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 나온 대한항공 1604편은 A220이네요. 비교적 새로 나온 기종이어서 그런지 볼 때마다 참 예쁘게 잘 생긴 것 같습니다. 1:43에 타워가 제주항공 106편에게 "7C 106, be advised, the traffic holding in position Runway 31 for departure," 라고 하고, 1:51에는 대한항공 1604편에게 "KE 1604, be advised, traffic getting in position Runway 25," 라고 합니다. 31번 활주로와 25번 활주로가 교차하기 때문에, 각 활주로에 진입하는 비행기들에게, '네가 진입하는 활주로와 교차하는 활주로에 다른 비행기가 진입한 상태다 (진입하고 있다),' 라고 알려주는 무전입니다. 교차하는 두 개의 활주로 모두에 이륙할 목적으로 비행기들이 진입했을 경우, 관제사는 이런 사실을 조종사들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오늘 영상의 경우에는 우연히 두 비행기의 콜사인도 비슷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AB 1234 [가상의 콜사인입니다], be advised (혹은 use caution), similar callsign AB 2345 is on the frequency," 라는 식으로 알려줍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위에서 언급한 교차하는 활주로들의 경우와는 다르게 알려줄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장문의 피드백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을 편집할때마다 항상 남기는 설명이지만 스포팅영상을 편집하다보면 영상 속 화면과 실제 교신시점을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1:43 과 같은 상황에 대해 짤막하게 나마 설명을 달았는데 조금 더 자세하게 풀어주셔서 다른분들이 이해하는데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편집하면서 느낀건 두 항공기의 콜사인이 비슷했다보니 만약 관제사가 콜사인을 잘못 불렀거나 동시에 vhf ptt를 눌러 교신이 중첩되어 조종사가 오인할 가능성을 막고자 한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제주공항은 25번 활주로로 이동할 때13/31 활주로 앞에서 항상 타워가 허가 한 후에 이동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같은 겨울에는 31번 활주로로 이륙하는 항공기도 있기때문에 31번 활주로 앞에서 홀드 숏 하는 지시도 자주 나오는데 이 컨텐츠에서는 편집점을 잡다보니 해당 교신은 누락이 되었습니다. 대신에 콜사인이 비슷한 두대의 항공기가 서로 다른 활주로에 라인업 하는건 자주 보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마침 관제사분께서 한번 더 각 비행기에 언급하시는 내용이 담겨서 컨텐츠로 구성했습니다. 댓글로 피드백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rkdeheks08 대부분의 터빈엔진(제트엔진)의 경우, 엔진 매뉴얼 혹은 기체 취급 매뉴얼에, 기체가 지상에서 특정 시간 이상 아이싱 컨디션에 노출되어 있었거나, 비행 전 점검에서 엔진 흡입구 혹은 엔진 내부 팬 블레이드에 얼음이나 서리가 발견되었을 경우, 이륙 전에 30초에서 1분 정도의 시간동안 중간 정도의 파워세팅으로 가동 (run up) 후 이륙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엔진 안티 아이스의 경우 가동한다 해도 흡입구 주변만 덥히기 때문에, 이륙 직전에 엔진을 가동시켜 엔진 내부에 쌓인 얼음을 녹이는 것입니다. 비정상적인 진동은 없는지, 엔진 계기는 정상인지 점검도 하구요. 인터넷에 익명으로 작성하는 댓글입니다. 알아서 잘 걸러서 들어주세요.
처음 관제사 잘하는데 두번째 관제사는 발음도 불명확하고 왤케 겉멋이 들었나... 근데 솔직히 군관제는 타워가 어려운데 민간관제는 서울어프로치가 개빡셀텐데 사람들이 어프로치 관제는 관심이 없음.. 영상도 별로 없고 근데 타워 제외하면 어프로치 acc 관제사들은 일반인보다 항공기 볼일이 없음ㅋㅋㅋ 눈요기는 타워가 좋긴한듯
저는 ACC 아니면 타워를 주로 듣는데.. ACC 도 항로상에 트래픽 많을때는 개별 항적들마다 속도 늘려라 줄여라 하며 간격분리하는것만 해도 정신없어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유튜브영상으로는 그렇게 큰 관심을 끌지못할것 같더라구요. 나중에라도 좋은 영상 한번 기획해보겠습니다.
영상에 나온 대한항공 1604편은 A220이네요. 비교적 새로 나온 기종이어서 그런지 볼 때마다 참 예쁘게 잘 생긴 것 같습니다.
