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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어휴 또 신파야?” 라는 문장에 진정 우리가 주목해야 될 단어는 ‘신파’가 아니라 ‘또’이죠.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한국영화가 고민도 없는 싸구려 도식을 울궈먹었는지를 떠올리면 감독 본인들이 배고팠던 시절 쳐다도 보기 싫던 컵라면보다 더 물릴거라는 상상이 듭니다.
신파연구논문을 본 적이 있는데, 주호민의 신과함께는 웹툰의 경우 신파적 순간이 나타나는 회차는 있지만 전체서사가 신파적 텍스트는 아니고, 영화에서는 그 신파적순간이 극적으로, 강하게 드러나서 신파적 텍스트라고 하더라고요. 웹툰에서는 진기한 변호사가 등장하기때문에 변호사가 김자홍을 구해내는 흥미진진한 모험서사가 주라면, 영화에서는 진기한 변호사의 존재가 사라지고 김자홍의 삶과 그 보상과 처벌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신파적 순간이 강해서 신파적 텍스트가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
다큐나 영화를 보고 눈물이 정말 잘 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널 울려야 겠다' 하는 장면을 보면 이젠 소위 말해서 마음이 짜게 식더라고요. 저는 연극을 잘 못 보는데 연극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보면서 정말 엉엉 울어버린 적이 있어서..ㅋ 영화처럼 보다 감정 회피를 할 수도 없고 실제 사람이 앞에서 눈을 마주치며 행동으로 보이니 나름의 파괴력이 남다르더라고요. 연출인 걸 아는데도 왜 그 정도로 반응을 하게 될까 싶었는데 뭉뚱그려 짐작만 하던 걸 설명을 들으며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파이아키아!ㅋ
그동안 한국영화에서는 후반에 눈물을 흘리는 일정 시간을 할애한다는 느낌이 강해서 거부감이 생겼다고 생각해요. 다만 너무 역으로 신작이 나오기만 하면 보나마나 신파겠지~라는 식의 태도도 너무 초친다는 생각이 듭니다.신파의 원래 의미인 감정이 강한 극을 생각하면 사람이 기쁘고 슬픈 것은 당연하니까요 .내용 자체가 슬플수밖에 없는 것과 큰 흐름을 끊어서 앙상하게 만드는 것은 차이가 있는데 눈물=신파=급낮음 이런 식으로 단순도식화가 조금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즈음 또 그런 반작용들이 나오고 있죠. 감정적이고도 훌륭한 영화는 예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많으니까요. 좀 주제에 벗어난 말이지만 잘 만들어진 격정적 영화들은 신파라 불리지 않는것 같아요. 잔머리를 쓰더라도 그 의도와 결과가 타인의 해를 위함이 아니라면 영리하다거나 기민하다 평하지만 그 반대라면 교활하다, 비열하다라고 평하잖아요? 신파라는 단어가 주는 뉘앙스를 살펴 볼때 다른단어로 불리지 않을까 하네요.
@@추상인간 가령 저는 ,,의 신파 장면들이 장르물의 쾌감으로 잘 달리던 흐름을 끊는다고 생각했지만 역으로 신파는 커녕 감정적 빌드업을 거의 안 하고 장르적 요소만 보여주는 1부도 만만찮게 앙상하다고 느꼈습니다.어느 정도 감정을 받아들이고 곱씹을 시간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예술의 흥망성쇠와 주기. 이 표현이 관용적이라면 그럴 수도 있지만서도, 내가 잊고 있었나? 여전히 정말 인상적입니다. 나도 그 상대적인 흐름 속에 있으니, 예술영역에서만큼은 내가 싫어하는 거 굳이 그만 보고, 내가 좋아할 법한 것만 찾아서 보렵니다. 그러다 나도 모르게 내가 싫어하던 게 뒤통수 시원하게 때려주길 기대합니다.
다른 결이긴 하지만 탑건 매버릭에서 바에서 피아노에 노래 부르고 모두 흥겹게… 그 장면에서 계속 설마 했는데 기어코 흥겨워하더라 ㅋ 제리브룩하이머 특유의 진주만 슬로우 빨래널면서 하늘로 비행기 지나가거나아마게돈 등의 슬로우 등장씬, 브루스윌리스 쿨하게 혼자남는것 등 감동쥐어짜내기는 헐리웃도 못지않어요
supernormal stimuli 라는 이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위 신파라는 영화도 극으로 상황을 가정해서 사람을 끌리게 한다면 소위 예술 영화라는 영화도 극으로 상황을 가정해서 사람을 끌리게 하는 것은 똑같은 거 같은데 한쪽은 구식으로 한쪽은 찬양하는 상황 자체도 절대적 진리가 아닌 현 시대의 관점일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신파를 비롯한 여러 클리셰들은 전부 한때 잘먹히는 주류 연출 방식 이었다는거 즉 그 자체가 문제가 되는건 아님 문제는 너무 남용하고 개연성이나 흐름과 상관이 억지로 넣는 경향이 많아 지니 문제가 되는거 신파도 정말 구조상 적절하게 들어간다면 문제가 없다고 봄 개인적으로 오징어 게임 6화 가 그런 경우인데(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으나 내가 느끼기에) 게임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상황이 발생하는데 그런 와중에 서로 결속하거나 적이되기도 함 인간사회라면 무조건 발생하는 현상인데 그걸 적절하게 이용해 게임 에피소드로 만들었기 때문에 신파였지만 거부감이 없었음
'또?😮💨😔' 이런반응이 문제인거임. 같은국물에 같은 반찬을 계속 먹다보니 질린것도 있지만, 새로운것을 먹어도 이거 어디서 먹어봤는데? 하는것도 문제임. 또한 기승전결에서 결말을 꼭 어려움 극복과 희생, 슬픔을 강요함. 시청자들에게 너무 감정을 주입시킬려고해서 문제인것같음.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또 즙짜네'이런말이 나올정도록 부정적인 말이나오는거지.
