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몸매를 만드는 것이 고등동물임을 입증하려는 행위로 느꼈습니다. 그냥 동물들이 욕구에 따라 행위하는 바와 다르게 나는 내 욕구를 조절할줄 안다를 표상하는 것으로 봤습니다. 몸을 만들기 위해선 인간의 욕구를 거스르는 행위(식욕 억제, 운동을 위해 게으름을 떨쳐내는 등)가 필요합니다. 이는 정말 힘들고 다수에 의해 쉽게 얻어지는 산물이 아니기에 '이정도 힘듦도 나는 견뎌낼수있다', '이정도 끈기를 가지고 있다', '나는 내 욕구에 따라만 움직이지않는다', '나는 나를 관리할 줄 알고 이 사회에서 뒤쳐지지 않는 인간이다' 등의 메세지를 몸매를 통해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imyeonbyeol 저는 인간도 동물이다보니 모든 면에서 이성적인 판단만을 하는것이 아니라 동물적 본능도 당연히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동물의 본능상 탄탄한 신체에 매력을 느끼고 끌리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하구요. 자연에서 살아남기위해선 근육탄탄하고 덩치 큰 강한 사람이 날 지켜줄 수 있고 그런사람과 함께하는것이 나와 내 후손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었겠죠 다만 현대에서 인간은 살찌기 너무 좋은 환경에 놓여있고 그래서 몸매를 가꾼다는것이 인내와 끈기를 표상한다고 느꼈습니다. 정리하자면 몸매를 가꾼다는 것은 인간이 고등동물로서 키울 수 있는 절제력, 인내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동물적으로 끌리는 부분까지도 자극할 수 있다고 봅니다 서울대 하버드교수가 성적매력을 지니지 않았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지적인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는 사람도 있듯, 뇌섹남이라는 단어도 있듯 지능에 성적매력을 느끼는 사람도 충분히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동물의 관점에선 탄탄한 신체가 매력점이었다면, 인간만이 발전시킨 특성에선 지능이 있으니까요. 우리는 욕심상 얻기 어려운 것, 가장 좋은 것을 원합니다(알파메일, 알파피메일이란 단어가 있듯). 그 가장 좋고 탐나는 것 중 하나가 현대엔 지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wer-4789 지적인 생물을 이성 혹은 성적 매력을 느끼는 동물은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되네요. 인간도 본래 동물이고 다른 동물보다 조금 똑똑할 뿐이고 지적생물을 좋아했으면 자연선택에 의해 인간은 더 큰 뇌를 가지고 충동성이 줄어들고 전두엽이 커지고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번식을하여 세상엔 높은 지능만이 있어야만 할것입니다.. 그렇단 즉슨 범죄가 줄고 지식을 끌어다모으는 사회가 됐어야하죠. 그리고 저희가 마른사람을 봐도 이사람이 다이어트를 해서 만든몸인지 전혀 모르잖아요. 그럼 스님 같이 인내심과 끈기를 가지신 분들이 많은 번식을 이뤄내야겠죠. 멍청한 차은우 vs 노년의 하버드교수를 선택해도 전자에 가깝구요. 물론 지능이 가져다주는 생존 이점은 있지만 극미하다는 것이죠. 지능이 근육을 만들고 살집을 제거해주진 않잖아요? 그리고 동물사회에서 호랑이가 먹잇감을 물고 오래 버틴다고해서 그게 정말 매력적 일까요? 인간의 인내심은 정신력으로 해석되는데 아무리 정신력이 강하다해도 호모사피엔스는 정신력보다 신체적 우월함을 높게 사지 않나 싶네요
저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첫번째로는 생존에 필수적인 것들이 해결된 입장에서 일종의 사치를 부리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나 체형 가꾸기가 주로 생계 문제가 적은 선진국에서 유행하는 것임을 보면 굳이 현대인으로서 과잉 섭취한 영양을 일부러 더 소모하고 육체미를 가꾸는 것은 그만큼 사회적으로 좀 더 여유가 있어 운동에 시간과 돈을 지출할 수 있다는, 도리어 현대 사회에서 생존에 적합함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자본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연예인들을 설명하셨는데, 자본가들이 육체미를 가꾼 연예인들을 내세운 광고를 통해 소비를 조장하고, 그런 광고를 통해 제시된 제품과 육체미를 가져야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미디어 광고가 없던 고대 그리스 때에도 근육질 남성과 풍만한 가슴의 여성의 몸매를 추구했죠.. 두번째 주장에서는 단순히 소비를 조장하려면 마르고 근육질몸매보다 뚱뚱한 몸매가 좋은거라고 인식 조장하는게 더 쉽고 효율적이죠.. 근육은 힘과 건강, 활력적인 남성성을 나타냅니다.. 풍만한가슴은 포근함과 부드러운걸 나타내고 뚱뚱함은 둔하고 활력적이지 못한 나태함으로 보여지기때문에...근육쭉빵몸매가 풍요의시대에서의 미의기준이 됐다고생각합니다.
@@김김-o6x 전 현대인이 추구하는 미도 본질과 근원은 본능에서 유래했다고 생각해요. 남성이 인종을 막론하고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하는 여성의 허리-엉덩이 둘레는 특정 되어있죠.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엉덩이는 요즘에도 추구되는 미인의 조건이고. 이렇듯 현대 미의 기준도 그 기본은 생식과 생존의 영향 하에 있다고 보입니다. 다만 사회가 발전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 과장되게 특정 속성이 강조되는 경향이 관찰돼요. 근래에 아름답다고 숭상하는 미남상, 미녀상보다 그 아름답다는 정도가 조금 덜하더라도, 과거 인류들 사이에서는 생식과 생존에서 딱히 불이익은 없을 듯한데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과한 면이 발견되기도 하잖아요. 그건 인간의 사회성으로 인한 유행과 자본의 영향이지 않을까요. 뚱뚱한 몸매가 소비를 더 증진할 거라 하셨는데, 마른 몸매로도 다이어트 수술과 다이어트 식품, 운동 프로그램으로 얼마든지 소비 촉진은 가능합니다. 게다가 음식이 풍족해진 요즘 마른 몸매 유지가 걍 먹고 찌는 것보다 훨씬 노력과 돈이 많이 드는 일이니 돈 벌 틈을 찾기도 쉽고요.
@@김김-o6x 뚱뚱함이 미디어시대에서 소비욕구를 자극하기에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먹을 음식들 제외하고는 체격을 유지하고 가꾸는데는 뚱뚱한 몸 보다는 날씬한 몸이 관리하는데 드는 방법이나 품목 비용 시간이 훨씬 더 들지 싶은데요. 원댓글님 의견에 공감이 됩니다. 특히 후자쪽 의견에 조금 더...
저도 두번째 의견에 동의해요. 천박한 자본주의가 저런 여성들을 앞에 내세워서.. 성형외과, 또는 명품, 또는 화장품등과 연결시켜서 자본주의랑 맞아떨어지면서 맞아 돌아가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여자들이 유명해지고, 예쁘다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너도나도 따라하도록 만드는 거죠. 가장 아름다운 몸매는 건강한 신체라고 생각해요.
@@tanuking2264 저는 과시가 본능이라고 생각해요. 그 본능을 위해 노력하는건 당연한거고요. 하지만 몸을 만드는건 과시 말고도 여러 본능이 있어요. 남자들 몸 이상하게 크게 만드는거 학교 폭력당해서 그런 사람들도 많아요. 일종의 자기방어죠. 또 문화로서 그럴수있죠. 주목받고 싶은 사람도 있고요. 재활을 하다가 그런 경우도 있고요. 인간의 본능에서 나오는 문화는 너무도 다양합니다. 교수님 말대로라면 여자분들 명품사는거 우리가 공부하는거 하나 하나 다 이상한거에요. 교수님이 이야기하는 도킨스 왔으면 오지게 비판당할껄요. 그냥 과하게 몸 이렇게 프로필찍는 사람들이상하다는건 ㄹㅇ 문재인식 편가르기입니다. 남녀갈등 지역갈등 세대갈등 집값 마약 그거 다 나라망치려는 일종의 공격인데 그 자기와 다른 사람을 인정하비못하개하는 일종의 정신병이에요. 살인자도 아동성추행범도 이해하고 극복해야지 그냥 아 바디프로필 이상햌ㅋ 나랑달러 이상해 그것또한 본능이죠. 근데 그걸 뭐 진화학적으로 어쩌고 하면 ㅋㅋㅋㅋㅋ차라리 자살이 진화학적으로 어떻다하는건 최소 이해는가는뎈ㅋㅋㅋㅋ 바디프로필을 진화학적으로 공격하는건 난 모르겠음
사실 여성의 몸은 같은 양을 먹고 움직여도 남성보다 훨씬 더 살이 잘 붙고 근육이 덜 만들어지는 몸인 것과 동시에 가슴 크기가 크게 발달할수록 허리디스크나 목 어깨통증같은 각종 문제들이 발생하는 몸인데ㅋㅋ 갈수록 깡마르고 가슴과 엉덩이만 큰 여성의 몸이 유행하는게 정말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그마저도 요즘은 미국까지 점점 가슴과 엉덩이만 큰 여성에서 쫙 마른 여성쪽으로 변해가는...) 진화생물학의 관점에서도 역행이고 현대 사회에서 생존하기에도 부적합한 몸이 단순히 보기좋다고 유행하는게 참 기괴하기도 하고 착잡하네요 무엇보다도 여성의 살은 여성혐오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같은 수준의 남성보다도 더 심각한 비난 또는 압박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살을 빼는 사림들도 분명히 있겠죠 아무튼 주변에 있는 다 큰 성인여성들도 살 빼려고 과하게 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어린 여자아이들은 누구보다도 그 유행을 쫓아가며 스스로의 몸을 망치는 모습을 보이며 산다는게 참 속상합니다 (살을 단순히 자기관리로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원래 본인에게 맞는 체중에서 벗어나는 순간 빈혈 저혈압 저혈당 무월경 탈모 등등 온갖 문제가 다 생깁니다) +건강보다도 위험을 강조하는 사회가 된 것 같아 착잡하다는 말을 했는데 운동을 안좋게 생각하는 사람처럼 되었네요 ㅋㅋ 운동 이야기 안 꺼냈다고 운동 안하고 막 먹고 살아도 된다는 소리겠습니까 당연히 진정한 건강을 강조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소리죠; 당연히 건강하지 않음을 앞세워서 더 건강하지 않은 상태로 빠뜨리는 기괴한 유행들도 똑같습니다
@@poorbird2023 원래 암컷은 짝짓기 구애를 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구애를 위한 활동은 수컷에 거의 국한되어있습니다. 발정기에 잠깐 암컷이 화려해질수는 있겠지만 그것조차 일종의 공지?에 가깝지 암컷이 수컷에게 다가가 나와 생식해달라 구애하는 경우는 생태계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케이스입니다.
올리신 영상이랑 상관없는 글이지만... 교수님이 강의하신 '독서는 '일'이어야만 한다' 영상을 봤는데요. 생각이 많아지는 강의였습니다. 롱텀플랜으로 커리어 변화에 필요한 영국대학 석사1년 과정을 듣고싶은 사람인데요. 아무래도 토종한국인에 대학까지 한국에서 나와서 제2언어로 대학수업을 듣고 에세이(페이퍼)를 작성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상당합니다. 그만큼 영어실력이 따라주면야 고민도 없겠지만 한국어로도 논문을 적는게 상당히 어려운데 영어로 적어야 되니깐 이걸 그냥 하지말고 포기를 해야되나 생각도 하고요. 기회가 되면 교수님의 영어공부 방법(대학 들어가기 위한) 그리고 이후 대학에서 영어로 수업을 듣고, 페이퍼까지 작성하는 노하우를 공유해주시면 저같은 사람에게 참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교수님 유튜브 듣는 구독자 중 외국 대학에 응시하고자하는 분들이 꽤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ㅎㅎㅎㅎ
진화생물학자의 관점에서 이러한 주제에 대한 얘기를 들으니 정말 새롭습니다. 저는 사회학의 관점이 익숙한 사람이라, 왜 진화적으로 의미가 없는 몸에 대한 선호가 형성된 것일까? 라는 교수님의 의문에 대번 미디어를 통한 재현의 결과이지 않을까, 라는 답이 떠올랐습니다. 인간은 음성뿐 아니라 기호를 통한 재현으로 소통하기 때문에 그것이 누적되는 과정에서 기호에 인간의 발화 행위 이전의 고정된 의미가 형성됩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재현이 반복되면서 견고한 기준으로 굳어지는 것은 인간의 재현 행위가 보편화된 이래로 계속 있어온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미적 기준에 대한 관심이 집착에 이를 정도로 과해진 것은 언어적, 회화적 묘사의 수준을 넘어서서 실제 눈앞에 있을 때보다도 화면 속에 있을 때 오히려 더 ‘생생히’ 들여다볼 수 있을 정도로 발달한 재현 기술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더해 세계가 하나의 소통권이며, 누구나 자신의 몸을 정밀한 재현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기까지 하니까요.
흥미롭네요. 아름다움에 대한 재현이 반복되면서 보편화되었고, 나도 그 기준에 맞춘 몸으로 미디어 속에 나의 몸을 '확장'할 몸을 만들기 위해 진화적으로 의미없는 몸에 대한 선호를 만드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결국 미디어로 확장된 몸은 더 나은 짝을 찾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으므로, 큰 가슴과 엉덩이, 잘록한 허리는 결국 진화적으로 몸에 대한 의미있는 몸에 대한 선호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또한 사회적 자원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돈, 권위) 등이 건강하고 다원주의적 관점에 적합한 몸보다 더 중요해지면서 미디어를 통해 짝을 찾으려는 진화적인 행동일 수도 있겠고요.
