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한 교통사고에 얽혀 있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의 문제를 성찰케 하는 명작입니다. 감독은 씨줄과 날줄처럼 정교하게 스토리를 엮어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졸지에 사랑하는 남편과 두 딸을 잃게 된 나오미 와츠가 이제 자신은 "반신불수"의 몸이 됐다고 절규하는 장면은 처절하면서도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그녀의 열연이 이 영화의 품격을 한껏 높이고 있습니다. 와츠는 이 감독의 영화 에도 출연한 바 있죠. 의 숀 펜, 의 베네치오 델 토로의 열연이 훌륭합니다. 베니스 영화제는 이 영화의 숀 펜에게 그 해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겨주었습니다. 원제인 21 grams는 1907년 던칼 맥두컬이 주장한 "인간 영혼의 무게가 21그램"이라는 가설에서 가져 왔습니다.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영혼의 무게가 겨우 초콜릿 바 한 개의 무게 밖에 안 된다는 감독의 메시지가 매우 심오합니다.
살아 간다는 것은 파동을 만들어가는 것이죠. 심장이 두근두근 소리를 내야 하는 것처럼, 삶은 파동을 만듭니다. 세상은 그런 파동이 뒤엉킨 곳이죠. 남편과 아이들의 죽음은 그녀에게 그들이 내는 파동이 사라진 겁니다. 어떤 것으로도 채울수없는 영혼에서 느껴지는 허기과 상실, 그녀가 감내했을 고통 아니었을까요? 그래서 그녀는 죽은 남편이 남긴 심장 소리에 위안을 느끼지 않았을까요? 남자는 왜 스스로 죽음을 택했을까요? 어쩌면 그는 자신의 심장이 내는 이질적인 파동에 절망했을수도... 그녀의 상실을 위로한 것은 자기 자신이 아닌 자신 가슴 속에 뛰고 있는 심장 소리라는 것에 분노하고 절망하고, 또 그 심장에 의지해 살아가는 자신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을 것 같네요. 살인범은 종교의 이유로 끝내 자살을 선택하지 않은 듯 하네요. 그러나 그는 심판 받기를 원했겠죠. 영혼의 무게 21g, 그러나 그 영혼이 내는 파동의 무게는 얼마나 무거울까요?
순간 21그램이 자신의 몸에서 떠날때 진정 자유로와 진다는걸 주인공 남자는 깨닫았을 것이다. 어차피 시한부인 육신을 지탱하고자 타인의 심장을 달고 또한 그가 남긴 정체와 (여인) 감정적으로 소통하며 산다는것 자체가 고통이었을 것. 희망이 없는 세 사람의 삶. 다만 주인공이 남긴 씨앗이 뱃속에 있다는 것이 21그램의 마지막 희망인가.
거의 20년전에 영화 첨봤을 때 영혼의 무게에 많은 것을 생각해봐지. 세월이 흘러 뒤돌아 보니 주인공이 개 병신임. 환각과 환상에서 자기가 집행관인양마냥 아픈 상처를 들 쑤셔 다니는데 지 마음 편해진다고 저러는 것이 납득이 안됨. 찾아온 죽음이 운명이나 자연스러운 것이 아닌 사람의 행동에 의해서 왔더라도 남은 사람들에게 맺음은 안식을 주었어야 한다. 가족과 남겨진 사람들에게 아무 것도 주지 못함. 지혼자 끝.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의 잣대로는 등장인물의 행동양식을 이해하기는 힘든 것 같아요. 죽음에 직면했던 사람과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은 사람,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니까요. 하이데거는 죽음에 직면했을 때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죠. 숀펜은 자신에게 총을 쏨으로써 여자의 폭력을 멈추게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여자를 향한 마음은 어떤 부채의식에서 연민으로 그리고 이성을 향한 감정으로 변해간 것 같구요. 그의 행동이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은 듭니다. 감독은 삶과 죽음 그리고 연민과 증오를 어떤 사건과 그 사건과 연관된 사람들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던건 아닐까요?