신파는 겁나 자극적인 소스같은거지 좋은데 개똥에다가 뿌려도 먹을만 해지는 특성상 대충 영화를 싼다음에 신파 뿌려서 내는 경우가 너무 많았고 그거 때문에 신파에 질렸다고 느끼는 거인듯. 신파에 경기를 일으키는 수준이 되다보니 신파를 걷어낼 수 밖엔 없어지니 소스없이도 먹을만한 기본기 좋은 영화들이 살아나는 거고
상처가 있고, 아픔이 있어야 눈물이 나는 법 전쟁을 겪고 가난을 겪은 세대들에게 신파는 위로가 되지만 나 포함, 온전한 평화를 누리는 지금 '세대'가 아닌 '사람'들에겐 더 큰 '자극'만이 필요함. 아마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후엔 또 다시 사랑과 평화의 음악과 영화가 유행할 거다.
중요한 건 신파냐 아니냐가 아니라 좋은 신파냐 나쁜 신파냐 하는 것이다.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같은 작품은 정말 펑펑 울게 만들면서도 영화가 끝난 이후에도 감정적인 여운을 주는 좋은 신파다. 즉 자연스러우면서도 슬플 수밖에 없는 상황을 잘 만들고 거기에 좋은 아이디어와 연기와 대사로 자연스럽게 사람의 감정을 뒤흔드는 이런 신파라면 정말 찬사를 보낼 것이다. 그런데 한국 영화들 중 신파라고 욕먹는 작품들을 보면... 좋은 내러티브보다는 오직 관객을 울려보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너무도 개연성이 떨어지는 상황을 전개하고 캐릭터를 학대하며 정말 오글거리는 대사와 눈물 연기로 관객의 눈물을 짜내려고 한다... 특히나 나쁜 건 다른 작품에서 사용했던 신파적 설정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뻔한 이야기를 반복하는 것... 즉 신파가 문제가 아니라 신파를 만들어내는 방식을 생각해 봐야 한다...
게다가 신파 자체는 솔직히 문제가 없다고 봄 난 아직도 말아톤을 보면서 눈물흘렸던 나 자신을 잊을 수 없음 신파 자체가 문제라기보단 신파를 '잘' 하냐 못하냐가 문제라 봄 신파 하나가 잘 만들어서 유행하면 그 이유가 있는 건데(스토리하고 연계, 연출 등등) 그런거하고 매치가 되지 않는데도 고대로 베끼는 경우가 많으니... 그래서 학을 떼는거죠
2:38 한산엔 그런대사가 없다고 했지만 난 "의와 불의의 싸움"이라는게 이상했다 이게 언급하신대로 관객 들으라고 한 소린데 물론 우리 관객 입장에선 당연히 쳐들어온 일본이 나쁘고 나라를 지키려는 의로운 행동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영화는 이순신vs와키자카가 치열하게 수싸움하는 구도일 뿐이었는데 굉장히 뜬금없는 대사였다 와키자카가 딱히 불의를 저지르는 인물로 그려지지도 않았다 그에게는 대륙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는 전투였을뿐이지 심지어 조선의 군대로 전향한 일본인은 어떤 이유에서 "의와 불의의 싸움"이라는 말을 듣고 전향을 한 것인지 납득이 되지 않음 물론 그래도 재밌었다 재개봉한 감독판까지 두 번 본 셈인데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가고 지루하지 않았음
솔직히 말해서 외국인들이 동양나라 (한,중,일) 연기들이 다소 "Overact (과연기?)" 한다고 비판하는 것 좀 봤습니다. 저도 눈물 질질 짜면서 배우 얼굴들 완전 closeup 할 때 감독들이 관람객들 감점을 manipulate (조정?) 하는게 너무 티나서 싫다고 생각하는데요.... 소위 "신파"가 인기가 없었진다는 말에 한국영화가 더 발전되걸라고 생각이 드네요. 참로로 부산행의 여자에 우는 연기는 서앙인들 거의 다 칭찬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상황에 적합하것던요. 하지만 서앙인도 한국영화에서 너무 울 때 거부감을 느꼈요.
영화를 많이보면 아 이앞은 안봐도 비디오다 가되는데 신파를 작정한 영화의경우 그게 더 심한게 확실한거 같다. 특히 장애,사고,기억상실 이런거.. 2022년영화는 아니지만 기억에 남는건 미국 소방관 이야기 온리더브레이브는 최루탄이 제대로 통했었음. 최루탄의 최고봉은 역시 희생인거같다
@@Hoectun 저기요. 신파만 보다가 신파 없는 그런 영화보고서 제가 냉철하다고 느꼈다는데 님이 왜 제가 느낀 감상가지고 왈가왈부하세요 ㅋㅋㅋㅋ 웃기는 사람이네. 누구는 7번방의 선물 같은 영화를 보고도 신파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죠. 남이 그렇게 느꼈다면 그런거지 왜 시비야? 니가 그렇게 영화를 잘 알면 평론가라도 하세요. 누가 그렇게 느끼라고 강요하지도 않았는데 왜저래 진심 짜증나네
저도 무뚝뚝한 편이고 적나라한 신파를 보면 짜증이 나는데 슬프고 감성적인 영화가 무조건 싫다는 게 아님. 무슨 매체든 그간 지나온 서사나 상황, 복선이 뇌리에서 퍼즐처럼 맞춰지면서 속이 후벼파이는? 혼자 씹어 삼켜서 그 감정을 이해하게 되면 속이 저리면서 와 좋다 슬프다 싶은데, 지금 매우 슬퍼요 슬프죠? 눈물 나죠? 절절하죠? 이런 거 보면 눈물이 나오더라도 속은 싸늘해짐. 감정을 전달하고 싶어서 때려넣는 것보다 차라리 담백하게 다루는 게 취향에 맞는 듯..