1. 식, 즉 영양섭취의 강박에서 해방됐고 2. 경제적 여유, 혹은 반대로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더 큰 자극을 원하게 되고 3. 그 해방구가 주로 성인 것 같아요 그래서 남녀 모두 더 큰 성적자극을 원하고, 결국 성적자극을 높이는 몸매를 원하게 되는 것 아닐까…
경제적 과시가 맞음 옛날 사람들은 몸을 안만들었다? 만들고 싶어도 돈도없고 헬스지식이 만들어진지도 얼마안됌 20년전만해도 복근운듕 전완근운동은 있어도 힙운동이란건 없었음 서양의경우 한국보다 일찍부터 잘살아서 90년대에서 몸만드는 사람들이 많았던거고 한국인들은 20년대 들어서 여유 생기니까 따라하는거 그리고 사실 헬스할때 분비되는 엔돌핀 도파민적인 관점으로 보면 처음인 걍 몸이나 만들까로 시작하지만 중독되서 계속 하는 경우도 많음 예시)김종국
구독자의 가설(?) 1. 인간은 지구 생태계의 최상위 계층으로 인간개체에게 생존과 번식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점은 인간그룹 안에서의 경쟁과 생존으로 몸매가 그것을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남성간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하서는 위압감과 과시가 중요한데, 근육은 그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여성들간 경쟁에서도 근육은 매우 효과적인 과시수단인 것 같고요. (근육의 이점으로 보면 기싸움, 지구력, 체력, 완력, 집중력, 업무수행능력 등등의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2.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실제로 서바이벌 예능을 보면 근육이 많고 빠른 움직임을 가진 사람이 야생에서 사냥에 성공할 가능성이 근육이 적은 사람보다 훨씬 높아보이던데 생존에는 여러 요소가 작용하겠지만 결국 핵심은 사냥성공률이 아닐지요? (물론 호모사피엔스의 가장 큰 무기는 지능이기도 하지만 지능을 바탕으로 한 수행능력을 위해서는 일정량의 근육이 필수적이지 않을까요!? (일정량 이상의 근육은 징그럽거나 혐오감을 주기도 한데 그것은 비만과 마찬가지로 에너지가 너무 많은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적당한 크기의 근육은 정말 멋있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근육질 몸매가 매력적인 몸매로 보이는 이유는 결국 생존 또는 건강과 관련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3. 큰 젖가슴이 매력적인 이유는 문화적인 영향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지요? 오래전에는 가슴 큰 것보다 배나 종아리에서 더 큰 매력을 느꼈다는 글도 본적이 있는 것 같은데 이 또한 아마 문화적 영향인 것 같아요. 오랫동안 많은 문화권에서 여성의 몸매를 감추는 의복을 만들어 입어왔으니.. 가슴과 달리 콜라병 몸매가 아이를 잘 낳는다는 연구가 있듯이 몸매가 좋은 것에 끌리는 것은 번식과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현대에도 가슴보다는 엉덩이나 잘록한 허리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번식에는 몸매가 중요한 요소 같고요, 가슴은 PD님 말씀처럼 과시적인 역할이 큰 것 같아요. 개구리 수컷이 번식기에 부풀리는 것처럼요. 혹은 몸이 빨갛게 된다던지..? 가슴도 일종의 그런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너무 큰 가슴은 생존에 매우 불리하기 때문에 몸매만큼 큰 매력은 아닐 것 같아요. 그러나 적당한 크기의 예쁜 가슴은 과시적인 면과 번식적인 면에서 상당한 이점이 있을 것 같네요. 가슴과 진화에 관한 흥미로운 책들이 많던데 다시 한번 찾아읽어봐야겠습니다 ㅎㅎ
저의 경우는 건강을위해 시작하게됬었고 운동을 통해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건강외에 덤으로 49세 늦은 나이에 바디프로필까지 찍으면서 제 인생에 많은 동기부여가 된거같습니다. 52세가 된 올해도 건강을 유지하고 나에게 긍정적에너지와 활기를 주기위해 한번더 바디프로필을 남길까합니다. 대신 너무 혹독하게 다이어트하고 비용을 들여 스튜디오 가서 찍는 과시용 거창한 바프가 아니라 건강한 라이프의 중간점검으로 일상에서 바프를 남기면 어떨까합니다. 가장 튼튼한 다리를 가지고 계시니 건강 오래오래 잘 유지하시길 오늘 영상 감사합니다🙏💓💓💓
"노력"이 지금 세대 생존에 가장 중요한 키워드지 싶습니다. 운동한 몸은 노력을 해야 얻을 수 있기 때문이고 "나는 노력해서 성취해내는 사람이야"를 가장 쉽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운동한 몸매기 때문입니다. 몸매는 이성에게 어필이 가장 쉽죠 얼굴 키는 타고나는 것이고 학벌 직장 성격 등도 결국 만나서 대화를 해야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다들 운동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참 이성만나기 어려운 세상에 살고있는 것 같아요😢
저는 몸이 약해서 운동을 시작한 경우인데요, 집착 까지는 아니고 바디프로필까지도 전혀 아니지만 달라진 옷 핏, 혈색 등에 주변인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해주니 오히려 더 탄력을 받아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자신의 몸을 가꾸는 것이 진화보다는 심리적인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혹은 현대인이 번식을 하는 조건이 과거에 비해 더욱 복잡해지다보니 기형적으로 발생한 번식경쟁의 양상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ㅎㅎ 모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부는 이성에게 어필하기 위해 몸을 가꾼다고 하더라구요.
현대사회에서 몸 가꾸기가 생존에 유리한 측면이 있어서 본능적으로 치중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모 조사에서는 사람의 외모 평가가 좋을시 그 사람이 받는 연봉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키가 있는데, 예를 들어 키가 180cm 이상일 경우 아닐 경우보다 예상되는 수입이 높다고 합니다. 이는 보편적으로 외모가 뛰어날 수록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잠재의식속에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즉 보기 좋은 외모로 인한 "호감도 향상"으로 첫인상을 좋게 만드는 초두 효과는 분명히 무형의 자산으로 성공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몸 가꾸기는 분명 생물학적으로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적어도 현시대에서 만큼은. 또 다른 측면에서 몸을 가꾸는 이유는 이렇다고 봅니다. 사회과학적으로 유한계급론이라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쓸데없는 일인데 그것을 즐기는 것이 또다른 계층을 형성한다는 이론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고계층 부자들이 승마를 배우고, 고급 미술품에 열광하고 클래식을 즐기고 초고급 레스토랑에서 고급 와인을 소모하는 행위들은 막걸리로 서러움을 달래는 일반 서민층에서는 절대 이해불가능한 일입니다. 즉 최상 계층은 그것을 즐긴다고 합니다. "나는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을 즐길 정도의 부와 능력이 있는 계급이야."라는 차별적 지위를 스스로 부여함으로써 만족감을 얻는다고 합니다. 그것이 하나의 "문화적 자산"을 형성하여 그들만의 리그를 이루고 사회가 고도화될 수록 계급화 내지 양극화가 심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몸가꾸기 현상도 하나의 그런 현상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는 경쟁이 치열한 이 시대에 굳이 박터지게 먹고살려고 아둥바둥할 필요가 없어. 건강을 위해서 몸이나 만들어도 돼!" 라는 정도의 인식....... 그리고 그런 인식은 운동하는 사람에게도 있고, 운동안하는 사람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난 먹고살기 바쁜데, 저 양반은 운동할 정도록 여유가 있나봐......" 마치 옛날 중세시대 때 양귀비가 뚱뚱한 사람이 미인으로 평가 받듯이, 어쩌면 현시대에서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몸을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여건이 있는 계층이 상류층으로 여겨질 정도인 시대일지도 모릅니다. 즉, 현시대에서는 몸짱이 상류층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도구로 활용된다는 측면에서 역시 "생존과 번영, 기회"의 측면에서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인간의 진화는 그 시대에 맞는 최고의 가치를 은연중 찾아낸다고 봅니다. 여성들이 명품을 선호하는 이유도 몸짱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뜻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치밀하게 파고들면 분명 본능적으로 "진화와 생존과 번영"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측면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사회가 고도화 되고 생존경쟁이 치열해질 수록 세상은 생존을 위해 앞으로도 보다 더 유리한 방법을 취사선택할 것입니다. 저출산도 전 그런 현상중 하나라고 봅니다........ 아참!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을 빼먹었네요. 운동자체에서 느끼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도 지금은 운동을 안하지만 과거 십수년 운동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건 누구에게 과시를 하거나 하는 이유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성장하는 재미? 정직한 재미? 도 닦는 재미? 그런 삶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고유의 재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박사님께서 공부를 해서 성장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재미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딱 운동한 만큼만 정직하게 몸이 변화해 가는 과정을 매일같이 관찰하고 그것이 십수년간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인생을 배우는 하나의 참선의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치 마라톤을 뛰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는 것과 등산에서 더 높은 산을 오르려는 것과 같이 자기 성찰적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또 무엇보다도 가장 동물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은 특히 힘이 센 사람에게 굴복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자도 가장 센 수컷이 자기의 자손을 남기고, 법이 없던 고대 사회에서도 가장 쎈 사람과 부족이 모든 것을 차지했을 겁니다. 사회가 어지럽고 불확실해질수록 강한 사람이 선호되는 현상이 본능적으로 보편화될 거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운동하는 이유는.. “저런 몸이 되고싶어!!” 보다는 “아 진짜 저렇게는 되지 말아야지”같은 일종의 공포?에서 자주 오는것 같아요😢 현대사회에서 행복감을 느낄만한 행위들(패션/여행/여가 등등...)은 대부분 외적인 요소에서 크게 떨어진다면 누리지 못할것들이 대부분이기도 하고 대중방송에서도 점점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참 열심히도 카메리 밖으로 밀어내려 하니까요
옛날보다 지금이 전세계적으로 더 가깝고 이어져있으니 각 나라마다 있던 피라미드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생기는 진화과정일지도… 지금 유행하는 몸들 대체로 서구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거같아요. 자본주의로 오랫동안 유지 해오면서 돈이 점점 몰리니까 각자 먹고 살기위해 잘 사는 사람 평균에 맞추려 하고 잘사는 사람들은 더 잘살기위해 평균치를 올리고..
교수님 제 생각엔 육체의 미를 꾸미는 것이 현대사회에서 높아진 기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생존과 번식을 위한 이성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이젠 몸매까지 좋으면 생존과 번식에 유리해 진것이죠 앞으로도 인간은 고도화 될수록 새로운 선택 기준들이 늘어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양극화도 더 심해지구요
@@Moodbeige1021 운동 안해보신 분임 몸만들기 쉽지 않아요 꾸준해야하고 힘든걸 참아야하고 규칙적으로 살아야하고 영양학적으로 잘 구성된 식사를 해야함 즉 자기 삶을 잘 컨트롤 하는 사람이란 거고 정신건강이 좋을 확률이 높음. 문제는 돈많으면 더 쉬워지기에 절대적 기준은 아님.
육체미를 추구하는데 하다보니 '건강' 의 필수요소들을 따라갈 수 밖에 없게되고 컨디션이나 몸상태도 최고가 됩니다. 원시시대로 가면 인풋이 모자라서 근육이 빠질수는 있겠지만 운동 안하던 사람들에 비해서는 훨씬 생존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단순히 미적 욕망을 채우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미 운동의 맛을 알아버려서 중독에 빠진 분들도 많아요. 술,담배, 도박, 게임 등등다른 중독들보다 훨씬 건강하면서도 성취감도 부수적으로 따라오니 사람들이 늘어나죠. 20~30년전 미국에서 유행했고 자리잡은 문화가 이제서야 한국에도 왔다고 봐야죠.
인간은 뇌에서 엄청나게 많은 단백질을 소모 합니다. 자연에서 약하기 그지 없는 존재인 인간이 뇌를 잘 쓴다는 것은 생존에 가장 유리한 조건이고요. 그러한 이유로 불필요한 단백질 소모를 막기 위해 인간은 선천적으로 빈약한 근육을 갖고 태어났고 필요에 의해서만 발달한다고 합니다. 사용을 멈추면 근손실이 오는데 이는 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동면을 하는 포유류들의 메커니즘과 유사하다 합니다. 다른 동물들은 근육이 뇌보다 생존에 더 중요한 요소 이기에 아무리 동물원에서 자빠져서 무위 도식을 해도 절대 빠지지 않는다 합니다.
자연선택이 아닌 성선택의 개념과, 인간에게는 중요한 영향인 문화적 영향으로 설명하면 어느 정도 실마리를 제공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진화에 있어서 생존하는 측면에서는 자연선택이 적용되지만 이성에게 선택되는 배우자 선택, 즉 성 선택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동물의 무기》 라는 책에서 본 내용을 말씀드려보자면, 자연에 있는 많은 수컷 동물들은 자신의 생존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배우자 선택을 위한 형질을 진화시키곤 했습니다. 예를 들어 영상에서 교수님이 설명하셨던 사슴의 경우에는 크고 거대한 뿔을 만들기 위해서 뼈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성분들을 몸의 다른 부분에서 가져와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부족한 영양분만큼 사슴은 리스크를 감수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상에서 교수님이 말씀하신 공작도, 포식자에게 노출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배우자에게 선택받기 위해 극단적으로 형질을 진화시킨 사례입니다. 이러한 사례는 아주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근육도 단순한 생존이 아닌, 이성에게 선택받기 위한 성 선택의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그러한 근육을 가지는 것이 매력적으로 진화했다는 이유로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크고 우람한 근육이 싸움이나 신체 능력 부분에 있어서 더 훌륭한 에너지 낼 수 있다고 여겨져 배우자나 자식을 지키기 위한 능력으로 생각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까지는 성 선택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겠지만, 정도를 넘어서는 과도한 집착을 설명하려면 문화적 설명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인간이 정착생활을 시작하고 문명을 이룩하며 자연으로부터 분리되어진지 오래인 만큼, 본질적인 부분들은 진화적 부분으로 설명할 수가 있겠지만 문화적 영향 또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설명이 있겠지만 대중문화와 미디어, SNS의 발달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과시나 남에게 보여지는 것이 만약 진화적인 요소가 아니었다면, 위에서 언급한 것들로 어느 정도 설명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남에게 '보여지는 것' 자체에 중점을 두기 때문이죠. 실제로 나의 삶이 초라해도,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보여지는 나를 칭찬해주고 찬양하는 사람들의 댓글에 왜곡된 가치관을 가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인 것 같습니다. 남성의 적당하게 근육질 몸매나 여성의 적절한 신체 발달은 진화적인 성 선택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사실 현대 사회의 과도한 미에 대한 집착은 이러한 문화적 영향이 훨씬 큰 것 같습니다. 한가지 추가로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미시 파시즘'적 요소인데요, 흔히 우리 사회를 자유주의라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어딘지 모르게 하나의 획일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돈을 많이 벌고 좋은 직장을 가지는 것을 ‘성공’이라고 부르고, 예쁘고 잘생긴 외모와 신체를 가지는 것을 극도로 추구하는 것처럼 말이죠. 저도 어렸을 때 곤충학자가 되고 싶다고 엄마에게 말했다가 '그건 돈이 안된다'라는 엄마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 시절의 기억이 거의 사라졌지만, 저 기억만큼은 선명한 것으로 보아 어린 저에게 꽤나 충격적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우리는 겉으로는 자유로운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스스로를 구속하며 자신을 틀에 가두고 살아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속박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건강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건 저의 생각일 뿐이고,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면 코멘트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족한 부분 수정하여 다시 올립니다!ㅎㅎ)
특정 모양의 몸매에 대한 선호일수도 있지만 어쩌면 '자신을 통제하고, 노력하는 힘'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종의 선택을 쌓아가는 과정인 것도 같아요. 개인적으로 '몸이 좋은'사람들을 볼 때 그 자태가 멋지다는 생각도 들지만 얼만큼 고통을 인내하며 노력을 했을지가 대단하고 멋있어보인다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개인마다 ROI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몸만큼 개인의 노력시 시각적으로 여실히 드러나는 것이 또 없지 않을까요.) 더 나아가 저런 사람이라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기도 하고요. 비교적 단순한 생활양식의 농경사회 시절 보다(대부분의 사람들이 해가 뜨면 밭에가서 일을하고 해가지면 잠에들던)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사회는 생존하기 위해 해야하는 선택이 복잡하고 다양 해졌는데 '몸을 관리하는 사람'이 그러한 환경에서 조금 더 잘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들로 비춰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만, 보형물 삽입을 통한 과시까지 설명 할 수 있는 논리는 아니겠네요 ;-) )
다른 분들의 말처럼 심리적인 이유도 같이 연관 된것 같아요. 생존의 기준을 미디어를 통해 학습해 자라서 저런 존재, 잘생긴, 아름다운, 예쁜 사람이 생존에 유리하다. 이렇게 판단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종족의 동식물을 거의 파괴하면서 살아남은 드문 종이기도 하구요. 지능이 너무 높은 동물 중 하나라서 기존의 동물들과는 기준점이 달라진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돌고래나 고지능을 가진 동식물들 사이에도 유행이 빠르게 돌고 변화한다고 봤습니다) 예를 들면 매 시대별로 유행하는 복식과 체형이 다르다던지 그런것이요 ㅋㅋ 머리가 꺾이도록 가발을 쓰고 수은 분칠을 하던 시대, 모나리자 같이 희미한 눈썹이 유행한 문화권, 변발, 특정 문화에서는 기러기처럼 이어진 눈썹이 미의 기준인 것처럼 생존의 기준이 굉장히 빨리 변화하는 종들 중에 하나가 호모사피엔스가 아닐까 싶어요 중국의 한 시대에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귀족들은 손가락에 과하게 긴 금속 장신구를 달았어요. 그것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불편한 장식인데, 모든 일상을 수발들 사람들이 있음을 과시한 것처럼, 지금의 세대가 지나치게 과시하고 치장하면서 살을 빼거나 치장하고 근육을 키우는 것은 근대에 들어와 움직일 시간없이 사는 세상에서 단백질을 섭취해서 근육양을 키우고 (유전적이든 현대 의료의 힘을 빌어서든) 건강해보이는 피부 관리와 운동을 할 정신적 재력적 여유나 시간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혹은 호모사피엔스라는 종 하나만으로 수천년을 내려오는 동안 유전적 다양성이 부족해서 자신과 다른, 이전과 다른, 자기 무리 집단과 다른 개체를 선호하는게 아닐까도 생각해요. 유전자 풀이 좁아서 돌연변이나 질병에 취약해져서 나와 완전히 다른 개체를 선망하거나 따르는 것도 생기는게 아닐까요
오히려 생존과 번식에 매달릴 일이 없어지니깐 이런 진화과정이 온 거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식량, 안전 등등 걱정할 게 없으니 기존의 것과 역설적인 것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가난할 땐 뚱뚱한 사람이 동경의 대상이었다면 지금은 대부분 뚱뚱할 위기이니깐 마른사람을 동경하고.. 살만 하니깐 생존과는 먼 예술작품같은 몸과 삶을 더 바라는 것 같아요
교수님의 유튜브를 꾸준히 보면서 이 문제에 대해 든 생각을 말해보고 싶습니다. 남성들은 "에너지를 잘 축적하는", 그래서 "아이에게 잘 공급하는" 여성을 원하는 관점이 현대에까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마치 현대에는 먹을것이 많음에도, 배부른 사람이 끊임없이 또 먹고싶어하듯이 말이죠. 이 욕구들에서 "축적에너지를 아이에게 공급", "미래 식량이 부족할 때를 대비" 라는 중간과정은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당연하게도 현대에는 식량이 풍부해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인간은 약 2만년간 식량 부족과 싸워왔고, 근 몇십 년간의 사회 변화에 비해 진화의 속도는 한참 느립니다. 그래서 큰 가슴, 과식처럼 어떤 행위에 대한 욕구는 여전히 남아있는 것입니다. 몸 만들기에 대한 욕구도 비슷합니다. 교수님께서 예전에 말씀하셨듯, 아이를 낳는 것은 사랑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현상이어야 하지만, 여러 국가에서 사회적으로 아이를 낳는 것 자체를 선호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 행위 즉 최종목표에 대한 관심은 사라졌는데, 그에 대한 진화의 속도가 따라오질 못해서 욕구는 여전히 남아있게 되었고, 이 욕구가 엄청난 기술 발전 (의료기술, 근육 불리기에 최적화된 식사/트레이닝 연구)과 결합되어 현대의 성형수술, 바디프로필과 같은 문화가 생기지 않았나 싶네요ㅎㅎ
영상 잘 봤습니다. 저 역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확실히 최근의 기류는 지나침이 느껴지긴 해요 제 생각에 이 문제는 시장경제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지금의 몸 만들기 열풍도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대중들의 욕망을 자극하여 소비를 촉진시키고,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위한 기업들과 거대자본들의 수많은 수단들 중 하나겠죠
특정 수준 이상의 웨이트 트레이닝은 말씀하신것처럼 생존은 물론이고 건강과는 하등 상관이 없죠. 건강하게 살겠다고 3대 500을 칠 필요가 도대체 뭐가 있겠습니까. 말 그대로 과잉입니다. 그런데 미디어는 그런 수준의 극한의 수행능력을 가진, 적은 체지방에 괴물같은 근육맨 몸매가 모든 이들이 당연히 추구해야 하는 건강한 몸인것 마냥 떠들어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흔히들 지칭하는 용어 '헬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대중을 기만하는것 같은 문구라...
