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ar pulse]변신/프란츠 카프카/인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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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вер 2024
  • ★해당 영상은 [인디북출판사]로부터 저작물 사용 허락을 받고 제작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변신
    ★지은이-프란츠 카프카
    ★출판사-인디북
    ★옮긴이-박환덕,김영룡
    한권의 책과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하루의 끝, 고요한 밤시간
    책에서 들려오는 소리로
    위로와 평안을 느껴보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당신의 친구가 되어줄게요.
    귀로 듣는 책의 즐거움^^
    당신의 삶을 축복합니다.☺
    #카프카#변신

КОМЕНТАРІ • 33

  • @lunar_pulse
    @lunar_pulse  5 років тому +16

    지금 이순간에도 사회에서 내몰린 어느 '그레고리 잠자'는 고통과 신음속에서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겠지요.
    듣고도 못들은 척 외면하는 사람이 바로 내가 아닌가 반성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사람들에게 '벌레'로 취급당하며 공동체에서 소외당한 한 인간의 삶이 너무나 가엽고 불쌍해서
    무척 마음이 아픈 책이에요.
    그래서 이 시대의 '그레고리 잠자'들을 위하여 작은 위로가 되고자 이 책을 낭독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벌레가 되버린 '그레고르 잠자'
    그동안 가족을 위해 헌신한 그를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고 해야하는데 그레고르를 없어져야할 사람으로 내몰아버리는 매정한 식구들과 사람들...
    아무리 흉물스럽게 변했다 할지라도 그레고르인 것을 알았을텐데 말이죠.
    만약 가족이나 지인들이 변신한 그레고르에게 온정을 베풀었다면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았어요.
    인생이 너무 서글프더군요.
    결국 사회에서 소외당한 '그레고리 잠자'는 슬픔과 고통속에서 외롭게 지내다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죠. 그렇지만 그 누구도 그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고 알아주지도 않죠.
    자신들의 짐짝처럼 여겨진 '잠자'가 죽어서 오히려 다행으로 생각하죠.
    정말 너무나 서글픈 소설이에요.
    어쩌면 우리 모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레고르 잠자'가 될 수 있는데 말이죠.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이시대의 단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한 요즘 사회에서는 경제적인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은 쓸모없거나 없어져야할 사람으로 치부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작품이죠.
    보는 관점에 따라 여러 해석이 나올 수 있겠지만요.
    눈부시게 빛나는 당신의 삶을 응원하며.
    Lunar pulse.

  • @hjj6243
    @hjj6243 5 років тому +5

    슬퍼요.이만큼 더 슬픈 내용은 없을겁니다.
    희생양..더 어떤 말로 표현 못할만큼 애달프네요.
    잘들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요.
    건강 잘 챙기세요.항상 감사드려요^^

    • @lunar_pulse
      @lunar_pulse  5 років тому +1

      그렇죠..
      주인공 잠자가 참 가여워서 토닥토닥 해주고 싶은 책이었어요.
      오늘이 중복이라는데
      몸보신도 하시고 건강하세요.
      그 덥던 한낮의 태양볕은 어디로 갔을까요?
      제법 선선한 여름밤입니다.
      고운 시간 되세요..

  • @바로-l5b
    @바로-l5b 5 років тому +7

    오늘도 감사합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5 років тому +1

      평온한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 @김외숙-g9i
    @김외숙-g9i 5 років тому +6

    낭독의 곳간이 풍성해져 갑니다
    마음도 넉넉해져 갑니다
    그래도
    슬로우
    슬로우 슬로우
    체력조절하소서~
    윌요일 아침입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5 років тому +3

      너무 가난해져버린 채널을
      차곡차곡 채우는 기쁨때문에 피곤한줄 모르고 낭독하고 있어요.
      저작물 재사용을 허락받은 출판사나 번역가가 다르니 낭독의 느낌도 조금 다르네요.
      그래도 이렇게 명작을 낭독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이 큽니다.
      저는 체력분배 잘하고 있으니, 걱정마셔요.
      늘 감사합니다.
      눈부시게 고운 날들 보내세요.