저는 물론 애니메이션 보다는 영화를 더 많이 보긴 한다만,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한국에서 개봉했을 때도 사람들의 평가가 갈렸던 이유가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액션은 좋았으나, 신파가 걸린다. 한국 관람객은 이제 신파에 어느 정도 단련이 되어 있다고 봐서... 신파가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이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도 신파가 점점 많아지는 경향이 있긴 하나 봅니다. 이에 더불어 한국 영화나 드라마는 점점 반대로 가고 있다는 점이 꽤나 흥미로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일본 신파 진짜 개많음 ㅋㅋㅋㅋ요즘에도 진짜 많음 ㅋㅋㅋㅋ 그래도 요즘 한국 드라마나 영화는 점점 많이 줄어드는 추세고 참신한 작품도 진짜 많이 나와서 다행인거 같음.. 그래서 한국드라마나 영화가 일본보다 국제적으로 잘 먹히는거 같기도하고 물론 일본이 드라마나 영화를 못만든다는 뜻은 아님
매운음식을 좋아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맛있게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는건데, 고민 없이 유행에 편승한 많은 식당들은 그저그런 음식에 캡사이신만 때려넣고 팔았죠. 매운음식 붐이 일었을 땐 그런 식당들도 손님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유행이 가라앉은 뒤엔 ‘맵기만한’ 음식점들은 많이 문을 닫았습니다. 같은맥락에서 영화계에서도 고민없이 신파만 때려넣은 작품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파가 싫은 게 아니야. '강요' 가 싫은 거야. 흐름과 맥락에 맞게 적절히 해야 한다는 거야. 의도가 뻔히 보이게 눈물을 짜내려 하지 말란 말이야. 누굴 원숭이로 아나. 아주아주 짜증 난다구. 결국은 기술의 문제라는 거지. 세련되게 천박하지 않게 울려달라고. 돈벌이로 이용할 생각하지 말고.
개인적으로 신파에 거부감이 드는 경우는 자신의 슬픔에 대한 감상주의가 느껴질때인것 같네요. 불행을 겪는 당사자나 아니면 등장인물의 불행을 조망하는 사람의 방식이 불행에 의한 슬픔이나 불행 그 자체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슬픔을 겪는 자신의 모습, 슬픔을 겪는 등장인물의 모습을 극적으로 묘사하는데에 초점을 맞춘것같이 느껴지는 경우에요. 문제가 되는것은 슬픔과 같은 강렬한 감정을 다루는 내용이 아니라, 그것을 조망하는자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비단 신파 영화 뿐만 아니라 노래 가사라고 하더라도, 마치 오 나는 너무 슬픈 비극의 주인공이야. 나는 슬픔에 맞서 싸우는 돈키호테… 이런식으로 슬픔보다 그것에 맞서거나 고통받는 스스로의 모습에 더 매몰돼있는 태도가 감정이입을 하기 어렵게 만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연출적으로 또는 연기적으로 과잉된 연출이나 연극적이고 과장된 연기로 울리려고 하는 태도 또한, 말씀하셨듯이 작품 외적인, 관객을 울리려고 하는 작위적인 의도가 느껴지게 되기때문에 감정이입이 깨지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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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어휴 또 신파야?” 라는 문장에 진정 우리가 주목해야 될 단어는 ‘신파’가 아니라 ‘또’이죠.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한국영화가 고민도 없는 싸구려 도식을 울궈먹었는지를 떠올리면
감독 본인들이 배고팠던 시절 쳐다도 보기 싫던 컵라면보다 더 물릴거라는 상상이 듭니다.
사실 신파라도 한국식 뻔한신파가 문제인거죠
특히 억지로 울라고 갑자기 껴드는 억지신파..
코코같은거만 봐도 다 예상되는 전개임에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눈물은 저는 언제나 환영하는 요소의 신파입니다
@@syahel4153 그러게 코코는 진짜 자연스럽게 눈물이 나왔음
@@아힘들어-f2x 그리고 운 다음에 기분나쁜것도 없죠
근데 한창 신파 대세일땐 울때 같이 울긴하는데 나중에 찝찝하거나 기분나쁜감정이 스멀스멀 올라오는게 대부분이어서..
관객이 안봐주면 그만이지 그렇게 질릴때까지 신파 영화를 열심히 챙겨봐준 관객의 수준이 더 문제임
@@영화용-r5i 그래서 안봐줘서 신파가 줄어들고 있는거잖아요
먹히는사람이 그래도 있었으니 만들긴 했지만 점점 관객이 줄어들고 반응도 안좋으니 지금같은 상황이 된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누군가를 부르면서 울죠, 제일 좋은건 "엄마" ->신과함께 장면 삽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전편보다 낫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았다. 그렇긴 했다.
공..업..적... 최...루....
??? :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죠
앗...아아...공업적...
와씨 영웅도요.. ㅋㅋㅋㅋㅋㅋ 진짜 90년대 영화 보는 줄
12:40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형장으로 끌려가고 애는 울고ㅋㅋㅋㅋㅋㅋ 이것만 들어도 한 영화가 바로 떠오르네ㅋㅋㅋㅋ
깜빵선물 예승이콩먹어 영화 ㅜㅜ
이 주제로 이렇게 깊은 해석과 견해를 제시할 수 있다니 정말 놀라워요
처음에 이 채널을 볼때는 이동진님의 지식에 빠져들다가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한발치 뒤에서 보다보면 이홍연님도 같이 빛나고 있는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홍연 매니저님이 평론가님을 잘 끌어내시기 때문에 재밌는 채널
신과 함께 자료화면 계속 나오는 거 너무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적의 교보재ㅋㅋㅋㅋㅋ
공업적 최루법..
7번방 신과함께 신파의 교보제
죽여줘...
재즈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신파연구논문을 본 적이 있는데, 주호민의 신과함께는 웹툰의 경우 신파적 순간이 나타나는 회차는 있지만 전체서사가 신파적 텍스트는 아니고, 영화에서는 그 신파적순간이 극적으로, 강하게 드러나서 신파적 텍스트라고 하더라고요. 웹툰에서는 진기한 변호사가 등장하기때문에 변호사가 김자홍을 구해내는 흥미진진한 모험서사가 주라면, 영화에서는 진기한 변호사의 존재가 사라지고 김자홍의 삶과 그 보상과 처벌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신파적 순간이 강해서 신파적 텍스트가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
이게 ㄹㅇ이지 원작웹툰은 진기한변호사의 영웅서사 모험서사라서 되게 만화적으로 짜임새가 좋음
주호민껀 서사지 그냥ㅋㅋ
진기한 없는 신과함께? 이거 말이 안되는데 생각하고 영화 봤음 진짜
솔직히 만화 안본분들은 상관 없겟지만, 신과함께를 만화로 먼저 접한 사람들은 너무 실망스런 작품...
진기한 변호사와 지옥모험서사를 어떻게 스크린으로 옮겼을지 기대했지만.. 결국 신파함께...
