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좋아하세요 -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구요 - 강백호가 소연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거짓말을 하듯 우리는 살면서 좋아하지 않는 것을 좋아 한다고 말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강백호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있게 말 할 수 있게 하여 독자들 하나하나가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찾았을 때의 기쁨을 투영시킨 것이다. 또한 슬램덩크는 농구 좋아하세요 라는 말로 만화의 시작을 알린다. 그 말의 해답을 드디어 찾게 됨으로 스포츠맨이 된 강백호의 농구만화를 정립하게 된 것이다. 라고 생각 합니다. ^^:
개인적으로 변덕규의 명장면이 너는 가자미가 되라는 말밖에 안 나온게 아쉽네요. 저도 어렸을 때는 정대만, 윤대협 캐릭터를 좋아했지만 나이를 점점 먹고 나니 오히려 비주류 캐릭터인 변덕규가 참 매력적이더군요. 슬램덩크 내에서는 정말 안습인 캐릭터입니다. 1학년 때는 선배들 및 동료들한테 덩치만 큰 녀석이라고 조롱 받고 무시당하고, 그나마 빛을 발할 2,3학년 시기에는 북산 채치수에게 끊임없이 비교당하며 도내 No.1 센터 타이틀도 뺏기게 됩니다. 또한 3학년이 되면서 팀의 주장자리를 맡고 있긴 하지만 천재 윤대협이 들어오게 되면서 주장 완장만 차고 있을 뿐 팀의 에이스는 윤대협이라는 인식을 사람들이 새긴 채 들러리 역할만 하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실제로도 그렇죠. 해남 경기에서는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당해서 윤대협 혼자 고생하게 만들고, 북산전에서는 4반칙 파울로 중요순간에 빠지게 되면서 북산에게 점수 격차의 빌미를 제공하니까요. 하지만 변덕규가 저에게 준 메세지가 이 캐릭터를 너무 매력적이고 빛나게 합니다. 변덕규는 자신이 들러리 역할이라는 것을 자기 자신이 제일 잘 압니다. 에이스 자리는 후배 윤대협이 가져갔고, 도내 넘버원 센터는 채치수에게 있으며, 팀의 공격력 핵심은 황태산에게 있어서 자신은 빛날 수 없는 역할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인정하기 쉽지 않은 것이 지금 우리의 모습인데, 변덕규는 “내가 팀의 주역이 아니라도 우리 팀에는 팀을 승리로 이끌 녀석들이 많이 있다.” 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윤대협과 황태산, 팀의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부산을 바짝 추격하게 되죠. 개인적으로 저는 이 경기에서 윤대협보다 변덕규가 더 빛나보였습니다. 실제로 산왕전에서 채치수가 신현철에게 내가 이 녀석을 과연 이길 수 있을까라고 느끼고 있을 때, 변덕규는 채치수의 심리를 캐치하고 너가 이길 필요는 없다. 넌 팀의 주역이 아니어도 된다라는 메세지를 무라는 매개체를 통해 가자미가 되라고 합니다. 그 메세지가 아니었으면 채치수는 신현철에게 계속 막히며 결국 북산전은 패배하고 말았을 겁니다. 변덕규의 팀 철학이 채치수에게 옮겨가면서 산왕을 역전해나가는 모습이, 슬램덩크에서 가장 의미있는 메세지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에서 누구나 주인공일 필요가 있나요. 각자의 역할에서 열심히 한다면 그게 주인공인 거죠.
너무 공감해요..그게 정말 주요메세지같아요. 이번에 영화에서도 그 메세지를 작가님이 피력한다고 느껴지더라구요. 마지막 송태섭과 정우성의 대결구도에서 그게 확 와닿았습니다 피지컬도 가지고 1on1으로는 국내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정우성이었지만 북산과의 대결에서 결국은 패스를 하는 팀플레이를 하지 않아 팀을 패배로 이끄는 전환점이 되었죠. 반면 송태섭은 능력은 뛰어나나 피지컬을 가지지 못해 공격보다는 패스 위주로 하는 포인트가드역만 해서 만화내에서 5명 중 가장 존재감 없는 선수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그렇기에 뛰어난 플레이어면서 화려한 나머지 4에 비해 가장 팀플레이를 원할히 수행하면서 묵묵하게 팀을 떠받혀줄 수 있었죠. 영화판 슬램덩크는 송태섭이 정우성에게 이긴 거라고도 생각합니다. ㅎㅎ
22:23 이게 왜 진짜 명장면이냐면 강백호가 이제 스포츠맨이 된 것도 있지만 채치수가 계속 해남 이기면 전국대회 진출이라고 해남 이기는 걸 꿈처럼 얘기했던 거 계속 생각나서 강백호가 운 거임 ㅋㅋ 자기 때문에 채치수 꿈 망친 것 같아서 ㅠㅠ 인성적으로 성장했다는 것도 보여주는 장면
23:00 이 삭발 장면은 좀 부연하자면 이게 배성재가 설명하듯이 해남전 자신의 실책으로 팀이 패배하고 처음으로 어떤 패배의 아픔, 팀원에 대한 미안한, 다신 지고 싶지 않다는 열망이 싹트는 계기라고 봄. 날라리 양아치였던 백호가 어느새 스포츠맨으로, 농구에 진심으로, 그리고 팀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리잡는 느낌이었음. 특히 머리의 변화는 백호의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시각적으로 보다 '스포티'한 인물로 거듭나는걸 보여줌. 약간 각성, 초사이어인이 되는 그런 느낌? 그리고 실제로 저 이후에 백호가 농구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고 뭣보다 여름방학 미들슛 트레이닝으로 이어지는 성장을 보여주는 그런 장면이어서 기억에 남음. 심지어 저렇게 됨으로써 서태웅과의 대비도 더 강해져서 캐릭터적으로도 좋았다고 봄. 실제로 본인은 학창시절 저 장면 이후 삭발로 일관함..