생존을 다른 관점으로 해석하는 것은 어떨까요? 외모를 가꾼다는 것은 외면적 아름다움을 과하게 추구하는 세태에 맞추어 '살아남기(뒤쳐지지 않기, 섹슈얼리티를 발달시켜 이성에게 선택받기)'위한 원초적욕구에 따른 진화라고 보여지기도 하네요. 문제의 핵심은 미적 기준의 획일화가 아닐지.
생존의 조건이 달라져서 아닌가 합니다. 예전에는 몸이 약하면 생존이 불리했지만, 지금은 돈이 없으면 생존이 불리한데, 남녀에게 잘 보이고 나를 돈주고 가꾼다를 어필하기 위해서 몸 가꾸기가 되는 듯 합니다. 마지막 쯤에 말씀하신 공작새처럼, 여성이 선호 하니까요. 이제는 매체에서도 남자 몸만 봐도 소리 지르는 화면들이 많으니까, 이제 남자는 자연스럽게 그렇게라도 어필하려고 하는 듯 합니다. 또한 예전에는 돌아다니면서 여럿히 하는 행사가 많았지만, 지금은 자연히 혼자 행동하는 일이 많아졌고, 그 과정에서 취미를 선택하는 기준이 좁아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어쩌면 진화론적 관점에서도 더욱 발전해가는 걸 수도 있다고 봅니다. 현대인은 지나친 영양과다에 비만이 건강에 가장 큰 적이죠.저는 마른 비만이었는데 웨이트랑 달리기하고 근육형 몸매는 물론이고 온갖 질병 다 없어진 기분, 특히 현대인들 정신병적 문제 너무 많은데 한방에 해결됩니다. 마르려고 운동하거나 몸에 집착하는 게 아니라 ‘살려고‘, 즉 생존을 위해 운동은 필수이고 그러다보니 지방이 빠지고 근육이 붙고 그러다보니 일부 몸에 대한 집착이 생긴 결과일 수도… 제 경험상 그렇다는…
요즘 세대들 중 한명으로써 지금 시대는 건강미를 중요시 하는 것 같아요. 정신적이든 신체적이든 자신을 관리하고 자신감을 드러냄으로써 어필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유전적 그리고 근본적으로 봤을 때 우리가 운동하고 드러내는 게 마냥 잘못됐다 보는건 좀 어렵다 생각합니다. 신체에 에너지를 잘 축적할 수록 생존률이 높은 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근육을 길러서 가족을 타인의 공격으로부터 지키는 걸 안좋다고 보기는 어렵잖아요? 저도 막 몸을 길러서 보여주고 그러는 타입은 아니여서 잘 모르겠지만, 저런 사람들에게 끌리는 사람의 입장으로써 보자면 남들보다 우월하진 않지만 어쩌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을 통해서 건강함을 보여주는 건 일종의 방어기제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프지도 않고 생각이 뒤틀리지도 않을거 같고 적어도 아파서 죽진 않을거 같잖아요 ㅋㅋㅋㅋㅋ 그냥 그런 느낌인거 같아요 설명은 잘 못하겠지만 저희는 그런 건강미에 끌리는 거 같습니다. 요즘 통통한 사람도 인기 많아요 곽튜브님이라던지
지금의 몸 만들기 문화는 단순히 육체미의 과시만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몸을 통해서 사람의 배경을 추측할 수 있으니까 사람들이 점점 멋있는 몸을 선호하게 되는 거죠.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시간과 돈이 들기 마련인데 가난하거나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힘든 일이겠죠. 그렇다면 우리는 멋진 몸매를 보면서 저 사람이 어느정도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있음(사회적 지위)을 알 수 있죠. 그래서 내가 저 사람과 짝을 맺었을 때 나, 그리고 내 후손을 지킬 배경을 지니고 있겠다고 짐작하지 않을까요? 앞으로의 인간 진화는 단순히 야생에서의 생존 뿐만이 아니라 여러모로 점점 과열되는 사회 속에서 더 높은 지위를 지니고 그를 과시하는 쪽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자기몸을 전혀 이해하지못하고 퍼포먼스,유연성,근심폐 지구력, 근육의 회복력 이런것들을 전혀 계산못하고 그냥 미디어가 보여주는 이상적인 몸의 형태를 따라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보면 몸때문에 굳이 정신병을 얻는 거 같아요😅 저도 요즘 몸만들기에 빠져있는데 확실히 온몬의 근육이 많이 자라니까 나빠진 자세를 고칠 수 있는 컨트롤이 생기더라구요. 절대 이해안되는건 왜 약물을 사용하는지 모르겠어요.
다른동물의 관점에서 인간의 근육량키우기를 이해할수없다는 뉘앙스의 주장은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 운동을 많이 하지않아도 체내 근육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타동물들과 달리 인간은 환경적응을 에너지에 따른 근육량의 조절을 통해 해왔습니다 그것이 인간이 지구상 거의 모든 위도에 분포하는 이유고요. 인간을 신체활동을 지속하지 않는이상 근육량이 감소합니다. 진화사에서 약한 수컷은 특별한 이유가있지 않은 이상 선호되지 않죠. 인간의 암컷은 체지방률을 적당히 유지해야합니다.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한 불임혹은 난임이 생길수있기 때문입니다. 건장한 수컷과 굴곡이있고 뚱뚱하지 않은 암컷이 선호되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한발 더 가서, 여리하고 어린 얼굴에 금육질 남자 몸을 가지고 싶은 분들이 여자든 남자든 부쩍 늘어난듯 합니다. 일반인들 조차 알고도 눈감고 구강, 주사 스테로이드를 쓴다고 하네요. 근육은 키우고 얼굴은 보톡스와 필러로 근육을 계속 이완시키고. 뭔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네요.
아,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영상이네요! 저는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모든것이 설명된다고 생각합니다. 진화란 빠르게 일어나는것이 아니니 사람의 사고방식을 원시 시대에 대입해야만 이유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해요. 1.남자들이 왜 필요 이상의 근육을 축적하는것이 아름답다고 여겨지는가? 남성이 필요이상의 근육을 축적하게 되는 계기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게 됩니다. 현대와 달리 원시시대에 많은 운동량과 많은 식량을 동시에 보유해야만 근육이 축적 될 수 있을건데, 그렇다는건 이 남성이 정말 놀랍도록 유능한 사냥꾼이라는 말일겁니다. 온종일 뛰어다니며, 무거운 물체를 들고 나를 수 있고, 힘이 센 야생동물과도 어느정도는 맞붙을 수 있을겁니다. 그러면서도 사냥에 높은 확률로 성공해서 근육을 키우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사람이죠. 근육=유능함 으로 인지하는게 당연했던 조상들의 시각이 우리에게 까지 전해진걸겁니다. 2. 탄탄하고 큰 가슴과 잘록한 배 원시시대에 이런여성을 만난다면 알 수 있는건 뭘까요? 바로 그 여성이 한번도 출산을 하지 않았다는 것과, 영양상태가 좋다는 점입니다. 한번도 출산을 한적이 없다는 것은 아직 관계를 맺고 있는 수컷이 없다는 이야기고, 그 암컷을 차지하게 될 경우 '나의 아이'에게만 집중해줄 수 있겠죠 한번에 한명의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성장시키기 까지 오랜시간이 걸리는 인류의 특성상, 이러한 정보는 정말 중요했을겁니다. 여성의 가슴크기가 커진 이유에 대해서는 확신이 가지 않지만, '개체내에서 여성호르몬이 과다분비되는 암컷이 선호된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3.빼빼 마른몸에 대한 선호는 왜 오는가? 흔히 마른 몸을 만드려는 사람들은 근육이 붙는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근육도, 살도 없는 몸. 그런 몸을 가지게 된다면 어떤걸 얻게 될까요? 생존에 불리한 몸 그자체 아닐까요? 하지만 사람은 서로 돕고사는 쪽으로 진화해왔습니다. 그래서 그런 몸을 보면 잘 챙겨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그것이 호감으로 발전한건 아닐까요? 원시시대에 이런 사람을 마주치면, 그들을 단지 잘 먹여주는것 만으로도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든든한 동료가 생겼을 지도 모릅니다. 다만 기아 상태에 있는 대상은 다르게 여겨졌을 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몸상태는 돌이킬 수 없을정도로 좋지 않아져서 그들에게 식량을 투자해도 원하는 만큼의 노동력을 얻을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이런 시각도 있습니다. 그런 마른 몸이 선호되는 대상은 많은 경우 여성이라는것을 생각했을때. 그 암컷에 대한 통제권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마르다는건 그 개체가 어떤 방식으로든 식량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말합니다. 그런 개체라면 쉽게 자신을 의지하게 만들 수 있을것이고 자신을 따르게 만들 수 있을테니, 거기서 '보호본능'이 자극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어디까지나 몸에 내제된 본능에 관한 이야기이며, 마른 몸을 좋아한다고 해서 타인을 이용해 먹고자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오히려 상부상조를 원하는 유전자일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건 약자를 챙기고자 하는 나름의 본능이니까요. 어디까지나 진화론을 제대로 공부해본적 없는 온라인 나그네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같이 토론하는건 좋아합니다.
3번은 굉장히 독특한 시각이네요. 이 댓글을 보고 여러 생각이 들고 재밌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마른 몸을 보고 연민 섞인 호감(? 이라고 정리하면 될까요)이 생겨 공동체에 포함시키고 싶은 동기가 되었다는 게요... 다만 암컷 또는 마른 개체에 대한 통제권이 야생에서 정말 '필요'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야생은 일부일처와 같은 규범도 없었을 것이고 무엇보다 타인에 대한 통제 자체가 크게 의미가 없는 환경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일부 각자도생, 일부 협력하는 느슨한 공동체였을테니까요. 1번에서 이야기하신 것과 연계해 생각해보면 '마름=무능'이 되는데, 그런 이들을 보호하거나 통제하거나 함으로써 자신이 얻는 이익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야생의 불확실성과 가변성을 고려하면 마른 자를 정서적 이유로 챙기는 게 낭비로 비춰지지는 않았을까요? 협력이든 호감이든 주고 받을 대상은 얼마든지 많았을 테니까요. 저도 진화론을 모르는 일반 학생인데 올려주신 이야기가 재미있어 토론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zx5423 재미있는 말씀이네요! 제 글을 읽어주고 함께 토론해주시는것에 감사합니다! 암컷, 또는 마른개체에 대한 통제권이 야생에서 필요한 이유 제가 통제권이라고 강하게 표현하긴 했지만, 타인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며 자신을 따르게 만드는것 까지 포함해서 한 말이었습니다. 인간은 타인과의 협력이 생존에 가장 큰 무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같은 인간은 그 어떤 동물보다도 쉽게 협력이 가능한 대상이었을겁니다. 게다가 자신보다 약하기 까지 하니, 자신을 배신한다 해도 쉽게 제압할 수 있을 뿐더러, 애초에 강자인 자신이 잘 대해줄 경우 따르려는 경우가 많았을겁니다. 여기서 특히나 암컷개체의 경우 임신과 출산이 가능함으로, 그 존재 자체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컷개체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신을 거의 확실하게 따를 암컷이 될테니 번식에 정말 유리한것일테고, 이런 기호를 가진 수컷개체가 현 인류로 이어졌다고 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현대에서 '마른 남성'이라고 좋게 지칭하는경우는 근육이 어느정도 붙은 사람이지 근육도 지방도 없는 남성을 이야기하는 경우는 적습니다. JH님 말씀대로 마른 남성에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는것은 그들을 통제하거나 보호함으로서 얻는 이익이 많지 않을 가능성을 내포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4. 왜 지방이 많은 몸을 꺼리게 되는가? 저는 지방과잉이 이라는것이 인류에게 굉장히 갑작스럽게 나타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류의 눈에서 지방과잉을 풍족함이 아닌 다른것으로 여기게 된게 아닐까 싶네요. 사람의 몸이 붓는것은 살이찌는것 말고도 있는데, 바로 질병에 시달리게 되었을 때입니다. 따라서 어느정도까지는 살이 있으면 건강하다고 인식하지만, 그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그 개체가 병이 걸렸다고 인식하게 되어서 꺼리게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마른 남성에 대해서.. 전 외국에 살고 있는데요. 한국의 남자연애인들 특히 남자 아이돌들이 해외에서는 “마르고 성숙하디 못한 작은 약한 남자라고” 받아들여집니다. 글쓰신 분이 아마도 남성분이 아닐까 생각해요!! 2. 마른 여성의 통제권은 무인도에서 남자와 마른여자 둘이 있을 때 통용되는 원리라고 생각합니다. 통제라는 것은 육체적인 면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 하신 통제는 사회적이고 권력?적인 면, 특히 관계에서의 강자와 약자의 개념으로 설명되어야 맞다고 봅니다.. 지금 당장 나에게 먹을 것과 안락함을 주는 남자가 있더라도 그보다 더 나은 음식과 환경을 제공하는 남자가 나타난다면? … 독일에 살고 있는데, 독일은 여자들이 워낙 드세서 한국과 정반대랍니다. 예를 들면 연애에서도 여자가 주도해요. 대신 초반에 남자는 여지를 남기고 여자가 결정/접근해올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남자가 그 반대로 했을 경우 희롱으로 여겨지는 면이 있구요!! 그런 걸 봤을 때 마른 여성 선호가 강한 남자에게 약하고 보호 받는 한국적인 모습만 있는 건 아니더라구요.