@@앙앙-t2o 서사는 서사죠. 어떤 서사인지가 문제지
JK필름을 필두로 하는 K신파에 진절머리만 났었는데 예술사조를 거시적 시각으로 보면 한때의 흐름으로 볼수도 있겠네요.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평론가님.
ㄹㅇㅋㅋ JK필름 영화 그만나왔으면...
아 저 JK인지 모르고 영웅 보러갔다가...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
영화 시작할때 기차 나오면 망했구나..싶음ㅋㅋㅋ
@@criticmj ㅋㅋㅋㅅㅂ
@@criticmj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학의 동력은 간접성에 있다” 아주 아주 공감합니당
모두가 이미 알만한 성의없는 방식으로 차려놓고서,
그걸 천천히 음미 해보라는식으로 비중을 크게 줘버리니 피로감이 커질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ㅋㅋ
진짜 어쩌다 신파없다는 평가가 이렇게 중요한 평가요소가 된건지 씁쓸할 정도.
성의가 없다는 표현이 딱 맞는듯
너무 뻔해서 그냥 공식대로 때린느낌
짜임새없이 정해진 눈물어법대로만 장면을 짜는 건 거의 그냥 스크린에다가 흰배경 검은글씨로 '눈물' '여기서 우셔야 합니다'라고 써붙여서 30초동안 보여주는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함
@@l_t_jn 내일이 딱 그런느낌인거같네요
신파에 대한 서사가 1-2-3-신파..가 아니라, 1-신파! 이러니까 짜증나는 거임ㅠㅋㅋㅋ 신파임을 모르게 하려는 노력이 없음..
트랜드라는 말이 맞는듯 유행할때는 공감하고 통하는 요소였는데 유행이 지나가고 나서는 거르는 요소가 되었으니 또 나중엔 돌아와서 유행할지도 모름
헤어질 결심에 평론가님께서 말씀하신 그 간접성과 도식성에 있는것같네요
최루적인 부분 없이 정말 슬프고 애틋했죠
결국 신파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신파를 어떻게 표현하는지가 중요한 것이군요. 잘 봤습니다
표현하는것도 중요하죠 그걸 어떻해 표현할지 고민안하고 막 나열해서 진부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죠
신파함께는 진짜 레전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기한 변호사가 나왔어야했다
신과함께 이전에 7번방의선물이 ㅋㅋㅋ
@@aa-kp8dy 7번방은 신파도 신파인데 내용자체가 문제임.. 실화 바탕인데 그딴 개똥같은 각본을 싸질렀으니
@@aa-kp8dy해운대도 ㅋㅋ
다큐나 영화를 보고 눈물이 정말 잘 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널 울려야 겠다' 하는 장면을 보면 이젠 소위 말해서 마음이 짜게 식더라고요.
저는 연극을 잘 못 보는데 연극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보면서 정말 엉엉 울어버린 적이 있어서..ㅋ 영화처럼 보다 감정 회피를 할 수도 없고 실제 사람이 앞에서 눈을 마주치며 행동으로 보이니 나름의 파괴력이 남다르더라고요. 연출인 걸 아는데도 왜 그 정도로 반응을 하게 될까 싶었는데 뭉뚱그려 짐작만 하던 걸 설명을 들으며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파이아키아!ㅋ
한번씩 보는 채널인데 오늘 문득 깨달은게 이홍연 메니저가 진행을 정말 잘하네요. 리액션도 좋고 대본인지는 모르겠지만 적당한 지식으로 양념도 치고 본인 의견도 슬쩍 올리고 질문도 잘하고.....대본이라도 진행을 굉장히 잘하네요
20:38 크.. 진짜 통쾌한 발언이십니다. 신파라고 마냥 깔건 아니고 결국 결국 돌고도는거죠ㅋㅋ
7번방 보면서 진짜 정색하면서 봤음. 신파의 극치를 보여주는 영화
+국제시장
이런 류 얘기에 이동진 평론가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12:40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형장으로 끌려가고 애는 우는' 그 영화ㅋㅋㅋㅋㅋ
18:30에도 어김없이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7번...읍
아...영화 보면서 '적당히 좀 하자....'싶었던 바로 그 영화....ㅋㅋ
7번방의뇌절
7번방의 선물.....ㅋㅋㅋㅋㅋ
아 영웅 아니에요? 12:40 분? ㅋㅋㅋㅋ 영웅 그대로.......근데 딴거구낰ㅋㅋㅋ
그동안 한국영화에서는 후반에 눈물을 흘리는 일정 시간을 할애한다는 느낌이 강해서 거부감이 생겼다고 생각해요. 다만 너무 역으로 신작이 나오기만 하면 보나마나 신파겠지~라는 식의 태도도 너무 초친다는 생각이 듭니다.신파의 원래 의미인 감정이 강한 극을 생각하면 사람이 기쁘고 슬픈 것은 당연하니까요 .내용 자체가 슬플수밖에 없는 것과 큰 흐름을 끊어서 앙상하게 만드는 것은 차이가 있는데 눈물=신파=급낮음 이런 식으로 단순도식화가 조금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즈음 또 그런 반작용들이 나오고 있죠.
감정적이고도 훌륭한 영화는 예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많으니까요.
좀 주제에 벗어난 말이지만 잘 만들어진 격정적 영화들은 신파라 불리지 않는것 같아요.
잔머리를 쓰더라도 그 의도와 결과가 타인의 해를 위함이 아니라면 영리하다거나 기민하다 평하지만 그 반대라면 교활하다, 비열하다라고 평하잖아요?
신파라는 단어가 주는 뉘앙스를 살펴 볼때 다른단어로 불리지 않을까 하네요.
@@추상인간 가령 저는 ,,의 신파 장면들이 장르물의 쾌감으로 잘 달리던 흐름을 끊는다고 생각했지만 역으로 신파는 커녕 감정적 빌드업을 거의 안 하고 장르적 요소만 보여주는 1부도 만만찮게 앙상하다고 느꼈습니다.어느 정도 감정을 받아들이고 곱씹을 시간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탑건 같은거 한국이 만들면 국뽕 취급 받을듯 ㅎ 한국인들 지나차게 자국에 대해 시니컬하고 자기 바하하는 성향이 강함
@@pupupupu5159 탑건은 태양계 패권국인 미국이니까 재밌는 것도 사실이죠
24:39 여기가 하이라이트네요. 너무 좋은 말씀입니다.