이 영화는 한 교통사고에 얽혀 있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의 문제를 성찰케 하는 명작입니다. 감독은 씨줄과 날줄처럼 정교하게 스토리를 엮어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졸지에 사랑하는 남편과 두 딸을 잃게 된 나오미 와츠가 이제 자신은 "반신불수"의 몸이 됐다고 절규하는 장면은 처절하면서도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그녀의 열연이 이 영화의 품격을 한껏 높이고 있습니다. 와츠는 이 감독의 영화 에도 출연한 바 있죠. 의 숀 펜, 의 베네치오 델 토로의 열연이 훌륭합니다. 베니스 영화제는 이 영화의 숀 펜에게 그 해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겨주었습니다. 원제인 21 grams는 1907년 던칼 맥두컬이 주장한 "인간 영혼의 무게가 21그램"이라는 가설에서 가져 왔습니다.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영혼의 무게가 겨우 초콜릿 바 한 개의 무게 밖에 안 된다는 감독의 메시지가 매우 심오합니다.
아픈남편을 간병하며 맘고생 몸고생하던 폴와이프의 인생이 제일 불쌍하다..
살아 간다는 것은
파동을 만들어가는 것이죠.
심장이 두근두근 소리를 내야 하는
것처럼, 삶은 파동을 만듭니다.
세상은 그런 파동이 뒤엉킨 곳이죠.
남편과 아이들의 죽음은 그녀에게 그들이
내는 파동이 사라진 겁니다.
어떤 것으로도 채울수없는 영혼에서
느껴지는 허기과 상실,
그녀가 감내했을 고통 아니었을까요?
그래서 그녀는 죽은 남편이 남긴
심장 소리에 위안을 느끼지 않았을까요?
남자는 왜 스스로 죽음을 택했을까요?
어쩌면 그는 자신의 심장이 내는 이질적인
파동에 절망했을수도... 그녀의 상실을
위로한 것은 자기 자신이 아닌 자신
가슴 속에 뛰고 있는 심장 소리라는 것에
분노하고 절망하고, 또 그 심장에 의지해
살아가는 자신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을 것
같네요.
살인범은 종교의 이유로 끝내 자살을
선택하지 않은 듯 하네요. 그러나 그는
심판 받기를 원했겠죠.
영혼의 무게 21g,
그러나 그 영혼이 내는 파동의 무게는
얼마나 무거울까요?
새싹을 틔우는 봄에 알맞은 영화입니다.
참 많이 배우고 갑니다.
새삶을 파멸로 끌고가는 숀팬
순간 21그램이 자신의 몸에서 떠날때 진정 자유로와 진다는걸 주인공 남자는 깨닫았을 것이다. 어차피 시한부인 육신을 지탱하고자 타인의 심장을 달고 또한 그가 남긴 정체와 (여인) 감정적으로 소통하며 산다는것 자체가 고통이었을 것. 희망이 없는 세 사람의 삶. 다만 주인공이 남긴 씨앗이 뱃속에 있다는 것이 21그램의 마지막 희망인가.
주인공이 죽으면서 새로운 생명이 생겨났다는게
의미심장하죠 ㅎ
명배우들의 명연기. 알레한드로 이냐루트 답게 묵직한 철학.
다른 사람의 장기를 기증받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
그리고 그렇게 새 생명을 얻는 기분이 어떨지...
경험해 보지 않아서 상상하기는 어렵네요
거의 20년전에 영화 첨봤을 때 영혼의 무게에 많은 것을 생각해봐지. 세월이 흘러 뒤돌아 보니 주인공이 개 병신임. 환각과 환상에서 자기가 집행관인양마냥 아픈 상처를 들 쑤셔 다니는데 지 마음 편해진다고 저러는 것이 납득이 안됨. 찾아온 죽음이 운명이나 자연스러운 것이 아닌 사람의 행동에 의해서 왔더라도 남은 사람들에게 맺음은 안식을 주었어야 한다. 가족과 남겨진 사람들에게 아무 것도 주지 못함. 지혼자 끝.