옛날처럼 먹고사니즘에 늘 고민이 존재하고, 생활하는데 있어서 풍요롭지 않았던 시대에 한해서는 교수님의 생각과 비슷하게 부합 되었지만, 지금처럼 거의 모든 게 풍족해진 사회에서는(정확히는, 각자의 개성이 중요시 된 시점부터) 보이지기 위함이 옵션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것이 허영심이든, 과시욕이든, 개성이든, 남들의 시선을 받기 위함이든, 자기 만족이든간에... 물론 이러한 옵션들이 필수제보다 더 중요시하게 여기는 사람들의 숫자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특이점" 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약물을 써가면서까지 만드는 과한 풍선근육, 보형물 삽입으로 인한 과한 몸이 문제인거지 건강과 미용상 균형잡힌 단단한 몸을 만드는것은 전혀 문제가 없는것같아요. 건강해지고 자신감 생기게 해주는 운동은 매우 좋은것이고 유행이라면 더더욱 좋은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몸만들기를 위한 몸만들기더라도 그 와중에 약물사용 하지 않고, 집착으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가 없다면 건강함과 성취감을 가질수 있으니 나쁠것 없다고 생각해요. 아마도 교수님이 비판하시는건 약물사용자 급의 집착운동인들이 아닐까 하네요. 그리고 데이비드 버스 교수님의 책에서 여성도 남성이 어깨가 넓고 허리에 군살이없는 역삼각형에 끌린다고 하셨는데 그런몸을 더 부각시키기 위해, 수컷집단에서 알파메일이 되고하하는 욕망으로인해 남성들이 본능적으로 운동하는것 아닐까요? 여성들의 허리가 가늘고 골반이 큰 비율이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은것 처럼요!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몸매관리하는 분들은 아이를 잘 안낳는다는 경향은 근거가 있으신 말씀일까요? 딴지는 아니구 정말 궁금해서 여쭤봐요
약물이나 보형물을 이용한 몸만들기는 문제라고 하셨고, 하지만 균형잡히고 단단한 몸을 만든다면 건강해지고 자신감이 생긴다고 하셨고, 그중 어께가 넓고 군살이없는 역삼각형의 몸을 가진 남성을 여성들이 더 좋아한다고 하셨고, 그래서 그집단에 있는 남성들이 알파메일이 되고자 해서 운동하지만 운동으로만은 비슷한 행위를 하는 다른남성들과 차이가 나지않아, 약물을 쓰고,, ..이게 현실 아닌가요? 너무 긍정적이시다,, 운동 좋아하시나보네요?
몸 매 예쁘지 않으면 여자축에도 못들어요. 비만 아내둔 남편들 죄다 나가서 바람피고 휘트니스에서 흘깃흘깃 여자 쳐다보고 여자도 역시 남자 앞에 자기 몸매 내세우고. 건강이 물론 중요하지만 몸을 예쁘게 가다듬고 그런거에만 치중하고 시각적 유희에 더 꽂혀있는 것 같아요. 그리곤 하는 일이 남녀 탐닉.
전 반대의 생각을 갖고 있는데, 일단 지방 축적은 모든 동물이 갖고 있는 기작임. 다만, 인간이 갖는 차이점은, 근육이 퇴화하는 기작이 매우 크다는거라 생각함. 대표적으로 마이오스타틴 유전자가 있죠. 인간은 뇌 열량 소모율이 워낙 높다보니 안쓰는 근육은 퇴화시켜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죠. 근데 다른 동물들은 운동 안해도 퇴화율이 낮아 기본적인 근육이 많구요. 그러다보니 먹는건 충분한데 운동량이 적은 현대사회에서 근육이 줄고 비만이 많다고 봄. 그리고 몸 관리하는 이유는 건강적인 측면도 있지만, 마치 공작새가 생존에 쓸데없는 깃털을 관리하여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 하는것과 같은 맥락이라 봄. "난 생존 외에 다른 곳에 에너지를 써도 잘 살 정도로 능력 있다"의 어필이죠. 즉 사회적 우위를 차지하려는 시도 중 하나이고, 이는 여러 동물에서도 흔히 보이는 행동이라 생각함. 다만 여성의 가슴은 아마 여유롭고 건강하다는 지표임과 동시에... 추측이지만 사람은 이족보행을 하면서 서로 마주보면 얼굴뿐만이 아니라 상체를 주로 보게 되고, 가슴 (남자는 +어깨)를 보고 상대를 판단하기 시작한게 아닐까...
언제부턴가 나와 타인들의 몸 뿐만이 아닌 얼굴도 각자각자 마다 다 그 사람만의 매력이 누구에게나 있다는게 다 보이더라구요. 물론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중 내가 선호하는 타입의 외모도 있겠지만 때론 상대방의 현재 있는 그대로의 모습도 좀더 봐주며 사는것도 내 자신과 상대방 모두에게 좋을때도 많더라구요ㅋ 몸과 외모 육체를 넘어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저 포함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며 살고 있는거 같구욯ㅎ
경쟁이 심하고, 결혼하려는 사람이 줄고, 어떤 사회적기준을 충족해야만 괜찮은 사람으로 평가받는 한국사회에서, 운동은 배신당할일없는 확실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 어쩌면 가장 쉬운 노력이 아닐까 싶네요. 난 멋진 몸을 가졌으니까 괜찮은 사람이고, 운동하지 않는 사람보다 매력어필을 쉽게 할 수 있고,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긴다는걸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니까.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위해 배척당하지않기 위해, 좋은평가를 받기위해 이렇게 되어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드네용 😅 😢
사람은 호기심의 동물이고, 힘든 과정 끝에서 열매를 맺고자 하는 동물이며, 다른사람들이 많이 하는걸 많이 보면서 그게 알게모르게 버킷리스트에 들어가있게 되는 (물론 주장이 강한 부분은 안휩쓸리지만 모든 부분에서 자기 주장이 없는 뭔가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 부분이 있잖아요? 그 부분은 휩쓸리기 쉬운듯) 뭐 그런 이유가 아닐까요?
★예쁘다, 잘 생겼다, 아름답다! ... 인간들은 외부를 꾸미고, 바꾸고, 가꾸기 위해서 무던히 노력을 하고 남들로부터 관심과 칭찬을 받으며 인정을 받기를 바랍니다...그런데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리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내부 마음의 세계를 이쁘게~잘 생기게~아름답게~ 꾸밀려고, 바꿀려고, 가꿀려고 애쓰고 노력을 하면서 다른 인간들로부터 진정한 존경을 받는 참된 사람이 될려고 하는 인간들은 극히 드물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 ★초야의 안내자 다행철이★
최재천 교수님 바디프로필에 도전하신다니!... 응원합니다 다음영상 기대할게요!
ㅌㅋㅋㅋㅋㅋㅋ
여기 하트주셨넼ㅋㅋㅋㅋㅋ
이 댓글이 성지(聖地)가 되었군요 ♥ 를 주셨으니😂
PD님 노리셨군요...ㅋㅋㅋㅋㅋㅋㅋ
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
한국은 남성들만 비만률이 증가했다는 뉴스를 봤는데요 아마 출산할 수 있는 몸으로 진화하고 있는 듯 합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졌네요
ㅋㅋㅋㅋ 웃어야 할지 화내야 할지 모르겠네욬 정말 댓글대로 되는 거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남자의 비만 은 임신에 그리 좋지는 않다고 들었어요.미천한 제가 아는 바로는 남성의 비만이 남성생식능력이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뭐 포수가 워낙 잘 받으면 좋겠지만
나도..출산이 가능한건가!!!! 진화!!
확실히 양성 모두 임신할수 있으면 번식에 도움 될거 같긴 하네요 진정한 진화
저는 몸매를 만드는 것이 고등동물임을 입증하려는 행위로 느꼈습니다. 그냥 동물들이 욕구에 따라 행위하는 바와 다르게 나는 내 욕구를 조절할줄 안다를 표상하는 것으로 봤습니다.
몸을 만들기 위해선 인간의 욕구를 거스르는 행위(식욕 억제, 운동을 위해 게으름을 떨쳐내는 등)가 필요합니다. 이는 정말 힘들고 다수에 의해 쉽게 얻어지는 산물이 아니기에 '이정도 힘듦도 나는 견뎌낼수있다', '이정도 끈기를 가지고 있다', '나는 내 욕구에 따라만 움직이지않는다', '나는 나를 관리할 줄 알고 이 사회에서 뒤쳐지지 않는 인간이다' 등의 메세지를 몸매를 통해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지금은 그게 아니잖아요 살면서 운동이라곤 접해보기 힘든 여학생들도 근육질 몸매를 선호하고 유치원생도 근육질이고 다부진 체형을 선호해요. 그리고 힘듦과 게으름을 참아낼 수 있는 사람이다를 과시하기 위해서는 서울대 하버드교수가 성적 매력을 지녀야되는데 아니잖음
@@kimyeonbyeol 저는 인간도 동물이다보니 모든 면에서 이성적인 판단만을 하는것이 아니라 동물적 본능도 당연히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동물의 본능상 탄탄한 신체에 매력을 느끼고 끌리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하구요. 자연에서 살아남기위해선 근육탄탄하고 덩치 큰 강한 사람이 날 지켜줄 수 있고 그런사람과 함께하는것이 나와 내 후손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었겠죠
다만 현대에서 인간은 살찌기 너무 좋은 환경에 놓여있고 그래서 몸매를 가꾼다는것이 인내와 끈기를 표상한다고 느꼈습니다. 정리하자면 몸매를 가꾼다는 것은 인간이 고등동물로서 키울 수 있는 절제력, 인내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동물적으로 끌리는 부분까지도 자극할 수 있다고 봅니다
서울대 하버드교수가 성적매력을 지니지 않았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지적인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는 사람도 있듯, 뇌섹남이라는 단어도 있듯 지능에 성적매력을 느끼는 사람도 충분히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동물의 관점에선 탄탄한 신체가 매력점이었다면, 인간만이 발전시킨 특성에선 지능이 있으니까요. 우리는 욕심상 얻기 어려운 것, 가장 좋은 것을 원합니다(알파메일, 알파피메일이란 단어가 있듯). 그 가장 좋고 탐나는 것 중 하나가 현대엔 지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wer-4789 지적인 생물을 이성 혹은 성적 매력을 느끼는 동물은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되네요. 인간도 본래 동물이고 다른 동물보다 조금 똑똑할 뿐이고 지적생물을 좋아했으면 자연선택에 의해 인간은 더 큰 뇌를 가지고 충동성이 줄어들고 전두엽이 커지고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번식을하여 세상엔 높은 지능만이 있어야만 할것입니다.. 그렇단 즉슨 범죄가 줄고 지식을 끌어다모으는 사회가 됐어야하죠. 그리고 저희가 마른사람을 봐도 이사람이 다이어트를 해서 만든몸인지 전혀 모르잖아요. 그럼 스님 같이 인내심과 끈기를 가지신 분들이 많은 번식을 이뤄내야겠죠. 멍청한 차은우 vs 노년의 하버드교수를 선택해도 전자에 가깝구요. 물론 지능이 가져다주는 생존 이점은 있지만 극미하다는 것이죠. 지능이 근육을 만들고 살집을 제거해주진 않잖아요? 그리고 동물사회에서 호랑이가 먹잇감을 물고 오래 버틴다고해서 그게 정말 매력적 일까요? 인간의 인내심은 정신력으로 해석되는데 아무리 정신력이 강하다해도 호모사피엔스는 정신력보다 신체적 우월함을 높게 사지 않나 싶네요
저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첫번째로는 생존에 필수적인 것들이 해결된 입장에서 일종의 사치를 부리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나 체형 가꾸기가 주로 생계 문제가 적은 선진국에서 유행하는 것임을 보면 굳이 현대인으로서 과잉 섭취한 영양을 일부러 더 소모하고 육체미를 가꾸는 것은 그만큼 사회적으로 좀 더 여유가 있어 운동에 시간과 돈을 지출할 수 있다는, 도리어 현대 사회에서 생존에 적합함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자본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연예인들을 설명하셨는데, 자본가들이 육체미를 가꾼 연예인들을 내세운 광고를 통해 소비를 조장하고, 그런 광고를 통해 제시된 제품과 육체미를 가져야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꽤 최근인 근대 19세기에도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좀 풍만한 여성이 선호된 반면 현대는 마른 여성이 미인이라고 생각되는 현상이 그 증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연예계 산업이 어느 때보다 커진 요즘 광고료와 유행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고요
미디어 광고가 없던 고대 그리스 때에도 근육질 남성과 풍만한 가슴의 여성의 몸매를 추구했죠.. 두번째 주장에서는 단순히 소비를 조장하려면 마르고 근육질몸매보다 뚱뚱한 몸매가 좋은거라고 인식 조장하는게 더 쉽고 효율적이죠..
근육은 힘과 건강, 활력적인 남성성을 나타냅니다.. 풍만한가슴은 포근함과 부드러운걸 나타내고 뚱뚱함은 둔하고 활력적이지 못한 나태함으로 보여지기때문에...근육쭉빵몸매가 풍요의시대에서의 미의기준이 됐다고생각합니다.
@@김김-o6x 전 현대인이 추구하는 미도 본질과 근원은 본능에서 유래했다고 생각해요. 남성이 인종을 막론하고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하는 여성의 허리-엉덩이 둘레는 특정 되어있죠.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엉덩이는 요즘에도 추구되는 미인의 조건이고. 이렇듯 현대 미의 기준도 그 기본은 생식과 생존의 영향 하에 있다고 보입니다. 다만 사회가 발전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 과장되게 특정 속성이 강조되는 경향이 관찰돼요. 근래에 아름답다고 숭상하는 미남상, 미녀상보다 그 아름답다는 정도가 조금 덜하더라도, 과거 인류들 사이에서는 생식과 생존에서 딱히 불이익은 없을 듯한데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과한 면이 발견되기도 하잖아요. 그건 인간의 사회성으로 인한 유행과 자본의 영향이지 않을까요. 뚱뚱한 몸매가 소비를 더 증진할 거라 하셨는데, 마른 몸매로도 다이어트 수술과 다이어트 식품, 운동 프로그램으로 얼마든지 소비 촉진은 가능합니다. 게다가 음식이 풍족해진 요즘 마른 몸매 유지가 걍 먹고 찌는 것보다 훨씬 노력과 돈이 많이 드는 일이니 돈 벌 틈을 찾기도 쉽고요.
@@김김-o6x 뚱뚱함이 미디어시대에서 소비욕구를 자극하기에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먹을 음식들 제외하고는 체격을 유지하고 가꾸는데는 뚱뚱한 몸 보다는 날씬한 몸이 관리하는데 드는 방법이나 품목 비용 시간이 훨씬 더 들지 싶은데요.
원댓글님 의견에 공감이 됩니다.
특히 후자쪽 의견에 조금 더...
저도 두번째 의견에 동의해요. 천박한 자본주의가 저런 여성들을 앞에 내세워서.. 성형외과, 또는 명품, 또는 화장품등과 연결시켜서 자본주의랑 맞아떨어지면서 맞아 돌아가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여자들이 유명해지고, 예쁘다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너도나도 따라하도록 만드는 거죠. 가장 아름다운 몸매는 건강한 신체라고 생각해요.
성적표로 줄세우기 해오던 애들이 어른이 되면서 또다른 경쟁에 빠져든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균형있는 건강한 몸이 좋은데...
저도 이 생각에 동의해요.
여러가지 이유들이 각자 작용했겠지만, 그 이유들이 결국 '남보다 좀 더 좋아야 된다' 라고 인식하면서 부터 가속된거 같애요.
@@hurjaeyong 저도 운동을 많이 하지만 모두 그런 목적이 아니에요. 힘과 근육 체력 재활 여러 목적이 있어요. 운동하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시는 이유는 아마 교수님이 운동에 대해 잘 모르고 모르는 존재에 대해 대해 거부감으로 조금 편협하게 말씀하신듯합니다.
@@MhA71 이게 진화론적으로 보자면 더더욱 타당한 의견 같네요 공작 꼬리라고 생각해보니 납득이 갑니다.
@@sejoong943 그런 일반적인 건강 목적의 운동이 아니라 체지방량을 엄청 내려서 바프 찍는 수준의 몸을 만드는것에 대해 말한거였어요. 내용 다시 보시면 이해되실듯.
