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스스로 정신과를 찾아간 이유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5 лют 2025
- 안녕하세요 옹심이에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전 먹고 사는 일이 너무 바빠서 영상 찍는걸 계속 미뤄왔어요 🥲
하지만 댓글들을 보면서 힘을 얻고 다시 돌아왔어요! ❤️
제가 6살 어린 시절부터 소아 우울증이 있었지만
10대에는 돈이 없고 정신과를 간다는거 자체가 무서워서 못 갔는데
여러가지 사건을 겪고 20대가 되니 정말 나쁜 생각이 매 순간 들었어요.
정말 간절하게 살고싶어서 그랬는지 생판 모르는 분에게 하소연을 하고
그 첫 만남을 계기로 약물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울증이 계절처럼 왔다 갔다 반복하고
심할때는 정말 심해지고 좋아질땐 또 좋아지고 그랬어요.
20대 초반, 20대 후반, 30대 중반
이렇게 세 번에 걸쳐 정신과, 상담센터를 찾아갑니다.
그때 증상이 모두 달랐기에 필요한 치료 방법도 달랐어요.
제가 정신과에 가기 싫었던 이유들을 정리해봤어요.
Q. 정신과에 가면 취업할때 불리한거 아닌가? 정신병자라고 생각해서?
A. 병원에 갈 때마다 물어봤는데 그런 일은 없다고 답변 받았어요.
Q. 정신과는 진짜 '정신병자'만 가는거 아닌가? 조현병처럼?
A. 아니에요. 증상이 정말 심각해지기 전에 초기 치료를 받는게 회복에 훨씬 도움이 되고 빨라요.
Q. 정신과 약물 치료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먹으면 안되는거 아닌가?
A. 이건 사람마다 정말 달라요. 솔직히 고생하는 사람 여럿 봤어요. 저는 부작용이 있을때도, 없을때도 있었어요.
Q. 정신과 치료가 비싸다?
A. 진료 보는 선생님마다 달라요. 어떤 병원은 초진이 몇십만원 한다고 해서 (각종 테스트를 해야하기에) 안했구요, 약물만 처방받았던 곳은 1만원? 정도였어요.
Q. 그럼 비싼 정신과가 좋은거 아닌가?
A. 제가 느낀건 사람마다 인연이 있듯 선생님과 내담자에도 궁합이라는게 있어서, 어떤 선생님이 나랑 잘 맞는지는 직접 가서 상담해봐야 알 수 있어요. 저는 진짜 비싸게 불렀던 선생님에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아서 가지 않았고, 오히려 1만원 냈던 병원이 더 잘 맞았어요.
-
이런 저런 선입견과 걱정으로 정신과 가는걸 미루고 회피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신과를 더 빨리 갔으면 좋았을걸.. 하는 부분이 조금 후회됩니다.
제가 약물+상담 치료를 통해 30년간 고생했던 우울증이 완치 되었기에
정신과 방문을 진짜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편이에요.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이런 정보를 줬더라면 아마 더 일찍 갔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직접 정신과를 갔던 스토리를 짧게 올려보았어요.
혹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일 때문에 바로 바로 답변하진 못해도 꼭! 대답 해드릴게요.
모두 마음 평안하고 행복하시길
옹심이 드림
솔직히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여, 본인 잘못이 아닌데도, 본인이 치료를 받아야 하니
보통 정신과 상담 오시는 분들은 어딘가에서 상처 받고 오는 분들이 많고, 정작 진짜 문제있는 사람들은 오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사잉하면 심장병이 오고 너무 미워하면 우울증이 옵니다.
사랑 한 스푼 미움 두 스푼 무심 7스푼. 시기하고 미워하고 질투하는 가운데 꿈꾸고 사랑하고 측은해 하는 감정을 양념쳐 지지고 볶다 무심히 자고 깨고 살아가는 게 보통사람들의 삶이 아닌가 합니다. 좋든 싫든 감정 과소비는 세 스푼.. 나머지는 몸 쓰고 멍 때리면 건강해집니다. 어머니와 몸쓰고 멍 때리며 행복하게 사시길.