동진님 언젠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베스트10 도 다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자주 언급 되길래 봤는데
국밥집 가난한 엄마가 충격적인 뉴스보고 쟁반 떨어뜨리고 졸도하는 장면 여지 없이 등장하더군요.ㅋㅋㅋ
이홍연 매니저님은 어쩜 이렇게 피부가 하얗고 깔끔하신가요... 피부 비결 영상 찍어주십셔
많이 하얀편이 아닌데 메이크업 실장님과 색보정 덕분입니다ㅎㅎ
우아 전 외국 관객이에요. 지금 대학교 위해 신파극의 역사와 신과 함께 영화 대해 에세이를 쓰는 중이에요. 제가 한국어를 아직 잘 못해서 다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지만 신기했어요. 그래도 영어 자막을 올려주세요😢 이 영상을 제 에세이에 사용하고 싶어요
관객을 끌기위해 1차원적인 감정을 자극하는 저차원적이고 원시적 방법 .. 한과 신파는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해요 .. 한을 2차원 3차원적인 방법으로 표현할수도 있으니까요 .. 신파를 트랜드로 보지는 않습니다 .. 저차원적인 각본인지 2차,3차원으로 독특한 각본인지로 판단하겠죠
예술의 흥망성쇠와 주기. 이 표현이 관용적이라면 그럴 수도 있지만서도, 내가 잊고 있었나? 여전히 정말 인상적입니다. 나도 그 상대적인 흐름 속에 있으니, 예술영역에서만큼은 내가 싫어하는 거 굳이 그만 보고, 내가 좋아할 법한 것만 찾아서 보렵니다. 그러다 나도 모르게 내가 싫어하던 게 뒤통수 시원하게 때려주길 기대합니다.
이제 한국영화에서 신파는 별로 볼수없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윤제균감독이 또 해내더라구요 사람 참 안 변해....
다른 결이긴 하지만 탑건 매버릭에서 바에서 피아노에 노래 부르고 모두 흥겹게… 그 장면에서 계속 설마 했는데 기어코 흥겨워하더라 ㅋ 제리브룩하이머 특유의 진주만 슬로우 빨래널면서 하늘로 비행기 지나가거나아마게돈 등의 슬로우 등장씬, 브루스윌리스 쿨하게 혼자남는것 등 감동쥐어짜내기는 헐리웃도 못지않어요
공업적 최루법 볼때마다 웃기네 이제ㅋㅋㅋ
저도 빅쇼트 참 좋아합니다 우리나라에도 꼭 빅쇼트같은 영화 나왔으면 좋겠네요 ㅎ
Big Short
그래도..나올 확률은 낮겠죠?
평론가님은 발리우드 영화도 보시나요? 궁금해집니다. 인도 신화나 문화랑 엮어서 에피소드 하나 만들어주시면 좋겠어요 :)
오 재미있겠네요
발리우드 달리우드 칼리우드 등...
신파라는 방식 자체가 문제기 보단 그 감정을 우리가 공감할수있는 당위성을 만들어 줄수 있냐 없냐가 역량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저도 신파를 정말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에에올보면서 한참을 울었네요
신파도 마음을 울리면 통한 작전이겠지만
예상이 가는 신파는 참 분위기를 확 깨는 느낌
클리셰를 무지성으로 사용하면 진부하게 느껴지죠
일본 애니 귀멸의 칼날 극장판 보고 기겁했음...거기도 툭하면 울던데...눈에 포커스 맞춰서 왕닭똥 같은 눈물을 아주 열심히 표현...
말을 진짜 잘한다. 이동진
와 이번 주제는 정말 흥미롭네요. 주제 선정 너무 좋아요!!!
멜로- 달달하다 신파로 마무리. 액션-때려 부수다가 신파로 마무리. 공포-무섭다가 신파로 마무리. 코미디-웃기다가 신파로 마무리. 한국영화 특징
신파... 지겹죠 ㅎㅎ 한때는 신파때문에 한국영화가 보기싫었을정도 ㅋㅋㅋㅋ 영상 재밌어용
나는가수다 같은 경연용 편곡과 창법도 어떻게 보면 신파인데...
자주 듣기엔 더부룩 하지만 가끔 별미가 땡길때는 들을만 하더라
저는 그런 한국 신파영화에 절대 눈물이 나지 않습니다아아아앗!! 거부감이 심해 보다 끄는것도 피로도가 상당하더라고요;; 신파도 잘 만들어지면 좋은데 그런류의 영화는 잘 만든경우를 거의 못봤어요.
신파가 적절하게 사용되면 좋죠..너무 강요하듯이 자주 나오니 문제죠..이번 영웅 영화처럼 도대체 어이없는 개그는 왜 넣고 그렇게 십분에 한번씩 신파를 하니..잘 보기는 했지만 힘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시작하자마자 고통받는 주호민
정확히 말하면 김용화 감독을 까는거죠. 먼 주호민이야
@@sswlab 22
@@sswlab 아 그냥 웃어주시라구요ㅋㅋㄱㄲㄱㅋ 아실만한분이ㅋㅋㄱㅋㅋ
쵤류탄 투척?
33
supernormal stimuli 라는 이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위 신파라는 영화도 극으로 상황을 가정해서 사람을 끌리게 한다면
소위 예술 영화라는 영화도 극으로 상황을 가정해서 사람을 끌리게 하는 것은 똑같은 거 같은데
한쪽은 구식으로 한쪽은 찬양하는 상황 자체도 절대적 진리가 아닌 현 시대의 관점일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빅쇼트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 오늘도 고맙습니다 ❤🎉
나는 감정이 풍부하고, 공감을 잘하는 사람임. 그래서 남들이 울지 않는 포인트에서도 울기도하고, 그렇지만 진짜 울리려고 만든 신파영화는 정말 싫음. 보고 울지만 이해해서 우는게 아니러 울게되는거지 기분이 나쁨.
오늘도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다가 너무 크게 웃어버렸네요 ㅋㅋㅋ 😂 좋은 컨텐츠 항상 감사드려요!
