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르헨티나와 모든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서 우리는 항상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처음 발견했다고 배웠지만 실제로는 아메리카 원주민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습니다. 나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후손이고 우리가 속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합니다. 아시아도 사실일 수 있어요 우리는 아시아인 같고 나는 필리핀인 같으니 제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뿐입니다. 미대륙에서 인사드립니다.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저도 세계사 엄청 좋아해서 여기저기서 정말 많이 들었는데 지도를 이렇게 통찰력있게 전반적으로 설명해주시는 것은 처음 듣습니다. 정말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며 열심히 메모하며 듣겠습니다. 감사감사합니다!!!!!!!
'세계사 1_편견을 뒤집는 세계지도'의 11:44 지점에 오류가 있어 바로잡습니다. yayulspace님께서 지적해주신 내용입니다. 영상 속 지도에서 표시한 것처럼 측정한 두 지점은 진도와 제주항인데, 말과 글은 무의식적으로 '완도'를 지칭했습니다. 바로잡아 주신 yayulspace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시청자 영수님께서 오류를 지적해 주셔서 바로 잡습니다. 엑셀 작업 원본 확인 결과 다른 대륙의 면적은 오류가 없고 아시아 32.77%, 유럽 7.48%인데, PPT 입력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소수점 이하 값을 없애고 입력하면서 유럽에 십 단위 1을 추가(17%) 하면서 아시아 면적은 10%로 감소하였습니다. 오류 내용은 자막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소중한 댓글, 거듭 감사드립니다.
유럽인이 아메리카 대륙을 먼저 개척한 것에 대한 요인은 정말 많습니다. 몇가지 더 들자면, 1. 바람. 중학교 과학시간에 배울텐데 지구는 위도에 따라 바람의 방향이 다릅니다. 적도에서 위도 30도 까지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무역풍이 불고 30도부터 60도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편서풍이 불죠. 그래서 우리나라는 편서풍대라 중국에서 바람이 불어옵니다. 중세시대에는 아직 내연기관이 없었기 때문에 거의 모든 배가 바람의 힘을 이용해 움직이는 범선이였습니다. 그런데 유럽에서 아메리카로 갈 경우 서아프리카에서 출발하면 무역풍을 타고 빠르게 아메리카 대륙에 갈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거리상으로도 최단 거리죠. 이런 이유로 남아메리카의 식민지 개척에서 스페인과 포르투칼이 앞서 나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영국이나 프랑스의 경우 아메리카 대륙을 가려면 편서풍을 거슬러 가야하기 때문에 더 힘들었죠. 동양에서의 경우는 단순합니다. 편서풍을 타고 가더라도 태평양이라는 너무나도 넓은 바다가 막고 있어 건너가는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고 극동지역으로 올라가더라도 문명이 거주하는 문화권과 거리가 너무 멉니다. 유럽의 경우 바다에서 편서풍이 불어오기 때문에 기후가 해양성이여서 더 따뜻하고 이로 인해 더 높은 위도에서도 인간이 정착하여 문명을 이루었습니다. (예: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그래서 극동지역으로 넘어가기가 쉽죠. 반면 동아시아의 경우 편서풍으로 인해 시베리아에서 매우 찬바람이 옵니다. 이로인해 대륙성 기후를 띄고 유럽보다 동위도라면 더욱 춥고 가혹한 기후를 가집니다. 그래서 동아시아 지역을 보면 유럽보다 문화권이 더 남쪽에 위치합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이탈리아 스페인의 경우 우리보다 훨씬 따뜻합니다.) 이로인해 아시아지역과 아메리카가 매우 가까운 베링해 근방에 문명화 된 국가가 없었고 아메리카 대륙으로의 이주가 늦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2. 아메리카의 지리. 극동지역의 접근성으로 보면 사실 아시아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먼저 넘어가야 정상적입니다. 러시아의 극동지역과 아메리카의 알레스카가 너무나도 가깝기 때문이죠. 역사에 기록이 되어 있지 않지만, 아마도 소수 아메리카 대륙으로 넘어 갔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시아 지역에서 아메리카로 넘어 갔다 하더라도 그 집단은 절대 본국의 식민지화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한데 아메리가 대륙의 서쪽 지역은 모두 동쪽보다 가혹한 지리적 지형을 가집니다. 태평양 북부에 위치한 알레스카는 거의 얼어있는 지역이고 남쪽으로 내려와도 로키산맥이라는 어마무시한 지형이 내륙으로 들어가는 길을 막고 있습니다. 다시 남쪽으로 내려오면.. 켈리포니아.. 끝없이 펼쳐진 사막과 황무지죠. 더 남쪽으로 내려와야 멕시코 쯤 되야 그나마 식민지화하여 개척하기 좋은 지역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정도 거리면 본국과 거리가 너무나도 멀고 이를 해상으로 이동하려면 편도로 거의 년단위 시간이 걸리는 거리입니다. 당시로는 태평양을 가로 지르는 방법이 없으니 해얀가로 길게 돌아가야 하니 사실 아메리카 대륙이 있다는걸 알아도 쓸모 없는 땅이라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반면, 유럽에서 아메리카 대륙을 가면 동부의 온대기후인 초록땅이 펼처집니다. 만약 유럽인이 아메리카를 먼저 갔다 하더라도 지금 아메리카의 지리가 동서로 바뀌어 있다면 식민지화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득되는게 없으니) 이를 뒷받침해주는 것이 실제로 아메리카 대륙에서 추운 알레스카와 험난한 로기 산맥 지역 그리고 사막인 켈리포니아 지역은 다른 지역이 식민지화 되고 100년 이상 시간이 흐른 뒤에나 개척을 합니다.;; 그정도로 유럽인들도 정착을 잘 안했던 곳입니다. 3. 유럽과 아시아의 인본주의와 국가관 차이점? 기본적으로 동아시아의 경우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 그 지역이 온대기후의 적당한 지역이라 하더라도 아마 개척을 안했을 것입니다. 당시 중화권의 영향을 받던 대부분의 동아시아권의 국가들은 타국가를 침략하고 영토를 넓히는데는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것을 반증해주는 것이 동아시아 지역의 국경은 대부분이 수백년간 유지되었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아시아 지역은 대부분의 기간이 평화로웠고 서로 무역을 통해 같이 살아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중국이 확장 정책을 펼쳤던 것도 대부분 아주 짧은 기간이였고 대다수의 경우 주변과 조화롭게 같이 살아갔죠. 반면 유럽은 중국이나 일본의 전국시대마냥 자기들끼리 전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서로 조화롭게 살기보단 약한 상대를 착취하고 약탈하는데 익숙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보다 문명이 뒤쳐져 있던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지역을 식민지화 하였고 그곳의 자원과 인력을 착취했죠. 당장에 아시아에 이런 상황을 대입해보면 답이나오는게 중국이나 우리나라는 아메리카로 갈 필요도 없었습니다. 필리핀과 인도네이사 대만등 남쪽에 수많은 섬은 당시 대륙에 비해 문명화가 늦었고 그로 인해서 이들은 군사도 기술도 매우 뒤쳐진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데 왜 그들을 그냥 두었을 까요? 중국은 자신들과 그렇게 가까운 대만도 점령을 안했습니다. 우리나라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기록을 봐도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지역을 방문하고 그 지역 사람들과 만난 기록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냥 두었을 까요? 중국과 우리나라의 결론은 하나입니다. 이들의 문명이 너무 뒤쳐져서 무역으로 이득을 볼게 없다 ;;;;; 조선이 일본이라는 섬이 있다는 것을 알고도 일본을 침략하지 않았던 이유.. 중국이 수세기 동안 북방민족이 침략을 하는데도 북방을 점령 하지 않았던 이유.. 돈이 안되니까;; 중국이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지역을 식민지화 하여 착취한다는 생각 자체를 못 했습니다. 그 당시 그들은 자신들이 그 영토를 점령하여 국가의 일부로 편입을 하면 당연하게도 그 곳을 발전시키고 그곳의 주민들을 자신들의 국민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은 그 곳에서 가져올 이익보다 더 큰 자본이 들어가는 일이고 이러다 보니 이런 땅들을 점령 할 필요성을 못 느꼈던 것이죠. 유럽처럼 식민지 지역을 사람들을 개돼지 마냥 사냥하고 피박하며 착취하는 생각 자체를 안했습니다. ㅡㅡ; 당장 유럽지역에서 노예와 동양의 노비는 그 개념부터가 좀 다릅니다. 우리나라 매체어서 노비를 양반이 개돼지마냥 막대하는 경우가 종종 나오는데 우리나라나 중국에서 노비는 유럽으로 치면 노예가 아니라 농노에 가깝습니다. 당장. 조선시대때 아무리 양반이라도 노비를 죽이면 처벌을 받습니다. 신분제도 사회였지만, 우리나라에선 생명존중 사상은 최우선 사항이였습니다. 반면, 유럽은 노예를 죽이는건 죄로 취급이 안됐습니다. 노예는 사람이 아니라 재산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의 차이로 인해 동양은 식민지배라는 개념 자체가 나오지 못 했기에 아메리카 대륙을 개척한다는건 상상도 못 할 일이였습니다.
행복한 댓글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말씀에 90% 이상 공감합니다. 다만, 이동사와 관련해서는 여러 경우의 수를 열어두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메리카 선주민들의 구전을 20세기 말에 기록화한 자료, 20~30년 사이에 비교적 연구를 시작한 선주역사, DNA 연구, 알류샨 열도의 유적, 동북아의 고대 기록 및 원.청 제국시기까지 이어진 사할린 의 이주사 등에 대한 정보도 고려했으면 합니다. 멋진 댓글 거듭 감사드립니다.
메이플라워호 출항지인 잉글랜드 최남단의 플리머스의 9시 방향(정서쪽)은 오대호 하구의 뉴펀들랜드 섬에 해당합니다. 뉴욕을 도착지로 할 경우 7시 방향에 가까워 보입니다. 포르투갈과 에스파냐의 항로인 지브롤터를 기준으로 9시 방향은 워싱턴DC 하구 입구인 제2함대 사령부가 있는 노퍽이 가깝습니다.