39:00 이 좋아하세요는 처음에 소연이가 농구 좋아하냐고 물어볼때는 그냥 여자 꼬실려고 아 좋아하죠 했었던건데, 그간의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정말 농구가 좋아진거야 그래서 내가 부상을 당했지만 포기할 수 없어 나 농구가 정말 너무 좋아 이번엔 진짜라고 하면서 하는 말이라 너무 감동적이었음
개인적으론 채치수의 눈물은 산왕전때 눈물이 더 감동적이었어요. 3년을 외롭게 팀을 독려하면서 지켜온 채치수가 고교농구 마지막에 의지할 수 있는 팀원들을 얻은 감동... 그동안의 채치수의 마음고생이 느껴졌음 생각해보면 겨우 19살의 어린친군데 (물론 외모는 절대 고교생이 아니지만)
26:52 정우성 일본판 본명이 '사와기타'인데, 이건 꽤 일본 내에서 희귀 성인데 반해, 윤대협이 뒤집어서 잘못 외우고 있던 이름은 우리나라 김이박최 급으로 흔한 성인 '기타자와'였음. 그래서 서태웅도 그때 듣고 별 감흥 없다가 시합 중에 깨달은 거임. 한국 번역본으로는 완전히 반영할 수 없는 한계가 있긴 있었음.
@@Ukhan62 엄밀히 말하면 다나카 스즈키든 뭐든 복성이 거의 전부인 일본의 성씨에서 단성 위주인 한국의 김이박최 수준의 점유율은 나올 수가 없지. 그냥 일본에서 어디서 들어 본 성씨 정도면 한국의 유명 성씨와 느낌이 다르지 않다는 것이 내 요지임. 거기에 추가로 사람이름을 대충 어디서든 들어봄직한 성씨 기타자와로 외운 윤대협의 무신경함도 드러나는 거고.
왼손은 거들뿐 장면은 항상 소연이에게 잘보이거나 겉멋을 부리려고 자신의 신체적 재능으로 만화 제목인 슬램덩크를 하지않고 정말 농구를 좋아하게된 스포츠맨으로써 재능이 아닌 노력으로 만들어낸 특훈슛으로 마무리 지었다는것이 소연이에게 잘보이려던 백호에서 바스켓맨 강백호로 성장해가는 슬램덩크의 주제이자 서사가 폭발하는 희대의 명장면
개인적으로 "산양은 내가 쓰러뜨린다" 이후에 "너흰 풋내기니까" 장면이 없어서 아쉽네요. 만화 초기엔 농구를 깔보며 레이업을 풋내기슛이라고 여겼던 강백호가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북산의 다른 모든 멤버들 보다 승리의 가능성을 포기 하지 않으며 하는 말이라 다른 북산멤버들의 한대맞은 듯한 표정과 오버랩되며 소름돋게 만든 장면입니다 ㅎㅎ 재밌게 잘봤습니다 믿고보는 뚠침 조합 ㅋㅋㅋㅋㅋㅋ 서로 은근히 배려를 계속 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43:12 개인적인 슬덩 베스트 장면 그리고 1:05:50 ㅈㄴ 멋있는게 드리블도 안치고 림에 달려가서 슬램덩크 시도했던, 슬램덩크 아냐고 해서 농구를 시작한 강백호가 마지막은 전혀 멋이 없는 가장 정석적인 2점 점퍼로 끝남. 마지막에 슬램덩크로 끝내면 제목이랑 맥락 일치해서 필살기마냥 슬램덩크! 외치고 잠깐 임팩트는 컷을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정반대인 미들슛으로 끝낸게 성장한 강백호를 보여주는 듯 하고 저짤의 다음장면인 골장면을 안봐도 이미 저 '왼손을 거들 뿐' 글자만 봐도 소름
안선생님이 정대만을방치한건 조재중의 실패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재중의 실패 전까지는대학팀에서 호랑이 감독이라고 불릴정도로 훈련도 정말 엄격했죠. 별거 아닌 이유로 뺑뺑이 돌릴정도로 조재중에게 심하게 간섭했는데 조재중의 실패 이후, 자신의 제자가 이렇게 실패하는 것을 볼 수 없다는 뉘앙스로 서태웅과의 대화에서 언급합니다. 제자의 극단적 선택 때문에 정대만에게 간섭하기 보다는 방치하고 정대만 자신이 스스로 돌아오게끔 한것입니다.
슬램덩크 저의 최애장면은 강백호가 산왕전 연습장면에서 프리드로 덩크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실패했지만 전호장은 억지로 웃었겠지만 거기있던 모든 유명고교 선수들이 다 보고 있었고 머리속에는 이미 경의를 표하는 장면이 떠오르네요. 심지어 신현철이 정우성 보고 너도 저기서 점프해서 링까지 닿을수 있냐 라고 하자 무리라고 하죠... 이걸로 강백호에 대한 산왕의 답은 나왔다는 겁니다. 이미 전국최고 선수와 전국최고 센터가 작중에서 풋내기 지만 강백호에게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구요. 그 미친장면이 1,2장 겹쳐서 페이지컷 될때 아마 조던의 슬램덩크 장면이 오버랩되는것은 왠만한 사람은 다 느꼈을 조던의 덩크모션에 대한 오마주이자 산왕이 강백호에게 상당히 고전할거라는 복선이기도 해서 소롬이 돋던장면
33:42 슬램덩크 연재시기에 일본에서 농구는 인기가 없었던 종목이고 프로농구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3학년들은 공부를 하기 때문에 1,2학년이 많이 뛰었고 이때문에 작중에 졸업반들이 마지막이다 라고 목숨걸고 경기 하는거죠ㅎㅎㅎ 프로농구 자체가 없던 나라에서 역대급 농구만화가 나온것도 대단한 작품이라 생각듭니다
개인적으로 슬램덩크 명장면은 남훈과,강동준이 이끄는 풍전vs 북산대결 풍전은 북산과 같은 속공스타일이고 8강에서 항상 고전하는 팀. 그래서 학교에서 감독바꾸고 스타일도 바꾸려는데 선수들 말안듣고 삐뚤어짐, 그치만 전감독이 와있고, 우리가 좋아하는 농구를 하자 하며 즐기기 시작하며 북산도 고전함. 이때 소름. 풍전 전감독은 '난 그저 아이들이 즐겁게 농구를 했으면했다'는 안선생님과 의 대회 뭉클. 지금도 슬램덩크하면 가장좋아하는팀은 풍전,상양
정대만 씬들이 너무 빨리 떨어져서 왠지 속상하네요.ㅠㅠ 제 기준 가장 감동적인 장면들이 다 정대만 씬들인데. "농구가 하고 싶어요"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생각만 해도 코끝이 찡. 다른 장면들은 다 만화적으로 재미있는 요소인데, 정대만 명장면은 삶에 영감을 주고, 좌절한 마음을 멱살잡고 일으켜 주는 힘을 가진 것 같아요.