초정상 자극은 좀 저질스러운 예시긴 한데 실제로는 있을수 없는 과장된 몸매가 강조된데에서 성적 흥분을 느끼는 그런 회로가 존재하는것 같아서 그런 측면도 설명할수 있지 않나 싶은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신파를 비롯한 여러 클리셰들은 전부 한때 잘먹히는 주류 연출 방식 이었다는거 즉 그 자체가 문제가 되는건 아님 문제는 너무 남용하고 개연성이나 흐름과 상관이 억지로 넣는 경향이 많아 지니 문제가 되는거 신파도 정말 구조상 적절하게 들어간다면 문제가 없다고 봄 개인적으로 오징어 게임 6화 가 그런 경우인데(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으나 내가 느끼기에) 게임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상황이 발생하는데 그런 와중에 서로 결속하거나 적이되기도 함 인간사회라면 무조건 발생하는 현상인데 그걸 적절하게 이용해 게임 에피소드로 만들었기 때문에 신파였지만 거부감이 없었음
뻔한 것이 별로인건 별로이기때문인것이지 자주나와서가 아닌것..
가끔 그 뻔한 것을 정말 잘 다루는 작품을 보면 오히려 압도적인 퀄리티로 느껴지기도함..
저는 아직도 7번방의 선물이 영화관에서의 최악의 경험이었습니다 ㅠㅠ
전 아직도 안보고 있습니다.
@@nonmaterialistic부럽네요..
염병
@@ywyi6174 영알못
@@user-jc6o 왜?
맞지 외국꺼를 보면 언어가 달라서 저게 연기를 잘하는건지 오그라 드는건지 잘 알수가 없고
그나라 사람만이 아는 뉘앙스가 있어서
자막으로 느껴지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
번역되었을 때 직접성이 줄어든다는 말씀에 대해서 공감합니다 Bruno Mars 의 노래 가사를 외국어로 들을 때는 굉장히 아름답고 달콤한 가사인데 그걸 한국어로 번역해 놓으면 오글거리고 닭살돋는 가사가 되더라구요
저는 이동진님에 울음참기 챌린지 영상보면서
눈물 흘리는지 안흘리는지.챌린지 하는영상인줄 ㅋㅋㅋㅋ 기대했는데
제가 맞춤법 빌런인 거 같긴 한데 영상 자막 중에 '수밖에'는 붙여 쓰는 것이 올바른 띄어쓰기입니다. 저도 항상 조심하려 하는데 잘 안 되는 단어 중 하나이더라구요...ㅎㅎ 항상 좋은 콘텐츠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영상도 재밌게 보고 가요~
@아무개 ㅋㅋㅋㅋㅋㅋ
여기 채널 담당자 원래 그래요. 기본적인 띄어쓰기 틀릴 때가 아주 많습니다. 보통 영상 하나에 몇십 개씩 있을 거예요. 댓글 달아도 전혀 개선이 안 되니 포기하시는 게 빠를 듯합니다.
신파라는 단어 자체에는 즙짜는 의미가 없다는게 참 흥미로워요ㅋㅋㅋㅋㅋㅋㅋ
ㅇㅈ ㅋㅋ
'또?😮💨😔' 이런반응이 문제인거임.
같은국물에 같은 반찬을 계속 먹다보니 질린것도 있지만, 새로운것을 먹어도 이거 어디서 먹어봤는데? 하는것도 문제임.
또한 기승전결에서 결말을 꼭 어려움 극복과 희생, 슬픔을 강요함. 시청자들에게 너무 감정을 주입시킬려고해서 문제인것같음.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또 즙짜네'이런말이 나올정도록 부정적인 말이나오는거지.
공업적 최루가 자료로 많이 등장하네요
영화가 진부해지니 영화보다는 배우를 보러가고
그러다보니 비싼 배우가 흥행티켓이 되고
캐스팅에 홍보로 제작비 다 박아버리다보니 영화 퀄리티가 오를수가없고
와우~
한국 신파의 서글픈점은 관객들의 눈물을 짜낼 장면만 클립으로 따서 보여줘도 눈물을 흘릴거라는점임.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이 아무 의미없어짐.. 실제로 내용이 처참하기도 하고
신파는 겁나 자극적인 소스같은거지 좋은데 개똥에다가 뿌려도 먹을만 해지는 특성상 대충 영화를 싼다음에 신파 뿌려서 내는 경우가 너무 많았고 그거 때문에 신파에 질렸다고 느끼는 거인듯. 신파에 경기를 일으키는 수준이 되다보니 신파를 걷어낼 수 밖엔 없어지니 소스없이도 먹을만한 기본기 좋은 영화들이 살아나는 거고
상처가 있고, 아픔이 있어야 눈물이 나는 법
전쟁을 겪고 가난을 겪은 세대들에게 신파는 위로가 되지만
나 포함, 온전한 평화를 누리는 지금 '세대'가 아닌 '사람'들에겐 더 큰 '자극'만이 필요함.
아마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후엔 또 다시 사랑과 평화의 음악과 영화가 유행할 거다.
침착맨 초대석 방금 봤는데
공업적 최루법을 제대로 다뤄주셨네요
개인적으로 아이, 엄마, 할머니, 우리나라 등등 노골적인 설정과 대사에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데요 감독과 작가의 의도대로 따라가주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인것 같아요 케이 열풍도 국뽕도 마찬가지 개인의 성공을 나라의 성공으로 과대 포장해서 대리 만족하는거ㅎㅎ신물
제가 신파에 약한 (눈 찌르면 눈물 20리터 흘림) 대중인데요.. 솔직히 7번방은 개봉당시에 오열하면서 봤는데, 최근에 ott로 본 신과함께는 거의 정색하고 봤습니다 하핳.. 뭐랄까 점점 억텐인게 느껴지면 오히려 확 깨면서 정색하게 되더라구요
중요한 건 신파냐 아니냐가 아니라 좋은 신파냐 나쁜 신파냐 하는 것이다.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같은 작품은 정말 펑펑 울게 만들면서도 영화가 끝난 이후에도 감정적인 여운을 주는 좋은 신파다. 즉 자연스러우면서도 슬플 수밖에 없는 상황을 잘 만들고 거기에 좋은 아이디어와 연기와 대사로 자연스럽게 사람의 감정을 뒤흔드는 이런 신파라면 정말 찬사를 보낼 것이다.