와이프가 바로 옆에 있는데 밤중에 외간여자의 전화를 받고 나가다니 ㅜㅜ 내로남불 영화인가?ㅜㅜ
숀펜이 나쁜 놈인거 같아요 ㅠ
밤에는 이성보다는 감성. 마음이 동하는대로, 머리보다는 마음이죠.
와~~스토리가 쥑이네여 ,,,정말 우리가 본능에 충실해가는 세상에서 이성을 찾아가는,,아머랄까? 이성을 일어가는 상황에서 이성을 찾아가는 ? 답? 인간의 본능 이성은 진정한 이성이 아니다!!진정한 이성은 인간이 사람으로 변화된 이성,,,,,^^
이해가안가네 숀펜이 왜 갑자기 총을 맞죠
지금 남자는실컷 여자한테 얻어맞고있는데 숀펜이 자기스스로 고통스러워서 자신의심장을 쏜건가...
근데 숀펜 역할로볼때 아내가 버젓이있는데 지금 심장핑계대고 만나서 잠자고 이게뭐하는짓이야!!!!
잘죽었다 요새끼
네 스스로 자살한거에요 ㅎ
영상에는 안 담았는데 아내랑은 나중에 헤어지긴 해요 ㅋㅋ ㅠ
ㅋㅋㅋㅋㅋㅋ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의 잣대로는 등장인물의 행동양식을 이해하기는 힘든 것 같아요.
죽음에 직면했던 사람과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은 사람,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니까요. 하이데거는 죽음에 직면했을 때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죠.
숀펜은 자신에게 총을 쏨으로써 여자의 폭력을 멈추게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여자를 향한 마음은 어떤 부채의식에서 연민으로 그리고 이성을 향한 감정으로 변해간 것 같구요.
그의 행동이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은 듭니다.
감독은 삶과 죽음 그리고 연민과 증오를 어떤 사건과 그 사건과 연관된 사람들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던건 아닐까요?
리뷰하시는 분의 목소리는 멋진데 스토리 전달은 조금 부실한 것 같습니다 ㅠㅠ
마지막 총은 누가 폴에게 쏜 것인가요???
폴이 자살한거에요
영상에는 담지 않았지만 폴은 심장병이 재발하여 어차피 다시 죽게 될 목숨이었어요
그래서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미련없이 자기를 쏜 거 같네요 ㅎ
우리의 진짜 무게는 21g일지 모르겠네요. 문득 질문이 하나 떠올랐어요. 아기도 어른도 영혼의 무게가 같을까요^^a
어려운 문제네요 ㅎㅎ
@@MovieWaves0823 ^^ 저도 답을 알 수 없어서 여쭤봤어요. 21g은 과학적으로 나온 수치일뿐 영靈을 가진 인간에게는 남녀노소 수많은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오! 아기와 어린이의 무게는 성인의 것과 다를까? 신선하네요! ^^
@@user_curiosity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전 같을거라 생각해요.
아마 생전의 몸무게나 싸이즈를 기준으로 몇프로..그런것은 아닐것 같아서요
숀팬 아내역 프랑스 여배우
샤를롯드 갱스브르 같은데
유명한 배우인데 대사 한마디 없이
까메오 인가요
풀 영상에서는
숀펜과 아내의 갈등부분이 꽤 길게 나와요
그래서 그분 분량도 꽤 있는데
이 영상에선 그 부분은 다 편집했네요 ㅎ
11:54
영혼의 무게 21그램
결말이 속상하네ㅠ
영혼의무게??그걸 누가아나??
콜더엠뷸런스 콜더엠뷸런스 벗 낫폴미
남주 유부남 아닌가? ㅋㅋ 너무 자연스럽게 갈아치우는게 적응 안되네ㅋㅋ
사실 영화 내내 부부의 갈등이 계속 나오는데 그부분을 빼서 이해가 힘든거 같아요 😭😭