1:43에 타워가 제주항공 106편에게 "7C 106, be advised, the traffic holding in position Runway 31 for departure," 라고 하고, 1:51에는 대한항공 1604편에게 "KE 1604, be advised, traffic getting in position Runway 25," 라고 합니다. 31번 활주로와 25번 활주로가 교차하기 때문에, 각 활주로에 진입하는 비행기들에게, '네가 진입하는 활주로와 교차하는 활주로에 다른 비행기가 진입한 상태다 (진입하고 있다),' 라고 알려주는 무전입니다. 교차하는 두 개의 활주로 모두에 이륙할 목적으로 비행기들이 진입했을 경우, 관제사는 이런 사실을 조종사들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오늘 영상의 경우에는 우연히 두 비행기의 콜사인도 비슷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AB 1234 [가상의 콜사인입니다], be advised (혹은 use caution), similar callsign AB 2345 is on the frequency," 라는 식으로 알려줍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위에서 언급한 교차하는 활주로들의 경우와는 다르게 알려줄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장문의 피드백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을 편집할때마다 항상 남기는 설명이지만 스포팅영상을 편집하다보면 영상 속 화면과 실제 교신시점을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1:43 과 같은 상황에 대해 짤막하게 나마 설명을 달았는데 조금 더 자세하게 풀어주셔서 다른분들이 이해하는데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편집하면서 느낀건 두 항공기의 콜사인이 비슷했다보니 만약 관제사가 콜사인을 잘못 불렀거나 동시에 vhf ptt를 눌러 교신이 중첩되어 조종사가 오인할 가능성을 막고자 한 것 같습니다
오..정확하십니다!! 👍🏼 이쪽분야에 계신가봐요
30초가 정말 길게 느껴집니다.ㅎㅎㅎㅎ 제주 트래픽이 많은데, 눈오는 날은 관제사님들 정말 바쁘시겠습니다. 사고 없이 안전한 관제로 항상 수고 많으시네요~
그렇지않아도 이착륙 간격이 빡빡한데 30초 런업을 하면 더 그럴것 같네요. 그래서 활주로 진입 하기 전에 미리 요청하는것 같습니다 🤔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다플동에서 밧심관련 강좌보며 비상님 영상을 몇차례 봤었는데 이렇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행 가는 기분~~~~
즐거운 기분이 드셨다면 제가 다 기쁘네요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Absolutely stunning catches 😍
Thanks for your feedback bro!
이게 런업이었군요! 어제 김해-김포 첫 진에어 탔는데 스로틀 올리더니 좀 있다 브레이크 풀더라구요 🤔
저도 항상 외부에서 촬영만 해봤지 탑승중에 경험해본적은 없었는데 기내에선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spotter_segun 별 다를 건 없었습니다! 뭔가 뒷목을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은 있는데 그렇게 세진 않았구요, 왜 스로틀 올리고 안 가지? 하던 찰나 갑자기 출발하더라구요 ㅎㅎ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ㅋㅋ
느낌상 이륙 활주 거리가 좀 짧았던 느낌 🤔
엔진 런업할때 런업한상태에서 브레이크를 풀고 이륙을 하면 덜컹 하는 경우도 더러있죠. 첨엔 왜 엔진출력은 올라가는데 덜컹 거리길래 뭔 절차가 잘못 됐나 했죠. ㅋ
전 아직 런업상태에서 이륙하는걸 기내에서 겪어보진 못했는데 30초정도 런업하는걸 기내에 앉아있으면서 보면 무슨일이지…? 🤔하고 생각이 들것 같네요.
혹시 스포팅 장소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곧 제주여행 가는데 리시버 들고 가볼 생각입니다~
안녕하세요 해당장소는 용담레포트공원 주차장으로 네비를 찍으시면 공항 활주로 주변으로 정비된 둘레길이 보이실거에요. 이미 알고계시겠지만 25번 활주로를 사용할때에만 유효한 장소니까 날씨를 잘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즐거운 스포팅 되세요😀
원래는 25번 활주로와 31번 활주로가 교차하는 부분을 지날때는 꼭! 타워에 보고(?)를 해야하는게 정석인데. 트래픽이 적을땐 어떤식으로 교신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제주공항 특성상 특히 겨울엔 측풍이 심해서 맞바람인 31번 활주로도 자주 이용하는데.... 그런점때문에 저런 교신이 나온가 같네요.
맞습니다! 제주공항은 25번 활주로로 이동할 때13/31 활주로 앞에서 항상 타워가 허가 한 후에 이동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같은 겨울에는 31번 활주로로 이륙하는 항공기도 있기때문에 31번 활주로 앞에서 홀드 숏 하는 지시도 자주 나오는데 이 컨텐츠에서는 편집점을 잡다보니 해당 교신은 누락이 되었습니다.
대신에 콜사인이 비슷한 두대의 항공기가 서로 다른 활주로에 라인업 하는건 자주 보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마침 관제사분께서 한번 더 각 비행기에 언급하시는 내용이 담겨서 컨텐츠로 구성했습니다.
댓글로 피드백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30초 엔진런업은 자동차 시동걸고 예열하는것과 비슷한 효과인가요?