박 선생님~ 상세한 의견 감사합니다. 흥미 위주의 유튜브의 역사 콘텐츠는 이미 차고 넘치기 때문에 학림에서는 역사를 접근하는 관점, 팩트 체크 중심의 영상 제작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제안 말씀처럼 장기 프로젝트 형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여건이 허락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업 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숙고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역량 탓이라 싶습니다만 오프라인 교육만 진행하다가 영상 콘텐츠 제작을 겸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난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1컷의 지도로 표현되는 전략 유적지 위치를 이미 다른 기관이나 선생님들께서 제작한 개념도, 사전류 등을 인용하면 별도의 시간/재원 투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류가 적지 않은 기존 자료들을 검증과정 없이 인용할 경우 깊이 있는 공부를 원하는 분들에게 미치는 폐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검증과정을 입체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38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총회에서 맥적산석굴, 병령사 석굴 등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서역의 전략 요청지 돈황 역참 현천치(懸泉置) 유적지의 경우 중국 국가대표급 지도제작 기관, 구글 지도 모두 직선거리 기준 5.5km 벗어난 엉뚱한 지점으로 비정하고 있습니다. 유물 2,650점과 35,000점이 넘는 목/죽간이 쏟아져 나와 엄청난 고대사 정보를 제공한 곳조차 이런 실태입니다. 이들 지도에서 표기한 지점은 지하에 수맥이 형성될 조건을 갖춘 지점이 아니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치소를 둘 여건이 불가한 곳입니다. 한민족사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주목하는 돈황 삼위산의 경우도 사전류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은 한/중/일 모두 자료가 부정확합니다. 이런 탓에 1/500 축적 등고선, 3개 이상의 위성지도, 사료 등을 교차분석하다 보니 당초 주 1회 정도 역사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했는데 50분 전후의 분량 제작에 3주~4주 정도가 소요되고 있어 난감한 상황입니다. 한반도 역사는 더 심각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주저되는 상황입니다. 대표적으로 이순신의 방어루트입니다. 세계 해전사에 비교대상이 없는 이순신의 명량, 노량해전 등을 보면 자랑스럽기도 한데, 지형지세를 고려하면 과연 그 지역이 맞는지 의문이 가시질 않습니다. 부산에 상륙한 일본군이 파죽지세로 북상하여 한양과 평양성 그리고 동해안 북부까지 점령하였으나, 이순신이 서해안으로 북상하려는 일본군의 해상 보급로를 남해안에서 차단하면서 전쟁판도를 결정적으로 바꿨다고 학교에서 배웠고 수 십만 이상의 클릭수를 보이는 유명 유튜브 강사들의 영상 역시 동일합니다. 그런데, 진도, 완도, 고흥반도, 남해, 거제도로 이어지는, 육지에서 불과 15km 내외의 연안 벨트를 차단하면 일본 해군의 북상이 불가능할까? 이른바 왜적(군사조직+해적)들은 명/조선 시기만도 제주도는 물론이고 요동만, 발해만, 산동반도, 강소 해안, 절강, 복건, 대만 등등 대륙의 동남해안 전역을 무대로 약탈을 했다는 기록은 명/조선 정사에 차고 넘칩니다. 이 정도의 해상활동 역량으로, 한반도 깊숙이 진군한 육군의 군량 운송이 절박했다면, 남해 연안을 피해 흑산도 등 우회로를 택해 북상하는 것은 식은 죽먹기 수준입니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일본 해군은 해안에서 최대 15km 내외, 진도에서 부산포까지 준직선 최대 350km 이내의 협소한 수역으로 조선 수군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다도해의 지형, 수로만을 고집하며 수년 동안을 허비했습니다. 역사가 소설이 아니고 특히 전쟁사라면 상식에 근거해야 하는데, 열도의 나가사키 기준으로 준 직선거리로만 1,300km가 넘는 발해만까지 약탈 대상지로 삼았던 왜선들이 한반도 남해안의 15km 연안선에서 이순신 수군과 수 년동안 숨바꼭질을 했다는 논리를 수용하라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더디 가더라도 신중한 콘텐츠 제작을 지향하면서 박 선생님의 제안 말씀은 잘 갈무리 하겠습니다.
@@오타니오토바이타니 한국사는 스케일이 크다는 中共대륙사보다 더 난해하고 확증하기 어려운 대목이 많다는 느낌입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의 지리지를 세밀하게 분석해보면 한반도 지형에는 전혀 맞지 않은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충청도에 염정(소금 우물)이 다수 있다고 나오는데 한반도에는 염정이 형성될 수 있는 조건이 아닌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말을 조선 개국 전후에만 1만 여필을 明으로 보냈다고 하는데 이 또한 현재의 상식으로는 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등등 그렇다고 하여 재야사학 일부에서 주장하는 대륙사관(재야사학계도 대륙사관은 논리의 폭이 큼)을 통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역시 반론에 취약한 부분이 많습니다. 때문에 현재로서는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 둔 상태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더 구체적인 언급은 논란의 여지가 있어, 이런 부분은 이후 연구과제 성격으로 언급할 예정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추신 : 아마도 교과서에서 제주말이 몽골말에서 유래했다고 배웠을 텐데, DNA분석결과는 중국남방지역 토종말로 판명되었습니다.
기존 세계지도의 한가지 더 문제점을 지적하자면 고위도 지방이 실제 넓이보다 크게 표시되어 중위도, 저위도로 갈 수록 더 작아보인다는 점이네요. 우리나라도 엄밀히 따지면 유럽에 갖다 놓으면 결코 작지 않은 나라인데, 고위도로 갈수록 길게 늘어뜨려놔서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실제 크기보다 작아 보입니다.
여러모로 비슷한 생각과 시각을 가지신 분을 보게 되어 반갑습니다. 미국에서 역사라고 가르치는 서적들을 보면 통시적인 세계사관은 이젠 당연시되는데, 더 나아가서 우주적인 시각, 즉 통시적인 시각을 뛰어넘어 우주의 시작, 즉 빅뱅 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인 시류인 것 같습니다. 혹시 이런 부분도 한번 고려해 보시면 인류의 역사뿐만 아니라, 우주와 지구, 그리고 생명의 역사까지 간단하게 나마 포함하는 것이 후세를 위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소중한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량이 많고 다른 분들도 함께 공유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공지 글로 답신 드리겠습니다. 선생님께서 언급하신 부분은 다른 분들께서도 비슷한 의문을 가질 대목이 싶습니다. 지구 기온 분포 특성에 대한 착시 현상을 체크하면 오해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른 역사 찾기에 관심을 갖고 계시니 반갑고 감사합니다. 강의에 사용된 2차 가공 지도는 연구원에서 제작을 했지만 원 자료(1차 지형도)는 구글사와 구글사에 제공한 업체에 저작권이 있기 때문에 타인에게 배포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10여 년 전부터 타 기관 등에서 여러 버전의 지도 요청을 했지만 공유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영상에 사용한 지도는 역사적인 내용과 함께 군사기지 내용 등이 다수 포함되어 더욱 어려움이 있습니다. 공부하신다고 하는데 도움 드리지 못해 마음이 무겁습니다. 선례는 없습니다만 이메일을 주시면 기본인적사항과 활용도 범주 등을 확인 후 연구교육생용 버전을 드릴 수 있는지 검토하겠습니다. 학림 소통용 이메일 주소 : haklim33@naver.com
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설은 정설이고, 빙하기 때에 히말라야 산맥을 넘으면서 인종이 백인종에서 황인종으로 바뀌었다.. 뭐 그런 얘길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경우 유럽백인과는 완전히 다르고 아시아 황인종과 닮아 있죠. 다만 아시아 황인종은 국가의 형태를 갖추고 있었으나 아메리카 황인종들은 국가형태를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산업혁명 이후에 백인종들에게 정복당했다... 아시아 특히 동아시아는 이동경로가 바닷길 v.s 육로인데 바닷길이 인도동남아 중궈 남부, 닛뽄이고 아시아 대륙 초원지대를 가로질로 극동에 정착한 민족이 한민족이다...그래서 같은 극동이지만 중궈나 니뽄민족과 한민족은 완전히 다르고 초원지대 민족들과 많이 닮아있다. 뭐 이렇게 알고 있는데 이게 정확한 지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역사에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늑대와의 춤을"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많은 생각을 갖게 되었었어요(갠적으로). 인류역사상 가장 긴 거리를 이동하면서 환경과 싸워서 이기고 정착한 민족이 남아메리카 원주민 > 북아메키라 원주민 > 동아시아 유목민.... 이거 맞나요?
최초 인류는 흑인이였지만 근동지역으로 이동해서 한동안 머무르면서 황인종으로 변종, 그 이후 일부는 동진하여 극동까지 진출, 일부는 서진하여 백인으로 변종. 사실상 백인종이 최신버젼종입니다. 그리고 백인종이 생기기 이전에 이미 황인종이 아메리카까지 진출합니다. 그리고 자꾸만 이동한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크게 보면 높은 모험심이거나 세력이 허약해서 밀려났거나이죠. 모험심만으로 이동했다기엔 중동에서 극동까지 이동시간이 엄청 깁니다. 결국 부분부분 지역이동하다 정주하고 거기서 밀려난 무리가 동진했다가 정주하고 거기서 다시 밀려난 무리가 동진하고...그랬을거 같습니다. 결국 극동지역은 가장 허약한 종족이라고 봐야할지는...약각 주저되지만 최소한 진취성 있다라고 보기는 어렵고 그닥 남아메리카>북아메리카>동아시아...같은 순서를 메기고는 싶지 않네요
님만 그럼. 아르헨티나 자체가 태평양과 연결이 안되어 있는 국가고 포클랜드도 남대서양에 있는데 그렇게 생각할 수가 없죠. 최소한 제국주의 시대 아프리카 노예가 어떻게 중미로 가고 신대륙에서 플랜테이션 농업을 통해 부를 축적했는지 알면 할 수 없는 한계죠. 평면지도의 한계가 아니라 지식의 한계고 대서양을 건너본 경험이 없는 한계임.