  • @차상희-n6n
    @차상희-n6n 5 років тому +5

    더운날씨에도 여전히 수고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처절한 몸부림으로 살아내는 잠자를 생각해봅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5 років тому +2

      벌써 중복이 지났네요.
      몸도 맘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저는 그 어느해보다 분주하게 보내고 있지만,
      기쁘게 지내고 있답니다.
      평온한 하루 되세요.

    • @차상혁-v9c
      @차상혁-v9c 4 роки тому +1

      이름이 너무 비슷해서 볼때마다 깜짝깜짝 놀랍니다ㅠ

  • @user-nz2cv2uq4p
    @user-nz2cv2uq4p 4 роки тому +3

    감사합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4 роки тому +1

      감사합니다.
      평온한 가을밤 보내세요.

  • @강대봉-e9d
    @강대봉-e9d 4 роки тому +2

    예전엔 '귀신 신나락 까먹는 소리' 같던 이 작품 변신이 "이리 재미있고 감동적일 데가 있다니 ~" ~감동이었습니다~
    저는 전체적으로 '19세기부터 20세기 사이에 동유럽 유대인들의 모습'을 섬뜩할 정도로 유대인이 유대인을 표현한 듯 느꼈습니다ㆍ
    1ㆍ 어디선가, "작가 카프카의 성 씨 '카프카'는 '까마귀'라는 뜻"이라기에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습니다ㆍ 우리말 '겨레'는 '케레이' 즉 '까마귀'라는 뜻의 중앙아시아ㆍ몽골 지역에서 쓰는 말에서 왔고, '까마귀'가 하늘을 날으는 모습을 상징해 케레이족(제사장 계층)은 열 십자(+) 모형을 부족의 상징으로 삼게 되었다는 누군가의 말이 기억에 떠올랐습니다ㆍ '까마귀'는 하늘로 올라가 인간과 하느님을 연결해 주신 메신저 역할도 한다고 보아 샤먼(제사장)의 상징이라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덪붙여 까마귀는 '반포지효(에미가 늙으면 새끼 까마귀가 어미 까마귀에게 먹이를 물어다 준다는 동물 중 유일하게 '효'를 한다는 이야기)'의 동물이기도 하기 때문이라 봅니다ㆍ
    공자 사상의 핵심은 '인'이지만, 실천윤리로는 '효'이기 때문에 '효'는 까마귀 토템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 듯 합니다ㆍ
    유대인들이, 아버지는 '아바' 엄마는 '옴마'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고 유대인과 한민족이 혈연적으로 가깝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어서 새삼 카프카가 달리 보였습니다 ^^
    케레이(까마귀의 중앙아시아 발음)가 한반도로 와선 겨레로 변했듯이, 중동ㆍ이스라엘 쪽에선 카프카로 변했더라도 이상할 건 없겠죠 ^^
    더구나 고대 이스라엘이 서기 70년에 망하고 2000년을 떠돌았는데 그 정도 발음의 유사성을 남기고 있다는 게 더 신기하죠^^
    '변신' 작품에 영육이 분리된, 샤머니즘적 분위기가 흐르고 주인공이 평소 '효자'였던 것도 여기에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2ㆍ 유대인들이 2000년 세월 동안 세계 각지로 떠돌면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이 소설 변신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ㆍ
    우리는 흔히 "유대인은 탈무드를 공부하고 유대인 복장을 하는 등 유대인의 전통을 끝까지 지켰다"는 식으로 ~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실은 카프카 아버지처럼 '유대인처럼 살고 싶지도 않았고, 유대전통도 다 버리고, 그냥 살고 있는 곳에서 뿌리 내리고 그 나라 시민으로 가족들과 평화롭게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부류들도 많았다'는, 심지어 유대 전통을 자식들이 알게 하고 싶지도 않았고 자식들이 유대 전통에 관심만 가져도 혼내주는 부모들도 꽤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도 알게 해 주는 소설이고,
    3ㆍ이 소설 변신은 '카프카가 살던 당시의 동유럽 유대인의 입장, 그런 가정 및 사회분위기 속에서 카프카의 입장' 등을 진솔하게 상징적으로 (벌레)로 표현한 면이 있고
    4ㆍ 카프카 자신이 법학을 공부해 보험회사(공기업)에 취직하고, 실적을 높여 주는 유능한 사원임에도 여전히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ㅡ 자신은 유대 전통도 모르고 지키지도 않지만ㅡ 혈통이 유대 혈통이라는 이유만으로, 동료들로부터 '벌레ㆍ기생충(평발이라서 군대도 안가고, 국민으로서의 혜택만 누린다는 의미로) 취급을 받는 스트레스가 차라리 '진짜벌레' 라도 되었으면 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듯 싶습니다ㆍ
