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 그리워 / 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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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9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 @chinttamani
    @chinttamani Рік тому +6

    다시 개판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정태춘 선생님 또 위로가 되고있는 시간들입니다

  • @Old_Garden
    @Old_Garden 7 місяців тому +2

    선생님들의 곡들이 생각이 나 ...찾아 들어왔습니다..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박은옥님.정태춘님 고맙습니다.

  • @백정자-v3h
    @백정자-v3h Рік тому

    노래 찿아 듣고 있읍니다. 응원합니다.

  • @위홍익
    @위홍익 7 місяців тому

    그리워서 또 왔어요....

  • @정경화-k3k
    @정경화-k3k 3 роки тому +1

    너무너무 좋아요 ~~

  • @정재환-x8x
    @정재환-x8x Рік тому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광주콘서트에서 들어던 노래..
    그 때가 많이 그립습니다.

  • @기억의공간-d2n
    @기억의공간-d2n 5 років тому +10

    강이 그리워, 네가 그리워
    그와 함께 낡은 차를 타고 여기까지 왔지
    계곡 물엔 단풍잎들이 헤엄치고
    은어떼들 산으로 오르는 꿈을 꿨어
    구례 읍내 하늘 나지막히 노을꽃 피고
    산은 벌써 가을 햇살 툭툭 털어내는데
    저 바람 자유자재 오, 정처도 없이
    찰랑대는 물결, 모래 위를 걸어가는데
    강이 그리워, 네가 그리워
    저문 날 네 노래 들으려 여기까지 왔지
    너는 가늘게 반짝이며 밤 바다로 가고
    네가 떠나간 여울목에 다시 네가 있는데
    산은 여기저기 상처난 길들을 지우고
    가난한 시인네 외딴 빈 집 개만 짖는데
    강이 그리워, 네가 그리워
    그치지 않는 네 노래 들으려 여기 왔지

  • @위홍익
    @위홍익 Рік тому

    여전히 좋아요...

  • @user-kimhunil-guitar
    @user-kimhunil-guitar Рік тому +1

    들을때마다 늘소름이 돋습니다.목소리가 주는 힘이 이런게 아닐런지요?
    유튜브방송으로 자주 뵛으면 좋겟습니다. 두분 늘건강하십시오~~

  • @user-forestwith9
    @user-forestwith9 Рік тому +1

    올해 봄에 하동 악양의 상신마을에 외양간을 고쳐서 만든 갤러리 이 생겼네요... 정태춘 가수의 노래 에서 이름을 따왔지요... 언제 불현듯 갤러리 에 정태춘 박은옥 선생님이 찾아오실지도 모른다는 행복한 꿈을 꿔봅니다... 갤러리를 지키는 빈산지기 아지매는 포크음악을 애정하는데... 기타를 치며 정태춘 선생님의 이며 박은옥 선생님의 등을 곧잘 부른답니다...^^
    갤러리 의 개관전 과 2회 기획글을 덧붙입니다... 정태춘 박은옥 선생님이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고 정말 언제라도 을 찾아주십사 하는 간절한 바람을 담아서 말이죠...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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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텅ː 우리들의 블루스
    갤러리 은 지리산 자락 텅 빈 자리에 한마음으로 모여든 손길들이 하나하나 빚어 만든 껴울림의 공간이다. 대여섯 마리의 소들을 키우던 옛날 외양간이 인간의 사유와 감성을 길어내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온갖 폐기물이 가득한 공간을 비워내고 자연의 물성을 살리는 반복적 행위가 수많은 가능성으로 충만한 ‘비움의 역설’을 이뤄냈다.