53:15 난 바스켓맨이니까라는 단어는 일본어로 농구라는 단어가 없고 특유의 받침이 거의 없는 발음 때문에 생긴 말인 것 같습니다 일본은 농구를 바스켓또보-루(バスケットボール)라고 하는데 이게 너무 길다보니 바스케라고 하곤 합니다 그래서 나는 농구인이니까!라고 하려면 나는 바스켓또보-루만이니까라고 하기는 너무 길다보니 바스켓맨이 된거죠 즉 요즘 번역을 다시한다면 농구인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것같습니다
미래에서왔습니다. 슬램덩크는 문화입니다.
ㅋㅋㅋㅋㅋ
상업작가라고....상업만화라고 욕할지언정 우리는 그 만화에 울고 웃습니다..... 그리고 다음 작품에 행복해 할뿐... 그저.....감사해할뿐......-슬램덩크 20독 넘게한 상업만화 빠의 답글-
ㅋㅋㅋㅋㅋㅇㅈ
개좆곤볼을 어디다 비빔 솔직히;;
이게마따
04:35 떠나니까 박수친 만화 : 이말년씨리즈
무친 ㅋㅋㅋ
ㅇㄱㄹㅇㅋㅋ
@@손세이션-i9w 뭐야 ㅅ발
사실 웹툰계의 반 고흐였다 이마리야
농구 좋아하세요 -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구요 - 강백호가 소연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거짓말을 하듯 우리는 살면서 좋아하지 않는 것을 좋아 한다고 말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강백호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있게 말 할 수 있게 하여 독자들 하나하나가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찾았을 때의 기쁨을 투영시킨 것이다. 또한 슬램덩크는 농구 좋아하세요 라는 말로 만화의 시작을 알린다. 그 말의 해답을 드디어 찾게 됨으로 스포츠맨이 된 강백호의 농구만화를 정립하게 된 것이다. 라고 생각 합니다. ^^:
인정합니다. 초반 소연이가 백호에게 농구를 권하는 장면과 이어지는 너무 좋아하는 장면이에요.
진짜 명장면이 너무 많다.... ㅠㅠㅠ
그걸 그 환희의 순간에 소연이한테 거짓말한게 생각나 말한것도 ㅈ간지
ㅠ_ㅠ 선생님 .. 이렇게 눈물나게 하시면 어떡합니까..
개인적으로 변덕규의 명장면이 너는 가자미가 되라는 말밖에 안 나온게 아쉽네요.
저도 어렸을 때는 정대만, 윤대협 캐릭터를 좋아했지만 나이를 점점 먹고 나니 오히려 비주류 캐릭터인 변덕규가 참 매력적이더군요.
슬램덩크 내에서는 정말 안습인 캐릭터입니다.
1학년 때는 선배들 및 동료들한테 덩치만 큰 녀석이라고 조롱 받고 무시당하고, 그나마 빛을 발할 2,3학년 시기에는 북산 채치수에게 끊임없이 비교당하며 도내 No.1 센터 타이틀도 뺏기게 됩니다. 또한 3학년이 되면서 팀의 주장자리를 맡고 있긴 하지만 천재 윤대협이 들어오게 되면서 주장 완장만 차고 있을 뿐 팀의 에이스는 윤대협이라는 인식을 사람들이 새긴 채 들러리 역할만 하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실제로도 그렇죠. 해남 경기에서는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당해서 윤대협 혼자 고생하게 만들고, 북산전에서는 4반칙 파울로 중요순간에 빠지게 되면서 북산에게 점수 격차의 빌미를 제공하니까요.
하지만 변덕규가 저에게 준 메세지가 이 캐릭터를 너무 매력적이고 빛나게 합니다.
변덕규는 자신이 들러리 역할이라는 것을 자기 자신이 제일 잘 압니다. 에이스 자리는 후배 윤대협이 가져갔고, 도내 넘버원 센터는 채치수에게 있으며, 팀의 공격력 핵심은 황태산에게 있어서 자신은 빛날 수 없는 역할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인정하기 쉽지 않은 것이 지금 우리의 모습인데, 변덕규는 “내가 팀의 주역이 아니라도 우리 팀에는 팀을 승리로 이끌 녀석들이 많이 있다.” 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윤대협과 황태산, 팀의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부산을 바짝 추격하게 되죠.
개인적으로 저는 이 경기에서 윤대협보다 변덕규가 더 빛나보였습니다.
실제로 산왕전에서 채치수가 신현철에게 내가 이 녀석을 과연 이길 수 있을까라고 느끼고 있을 때, 변덕규는 채치수의 심리를 캐치하고 너가 이길 필요는 없다. 넌 팀의 주역이 아니어도 된다라는 메세지를 무라는 매개체를 통해 가자미가 되라고 합니다.
그 메세지가 아니었으면 채치수는 신현철에게 계속 막히며 결국 북산전은 패배하고 말았을 겁니다.
변덕규의 팀 철학이 채치수에게 옮겨가면서 산왕을 역전해나가는 모습이, 슬램덩크에서 가장 의미있는 메세지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에서 누구나 주인공일 필요가 있나요.
각자의 역할에서 열심히 한다면 그게 주인공인 거죠.
ㄹㅇ 나이먹어서 다시보면 변덕규가 다시 보임
너무 공감해요..그게 정말 주요메세지같아요. 이번에 영화에서도 그 메세지를 작가님이 피력한다고 느껴지더라구요.