질의 있어 댓글 남깁니다. 1.영상 내용 중 본능에 의해 해가 뜨는 곳으로 이동한다면 서쪽으로 가는 경우는 본능을 거슬러 이동 했다고 볼 수 있을거 같은데요. 그럼 유럽으로 진출 했던 인류는 무엇 때문에 해가 지는 서쪽으로 이동을 하였나요? 2. 베링 해협을 지날 때 대규모의 인구 이동을 할만한 경제력, 기술력이 당시에 있었나? 있었다면 근거는? 3. 고구려 발해인들이 어려움을 피해 이동한 곳이 어째서 남방이 아닌 춥고 척박한 북동으로 이동을 하였나(제 지식폭이 좁아서 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남방으로 이동을 생각하지 살기 힘든 북으로 가고 싶은 생각은 안드네요) 4. 베링해협에서 수산물이 풍부 하단 것을 영상을 통해 처음 알았네요. 그런데 거기서 멈추지 않고 아메리카로 이동한 이유는?(다른분 댓글에도 적혀 있듯 추위, 높은 산맥, 황무지, 사막을 지난 후 사람이 거주하기 좋은 곳이 나오는데 그러한 위험을 감수하고 이동한 이유는?) 제 지식의 폭이 짧아 의문점이 들어 여쭈어봅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답글을 몰아서 하다보니 이제야... 질문이 4개 ^^ 전제: 우리는 길게 보면 1~2만년을 단위로 역사를 보지만, 인류사는 최소 기본단위가 보통 5만 년 단위입니다. 때문에 인류의 이주사를 특정 1~2만년 단위로만 접근하는 것은 애초에 성립할 수 없다는 점을 전제로 답글 드리겠습니다. 1. '본능', '끌림'의 '경향성'이 있다하더라도 모두 동일하지 않은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싶습니다. 유럽으로 이동했던 중심 종은 '네안데르탈인'인데 묘하게도 이들은 북해 남부 벨트부터 지중해 북부해안벨트, 흑해 북부를 중심으로 분포했습니다. 다른 종 또는 호모사피엔스가 동쪽으로 깊숙이 이동하는 등 광범위하게 확산한 것과 대조되는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차원에서.... 1) 네안데르탈인은 사람종에서 비교대상이 없을 만큼 큰 뇌, 강력한 신체와 파워를 가진 존재로 맹수들보다 비교우위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구력과 달리는 속도는 호모사피엔스에 비해 떨어지는 신체적 특성이 있었던 점을 고려할 때,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인 유럽을 중심으로 분포한 것과 연관관계가 있을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2. 네안데르탈인을 중심으로 한 종들이 아프리카를 나와 소아시지역에 다다랐을 때의 기후적 환경이 동쪽으로 진출하는 것보다 서진을 택한 것이 생존에 유리했을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다고 봅니다. 3. 전형적인 강력한 사냥꾼들이었기에 동시기의 초식동물의 대규모 이동 루트를 따라 서진했을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실제로 유럽의 지형, 기후 조건은 초식동물들이 살아가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3가지 예시만 소개드습니다만 이런 점을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2. 베링해협.... 이것은 더 복잡한 사안이라 싶은데... 중간 생략하고. 최신 학설에 따르면 인류는 아프리카를 출발하기 전에 이미 대륙 내에 존재했던 지름만 2천킬로가 넘는 내해(카스피해와 같은 성격의 사이즈는 비교조차할 수 없는 엄청난 크기)에서 항해 기술을 축적한 부류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구, 기술 등등 현대인의 관점에서 고인류를 재단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할 수 있고 오만일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잘 알려진 바와같이 폴리네시아인들은 이미 오래 전에, 이어 붙인 카약을 이용해 때로는 2천킬로가 넘는 대양을 가로질러 섬을 개척했습니다. 현대인들의 관점에서 작은 배를 이용해 베링해를 건넌다는 것은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일이지만 고대인의 세계에서는 다를수도있다 정도로 여지를 두고 접근하면 어떨까 싶니다. 그동안 캐나다 북부의 빙하가 녹기 전에는 북미 내륙으로 이동이 불가능했을 거라고 했는데, 이미 기원전 2만 년 이전에 해안 루트를 이용해 남미까지 다달은 유적이 발견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정보들은 학계에서 잘 다루질 않습니다. 3. 고구려 발해인들이 어려움을 피해 이동한 곳이 어째서 남방이 아닌 춥고 척박한 북동으로 이동을 하였나 ... 기본적으로 남방은 신라가 있고 그들은 당나라와 연합해서 고구려(=발해)를 멸망시킨 세력인데 ... 그러나 나당전쟁이 본격화되던 시기에 당의 내지로 끌려가지 않았던 고구려 잔존세력은 신라와 연합해서 항쟁을 전개하고 이후 대부분 흡수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던 세력들이 북(정확하게 대흥안령을 넘어 북서, 북서서)으로 동으로 이동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사안도 연계되는 부분입니다만 지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접근하지 않아서 착시가 일어나는 경우 중에 하나가 만주는 한반도와 비슷한 사이즈가 아니고 무려 3.6배나 넓습니다. 만주만! 그 근동인 우수리스크, 멀리는 흑룡강 하구인 타타르해협 입구, 북으로는 수렵민족의 활동 영역이었던 외흥안령(러시아 스타노보이산맥)까지 확장하면 수 십배가 훌쩍 넘어갑니다. 청나라 이전시기까지도 아무데나 깃발 꽃아도 나라 2~3개 세울 정도의 땅이 널려 있었다는 의미가 됩니다. 다만, 기후조건, 지형조건 보다, 나라를 세워도 백성이 거의 없으니 결국 국가 건설은 불가능합니다. 고구려 유민을 바라보는 관점도 이런 영역을 포함해서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시간별로 이름이 바뀌고 때로는 종족이 섞이는데 어느 시기에는 고구려, 말갈, 거란, 여진 등등 이것을 고유한 실체로 접근하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글로 쓰려니 마음만 앞서고 답답... 남방이 좋다는 생각은 한반도 남쪽에 사는 사람들의 관점일 수 있습니다. 에스키모인들에게 따뜻한 하와이 가서 살라고 하는 것이 폭력일 수 있고... 운남성 고산지역에 사는 분들에게 상해가서 살라고 하면 뭐라고 할지? 시선을 돌려 헤아려 봤으면 합니다. 4. 베링해협에서 수산물이 풍부 하단 것을 영상을 통해 처음 알았네요.... 역시 관점. 정보 등등의 차이가. 저는 너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이 부분은 2항에서 소개한 내용을 참조하시면 고맙겠습니다. 아프리카를 떠난 인류가 터키고원 또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동쪽의 천산산맥 기슭의 수자원이 풍부한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무엇때문에 쌩고생을 하며 고비사막을 지나..... 쭉 ~~. 더 정신간 집단은 바이칼 북쪽을 따라 레나강을 타고 툰드라 지역으로 들어갔을까요? 그 이유는? 이 루트에 비하면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다다른 일단의 무리가 저 위도 지역을 향해 이동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보입니다. 제가 볼 때는 특이한 것이 아니고 당연한 이동으로 보입니다. 이런 사례는 너무너무 많습니다. 인도에서 출발한 어느 무리는 2모작, 3모작이 가능한 버마를 통과해 보석 루트를 타고 운남 - 사천 - 장강 루트를 타고 한반도까지 이동했고, 그 이전 빙하기 끝단의 시기 베링해협이 육로 연결되었던 때에 인도에서 출발한 일군은 낮아진 해안선을 타고 홍콩 앞을 통과하고 육로 상태인 대만해협을 걸어 대초원이었던 현재의 서해(황해)로 이동했던 사례 등등... 4번항은 질문을 다른 영역에 던지는 것으로 대체했으면 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을 최대한 강의 영상에 담아 소개할 수 있도록 고민해 보겠습니다. 시간이 늦어져 오늘은 여기서 그만 줄이겠습니다. 손 가는대로 타이핑을 해서 오타도 많고 중언부언되었을듯 싶은데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심도있게 읽어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동영상 스타일로, 이야기 방식으로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나도록, 한국사와 세계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구석기시대부터 현대사까지.. 내용. 인물. 스토리.. 들을 최대한 꼼꼼하고 자세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의 생각이나 유머스런 말들 없이 스토리를 최대한 자세히, 한 동영상당 1시간으로 500개가 넘는 영상 부탁드립니다. 한국사로 예를들어 주몽이라면 탄생 과정. 부여 탈출 이야기. 건국이야기.. 등 스토리를 최대한 자세히, 시간도 길게 부탁드립니다. 소장하고 보고 또 보고 자면서도 듣고 외워야 하는 컨텐츠가 될것입니다. 이이화 한국사 이야기 세트로 나온 책처럼 그보다 더 자세하고 꼼꼼한 한국사와 세계사를 유튜브로 보고 싶습니다. 평생 소장하고 보고 또 보고 싶습니다. 어디에도 없었던 이야기 형식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한국사와 세계사를 꼭좀 부탁드립니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이야기 방식의 동영상으로 한 동영상당 1시간으로해서 500개가 넘는 영상 제작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한국사 500개가 넘는 영상. 세계사 500개가 넘는 영상으로 최대한 자세하고 내용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을 길게 해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한국사와 세계사 박사가될 정도로요.. 박사보다 더 많이 알수있을 정도로요..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나듯 PPT가 꼼꼼하면 좋겠지만 PPT가 빈약해도 좋으니 꽉찬 스토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예를들면 유튜브에 우리나라삼국지 오디오북이있는데.. 그런 이야기 방식으로 한국사와 세계사 모든 내용을 담은 동영상이면 좋겠습니다. 이야기 방식으로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나도록, 한국사와 세계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구석기시대부터 현대사까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모든 인물. 과학. 예술.. 등 작은 내용 어느것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 싶은데, 유튜브 다 찾아봐도 아주 깊게 지엽적으로 들어가지 않고 부분부분만 있어서 도움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ㅡㅡ;;; 한국사와 세계사 강의는 긴 역사에 비해 강의가 짧고 시험을 위한 것이다 보니 행간이 없어서 이해가 어렵습니다. 시대에서 시대로 넘어갈때 사건과 사건 사이..등이 비어있으니 이해되지 않는 것입니다. 모든 왕조를 빠짐없이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초 대하드라마와 같은 아주 방대한 양의 한국사와 세계사를 부탁드리는 이유는 교양을 목적으로 하지만 시험에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초 대하드라마와 같은 아주 방대한 양의 한국사와 세계사를 보고 한국사와 세계사 강의를 들으면 흡수가 빠를 것입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유튜브에 한국사와 세계사 부분부분들은 많습니다. 꿰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 영상당 ppt까지 꼼꼼하고 페이지가 아주 많으면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몰입하기에 더욱더 좋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컨텐츠가 될 것입니다. 1000편 정도의 한국사와 세계사를 TV에서 초 대하드라마로 해줬으면 하고 바랬던 적이 있습니다. 세계사는 1000편 이상을 바랬었고요.. 역사는 이미지가 떠오르고 머리에 그림이 그려지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 영상당 수많은 PPT와 함께 한국사와 세계사의 모든 내용을 드라마를 보듯 이야기 형식으로 듣는다면 너무 행복할것 같습니다. 선사시대. 단군 이야기. 모든 왕조..등 하나도 빠짐없이 모든 내용 모두다요.. 세계사도 그렇고요.. 어디에도 없었던 초 대하드라마 같은 한국사와 세계사를 선생님께서 해주시면 저는 너무 너무 행복할것 같습니다. 꼭좀 부탁드립니다.
박 선생님~ 상세한 의견 감사합니다. 흥미 위주의 유튜브의 역사 콘텐츠는 이미 차고 넘치기 때문에 학림에서는 역사를 접근하는 관점, 팩트 체크 중심의 영상 제작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제안 말씀처럼 장기 프로젝트 형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여건이 허락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업 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숙고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역량 탓이라 싶습니다만 오프라인 교육만 진행하다가 영상 콘텐츠 제작을 겸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난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1컷의 지도로 표현되는 전략 유적지 위치를 이미 다른 기관이나 선생님들께서 제작한 개념도, 사전류 등을 인용하면 별도의 시간/재원 투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류가 적지 않은 기존 자료들을 검증과정 없이 인용할 경우 깊이 있는 공부를 원하는 분들에게 미치는 폐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검증과정을 입체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38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총회에서 맥적산석굴, 병령사 석굴 등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서역의 전략 요청지 돈황 역참 현천치(懸泉置) 유적지의 경우 중국 국가대표급 지도제작 기관, 구글 지도 모두 직선거리 기준 5.5km 벗어난 엉뚱한 지점으로 비정하고 있습니다. 유물 2,650점과 35,000점이 넘는 목/죽간이 쏟아져 나와 엄청난 고대사 정보를 제공한 곳조차 이런 실태입니다. 이들 지도에서 표기한 지점은 지하에 수맥이 형성될 조건을 갖춘 지점이 아니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치소를 둘 여건이 불가한 곳입니다. 한민족사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주목하는 돈황 삼위산의 경우도 사전류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은 한/중/일 모두 자료가 부정확합니다. 이런 탓에 1/500 축적 등고선, 3개 이상의 위성지도, 사료 등을 교차분석하다 보니 당초 주 1회 정도 역사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했는데 50분 전후의 분량 제작에 3주~4주 정도가 소요되고 있어 난감한 상황입니다. 한반도 역사는 더 심각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주저되는 상황입니다. 대표적으로 이순신의 방어루트입니다. 세계 해전사에 비교대상이 없는 이순신의 명량, 노량해전 등을 보면 자랑스럽기도 한데, 지형지세를 고려하면 과연 그 지역이 맞는지 의문이 가시질 않습니다. 부산에 상륙한 일본군이 파죽지세로 북상하여 한양과 평양성 그리고 동해안 북부까지 점령하였으나, 이순신이 서해안으로 북상하려는 일본군의 해상 보급로를 남해안에서 차단하면서 전쟁판도를 결정적으로 바꿨다고 학교에서 배웠고 수 십만 이상의 클릭수를 보이는 유명 유튜브 강사들의 영상 역시 동일합니다. 그런데, 진도, 완도, 고흥반도, 남해, 거제도로 이어지는, 육지에서 불과 15km 내외의 연안 벨트를 차단하면 일본 해군의 북상이 불가능할까? 이른바 왜적(군사조직+해적)들은 명/조선 시기만도 제주도는 물론이고 요동만, 발해만, 산동반도, 강소 해안, 절강, 복건, 대만 등등 대륙의 동남해안 전역을 무대로 약탈을 했다는 기록은 명/조선 정사에 차고 넘칩니다. 이 정도의 해상활동 역량으로, 한반도 깊숙이 진군한 육군의 군량 운송이 절박했다면, 남해 연안을 피해 흑산도 등 우회로를 택해 북상하는 것은 식은 죽먹기 수준입니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일본 해군은 해안에서 최대 15km 내외, 진도에서 부산포까지 준직선 최대 350km 이내의 협소한 수역으로 조선 수군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다도해의 지형, 수로만을 고집하며 수년 동안을 허비했습니다. 역사가 소설이 아니고 특히 전쟁사라면 상식에 근거해야 하는데, 열도의 나가사키 기준으로 준 직선거리로만 1,300km가 넘는 발해만까지 약탈 대상지로 삼았던 왜선들이 한반도 남해안의 15km 연안선에서 이순신 수군과 수 년동안 숨바꼭질을 했다는 논리를 수용하라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더디 가더라도 신중한 콘텐츠 제작을 지향하면서 박 선생님의 제안 말씀은 잘 갈무리 하겠습니다.