@@tanuking2264 저는 과시가 본능이라고 생각해요. 그 본능을 위해 노력하는건 당연한거고요. 하지만 몸을 만드는건 과시 말고도 여러 본능이 있어요. 남자들 몸 이상하게 크게 만드는거 학교 폭력당해서 그런 사람들도 많아요. 일종의 자기방어죠. 또 문화로서 그럴수있죠. 주목받고 싶은 사람도 있고요. 재활을 하다가 그런 경우도 있고요. 인간의 본능에서 나오는 문화는 너무도 다양합니다. 교수님 말대로라면 여자분들 명품사는거 우리가 공부하는거 하나 하나 다 이상한거에요. 교수님이 이야기하는 도킨스 왔으면 오지게 비판당할껄요. 그냥 과하게 몸 이렇게 프로필찍는 사람들이상하다는건 ㄹㅇ 문재인식 편가르기입니다. 남녀갈등 지역갈등 세대갈등 집값 마약 그거 다 나라망치려는 일종의 공격인데 그 자기와 다른 사람을 인정하비못하개하는 일종의 정신병이에요. 살인자도 아동성추행범도 이해하고 극복해야지 그냥 아 바디프로필 이상햌ㅋ 나랑달러 이상해 그것또한 본능이죠. 근데 그걸 뭐 진화학적으로 어쩌고 하면 ㅋㅋㅋㅋㅋ차라리 자살이 진화학적으로 어떻다하는건 최소 이해는가는뎈ㅋㅋㅋㅋ 바디프로필을 진화학적으로 공격하는건 난 모르겠음
사실 여성의 몸은 같은 양을 먹고 움직여도 남성보다 훨씬 더 살이 잘 붙고 근육이 덜 만들어지는 몸인 것과 동시에
가슴 크기가 크게 발달할수록 허리디스크나 목 어깨통증같은 각종 문제들이 발생하는 몸인데ㅋㅋ 갈수록 깡마르고 가슴과 엉덩이만 큰 여성의 몸이 유행하는게 정말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그마저도 요즘은 미국까지 점점 가슴과 엉덩이만 큰 여성에서 쫙 마른 여성쪽으로 변해가는...)
진화생물학의 관점에서도 역행이고 현대 사회에서 생존하기에도 부적합한 몸이 단순히 보기좋다고 유행하는게 참 기괴하기도 하고 착잡하네요
무엇보다도 여성의 살은 여성혐오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같은 수준의 남성보다도 더 심각한 비난 또는 압박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살을 빼는 사림들도 분명히 있겠죠
아무튼 주변에 있는 다 큰 성인여성들도 살 빼려고 과하게 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어린 여자아이들은 누구보다도 그 유행을 쫓아가며 스스로의 몸을 망치는 모습을 보이며 산다는게 참 속상합니다
(살을 단순히 자기관리로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원래 본인에게 맞는 체중에서 벗어나는 순간 빈혈 저혈압 저혈당 무월경 탈모 등등 온갖 문제가 다 생깁니다)
+건강보다도 위험을 강조하는 사회가 된 것 같아 착잡하다는 말을 했는데 운동을 안좋게 생각하는 사람처럼 되었네요 ㅋㅋ
운동 이야기 안 꺼냈다고 운동 안하고 막 먹고 살아도 된다는 소리겠습니까 당연히 진정한 건강을 강조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소리죠;
당연히 건강하지 않음을 앞세워서 더 건강하지 않은 상태로 빠뜨리는 기괴한 유행들도 똑같습니다
허리나 발목같은건 얇을수록 강합니다. 가슴과 엉덩이만 크다기보단 허리가 잘록해지니 그렇게 부각이 되는거고, 그것들은 겸사겸사 성적어필을 위한 짝짓기구애?같은게 포함된거아닐까요?ㅋㅋ 전 바디플필문화는 별로지만 운동자체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때문에 여성의 육체가 상대적으로 약한편이니 더 강화시켜서 극복해나가는게 어찌보면 '진화'인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poorbird2023 원래 암컷은 짝짓기 구애를 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구애를 위한 활동은 수컷에 거의 국한되어있습니다. 발정기에 잠깐 암컷이 화려해질수는 있겠지만 그것조차 일종의 공지?에 가깝지 암컷이 수컷에게 다가가 나와 생식해달라 구애하는 경우는 생태계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케이스입니다.
공감합니다
원인이 어찌됬던 집착을 유발하고 살아가는데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요소로 스트레스 받는건 비정상이라 생각함다 ㅠ
@@FREUD94 사회가 그걸 직접 강요하는데 강박에 빠지지 않을만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운동하는 입장에서 너무 재밌게 봤어요! 중간에 사슴이 '배고파지게 왜 저러지'하는 거에서 터졌네요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사슴에서 터진 1인 추가요
배고파지게 뭐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커엽
교수님 말씀 재밌게 잘 봤습니다. 다윈의 사도들에서 언급된 것처럼
생물학은 심리학을 만나야 입체적인 해석이 가능해지는 것이 아닌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재밌는 설명 감사합니다!
원래 마른사람들이 "많이 먹는데 안쪄요" 라고 해요 ㅋㅋㅋ 최교수님 본인기준에 많이 드실지 몰라도 객관적으로 소식하실듯
ㅇㅇ 진짜 쯔양 히밥같은 극소수 체질 빼곤 다들 별로 안먹음 ㅋㅋ
객관적이 어딨음 ㅋ
꼭 뚱뚱한 애들은 뚱뚱한 사람 기준으로 많이 먹어야 대식한다고 생각하더라
살좀 찌워야겠다는 말은 가끔 듣는 편인데 배고프면 국밥에 밥 3~4공기 정도 먹고 버거킹에서 햄버거로 2.5만원 정도 쓰는데 많이 먹는편 아닌가요?
@@이민석-v9j 그걸하루에 매일 3끼 이상하면 찝니다
마른 사람들은 마른 비만으로 많이 먹어도 ET처럼 똥배만 나오고 팔다리는 얇은채로 그대로인 모습이 전체적으로 포동포동 살이 찌는 사람과 다른 체질이 많음.
기본적인 유전형이 다른데
올리신 영상이랑 상관없는 글이지만... 교수님이 강의하신 '독서는 '일'이어야만 한다' 영상을 봤는데요. 생각이 많아지는 강의였습니다. 롱텀플랜으로 커리어 변화에 필요한 영국대학 석사1년 과정을 듣고싶은 사람인데요. 아무래도 토종한국인에 대학까지 한국에서 나와서 제2언어로 대학수업을 듣고 에세이(페이퍼)를 작성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상당합니다. 그만큼 영어실력이 따라주면야 고민도 없겠지만 한국어로도 논문을 적는게 상당히 어려운데 영어로 적어야 되니깐 이걸 그냥 하지말고 포기를 해야되나 생각도 하고요. 기회가 되면 교수님의 영어공부 방법(대학 들어가기 위한) 그리고 이후 대학에서 영어로 수업을 듣고, 페이퍼까지 작성하는 노하우를 공유해주시면 저같은 사람에게 참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교수님 유튜브 듣는 구독자 중 외국 대학에 응시하고자하는 분들이 꽤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ㅎㅎㅎㅎ
진화생물학자의 관점에서 이러한 주제에 대한 얘기를 들으니 정말 새롭습니다. 저는 사회학의 관점이 익숙한 사람이라, 왜 진화적으로 의미가 없는 몸에 대한 선호가 형성된 것일까? 라는 교수님의 의문에 대번 미디어를 통한 재현의 결과이지 않을까, 라는 답이 떠올랐습니다. 인간은 음성뿐 아니라 기호를 통한 재현으로 소통하기 때문에 그것이 누적되는 과정에서 기호에 인간의 발화 행위 이전의 고정된 의미가 형성됩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재현이 반복되면서 견고한 기준으로 굳어지는 것은 인간의 재현 행위가 보편화된 이래로 계속 있어온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미적 기준에 대한 관심이 집착에 이를 정도로 과해진 것은 언어적, 회화적 묘사의 수준을 넘어서서 실제 눈앞에 있을 때보다도 화면 속에 있을 때 오히려 더 ‘생생히’ 들여다볼 수 있을 정도로 발달한 재현 기술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더해 세계가 하나의 소통권이며, 누구나 자신의 몸을 정밀한 재현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기까지 하니까요.
흥미롭네요. 아름다움에 대한 재현이 반복되면서 보편화되었고, 나도 그 기준에 맞춘 몸으로 미디어 속에 나의 몸을 '확장'할 몸을 만들기 위해 진화적으로 의미없는 몸에 대한 선호를 만드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결국 미디어로 확장된 몸은 더 나은 짝을 찾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으므로, 큰 가슴과 엉덩이, 잘록한 허리는 결국 진화적으로 몸에 대한 의미있는 몸에 대한 선호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또한 사회적 자원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돈, 권위) 등이 건강하고 다원주의적 관점에 적합한 몸보다 더 중요해지면서 미디어를 통해 짝을 찾으려는 진화적인 행동일 수도 있겠고요.
이해하고 싶은데 조금 더 쉽게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사회학 관점에 관심이 많거든요
@@actionaction70 저같은 말하는 감자의 의견이 궁금하시다니 황송합니다. 음,, 좀더 캐주얼하게 말해보자면,, 언어, 그림, 사진, 영상 등은 모두 의미를 담는 그릇인 기호입니다. 의미를 담기 전엔 비어있을 뿐이죠. 사람들이 '개'는 🐕
1. 식, 즉 영양섭취의 강박에서 해방됐고
2. 경제적 여유, 혹은 반대로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더 큰 자극을 원하게 되고
3. 그 해방구가 주로 성인 것 같아요
그래서 남녀 모두 더 큰 성적자극을 원하고, 결국 성적자극을 높이는 몸매를 원하게 되는 것 아닐까…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빈곤한 사람보다 몸을 만드는데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수 있고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은 종족번식에 있어 유용한 자원을 지니고 있으니 더욱 선호되지 않을까
선택하는 사람의 지적 수준에 따라 달라지겠지~~
경제적 과시가 맞음 옛날 사람들은 몸을 안만들었다? 만들고 싶어도 돈도없고 헬스지식이 만들어진지도 얼마안됌 20년전만해도 복근운듕 전완근운동은 있어도 힙운동이란건 없었음 서양의경우 한국보다 일찍부터 잘살아서 90년대에서 몸만드는 사람들이 많았던거고 한국인들은 20년대 들어서 여유 생기니까 따라하는거
그리고 사실 헬스할때 분비되는 엔돌핀 도파민적인 관점으로 보면 처음인 걍 몸이나 만들까로 시작하지만 중독되서 계속 하는 경우도 많음 예시)김종국
구독자의 가설(?)
1. 인간은 지구 생태계의 최상위 계층으로 인간개체에게 생존과 번식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점은 인간그룹 안에서의 경쟁과 생존으로 몸매가 그것을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남성간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하서는 위압감과 과시가 중요한데, 근육은 그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여성들간 경쟁에서도 근육은 매우 효과적인 과시수단인 것 같고요. (근육의 이점으로 보면 기싸움, 지구력, 체력, 완력, 집중력, 업무수행능력 등등의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2.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실제로 서바이벌 예능을 보면 근육이 많고 빠른 움직임을 가진 사람이 야생에서 사냥에 성공할 가능성이 근육이 적은 사람보다 훨씬 높아보이던데 생존에는 여러 요소가 작용하겠지만 결국 핵심은 사냥성공률이 아닐지요? (물론 호모사피엔스의 가장 큰 무기는 지능이기도 하지만 지능을 바탕으로 한 수행능력을 위해서는 일정량의 근육이 필수적이지 않을까요!? (일정량 이상의 근육은 징그럽거나 혐오감을 주기도 한데 그것은 비만과 마찬가지로 에너지가 너무 많은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적당한 크기의 근육은 정말 멋있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근육질 몸매가 매력적인 몸매로 보이는 이유는 결국 생존 또는 건강과 관련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3. 큰 젖가슴이 매력적인 이유는 문화적인 영향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지요? 오래전에는 가슴 큰 것보다 배나 종아리에서 더 큰 매력을 느꼈다는 글도 본적이 있는 것 같은데 이 또한 아마 문화적 영향인 것 같아요. 오랫동안 많은 문화권에서 여성의 몸매를 감추는 의복을 만들어 입어왔으니.. 가슴과 달리 콜라병 몸매가 아이를 잘 낳는다는 연구가 있듯이 몸매가 좋은 것에 끌리는 것은 번식과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현대에도 가슴보다는 엉덩이나 잘록한 허리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번식에는 몸매가 중요한 요소 같고요, 가슴은 PD님 말씀처럼 과시적인 역할이 큰 것 같아요. 개구리 수컷이 번식기에 부풀리는 것처럼요. 혹은 몸이 빨갛게 된다던지..? 가슴도 일종의 그런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너무 큰 가슴은 생존에 매우 불리하기 때문에 몸매만큼 큰 매력은 아닐 것 같아요. 그러나 적당한 크기의 예쁜 가슴은 과시적인 면과 번식적인 면에서 상당한 이점이 있을 것 같네요.
가슴과 진화에 관한 흥미로운 책들이 많던데 다시 한번 찾아읽어봐야겠습니다 ㅎㅎ
저의 경우는 건강을위해 시작하게됬었고 운동을 통해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건강외에 덤으로 49세 늦은 나이에 바디프로필까지 찍으면서 제 인생에 많은 동기부여가 된거같습니다. 52세가 된 올해도 건강을 유지하고 나에게 긍정적에너지와 활기를 주기위해 한번더 바디프로필을 남길까합니다.
대신 너무 혹독하게 다이어트하고 비용을 들여 스튜디오 가서 찍는 과시용 거창한 바프가 아니라 건강한 라이프의 중간점검으로 일상에서 바프를 남기면 어떨까합니다.
가장 튼튼한 다리를 가지고 계시니 건강 오래오래 잘 유지하시길 오늘 영상 감사합니다🙏💓💓💓
교수님 나이가 들수록 하체와 허리 건강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스트레칭으로 건강하게 있어주세요!! 오래오래 이야기 듣고싶습니다 😊😊
😊
"노력"이 지금 세대 생존에 가장 중요한 키워드지 싶습니다.
운동한 몸은 노력을 해야 얻을 수 있기 때문이고
"나는 노력해서 성취해내는 사람이야"를 가장 쉽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운동한 몸매기 때문입니다.
몸매는 이성에게 어필이 가장 쉽죠
얼굴 키는 타고나는 것이고
학벌 직장 성격 등도 결국 만나서 대화를 해야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다들 운동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참 이성만나기 어려운 세상에 살고있는 것 같아요😢
노력이라는 키워드로 분석하시다니 흥미로운 해석이네요! 몸매 가꾸기와 바디 프로필이 하나의 스펙이 되고, 이것이 당장의 생존 또는 금전적 보상으로 이어지진 않지만 직관적인 어필로 인해 더 많은 가능성으로 연결된다는게... 일리가 있는 거 같아요!! 재미있는 의견입니다!
Gen-Z세대의 특징이 노력보다는 자연스러운 진정성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아마 그 세대라는 것은 좀 더 윗세대를 말하는 것이겠죠..
학위위조, 금융사기 등 피로에 지쳐 오롯이 꼼수 없이 피나는 노력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이 피지컬 아닐까 해서 열광하는게 아닌가 하네요.
근데....성형....근데 성형도 노력이라 보는 추세니깐요
야 공부해서 의사를 해 ㅋㅋㅋ 근육만들어서 리어카 끌생각ㅎㅏ냐 ㅋㅋ
저는 몸이 약해서 운동을 시작한 경우인데요, 집착 까지는 아니고 바디프로필까지도 전혀 아니지만 달라진 옷 핏, 혈색 등에 주변인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해주니 오히려 더 탄력을 받아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자신의 몸을 가꾸는 것이 진화보다는 심리적인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혹은 현대인이 번식을 하는 조건이 과거에 비해 더욱 복잡해지다보니 기형적으로 발생한 번식경쟁의 양상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ㅎㅎ 모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부는 이성에게 어필하기 위해 몸을 가꾼다고 하더라구요.
12:17 고삐 풀린 선택 과정(Runaway Selection)에 대한 설명이 흥미롭네요!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
현대사회에서 몸 가꾸기가 생존에 유리한 측면이 있어서 본능적으로 치중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모 조사에서는 사람의 외모 평가가 좋을시 그 사람이 받는 연봉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키가 있는데, 예를 들어 키가 180cm 이상일 경우 아닐 경우보다 예상되는 수입이 높다고 합니다. 이는 보편적으로 외모가 뛰어날 수록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잠재의식속에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즉 보기 좋은 외모로 인한 "호감도 향상"으로 첫인상을 좋게 만드는 초두 효과는 분명히 무형의 자산으로 성공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몸 가꾸기는 분명 생물학적으로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적어도 현시대에서 만큼은.