마지막 송태섭과 정우성의 대결구도에서 그게 확 와닿았습니다
피지컬도 가지고 1on1으로는 국내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정우성이었지만 북산과의 대결에서 결국은 패스를 하는 팀플레이를 하지 않아 팀을 패배로 이끄는 전환점이 되었죠. 반면 송태섭은 능력은 뛰어나나 피지컬을 가지지 못해 공격보다는 패스 위주로 하는 포인트가드역만 해서 만화내에서 5명 중 가장 존재감 없는 선수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그렇기에 뛰어난 플레이어면서 화려한 나머지 4에 비해 가장 팀플레이를 원할히 수행하면서 묵묵하게 팀을 떠받혀줄 수 있었죠. 영화판 슬램덩크는 송태섭이 정우성에게 이긴 거라고도 생각합니다. ㅎㅎ
22:23 이게 왜 진짜 명장면이냐면 강백호가 이제 스포츠맨이 된 것도 있지만 채치수가 계속 해남 이기면 전국대회 진출이라고 해남 이기는 걸 꿈처럼 얘기했던 거 계속 생각나서 강백호가 운 거임 ㅋㅋ 자기 때문에 채치수 꿈 망친 것 같아서 ㅠㅠ 인성적으로 성장했다는 것도 보여주는 장면
23:00 이 삭발 장면은 좀 부연하자면 이게 배성재가 설명하듯이 해남전 자신의 실책으로 팀이 패배하고 처음으로 어떤 패배의 아픔, 팀원에 대한 미안한, 다신 지고 싶지 않다는 열망이 싹트는 계기라고 봄. 날라리 양아치였던 백호가 어느새 스포츠맨으로, 농구에 진심으로, 그리고 팀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리잡는 느낌이었음. 특히 머리의 변화는 백호의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시각적으로 보다 '스포티'한 인물로 거듭나는걸 보여줌. 약간 각성, 초사이어인이 되는 그런 느낌? 그리고 실제로 저 이후에 백호가 농구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고 뭣보다 여름방학 미들슛 트레이닝으로 이어지는 성장을 보여주는 그런 장면이어서 기억에 남음. 심지어 저렇게 됨으로써 서태웅과의 대비도 더 강해져서 캐릭터적으로도 좋았다고 봄. 실제로 본인은 학창시절 저 장면 이후 삭발로 일관함..
39:00 이 좋아하세요는 처음에 소연이가 농구 좋아하냐고 물어볼때는 그냥 여자 꼬실려고 아 좋아하죠 했었던건데, 그간의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정말 농구가 좋아진거야 그래서 내가 부상을 당했지만 포기할 수 없어 나 농구가 정말 너무 좋아 이번엔 진짜라고 하면서 하는 말이라 너무 감동적이었음
극장판이긴 하지만 세월이 흘러서 진짜 슬램덩크가 다시 나왔고 회전문에서 찡낑찡낑도 하셨네요 ㅋㅋㅋ
웃음포인트
11:06 "너는 김치가 돼라"
11:49 "너는 동치미가 돼라"
12:38 인터넷 낚시 짤방 정대만
15:13 명장병 걸린 도코치(도진우 감독)
16:22 침착맨이 내일부터 갑자기 산왕감독이 된다면?
18:57 "천하의 호나우딩요도 박지성은 의식이 되나보지?"
20:58 안선생 사소리(라따뚜이)설
21:28 "야인시대 시청률이 뭐 좀 흔들렸다고 하는데.." = 시청률 반토막
23:20 만화책 속독러 특 "어, 뭐야. 얘 머리 왜이래"
29:45 슬램삼국 "화공"
36:41 안산식 권준호 인물평(문무겸비, 사실상 괴물들 사이에 있어서 과소평가 됨)
37:25 강백호(탈인간급 신체능력, 두 동강 나도 대충 붙여만 놓으면 다시 붙음)
40:58 '꿈틀' (정대만 눈썹 자람)
43:23 본분에 맞는 표정
43:41 사실 도코치를 그린 것
45:38 1학기 조진 후 카톡 프로필 "혹시 전반은 버린거냐?"
5:40 이제 한 번 해줄 때가 되지 않았나...
아마 이때 영화 만들고 있었겠지ㄷㄷㄷ
이건 절대 안볼것같았는데 더퍼슬을 보게되고 이월드컵도 보게되네 신기해라
개인적으론 채치수의 눈물은 산왕전때 눈물이
더 감동적이었어요.
3년을 외롭게 팀을 독려하면서 지켜온
채치수가 고교농구 마지막에
의지할 수 있는 팀원들을 얻은 감동...
그동안의 채치수의 마음고생이 느껴졌음
생각해보면 겨우 19살의 어린친군데
(물론 외모는 절대 고교생이 아니지만)
침버지 점점 구부정해지는게 웃기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개웃기다는줄 ㅋㅋ
아니? 진짜잖아?
누추한 곳에 누추한 분이...
이모님!!!
싹싹쓱쓱싹싹
26:52 정우성 일본판 본명이 '사와기타'인데, 이건 꽤 일본 내에서 희귀 성인데 반해, 윤대협이 뒤집어서 잘못 외우고 있던 이름은 우리나라 김이박최 급으로 흔한 성인 '기타자와'였음. 그래서 서태웅도 그때 듣고 별 감흥 없다가 시합 중에 깨달은 거임. 한국 번역본으로는 완전히 반영할 수 없는 한계가 있긴 있었음.
사와기타 기타사와... 비슷한데요?
키타자와가 김이박 급으로 흔하진 않음 ㅋㅋ ㄹㅇ 김이박 급으로 흔한건 사토 스즈키 다나카
뭐 '정성우'랑 '정우성' 정도면 그래도 로컬라이징 잘 한게 맞는듯
윤대협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저 정도 헷갈린거는 그러려니 할만한 성격으로 독자들에게 인식될만하지 않았나 싶음
김박이최급은 아닌듯 어디선가 1,2번은 들어본거같지만 그뿐임 ㅋㅋ
@@Ukhan62 엄밀히 말하면 다나카 스즈키든 뭐든 복성이 거의 전부인 일본의 성씨에서 단성 위주인 한국의 김이박최 수준의 점유율은 나올 수가 없지. 그냥 일본에서 어디서 들어 본 성씨 정도면 한국의 유명 성씨와 느낌이 다르지 않다는 것이 내 요지임.
거기에 추가로 사람이름을 대충 어디서든 들어봄직한 성씨 기타자와로 외운 윤대협의 무신경함도 드러나는 거고.
슬램덩크 뚠침라이징 타임라인
11:00 넌 김치가 돼라
11:45 넌 동치미가 돼라
12:21 넌 치킨무가 돼라
12:40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15:10 도코치의 우당탕탕 농구실험(with 명장병)
17:10 감독자질 의문보다 법적제재가 먼저 필요한 안감독
21:00 안감독님 안드로이드설
21:32 나 북산의 김두하니야
22:47 침착맨 메소드연기
26:52 서태웅 지능 문제 제기
27:14 이FOX(이예원 장한나)
30:37 침착맨의 메소드연기2
32:18 강백호의 막판 모기춤
34:30 슬램덩크 내 NO.1 해설자 유명호(문제는 본업은 감독)
37:24 강백호 탈인간설 (좌충우돌 강백호 조립기)
40:50 일침에 놀람과 동시에 눈썹도 자란 정대만
42:05 환공포증 on
45:38 "혹시 전반은 버린거냐?" 무한 반복
48:31 유해설의 최강허세 (소설 작성 중)
50:10 정대만과 불꽃남자의 행방불명
53:30 ??? : "오 이새끼 봐라?"