@@ktv1 요약 강의나 한국사 강의는 많습니다. 요약 강의는 ebs가 최고고요.. 제가 말씀드린 어디에도 없었던 이야기 형식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한국사와 세계사를 꼭좀 부탁드립니다. 정제된 언어로 모든 내용을 담은 한국사와 세계사를 꼭좀 부탁드립니다. 지금이라도 노선변경 해주시고, 어디에도 없었던 초 대하드라마 같은 한국사와 세계사를 선생님께서 해주시면 저는 너무 너무 행복할것 같습니다. 꼭좀 부탁드립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몇 가지 예시를 소개하겠습니다. 1. 대륙을 분절된 시각으로 접근하여 인류 이동루트를 자연스럽게 상상, 추론하지 못하는 흐름. 특히 기존의 지도가 왜곡에 일조하여 유럽인 중심의 세계사를 극복에 장애 2. 근동, 극동 등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용어는 철저히 유럽사 중심의 세계관 3. 지중해 중심으로만 아프로유라시아(아프리카+유럽+아시아)대륙 문명사를 보면 초원의 루트 등을 통해 동북아시아인들이 유럽에 끼친 영향, 또는 이 루트를 통해 아시아 극서(카자흐스탄 초원)문명이 한반도까지 전달 과정 등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움 등 후속편에서 이어갈 예정입니다만 위도(북위)의 관점 세계의 주요 지역 기온을 예단하다보니 문명 이동 루트를 정확하게 파악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아메리카 대륙 발견 이라는 단어만 봐도 지극히 서구적인 단어죠. 영상에 나왓듯이 약 1.4~5만년전 동아시아 사람들이 도보로, 이후에도 배로 넘어가 사는 사람들이 살앗는데, 그런 원주민을 사람취급하지 않고 남극처럼 최초로 발견햇다고 하죠. 문명이 발달하지 않다고하여 인간을 인간취급하지 않는 유럽인들의 시각. 1960년대까지 벨기에 동물원에 흑인잡아놓고 구경시키던게 유럽인들 시각이죠.
참 재미있고 유익한 관점이네요 감사합니다.
이런 내용 정말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저장 ~👍👍
이런 내용을 돈 한푼 들이지 않고 볼 수 있다니... 시대에 정말 감사하게되네요.
아주 좋은 강의입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게 잘 하십니다.
최고입니다..
전혀 관심없었는데~ 끝까지 시청하게 되네요~^^ 이런 지식 너무 좋아 ~!! 감사합니다~^^
잊고 있던 명칭들이 나와서~ 넋넉고 듣게 되었네요^^
안녕하세요, 아르헨티나와 모든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서 우리는 항상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처음 발견했다고 배웠지만 실제로는 아메리카 원주민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습니다. 나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후손이고 우리가 속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합니다. 아시아도 사실일 수 있어요 우리는 아시아인 같고 나는 필리핀인 같으니 제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뿐입니다. 미대륙에서 인사드립니다.
힘내
좋은강의 잘듣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학림TV 채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캄차카반도에 우리와 같은 고리인 후손들이 많이 살고 있는 이유가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너무 잘 봤습니다.늘 궁금했던 세계 대륙과 나라 경계지역들~ 또대륙이 하나로 연결 되었던 빙하기 시절의 아시아인의 이동경로 ~세게사가 정립이 되는 재미나고 유익한 학림tv님 강의 감사합니다.
훌륭합니다
사진과 함께 설명해주시니 이해가 잘가네요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저도 세계사 엄청 좋아해서 여기저기서
정말 많이 들었는데
지도를 이렇게 통찰력있게
전반적으로 설명해주시는 것은
처음 듣습니다.
정말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며
열심히 메모하며 듣겠습니다.
감사감사합니다!!!!!!!
최고입니다 . 저만 알고싶은 채널입니다. 하지만~ 이런영상은 널리 알려져야합니다!
맞아요. 평면 세계지도는 쭉 더 붙혀 연결되어보면 지역상황 잘인식에 도움. 지구본으로 보면 사실상 거리는 더 가까운것 느끼게 됩니다. 감사 *~
부상하는 곳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했다하신 부분이, 배재대 손성태 교수님이 연구하신 "우리민족의 대이동"과 같네요.
선생님의 상세하고 귀에 쏙쏙 박히는 말씀 감사히 보았습니다. 대단하셔여~!!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구독과 좋아요 꾸~욱
새롭네요. 자주 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배경음악이 너무 커서 집중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과 오타를 바로잡은 수정판을 올렸습니다. 수정판 시청을 권유 드립니다. ua-cam.com/video/nJchX0PoL8Q/v-deo.html
'세계사 1_편견을 뒤집는 세계지도'의 11:44 지점에 오류가 있어 바로잡습니다.
yayulspace님께서 지적해주신 내용입니다. 영상 속 지도에서 표시한 것처럼 측정한 두 지점은 진도와 제주항인데, 말과 글은 무의식적으로 '완도'를 지칭했습니다. 바로잡아 주신 yayulspace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잘 봣습니다 😊😊
시청자 영수님께서 오류를 지적해 주셔서 바로 잡습니다.
엑셀 작업 원본 확인 결과 다른 대륙의 면적은 오류가 없고 아시아 32.77%, 유럽 7.48%인데, PPT 입력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소수점 이하 값을 없애고 입력하면서 유럽에 십 단위 1을 추가(17%) 하면서 아시아 면적은 10%로 감소하였습니다.
오류 내용은 자막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소중한 댓글, 거듭 감사드립니다.
크기(넓이)를 비교하는 그래픽에서 면적 비교가 잘못되어 있습니다. 넓이가 2배이면 길이로는 1.414배로 그려야 됩니다. 길이로 2배 크게 그리면 넓이로는 4배 차이가 나게됩니다
역사를 좋은자세로 바라본다는것 매우 중요함을 느낍니다.
이렇게 지도를 보고 생각해보니
역사교육에 어떤 프레임이 있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애쓰신 연구에 감사드립니다^^
명쾌하고 좋네요
아 정말 그렇군요..
지도를 이렇게 놓고 보니 왜 이동 경로가 이루어 졌는지 그 결과를 명확하게 이해가 되는 군요...
아 감사합니다.
지도를 이렇게 놓고 보니 정말 이해가 되는군요.
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등학교때 세계전도가 답답했는데 이렇게 시원하게 정리해주시니 감동입니다
2/3 쯤 보았는데 훌륭한 영상입니다. 프로그래밍 관련 채널만 구독하는 계정이지만 훌륭한 교양이 될 것 같아 구독하였습니다. 쿠투넷같은 곳에서 볼만한 내용인데 영상으로 구성되니 매우 유익합니다. 시청자가 많아 국가에 많은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이 채널에서 처음 보는 영상인데 보자마자 구독 좋아요 눌렀습니다
계속해서 좋은 영상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학림tv님^^♡
총균쇠 읽고 강의 들으니 복습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총균쇠를 읽어셨구나? 잘했어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이런 좋은 채널이 이제야 추천에 뜨다니 너무 반갑습니다.
세계지도로 보면서 강의 들으니 너무 좋습니다 구독하고 잘 듣겠습니다
요즘 새로이 상고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강의를 보며, 오래전 접하였던 고대 세계사의 흐름을 새로이 정리해 봅니다. 감사.
역사 공부 다시 시작하신것 환영합니다~~~.
!
아주 유용해요 ~~♥
유럽인이 아메리카 대륙을 먼저 개척한 것에 대한 요인은 정말 많습니다. 몇가지 더 들자면,
1. 바람.
중학교 과학시간에 배울텐데 지구는 위도에 따라 바람의 방향이 다릅니다. 적도에서 위도 30도 까지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무역풍이 불고 30도부터 60도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편서풍이 불죠.
그래서 우리나라는 편서풍대라 중국에서 바람이 불어옵니다.
중세시대에는 아직 내연기관이 없었기 때문에 거의 모든 배가 바람의 힘을 이용해 움직이는 범선이였습니다.
그런데 유럽에서 아메리카로 갈 경우 서아프리카에서 출발하면 무역풍을 타고 빠르게 아메리카 대륙에 갈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거리상으로도 최단 거리죠.
이런 이유로 남아메리카의 식민지 개척에서 스페인과 포르투칼이 앞서 나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영국이나 프랑스의 경우 아메리카 대륙을 가려면 편서풍을 거슬러 가야하기 때문에 더 힘들었죠.
동양에서의 경우는 단순합니다. 편서풍을 타고 가더라도 태평양이라는 너무나도 넓은 바다가 막고 있어 건너가는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고 극동지역으로 올라가더라도 문명이 거주하는 문화권과 거리가 너무 멉니다.
유럽의 경우 바다에서 편서풍이 불어오기 때문에 기후가 해양성이여서 더 따뜻하고 이로 인해 더 높은 위도에서도 인간이 정착하여 문명을 이루었습니다. (예: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그래서 극동지역으로 넘어가기가 쉽죠.
반면 동아시아의 경우 편서풍으로 인해 시베리아에서 매우 찬바람이 옵니다. 이로인해 대륙성 기후를 띄고 유럽보다 동위도라면 더욱 춥고 가혹한 기후를 가집니다.
그래서 동아시아 지역을 보면 유럽보다 문화권이 더 남쪽에 위치합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이탈리아 스페인의 경우 우리보다 훨씬 따뜻합니다.)
이로인해 아시아지역과 아메리카가 매우 가까운 베링해 근방에 문명화 된 국가가 없었고 아메리카 대륙으로의 이주가 늦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2. 아메리카의 지리.
극동지역의 접근성으로 보면 사실 아시아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먼저 넘어가야 정상적입니다. 러시아의 극동지역과 아메리카의 알레스카가 너무나도 가깝기 때문이죠.