    5ㆍ또한 아버지가 "유대전통도 버리고 사회에 적응해서 출세해 보라"고 법대 가라해서 법대 나와 좋은 직장 취직해도 사회적으로 여전히 벌레 취급 당하는 차가운 반응을 통해, 아버지의 방식도 틀렸다는, 마치 일본 교포들이 일본에서 일본식으로 창씨 개명해도 여전히 '조센징'이듯이, 그런 비애를 제목이 '변신'으로 한 소설을 쓰게 했으리라 여겨집니다 ^^
    6ㆍ 많은 평론들이, "가족간의 소통 부재"를 다루는 소설이기도 하다는데, 그건 극히 부분적인 면으로 보입니다ㆍ
    7ㆍ카프카 아버지 입장처럼 "유대인이 아닌 오스트리아ㅡ체코 제국 국민으로 살고자 온갖 노력도 소용없고, 카프카는 뭐가 문제나 싶어 책이나 유대인 유랑 극단 공연을 보면서 ㅡ 카프카는 이디시어(유대인들이 쓰는 독일어)를 몰라 알아듣지도 못 하면서도 공연을 빠짐없이 보는 노력으로 ㅡ '유대인을 공부해 보려는 것'조차 집에선 아버지와 충돌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거지(아버지가 벌레에게 사과를 던지는 장면) 이건 가족간의 소통 부재가 아니라 '실존' 문제라서 실존주의 철학자들은 카프카를 실존주의자로 분류하는 데 단편적으로 보입니다ㆍ
    전혀 유대인 같지 않은 실상임에도 피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벌레 취급받는 게 '실존' 문제일 뿐 실존주의 철학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게 제 소견이죠ㆍ
    8ㆍ 일부 평가는, 변신 소설이 카프카의 자서전적 소설이라기도 하는데, 위와 같은 의미에선 맞는 면이 있고, 카프카가 죽으면서 시온주의자로 이스라엘 건설 운동에 뛰어든 절친한 친구에게 "다 불태워달라"고 부탁했다는데, 법정 스님이 죽으면서 했다는 유언과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이 '변신' 소설은 카프카 자신과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이 "유대인임을 얼마나 창피해 했는지, 유대인 취급받지 않기 위해 얼마나 몸부림쳐 왔는지" 를 적나라하게 까발리는 거라서 죽은 뒤에 아버지와 가족들이 유대인 사회ㅡ당시 프라하에 1만2천명 유대인 거주ㅡ에 손가락질 당할 걸 우려한 행동으로 추측됩니다ㆍ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죠^^
    만일, 일본 교포 3세ㆍ4세가 "한국인 피가 섞여 있다는 사실 때문에 ㅡ창씨개명 했음에도, 유수한 공기업 직원으로 취직했음에도ㅡ 알게 모르게 차별을 받는다면(아마 현재 그렇겠죠?), 그래서 글재주가 있어 그런 내용의 자기와 가족사를 소설 형식으로 써놨는데, 가족들이 어찌 생각할 지 몰라 발표도 못 했는데 자기가 죽고나서 발표되면 가족들은 주변에서 놀림 받을 우려가 있고, 한국에 소개되면 유승준 꼴이 될텐데 ㅡ 물론 죽어서 모르것지만ㅡ 고민에 고민하다 태우라 부탁했것죠ㅠㅠ
    법정 스님은 지하에서 성철 스님을 만나면 거기서도 "또 싸울까봐" 저서들을 다 태우라 했다는데, 제자들은 당연히 유언을 무시했고요^^
    태울거면 살았을 때 직접 태우지 숨을 거두면서 "태우라" 유언한 건, 제자들이 안 태울 줄 뻔히 알면서도 "성철 스님 만나면 ' 난 태우라 했다'고 책임회피하려고 시늉만 했다"는 세평도 있더라구요^^
    9ㆍ 저는, 만일 카프카가 글을 독일어가 아닌 당시 모국어?인 체코어로 썼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ㆍ
    그랬다면, 더 황당한 일이 벌어졌겠죠? 즉 일본 교포 3세ㆍ4세가 일본에서 일본어로 "조선인도 아니고 일본인도 아닌 자기들의 삶"을 쓴 소설을 출판하면 누가 몇 권이나 사주겠습니까? 아니면 한국에서 사주겠습니까? ^^
    10ㆍ 그런 의미에선, 카프카가 소설 쓰는 걸 극도로 혐오했지만, 아버지가 아들의 출세를 위해 법대를 가라하고, 당시 '오스트리아ㅡ체코제국'에서 상류층들이 쓰는 독일어를 배우게 하였던 것이 엉뚱하게도 카프카가 독일어로 글을 쓰게 됐고, 어느 나라나 제2의 외국어로 채용하는 독일어라는 덕분에ㅡ 독일ㆍ프랑스ㆍ스위스ㆍ이태리ㆍ오스트리아 등등은 독일어로 일반인들과도 대화가 가능하거든요ㅡ 비록 사후이긴 하지만 세계적인 작가로 알려지게 되었으니, 결과적으론 아버지의 공로가 절대적이었네요 ^^
    만일 카프카가 체코어로 글을 썼다면, '이름 없는 작가'로 묻혔을 공산이 컸겠죠?
    11ㆍ 누구나 일면으론 카프카 입장처럼 '변신'이 필요할 텐데, 카프카가 주인공이 죽는 것으로 처리했고 ㅡ카프카는 자기 생전엔 유대인이 '벌레' 취급 받지 않고 살 수 있는 시대가 오긴 어렵다고 본 듯ㅡ 실제 카프카는 나치를 겪지 않았으나 누이동생들은 가스실에 끌려가 다 죽었다니, 오싹 하기도 했습니다ㆍ
    12ㆍ카프카 소설 '변신'은 일면으론 우리들의 이야기이고, 어려운 현실 속에서 '벌레'로 변신하여 '현실도피' 할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환골탈태'하여 '세상에 무언가 득이 되는 일'을 해놓고 가야겠다는 각오를 다짐하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군요 ^^
    오늘도 천상의 목소리로 낭독해 주신 루나 펄스 님께 감사를 올립니다 ~💕