그런데 한국 영화들 중 신파라고 욕먹는 작품들을 보면... 좋은 내러티브보다는 오직 관객을 울려보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너무도 개연성이 떨어지는 상황을 전개하고 캐릭터를 학대하며 정말 오글거리는 대사와 눈물 연기로 관객의 눈물을 짜내려고 한다... 특히나 나쁜 건 다른 작품에서 사용했던 신파적 설정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뻔한 이야기를 반복하는 것... 즉 신파가 문제가 아니라 신파를 만들어내는 방식을 생각해 봐야 한다...
게다가 신파 자체는 솔직히 문제가 없다고 봄
난 아직도 말아톤을 보면서 눈물흘렸던 나 자신을 잊을 수 없음
신파 자체가 문제라기보단 신파를 '잘' 하냐 못하냐가 문제라 봄
신파 하나가 잘 만들어서 유행하면 그 이유가 있는 건데(스토리하고 연계, 연출 등등) 그런거하고 매치가 되지 않는데도 고대로 베끼는 경우가 많으니... 그래서 학을 떼는거죠
평론가는 트랜드에 휩쓸리지 않고 평론해야 된다고 보고
그렇기에 평론가의 평은 소비자가 영화를 선택함에 있어 참고는 될지언정..결정적 요소가 되어선 안되지.
동진씨 제 이상형이십니다❤
2:38 한산엔 그런대사가 없다고 했지만 난 "의와 불의의 싸움"이라는게 이상했다
이게 언급하신대로 관객 들으라고 한 소린데
물론 우리 관객 입장에선 당연히 쳐들어온 일본이 나쁘고 나라를 지키려는 의로운 행동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영화는 이순신vs와키자카가 치열하게 수싸움하는 구도일 뿐이었는데 굉장히 뜬금없는 대사였다
와키자카가 딱히 불의를 저지르는 인물로 그려지지도 않았다
그에게는 대륙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는 전투였을뿐이지
심지어 조선의 군대로 전향한 일본인은 어떤 이유에서 "의와 불의의 싸움"이라는 말을 듣고 전향을 한 것인지 납득이 되지 않음
물론 그래도 재밌었다
재개봉한 감독판까지 두 번 본 셈인데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가고 지루하지 않았음
의는 나라를 지키기위해 싸우는 백성,
불의는 나라를 버리고 도망간 임금
을 뜻하는게 아니었나요? 감독판을 보면서 저는 그렇게 느꼈어요
솔직히 말해서 외국인들이 동양나라 (한,중,일) 연기들이 다소 "Overact (과연기?)" 한다고 비판하는 것 좀 봤습니다. 저도 눈물 질질 짜면서 배우 얼굴들 완전 closeup 할 때 감독들이 관람객들 감점을 manipulate (조정?) 하는게 너무 티나서 싫다고 생각하는데요.... 소위 "신파"가 인기가 없었진다는 말에 한국영화가 더 발전되걸라고 생각이 드네요.
참로로 부산행의 여자에 우는 연기는 서앙인들 거의 다 칭찬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상황에 적합하것던요. 하지만 서앙인도 한국영화에서 너무 울 때 거부감을 느꼈요.
영화를 많이보면 아 이앞은 안봐도 비디오다 가되는데 신파를 작정한 영화의경우 그게 더 심한게 확실한거 같다. 특히 장애,사고,기억상실 이런거.. 2022년영화는 아니지만 기억에 남는건 미국 소방관 이야기 온리더브레이브는 최루탄이 제대로 통했었음. 최루탄의 최고봉은 역시 희생인거같다
아무도 모른다 라는 일본 영화가 굉장히 참담한 현실을 건조하게 그려내는데 처음으로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가고도 한참을 멍하니 있었고 영화를 볼때보다 보고나서 그 이후에 한참을 눈물을 흘렸고 오랫동안 후유증에 시달렸지. 지금도 떠올리면 심장을 후벼파는 느낌.
그 영화는 신파와 다른 방식으로 냉정하지 못한 영화임
후반부에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려는 시도가 스스로 부담스러웠는지
현실을 지나치게 동화적으로 묘사하는 식으로 틀어서 냉정함을 잃어버린 영화
무슨 눈물만 안 짜면 냉철한 영화가 되는 줄 아나?
@@Hoectun 그리 생각할수 있으나 개인적으로 영화는 냉정하게 사실을 직시하는 다큐멘터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참혹한 현실을 보는 이로 하여금 상대적으로 부담감없게 연출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신파가 일본이 만든 장르라는걸 이동진이 설명하는데 여지없이 일뽕 등장 ㅋㅋㅋ
게다가 그 영화는 예술영화임. 한국에서 신파로 욕먹는 영화중에 예술영화 없음. 대중영화끼리 비교해야지.
아... 대중영화끼리 비교하려는데 있는영화가 애니메이션 실사화뿐인가? ㅋㅋㅋ
@@hss9684 냉정하게 사실을 직시하는 다큐멘터리가 아닌데 왜 신파만 까나요?
왜 일본 옹호할때만 논리가 뒤바뀜?
@@Hoectun 저기요. 신파만 보다가 신파 없는 그런 영화보고서 제가 냉철하다고 느꼈다는데 님이 왜 제가 느낀 감상가지고 왈가왈부하세요 ㅋㅋㅋㅋ 웃기는 사람이네. 누구는 7번방의 선물 같은 영화를 보고도 신파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죠. 남이 그렇게 느꼈다면 그런거지 왜 시비야? 니가 그렇게 영화를 잘 알면 평론가라도 하세요. 누가 그렇게 느끼라고 강요하지도 않았는데 왜저래 진심 짜증나네
너무 흥미로와요❤
저도 무뚝뚝한 편이고 적나라한 신파를 보면 짜증이 나는데 슬프고 감성적인 영화가 무조건 싫다는 게 아님. 무슨 매체든 그간 지나온 서사나 상황, 복선이 뇌리에서 퍼즐처럼 맞춰지면서 속이 후벼파이는? 혼자 씹어 삼켜서 그 감정을 이해하게 되면 속이 저리면서 와 좋다 슬프다 싶은데, 지금 매우 슬퍼요 슬프죠? 눈물 나죠? 절절하죠? 이런 거 보면 눈물이 나오더라도 속은 싸늘해짐. 감정을 전달하고 싶어서 때려넣는 것보다 차라리 담백하게 다루는 게 취향에 맞는 듯..