    어쩌면 ‘빈산’은 정태춘의 노래 처럼 ‘해는 산 너머 아주 져 버리고 붉은 노을 자락 사위어 가’며 처연하게 맞이할 우리 삶의 끝자락일지 모른다. 하지만 각기 다른 물줄기가 하나로 모여 바다에 이르는 섬진강마냥 저마다 곡진한 삶이기에 어느 것 하나 버릴 데가 없다. 비록 상처와 고통으로 얼룩졌을지라도 함께 잡아주고 버텨주는 손길이 있어 오래도록 어우러지고 더불어 빛날 수 있는 춤사위, 우리들의 블루스다.
    갤러리 의 첫 기획 초대전으로 모신 심명희 작가의 두 시리즈는 ‘빈산’과 잘 어우러지는 작품들이다. 시아노타입(청사진법)으로 표현된 꽃은 존재감으로 충만한 우리의 자화상이다. 일상에서 마시고 버리는 찻잎은 무수한 변주를 통해 차이와 반복의 전복적 사유를 보여준다. 갤러리 이 나아갈 길과 맞닿아 있다. 아무것도 없던 의 ‘텅’ 빈 공간에 작가의 작품이 채워지니 비로소 ‘우리들의 블루스’가 완성되었다.
    2023년 봄날
    갤러리
    -------------------
    텅ː 빈 잔에 차다 茶
    갤러리 의 두 번째 기획전은 7명의 작가가 ‘차(茶)’를 주제로 벌이는 콜라보전이다.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경남 하동군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를 안팎에서 성원하고 더불어 기리는 뜻이 담겨있다.
    차가 지닌 ‘치유의 물성(物性)’과 차나무를 기르고 찻잎을 따서 덖거나 발효하고 우려내고 마시는 일련의 과정인 ‘차살림’은 갤러리 이 추구하는 ‘텅ː 빔’의 가치에 닿아있다. 텅ː 빈 잔에 차를 채워 마시노라면 몸이 편안해지고 넋이 맑아지며 끊임없이 자신을 비우고, 낮추고, 모두에게 정성을 다해야만 한다는 것을 절로 깨닫게 된다.
    7명 작가의 작품은 저마다 다르면서도 차를 매개로 자신을 비워내고 평화롭게 공존한다. 전통과 현대를 가로지르고, 장르와 성별, 나이, 지역의 차이를 아우르며 하나로 통한다.
    성광명 작가의 목다구(木茶具)는 옻칠공예의 정수를 보여준다. 캄캄한 어둠을 머금은 옻 빛깔은 차의 성정처럼 깊고 그윽하다. 다기를 받치는 목다구는 차가 지니는 겸양의 미덕을 말없이 실천한다. 소순근 작가의 전통 각자(刻字)인 ‘명선(茗禪)’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방금 붓끝을 뗀 듯 시퍼렇게 살아있다. 추사의 차에 대한 사랑과 초의선사와의 우정을 담은 원작의 감동이 고스란히 칼끝으로 재현됐다.
    신경환 작가의 다기(茶器)와 연잎차 푼주, 차를 담는 통인 다호(茶壺)는 민중적 감수성으로 충만하다. 사대부나 승려들이 즐기던 정제된 선과 질감을 피하고 거칠고 투박하면서도 실용적인 ‘날것의 격(格)’을 보여준다. 심명희 작가의 사진 작품은 갤러리 의 개관전에서 선보여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찻잎 시리즈의 컬러판이다. 차이와 반복의 ‘전복적 사유’가 주는 감동은 흑백의 세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이원규 작가의 사진은 하늘과 사람이 함께 만든 작품이다. 어둑한 녹차 밭 위로 광활하게 펼쳐진 은하수와 별똥별의 장관은 작가의 오랜 기다림과 인내가 우리에게 준 선물이다. 이은정 작가는 찻잎의 ‘결’ 속에 숨겨진 생명의 약동과 ‘숨’소리에 주목한다. 자유롭게 펼쳐진 선과 색의 향연 속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눈동자’는 우리 내면의 ‘눈’이자 온생명의 ‘눈=싹’을 상징한다.
    조병연 작가의 수묵화는 남도 문인화의 정맥을 잇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잘 보여준다. 수묵의 고졸함이 아무렇지도 않게 피어있는 매화꽃과 수수하게 차려진 차살림과 어울려 아무런 욕심 없이 담박한 차의 맛과 멋의 진경을 펼쳐내고 있다.
    부디 갤러리 과 이곳을 찾는 이들도 텅ː 빈 잔의 차(茶)처럼 오래도록 그렇게 평화로울 수 있기를…….
    2023년 늦은 봄날
    갤러리

    • @영찬김-p7d
      @영찬김-p7d 24 дні тому

      여전히 건재하시죠?!
      마실 한번 건너가고 싶네요

  • @아임러브그림그리기
    @아임러브그림그리기 3 роки тому +1

    또 울다갑니다.
    40년전으로. 갔다왔습니다.

  • @아임러브그림그리기
    @아임러브그림그리기 4 роки тому +1

    또 울다갑니다.

  • @위홍익
    @위홍익 2 роки тому

    매화꽃이 필떄 섬진강변을 갔었어요...
    그리운 이들의 얼굴이 떠올랐어요...

  • @아임러브그림그리기
    @아임러브그림그리기 4 роки тому +1

    이런 서정적인. 정서는 시골에서 자연에서 자랐을때 가질수 있는 축복이네요.
    빈산 회상 만큼 감동입니다.

  • @아임러브그림그리기
    @아임러브그림그리기 4 роки тому +2

    빈산에 가두어 주시더만 이제 강물에 빠뜨리시는군요.한동안 강물에 잠겨있겠습니다.

  • @달별맘-x6c
    @달별맘-x6c 6 років тому +3

    박은옥님의 목소리는
    여전히 변함 없으시네요.
    한동안 노래와 멀어져있었는데
    이 노래들으며 가슴이 아려오네요

  • @원석만-v4w
    @원석만-v4w 5 років тому +3

    최근에 가장 많이 듣는 노래

  • @mooyook2
    @mooyook2 3 роки тому +1

    이 노래도 노래방 기기에 얼릉 등록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