    • @lunar_pulse
      @lunar_pulse  4 роки тому +2

      댓글로 사용하기엔 너무 아까운 글이네요.
      정성스럽게 써주신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멋진 하루 만드세요.

  • @holysong7897
    @holysong7897 5 років тому +9

    선플러였다가 악플러로 해 볼까보다...
    루나님을 어캐 흉봐줄까나... 흥~!

    • @lunar_pulse
      @lunar_pulse  5 років тому +6

      흥~해라 lunar pulse.
      흥~하세요 홀리송님.
      그리고 '흥'이 있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을 살맛나게 해주는 것 같아요.
      홀리송님처럼^^
      오늘도 애쓰셨으니 푹 쉬세요.

  • @횬지-f8e
    @횬지-f8e 5 років тому +3

    책읽는거 싫고 누가읽어 주는거 좋아했는데 덕분에 잘들었어요 감사합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5 років тому +2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눈부시게 빛나는 삶을 응원할게요.

  • @ryanjames409
    @ryanjames409 5 років тому +8

    에고 ..오늘은 안 올리시나 목빠지게 기다렸어요ㅎ

    • @lunar_pulse
      @lunar_pulse  5 років тому +3

      요즘 1일 1낭독을 하는 듯 싶네요.
      가난해진 채널을 채우려다보니, 과한 욕심을 부리고 있어요.
      올여름, 더위에 지치지말고
      건강하시길 바래요.

