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향수鄕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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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3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2

  • @이종영
    @이종영  27 днів тому +1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해질 무렵)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뷔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 @이종영
    @이종영  27 днів тому +1

    정지용 '향수鄕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