대단해요.고소영 보다 이쁘고 마음이 착해요.용서 할줄 아는 사람이 성공합니다.
우연찮게 보고 구독합니다.
힘내시고 삶은 우울한 시간보다,
즐거운 시간이 훨씬 많을꺼에요.
건강잘챙기시고,힘차게 지금의 현명한
모습 그대로 잘극복하시고 행복한시간 만들어가세요.
옹심님을 응원할께요!
인생은 신이 허락한 잠깐의 소풍임..
그 찰나를 옆만 보고 비교우위 노력말고
하늘위를 보고 살아가면,
내 인생은 내것이 아니니,
주어진 희노애락에 감사하고 겸손해지며 번뇌가 사라질 것이외다.
옹심씨 사랑함니다❤❤❤
저는 이제 20대 후반이에요 저도 병원에 가야할것같은데 집에만 갇혀지내요 저의 정신을 병들게 만든 아빠한테 병원가게 도와달라고 얘기하기도 역겹고 또 나약하다고 평가받는것도 무섭고 전 강해서 지금까지 버틴건데 오해받기싫네요 그냥 병원에 가는거자체도 무섭고 제 힘으로 못이겨내고있지만 그래도 스스로 이겨내고 싶기도하고..!
얼마전 헤어진 전남자친구는 끝없이 장기간 여자문제 만들고 배신했다가도 다시 울고불고 돌아오고 그러는 본인이 정신병자면서 그거로 인해 반복적으로 좌절하고 무기력해서 집밖으로 안나가고 분노에 가득찬 저보고 정신병원가라고 자기가 돈내준다고 했었는데 그러고 바로 헤어졌어요 병원에 가면 정말 내가 더 비참할것같은데 이 상태가 너무뿌리깊고 오래 되어서 가야할것같고 .. 내년봄에는 가볼까봐요
갈수록 점점 더 심해져서 모든게 너무 귀찮아져서 밥도 못해먹고 거의 누워서만 지내고그래요
의사 잘만나는것도 복이라던데 무섭네요
저는 그리고 재작년에 제 동생이 하늘나라로 떠나서 더 괴로운건데 정신과간다고해서 제 동생이 다시 돌아오지않잖아요..
매일매일 보고싶어요 매일운지 몇년이지났어요
그리고 동생을 못지킨 스스로가 너무 혐오스러워요
내 또래인가 했는데 언니라니 !🫢 너무 동안이야,, 밤새면서 웅니 영상 보고 듣고있어요🌸
이렇게나 멋진 옹심님을 보니까 병원가야한다는 말 귀열고 진지하게 들어야 할것같은거있죠?
이제 어린나이도 아닌데 이러구사네용
저도 언젠가 언니처럼 되고싶네요
못그럴까봐 무서워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에 어땠나 생각해봤어요. 아마 그때 저는 최악의 인간이었던거 같은데요. 저를 믿고 사랑하는 사람을 배신하고, 오직 제 자신만을 생각하고, 타인을 도구삼고, 그런 나를 정당화하고, 자기혐오와 연민으로 살았어요. 시간이 오래 지난 지금은 어떨까요? 과거의 나는 변하지 않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저는 더 이상 그렇게 살아선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때 그 깨달음이 저는 너무 괴롭고 가슴이 아파서, 잘 못 살아선 안되겠다, 나 자신을 위해 잘 살아야겠다고 다짐했고요. 지금도 참 초라한 인간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초라한 나 자신이라도 괜찮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 생각을 하기까지 37년이 걸렸어요. 20대 후반이면 아직도 70년이란 시간이 남아있어요. 지금은 못 할거 같죠? 저도 씻는거 먹는거 말하는거 숨쉬는거 살아있는 그 자체가 모두 괴롭고 귀찮았어요. 평생을 우울했으니 우울하지 않는다는게 어떤건지, 정상인은 어떤지 전혀 몰랐죠.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그 시간이 아깝거나 후회되진 않아요. 어쩔수 없었잖아요. 자신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세요. 동생의 일은 어떤 사연인지 몰라도, 그건 나의 의지나 노력과 상관 없었을거에요. 처음 병원 가서 좋아지지 않을수 있어요. 이 세상 모든거, 특히 소중하고 귀중한건 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요. 그 믿음이 있으면 좀 기다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겨요. 몇 년 후에, 과거의 자신을 회상하면서 잘 극복했다고 자랑스러워하는 시간이 오길 바랍니다.