역사에 기록이 되어 있지 않지만, 아마도 소수 아메리카 대륙으로 넘어 갔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시아 지역에서 아메리카로 넘어 갔다 하더라도 그 집단은 절대 본국의 식민지화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한데 아메리가 대륙의 서쪽 지역은 모두 동쪽보다 가혹한 지리적 지형을 가집니다.
태평양 북부에 위치한 알레스카는 거의 얼어있는 지역이고 남쪽으로 내려와도 로키산맥이라는 어마무시한 지형이 내륙으로 들어가는 길을 막고 있습니다.
다시 남쪽으로 내려오면.. 켈리포니아.. 끝없이 펼쳐진 사막과 황무지죠.
더 남쪽으로 내려와야 멕시코 쯤 되야 그나마 식민지화하여 개척하기 좋은 지역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정도 거리면 본국과 거리가 너무나도 멀고 이를 해상으로 이동하려면 편도로 거의 년단위 시간이 걸리는 거리입니다.
당시로는 태평양을 가로 지르는 방법이 없으니 해얀가로 길게 돌아가야 하니 사실 아메리카 대륙이 있다는걸 알아도 쓸모 없는 땅이라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반면, 유럽에서 아메리카 대륙을 가면 동부의 온대기후인 초록땅이 펼처집니다.
만약 유럽인이 아메리카를 먼저 갔다 하더라도 지금 아메리카의 지리가 동서로 바뀌어 있다면 식민지화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득되는게 없으니)
이를 뒷받침해주는 것이 실제로 아메리카 대륙에서 추운 알레스카와 험난한 로기 산맥 지역 그리고 사막인 켈리포니아 지역은 다른 지역이 식민지화 되고 100년 이상 시간이 흐른 뒤에나 개척을 합니다.;; 그정도로 유럽인들도 정착을 잘 안했던 곳입니다.
3. 유럽과 아시아의 인본주의와 국가관 차이점?
기본적으로 동아시아의 경우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 그 지역이 온대기후의 적당한 지역이라 하더라도 아마 개척을 안했을 것입니다.
당시 중화권의 영향을 받던 대부분의 동아시아권의 국가들은 타국가를 침략하고 영토를 넓히는데는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것을 반증해주는 것이 동아시아 지역의 국경은 대부분이 수백년간 유지되었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아시아 지역은 대부분의 기간이 평화로웠고 서로 무역을 통해 같이 살아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중국이 확장 정책을 펼쳤던 것도 대부분 아주 짧은 기간이였고 대다수의 경우 주변과 조화롭게 같이 살아갔죠.
반면 유럽은 중국이나 일본의 전국시대마냥 자기들끼리 전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서로 조화롭게 살기보단 약한 상대를 착취하고 약탈하는데 익숙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보다 문명이 뒤쳐져 있던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지역을 식민지화 하였고 그곳의 자원과 인력을 착취했죠.
당장에 아시아에 이런 상황을 대입해보면 답이나오는게 중국이나 우리나라는 아메리카로 갈 필요도 없었습니다.
필리핀과 인도네이사 대만등 남쪽에 수많은 섬은 당시 대륙에 비해 문명화가 늦었고 그로 인해서 이들은 군사도 기술도 매우 뒤쳐진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데 왜 그들을 그냥 두었을 까요?
중국은 자신들과 그렇게 가까운 대만도 점령을 안했습니다.
우리나라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기록을 봐도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지역을 방문하고 그 지역 사람들과 만난 기록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냥 두었을 까요?
중국과 우리나라의 결론은 하나입니다.
이들의 문명이 너무 뒤쳐져서 무역으로 이득을 볼게 없다 ;;;;;
조선이 일본이라는 섬이 있다는 것을 알고도 일본을 침략하지 않았던 이유.. 중국이 수세기 동안 북방민족이 침략을 하는데도 북방을 점령 하지 않았던 이유.. 돈이 안되니까;;
중국이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지역을 식민지화 하여 착취한다는 생각 자체를 못 했습니다.
그 당시 그들은 자신들이 그 영토를 점령하여 국가의 일부로 편입을 하면 당연하게도 그 곳을 발전시키고 그곳의 주민들을 자신들의 국민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은 그 곳에서 가져올 이익보다 더 큰 자본이 들어가는 일이고 이러다 보니 이런 땅들을 점령 할 필요성을 못 느꼈던 것이죠.
유럽처럼 식민지 지역을 사람들을 개돼지 마냥 사냥하고 피박하며 착취하는 생각 자체를 안했습니다. ㅡㅡ;
당장 유럽지역에서 노예와 동양의 노비는 그 개념부터가 좀 다릅니다.
우리나라 매체어서 노비를 양반이 개돼지마냥 막대하는 경우가 종종 나오는데 우리나라나 중국에서 노비는 유럽으로 치면 노예가 아니라 농노에 가깝습니다.
당장. 조선시대때 아무리 양반이라도 노비를 죽이면 처벌을 받습니다.
신분제도 사회였지만, 우리나라에선 생명존중 사상은 최우선 사항이였습니다.
반면, 유럽은 노예를 죽이는건 죄로 취급이 안됐습니다. 노예는 사람이 아니라 재산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의 차이로 인해 동양은 식민지배라는 개념 자체가 나오지 못 했기에 아메리카 대륙을 개척한다는건 상상도 못 할 일이였습니다.
행복한 댓글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말씀에 90% 이상 공감합니다. 다만, 이동사와 관련해서는 여러 경우의 수를 열어두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메리카 선주민들의 구전을 20세기 말에 기록화한 자료, 20~30년 사이에 비교적 연구를 시작한 선주역사, DNA 연구, 알류샨 열도의 유적, 동북아의 고대 기록 및 원.청 제국시기까지 이어진 사할린 의 이주사 등에 대한 정보도 고려했으면 합니다.
멋진 댓글 거듭 감사드립니다.
엄청난 장문댓글이지만 내용이 알차서 다 읽어봄.
대단하시네요 감사합니다
7:05 유럽에서 배타고 아메리카 대륙 가는거 방향이
혹시 둥근 지구의 모형에서 보면 7시 방향이 아니라 혹시 9시 방향이 되나요?
메이플라워호 출항지인 잉글랜드 최남단의 플리머스의 9시 방향(정서쪽)은 오대호 하구의 뉴펀들랜드 섬에 해당합니다. 뉴욕을 도착지로 할 경우 7시 방향에 가까워 보입니다. 포르투갈과 에스파냐의 항로인 지브롤터를 기준으로 9시 방향은 워싱턴DC 하구 입구인 제2함대 사령부가 있는 노퍽이 가깝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고등학교 이후 삼십년만에 처음 지리과목 보는 듯.. 근데 넘 재밌고 강대국에 의해 조정되었던 역사사관의 다르게 보기!
잘보고 갑니다~~
너무 잼있게 끝까지 잘 봤습니다
오디오만 살짞 부드러워지면 구독자 많이 느실거 같네요 브금도 한번 역사 채널 여러번 둘러보시면 좋아요 아예 없이 마이크 설정만 잘해서 분위기 잘잡아서 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박 선생님~ 상세한 의견 감사합니다.
흥미 위주의 유튜브의 역사 콘텐츠는 이미 차고 넘치기 때문에 학림에서는 역사를 접근하는 관점, 팩트 체크 중심의 영상 제작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제안 말씀처럼 장기 프로젝트 형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여건이 허락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업 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숙고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역량 탓이라 싶습니다만 오프라인 교육만 진행하다가 영상 콘텐츠 제작을 겸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난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1컷의 지도로 표현되는 전략 유적지 위치를 이미 다른 기관이나 선생님들께서 제작한 개념도, 사전류 등을 인용하면 별도의 시간/재원 투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류가 적지 않은 기존 자료들을 검증과정 없이 인용할 경우 깊이 있는 공부를 원하는 분들에게 미치는 폐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검증과정을 입체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38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총회에서 맥적산석굴, 병령사 석굴 등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서역의 전략 요청지 돈황 역참 현천치(懸泉置) 유적지의 경우 중국 국가대표급 지도제작 기관, 구글 지도 모두 직선거리 기준 5.5km 벗어난 엉뚱한 지점으로 비정하고 있습니다. 유물 2,650점과 35,000점이 넘는 목/죽간이 쏟아져 나와 엄청난 고대사 정보를 제공한 곳조차 이런 실태입니다. 이들 지도에서 표기한 지점은 지하에 수맥이 형성될 조건을 갖춘 지점이 아니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치소를 둘 여건이 불가한 곳입니다.
한민족사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주목하는 돈황 삼위산의 경우도 사전류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은 한/중/일 모두 자료가 부정확합니다. 이런 탓에 1/500 축적 등고선, 3개 이상의 위성지도, 사료 등을 교차분석하다 보니 당초 주 1회 정도 역사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했는데 50분 전후의 분량 제작에 3주~4주 정도가 소요되고 있어 난감한 상황입니다.
한반도 역사는 더 심각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주저되는 상황입니다. 대표적으로 이순신의 방어루트입니다.
세계 해전사에 비교대상이 없는 이순신의 명량, 노량해전 등을 보면 자랑스럽기도 한데, 지형지세를 고려하면 과연 그 지역이 맞는지 의문이 가시질 않습니다.
부산에 상륙한 일본군이 파죽지세로 북상하여 한양과 평양성 그리고 동해안 북부까지 점령하였으나, 이순신이 서해안으로 북상하려는 일본군의 해상 보급로를 남해안에서 차단하면서 전쟁판도를 결정적으로 바꿨다고 학교에서 배웠고 수 십만 이상의 클릭수를 보이는 유명 유튜브 강사들의 영상 역시 동일합니다.
그런데, 진도, 완도, 고흥반도, 남해, 거제도로 이어지는, 육지에서 불과 15km 내외의 연안 벨트를 차단하면 일본 해군의 북상이 불가능할까?
이른바 왜적(군사조직+해적)들은 명/조선 시기만도 제주도는 물론이고 요동만, 발해만, 산동반도, 강소 해안, 절강, 복건, 대만 등등 대륙의 동남해안 전역을 무대로 약탈을 했다는 기록은 명/조선 정사에 차고 넘칩니다. 이 정도의 해상활동 역량으로, 한반도 깊숙이 진군한 육군의 군량 운송이 절박했다면, 남해 연안을 피해 흑산도 등 우회로를 택해 북상하는 것은 식은 죽먹기 수준입니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일본 해군은 해안에서 최대 15km 내외, 진도에서 부산포까지 준직선 최대 350km 이내의 협소한 수역으로 조선 수군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다도해의 지형, 수로만을 고집하며 수년 동안을 허비했습니다.
역사가 소설이 아니고 특히 전쟁사라면 상식에 근거해야 하는데, 열도의 나가사키 기준으로 준 직선거리로만 1,300km가 넘는 발해만까지 약탈 대상지로 삼았던 왜선들이 한반도 남해안의 15km 연안선에서 이순신 수군과 수 년동안 숨바꼭질을 했다는 논리를 수용하라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더디 가더라도 신중한 콘텐츠 제작을 지향하면서 박 선생님의 제안 말씀은 잘 갈무리 하겠습니다.
저도 한국사 공부 하면서 의문점이 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넓은 바다를 다 막을 수도 없고 약간만 돌아가면 될텐데 어떻게 남해를 다 막았는지 정보 전달이 안돼서 같은 실수를 계속 한걸까요 ? 그럴꺼 같진 않은데 그럼 교수님은 어떻게 추측하고 계십니까 ?