1:00:00 안선생은 감독 실격보다는 인간 실격
1:02:30 안혐 on
1:06:44 김하다 추수겸
1:09:45 강손견의 삼국덩크
이런거 어떻게 써요? 하나 쓰고 또 보다가 하나쓰고 그렇게 수정하는거에요? 어떻게 남기나요 진짜 궁금함
@@jisunpark4321술 많이 마셨어요?
@@wokerboy 이런거 궁금해하면 안되요? 술 먹은건 어떻게 알았어요?
@@jisunpark4321 걍 쓰면됨
화공 좌표가 없네
중간에 실시간 댓글 중에 "윤대협 사실 정우성한테도 지고 정성우한테도 진거 아님?"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중요한 부분을 놓치셨습니다. 강백호가 머리를 밀고 나타난 부분은 백호가 진정한 바스켓맨 으로 재탄생한 장면입니다. 슬램덩크 전체를 놓고 봐도 가장 큰 전환점 이죠. 까까머리 백호가 골밑슛을 장착하고 능남전에 참전합니다. 이걸 잊으시다니....
배형 침착맨 주마다 나와주세요 현기증 나요 ㅠㅠㅠㅠㅠㅠ
다 보고 영상 길이 봤더니 1시간 반 짜리였네 ㅋㅋㅋㅋㅋ 두 분 슬램덩크 소재로 수다 떠는 거 너무 좋아요. 특히 배성재 아나운서 매번 슬램덩크에 완전 진심임 ㅋㅋㅋㅋㅋ
이 영상은 배텐 쌉캐리네 슬램덩크 몇번을 본거야 대체 ㅋㅋㅋㅋ 장면마다 전후 상황 다 기억하고 말로 풀어내는 게 기가 막히네
ㅇㄱㄹㅇ 거의 뭐 수십번은 봤을듯
거의 수십번은 읽어야하는 수준입니다
다음주 슬램덩크 극장판 개봉이라 복습하다 보러 옴...
넘모 기대된당
저도..ㅌㅋㅋㅋㅋ
배성재 괜히 최고의 스포츠 캐스터가 아니구나,, 보지도 않은 슬램덩크 명장면 생생하게 전달해줘서 빠져들게 만듦..
슬램덩크 안보고 뭐햇냐 이릉아 시간되면 한번봐라
슬램덩크 본 사람들은 슬램덩크 아직 안 본 사람이 부럽다고 하더라
@@란-d7b ㄹㅇ 결국은 이기겠지 한 해남에게 지고 나왔던 울지 마라 장면을 보던 그 순간을 다시 느끼고 싶음
슬램덩크 안본 뇌 삽니다…
저는 산왕전에서 채치수가 신현철에게 완전 밀리고 있을때 변덕규가 가자미다 진흙투성이가 되어라... 했을때 정신차리면서 '현시점에서 나는 신현철에게 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 북산은 지지 않는다' 하면서 포효하는 이멘트가 제일로 감동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강백호 등 부상 후, 벤치에 있을때 서태웅이 백호한테 거기서 거슬리게 서있지말고 들어오라고 했던 장면이 베스트...
나에게 슬램덩크 명장면은
안경선배를 무시했지만
안경선배는 3년동안 열심히 해왔던 사람이였고
그결실이 나오는 그 순간이
나에겐 최고의 명장면..
일명 회상슛
나도 그 장면 코가 찡하더라
안경센빠이 ㅜ
들어갔다...들어갔다!!!!!!!!!!
3년이라곤 했지만 사실 중딩때까지 포함하면 6년이었...
왼손은 거들뿐 장면은 항상 소연이에게 잘보이거나 겉멋을 부리려고 자신의 신체적 재능으로 만화 제목인 슬램덩크를 하지않고 정말 농구를 좋아하게된 스포츠맨으로써 재능이 아닌 노력으로 만들어낸 특훈슛으로 마무리 지었다는것이 소연이에게 잘보이려던 백호에서 바스켓맨 강백호로 성장해가는 슬램덩크의 주제이자 서사가 폭발하는 희대의 명장면
개인적으로 "산양은 내가 쓰러뜨린다" 이후에
"너흰 풋내기니까" 장면이 없어서 아쉽네요.
만화 초기엔 농구를 깔보며 레이업을 풋내기슛이라고 여겼던 강백호가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북산의 다른 모든 멤버들 보다 승리의 가능성을 포기 하지 않으며 하는 말이라
다른 북산멤버들의 한대맞은 듯한 표정과 오버랩되며 소름돋게 만든 장면입니다 ㅎㅎ
재밌게 잘봤습니다 믿고보는 뚠침 조합 ㅋㅋㅋㅋㅋㅋ 서로 은근히 배려를 계속 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유튜브 알고리즘 기가막히네요ㅋㅋ 영화보고 슬램덩크 추억에 젖어 과거영상 좀 봤다고 이영상이 뜨네요ㅋㅋㅋ너무 공감하며 재밌게 보고 갑니다ㅎㅎ
와 썸네일이랑 게스트 보자마자 가슴이 웅장해진다.
ㄹㅇㅋㅋ 현실탄성
진짜 저 명장면들을 보니까 그때의 감동이 밀려와서 눈시울이 붉어지네...진짜 명작만화다...몇번을 다시봐도 장면하나하나에서 가슴이 뛰고 울컥하게 된다
배아저씨는 ㄹㅇ 슬램덩크가 머리에 다 있으시네 ㅋㅋㅋㅋ 진짜 덕분에 재밋게봄
43:12 개인적인 슬덩 베스트 장면
그리고 1:05:50 ㅈㄴ 멋있는게 드리블도 안치고 림에 달려가서 슬램덩크 시도했던, 슬램덩크 아냐고 해서 농구를 시작한 강백호가
마지막은 전혀 멋이 없는 가장 정석적인 2점 점퍼로 끝남.