세상은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고
죽고싶어서 죽는게 아니지요~
누구나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극복
하며 각자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옹심이님은 멋있게 이쁘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많은 사람들
에게 귀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많으면 머리가 복잡해 져요.
맘가짐을 편히하세요
맞아요 생각 안하려고 노력하는데 너무너무 잡생각이 많아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잘이겨내셨네요 지나고나면 웃을수있는 일상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자주 올려주세료 ^^
용기에 박수 👏
즐겁게 살아요~ 😅
많은 사람들이 너님을 좋아하십니다.😊😅😂
저도 젊은시절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아침에 눈뜨기도 싫었는데요. 제 생각이지만 우울증이 있는경우 보통보다 엄청 나게 예민한 성격 감각 또 어릴적 트라우마 그런것이 원인인것 같더군요. 취미생활 같은것 으로 어느정도 치유될수도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옹심이 누나 기여워요
옹심이가 이 댓글을 좋아합니다~
나도 어릴때 힘들었었져 .. 저도 우울증... 어릴때 환경이 살면서 진짜 중요한거같다..
잘지내시죠? 항상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저는우울증을넘어서 그냥사람이길포기한거같아요..;; 사람도무섭고 말거는거도무섭고 말하는거도귀찮고
가장 기본적인게 버겁게 느껴질때 병원에 꼭 가야하는데요… 😭
오랜만에 올라온 영상 반가워요!!
응원합니다~ 저도 22살부터 우울증 조울증 광장공포증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았어요 그리고 제가 소아우울증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길 들었고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았어요 괜찮다가도 갑자기 찾아오는 우울증에 힘들었는데 저도 가족치료 권유하셨지만 부모님이 원치않으니 할수가없었어요 그렇게 주기적으로 검사받고 치료받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결혼하고 많이 좋아졌어요 의지가 많이되고 안정감을 느끼는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결혼후 10년동안 괜찮았는데 제가 몸이 아프고나서 부모님과 부딪치면서 또 시작되더라구요 구석에 쳐박혀있던게 다시 터지는 느낌이였어요 다시 상담과 치료를 받으면서 사과를 바라는것도 감정적으로. 무언갈 바라는것 자체가 제 욕심이라는걸 알았고 저는 가족 치료를 부모님이 아닌 남편과 같이했어요 그게 저한테 큰 힘이되더라구요 그리고 부모님과의 인연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무엇이 정답이다 라고 이야기할수 없죠 사람에게 상처 받은 마음을 치료하는것도 사람이 아닌가 싶어요...
왜.연결되었는지.모르겠네요. 이쁘십니다.~~
근데 이런 영상에 이런 댓글을
좀 쌩뚱맞지만 진심 넘 예쁘시다❤❤❤
ㅜㅜ
👍
응원합니다. 제 딸 나이라 더 응원합니다 🎉🎉🎉 힘내세요. 엄마 아빠 닮아서 이렇게 예쁘신가봅니다. 제 딸과 예쁜게 닮았습니다.
더 멋진 인생 작은 봉사 운동하기 등 바쁘게 살다보면 좋은생각이 가득하실겁니다.
혹시 입양하셨을때가 지역이 안양이었나요? 비슷한 분을 옛날 본거 같아서...여쭤봤습니다;
우울증 원인은 비합리적인 사고가 원인입니다. 자기생각을 바꾸세요😊😊😊
선생님 한국 아니시죠?
네 선생님 저는 외노자입니다 😂
카메라는 안보고
앞에 적어놓은 글을 읽는 느낌?
쫌 이상해
응심이 누나 이뻐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