또 다른 측면에서 몸을 가꾸는 이유는 이렇다고 봅니다. 사회과학적으로 유한계급론이라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쓸데없는 일인데 그것을 즐기는 것이 또다른 계층을 형성한다는 이론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고계층 부자들이 승마를 배우고, 고급 미술품에 열광하고 클래식을 즐기고 초고급 레스토랑에서 고급 와인을 소모하는 행위들은 막걸리로 서러움을 달래는 일반 서민층에서는 절대 이해불가능한 일입니다. 즉 최상 계층은 그것을 즐긴다고 합니다. "나는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을 즐길 정도의 부와 능력이 있는 계급이야."라는 차별적 지위를 스스로 부여함으로써 만족감을 얻는다고 합니다. 그것이 하나의 "문화적 자산"을 형성하여 그들만의 리그를 이루고 사회가 고도화될 수록 계급화 내지 양극화가 심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몸가꾸기 현상도 하나의 그런 현상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는 경쟁이 치열한 이 시대에 굳이 박터지게 먹고살려고 아둥바둥할 필요가 없어. 건강을 위해서 몸이나 만들어도 돼!" 라는 정도의 인식....... 그리고 그런 인식은 운동하는 사람에게도 있고, 운동안하는 사람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난 먹고살기 바쁜데, 저 양반은 운동할 정도록 여유가 있나봐......" 마치 옛날 중세시대 때 양귀비가 뚱뚱한 사람이 미인으로 평가 받듯이, 어쩌면 현시대에서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몸을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여건이 있는 계층이 상류층으로 여겨질 정도인 시대일지도 모릅니다. 즉, 현시대에서는 몸짱이 상류층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도구로 활용된다는 측면에서 역시 "생존과 번영, 기회"의 측면에서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인간의 진화는 그 시대에 맞는 최고의 가치를 은연중 찾아낸다고 봅니다. 여성들이 명품을 선호하는 이유도 몸짱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뜻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치밀하게 파고들면 분명 본능적으로 "진화와 생존과 번영"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측면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사회가 고도화 되고 생존경쟁이 치열해질 수록 세상은 생존을 위해 앞으로도 보다 더 유리한 방법을 취사선택할 것입니다. 저출산도 전 그런 현상중 하나라고 봅니다........
아참!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을 빼먹었네요. 운동자체에서 느끼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도 지금은 운동을 안하지만 과거 십수년 운동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건 누구에게 과시를 하거나 하는 이유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성장하는 재미? 정직한 재미? 도 닦는 재미? 그런 삶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고유의 재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박사님께서 공부를 해서 성장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재미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딱 운동한 만큼만 정직하게 몸이 변화해 가는 과정을 매일같이 관찰하고 그것이 십수년간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인생을 배우는 하나의 참선의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치 마라톤을 뛰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는 것과 등산에서 더 높은 산을 오르려는 것과 같이 자기 성찰적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또 무엇보다도 가장 동물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은 특히 힘이 센 사람에게 굴복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자도 가장 센 수컷이 자기의 자손을 남기고, 법이 없던 고대 사회에서도 가장 쎈 사람과 부족이 모든 것을 차지했을 겁니다. 사회가 어지럽고 불확실해질수록 강한 사람이 선호되는 현상이 본능적으로 보편화될 거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운동하는 이유는.. “저런 몸이 되고싶어!!” 보다는 “아 진짜 저렇게는 되지 말아야지”같은 일종의 공포?에서 자주 오는것 같아요😢 현대사회에서 행복감을 느낄만한 행위들(패션/여행/여가 등등...)은 대부분 외적인 요소에서 크게 떨어진다면 누리지 못할것들이 대부분이기도 하고 대중방송에서도 점점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참 열심히도 카메리 밖으로 밀어내려 하니까요
옛날보다 지금이 전세계적으로 더 가깝고 이어져있으니 각 나라마다 있던 피라미드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생기는 진화과정일지도… 지금 유행하는 몸들 대체로 서구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거같아요. 자본주의로 오랫동안 유지 해오면서 돈이 점점 몰리니까 각자 먹고 살기위해 잘 사는 사람 평균에 맞추려 하고 잘사는 사람들은 더 잘살기위해 평균치를 올리고..
교수님은 많이 드셔도 워낙 지적 활동에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셔서 살이 안찌시는듯 합니다....ㅋㅋ...그런데 사진 동영상으로 남겨서 SNS로 타인에게 보여줄 일이 없었으면 일반인들이 지금처럼 과연 몸을 만들까 싶네요.
보여주기 위해서죠 ㅋㅋ자기만족?ㅋ
sns의 발전은 바디프로필의 성행과 매우 밀접관 관련이 있다는 데에 동감합니다
교수님 제 생각엔 육체의 미를 꾸미는 것이 현대사회에서 높아진 기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생존과 번식을 위한 이성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이젠 몸매까지 좋으면 생존과 번식에 유리해 진것이죠 앞으로도 인간은 고도화 될수록 새로운 선택 기준들이 늘어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양극화도 더 심해지구요
몸을 근육질로 만드는데는 많은 노력과 인내력이 필요하고, 그걸 성공한 사람은 인내력과 성취감이 높은 사람이고 그런 특성은 이성에게 선택받을 매력으로 작용하는 것 아닐까? 근육질 자체를 선호하는 것보다 그런 인성에 끌리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Moodbeige1021일단 님은 눈에 보이는 몸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제대로 관리 못하는 사람처럼 보여요.. 글에서 열등감이 묻어납니다.
@@Moodbeige1021 운동 안해보신 분임 몸만들기 쉽지 않아요 꾸준해야하고 힘든걸 참아야하고 규칙적으로 살아야하고 영양학적으로 잘 구성된 식사를 해야함 즉 자기 삶을 잘 컨트롤 하는 사람이란 거고 정신건강이 좋을 확률이 높음. 문제는 돈많으면 더 쉬워지기에 절대적 기준은 아님.
육체미를 추구하는데 하다보니 '건강' 의 필수요소들을 따라갈 수 밖에 없게되고 컨디션이나 몸상태도 최고가 됩니다.
원시시대로 가면 인풋이 모자라서 근육이 빠질수는 있겠지만 운동 안하던 사람들에 비해서는 훨씬 생존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단순히 미적 욕망을 채우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미 운동의 맛을 알아버려서 중독에 빠진 분들도 많아요. 술,담배, 도박, 게임 등등다른 중독들보다 훨씬 건강하면서도 성취감도 부수적으로 따라오니 사람들이 늘어나죠.
20~30년전 미국에서 유행했고 자리잡은 문화가 이제서야 한국에도 왔다고 봐야죠.
그리고 마약섹스문화가 따라오겠찌
말로는 건강 어쩌구처럼 치장해놓지만 운동도 중독임. 도파민 매커니즘만 알면 다들 알거임
인간은 뇌에서 엄청나게 많은 단백질을 소모 합니다. 자연에서 약하기 그지 없는 존재인 인간이 뇌를 잘 쓴다는 것은 생존에 가장 유리한 조건이고요. 그러한 이유로 불필요한 단백질 소모를 막기 위해 인간은 선천적으로 빈약한 근육을 갖고 태어났고 필요에 의해서만 발달한다고 합니다. 사용을 멈추면 근손실이 오는데 이는 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동면을 하는 포유류들의 메커니즘과 유사하다 합니다.
다른 동물들은 근육이 뇌보다 생존에 더 중요한 요소 이기에 아무리 동물원에서 자빠져서 무위 도식을 해도 절대 빠지지 않는다 합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현재는 먹고 살만해지고 sns가 발달하면서 남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면서 외모지상주의에 더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자연선택이 아닌 성선택의 개념과, 인간에게는 중요한 영향인 문화적 영향으로 설명하면 어느 정도 실마리를 제공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진화에 있어서 생존하는 측면에서는 자연선택이 적용되지만 이성에게 선택되는 배우자 선택, 즉 성 선택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동물의 무기》 라는 책에서 본 내용을 말씀드려보자면, 자연에 있는 많은 수컷 동물들은 자신의 생존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배우자 선택을 위한 형질을 진화시키곤 했습니다. 예를 들어 영상에서 교수님이 설명하셨던 사슴의 경우에는 크고 거대한 뿔을 만들기 위해서 뼈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성분들을 몸의 다른 부분에서 가져와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부족한 영양분만큼 사슴은 리스크를 감수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상에서 교수님이 말씀하신 공작도, 포식자에게 노출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배우자에게 선택받기 위해 극단적으로 형질을 진화시킨 사례입니다. 이러한 사례는 아주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근육도 단순한 생존이 아닌, 이성에게 선택받기 위한 성 선택의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그러한 근육을 가지는 것이 매력적으로 진화했다는 이유로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크고 우람한 근육이 싸움이나 신체 능력 부분에 있어서 더 훌륭한 에너지 낼 수 있다고 여겨져 배우자나 자식을 지키기 위한 능력으로 생각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까지는 성 선택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겠지만, 정도를 넘어서는 과도한 집착을 설명하려면 문화적 설명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인간이 정착생활을 시작하고 문명을 이룩하며 자연으로부터 분리되어진지 오래인 만큼, 본질적인 부분들은 진화적 부분으로 설명할 수가 있겠지만 문화적 영향 또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설명이 있겠지만 대중문화와 미디어, SNS의 발달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과시나 남에게 보여지는 것이 만약 진화적인 요소가 아니었다면, 위에서 언급한 것들로 어느 정도 설명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남에게 '보여지는 것' 자체에 중점을 두기 때문이죠. 실제로 나의 삶이 초라해도,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보여지는 나를 칭찬해주고 찬양하는 사람들의 댓글에 왜곡된 가치관을 가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인 것 같습니다. 남성의 적당하게 근육질 몸매나 여성의 적절한 신체 발달은 진화적인 성 선택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사실 현대 사회의 과도한 미에 대한 집착은 이러한 문화적 영향이 훨씬 큰 것 같습니다. 한가지 추가로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미시 파시즘'적 요소인데요, 흔히 우리 사회를 자유주의라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어딘지 모르게 하나의 획일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돈을 많이 벌고 좋은 직장을 가지는 것을 ‘성공’이라고 부르고, 예쁘고 잘생긴 외모와 신체를 가지는 것을 극도로 추구하는 것처럼 말이죠. 저도 어렸을 때 곤충학자가 되고 싶다고 엄마에게 말했다가 '그건 돈이 안된다'라는 엄마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 시절의 기억이 거의 사라졌지만, 저 기억만큼은 선명한 것으로 보아 어린 저에게 꽤나 충격적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우리는 겉으로는 자유로운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스스로를 구속하며 자신을 틀에 가두고 살아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속박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건강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건 저의 생각일 뿐이고,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면 코멘트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족한 부분 수정하여 다시 올립니다!ㅎㅎ)
다양한 의견 코멘트가 아니라 귀하의 견해 공부하기에도 급급합니다. 좋은 견해 잘 들었습니다
글 솜씨가 후덜덜 하네요..👍 이런 칭찬은 편하게 받으셔도 될듯 합니다 허허
칼훈의 쥐실험에 나오는 번식을 중단하는 이른바 '아름다운 세대'에 해당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외모가 좋아보이는데에 관심을 지나치게 두는건, 기존의 동물행동이론에 거의 다 위배되는 패턴이라.
특정 모양의 몸매에 대한 선호일수도 있지만 어쩌면 '자신을 통제하고, 노력하는 힘'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종의 선택을 쌓아가는 과정인 것도 같아요. 개인적으로 '몸이 좋은'사람들을 볼 때 그 자태가 멋지다는 생각도 들지만 얼만큼 고통을 인내하며 노력을 했을지가 대단하고 멋있어보인다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개인마다 ROI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몸만큼 개인의 노력시 시각적으로 여실히 드러나는 것이 또 없지 않을까요.) 더 나아가 저런 사람이라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기도 하고요.
비교적 단순한 생활양식의 농경사회 시절 보다(대부분의 사람들이 해가 뜨면 밭에가서 일을하고 해가지면 잠에들던)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사회는 생존하기 위해 해야하는 선택이 복잡하고 다양 해졌는데 '몸을 관리하는 사람'이 그러한 환경에서 조금 더 잘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들로 비춰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만, 보형물 삽입을 통한 과시까지 설명 할 수 있는 논리는 아니겠네요 ;-) )
다른 분들의 말처럼 심리적인 이유도 같이 연관 된것 같아요. 생존의 기준을 미디어를 통해 학습해 자라서 저런 존재, 잘생긴, 아름다운, 예쁜 사람이 생존에 유리하다. 이렇게 판단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종족의 동식물을 거의 파괴하면서 살아남은 드문 종이기도 하구요. 지능이 너무 높은 동물 중 하나라서 기존의 동물들과는 기준점이 달라진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돌고래나 고지능을 가진 동식물들 사이에도 유행이 빠르게 돌고 변화한다고 봤습니다)
예를 들면 매 시대별로 유행하는 복식과 체형이 다르다던지 그런것이요 ㅋㅋ 머리가 꺾이도록 가발을 쓰고 수은 분칠을 하던 시대, 모나리자 같이 희미한 눈썹이 유행한 문화권, 변발, 특정 문화에서는 기러기처럼 이어진 눈썹이 미의 기준인 것처럼 생존의 기준이 굉장히 빨리 변화하는 종들 중에 하나가 호모사피엔스가 아닐까 싶어요
중국의 한 시대에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귀족들은 손가락에 과하게 긴 금속 장신구를 달았어요. 그것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불편한 장식인데, 모든 일상을 수발들 사람들이 있음을 과시한 것처럼, 지금의 세대가 지나치게 과시하고 치장하면서 살을 빼거나 치장하고 근육을 키우는 것은 근대에 들어와 움직일 시간없이 사는 세상에서 단백질을 섭취해서 근육양을 키우고 (유전적이든 현대 의료의 힘을 빌어서든) 건강해보이는 피부 관리와 운동을 할 정신적 재력적 여유나 시간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혹은 호모사피엔스라는 종 하나만으로 수천년을 내려오는 동안 유전적 다양성이 부족해서 자신과 다른, 이전과 다른, 자기 무리 집단과 다른 개체를 선호하는게 아닐까도 생각해요. 유전자 풀이 좁아서 돌연변이나 질병에 취약해져서 나와 완전히 다른 개체를 선망하거나 따르는 것도 생기는게 아닐까요
1:07 생존 얘기가 나와서 갑자기 생각난건데...
생존왕 베어 그릴스 몸 보면 식스팩이 쫙쫙 갈라진 그런 몸이 아닌 군살 없는 몸이긴 함
그친구는 방송인이라 보여지는 비주얼도 관리하는거죠
오히려 생존과 번식에 매달릴 일이 없어지니깐 이런 진화과정이 온 거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식량, 안전 등등 걱정할 게 없으니 기존의 것과 역설적인 것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가난할 땐 뚱뚱한 사람이 동경의 대상이었다면 지금은 대부분 뚱뚱할 위기이니깐 마른사람을 동경하고.. 살만 하니깐 생존과는 먼 예술작품같은 몸과 삶을 더 바라는 것 같아요
그래서 헬조선거리는 ㄴㄴ들 경멸함
지금 2030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불쌍한 세대인건 나머지 세대도 전부 인정하는 팩트
@@steaksauce9873 대체 뭐가 불쌍하죠? 전쟁으로 죽는 사람도 없고 굶어 죽는 사람도 없고 자수성가해서 돈 많이 벌고 싶으면 그럴 수 있는 여러 다양한 기회도 있는데. 전 오히려 지금이 정말 풍족하고 자유로운 세대라고 생각하는데요
@@fjrjikq2829 최재천 교수님도 인정하는 사실인뎅 요즘 시대에 출산을 한다는건 머리가 약간 모자란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유례없을 정도로 가혹한 환경에 시달리는 불쌍한 세대라고 하심.
소크라테스도 헬창이였는데 뭔 소리노 ㅋㅋ
교수님, 심미적인 부분외에도 근력운동과 신체활동이 주는 이점이 많다고 하니 한번 관심 가져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생존에 위협이 줄어드니까 외적 매력을 만들어내는거죠.
와 요즘 제가 생각해본 화두인데.. 교수님 잘 설명해주시니 크게 공감가고 좋네요~
지식을 강조하다 지혜가 줄어드는 인간이 되는것 같아요.