마지막에 슬램덩크로 끝내면 제목이랑 맥락 일치해서
필살기마냥 슬램덩크! 외치고 잠깐 임팩트는 컷을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정반대인 미들슛으로 끝낸게 성장한 강백호를 보여주는 듯 하고
저짤의 다음장면인 골장면을 안봐도 이미 저 '왼손을 거들 뿐' 글자만 봐도 소름
항상 화려한 덩크로 잘보이려고 했던 백호가, 힘들게 단련한 기본슛으로 마무리하는게 감동이죠. 권준호도 3년간 열심히 했고, 신준섭도 끝없이 훈련해서 슈터가 되었음. 조재중에게도 기초를 강조했고
안선생님이 정대만을방치한건 조재중의 실패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재중의 실패 전까지는대학팀에서 호랑이 감독이라고 불릴정도로 훈련도 정말 엄격했죠. 별거 아닌 이유로 뺑뺑이 돌릴정도로 조재중에게 심하게 간섭했는데 조재중의 실패 이후, 자신의 제자가 이렇게 실패하는 것을 볼 수 없다는 뉘앙스로 서태웅과의 대화에서 언급합니다. 제자의 극단적 선택 때문에 정대만에게 간섭하기 보다는 방치하고 정대만 자신이 스스로 돌아오게끔 한것입니다.
에이 그래도 정대만이 부상후에 불량배로 빠질때까지 소식조차 궁금해 하지 않은건 아무리 좋게 포장해도 너무 무관심한 방치죠 스스로 돌아오라기엔 이미 고3이었고 1년뒤면 졸업이었는데 농구부 쳐들어오기전까진 소식도 몰랐는데 ㅋㅋ
변덕규:도내넘버원 간판은 오늘부로 끝이다
이정환:너로는 무리다
변덕류:내가 아니다 윤대협이한다
이장면 갠적으로 좋아하는대 없네요ㅠ
캬 이게안나왔었네
슬덩이 참 좋은게 정주행 할때마다 그때그때 와닿는 명장면 명대사가 달라짐. 그 당시 듣고 싶었던 말이나 고민하고 있던부분이 투영된다고 해야되나?? 만화책으로 위로받는건 슬덩뿐
막상 내 머리에서 생각나는건 없는데 댓글보다보면 아 이런 대사가 있었지 싶은게 개많네.. 정주행하러 가야겠다
오늘부로 끝이다 -> 오늘까지다
배성재님
목소리,톤, 딕션, 화법 넘모 섹시하고...
43:22 '본분에 맞는 표정'이라는 표현이 너무 웃김 ㅋㅋㅋㅋㅋ
이거땜에 침구식 얘기나올때마다 자지러짐ㅋㅋㅋㅋ
와.. 입은 킥킥대는데 눈에 눈물이ㅠㅠ
오랜만에 다시봐야겠다ㅠ
침착맨도 올해 고생 많았어요~
2021년도 화이팅~~
초기에는 양호열이 원래 입부해서 정대만 자리에 들어가는거였는데.. 편집부가 학원물 요소 강화하자고 건의해서 넣은 정대만이랑 송태섭이 치고 들어간거라서 양호열이 뭔가 멋있게 그려진듯.. 주연 중 하나니까 멋지게 등장한듯
김풍씨는 침착맨과 진짜 어릴적부터 같이 자라서 동갑이나 다름없이 같이노는 동네형 느낌이라면,
배디는 마냥 귀여운 동생이 어떤소릴해도 웃으며 맞장구 쳐주는 나이차 나는 사촌형느낌
침착맨님이 슬램덩크에서 관심을 가지시는 씬이 되게 독특하시네요.
싸움씬과 개그씬에 관심이 많으세요 ^^
배성재 아나운서님 진짜 모든 씬 다 암기 ㅋㅋㅋ
진짜 팬 인정 ㅋㅋㅋ
재미있게 잘봤는데 내용 틀리게 알고계신게 해남의 남진모 감독이 북산 분석 못했다고 이야기한거고 도감독은 준비 철저하게했습니다. 비디오 몇번씩 돌려보고 산왕 ob들 불러서 연습한걸로도 준비는 나름 철저했다고봄 다만 신현필 쓰다가 진게 흠이지요
슬램덩크 저의 최애장면은 강백호가 산왕전 연습장면에서 프리드로 덩크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실패했지만 전호장은 억지로 웃었겠지만 거기있던 모든 유명고교 선수들이 다 보고 있었고 머리속에는 이미 경의를 표하는 장면이 떠오르네요.
심지어 신현철이 정우성 보고 너도 저기서 점프해서 링까지 닿을수 있냐 라고 하자 무리라고 하죠... 이걸로 강백호에 대한
산왕의 답은 나왔다는 겁니다. 이미 전국최고 선수와 전국최고 센터가 작중에서 풋내기 지만 강백호에게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구요. 그 미친장면이 1,2장 겹쳐서 페이지컷 될때 아마 조던의 슬램덩크 장면이 오버랩되는것은 왠만한 사람은 다 느꼈을 조던의 덩크모션에 대한 오마주이자
산왕이 강백호에게 상당히 고전할거라는 복선이기도 해서 소롬이 돋던장면
가슴이 웅장해져서 만화책 꺼내러 갑니다
@@껍데기요셉 그장면에서 진짜 운동능력 만큼은 작중 최고라는 정우성도 힘들다고 했죠 ㄷㄷ 강백호의 레벨이 탈인간급임을 보여주는 장면인듯합니다
33:42 슬램덩크 연재시기에 일본에서 농구는 인기가 없었던 종목이고 프로농구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3학년들은 공부를 하기 때문에 1,2학년이 많이 뛰었고
이때문에 작중에 졸업반들이 마지막이다 라고 목숨걸고 경기 하는거죠ㅎㅎㅎ
프로농구 자체가 없던 나라에서 역대급 농구만화가 나온것도 대단한 작품이라 생각듭니다
오랜만에 순수하게 웃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침착맨과 티키타카 되는 배성재 아나운서님도 대박이네요!! 아나운서 중계하시는 입장에서 본 캐릭터 분석도 신선하게 봤습니다~!
