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훈의 경제쇼] 이종우ㅡ 부동산 PF.. 지금은 2라운드 개막훨씬 고통스러울 것ㅣKBS 230213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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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0 лют 2025
- 2023년 2월 13일
[홍사훈의 경제쇼]
KBS 1Radio FM 97.3MHz 월-금 16:05-16:54
출연 : 이종우 이코노미스트
최근 대우건설이 울산의 한 아파트 사업장에서 440억 원
손실을 감수하면서 사업에서 철수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부동산 하락기에 사업을 계속 이어가다간
훨씬 더 큰 손실이 날 것이라 판단해
440억 원 떼이는 것으로 손절매 했다는 얘기입니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이후 채권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그동안 부동산 시장은 1군 대형 건설사들이 책임지고
준공을 보증하는 사업장만 간신히 사업 자금이 조달돼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우건설의 결정으로 1군 건설사 보증이라는
안전판도 깨진 셈입니다.
그동안 건설사와 금융기관들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줬던
부동산 PF, 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의 부실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까지 금융기관들이
부동산 PF로 대출해 줬다가 제 때 돌려받지 못한
연체 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서 전년에 비해
두 배 넘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기준이니 지금은 더 늘어났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빚 내서 집사라는 건 아니라면서 대출 규제를
대부분 풀었습니다.
그러나 시장 흐름을 가장 잘 아는 건 역시 건설사들입니다.
#이종우 #홍사훈 #홍사훈의경제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