재큰문턱만큼크고무턱대고삼백육십오일담백독백개판큰판참삼각턱사각턱오각턱육각턱칠각턱빈각시남큰삼춘노총각큰집맛없재
교수님의 유튜브를 꾸준히 보면서 이 문제에 대해 든 생각을 말해보고 싶습니다.
남성들은 "에너지를 잘 축적하는", 그래서 "아이에게 잘 공급하는" 여성을 원하는 관점이 현대에까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마치 현대에는 먹을것이 많음에도, 배부른 사람이 끊임없이 또 먹고싶어하듯이 말이죠.
이 욕구들에서 "축적에너지를 아이에게 공급", "미래 식량이 부족할 때를 대비" 라는 중간과정은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당연하게도 현대에는 식량이 풍부해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인간은 약 2만년간 식량 부족과 싸워왔고, 근 몇십 년간의 사회 변화에 비해 진화의 속도는 한참 느립니다. 그래서 큰 가슴, 과식처럼 어떤 행위에 대한 욕구는 여전히 남아있는 것입니다.
몸 만들기에 대한 욕구도 비슷합니다. 교수님께서 예전에 말씀하셨듯, 아이를 낳는 것은 사랑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현상이어야 하지만, 여러 국가에서 사회적으로 아이를 낳는 것 자체를 선호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 행위 즉 최종목표에 대한 관심은 사라졌는데, 그에 대한 진화의 속도가 따라오질 못해서 욕구는 여전히 남아있게 되었고, 이 욕구가 엄청난 기술 발전 (의료기술, 근육 불리기에 최적화된 식사/트레이닝 연구)과 결합되어 현대의 성형수술, 바디프로필과 같은 문화가 생기지 않았나 싶네요ㅎㅎ
12년 전에 바프 두번 찍었는데 그때만 해도 진짜 보디빌딩 매니아층만 하는 영역이었습니다.
최근 바프가 대중화 되는 걸 보니 신기하네요~
제가 20년 전에 운동할 때에는 '쓰잘데기 없은 짓거리'라고 폄하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운동해서 어따쓰냐는 둥, 몸 좋아봤자 의미가 없다는 둥 ㅋㅋ
요즘 바프는 sns로 기인한게 거의 90퍼이상인거 같아요 특히 젊은 여성층은요...바프로 인한 후유증으로 식이장애라는 부작용도 많은듯해 여성커뮤에선 바프 인증 자제 등 그런쪽으로도 여론이 형성되는거 보면 이것도 하나의 흘러가는 과정인듯...
영상 잘 봤습니다. 저 역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확실히 최근의 기류는 지나침이 느껴지긴 해요
제 생각에 이 문제는 시장경제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지금의 몸 만들기 열풍도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대중들의 욕망을 자극하여 소비를 촉진시키고,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위한 기업들과 거대자본들의 수많은 수단들 중 하나겠죠
특정 수준 이상의 웨이트 트레이닝은 말씀하신것처럼 생존은 물론이고 건강과는 하등 상관이 없죠. 건강하게 살겠다고 3대 500을 칠 필요가 도대체 뭐가 있겠습니까. 말 그대로 과잉입니다. 그런데 미디어는 그런 수준의 극한의 수행능력을 가진, 적은 체지방에 괴물같은 근육맨 몸매가 모든 이들이 당연히 추구해야 하는 건강한 몸인것 마냥 떠들어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흔히들 지칭하는 용어 '헬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대중을 기만하는것 같은 문구라...
그 기류 이제 사그라들고 안정화되는중
남성들이 몸매가꾸기에 매진하고 있는데 성인 남성 비만율 왜 높아졌죠..? 모든 남성이 몸매를 가꾸기 위해 노력한다기보다 양극화 되고 있는거 같은데요 하는 사람은 열심히 하지만 안하는 사람은 전혀 안하고 있는거 같아요
그건 어느 집단이나 마찬가지 한국여성들 관리하고 꾸민다지만 집안에 쳐박혀서 배달시켜먹으며 살 뒤룩뒤룩 쪄서 커뮤만하는 여성들 널렸고 그런여성들 덕분에 여성커뮤가 기아급수적으로 증가함
Z세대 취직률 바닥에 일을 안하는 세대라고 겁나게 떠들지만 취직하는 아이들은 언제나 꾸준히 있고 자영업 오픈하는 사람들 셋중 하나는 2,30대임 청년메리트로 자영업하는 사람들도 널렸고
@@Sexy-Sports-Study 님 비만율 통계 확인 한번 해보시죠 ㅋㅋ 뇌피셜 지리네요
@@Sexy-Sports-Study 잔뜩 화가 나신걸 보니 비만한 남성이신가 봅니다 🤗
네 맞아요 안하는사람은 아예 안해요
2010년도에 들어서 소셜미디아가 사회의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진화론은 몇백만년의 시간동안의 자연선택과정을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10년밖에 안된 소셜미디어의 영향은 설명이 안되는 것 아닐까요?
결국엔 몸만드는것에서 보상을 얻고 거기로부터 오는 만족감과 충만감으로 더 집중하고 그로인해 습관성이 생기며 거대담론으로까지 이어져 자본의 우위로 서로를 판단하는것처럼 비교의식에 사로잡힌것이 아닌가 생각하여 봅니다
생존을 다른 관점으로 해석하는 것은 어떨까요? 외모를 가꾼다는 것은 외면적 아름다움을 과하게 추구하는 세태에 맞추어 '살아남기(뒤쳐지지 않기, 섹슈얼리티를 발달시켜 이성에게 선택받기)'위한 원초적욕구에 따른 진화라고 보여지기도 하네요.
문제의 핵심은 미적 기준의 획일화가 아닐지.
진화에 도움이 안되는 짓을 제일 많이하는게 호모사피엔스 아닐까요? 취미활동도 번식에 상관없는 쓸데없는짓들중에 하나인거 같아요
그러니깐 동물과 다르고 여타 동물과 다르게 진화했겠죠. 번식만했다면 그냥 동물중 한 동물이죠.
생존의 조건이 달라져서 아닌가 합니다. 예전에는 몸이 약하면 생존이 불리했지만, 지금은 돈이 없으면 생존이 불리한데, 남녀에게 잘 보이고 나를 돈주고 가꾼다를 어필하기 위해서 몸 가꾸기가 되는 듯 합니다. 마지막 쯤에 말씀하신 공작새처럼, 여성이 선호 하니까요. 이제는 매체에서도 남자 몸만 봐도 소리 지르는 화면들이 많으니까, 이제 남자는 자연스럽게 그렇게라도 어필하려고 하는 듯 합니다. 또한 예전에는 돌아다니면서 여럿히 하는 행사가 많았지만, 지금은 자연히 혼자 행동하는 일이 많아졌고, 그 과정에서 취미를 선택하는 기준이 좁아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0:30 여기 춰컬렛 복근~이라고 하실 때 너무 예상치 못한 유려한 발음이라ㅋㅋㅋㅋㅋㅋ저항없이 웃어버렸어요...
저도요 ㅋㅋㅋㅋㅋ
알고리즘에 계속 뜨는거 지나치다, 알릴레오 북스에 나오신거 보고 선생님채널 구독해 몰아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따뜻한 과학이야기라니 ~~ 선생님 채널 덕분에 과학이 더 좋아집니다 ❤
말미에 하시는 말씀들이 정말 고풍스럽게 들리네요.
교수님이란 단어는 초라하고 진짜 先生님이십니다.
마른데 잘 먹는다는 사람들은 식사량은 적지않은편 맞고 대신 간식을 아에 안먹음 옆에 있어도 안 집어먹음
맞아요 딱 식사만 하더라구요
어쩌면 진화론적 관점에서도 더욱 발전해가는 걸 수도 있다고 봅니다. 현대인은 지나친 영양과다에 비만이 건강에 가장 큰 적이죠.저는 마른 비만이었는데 웨이트랑 달리기하고 근육형 몸매는 물론이고 온갖 질병 다 없어진 기분, 특히 현대인들 정신병적 문제 너무 많은데 한방에 해결됩니다. 마르려고 운동하거나 몸에 집착하는 게 아니라 ‘살려고‘, 즉 생존을 위해 운동은 필수이고 그러다보니 지방이 빠지고 근육이 붙고 그러다보니 일부 몸에 대한 집착이 생긴 결과일 수도… 제 경험상 그렇다는…
야생의 시대로 돌아간다면 선생님 께서 가장
사냥을 잘 하실거 같아요. 왜냐면 선생님은
조근조근 말씀을 잘 하시니까 동물들도 설득당해서
ㅋㅋㅋ
여성에게만 요구되던 몸매관리가(여자연예인이 미디어에서 여자의 다이어트는 평생하는거라고 말하는등)남성에게도 해당되는 시대가 온거같네요 확실히 시대가 변하긴한거같습니다 ㅎㅎ
요즘 세대들 중 한명으로써 지금 시대는 건강미를 중요시 하는 것 같아요.
정신적이든 신체적이든 자신을 관리하고 자신감을 드러냄으로써 어필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유전적 그리고 근본적으로 봤을 때 우리가 운동하고 드러내는 게 마냥 잘못됐다 보는건 좀 어렵다 생각합니다.
신체에 에너지를 잘 축적할 수록 생존률이 높은 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근육을 길러서 가족을 타인의 공격으로부터 지키는 걸 안좋다고 보기는 어렵잖아요?
저도 막 몸을 길러서 보여주고 그러는 타입은 아니여서 잘 모르겠지만, 저런 사람들에게 끌리는 사람의 입장으로써 보자면 남들보다 우월하진 않지만 어쩌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을 통해서 건강함을 보여주는 건 일종의 방어기제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프지도 않고 생각이 뒤틀리지도 않을거 같고 적어도 아파서 죽진 않을거 같잖아요 ㅋㅋㅋㅋㅋ 그냥 그런 느낌인거 같아요 설명은 잘 못하겠지만 저희는 그런 건강미에 끌리는 거 같습니다. 요즘 통통한 사람도 인기 많아요 곽튜브님이라던지
부유한 베컴부부라던가 헐리우드 미녀스타들 다산 하죠. 다산은 건강과 부의 상징이 된거 같아요
교수님은 지식과 뇌가 크리스 범스테드세요!!! 앞으로도 좋은 말씀 오래오래 부탁드립니다:)
거대 기업의 잇속 챙기기, 인정욕구를 건드리는 주입내지 세뇌..
몸짱이 옳은 사회에선 그들이 유리한 측면이 많지요.
지금의 몸 만들기 문화는 단순히 육체미의 과시만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몸을 통해서 사람의 배경을 추측할 수 있으니까 사람들이 점점 멋있는 몸을 선호하게 되는 거죠.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시간과 돈이 들기 마련인데 가난하거나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힘든 일이겠죠. 그렇다면 우리는 멋진 몸매를 보면서 저 사람이 어느정도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있음(사회적 지위)을 알 수 있죠. 그래서 내가 저 사람과 짝을 맺었을 때 나, 그리고 내 후손을 지킬 배경을 지니고 있겠다고 짐작하지 않을까요?
앞으로의 인간 진화는 단순히 야생에서의 생존 뿐만이 아니라 여러모로 점점 과열되는 사회 속에서 더 높은 지위를 지니고 그를 과시하는 쪽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직업은 중소기업내지는 일용직인데 헬스장만 들락거려서 몸 좋은사람 vs 몸은 뚱뚱한 의사. 여자는 과연 누구를 선택할까요?
교수님 말씀을 듣고 생각해보니,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인 사람들은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필요가 없었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대대로 풍요로운 지역에서 살았다든가 대대로 지배계층이었다든가요.
자기몸을 전혀 이해하지못하고 퍼포먼스,유연성,근심폐 지구력, 근육의 회복력 이런것들을 전혀 계산못하고 그냥 미디어가 보여주는 이상적인 몸의 형태를 따라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보면 몸때문에 굳이 정신병을 얻는 거 같아요😅 저도 요즘 몸만들기에 빠져있는데 확실히 온몬의 근육이 많이 자라니까 나빠진 자세를 고칠 수 있는 컨트롤이 생기더라구요. 절대 이해안되는건 왜 약물을 사용하는지 모르겠어요.
건강하시고 오래도록 국민들을 계몽해주세요
생존과 번식에는 이성의 매력을 끌고 좋은 자손을 낳겠다는 요소도 들어가니 생물학을 넘어서 보면 생존에는 좋은 방향의 진화 아닐까 싶습니다
긴 말 필요없이 이게 정답 같은데요
인류가 포르노에 절여져서 외적으로 보이는 몸에 집착하는 확률도 높을 것같네요
그냥 남들 시선 의식하느라 그런거임
종특
교수님 이름은 전에도 알고 있었는데 우연히 교수님 채널 보게 되었는데 말씀이 서당 훈장님처럼 구수하고 재미져 계속 봅니다 감사합니다
바디프로필 인스타금지한다고하면 할사람 별로없을듯
공감요 ㅋㅋ
오늘도 알러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일단 몸 좋으면 자존감이 많이 올라갑니다. 그에 따른 여러 장점은 많죠.
맞아요ㆍ심리학에서도 인정햏죠
인스타 보면서 내가 저 몸이었으면 없던 자존감도 생기겠다 싶었던 적 많음
다른동물의 관점에서 인간의 근육량키우기를 이해할수없다는 뉘앙스의 주장은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 운동을 많이 하지않아도 체내 근육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타동물들과 달리 인간은 환경적응을 에너지에 따른 근육량의 조절을 통해 해왔습니다 그것이 인간이 지구상 거의 모든 위도에 분포하는 이유고요. 인간을 신체활동을 지속하지 않는이상 근육량이 감소합니다. 진화사에서 약한 수컷은 특별한 이유가있지 않은 이상 선호되지 않죠. 인간의 암컷은 체지방률을 적당히 유지해야합니다.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한 불임혹은 난임이 생길수있기 때문입니다. 건장한 수컷과 굴곡이있고 뚱뚱하지 않은 암컷이 선호되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 😍
저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몸만든다고 운동하는건 반대
그냥 왠지 몸에 안좋아보여요 몸에 독소 쌓일거 같고
평생에 걸친 스테미나를 낭비하는거 같음
요즘은 한발 더 가서, 여리하고 어린 얼굴에 금육질 남자 몸을 가지고 싶은 분들이 여자든 남자든 부쩍 늘어난듯 합니다. 일반인들 조차 알고도 눈감고 구강, 주사 스테로이드를 쓴다고 하네요. 근육은 키우고 얼굴은 보톡스와 필러로 근육을 계속 이완시키고. 뭔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네요.
아,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영상이네요! 저는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모든것이 설명된다고 생각합니다.
진화란 빠르게 일어나는것이 아니니 사람의 사고방식을 원시 시대에 대입해야만 이유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해요.
1.남자들이 왜 필요 이상의 근육을 축적하는것이 아름답다고 여겨지는가?
남성이 필요이상의 근육을 축적하게 되는 계기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게 됩니다.
현대와 달리 원시시대에 많은 운동량과 많은 식량을 동시에 보유해야만 근육이 축적 될 수 있을건데,
그렇다는건 이 남성이 정말 놀랍도록 유능한 사냥꾼이라는 말일겁니다.
온종일 뛰어다니며, 무거운 물체를 들고 나를 수 있고, 힘이 센 야생동물과도 어느정도는 맞붙을 수 있을겁니다.
그러면서도 사냥에 높은 확률로 성공해서 근육을 키우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사람이죠.
근육=유능함 으로 인지하는게 당연했던 조상들의 시각이 우리에게 까지 전해진걸겁니다.
2. 탄탄하고 큰 가슴과 잘록한 배
원시시대에 이런여성을 만난다면 알 수 있는건 뭘까요? 바로 그 여성이 한번도 출산을 하지 않았다는 것과, 영양상태가 좋다는 점입니다.
한번도 출산을 한적이 없다는 것은 아직 관계를 맺고 있는 수컷이 없다는 이야기고, 그 암컷을 차지하게 될 경우 '나의 아이'에게만 집중해줄 수 있겠죠
한번에 한명의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성장시키기 까지 오랜시간이 걸리는 인류의 특성상, 이러한 정보는 정말 중요했을겁니다.
여성의 가슴크기가 커진 이유에 대해서는 확신이 가지 않지만, '개체내에서 여성호르몬이 과다분비되는 암컷이 선호된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3.빼빼 마른몸에 대한 선호는 왜 오는가?