드래곤볼과 슬램덩크의 공통점은
주인공을 무개념스럽게 개그화를 잘시켰고
진지캐로 바뀌면서 몰입감을주고
성장드라마로 감동
배성재는 찐이고 침착맨이 의외로 슬알못이네… 소연이 농구 좋아하세요 짤이랑 백호 허리 다치면서 공 살리는 장면을 내리려 하다니ㅠ 그리고 아쉬운게 그 장면이 없네 ‘해남에 천재는 없다. 하지만 해남은 강하다.’ 이것도 진짜 명장면 중 하나인데ㅠㅠ
배뚠뚠과 침착맨..거기에 왼손잡이 엔딩 이게 만화지 이게 감동이지
다른 어지간한 작품들에선 하나 있을까 말까 한 명장면들이 32강부터 빼곡하게 포진해있다는게..
진짜.. 슬램덩크가 얼마나 역대급 명작인지 알수 있는 대목인듯.
이거 최상단에 떴길래 족발 소자 시켰습니다.
침배슬 쓰리콤보는 못참지.
바로 여ㅂ떡 시켯다 아 ㅋㅋ
ㅋㅋ 아니 댓글보고 시간 다시 봤네 한시간반이라니
탕수육 추가요
다보고나서 시킬걸했네 ㅋㅋ
시발 남자네 나도 껴줘
이거보려고 크리스마스때 슬램덩크 정주행한 내가 레전드
슬램덩크는 그럴만하지 굿
마지막에 강백호 슛이 가장 잘들어가는 오른쪽 45도에서 합숙하면서 노력으로 얻은 슛으로 마무리 짓는게 인상깊었음 덩크 꽂아서 마무리했으면 클리셰였을듯
3시간을 담배타임 한 번 없이 털고도 시간이 부족했다고 아쉬워하는 전설의 수다맨들ㅋㅋㅋ
@@임의진-d6l 윤서인 따까리냐?
3시간 아니고 1시간반
@@야채토마토 생방은 밥먹는 시간까지 거의 3시간이었죠ㅋㅋ
@@양형석-j6o 그러네요
4:51 역시 침수자..자칫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무례한 발언으로 비춰질 수 있는걸 기어코 놓치지 않고 자막달아주시네
개인적으로 슬램덩크 명장면은 남훈과,강동준이 이끄는 풍전vs 북산대결 풍전은 북산과 같은 속공스타일이고 8강에서 항상 고전하는 팀. 그래서 학교에서 감독바꾸고 스타일도 바꾸려는데 선수들 말안듣고 삐뚤어짐, 그치만 전감독이 와있고, 우리가 좋아하는 농구를 하자 하며 즐기기 시작하며 북산도 고전함. 이때 소름. 풍전 전감독은 '난 그저 아이들이 즐겁게 농구를 했으면했다'는 안선생님과 의 대회 뭉클. 지금도 슬램덩크하면 가장좋아하는팀은 풍전,상양
1:38:34 퇴장 매너의 정석
시간이 지날수록 침착맨 지치는게 보임 ㅋㅋㅋㅋ
침착맨을 말빨로 지치게 만드는 남자 배뚠뚠
침착맨 하드카운터 78년생 ㅋㅋㅋㅋ
김풍 김성회 매직박 배성재 최악의 세대 ㅋㅋㅋ
78은 아니지만 맞불 카운터 '그 세모'도 있다구..
@@user-ikgyujo0801 슈카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댓말하는 프리저 슈카님을 빼놓지 말라구
연말의 선물 같은 귀한 영상이네요
배텐 안봐서 배성재님 침착맨님 토크하는건 처음보는데 침소리의 제왕 침착맨의 묘사력과 말빨이 엄청 풍부하다고 생각했는데 배성재님은 또 다른 방향으로 박식하고 전문적인 쪽으로 말빨이 엄청 뛰어나시네요 흡입력도 장난 아니구요 슬램덩크 1권밖에 보지 않았는데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음엔 시간 널널하게 오셔서 침착맨과 마음껏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네요
배아나운서님 멘트는 이번에 처음 들어보는데 문화적 이해도가 너무 뛰어나셔서 감짝 놀랐네요...
침착맨 혼자 했으면 오류날 일 겁나 많은데 다 잡아주고 거기에 부가 설명까지.. 최고의 듀오가 아닐까
영화 나오고 나서 최고의 명장면은 엄마와 한나가 응원하는 형에 꿈을 이룬 송태섭에
NO.1 가드 임 재조명 해야함 ㅋㅋㅋ
??? : 침착맨... 좋아하세요?
??? :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구요.
사실거짓말입니다
오히려 좋아합니다.(사실 안좋아합니다.)
그거 중독입니다
그거 발암물질입니다
침착맨 그거 재밌습니까?
침착맨 영상중에서 항상 주기적으로 보는게 슬램덩크 리즈시절이다...
병건아 올려라 이제 슬램덩크 업로드 할때다
게스트+슬램덩크+이상형월드컵 조합 ㄷㄷ 치트키다!
보면서도 몇번 울컥했네.....
"영감님 취미생활에 저를 끼어들게 만들지 말라구요~~"
"취미생활이라고? 그래 그럴지도 모르지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게..."
이 장면이 뭉클하면서도 은근한 명장면이라고 생각함
슬램덩크에 명장면 아닌 부분이 있을까요ㅠ 저도 그 장면 진짜 참스승처럼 느껴져서 보면서 대리만족함
정대만 씬들이 너무 빨리 떨어져서 왠지 속상하네요.ㅠㅠ 제 기준 가장 감동적인 장면들이 다 정대만 씬들인데. "농구가 하고 싶어요"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생각만 해도 코끝이 찡.
다른 장면들은 다 만화적으로 재미있는 요소인데, 정대만 명장면은 삶에 영감을 주고, 좌절한 마음을 멱살잡고 일으켜 주는 힘을 가진 것 같아요.