눈이 오거나 결빙이 예상되면 엔진 출력을 어느정도 올려서 눈도 털어내고 엔진에 이상이 없는지 체크한 후 이륙하는 절차라 알고 있는데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사용하시는 ATC transmitter 정보를 알 수 있을까요?
저는 송신기능은 없는 에어밴드 리시버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은 ICOM 사 IC-R6모델이고 구매는 이베이 해외직구했습니다
@@spotter_segun 답변 감사합니다!
라인업엔 웨잇중에 30초 런업하면 안되나요? 클리어이후 딜레이없이 바로 나갈수있을거같은데.
제주공항 이착륙 간격이 상당히 타이트하다보니 미리 런업을 할 수 있다면 시간을 줄일수도 있긴 하겠네요.. 아마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충돌하면 대형사고라 예비동작이 없는거 아닐까요?
웨잇을 얼마나 할지 모르니까 그런거아닐까요? 절차상 런업은 30초미만으로하고 바로 toga작동해야하는것같은데 런업을 했는데도불구 클리어런스가 안날수도있으니.. 그럴경우 toga를 못땡기니깐요
실례지만 혹시 촬영한 기종 알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영상 더보기 란을 참고 해주세요!
737-9B5는 큰형인 777 묘하게 닮았네요
저도 공감합니다 😊 737-900은 800보다 조금 더 크고 윙렛도 없다보니 어딘가 모르게 비례감이 달라서 777을 연상시키는게 있네요 :)
31번 활주로 이륙하는건 첨보네요.. 이륙만 가능하고 착륙은 안되죠?
겨울철 되면 꽤 높은 빈도로 31번 활주로를 이용해서 이륙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충격적이게도 22년 연말즈음 하이에어 항공기 한대가 31번 활주로에 착륙했다고 합니다.
cafe.naver.com/waateam/79887
남북방향의 보조활주로는 길이가 3190m인 동서방향의 주활주로보다 길이가 1900m라서 A321기, B737기 이하의 소형 항공기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륙은 가능하지만, 착륙은 불가능하죠.
혹시 engine run up 30s를 왜 하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홀드상태에서 엔진안티아이스한다고 그런겁니다.
@@seob7428 홀드 상태에서 안티아이스 하면 운항중일 때와 다른가요?
이륙하기전 엔진 출력을 올려서 눈을 털어내고 엔진 상태를 확인하고 이륙하는 절차로 알고 있습니다.
@@spotter_segun 그렇군요! 또 하나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rkdeheks08 대부분의 터빈엔진(제트엔진)의 경우, 엔진 매뉴얼 혹은 기체 취급 매뉴얼에, 기체가 지상에서 특정 시간 이상 아이싱 컨디션에 노출되어 있었거나, 비행 전 점검에서 엔진 흡입구 혹은 엔진 내부 팬 블레이드에 얼음이나 서리가 발견되었을 경우, 이륙 전에 30초에서 1분 정도의 시간동안 중간 정도의 파워세팅으로 가동 (run up) 후 이륙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엔진 안티 아이스의 경우 가동한다 해도 흡입구 주변만 덥히기 때문에, 이륙 직전에 엔진을 가동시켜 엔진 내부에 쌓인 얼음을 녹이는 것입니다. 비정상적인 진동은 없는지, 엔진 계기는 정상인지 점검도 하구요.
인터넷에 익명으로 작성하는 댓글입니다. 알아서 잘 걸러서 들어주세요.
12월 17일.
맞습니다 23.12.17 에 촬영했습니다😊
처음 관제사 잘하는데 두번째 관제사는 발음도 불명확하고 왤케 겉멋이 들었나...
근데 솔직히 군관제는 타워가 어려운데
민간관제는 서울어프로치가 개빡셀텐데 사람들이 어프로치 관제는 관심이 없음.. 영상도 별로 없고
근데 타워 제외하면 어프로치 acc 관제사들은 일반인보다 항공기 볼일이 없음ㅋㅋㅋ 눈요기는 타워가 좋긴한듯
저는 ACC 아니면 타워를 주로 듣는데.. ACC 도 항로상에 트래픽 많을때는 개별 항적들마다 속도 늘려라 줄여라 하며 간격분리하는것만 해도 정신없어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유튜브영상으로는 그렇게 큰 관심을 끌지못할것 같더라구요. 나중에라도 좋은 영상 한번 기획해보겠습니다.
서울어프로치 계속 들어보면 재밌습니다. 비행기들이 끊임없이 자기 소개(?)해요.ㅎㅎ
보잉만 30초 런업하는거같네
이 날 스포팅하면서 그렇게 느꼈습니다. 모든 보잉 737이 런업을 한 건 아니지만 런업한 항공기는 다 737 이더라구요..
737이 유난히 런업이 깁니다. 에어버스는 1초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