눈물나게 하는게 신파가 아니라, 감정을 강요하고 메세지와 가르침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게 신파죠.
그렇군요 입에도 안맞는걸 억지로 먹으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 장면들
ㅋㅋㅋㅋㅋㅋ 재미있는 주제닼ㅋㅋㅋㅋ
저는 물론 애니메이션 보다는 영화를 더 많이 보긴 한다만,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한국에서 개봉했을 때도 사람들의 평가가 갈렸던 이유가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액션은 좋았으나, 신파가 걸린다. 한국 관람객은 이제 신파에 어느 정도 단련이 되어 있다고 봐서...
신파가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이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도 신파가 점점 많아지는 경향이 있긴 하나 봅니다.
이에 더불어 한국 영화나 드라마는 점점 반대로 가고 있다는 점이 꽤나 흥미로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죽인다해묘 원래 신파가 일본거라고 영상에서 이미 말했으니...신파가 일본 작품에서 많은것도 이상하진 않지. 내말은 예전에도 있었지만 더욱 많아진다는 느낌이었음
일본 신파 진짜 개많음 ㅋㅋㅋㅋ요즘에도 진짜 많음 ㅋㅋㅋㅋ
그래도 요즘 한국 드라마나 영화는
점점 많이 줄어드는 추세고 참신한 작품도 진짜 많이 나와서 다행인거 같음..
그래서 한국드라마나 영화가 일본보다 국제적으로
잘 먹히는거 같기도하고 물론 일본이 드라마나
영화를 못만든다는 뜻은 아님
오늘 강의? 넘 유익햇어요~ ㄱㅅㄱㅅ
엔드게임 토니처럼 마무리되면 대부분이 슬퍼할만한데 단편 영화에서 자꾸 어거지로 넣으니..
매운음식을 좋아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맛있게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는건데, 고민 없이 유행에 편승한 많은 식당들은 그저그런 음식에 캡사이신만 때려넣고 팔았죠. 매운음식 붐이 일었을 땐 그런 식당들도 손님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유행이 가라앉은 뒤엔 ‘맵기만한’ 음식점들은 많이 문을 닫았습니다. 같은맥락에서 영화계에서도 고민없이 신파만 때려넣은 작품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식에 잘 비유했군요!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10:57 욕하신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놓고 줘패면 울 수 밖에 없지..
신과함께 진짜 존나 재미 없이 봤는데도 뒤에서 결국 울었음..
신과 함께 리뷰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 도움되었읍니다.
개인적으로 그래비티 중 우주에서 딸과의 영상 통화장면이 신파적이라고 느껴졌음.
한국 신파는 공업적 최루법을 넘어서 강제로 눈을 찔러 눈물을 뽑아내는 지경에 이른 기분이긴 함 ㅋㅋㅋㅋㅋㅋ
내가 왜 울지ㅋㅋㅋㅋㅋ
안 울고 싶은데 울게 되는 것 공감이요😂
오늘 컨텐츠100% 공감입니다
역시 이동진님 최고에요❤
대체 왜 “신파”인지 궁금했는데 일본에서 온 이름이였구나
동진님 저는 파이아키아 유튜브를보고 요즘 영화에 관심이 많이 생긴 사람입니다.
꾸준히 영화에 재미를 붙여보고 싶은데 특정 감독을 정하고 그 감독의 대표작들을 정주행하는 형식으로 영화를 보는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개봉한 JK 혹은 쌍천만 감독, 아니면 한국형 신파 노리는 그 분의
영화가 트리거인가?!
ㅋㄷㅋㄷ
신파가 싫은 게 아니야. '강요' 가 싫은 거야. 흐름과 맥락에 맞게 적절히 해야 한다는 거야.
의도가 뻔히 보이게 눈물을 짜내려 하지 말란 말이야. 누굴 원숭이로 아나. 아주아주 짜증 난다구.
결국은 기술의 문제라는 거지. 세련되게 천박하지 않게 울려달라고. 돈벌이로 이용할 생각하지 말고.
영화의 수준은 관객의 수준임. 한국 신파 강요는 관객 농락 수준으로 우리를 마치 저능아들 취급 하는거임ㅋㅋㅋㅋ
오늘 영상 너무 유익해요!!
개인적으로 신파에 거부감이 드는 경우는 자신의 슬픔에 대한 감상주의가 느껴질때인것 같네요.
불행을 겪는 당사자나 아니면 등장인물의 불행을 조망하는 사람의 방식이 불행에 의한 슬픔이나 불행 그 자체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슬픔을 겪는 자신의 모습, 슬픔을 겪는 등장인물의 모습을 극적으로 묘사하는데에 초점을 맞춘것같이 느껴지는 경우에요.
문제가 되는것은 슬픔과 같은 강렬한 감정을 다루는 내용이 아니라, 그것을 조망하는자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비단 신파 영화 뿐만 아니라 노래 가사라고 하더라도, 마치 오 나는 너무 슬픈 비극의 주인공이야. 나는 슬픔에 맞서 싸우는 돈키호테… 이런식으로 슬픔보다 그것에 맞서거나 고통받는 스스로의 모습에 더 매몰돼있는 태도가 감정이입을 하기 어렵게 만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연출적으로 또는 연기적으로 과잉된 연출이나 연극적이고 과장된 연기로 울리려고 하는 태도 또한, 말씀하셨듯이 작품 외적인, 관객을 울리려고 하는 작위적인 의도가 느껴지게 되기때문에 감정이입이 깨지게 되더라고요.
가장 자료화면으로 많이 쓰인 영화가 신과 함께 ㅋㅋㅋㅋㅋ 가장 공업적으로 최루법을 써서 그런 걸까 ㅋㅋㅋ
관능의 법칙 보는데....서사에서 특별하지도 않은 병원씬에서 갑자기 슬픈음악과 대성통곡이 나오니 나도 눈물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