@@오타니오토바이타니 한국사는 스케일이 크다는 中共대륙사보다 더 난해하고 확증하기 어려운 대목이 많다는 느낌입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의 지리지를 세밀하게 분석해보면 한반도 지형에는 전혀 맞지 않은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충청도에 염정(소금 우물)이 다수 있다고 나오는데 한반도에는 염정이 형성될 수 있는 조건이 아닌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말을 조선 개국 전후에만 1만 여필을 明으로 보냈다고 하는데 이 또한 현재의 상식으로는 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등등
그렇다고 하여 재야사학 일부에서 주장하는 대륙사관(재야사학계도 대륙사관은 논리의 폭이 큼)을 통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역시 반론에 취약한 부분이 많습니다.
때문에 현재로서는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 둔 상태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더 구체적인 언급은 논란의 여지가 있어, 이런 부분은 이후 연구과제 성격으로 언급할 예정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추신 :
아마도 교과서에서 제주말이 몽골말에서 유래했다고 배웠을 텐데, DNA분석결과는 중국남방지역 토종말로 판명되었습니다.
내용 설명이 어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훌륭한 분석 감사드립니다.
저도 어릴때 해외에서 살았는데, 그 국가도 "자신의 국가가 가운데에 나오도록" 만들어진
세계지도를 썼습니다.
이런 것 보면, 전 세계 어느 나라던 자기들이 중심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한심하게도 우리 조상들은 중국이 중심이라고 봄...
@@ShePingPing 그때는 중국이 동양의 로마는 맞았음 체면도 엄청 챙겼고. 근데 중일전쟁이랑 문화대혁명으로 그냥 소프트파워가 없어진 후론 그냥 지가 짱이라고 생각하는 깡패가 됐네요.
와... 대단한 강의였습니다... 최근 세계대전에 갑자기 흥미가 생겼는데 이 영상을 보고 세계사에 관심이 생기는군요. 너무 유익하고 흥미로웠습니다.
기존 세계지도의 한가지 더 문제점을 지적하자면 고위도 지방이 실제 넓이보다 크게 표시되어 중위도, 저위도로 갈 수록 더 작아보인다는 점이네요. 우리나라도 엄밀히 따지면 유럽에 갖다 놓으면 결코 작지 않은 나라인데, 고위도로 갈수록 길게 늘어뜨려놔서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실제 크기보다 작아 보입니다.
네^^ 지도를 활용하면 좋은데 지형도로 제작된 지도 확보를 하지 못해, 득보다 실이 많겠다 싶어 기존 지형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음 이렇게 교육적인 유튜버가 있을줄 몰랐네요 넋놓고 봤습니다
흥미로움~~~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비슷한 생각과 시각을 가지신 분을 보게 되어 반갑습니다. 미국에서 역사라고 가르치는 서적들을 보면 통시적인 세계사관은 이젠 당연시되는데, 더 나아가서 우주적인 시각, 즉 통시적인 시각을 뛰어넘어 우주의 시작, 즉 빅뱅 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인 시류인 것 같습니다. 혹시 이런 부분도 한번 고려해 보시면 인류의 역사뿐만 아니라, 우주와 지구, 그리고 생명의 역사까지 간단하게 나마 포함하는 것이 후세를 위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혹시 해당 지도을 제작해서 판매하시거나, 편견을 깨는 지도가 시중에 판매되는 것이 있나요?
몇년전에 한번보고 오늘 다시 시청해 보니, 해당 지도를 구입해서 벽에 걸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문의 드립니다.
평면 세계지도 지구의를 자주 봅니다.
2:20 ㄹㅇ... 지도는 무조건 고도와 같이 있어야
시각적인 설명이 너무 좋습니다.
동감입니다...세계지리....전체지도에시각적인설명들은빼놓을수가없죠....무엇이던간에...시각으로보는그림들이꼭필요한것들이죠...시각으로보는그림들에설명이꼭필요하죠.....쉽게알기쉽게...핵심이고...원리이해관계들이죠....그속에서..창의창조....스토리들이생기는것들아닐까요....무한한...무에세계...상상의세계...상상밖의세계......하나의그림과시각으로....느끼는무에세계...상상의세계들...아닐까요...
내용은 좋은데 배경음악, 브금 어떻게 안 되나요? 너무 거슬립니다.
베링해를 건너는게 문제가 아니라 온대 지역에 사는 사람이 시베리아의 타이가와 툰드라 지대를 어떻게 통과했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일 것 같네요
통과했다치더라도 한랭저기압으로 인한 험한 바다, 유빙을 어떻게 통과했을까요 중·대규모 이동하려면 추크치반도-대다이오메드-소다이오메드-알래스카로 이어지는 거점을 어떻게 확보했을까요? 물론 그 지역에는 사람은커녕 물자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소중한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량이 많고 다른 분들도 함께 공유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공지 글로 답신 드리겠습니다.
선생님께서 언급하신 부분은 다른 분들께서도 비슷한 의문을 가질 대목이 싶습니다. 지구 기온 분포 특성에 대한 착시 현상을 체크하면 오해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빵!구름구름 그건 12000년전에 해수면이 낮아서 육지로 연결되었을때죠
우리 교과서에 반영되어야 할 듯합니다. 우리 입장을 배제한 남의 논리로 배우는 건 발전을 저해하는 자존감 없는 굴욕적 지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와... 지도를 저렇게 놓고 다시보니 새롭네요...
너무 재밌었어요. 어렸을 때 부터 특이하게도 지리부도 보는걸 좋아해서 지리부도 모으고 그랬었는데 ㅋㅋ 역사도 좋아하고요. 그래서인지 항상 지도랑 같이 역사공부를 했거든요. 이런 지리와 역사를 같이보는 시각 정말 재밌어요 ㅎㅎ
지리부도사랑1ㅅ추가요^^
이제 시청하였습니다. 인식의 지평을 넓히면 반대로 아메리카에서 사방으로 흩어진 것임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역사의 대륙사관도 설명해주세요
옥의 티가 있다면 이미 지적된 면적 수치 외에 아프로유라시아와 아메리카, 오세아니아의 지구본상 면적이 과장된 것 이네요... 지구 자체가 다르게 표시되면 대륙은 더 작게 보이는 문제가.
국가중심 세계지도에 관심이 많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담편언제나와요잉ㅠㅜ!넘 좋은 영상이었습니당
혹시 생각의 벽을 허무는 지도 원본 파일을 받을 수 있을까요? 세계사 공부할 때 유익할 것같아요. 서양중심 역사에 대한 비판도 많아지고 있어서 그만큼 연구가 진전되고 있는게 느껴지네요, 문화사를 넘어서 지역사와 반도사 영역도 활발히 연구되었으면 좋겠네요.
바른 역사 찾기에 관심을 갖고 계시니 반갑고 감사합니다.
강의에 사용된 2차 가공 지도는 연구원에서 제작을 했지만 원 자료(1차 지형도)는 구글사와 구글사에 제공한 업체에 저작권이 있기 때문에 타인에게 배포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10여 년 전부터 타 기관 등에서 여러 버전의 지도 요청을 했지만 공유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영상에 사용한 지도는 역사적인 내용과 함께 군사기지 내용 등이 다수 포함되어 더욱 어려움이 있습니다.
공부하신다고 하는데 도움 드리지 못해 마음이 무겁습니다. 선례는 없습니다만 이메일을 주시면 기본인적사항과 활용도 범주 등을 확인 후 연구교육생용 버전을 드릴 수 있는지 검토하겠습니다.
학림 소통용 이메일 주소 : haklim33@naver.com
좋은 강의인데
배경음악이 너 무 커서 사람 목소리 듣는데 방해가 되요
감사합니다. 배경음악 삭제한 영상 다시 올렸습니다. ua-cam.com/video/nJchX0PoL8Q/v-deo.html
위 지도는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Good...
중국이 먹은 땅들이 분열하지 않으면 전세계에게는 큰 위협이 될 겁니다.
중국의 깡패 짓을 안하기를 바래야 하는 현실이 암담 합니다.
마지막에.충격받았는데요.바다
이름하고 색갈은 아마 산해경에 나오는것 같은데. 이 네 바다중간땅에서 쓴거라고 봐야할가요? 다음편 빨리보고싶습니다.
근데 지도 A형이 뭔가 더 안정적으로 보임. 대륙 조금 이동시키면 딱딱 들어맞아서 하나의 대륙이 되었다고 보면 우리가 동쪽, 서양이 서쪽이 합당한것 같음..
우리나라가 중심에 있네요 맞는지
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설은 정설이고, 빙하기 때에 히말라야 산맥을 넘으면서 인종이 백인종에서 황인종으로 바뀌었다.. 뭐 그런 얘길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경우 유럽백인과는 완전히 다르고 아시아 황인종과 닮아 있죠. 다만 아시아 황인종은 국가의 형태를 갖추고 있었으나 아메리카 황인종들은 국가형태를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산업혁명 이후에 백인종들에게 정복당했다...
아시아 특히 동아시아는 이동경로가 바닷길 v.s 육로인데 바닷길이 인도동남아 중궈 남부, 닛뽄이고 아시아 대륙 초원지대를 가로질로 극동에 정착한 민족이 한민족이다...그래서 같은 극동이지만 중궈나 니뽄민족과 한민족은 완전히 다르고 초원지대 민족들과 많이 닮아있다. 뭐 이렇게 알고 있는데 이게 정확한 지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역사에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늑대와의 춤을"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많은 생각을 갖게 되었었어요(갠적으로). 인류역사상 가장 긴 거리를 이동하면서 환경과 싸워서 이기고 정착한 민족이 남아메리카 원주민 > 북아메키라 원주민 > 동아시아 유목민.... 이거 맞나요?
최초 인류는 흑인이였지만 근동지역으로 이동해서 한동안 머무르면서 황인종으로 변종, 그 이후 일부는 동진하여 극동까지 진출, 일부는 서진하여 백인으로 변종.
사실상 백인종이 최신버젼종입니다.
그리고 백인종이 생기기 이전에 이미 황인종이 아메리카까지 진출합니다.
그리고 자꾸만 이동한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크게 보면 높은 모험심이거나 세력이 허약해서 밀려났거나이죠.
모험심만으로 이동했다기엔 중동에서 극동까지 이동시간이 엄청 깁니다.
결국 부분부분 지역이동하다 정주하고 거기서 밀려난 무리가 동진했다가 정주하고 거기서 다시 밀려난 무리가 동진하고...그랬을거 같습니다.
결국 극동지역은 가장 허약한 종족이라고 봐야할지는...약각 주저되지만 최소한 진취성 있다라고 보기는 어렵고
그닥 남아메리카>북아메리카>동아시아...같은 순서를 메기고는 싶지 않네요
뭔진 모르겠지만 무언가에 이끌려 구독누름
에..... 에비츄!!! ㅠㅠ
ㅇㅁㅇ 오 저 요즘 a형지도 보고있었는데 =ㅂ= 이해에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놀랍네요
구독했습니다
유익한 영상 잘 봤습니다
와 수준 높다.
👍👍👍😍😍😍
평면지도의 인식 한계의 단적인 예로.
난 포클랜드 전쟁을 생각할때.
아! 영국이 아프리카 희망봉을지나 인도양을 지나 태평양을 지나 아르헨티나로 멀리도 가서 싸웠구나.
하고 가끔은 혼동되기도 했었지.
가끔 지구가 둥글다라는 걸 무의식중에 배제해버리더라고
님만 그럼. 아르헨티나 자체가 태평양과 연결이 안되어 있는 국가고 포클랜드도 남대서양에 있는데 그렇게 생각할 수가 없죠.