흔히 마른 몸을 만드려는 사람들은 근육이 붙는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근육도, 살도 없는 몸. 그런 몸을 가지게 된다면 어떤걸 얻게 될까요?
생존에 불리한 몸 그자체 아닐까요? 하지만 사람은 서로 돕고사는 쪽으로 진화해왔습니다. 그래서 그런 몸을 보면 잘 챙겨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그것이 호감으로 발전한건 아닐까요? 원시시대에 이런 사람을 마주치면, 그들을 단지 잘 먹여주는것 만으로도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든든한 동료가 생겼을 지도 모릅니다.
다만 기아 상태에 있는 대상은 다르게 여겨졌을 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몸상태는 돌이킬 수 없을정도로 좋지 않아져서 그들에게 식량을 투자해도
원하는 만큼의 노동력을 얻을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이런 시각도 있습니다. 그런 마른 몸이 선호되는 대상은 많은 경우 여성이라는것을 생각했을때. 그 암컷에 대한 통제권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마르다는건 그 개체가 어떤 방식으로든 식량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말합니다. 그런 개체라면 쉽게 자신을 의지하게 만들 수 있을것이고
자신을 따르게 만들 수 있을테니, 거기서 '보호본능'이 자극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어디까지나 몸에 내제된 본능에 관한 이야기이며, 마른 몸을 좋아한다고 해서 타인을 이용해 먹고자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오히려 상부상조를 원하는 유전자일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건 약자를 챙기고자 하는 나름의 본능이니까요.
어디까지나 진화론을 제대로 공부해본적 없는 온라인 나그네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같이 토론하는건 좋아합니다.
3번은 굉장히 독특한 시각이네요. 이 댓글을 보고 여러 생각이 들고 재밌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마른 몸을 보고 연민 섞인 호감(? 이라고 정리하면 될까요)이 생겨 공동체에 포함시키고 싶은 동기가 되었다는 게요...
다만 암컷 또는 마른 개체에 대한 통제권이 야생에서 정말 '필요'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야생은 일부일처와 같은 규범도 없었을 것이고 무엇보다 타인에 대한 통제 자체가 크게 의미가 없는 환경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일부 각자도생, 일부 협력하는 느슨한 공동체였을테니까요. 1번에서 이야기하신 것과 연계해 생각해보면 '마름=무능'이 되는데, 그런 이들을 보호하거나 통제하거나 함으로써 자신이 얻는 이익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야생의 불확실성과 가변성을 고려하면 마른 자를 정서적 이유로 챙기는 게 낭비로 비춰지지는 않았을까요? 협력이든 호감이든 주고 받을 대상은 얼마든지 많았을 테니까요.
저도 진화론을 모르는 일반 학생인데 올려주신 이야기가 재미있어 토론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zx5423 재미있는 말씀이네요! 제 글을 읽어주고 함께 토론해주시는것에 감사합니다!
암컷, 또는 마른개체에 대한 통제권이 야생에서 필요한 이유
제가 통제권이라고 강하게 표현하긴 했지만, 타인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며 자신을 따르게 만드는것 까지 포함해서 한 말이었습니다.
인간은 타인과의 협력이 생존에 가장 큰 무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같은 인간은 그 어떤 동물보다도 쉽게 협력이 가능한 대상이었을겁니다.
게다가 자신보다 약하기 까지 하니, 자신을 배신한다 해도 쉽게 제압할 수 있을 뿐더러, 애초에 강자인 자신이 잘 대해줄 경우
따르려는 경우가 많았을겁니다. 여기서 특히나 암컷개체의 경우 임신과 출산이 가능함으로, 그 존재 자체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컷개체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신을 거의 확실하게 따를 암컷이 될테니 번식에 정말 유리한것일테고, 이런 기호를 가진 수컷개체가 현 인류로 이어졌다고 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현대에서 '마른 남성'이라고 좋게 지칭하는경우는 근육이 어느정도 붙은 사람이지 근육도 지방도 없는 남성을 이야기하는 경우는 적습니다.
JH님 말씀대로 마른 남성에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는것은 그들을 통제하거나 보호함으로서 얻는 이익이 많지 않을 가능성을 내포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4. 왜 지방이 많은 몸을 꺼리게 되는가?
저는 지방과잉이 이라는것이 인류에게 굉장히 갑작스럽게 나타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류의 눈에서 지방과잉을 풍족함이 아닌 다른것으로 여기게 된게 아닐까 싶네요.
사람의 몸이 붓는것은 살이찌는것 말고도 있는데, 바로 질병에 시달리게 되었을 때입니다.
따라서 어느정도까지는 살이 있으면 건강하다고 인식하지만, 그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그 개체가 병이 걸렸다고 인식하게 되어서 꺼리게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마른 남성에 대해서..
전 외국에 살고 있는데요. 한국의 남자연애인들 특히 남자 아이돌들이 해외에서는 “마르고 성숙하디 못한 작은 약한 남자라고” 받아들여집니다. 글쓰신 분이 아마도 남성분이 아닐까 생각해요!!
2. 마른 여성의 통제권은 무인도에서 남자와 마른여자 둘이 있을 때 통용되는 원리라고 생각합니다. 통제라는 것은 육체적인 면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 하신 통제는 사회적이고 권력?적인 면, 특히 관계에서의 강자와 약자의 개념으로 설명되어야 맞다고 봅니다.. 지금 당장 나에게 먹을 것과 안락함을 주는 남자가 있더라도 그보다 더 나은 음식과 환경을 제공하는 남자가 나타난다면? …
독일에 살고 있는데, 독일은 여자들이 워낙 드세서 한국과 정반대랍니다. 예를 들면 연애에서도 여자가 주도해요. 대신 초반에 남자는 여지를 남기고 여자가 결정/접근해올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남자가 그 반대로 했을 경우 희롱으로 여겨지는 면이 있구요!! 그런 걸 봤을 때 마른 여성 선호가 강한 남자에게 약하고 보호 받는 한국적인 모습만 있는 건 아니더라구요.
@@zx5423 나이에 따라 여성의 몸매에 대한 호감도가 달라지며, 인종에따라서도 크게 달라짐, 예로 들어 아프리카인들은 하체비만에 가까운 여성을들을 선호함
옛날처럼 먹고사니즘에 늘 고민이 존재하고, 생활하는데 있어서 풍요롭지 않았던 시대에 한해서는 교수님의 생각과 비슷하게 부합 되었지만, 지금처럼 거의 모든 게 풍족해진 사회에서는(정확히는, 각자의 개성이 중요시 된 시점부터) 보이지기 위함이 옵션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것이 허영심이든, 과시욕이든, 개성이든, 남들의 시선을 받기 위함이든, 자기 만족이든간에... 물론 이러한 옵션들이 필수제보다 더 중요시하게 여기는 사람들의 숫자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특이점" 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오늘도 좋은 말씀 잘 듣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요.
응원합니다
약물을 써가면서까지 만드는 과한 풍선근육, 보형물 삽입으로 인한 과한 몸이 문제인거지 건강과 미용상 균형잡힌 단단한 몸을 만드는것은 전혀 문제가 없는것같아요. 건강해지고 자신감 생기게 해주는 운동은 매우 좋은것이고 유행이라면 더더욱 좋은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몸만들기를 위한 몸만들기더라도 그 와중에 약물사용 하지 않고, 집착으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가 없다면 건강함과 성취감을 가질수 있으니 나쁠것 없다고 생각해요. 아마도 교수님이 비판하시는건 약물사용자 급의 집착운동인들이 아닐까 하네요.
그리고 데이비드 버스 교수님의 책에서 여성도 남성이 어깨가 넓고 허리에 군살이없는 역삼각형에 끌린다고 하셨는데 그런몸을 더 부각시키기 위해, 수컷집단에서 알파메일이 되고하하는 욕망으로인해 남성들이 본능적으로 운동하는것 아닐까요? 여성들의 허리가 가늘고 골반이 큰 비율이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은것 처럼요!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몸매관리하는 분들은 아이를 잘 안낳는다는 경향은 근거가 있으신 말씀일까요? 딴지는 아니구 정말 궁금해서 여쭤봐요
운동은 분명 좋지만, 몸을 가꾸는 것이 보여주기식에 치중되어 있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건강과 재미를 위한 운동이 아니라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운동은 운동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스트레스고, 안하는 입장에서도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쉬워요
@@ChroIlo_ ㅇ ㅇ 논리적으로 매우 잘못됐음 관리하는사람들이 출산을 잘 안한다는 근거로 최소한 관리 안한 사람들이 출산률이 높다는걸 가져왔어야하는데 이건뭐 ㅋㅋ
약물이나 보형물을 이용한 몸만들기는 문제라고 하셨고, 하지만 균형잡히고 단단한 몸을 만든다면 건강해지고 자신감이 생긴다고 하셨고, 그중 어께가 넓고 군살이없는 역삼각형의 몸을 가진 남성을 여성들이 더 좋아한다고 하셨고, 그래서 그집단에 있는 남성들이 알파메일이 되고자 해서 운동하지만 운동으로만은 비슷한 행위를 하는 다른남성들과 차이가 나지않아, 약물을 쓰고,, ..이게 현실 아닌가요? 너무 긍정적이시다,, 운동 좋아하시나보네요?
마지막 코멘트는 진짜 개소리임 ㅋㅋ 근거없음 최재천 노망난듯 ㅋㅋ
포르노나 미디어의 영향으로 그게 성적인 매력이 있다고 인식되어버려서 자신의 성적인 매력을 부각시키려고 그러는것 아닐까요
몸 매 예쁘지 않으면 여자축에도 못들어요.
비만 아내둔 남편들 죄다 나가서 바람피고 휘트니스에서 흘깃흘깃 여자 쳐다보고 여자도 역시 남자 앞에 자기 몸매 내세우고. 건강이 물론 중요하지만 몸을 예쁘게 가다듬고 그런거에만 치중하고 시각적 유희에 더 꽂혀있는 것 같아요.
그리곤 하는 일이 남녀 탐닉.
인간은 제일 욕심이 많은 동물 이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그리스 시대에도 서양 사람들은 몸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리스 조각품들 보면 아름다운 육체 갈망은 본능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전 반대의 생각을 갖고 있는데,
일단 지방 축적은 모든 동물이 갖고 있는 기작임. 다만, 인간이 갖는 차이점은, 근육이 퇴화하는 기작이 매우 크다는거라 생각함. 대표적으로 마이오스타틴 유전자가 있죠.
인간은 뇌 열량 소모율이 워낙 높다보니 안쓰는 근육은 퇴화시켜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죠. 근데 다른 동물들은 운동 안해도 퇴화율이 낮아 기본적인 근육이 많구요.
그러다보니 먹는건 충분한데 운동량이 적은 현대사회에서 근육이 줄고 비만이 많다고 봄.
그리고 몸 관리하는 이유는 건강적인 측면도 있지만, 마치 공작새가 생존에 쓸데없는 깃털을 관리하여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 하는것과 같은 맥락이라 봄.
"난 생존 외에 다른 곳에 에너지를 써도 잘 살 정도로 능력 있다"의 어필이죠.
즉 사회적 우위를 차지하려는 시도 중 하나이고, 이는 여러 동물에서도 흔히 보이는 행동이라 생각함.
다만 여성의 가슴은 아마 여유롭고 건강하다는 지표임과 동시에... 추측이지만 사람은 이족보행을 하면서 서로 마주보면 얼굴뿐만이 아니라 상체를 주로 보게 되고, 가슴 (남자는 +어깨)를 보고 상대를 판단하기 시작한게 아닐까...
언제부턴가 나와 타인들의 몸 뿐만이 아닌 얼굴도 각자각자 마다 다 그 사람만의
매력이 누구에게나 있다는게 다 보이더라구요. 물론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중
내가 선호하는 타입의 외모도 있겠지만 때론 상대방의 현재 있는 그대로의 모습도
좀더 봐주며 사는것도 내 자신과 상대방 모두에게 좋을때도 많더라구요ㅋ
몸과 외모 육체를 넘어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저 포함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며
살고 있는거 같구욯ㅎ
재미있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여러방면으로 많이 생각하게 만드는 영상이었어요. 제 생각도 스위치가 켜졌습니다. 짧은 생각이지만 몇몇 댓글들에 저도 의견을 표해봤는데 혹시 불편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최교수님ㆍㅋ 저 10대부터 서양잡지봤는데 그때가 1988년인데 미국은앞으론몸의시대다ㆍ 몸만들기
.외모지상주의가문제다라는 글이 시작됐어요ㆍ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기능성은 개별적 신체능력/기능보단 사회성이기에 그런것이지 않나 싶습니다.
경쟁이 심하고, 결혼하려는 사람이 줄고, 어떤 사회적기준을 충족해야만 괜찮은 사람으로 평가받는 한국사회에서, 운동은 배신당할일없는 확실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 어쩌면 가장 쉬운 노력이 아닐까 싶네요. 난 멋진 몸을 가졌으니까 괜찮은 사람이고, 운동하지 않는 사람보다 매력어필을 쉽게 할 수 있고,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긴다는걸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니까.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위해 배척당하지않기 위해, 좋은평가를 받기위해 이렇게 되어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드네용 😅 😢
사람은 호기심의 동물이고, 힘든 과정 끝에서 열매를 맺고자 하는 동물이며, 다른사람들이 많이 하는걸 많이 보면서 그게 알게모르게 버킷리스트에 들어가있게 되는 (물론 주장이 강한 부분은 안휩쓸리지만 모든 부분에서 자기 주장이 없는 뭔가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 부분이 있잖아요? 그 부분은 휩쓸리기 쉬운듯) 뭐 그런 이유가 아닐까요?
과거에 비해 돈을 벌고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이런것보다 바디프로필 찍어 나를 자랑하는게 훨씬 쉽거든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류의 피지컬과 정신적 스트레스 내성은 퇴화할수밖에없고.
야생으로 돌아 갈 몸을 만드는거면 생존형 근육이 되어야지
바디프로필을 위한 몸을 만들고 야생으로 돌아가는거면 헬창이 먼저 죽을 확률이 오히려 높음.
그냥 각자 살고싶은대로 살면되는걸 남의 몸이 어떤지 내몸이 어떻게 보여지는지에만 관심이 있으니. 각자의 삶이나 잘 살아라
몸좀 만들었다고 다른 사람들 무시하는 것들 치고 기본적인 상식도 모르거나 1년에 책한권 읽지 않는게 대부분이다. 관심분야가 다를 뿐인데 무시할만한 만큼 그게 그렇게 대단한 일인가?
교수님! 궁금한게 있습니다. 동물들도 억울함을 느끼나요??
음 ㅋㅋㅋ 교수님 살이 안찌는게 아니라 글쓰고 공부하고 하는데 에너지를 100% 뿜어내는게 가능하니까
살이 안찌는걸지도요 뭔가를 하거나 만들거나 공부하면 생각보다 에너지 많이 쓰여요
"경쟁"의 일환 일뿐이죠. 굳이 멸치남 물돼지남들이 열등감가지고 욕할이유는 없다고봅니다.
★예쁘다, 잘 생겼다, 아름답다! ... 인간들은 외부를 꾸미고, 바꾸고, 가꾸기 위해서 무던히 노력을 하고 남들로부터 관심과 칭찬을 받으며 인정을 받기를 바랍니다...그런데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리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내부 마음의 세계를 이쁘게~잘 생기게~아름답게~
꾸밀려고, 바꿀려고, 가꿀려고 애쓰고 노력을 하면서 다른 인간들로부터 진정한 존경을 받는 참된 사람이 될려고 하는 인간들은 극히 드물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
★초야의 안내자 다행철이★
재활 목적으로 요새 헬스하는데 근육량도 늘고 아프던 곳도 좋아져서 운동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교수님 강의 잘 들었습니다❤
물론 얻는 교훈도 있고, 좋은 말씀이지만, 진화 생물학은 뭔가 결과론적으로 끼워 맞추는 듯한 인상도 받습니다.
전에는 심리학에서 이쁘거나 신체건강보단 정신의건강성을강조했어요ㆍ근데연구해보니그게아니거든ㆍ결국외모가우울증발생율이나 자존감올라간단걸발견
동물적인 강함과 성적인 기능에 대한 어필을 하기위한 내재적인 원초적인 본능에 대한 추종이랄까요
그렇게 해야 사람들이 '상품'을 구매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