에초에 이분들 장면 고르는데있어서 충분히 납득할만한 설명과 같이 고르는데 왜 이런말하는거임?? 정대만씬 멋있는건 맞는데 다른명장면은 멋있는거외에도 뽑을만한요소들이 많잔음
어릴 때 슬램덩크보면 강백호나 정대만에 이입되서 봤는데 나이 먹으니까 노구식 김대남 이용팔에 감정이입되서 눈물이 났다
네놈들도 말이야.. 자기의 뭔가를 찾았으면 좋겠다.. 이말이란다
강백호 너무 씹 재능충이라 지금 보면 이입이 덜하고 채치수랑 변덕규 보면 진짜 간절함에 미침 대남이 용팔이는 빠칭코 그만 다녔으면
@@wlqk2060 ㅋㅋㅋㅋㅋㅋㅋㅋ빠칭코 잔소리에서 참어른이 느껴진다
빠칭코 ㅣㅋㅋㅋㅋㅋㅋ
나는 권준호ㅠㅠ
와 슬램덩크 월드컵 진짜 실화냐,,,, 넘모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구 배성재 형님! 슬램덩크가 드래곤볼 위라고 얘기해주신거 진짜 옳게 된 말입니다,,,, 우리는 지그 배성재의 시대에 살고있다,,,,!!!!!!~~~~
이건 몇번 다시볼 수 있을까
일단 운전하면서 다시보기 3번한 상태
이분 채소 테슬라 오너 분
트수인듯
@@dgh06175 속도 2배 하면 가능하다 이말이야
5:52 정신이 나갈거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ㅊ
12:21 존나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18:57 안선생님 퍼거슨설 ㅆ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32 안생생님 인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7:07 권준호 문무겸비 ㅆㅂㅋㅋㅋㅋㅋㅋㅋㅋ
41:52 갑자기 땀얘기하고 ㅈ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35 감동받고 있었는데 박살남 ㅅㅂㅋㅋㅋ
50:06 내감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
52:25 '은근히 집착하지만' ㅋㅋㅋ
54:24 그림체 썰
55:50 감동 파괴범 ㅋㅋㅋㅋㅋㅋ
57:47 축구영화 ㅆ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9:43 안선생 인성 논란2
1:03:22 기시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5:29 흥분 > 찬물
1:06:40 수겸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3:45 진짜폭력 vs 가짜폭력
1:18:23 깡패 강백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
1:23:15 침착맨 강백호썰 ㅋㅋㅋㅋ
1:23:50 후라이팬 맞은느낌
제일 좋아하는 사람 둘이 하는 제일 좋아하는 만화 명장면 월드컵...꼭꼭 씹어 먹겠습니다
ㄹㅇ되새김질까지 야무지게 ㄱㄱ
오늘도 오글거리는 댓글
와 배거슨 슬램덩크 완전 덕후네요
ㅋㅋㅋㅋㅋ 디테일한 내용까지 다 기억하고있네요
올 겨울 최고의 한파 속에 마음 한켠이 든-든 해지는 조합.. 이건 정말 귀하군요...아껴봐야지
18:50 천하의 호나우딩요도
와 그게 없네...백호가 단상에 올라가서 북산이 이긴다 외치고 내려와서 "이제 이길 수 밖에 없게 되었지 ?" 했던 장면 개인적으로 최애장면인데...
이 장면 이제 극장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진짜 멋있어요 초짜 강백호
변덕규가 시간지날수록 볼때마다 가장 멋진 캐릭터인거같음..
슬램덩크는 정말 최고지
캐릭터 하나하나 버릴께없음
농구화파는 아저씨도 멋있음
그중에 최고는 불꽃남자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구요" 이 부분이 1권에서 소연의 농구 좋아하세요?와 수미상관이라는거 오늘 첨 알았음... 와.. 소름돋아
이번 월드컵 진짜 레전드네
배성재 아나운서님 너무 장면마다 디테일하게 알려주셔서 기억이 새록새록한김에 슬랭덩크 다시 정독하러갑니다
29:51 이말년 예측 폼 미쳤다
극장판 보기 전에 이거 보고 가셔도 도움이 됨 ㅋㅋ
극장판이 산왕전이 중심이고 명장면이 대부분 산왕전이다보니...
40:31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난 지금입니다.
배아나운서님 목소리 들으니깐 벌써 잠오는데 이거 새로운 asmr으로 각이다..
배성재아나운서 슬램덩크에 진심이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이 느껴지심 ㅋㅋ
배성재 저걸 다 머릿속에 담고있는게 찐이네 ㅋㅋㅋㅋ 대단하다
53:15 난 바스켓맨이니까라는 단어는 일본어로 농구라는 단어가 없고 특유의 받침이 거의 없는 발음 때문에 생긴 말인 것 같습니다 일본은 농구를 바스켓또보-루(バスケットボール)라고 하는데 이게 너무 길다보니 바스케라고 하곤 합니다 그래서 나는 농구인이니까!라고 하려면 나는 바스켓또보-루만이니까라고 하기는 너무 길다보니 바스켓맨이 된거죠 즉 요즘 번역을 다시한다면 농구인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것같습니다
1:20:05 침착맨은 르브론이 누구인지 모른다
배성재님 너무 찐텐이어서 보는데 꿀잼ㅋㅋㅋㅋㅋbbb 공감도 많이 갔습니다
43:00 아 노구식 갈구는 거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희들 비겁한 놈들이구나
와 침착맨+배성재+슬램덩크+월드컵 조합은 설거지 하면서 볼수없다. 각 잡고 봐야한다
드래곤볼은 기억에 남는 명대사도 없네...
극장판 개봉으로 슬램덩크 월드컵 다시 보러 왔어요ㅋㅋㅋ
배성재씨 의견에 공감합니다
드레곤볼은 프리져와의 대결에서 멈추었어야하는데
그이후로 작품이 히트치면 이미 할애기는 다했는데 무리하게 이야기를 되풀이하며
시리즈를 엿가락처럼 길게 늘리는
일본 만화들이 많이 나온 시발점인것도 같아요
명작인 작품들과 아닌 작품들을 나누는 기준은 다른거 다 있겠지만 엔딩을 얼마나 적절한 시기에 끊느냐인거 같음.. 그래서 슬램덩크 같은 작품들이 사람들 뇌리에 강하게 박혀있는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진짜 명장면 개 많네 ㅋㅋㅋㅋㅋ
미래에서 왔다 뿅
배텐들으며 2년간 존버한 그 월드컵...
1월1일 새해가 밝으면 다시 찾아오겠소...
슬램덩크 마지막 하이파이브 장면이 스포츠란 이거다라고 보여주는 모든것이라고 생각한다
개개인 승리의 대한 집착이 팀플레이를 만들고 결과물에 포효하는 장면
포효는 안했어요 ㅋ
34살,, 더퍼스트보고 반해서 애니 정주행 3번째 이제 만화책 정주행하려고 구매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