최소한 제국주의 시대 아프리카 노예가 어떻게 중미로 가고 신대륙에서 플랜테이션 농업을 통해 부를 축적했는지 알면 할 수 없는 한계죠.
평면지도의 한계가 아니라 지식의 한계고 대서양을 건너본 경험이 없는 한계임.
@@camilus_kim 이게 맞지ㅋㅋㅋㅋㅋㅋ
님 존중합니다..
질의 있어 댓글 남깁니다.
1.영상 내용 중 본능에 의해 해가 뜨는 곳으로 이동한다면 서쪽으로 가는 경우는 본능을 거슬러 이동 했다고 볼 수 있을거 같은데요.
그럼 유럽으로 진출 했던 인류는 무엇 때문에 해가 지는 서쪽으로 이동을 하였나요?
2. 베링 해협을 지날 때 대규모의 인구 이동을 할만한 경제력, 기술력이 당시에 있었나?
있었다면 근거는?
3. 고구려 발해인들이 어려움을 피해 이동한 곳이 어째서 남방이 아닌 춥고 척박한 북동으로 이동을 하였나(제 지식폭이 좁아서 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남방으로 이동을 생각하지 살기 힘든 북으로 가고 싶은 생각은 안드네요)
4. 베링해협에서 수산물이 풍부 하단 것을 영상을 통해 처음 알았네요.
그런데 거기서 멈추지 않고 아메리카로 이동한 이유는?(다른분 댓글에도 적혀 있듯 추위, 높은 산맥, 황무지, 사막을 지난 후 사람이 거주하기 좋은 곳이 나오는데 그러한 위험을 감수하고 이동한 이유는?)
제 지식의 폭이 짧아 의문점이 들어 여쭈어봅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답글을 몰아서 하다보니 이제야...
질문이 4개 ^^
전제: 우리는 길게 보면 1~2만년을 단위로 역사를 보지만, 인류사는 최소 기본단위가 보통 5만 년 단위입니다. 때문에 인류의 이주사를 특정 1~2만년 단위로만 접근하는 것은 애초에 성립할 수 없다는 점을 전제로 답글 드리겠습니다.
1. '본능', '끌림'의 '경향성'이 있다하더라도 모두 동일하지 않은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싶습니다. 유럽으로 이동했던 중심 종은 '네안데르탈인'인데 묘하게도 이들은 북해 남부 벨트부터 지중해 북부해안벨트, 흑해 북부를 중심으로 분포했습니다. 다른 종 또는 호모사피엔스가 동쪽으로 깊숙이 이동하는 등 광범위하게 확산한 것과 대조되는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차원에서....
1) 네안데르탈인은 사람종에서 비교대상이 없을 만큼 큰 뇌, 강력한 신체와 파워를 가진 존재로 맹수들보다 비교우위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구력과 달리는 속도는 호모사피엔스에 비해 떨어지는 신체적 특성이 있었던 점을 고려할 때,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인 유럽을 중심으로 분포한 것과 연관관계가 있을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2. 네안데르탈인을 중심으로 한 종들이 아프리카를 나와 소아시지역에 다다랐을 때의 기후적 환경이 동쪽으로 진출하는 것보다 서진을 택한 것이 생존에 유리했을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다고 봅니다.
3. 전형적인 강력한 사냥꾼들이었기에 동시기의 초식동물의 대규모 이동 루트를 따라 서진했을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실제로 유럽의 지형, 기후 조건은 초식동물들이 살아가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3가지 예시만 소개드습니다만 이런 점을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2. 베링해협....
이것은 더 복잡한 사안이라 싶은데... 중간 생략하고.
최신 학설에 따르면 인류는 아프리카를 출발하기 전에 이미 대륙 내에 존재했던 지름만 2천킬로가 넘는 내해(카스피해와 같은 성격의 사이즈는 비교조차할 수 없는 엄청난 크기)에서 항해 기술을 축적한 부류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구, 기술 등등 현대인의 관점에서 고인류를 재단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할 수 있고 오만일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잘 알려진 바와같이 폴리네시아인들은 이미 오래 전에, 이어 붙인 카약을 이용해 때로는 2천킬로가 넘는 대양을 가로질러 섬을 개척했습니다.
현대인들의 관점에서 작은 배를 이용해 베링해를 건넌다는 것은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일이지만 고대인의 세계에서는 다를수도있다 정도로 여지를 두고 접근하면 어떨까 싶니다.
그동안 캐나다 북부의 빙하가 녹기 전에는 북미 내륙으로 이동이 불가능했을 거라고 했는데, 이미 기원전 2만 년 이전에 해안 루트를 이용해 남미까지 다달은 유적이 발견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정보들은 학계에서 잘 다루질 않습니다.
3. 고구려 발해인들이 어려움을 피해 이동한 곳이 어째서 남방이 아닌 춥고 척박한 북동으로 이동을 하였나 ...
기본적으로 남방은 신라가 있고 그들은 당나라와 연합해서 고구려(=발해)를 멸망시킨 세력인데 ... 그러나 나당전쟁이 본격화되던 시기에 당의 내지로 끌려가지 않았던 고구려 잔존세력은 신라와 연합해서 항쟁을 전개하고 이후 대부분 흡수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던 세력들이 북(정확하게 대흥안령을 넘어 북서, 북서서)으로 동으로 이동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사안도 연계되는 부분입니다만 지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접근하지 않아서 착시가 일어나는 경우 중에 하나가
만주는 한반도와 비슷한 사이즈가 아니고 무려 3.6배나 넓습니다. 만주만! 그 근동인 우수리스크, 멀리는 흑룡강 하구인 타타르해협 입구, 북으로는 수렵민족의 활동 영역이었던 외흥안령(러시아 스타노보이산맥)까지 확장하면 수 십배가 훌쩍 넘어갑니다. 청나라 이전시기까지도 아무데나 깃발 꽃아도 나라 2~3개 세울 정도의 땅이 널려 있었다는 의미가 됩니다. 다만, 기후조건, 지형조건 보다, 나라를 세워도 백성이 거의 없으니 결국 국가 건설은 불가능합니다.
고구려 유민을 바라보는 관점도 이런 영역을 포함해서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시간별로 이름이 바뀌고 때로는 종족이 섞이는데 어느 시기에는 고구려, 말갈, 거란, 여진 등등 이것을 고유한 실체로 접근하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글로 쓰려니 마음만 앞서고 답답...
남방이 좋다는 생각은 한반도 남쪽에 사는 사람들의 관점일 수 있습니다. 에스키모인들에게 따뜻한 하와이 가서 살라고 하는 것이 폭력일 수 있고... 운남성 고산지역에 사는 분들에게 상해가서 살라고 하면 뭐라고 할지?
시선을 돌려 헤아려 봤으면 합니다.
4. 베링해협에서 수산물이 풍부 하단 것을 영상을 통해 처음 알았네요....
역시 관점. 정보 등등의 차이가. 저는 너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이 부분은 2항에서 소개한 내용을 참조하시면 고맙겠습니다.
아프리카를 떠난 인류가 터키고원 또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동쪽의 천산산맥 기슭의 수자원이 풍부한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무엇때문에 쌩고생을 하며 고비사막을 지나..... 쭉 ~~. 더 정신간 집단은 바이칼 북쪽을 따라 레나강을 타고 툰드라 지역으로 들어갔을까요? 그 이유는?
이 루트에 비하면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다다른 일단의 무리가 저 위도 지역을 향해 이동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보입니다. 제가 볼 때는 특이한 것이 아니고 당연한 이동으로 보입니다.
이런 사례는 너무너무 많습니다.
인도에서 출발한 어느 무리는 2모작, 3모작이 가능한 버마를 통과해 보석 루트를 타고 운남 - 사천 - 장강 루트를 타고 한반도까지 이동했고,
그 이전
빙하기 끝단의 시기 베링해협이 육로 연결되었던 때에 인도에서 출발한 일군은 낮아진 해안선을 타고 홍콩 앞을 통과하고 육로 상태인 대만해협을 걸어 대초원이었던 현재의 서해(황해)로 이동했던 사례 등등...
4번항은 질문을 다른 영역에 던지는 것으로 대체했으면 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을 최대한 강의 영상에 담아 소개할 수 있도록 고민해 보겠습니다.
시간이 늦어져 오늘은 여기서 그만 줄이겠습니다.
손 가는대로 타이핑을 해서 오타도 많고 중언부언되었을듯 싶은데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ktv1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가능하면 베링해협 관련 답변에서 언급하신 기원전 2만년전 해안루트로 남미까지 다달은 유적에 대한 내용이 담긴 서적이나 관련 논문 등 자료를 추전 해주실수 있으실 까요?
12:34 문맥상 '부산과 제주도'가 아니고 '부산과 대마도' 가 맞는거 같아요(앞에 부산과 대마도 거리가 50km라고 하셨거든요)
꼼꼼한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확인해보니 옳은 지적입니다. 감사합니다_()_
좋은 자료 잘 보았습니다. 근데 중간 중간에 통시적 관점요 언급하시던데 - 이렇게 지리적, 공간적 차원에서 설명하신다면 공시적 관점으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꼼꼼한 지적 감사합니다. '공시적 관점'이 맞습니다. ^^ 고맙습니다_()_
한국과 일본 학자들은 중국이 붕괴할겻이다 라고 하는 것은 희망사항이고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않고 오히려 번영 할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주변 정치적 포지션을 그에 걸맞게 차차 변경해야 할 것입니다
동양이라는 말이 아메리카 대륙보다 먼저 있었기 때문에 아메리카대륙은 빼고 지도를 놓고 봐야지 동양과 서양을 나름 이해할수 있을듯
지중해를 백해, 카스피해를 청해라고 하는 근거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지도를 위 아래로 뒤집어 보세요. 그게 가장 혁신적이지 않을까요.
이건 지구본 안본 초딩이나 중딩한테 발상의 전환이 될수 있겠군요.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구본은 사랑입니다^^
#지구본왕사랑
음악이 차라리 없는게 나을거같습니다
심도있게 읽어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동영상 스타일로, 이야기 방식으로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나도록, 한국사와 세계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구석기시대부터 현대사까지.. 내용. 인물. 스토리.. 들을 최대한 꼼꼼하고 자세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의 생각이나 유머스런 말들 없이 스토리를 최대한 자세히, 한 동영상당 1시간으로 500개가 넘는 영상 부탁드립니다. 한국사로 예를들어 주몽이라면 탄생 과정. 부여 탈출 이야기. 건국이야기.. 등 스토리를 최대한 자세히, 시간도 길게 부탁드립니다. 소장하고 보고 또 보고 자면서도 듣고 외워야 하는 컨텐츠가 될것입니다. 이이화 한국사 이야기 세트로 나온 책처럼 그보다 더 자세하고 꼼꼼한 한국사와 세계사를 유튜브로 보고 싶습니다. 평생 소장하고 보고 또 보고 싶습니다. 어디에도 없었던 이야기 형식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한국사와 세계사를 꼭좀 부탁드립니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이야기 방식의 동영상으로 한 동영상당 1시간으로해서 500개가 넘는 영상 제작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한국사 500개가 넘는 영상. 세계사 500개가 넘는 영상으로 최대한 자세하고 내용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을 길게 해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한국사와 세계사 박사가될 정도로요.. 박사보다 더 많이 알수있을 정도로요..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나듯 PPT가 꼼꼼하면 좋겠지만 PPT가 빈약해도 좋으니 꽉찬 스토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예를들면 유튜브에 우리나라삼국지 오디오북이있는데.. 그런 이야기 방식으로 한국사와 세계사 모든 내용을 담은 동영상이면 좋겠습니다.
