요즘 언더도그마가 너무 심해져서 이젠 지식의 영역에서까지 무식이 상식을 비웃는 세태가 당황스럽고 우스울 따름입니다.
인생컨닝님께서 제일 잘 아시겠지만요ㅎㅎ
@@SangSikLonZa 정말 공감합니다. 지식이라는 것은 경험해보기 전에는 그 가치를 알 수 없죠. 최근에는 일종의 "반지성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움과 학습을 권장하는 것은 당연히 좋은 일인데도, 오히려 지식과 지혜에 대한 학습과 통찰, 이에 따른 시행을 무언가 부정하려고 하고 이를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정도의 이야기로 무마하려는 경우를 자주 접하다보니, 무언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의견 정말 감사드립니다:)
결국 그렇게 말이 통하는 수준에 따라 환경이 바뀌게 되는 것인데
배운 사람들은 배운 사람끼리 뭉치게 될 것이고 못배운 애들은 낙오되고 도태되면서
이 세상은 썩었다고 화를 내고 극단적으로 행동하게 되는거같음
요즘 칼부림 사건들만 봐도 인생패배자들이 왜 패배자가 되었나 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음
정말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모든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게 아님
띄어쓰기는 물론이고 맞춤법 진짜 심각합니다...
ㅠㅠ
아이들이 문해력이 부족한 건 그럴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생각하는데 학부모도 문해력이 떨어지는 수준이 충격이었네요.
뭐... 앞으로 pc 전원도 못키는 분들이 사회에 나올 날이 멀지 않을테니 그러려니 합니다.
표의문자인 한자로 된 단어를 표음문자인 한글로만 표기해서 문해력이 급감하게 된 듯 합니다.
맞습니다. 사실 동아시아는 중국의 영향권을 역사상 무시할 수 없었고 자연스레 한자어가 많아지게 되었는데, 기본적인 한자어 공부는 어휘사용에 있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어 어휘 잘 아는것보다 영어 잘하는게 영어 영화 보기도 좋고 유튜브 보기도 좋고. 시대 자체가 한국어를 잘 알아야 할 이유를 만들어주지 못하는것 같아요. 시대가 그렇게 돼버린걸 단순히 모르는사람 탓만 할수 있을까요. 역지사지로 간판이나 메뉴나 영어로 돼있으면 그거 모르는사람이 이상한 사람 취급 당하는 시대인데요. 서로 비난하기 보단 그냥 그런갑다 하고 살아야 하는것 같아요 ㅋㅋ
네네 다만 오히려 모르는 사람이 아는 사람을 비난하는 사회는 아니기를 바랄뿐입니다:)
학창시절부터 실물 책을 읽는 게 습관으로 자리 잡아서 현재까지도 책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 편인데요, 요즘 10대나 20대 초반 친구들 보면 실물 책보다 자극적인 영상에 익숙해져 있는 세대여서 그런 지, 대화를 해보면 사용하는 어휘나 지식의 깊이조차도 얕은 경우가 많았어요. 글을 읽는 다는 것은 단순히 문자를 읽는 것을 넘어서서 사고력, 지구력, 정서적인 안정을 주는 유익한 활동인데 이러한 즐거움을 상실한 시대인 거 같아 안타까워요. 스스로 모르는 부분에 대해 탐구하고 조사하기보다 유튜브에 떠돌아 다니는 출처 불분명한 지식들을 맹신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변호사님, 요즘 인터넷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게시글들이 반사회적이고, 자극만을 추구하는 패배주의적인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지고 있다는 글을 블라인드에서 보았는데 관련 내용에 관해서도 추후에 다뤄주시면 재밌을 거 같아요!
멋지시네요.. 본받고 싶습니다.
요즘 문해력 논란에서 꼭 따라오는 것이 '모르는 것을 당당하게 여기며 오히려 왜 어려운 말을 쓰냐고 적반하장 태도로 나온다' 인데요
문해력을 가지고 이전에 축적된 정보들을 캐치하고 활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문해능력 향상에 대한 스스로 수용하는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필연적으로 새로운 시대를 마주하고 새로운 말과 개념을 다시 배워야 합니다.
자기가 지금 당장 주위 영역에서 생존하는데 최소한의 언어능력만을 갖춰놓고 그걸 효율적인 것으로 여기면서 보편적인 언어를 흡수할 자세가 되어있지 않다면,
그 스스로가 나이가 먹은 이후에는 무식하고 말 안통하는 도태층이 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지적하면 틀딱소리 뭐뭐충등 온갖 조롱 조건 반사 나옴
@@금은성-m1i 진짜 공감입니다 훈수충이라느니 애늙은이 라든지 ㅋㅋ;;
그러니까요...그저 모르면 묻고 알고 지나가면 좋은데 자존심이 상하는지 되려 사어를 쓴다며 단순하게(본인이 알아듣는 단어로) 말할 수 있는데도 문해력 부족으로 몰아간다며 발끈하는게 정말 어이없죠. 단순히 무식한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이 되는 경우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