    • @ryanjames409
      @ryanjames409 5 років тому +2

      @@lunar_pulse 오늘..중복이라네요.
      건강식드시고,힘내세요.

  • @포미-r5f
    @포미-r5f 5 років тому +5

    감사해요^.^
    축복합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5 років тому +2

      첫번째 댓글, 감사합니다.
      요즘 너무 자주 올리다보니
      식상하실듯요.
      그럼에도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별-o2x
    @이별-o2x 5 років тому +5

    조음

    • @lunar_pulse
      @lunar_pulse  5 років тому +1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 @카텐자
    @카텐자 5 років тому +4

    프라하, 생전 가보지도 못한 곳이면서도 향수 짙은 단어처럼 여겨지는 것은 아마도 카프카와 스메타나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프라하, 도시의 이름이 마치 감탄사와 같은 느낌을 주죠. 그래서 더욱 그리운 단어인 것 같습니다.
    해마다 봄이면 프라하에서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몰다우 강」이 연주되지요.
    언젠가 추위가 덜 가신 봄날에 몰다우강을 찾아가 스메타나의「몰다우강」이 흐르는 1시간20분을 지켜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프라하가 고향인 카프카의 실존적 고뇌와 그의 문학의 세계와 마주하고 싶습니다.
    카프카의 두 소설 「성」과 「변신」을 프라하에서 한번 펼쳐봐야겠습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5 років тому +3

      프라하에 가면 저도 꼭 해보고 싶은 일이에요.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죠.^^
      그리고 프라하의 구석구석 골목에서는 밀란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 나오는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16번을 들으며 여행하고 싶구요.
      참 할것이 많은 도시에요.
      벌써부터 설렘 가득입니다.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중 몰다우는 조만간 클래식 노마드에 쓸 얘깃거리였어요.^^
      공감해주시는 글에 늘 감동합니다.
      감사합니다.
      평온한 날들 되세요.

    • @카텐자
      @카텐자 5 років тому +2

      뭉크의 절규만큼 충격적이었던 소설 「변신」오랜 기억을 되살려주신 루나펄스님 감사합니다.^^

  • @이성철-g9k
    @이성철-g9k 5 років тому +3

    불면증이 심해서 밤마다 주로 빗소리 영상 틀어놓고 뒤척이던 차에 루나님 영상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어렸을적부터 소설책 읽는게 유일한 취미여서 지금껏 제법 많은 소설을 봐왔는데요 그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라는 소설입니다 우리에게는 영화로도 만들어진 향수라는 소설의 작가로 유명하지요 향수는 장편 소설이지만 대부분의 작품이 단편 소설입니다
    루나님 영상에 적합할것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루나님 목소리로 좀머씨 이야기를 듣게 될 날이 올까요?

    • @lunar_pulse
      @lunar_pulse  5 років тому +2

      좀머씨이야기는 저도 참 좋아하는 책입니다.
      낭독하고 싶기도하구요.
      그런데 낭독하려면 저작권에 대한 허락을 받아야해요.
      가장 중요한 일이거든요.
      저는 모든 도서를 출판사에 연락해서 저작권재사용 허락을 받고 낭독하고 있습니다.
      들어주시고 따스한 댓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온한 하루 되세요.

    • @이성철-g9k
      @이성철-g9k 5 років тому +2

      @@lunar_pulse 네 그런 사정이 있군요 저는 유툽에서 책 읽어 주는 채널을 어제 처음 접한거라 미처 그런 부분은 생각 하지 못했네요
      이제 루나님 채널을 알게 됐으니 그동안 루나님이 올리신 영상 하나 하나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 할 것 같습니다 그 낙으로 살아보겠습니다

  • @SangMism
    @SangMism 5 років тому +4

    감사합니다

    • @lunar_pulse
      @lunar_pulse  5 років тому +1

      따스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평온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