이야기 방식으로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나도록, 한국사와 세계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구석기시대부터 현대사까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모든 인물. 과학. 예술.. 등 작은 내용 어느것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 싶은데, 유튜브 다 찾아봐도 아주 깊게 지엽적으로 들어가지 않고 부분부분만 있어서 도움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ㅡㅡ;;; 한국사와 세계사 강의는 긴 역사에 비해 강의가 짧고 시험을 위한 것이다 보니 행간이 없어서 이해가 어렵습니다. 시대에서 시대로 넘어갈때 사건과 사건 사이..등이 비어있으니 이해되지 않는 것입니다. 모든 왕조를 빠짐없이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초 대하드라마와 같은 아주 방대한 양의 한국사와 세계사를 부탁드리는 이유는 교양을 목적으로 하지만 시험에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초 대하드라마와 같은 아주 방대한 양의 한국사와 세계사를 보고 한국사와 세계사 강의를 들으면 흡수가 빠를 것입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유튜브에 한국사와 세계사 부분부분들은 많습니다. 꿰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 영상당 ppt까지 꼼꼼하고 페이지가 아주 많으면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몰입하기에 더욱더 좋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컨텐츠가 될 것입니다.
1000편 정도의 한국사와 세계사를 TV에서 초 대하드라마로 해줬으면 하고 바랬던 적이 있습니다. 세계사는 1000편 이상을 바랬었고요.. 역사는 이미지가 떠오르고 머리에 그림이 그려지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 영상당 수많은 PPT와 함께 한국사와 세계사의 모든 내용을 드라마를 보듯 이야기 형식으로 듣는다면 너무 행복할것 같습니다. 선사시대. 단군 이야기. 모든 왕조..등 하나도 빠짐없이 모든 내용 모두다요.. 세계사도 그렇고요.. 어디에도 없었던 초 대하드라마 같은 한국사와 세계사를 선생님께서 해주시면 저는 너무 너무 행복할것 같습니다. 꼭좀 부탁드립니다.
박 선생님~ 상세한 의견 감사합니다.
흥미 위주의 유튜브의 역사 콘텐츠는 이미 차고 넘치기 때문에 학림에서는 역사를 접근하는 관점, 팩트 체크 중심의 영상 제작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제안 말씀처럼 장기 프로젝트 형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여건이 허락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업 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숙고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역량 탓이라 싶습니다만 오프라인 교육만 진행하다가 영상 콘텐츠 제작을 겸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난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1컷의 지도로 표현되는 전략 유적지 위치를 이미 다른 기관이나 선생님들께서 제작한 개념도, 사전류 등을 인용하면 별도의 시간/재원 투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류가 적지 않은 기존 자료들을 검증과정 없이 인용할 경우 깊이 있는 공부를 원하는 분들에게 미치는 폐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검증과정을 입체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38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총회에서 맥적산석굴, 병령사 석굴 등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서역의 전략 요청지 돈황 역참 현천치(懸泉置) 유적지의 경우 중국 국가대표급 지도제작 기관, 구글 지도 모두 직선거리 기준 5.5km 벗어난 엉뚱한 지점으로 비정하고 있습니다. 유물 2,650점과 35,000점이 넘는 목/죽간이 쏟아져 나와 엄청난 고대사 정보를 제공한 곳조차 이런 실태입니다. 이들 지도에서 표기한 지점은 지하에 수맥이 형성될 조건을 갖춘 지점이 아니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치소를 둘 여건이 불가한 곳입니다.
한민족사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주목하는 돈황 삼위산의 경우도 사전류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은 한/중/일 모두 자료가 부정확합니다. 이런 탓에 1/500 축적 등고선, 3개 이상의 위성지도, 사료 등을 교차분석하다 보니 당초 주 1회 정도 역사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했는데 50분 전후의 분량 제작에 3주~4주 정도가 소요되고 있어 난감한 상황입니다.
한반도 역사는 더 심각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주저되는 상황입니다. 대표적으로 이순신의 방어루트입니다.
세계 해전사에 비교대상이 없는 이순신의 명량, 노량해전 등을 보면 자랑스럽기도 한데, 지형지세를 고려하면 과연 그 지역이 맞는지 의문이 가시질 않습니다.
부산에 상륙한 일본군이 파죽지세로 북상하여 한양과 평양성 그리고 동해안 북부까지 점령하였으나, 이순신이 서해안으로 북상하려는 일본군의 해상 보급로를 남해안에서 차단하면서 전쟁판도를 결정적으로 바꿨다고 학교에서 배웠고 수 십만 이상의 클릭수를 보이는 유명 유튜브 강사들의 영상 역시 동일합니다.
그런데, 진도, 완도, 고흥반도, 남해, 거제도로 이어지는, 육지에서 불과 15km 내외의 연안 벨트를 차단하면 일본 해군의 북상이 불가능할까?
이른바 왜적(군사조직+해적)들은 명/조선 시기만도 제주도는 물론이고 요동만, 발해만, 산동반도, 강소 해안, 절강, 복건, 대만 등등 대륙의 동남해안 전역을 무대로 약탈을 했다는 기록은 명/조선 정사에 차고 넘칩니다. 이 정도의 해상활동 역량으로, 한반도 깊숙이 진군한 육군의 군량 운송이 절박했다면, 남해 연안을 피해 흑산도 등 우회로를 택해 북상하는 것은 식은 죽먹기 수준입니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일본 해군은 해안에서 최대 15km 내외, 진도에서 부산포까지 준직선 최대 350km 이내의 협소한 수역으로 조선 수군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다도해의 지형, 수로만을 고집하며 수년 동안을 허비했습니다.
역사가 소설이 아니고 특히 전쟁사라면 상식에 근거해야 하는데, 열도의 나가사키 기준으로 준 직선거리로만 1,300km가 넘는 발해만까지 약탈 대상지로 삼았던 왜선들이 한반도 남해안의 15km 연안선에서 이순신 수군과 수 년동안 숨바꼭질을 했다는 논리를 수용하라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더디 가더라도 신중한 콘텐츠 제작을 지향하면서 박 선생님의 제안 말씀은 잘 갈무리 하겠습니다.
@@ktv1 요약 강의나 한국사 강의는 많습니다. 요약 강의는 ebs가 최고고요.. 제가 말씀드린 어디에도 없었던 이야기 형식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한국사와 세계사를 꼭좀 부탁드립니다. 정제된 언어로 모든 내용을 담은 한국사와 세계사를 꼭좀 부탁드립니다. 지금이라도 노선변경 해주시고, 어디에도 없었던 초 대하드라마 같은 한국사와 세계사를 선생님께서 해주시면 저는 너무 너무 행복할것 같습니다. 꼭좀 부탁드립니다.
@@박병훈-u6r 유튜브에서 다수를 공략하기 위해선 긴장편보단 짧고 재밋게 요약하는편이 조회수나 구독자 모으기엔 좋다고 봅니다
@@ktv1 그런의문도 합당하다고 생각듭니다
그런데 명량해전은 세계 3대해전에도 들어가 외국 해군사관학교에서 가르치는걸로 압니다 그걸 알아보셔도 의문풀리실듯
1592년왕조때의 눈과 2020년 정보로 보는 눈은 다를걸로 봅니다
내용은 좋으나 뜬금없는 배경음악이 강의 집중에 방해가 되어 아쉽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여러분들께서 같은 말씀을 주셔서 최근 영상에서는 배경음악은 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익한 유튜브네 아재 말솜씨는 하다보면 많이늘듯
잘봤습니다. 다만 크기 비율을 설명한 그래프가 면적으로 설명해 주셔서 제곱배의 왜곡또한 생길수 있는것 처럼 느껴집니다
적절한 지적 감사합니다.
2020부터 대륙문명이 해양문명을 앞서는 전환점입니다
날카로운 댓글 감사합니다. ^^ 거시 지표는 그렇게 보입니다만 2021년도 부터 파상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2인자 제거전략의 실효성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독일의 태도가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혹시 직업이 교수세요? 말하는 말투가 강사같으시고 귀에 쏙박히는데...
빙하기에 지금보다 해수면이 150m낮아 유라시아대륙과 아메리카대륙이 연결되어 있다하고 약 기원전 6000년 이전에 왜 굳이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했다고 설명한건지 의문이네요.
?무슨글이 이러지ㅋㅋ
그게 왜 의문인가요?
@@우은-r7x 참.. 빙하기 이후는 후 빙기입니다. 이걸 모르다니..ㅉ
@@steveng3003 그니까 후빙기나 온난화나 둘다 틀린말이 아닌데 뭐가 의문이냐구요
@@steveng3003 ?
@@우은-r7x ?지구온나화가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후빙기는 무었인지 잘 알아보세요~
죄송하지만 여기서 편견이라는 것이 정확히 어떠한 편견을 말하는 건가요?
댓글 감사합니다.
몇 가지 예시를 소개하겠습니다.
1. 대륙을 분절된 시각으로 접근하여 인류 이동루트를 자연스럽게 상상, 추론하지 못하는 흐름. 특히 기존의 지도가 왜곡에 일조하여 유럽인 중심의 세계사를 극복에 장애
2. 근동, 극동 등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용어는 철저히 유럽사 중심의 세계관
3. 지중해 중심으로만 아프로유라시아(아프리카+유럽+아시아)대륙 문명사를 보면 초원의 루트 등을 통해 동북아시아인들이 유럽에 끼친 영향, 또는 이 루트를 통해 아시아 극서(카자흐스탄 초원)문명이 한반도까지 전달 과정 등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움 등
후속편에서 이어갈 예정입니다만 위도(북위)의 관점 세계의 주요 지역 기온을 예단하다보니 문명 이동 루트를 정확하게 파악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아메리카 대륙 발견 이라는 단어만 봐도
지극히 서구적인 단어죠.
영상에 나왓듯이 약 1.4~5만년전 동아시아 사람들이 도보로,
이후에도 배로 넘어가 사는 사람들이 살앗는데,
그런 원주민을 사람취급하지 않고
남극처럼 최초로 발견햇다고 하죠.
문명이 발달하지 않다고하여 인간을 인간취급하지 않는 유럽인들의 시각.
1960년대까지 벨기에 동물원에 흑인잡아놓고 구경시키던게 유럽인들 시각이죠.
@@yhansookim7850 님이 쓰신 글 또한 아시아적 관점에서 보는 편견이 아닌지요? 유럽적 사관이 잘못되었다며 아시아적 사관을 내세우는게 맞는 것인지는 의문임.
@@hsk7276 대체 뭐가 아시아적에요?
신대륙발견이라는 단어가 적합한 단어에요?
사람이 살지않던 대륙이에요?
문명이 발달하지 못햇다고 원주민은 사람이 아니에요?
19:17 유럽의 면적을 너무 크게 잡으셨네요...유럽의 범위를 어떻게 설정하냐에 따라서 다른 결과가 나오겠지만 남극대륙보다도 작습니다.
ko.wikipedia.org/wiki/%EB%8C%80%EB%A5%99
댓글 감사합니다. 자료 출처는 확인했습니다. 위키백과의 유럽비율은 남극 대륙을 포함한 상대 값이기 때문에 제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